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1:53:26

사울 굿맨

<colbgcolor=#f4ef50><colcolor=#E63734> 브레이킹 배드 / 베터 콜 사울의 등장인물
사울 굿맨
Saul Goodman
파일:BCS_SaulGoodman.jpg
본명 제임스 모건 "지미" 맥길
James Morgan "Jimmy" McGill
이명 사울 굿맨[1]
미끄럼 지미
빅터
출생 1960년 11월 12일
직업 변호사
→ Saul Goodman & Associates의 대표변호사
학력 미국령 사모아대학교[2] 로스쿨 온라인코스 ( 법학 / J.D.)
신체 180.3cm[3], 85.2kg[4]
가족 관계 척 맥길 (형)
배우 및 성우 밥 오덴커크(베터 콜 사울, 브레이킹 배드)
Sean Giambrone (슬리핑 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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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진 태커빅[5]
Gene Taka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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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
5.1.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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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사울 굿맨.jpg
Better Call Saul!
사울에게 전화하세요!
< 브레이킹 배드>의 주요인물이자 프리퀄 < 베터 콜 사울>과 애니메이션 <슬리핑 지미>의 주인공.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내며 잘 하려고 하면 더 일이 꼬이는 캐릭터이다. 두 드라마는 모두 2019년 영국 미디어 < the Guardian>이 선정한 21세기 100대 드라마에 5위(브레이킹 배드), 48위(베터 콜 사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으로, 사울 굿맨은 시청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특히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광팬으로 자처할 정도.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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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만능 해결사이자 자타공인 개그 캐릭터. Saul Goodman & Associates의 대표이다. Better call Sau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B급 감성의 광고 때문에 월터 화이트, 제시 핑크맨에게 제대로 말려든다.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교활하면서도 밉지 않은 성격으로 브레이킹 배드의 캐릭터 중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이 때문인지 < 베터 콜 사울>이란 프리퀄이 따로 제작됐다. 2015년 시즌 1 이래 어마어마한 인기로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엔 시즌 5가, 최종 시즌 6는 넷플릭스에서 2022년 5월 10일부터 방영됐다.
속물이지만 월터 못지 않은 비상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과 샘솟는 아이디어, 쩔어주는 임기응변 능력과 의외로 의리와 배짱을 지니고 있다. 월터와 제시가 뱃저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머리에 총을 겨눈 상황에도 협상의 여지를 제시해 뱃저와 월터, 제시에게도 최선의 선택지를 제공했으며, 월터가 고등학교 화학 교사라는 사실을 알아내 일개 변호사인 자신도 돈만 주면 얼마든지 알아내는데 마약 단속국이 당신을 찾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반드시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월터를 설득해 막대한 돈을 뜯어낸다.
그의 진정한 능력은 프리퀄 베터 콜 사울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변호사인지 장사꾼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미칠듯한 친화력과 천재적인 언변, 친근한 외모를 무기로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걸맞는 작전을 세워 이를 타파하며 언제나 원하는 결과를 도출해낸다. 법조인으로서의 실력 또한 수준급으로,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자료조사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드러나는 심성이 악하지만은 않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기에 비록 그 행각 자체가 사기꾼이나 다름 없을지라도 시청자로 하여금 기발함과 때로는 동정까지 느끼게 하는 인물.

3. 작중 행적

3.1. 과거

1960년 시카고 출생. 어릴적 사람은 좋지만 늘 남에게 호구처럼 당하고만 살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한번은 아버지 가게에 한 사기꾼이 들어와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돈을 구걸한 적이 있는데 지미는 아버지에게 사기꾼이라고 알려줬으나, 아버지는 인심좋게 돈을 내주며 사기꾼의 고장난 자동차까지 고쳐주려고 했다. 아버지가 부품을 가지러 간 사이 사기꾼은 아버지에게 받은 돈으로 가게의 담배 두 보루를 지미에게 사고 거스름돈까지 챙겨간다. 가면서 지미에게 말하길 "이 세상엔 늑대,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단다. 어떤 쪽이 될지 선택하렴."이라고 한다. 이후 지미는 늑대가 되기로 결심한 듯 아버지를 돕는 것보단, 아버지를 속이며 계산대의 돈을 훔치는 생활을 한다. 이 당시 가치관들이 자아로서 형성되었고 고향인 시세로에서 단짝친구 마르코와 함께 미끄럼 지미[6]로서 외지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며 살아간다.
그런 무법적인 행동이 계속되다 1992년 경 시카고 선루프 (Chicago sunroof)[7]라는 행동으로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 일류 변호사인 형의 도움을 받아 출소해 형의 로펌 HHM이 있는 알버커키로 이주한다. 지미는 그곳의 우편실에서 잡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한편, 형에게 자랑스런 동생이 되기 위해 미국령 사모아대학교의 로스쿨 온라인코스를 활용하고 비밀리에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노력은 결실을 맺어, 1998년 경 뉴 멕시코주 변호사 시험에 붙게 된다.[8] 이후 형의 추천으로 변호사가 되고, 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갖는 등, 앞으로의 인생은 잘 풀리는 듯 했다. 그러나 형이 조현병에 걸려 전자파 민감증을 보이기 시작하고, 이 때문에 모든 전력을 차단하고 타자기와 오일램프정도만 쓸 수 있는 집에서 칩거하는 형의 생계를 책임지기 시작한다.

3.2. 베터 콜 사울

파일:attachment/사울 굿맨/better_call_saul.jpg
S'all good, man![9]
다 괜찮아, 친구!
I know what stopped me. And you know what? It's never stopping me again.
난 뭐가 날 막았는지 알고 있죠. 그거 알아요? 다신 그거에 막히진 않을거에요.[10]
시즌1의 시점인 2002년에서는 국선 변호사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네일샵 뒷편에 창고로 쓰이는 단칸방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국선 변호사로서 죄질이 나쁜 의뢰인도 변호해가며 일하지만, 재판 한 건당 700달러가 최대인 적은 수임료를 받으며 생활고에 시달린다. 자신의 생계는 물론 정신건강 상의 이유로[11]HHM 로펌에서 휴직 상태인 형의 생활까지 매일 챙기는 생활이 계속되자 지미는 점점 지쳐간다. HHM의 창립멤버로서 형의 지분을 처분하고 그만 은퇴할 것을 계속 설득하지만 척은 자신의 상태가 나아지는대로 반드시 복직할 것을 고집한다. 심지어 척의 로펌인 HHM이 이미 형제의 성씨인 맥길을 사용하고 있으니 지미에게는 개인변호사 사무소 이름에 맥길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권유한다[12][13] 설상가상으로 애써 공들여 자신의 첫 고객으로 계약하려던 케틀먼 부부[14]가 계약서 서명 직전에 돌연 마음을 바꿔 계약을 보류하는 것도 모자라, 바로 다음날 HHM로펌과 계약한 것을 목격하면서 지미는 좌절하고 결국 폭발한다.
빡친 지미는 케틀먼 부부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자해공갈단 쌍둥이를 고용해 작전을 짠다. 뱃시 케틀먼이 운전중인 SUV에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뒤,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시전해서 지미의 도움이 필요하게 만드는 것.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하필이면 같은 차종의 SUV와 헷갈려 투코 살라만카의 할머니에게 공갈을 시전해 버리며 작전은 재대로 꼬이고 만다. 결국 쌍둥이와 함께 사이 좋게 투코에게 납치되어 사막까지 끌려오나, 이때 투코의 측근인 나초 바르가가 "변호사는 살려두는 것이 좋다."며 투코를 설득해 풀려난다. 그러나 쌍둥이를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이려는 투코에게 용기를 내어 말빨로 입을 턴 뒤, '다리 한개씩만 부러뜨리고 살려주자'고 합의를 이끌어낸다. 이후 병원에 실려가는 쌍둥이가 지미에게 "닌 최악의 변호사야!" 라고 소리치자 "뭐? 난 방금 사형 선고를 6개월 집행 유예로 깎았는데, 나만한 변호사가 어딨어?!" 라고 받아치는 지미가 일품.

그 후, 본인에게 맥길이라는 성씨도 홍보에 못쓰게 하는 HHM에 빡친 지미는 일부러 HHM과 똑같은 광고를 제작해 고속도로 출구[15] 옆에 대문짝만한 옥외광고를 전시하는 등 어떻게든 HHM 이미지에 타격을 주려하지만 번번이 다 실패하자, 반대로 지미는 자신의 광고판이 철수되기 전에 이를 역이용하는 꼼수를 부린다.[16] 지미가 의도한대로 광고는 꽤 효과적이었고, 지미의 변호사 사무실에도 점점 의뢰 전화가 들어오기 시작한다.[17]
이때 지미는 자신의 광고 효과로 신문 1면에 기사가 실렸으나 형에게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왜냐 척은 지미의 사기꾼 시절의 '미끄덩 지미' 같은 행동을 매우 한심하게 여기고 싫어하며 나무랐고, 힘들게 변호사가 된 이후에도 조금이라도 그런 낌새가 보이면 척은 지미에게 '역시 넌 변한게 없다', '믿을 수 없다' 등 지미를 변호사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형의 기대를 져버리기 싫고 인정 받고싶으면 항상 정직하고 바른 방법을 선택해야하지만, 그럴수록 막상 자신에게 돌아오는건 하나도 없어 좌절한 경험이 많은 반면, 본인이 타고난 기질을 활용하는 경우 돈도 벌고 성취감도 느끼는 지미는 시즌 내내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영업을 위해 들린 샌드 파이퍼 요양원에서 고소건을 물어오게 되고, 형 척과 함께 일하며 나름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자기도 이제 HHM에서 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이마저도 좌절당한다. 그러나 사실은 척이 고의로 지미의 입사를 막았다는 등의 사실을 알아내 형을 추궁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넌 진짜 변호사가 아냐!" 라는 척의 매몰찬 비난이였다. 이에 배신감에 치를 떠는 지미는 지금까지 척을 돌봐주던걸 그만두고, 킴과 하워드의 추천으로 데이비스 & 메인에 입사한다.

그러나 이후 원리 원칙적인 데이비스 & 메인에서도 견디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다름이 아닌 샌드 파이퍼 고소 건으로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 데이비스 & 메인이 제작한 딱딱하다 못해 지루한 광고를 본 지미는 감정에 호소하고 더 직설적인, 어찌 보면 보수적인 법조계에서는 아주 저급하게 보일 광고를 제작한다. 문제는 이것을 사장인 클리포드 메인이나 다른 파트너들에게 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제멋대로 먼저 광고를 때리고 만 것. 킴에게는 먼저 보여주면서 이미 허락 받았다고 뻥을 쳤고, 이후 데이비스 & 메인은 물론 HHM의 이미지까지 타격을 줄 광고가 송출되자 이것으로 지미는 호되게 혼나게 되고, 킴은 미리 HHM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를 지하에서 서류 정리나 하는 징계를 받게 된다.[18]

그후 자기 자신만의 꼼수를 부릴 수 없는 데이비스 & 메인에서도 그만 둔 지미는 아예 새 로펌을 구성한다. 이때 HHM 내부에서도 징계와 부당한 대우를 받는 킴을 설득해 자신의 로펌으로 자리를 옮기게 하고, 이후 둘은 일이 잘 풀리는 듯 했다. 그러나 HHM의 척과 하워드가 메사 배르데를 다시 뺏어가자, 이에 앙심을 품고 도와주는 척 형의 집에 찾아가 서류를 훔치고 변조해[19] 엿을 먹인다.
이후 척이 범인을 지미라 단정짓고 주변 인쇄소를 탐문하자 먼저 인쇄소 주인에게 뇌물을 주고 입막음한 뒤 척이 주인에게 화를 내며 쩔쩔매는 걸 숨어 구경하지만, 척이 증세를 보이며 실신해 머리를 찧고 기절하자 마지못해 뛰쳐나와 그를 병원까지 데려다준다.
시즌3에서는 척에 대해 마음이 누그러지나 싶었더니 자신의 고백을 녹음하고 있었다는 어니의 언질을 듣고 격분한다. 화를 못 참고 척의 집에 찾아가 분노하며 서랍을 잡아뜯고 테이프를 꺼내 부수며 가족을 이것 때문에 망쳤냐고 울부짖지만... 이것마저 척의 노림수. 숨어있던 하워드와 사설탐정이 그걸 다 보고 있었고 목격했다고 증언하며 경찰에 체포되어 2차로 엿을 먹는다.[20]
몇개월 뒤, 2003년 초에 지미의 변호사 징계 재판이 열리고, 킴과 휴엘의 도움 끝에 겨우겨우 변호사 면허가 12개월 중지되는 것으로 급한 불은 끄게 되나, 이 와중에 형의 정신병력을 만 천하에 까발리게 된다. 사실상 척의 변호사 경력을 끝장낸 셈. 결국 예상대로 점점 척의 명성은 끝장나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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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변호사 면허가 정지되었지만 이미 본인의 변호사 사무실 광고가 나오기로 계약이 된 상태인지라 급히 여러 광고들을 급조해서 빈 자리를 채워놓는다. 그 과정에서 드디어 사울 굿맨이라는 가명을 쓰기 시작하며, 지미의 변화(타락)의 시작을 알리는 위의 광고를 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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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7화, Expenses에서 일탈 타락의 경계를 보여준다. 킴과 지미는 평소와 같이 돈 많고 재수없는 사람들을 술자리에서 가볍게 놀려먹는거 같았으나, 변호사를 정직당하고 일거리가 없어서 돈에 궁핍하고 스트레스가 쌓인 지미는 사기를 쳐서 거액을 갈취하는 중죄를 범하려고 한다. 당연히 킴은 이를 말리고 지미는 농담이었다면서 무거운 표정을 짓는다. 이 때 킴과 이야기하면서 척을 몰아넣은것은 옳은 일이었다면서 자신을 합리화한다.

결국 척은 친구이자 파트너인 하워드에게 사직을 권유받게 되고, 이에 바로 HHM을 고소해 버린다. 그러나 하워드는 사비를 털어서 척에게 합의금을 건내고, 척을 강제로 퇴직시켜 버린다. 그후 지미는 나름 화해를 위해 척을 만나러 가본다. 그런데 척은 온 집안에 전자제품들을 다시 켜놓고 태연히 있는 상황. 지미는 척에게 상태가 나아진거냐며 감탄하지만, 이미 둘 사이는 끝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에 척에게 "넌 나한테 중요한 적도 없었어."라는 조용한 폭언을 듣고, 아무 대답 없이 척의 집에서 떠난다. 그러나 그후 외로움과 절망에 갇힌 척은 점점 심해지는 조현병에 시달린 끝에 자살하게 되고, 이에 본인 역시 큰 충격을 겪게 되지만, 이에 대해 본인은 의도적으로 생각과 언급 자체를 회피하기 시작한다.

시즌 4에서는 이번에야 말로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과거는 그의 다리를 놔주질 않는다.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 그의 내적인 갈등이 잘 표현되는데, 면허가 중지된 1년 동안 가지고 있을 새로운 직업을 구하기 위해 많은 면접을 보지만 빈번히 떨어진다. 계속되는 실패에 지쳐 속임수로 한번 번지르르한 말을 늘어놓는데, 면접관은 여기에 큰 감동을 받고 그를 즉시 채용하겠다며 기뻐한다. 드디어 취직에 성공했지만 지미는 오히려 불처럼 화내며 자리를 뜬다. 정직하게 사는 삶과 편하게 가로지르며 사는 삶의 너무 큰 차이가 절망적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후 자신과 똑 닮은 소녀에게 조언하는 내용에서 지미가 내린 결론을 들을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내지만 과거의 범죄로 장학금을 받지 못한 소녀에게 지미는 "우리가 아무리 정직하게 노력해도 저들은 항상 우리를 범죄자로 여길 것이기에 윈칙을 무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들이 35층에서 우리를 깔보면 우리는 50층에서 그들을 내려다볼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 내용이 담긴 마지막 에피소드의 제목은 승리자.

결국 남아있던 최소한의 양심과 준법정신도 버린 모습으로 시즌 4는 끝난다. 변호사로 성공하기 위해서 범죄자와 거래하는 등 좋지 못한 돈벌이에 손을 대고[21] 일을 지속시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변호사 자격 심사에서 죽은 형을 언급하지 않아 밉보이자, 계산된 연극을 펼쳐 결국엔 다시 면허를 받는데 성공한다.[22][23]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놀란 킴에게 앞으로 다른 이름으로 사업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It's all good, man!'을 웃으며 외치는 모습은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24][25]

시즌 5부터는 본격적인 사울 굿맨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여러 경범죄,중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들에게 명함을 뿌려 선불폰과 자신을 소개하고 돈벌이를 하며, 지미는 사라지고 사울만 남은듯한 인상을 주기 시작한다. 킴과는 여러 동거 끝에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 하워드가 자신의 형을 내쫓아 안좋은 결과를 만들게 되고, 그러더니 사울에게는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라고 제의를 한다. 사울은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그의 차에다가 볼링공을 집어던져 망가뜨리고, 그가 로펌 대표로서 외부 미팅이 있었을땐 창녀들을 돈으로 매수해 돈을 갚으라는 소리를 시킨다던지 그간의 갈등이 많이 쌓였는지 여러차례 복수를 한다.

킴이 담당 변호사로 있는 은행인 메사 베르데에서 지점 확산을 위한 재개발 문의를 노인에게 얘기하는데, 노인은 딴 곳으로 갈 마음이 전혀 없다고 한다.[26] 사울은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킴의 고객들에게 엿을 맥이기 위해서[27] 온갖 방법으로 재개발을 막는다. 고객들의 눈엣가시인 사울은 협상을 제안받는다. 하지만 사울은 그들의 회사에 직접들어가 협상 도중 그들을 까는 내용의 ppt를 발표하는 미친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28][29]

또한 사울은 나초로부터 멕시코 카르텔 간부,랄로의 변호사로도 활동하게 되며 정말 진짜배기 범죄자로 들어선다. 그러나 랄로가 경찰에게 체포당하는 바람에 그를 풀어줄 보석금을 가지러 맥시코 국경 사막에 간다. 쌍둥이 카르텔에게 랄로의 돈가방을 가져오는 상황에 무장 강도들에게 강탈당할 위기에 놓이고, 총격전에 휘말리기 시작한다.[30] 마이크가 도와준 덕에 돈가방을 회수했지만 총격전으로 인해 사울의 차량이 고장나버려 탈수 상태로 사막을 횡단하는 등 고생을 한다. 결국 랄로에게 돈을 전달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는 상술된 일을 말하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31] 랄로는 멕시코로 돌아가려던 중 생각을 바꾸어 사울의 차를 찾는다. 사울의 차가 계곡에 처박혀있고 총알자국을 확인한 랄로는 사울의 거짓말을 눈치챈다. 그래서 랄로는 사울이 거짓말을 왜 했는지 알기 위해서 다시 앨버커키로 돌아오고만다. 하지만 사울은 킴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결말에서는 랄로에게 받은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해 하워드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지만... 사울은 킴을 타락시키고 이용해 자기편으로 만든 점에서 그녀를 애석하게 보며 시즌5는 끝이난다.

시즌 6에서는 변호사보다는 주변인들을 엿먹이기 위해 킴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모습이 주가 된다. 또한 사막에서의 총격전으로 인한 PTSD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다 이긴 재판에서 지기도 하며, 랄로의 재판에서 대립했던 검사들과의 입씨름에서 자기도 모르게 그의 실명을 거론함으로써 재조사가 이루어진다. 그 결과 호르헤 데 구즈만으로 알고 있던 남자가 거대 마약 카르텔의 일원이자 사이코패스 살인마인 랄로 살라만카였다는 사실이 법원 전체에 알려지게 되고, 사울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로부터 완벽히 손절을 당한다.[32]

결국 킴과의 계획 끝에 하워드를 엿먹이고 망신을 주는 등, 일탈의 끝을 달리지만 이에 열받아 집까지 찾아온 하워드가 마침 침입한 랄로에게 살해당하자 충격받아 절규한다. 그 후 랄로의 협박을 받아 거스 프링을 살해하라는 협박을 받지만 반대로 그를 설득해 킴을 보내게 된다. 그 후 하워드의 시신 앞에서 묶인채 방치되어 있다가 찾아온 마이크 일행의 도움으로 풀려나고, 사태가 해결 된 이후 킴과 재회하게 된다.

시즌6 9화에서는 마이크가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하워드의 시신을 세탁소 지하에 랄로 살라만카와 함께 묻어버리고 하워드의 차량에 코카인과 자살정황을 만들어버린다. 하워드의 송별회에서 HHM이 소송 패배로 인한 규모 축소와 남은 사람도 없는[33] 하워드로 인한 이미지가 폭망한 사명 변경까지 될 것임을 듣고 자신 형의 이름 '맥길'이 사라짐을 체감한다. 하워드의 부인이 하워드는 코카인을 일체 한적 없다고 신뢰성 없는 사울의 말을 부정하였지만, 신뢰받는 킴이 1년 전에 본 적 있다고 하며[34] '당신이 부인이었으니 더 잘 알 것이니'라며 서먹해진 사이를 가스라이팅하고, 결국 울음을 터뜨리게 한다. 지미는 그 날의 사건들은 어느날 잊어버릴 거라는 과거 마이크의 말을 인용하여 킴을 달래지만, 킴은 결국 변호사 자격을 버리고 사울을 떠나기 위해 짐을 싼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는 브레이킹 배드와 근접한 2007년 경의 시점으로 건너뛰며 완전히 사울 굿맨으로 변해버린 지미의 모습이 나온다. 사실상 지미 맥길로서 활동하던 시절의 행복함과 괴로움을 함께 나누던 동반자 킴이 그를 떠난 시점부터 지미의 타락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였다.

3.3. 브레이킹 배드

그 후 2008년 시점에서도 변호사 일을 해오다가 월터와 제시를 만나게 되며 그의 인생은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처음에는 제시의 친구 배저 관련 변호 문제로 시작하게 된 인연이 이후 월터의 마약 산업 돈 세탁을 담당하기 시작하고, 둘에게 여러 범죄 지식을 전수하는 등, 조력자가 되어간다.
그러나 시즌 5에서 월터의 범죄가 들통난 이후 결국 본인도 신분 세탁을 통해 도피를 하는 것으로 퇴장한다.

베터 콜 사울에서 스스로 인정했듯이 범죄세계에 대한 지식과 커넥션이 전무하던 월터를 큰물에서 놀게 해주었고, 이는 자신을 포함해 등장인물 대부분이 파멸의 종지부를 찍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자신이 월터의 역량을 탐낸 나머지 관계를 끊을 타이밍을 놓치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 화근이 되었다.
===# 이후 #===
파일:BCS_611_GL_1111_0613-RT.webp
베터 콜 사울의 매 시즌 1화 인트로엔 브레이킹 배드 사건이 끝난 후 신분을 숨기고 '진 테커빅'이라는 가명으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브레이킹 배드에서 말했던 것처럼 정말로 오마하의 시나본 매장에서 매니저로 일하게 된 것. 활기차고 능청맞던 사울 굿맨 시절과는 180도 다른 흑백 톤으로 진행되는데, 정체를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나날을 보내며 가끔 자신의 변호사 광고 테이프를 보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등, 우울한 분위기가 압권.

그렇게 의미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보게 되고 이에 다시 도주를 준비하려고 하나, 이내 마음이 바뀌었는지 본인의 불안감에 정면으로 맞서기로 한다. 사실 현재를 나타내는 지미의 모습은 늘 지루하고 비참한 모습이었는데 사기를 치는 순간 활발한 사울 굿맨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알아본 제프의 신상을 알아내 그의 어머니 메리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또 한번 완벽한 "미끄럼 지미" 트릭을 선보인다. 먼저 그와 그의 친구에게 제안을 하나 하는데, "분명 택시 기사로 사는거 별볼일도 없을텐데 큰 돈벌이가 되는 강도질을 하자."인것. 이후 치밀한 계획 끝에 셋은 강도질을 성공하고 이를 자축하나 진은 표정을 바꾸며 "이제 앞으로 내가 잡히면 니네들도 싹다 감방 감이니까 나 협박할 생각 마." 라고 못을 박는다.[35] 이 강도질은 제프와 그의 친구가 진의 진짜 정체를 혹시나라도 고발하지 못하도록 같은 배를 태우는 속셈이였던 것. 이때 지미는 제프와 그의 친구에게 "말해, 우리 사이는 끝났다고" 라고 하는데, 전작에서 월터 화이트가 사울 굿맨이었던 그에게 "내가 '끝났다'라고 말해야 우리 사이는 끝나는 거요." 라고 말했던 경험을 잊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그 후로도 사울 굿맨 시절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 여비서 프란체스카에게 전화를 걸지만 돈 세탁 목적으로 돌리던 사업장들이 전부 경찰에 압류되고 함께 하던 동료들도 전부 잠적했다는 말에 좌절한다. 그 순간 킴 웩슬러에게서 안부 전화가 왔었다는 말을 듣고 반가워하며 프란체스카와 전화가 끝난다. 바로 킴에게 전화를 걸으나, 킴은 그에게 자수하라고 종용하기에 이르고, 분노한 진 본인 역시 "그럼 너는 결백해?" 라고 소리치는 등, 언쟁이 오간다. 킴은 감정을 억누르고 "너 살아있는거 확인해서 다행이다." 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리고, 이에 진은 수화기를 수차례 내려친 뒤 공중 전화 부스의 유리를 발로 차 박살내며 분노를 표출한다. 결국 다시 제프를 찾아가 과거 미끄럼 지미 시절처럼 사기꾼 팀을 이뤄 여러 사기를 이어간다. 이런 묘사가 이어지며 그의 천재적인 설정능력과 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심한 범죄행각을 특징으로 하는, 이익을 목표로하기보다는 사기 그 자체를 좋아하는 쾌락 사기꾼으로서의 기질을 못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제프가 경찰에 체포되게 되고, 제프의 어머니 메리언이 진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다.[36] 결국 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는 메리언의 유선전화를 빼앗아 선을 뽑고 그 줄을 손에 잡곤 신고하지말라며 협박하러 다가오나, "난 널 믿었는데." 라는 그녀의 한마디에 무언가를 느끼고 그 사이 메리언이 그대로 비상용 신고 버튼을 눌러서 결국 그대로 도주한다.[37]

그러나 멀리 못가고 결국 체포되어[38] 구치소에 갇히게 된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던 중, 과거 법원 지인이였던 빌 오클리를 떠올리고 곧바로 그에게 연락을 해 그를 변호사로 선임한다.[39] 오클리는 "지금 검찰 쪽에서 너 감방 보낼 증거물만 창고째로 쌓아놨을걸?" 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지미의 설득에 결국 네브레스카까지 날아와 그의 변호를 맡게 된다. 곧이어 수사관들을 상대로 사법거래를 제시해[40] 7년까지 양형하는데 성공하고[41], 마지막으로 하워드 햄린 실종건을 꺼내지만 수사관들은 "킴이 며칠 전에 전부 양심 고백 했던거 몰랐냐?"며 지미를 비웃는다. 이에 충격을 받은 지미는 생각을 돌려 의도적으로 킴에 대한 부정적인 증언을 한다. 그렇게 늘 그래왔듯 능청스럽게 빠져나가는 듯 했지만 이후 재판에 킴이 참석한 것을 확인하곤 갑자기 하이젠버그의 마약 제국을 만든 핵심은 자신이라 말하며 모든 사실을 밝히기 시작한다.[42][43] 사실 킴에 대한 부정적 증언도 일부러 킴이 와서 자신의 양심 고백을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친 뻥이라고 밝힌 것은 덤. 결국 징역 86년 선고를 받고 ADX 몬트로즈에 수감되어 제빵 노역을 하게 된다. 곧이어 본인에게 변호인 접견을 온 킴을 만나게 되고, 둘은 담배를 나눠 피며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떠나는 킴을 바라보며 그렇게 길고 길었던 그의 이야기는 결말을 맞는다.
죄수 신분이 되긴 했지만 마냥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감옥 내 죄수들 내에서도 존경받는다는 암시가 나왔으며[44], 킴과 맞담배를 필 때[45] 사울이 "모범수가 되면, 또 모르잖아?" 라고 하자 킴이 농담을 들은 듯 웃음을 참는 것으로 보아 86년은 감형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형량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사울 굿맨으로써의 정체성을 버리고 지미 맥길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와 정직하게 자수함으로써 사울 굿맨이라는 기만과 사기의 껍데기를 버리고 킴과의 사이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정리하자면, 사울 굿맨으로써는 마약 제국의 중추에서 죄수로 전락한 배드 엔딩이지만 지미 맥길로써는 오히려 그토록 찾고싶었던 양심을 되찾게 된 엔딩.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해석하기 나름이고, 표면적으로 드러난 엔딩은 배드 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46]

4. 평가

전작에서는 개그 담당에 유능한 조력자인 인물이지만, 프리퀄에서는 주인공이 된 만큼 본작 시리즈의 강점인 '복합적인 면모의 인물' 설정이 상당히 빛을 발하는 캐릭터.

지미의 가장 큰 성격적 양날의 검은 대부분의 일들을 사기와 꼼수로 풀어나가려 한다는 것이다. 과거 시세로에서 사기꾼으로 살던 시절 배운 임기응변과 말빨은 그에게 엄청난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그의 발목을 계속해서 잡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형 과의 갈등, 그리고 그의 꼼수에서 피해를 받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4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닌 최고의 강점은 친화성과 말빨, 그리고 능력만큼은 출중하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의 어딘가 광대 같은 행동에 정색하던 월터 스카일러도 점차 그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기 시작하며, 양아치인 제시 마저도 지미의 능력은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48]

본인은 세상이 자신의 사기꾼 시절을 들먹이며 무시하는 등, 여전히 자신을 '변호사 지미 맥길'이 아닌 시세로의 사기꾼 '미끄덩 지미'로만 바라본다고 분노한다. 그러나 곰곰히 되짚어보면, 데이비스 앤 메인 같은 대형 로펌에서도 그의 능력을 높이 사 스카웃한 전적 역시 존재한다. 거기다가 비록 나중이지만 그토록 들어가고 싶던 HHM에서까지 제의가 들어오는 등, 본인이 마냥 불행하기만 한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이 계속해서 부각된다. 거기에 주변인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결과만 좋으면 된다" 식의 태도로 합리화 하며 속임수들을 남발하는 등, 계속해서 문제를 야기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척의 지미를 향한 경계심이 완전한 과민반응까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종국에는 본인과 갈등을 빚던 척과 하워드를 자신의 손으로 파멸시키기에 이르는데,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49]를 붙여가며 합리화 하지만, 결국 불씨를 키우고 거기다가 부채질을 한 것은 본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일탈의 끝에 본인의 연인인 킴을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자신을 떠나게 만든다. 그리고 혼자가 된 지미는 악인인 사울 굿맨으로 재탄생한다.

사울이 된 이후 본인의 파멸 역시 월터의 깽판 탓이 크지만, 월터에게 먼저 접근해 도움을 주며 엮이기 시작한 것도 본인이다. 마이크가 분명히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월터를 훌륭한 돈벌이로 보고 접근 한 시점부터 그의 파멸은 예견된 일이였던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작의 주인공 월터 화이트와 차별화 하는것은 마지막에 본인의 죗값을 받아들이고 감옥에 수감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남은 소중한 존재인 킴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모든것을 고백하고 댓가를 치루는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5. 기타

  • 범죄 세계에 관한 지식도 없고 조직도 커넥션도 없는 현직 교사 월터 화이트나 보통 양아치 제시 핑크맨에게 둘에게 각종 뒷세계의 지식을 전해주고 거스 프링과의 연관점을 만들어주며 극의 스케일을 키운 장본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DEA가 전혀 감도 못 잡고 있는 북미 최대 마약조직의 두목이 누군지 일개 변호사가 알고 있다는 전개는 다소 안이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사울 굿맨은 단순한 변호사가 아니라 범죄 세계와도 연관점이 있는 부패한 변호사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거스를 소개시켜준 것도 사울 본인이 거스를 직접 아는 것이 아니라 사울의 지인을 통해 거스를 소개시켜준 것이며 사울 굿맨도 자세한 정체를 모르기에 겨우 약속을 잡을 수 있는 정도였다.
  •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2qukkmUI71tpri36o1_500.jpg

    Chicago Sun Roof란 작품 속 정의에 따르면 만취한 사람이 주인없이 선루프가 열려있는 차 위에 올라가 배변을 보는 행위를 말한다. 링크 지미가 노인법[50] 영업 중 복받치 감정에 못이겨 자기고백적으로 말한 이 일화는 실제 현실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에피소드 이후 이 행위가 실제로 있는 것인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많은 문의가 쇄도했고 인터넷에선 성범죄의 종류라는 루머들까지 떠돌았다. 루머 이에 공동창작자 피터 굴드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라이팅룸에서 지어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 본인 말로는 항간의 루머들이 꽤 충격적이고 역겨웠다는 모양. 지미가 감옥까지 간 이유는 그 뒷좌석에 그 차 주인의 아이가 타고 있었기 때문. 지미는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성범죄 혐의까지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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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인지 2021년 10월 경에 유튜브에 Itsnickford라는 유저가 올린 3D 모델링[51]을 줌인/줌아웃하는 3D Saul Goodman 영상이 2022년 1월 경에 외국 인터넷에서 이 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울의 영혼없는 듯한 묘한 표정과 사이키델릭한 오프닝 음악이 시너지를 이루어 기묘한 인기를 끄는 중이다.이게 드라마의 오프닝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 사울 굿맨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It)'s all good. man!" (다 괜찮다구, 친구!) 여기서 따왔으며 빠르게 읽으면 '사울 굿맨'처럼 들린다.
  • 말버릇 중 BOOM! 이라는 의성어를 자주 사용한다. 심지어 그의 형 척도 가끔씩 쓴다.
  • 베터 콜 사울 시즌 5 에피소드 7에서 킴 웩슬러와 드디어 혼인 신고를 하는데 운전 면허증이 공개된다. 1960년 생으로 킴 웩슬러 이전에 두 번 이혼한 경력이 있고 킴과는 8살 차이임이 밝혀졌다. 운전면허 일련번호는 5080194741, 키는 5피트 11인치(180.3cm), 몸무게는 188파운드(85.2kg)였다.[52]
  • 지미 맥길과 킴 웩슬러의 혼인신고일은 2004년 5월 8일이다.
  • 자가용으로 1998년식 스즈키 이스팀을 타고 다닌다. 작중 배경년도를 생각해보면 연식이 그렇게 오래된 차도 아닌데[53] 한 쪽 문은 아예 유실되었는지 다른 색상의 문짝으로 갈아끼웠으며 가끔은 시동도 제대로 안 걸릴 정도. 대형 로펌인 데이비스 앤 메인에 잠시 취직했을 때에는 폐차장에 잠시 맡겨놓고 회사차로 2003년식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240(W203)을 받아 타고 다녔으나, 킴이 준 텀블러가 컵홀더에 맞지 않아 결국 렌치로 컵홀더를 부숴버린다. 킴 또한 스카웃된 슈와이카트 앤 코클리에서 아우디 A8을 지급받아 타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았는지 다시 미쓰비시 이클립스를 탄다.[54] 지미 역시 로펌을 관두자 원래 차량으로 돌아온다. 누가 봐도 고물차지만 나름대로 애정이 상당한지 범죄자들을 변호하며 돈을 꽤 짭짤하게 버는데도 계속 타고 다녔다.[55] 하지만 시즌 5에서 랄로 살라만카의 보석금을 운송하다가 이를 노린 갱단의 총격에 휘말려 발전기가 망가져버리고, 결국 사막 한가운데 고랑 밑으로 떨어뜨려 최후를 맞이한다. 시즌 6의 예고편을 보면 브레이킹 배드 시점의 1997년식 캐딜락 드 빌로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6 1화에서 이 "사울 굿맨같은 변호사는 뭔가 더 화려한 미국제 차를 몰지 않을까"라고 말한 것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56]
  •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인 월터 화이트와 여러 면에서 비교할 게 많은 캐릭터다. 월터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중후한 느낌의 미중년이지만 밥 오덴커크는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이다. 한 작품의 주인공 치고는 평범한 외모지만, 오히려 그 점이 있어 지미의 캐릭터성이 빛을 발하게 해준다. 말투 역시 굉장히 많이 차이 난다. 월터는 Caltech을 졸업한 고등교육 이수자라는 설정으로 평범한 대화에서도 사전을 찾아봐야 하는 어려운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57] 하지만 지미는 길거리 인생으로 살아왔고, 말로 먹고 사는 사람답게 듣는 이가 알아듣기 쉽게 말한다. 직업 특성상 법률용어를 자주 사용하긴 하지만 그걸 또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 해준다. 월터가 자신의 자존심과 특유의 열등감 때문에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대화 몇마디로 초친게 한두번이 아닌 것에 반해, 지미는 타고 난 화술로 자신의 의도대로 융통성 있게 대화를 잘 풀어간다.[58] 또한 지미는 영화광이라 대화할 때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자주 인용하는 것에 비해 월터는 과학에만 평생을 몰두했기 때문인지 그런 드립을 전혀 받지 못한다.[59]
  • 당연한 말이지만, 베터 콜 사울 작중 에피소드에 모두 출연한 유일한 인물이다.
  • 신분을 바꾸고 잠적한 제시를 제외하면 월터의 마약제국 관련자 중 최후의 생존자이며, 배터 콜 사울의 엔딩에서도 보이듯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게 될 확률이 높을만큼 이후로도 정부나 경찰 측에서 월터 화이트 사건을 연구하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 만약 월터와 같은 시기에 신분을 세탁하지 않고 버텼다면 리디아의 경우처럼 월터의 손에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엘버커키로 돌아온 월터의 목적은 단순히 복수가 아니라 자신이 저질러온 범죄를 스스로 마무리한다는 의미도 있었기 때문.
  • 은근히 대부 3부작에 등장했던 콜리오네 가문의 콘실리에리이자 변호사이던 톰 헤이건과 닮았다. 외모와 올백머리부터 주인공에게 범죄와 관련된 조언을 해주는 것 보면 오마주로까지 보일 정도. 공교롭게도 지미 본인도 대부 팬인지 월터의 신상과 상황을 좀 파악하자마자 바로 비토 콜레오네 드립을 쳤다.

5.1. 광고

파일:사울 광고.jpg
사울 굿맨 광고 사이트가 실제로 존재한다. 링크에서 amc를 빼면 베터 콜 사울 프로그램의 공식 사이트로 연결되고 있다. 사실은 브레이킹 배드 제작진이 홍보용으로 만든 사이트지만 깨알같은 영상들이 꽤나 볼 만하다. 아래는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몇가지 광고.
"Better Call Saul!"
I had a good job until my boss accused me of stealing!
상사가 횡령으로 절 고발해서 좋은 직장을 잃어버렸어요!
(배경이 감옥으로 변하며 배우의 옷이 양복에서 죄수복으로 변한다)

I'd better call Saul!
사울에게 전화해야겠어요!

I was out partying, minding my own business…
나가서 파티하면서 놀면서 제가 볼 일을 보고 있었는데…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고 경찰에게 체포된다)

Police: You are under arrest!
경찰: 너는 체포됐다!

I'd better call Saul!
사울에게 전화해야겠어요!

Saul: Hi, I'm Saul Goodman. Did you know that you have rights?
사울: 안녕하세요, 사울 굿맨입니다. 여러분에게 권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Saul: The Constitution says you do, and so do I.
사울: 헌법에선 그렇다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Saul: I believe that until proven guilty, every man, woman, and child in this country is innocent.
사울: 전 죄가 입증되기 전까진, 이 나라의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Saul: And that's why I fight for you, Albuquerque!
사울: 그래서 제가 여러분을 위해 싸웁니다, 앨버커키 시민 여러분!

"Better Call Saul!"
"사울에게 전화하세요!"

TV 광고 영상. 시리즈 세계관 속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울의 광고이다. 여기서 나온 대사인 "Hi, I'm Saul Goodman, did you know that you have rights?"가 워낙 임팩트가 컸는지 종종 이 사람의 밈으로 사용된다. 주로 사울이 갑툭튀하면서 이 대사를 치는 식.


"지금 고소하세요." 광고 영상. 그와 함께라면 경찰서, 도서관, 건설 업체는 물론 자기 이웃, 가족, 교회,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고소할 수 있다고 한다.

[1] 굉장히 아이러니한게 보통 많은 유태인들이 유태계 혈통을 숨기려고 가명을 쓰는데 이 사람은 비유태인이 사울 굿맨이라는 유태계 이름을 쓰고 있다. 그리고 더 아이러니한 것은 법조계 인물이 가명을 쓴다는 것(...). 또한 중세부터 서구권에서 존재한 '탐욕스러운 유태인'의 스테레오타입을 비튼 사례다. [2]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학교이다. 미국령 사모아에는 사모아 커뮤니티 칼리지 외의 고등교육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3] 5' 11" [4] 188lbs [5] 브레이킹 배드 본편이 끝난 시점에서는 새로운 신분을 얻은 후 진 태커빅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 [6] Slippin' Jimmy, 미끄러져 넘어지는 연기로 자해공갈을 일삼던 지미의 별명 [7] 타인의 열려있는 자동차 선루프를 통해 대변을 보는 행위. [8] 이때 지미는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붙었다고 하는데, 비록 사기꾼일지언정 형처럼 상당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인물인 것을 보여주는 부분. [9] 사울 굿맨과 발음이 유사하다. 극중 마르코와 함께 롤렉스 사기를 처음 칠 때 나온다. [10] 마이크 어만트라우트에게 부탁해 케틀먼 부부가 횡령한 160만 달러를 훔친 뒤 법원에 돌려주는 것으로 이들의 형량을 크게 줄였지만, 본인과 마이크가 아무도 모르게 반반씩 나누어 가질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 말. 실제로 케틀먼 부부의 횡령금을 훔쳤다는 사실은 지미와 마이크 외에는 아무도 알 도리가 없었기에 본인의 양심만 아니었다면 거금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 때부터 양심은 물질적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 듯 하다. [11] 전자기파 민감증, EHS [12] Hamlin.Hamlin & McGill / James M.McGill 이름이 헷갈릴 수 있다는 이유로. [13] 실제로 지미의 속셈은 이게 맞았다. 양복도 HMM의 대표인 하워드와 최대한 비슷한 디자인으로 맞춰 입은 뒤, 옥외 광고판에 그런 자신의 모습과 JMM이라는 로고를 넣어 고객들로 하여금 헷갈리게 만들어 HMM의 잠재적 고객을 자신에게 돌리려고 했던 것. 법정 소송까지 갔을 때 중재하는 재판관이 당장 광고를 내리라고 지시하자 지미는 '내 본명도 못 쓰냐'며 항의하지만, 그 의도가 너무나도 명확했던지라 기각당했다. [14] 남편인 크레이그가 회계원이라는 직위를 남용해 160만 달러의 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15] 하워드가 매일 출근할 때 지나가는 고속도로. 일부러 보란듯이 오기로 엿 먹이는 것이다. [16] 광고판을 배경으로 본인 홍보 영상을 찍는 도중 광고판을 철수하던 인부가 휘청해서 허리에 묶인 줄 하나로 허공에 대롱대롱 메달리게 되고, 지미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장 달려가 인부를 끌어올려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지미가 미리 사람을 섭외해서 연기를 시킨것 [17] 의뢰 건수는 급증했으나 가지각색으로 요상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경제사정이 나아지지는 않았다. [18] 그후 킴은 징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인맥들에게 연락을 해 고객을 유치하려 하고, 겨우 겨우 메사 베르데라는 거대한 은행을 고객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그 후 징계는 풀렸으나, 여전히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킴은 서서히 HHM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19] 의뢰인의 주소를 1261에서 1216으로 고쳐썼다. 별거 아닌 실수로 보이지만 변호사라는 직책에 자존심을 가지고 있었던 척은 이 사실로 공황장애까지 겪는다. [20] 이 시점으로 척에게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졌는지, 담배를 피며 그에게 언젠가 쓰러질 날이 오면 병원에 끌려가 기계들에 연결당해 말없이 죽을거라 악담한다. [21] 면허를 다시 받으면 좋은 사무실을 구하기 위해서 마약상에게 선불 핸드폰을 판매한다. 명의등록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추적되지 않는 폰으로,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 내내 인물들이 수도 없이 꺾어서 망가뜨리는 그것. [22] "저거 또 뻥치네"라고 느끼는 시청자도 많았지만 10화 내내 지미와 척의 한 때의 좋았던 관계,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의 편견에 대한 분노 등을 길게 보여주며 지미가 맥길의 이름에 부끄러움 없이 살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에 공감하게 만드는 연출이 많았기 때문에 놀란 사람들도 많았던듯 하다. [23] 게다가 오프닝 전의 프롤로그에서는 변호사 면허를 취득한 날 술에 취한 채 척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온 지미가 형과 한 침대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마냥 거짓된 연극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녹음기 사건으로 둘의 관계가 완전히 파탄나기 전까지는 의견 차이로 싸우기는 했어도 서로를 잘 챙기는 형제였으니. [24] 여러모로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 화이트가 죽고 하이젠버그가 탄생하는 장면과 오버랩되는 연출. 지미 맥길은 시즌 4 마지막화에서 죽었고 사울 굿맨만이 남게 되었다. [25] 여담이지만 지미 맥길이라는 이름은 버린 것이 아니다. 새로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기 위한 서류에 서명할 때 제임스 모건 "사울 굿맨" 맥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사울 굿맨이라는 닉네임을 추가하고 이 이름으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을 뿐. [26] 원래대로라면 토지에 대한 노인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기에 강제 집행도 가능했으나 대외적인 이미지를 고려해서 충분히 새 집을 구할 정도의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었다. [27] 사실 킴을 자기 편으로 온전히 만들기 위해서 로펌과 분열을 겪게 한다. [28] 이렇게만 보면 회사는 무고한 피해자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들도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었다. 회사 측의 마스코트로 말을 탄 카우보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원래 한 사진 작가의 사진을 그대로 도용했던 것. 사진을 정당하게 구매하긴 했으나 저작권은 구매한 적이 없기에 사울은 이 점을 파고들어 은행 측의 항복을 받아낸다. [29] 여담으로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가 마약 제조를 위한 캠핑카를 사기 위해 모아둔 돈을 찾았던 은행이 메사 베르데였는데, 이 때 잠깐 나온 로고가 베터 콜 사울 당시와 다른 것을 보면 이 일로 교체한 모양이다. [30] 살라만카 카르텔의 본거지 내에 외부 조직으로 정보를 발설한 이가 있었다. [31] 무기는 당연하고 싸움 실력도 전혀 없던 사울이 총격전에 말려들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그대로 알리면 제 3자의 개입을 인정하는 꼴이며, 머리가 좋은 랄로는 금세 사실상의 적대 조직인 거스 프링 측의 마이크가 개입했음을 눈치챌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울도 무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2] 사울이 법원에 들어서려 하자 이전에 비해 몸수색을 더욱 철저하게 했으며 2층에서 그에게 귀여운 인형을 뇌물로 받고 일감과 수표를 끊어주던 흑인 여자 직원이나 '한나 바나나'라는 별명으로 부르던 서류 담당 직원은 혐오스러운 듯 무시했다. 또한 평소 사법 거래로 자주 부딪히던 검사 빌 오클리는 이전에 없던 진지한 모습으로 '당신이 변호사로서 고객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이해하나, 재판관을 속이고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이 세상에 놓아준 것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짓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33] 하워드의 아버지와 척이 회사를 만들었고, 이후 하워드가 들어오면서 HHM이 되었다. [34] 하워드가 아내와 1년 반 전부터 손님방에서 따로 잤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35] 이에 제프랑 친구가 당황하며 갑자기 왜그러냐 하나 그냥 상호확증파괴 정도로 여기라는 진의 답변이 압권. [36] 진은 메리언에게 앨버커키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했음에도 "앨버커키랑 달리 오마하는 법이 그래요." 식의 마치 앨버커키를 너무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 그녀의 의심을 샀고, 이에 메리언이 인터넷 검색으로 "사기꾼, 앨버커키" 키워드들을 이용해 사울 굿맨에 대해 알아버리고 만다. [37] 과거 노인들을 상대로 변호 활동을 하며 그들을 이용해 먹기도 하던 지미의 모습을 생각하면 어울리는 결말인데, 단순히 메리언도 별거 없는 노인네라고 생각하고 방심하다가 된통 당하게 된 것. [38] 쓰레기통 안에 숨어들었지만 결국 걸리게 되는데, 과거 2002년에 샌드 파이퍼가 파쇄한 서류들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에 기어들어갔던 것과 대조되는 장면. 그때는 나름 정의 구현이랍시고 한 것이였지만 이제 지미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스스로 지저분한 곳까지 기어들어가는 등, 그의 추락이 매우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장면이다. [39] 오클리는 원래 검사였으나 2010년 기준으로 변호사로 직종을 변경하였다. 지미 역시 몰랐던지라 프란체스카에게서 듣고 나서야 알았다. [40] 이때 마리 슈레이더가 자리에 참석하는데, 지미에게 "경찰들이 당신 쓰레기통 안에서 찾았다며? 딱 어울리긴 하네."라고 극딜을 날린다. [41] 자기 범행은 모두 월터 화이트의 협박 때문이었다며 월터가 초면에 사울에게 했던 어설픈 협박에 진짜 겁을 먹었던양 위장해 이 이야기를 배심원들 앞에서 풀 거라고 협박한다. 배심원들의 동정을 사서 무죄판결을 노릴 여지를 주느니 차라리 7년으로 퉁치자고 합의를 본다. [42] 이때 자신을 사울 굿맨이 아닌, 지미 맥길로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43] 덤으로 이에 당황한 오클리는 "저 이 사람 변호 그만 두겠습니다."라며 다급하게 외친다. [44] 죄수 호송 버스에서 죄수들이 그를 알아보자 다들 사울의 광고 슬로건인 "Better Call Saul"을 외치며 나름의 신격화를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45] 이때 면회실의 창문에 비스듬히 들어오는 햇빛과 둘이 벽에 기대어 서있는 모습은 2002년 당시 HHM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함께 담배를 피던 장면과 그대로 일치한다. 시즌1과 6을 이어주는 수미상관적인 장면. [46] 메인 감독 중 한 명인 피터 굴드는 해피 엔딩이란 시청자들의 해석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 [47] 대표적으로 요양원 할머니인 아이린.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아이린이 지미의 사기 행각의 희생양이 되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는 반응 역시 적지 않다. [48] 애초에 범죄 세계에 그 어떤 연줄도 없던 월터에게 지미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제시 본인이다. [49] 애인 킴의 고객을 뺏어가서, 본인의 형을 HHM에서 쫓아내서. [50] 한국으로 치면 상속법 [51] 실사처럼 보이지만 확대하면 모델에 적용된 텍스쳐의 픽셀이 보인다. [52] 킴 웩슬러는 5피트 5인치(165cm), 120파운드(54kg), 시리얼넘버는 4772105772. [53] 시즌 1 시작 기준 연도는 2002년으로 겨우 4년 됐다. 금전적으로 궁한데 차가 필요하다보니 폐차 직전의 전손 차량을 경매 등에서 헐값으로 구했을 것이다. [54] 이는 킴과 지미가 아무리 대형 로펌에 취직해서 고급 외제차를 타는 등 화려하게 치장해도 결국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기답게 사는 것임을 나타낸다. [55] 당시 기본 수임료가 50% 할인해서 2천 달러였는데(두 명의 변호에 4천을 받는다), 스즈키 이스팀은 200 달러짜리였다.(시즌 1에서 '이 똥차가 500 달러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300 달러짜리 매춘부를 태우는 것'이라는 대사를 한 적이 있다). [56] 브레이킹 배드 당시에는 이 차에 대해 별다른 설명이 없었지만, 베터 콜 사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친구 마르코가 생전에 '흰색 캐딜락을 사면 어떠냐'고 제안했음이 드러났다. 왼손의 반지와 함께 그 나름대로 친구를 기억하는 물건인 것. [57] 슬랭을 자주 사용하는 제시와의 대화에서 잘 드러나는데, 대표적으로 제시가 판매상(Dealer)이라고 말하자 월터는 그걸 다시 공급자(distributor)라고 고쳐 말한다. [58] 이게 어느정도나면 희대의 또라이 투코 살라만카를 순전히 말빨로 심기를 맞춰주며 구슬린 뒤 상황을 빠져나올 정도. 월터와 제시가 투코의 배때지에 총알을 박아넣고 나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과는 대비된다. [59] 월터가 일하는 고등학교로 찾아갔을 때 사울은 대부 비토 콜레오네 드립을 쳤지만 월터는 뭔 소린지 못 알아들었고, 시즌 5에서 월터와 척을 진 제시를 죽일 것을 영화 각본을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은유하자 월터는 사울에게 참 비유할 게 많아서 좋겠다고 비아냥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