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0:03:14

별난식당/등장인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별난식당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리GO 별난식당 등장인물{{{#!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주인공
한별
요리고등학교
한별의 요리GO 절친4인방
김지훈 설명중 이아름 최빛나
교사
강성훈 김광법 장호영 최명자
한별의 요리GO 선배2인방
김예슬 이두식
호나인 호텔
임하경 양희균 최대욱 정지웅
요리GO의 히로인들
이민 이혜인
별난식당 종업원
김한나 남훈 최기봉
기타
데이비드 킴 로이 홍
}}} }}} ||

1. 개요2. 요리GO 등장인물
2.1. 요리고등학교 관련 인물2.2. 호나인 호텔 관련 인물
2.2.1. 본작 오리지널 인물
2.2.1.1. 김 사원
2.3. 기타 등장인물
3. 별난식당 종업원4. 백호랑이파
4.1. 김갑춘4.2. 진강배4.3. 북곤4.4. 칠성
5. 청룡파
5.1. 백청용5.2. 손정남
6. 정치인
6.1. 이권위6.2. 서덕구6.3. 영식
7. 부자 보육원
7.1. 부자 보육원 원장7.2. 준석
8. NBC
8.1. 노재민8.2. 방송준8.3. 유호엽8.4. 한승수8.5. 김 작가8.6. 최 PD
9. 최기봉의 가족
9.1. 이운자9.2. 최기봉의 아버지9.3. 김연자9.4. 김진영
10. 호구고등학교
10.1. 민주10.2. 김한나의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11. 외국인
11.1. 케빈11.2. 프레야
12. 부자동 주민
12.1. 배유진12.2. 형호‧동호 형제12.3. 독고남12.4. 김영숙12.5. 독고영희
13. 기타
13.1. 한구열13.2. 김한나의 어머니13.3. 나거만13.4. 이민재13.5. 성현13.6. 이 조교

1. 개요

별난식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설명한 문서이다.

2. 요리GO 등장인물

2.1. 요리고등학교 관련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요리GO/등장인물/요리고등학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호나인 호텔 관련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요리GO/등장인물/호나인 호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1. 본작 오리지널 인물

2.2.1.1. 김 사원
사진 추가 예정

한별이 부자동 재개발 이슈로 물어볼 것이 있어서 임하경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미리 예약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며 갑자기 찾아온다고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라고 말한다. 거듭 부탁하는 한별한테 안 된다고 말하지만, 정 과장이 오자[1] 한별이 다짜고짜 찾아와서 임하경을 만나 뵌다며 투덜거리다가 정 과장이 한별을 알아보고 임하경한테 보내주자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

2.3. 기타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요리GO/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별난식당 종업원

4. 백호랑이파

4.1. 김갑춘

파일:별난식당김갑춘.jpg

백호랑이파의 두목으로, 애쉬 앤 캐쉬라는 대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이는 52세이고[2] 흡연자이고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

진강배를 불러서 수금을 해야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8천만 원을 수금하면 되는데, 채무자가 잠수를 타서 돈을 받기 쉽지 않다며 진강배한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진강배가 돈을 못 받고 오자 주먹을 날린 후, 몽둥이로 구타한다. 진강배의 과거 회상에서 17년 6개월 전에 4년 복역하다가 감옥에서 출소하고 진강배한테 두부를 준다. 울면서 두부를 먹는 진강배한테 지옥같았던 날들의 맛을 기억하라며 족발집에서 식사를 하며 259호실에 같이 있었던 소매치기범의 근황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진강배한테 같이 동업을 하자고 제안하고 주먹을 쓰는 놈들이 필요하다며 감옥에서 주먹 하나는 진강배만한 애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강배가 그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일자리를 구해보겠다고 하자 열심히 구해보라며 명함을 주고 자신이 생각나면 전화하라며 조만간 다시 볼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로 돌아와 진강배가 돈을 못 구하자 이번에도 못 받아오면 죽는다고 협박하며 칠성한테 진강배를 따라가서 그가 허튼 짓을 하는 기미가 보이면 바로 제끼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진강배가 역으로 채무자의 가족을 협박한 칠성의 팔을 작살낸 후, 다음 날에 자기가 모은 돈 4천만 원을 건네고 나머지 4천만 원은 퇴직금으로 퉁지겠다며 조직에서 나가버리지만 순순히 보내준다.[3]

4년 전에 청룡파가 사업장에 마약을 퍼트린 것을 알게 되어 백청용한테 전화해서 감히 작업을 쳤냐며 묻고, 백청용이 발뺌하자 진강배가 클럽 실장으로부터 얻은 녹음 내용을 틀어주며 자신은 다른 건 몰라도 받은 건 확실히 돌려주는 사람이라며 거기서 딱 기다라고 있으라며 백청용을 협박한다. 이후 습격 때 조직원들의 상당수가 경찰에 검거된다. 남훈이 전역하고 성현한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정치계의 후원을 받은 청룡파에게 밀려서 사채업을 주력으로 하게 되면서 경찰들한테 단속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4.2. 진강배

파일:별난식당진강배.jpg 파일:푸드칼럼니스트진강배.jpg
깡패 시절의 모습 푸드 칼럼니스트의 모습

백호랑이파의 행동대장으로, 절대미각의 소유자다. 나이는 47세로,[4] 깡패이긴 하지만 속으로는 돈보다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리가 있는 성격을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진짜 깡패'이다.(...) 이후 어느 레스토랑에서 조리사로 근무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JMT 컴퍼니의 푸드 칼럼니스트로 활동한다. 외모와 뛰어난 미각을 보면 다른 요리 웹툰의 등장인물인 파워블로거 지으니맘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부하인 북곤이 별난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고 가서 줄 서있으라니까 새치기를 하면 어떡하냐며 귀를 꼬집고 줄을 서고, 이런 맛집은 줄을 서야 제맛이라고 일침을 날린다. 자신의 차례가 된 후, 한별한테 제육 2인분을 주문하고 북곤한테 맛있냐고 물어본다. 오랜만에 불향이 가득한 제육을 먹고싶었는데 때마침 잘 왔다며 맛을 보지만, 숯불로 조리하지 않고 달고나 맛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된다며 자기 부하와 건배하는데 한별도 같이 건배하자고 말하자 흔쾌히 같이 마신다. 한별이 요리하셔도 잘 하셨을 것이라고 말하자 소주를 따르며 왜 사람의 아픈 곳을 건드리냐며 원래 자신도 조리사를 꿈꿨지만 지금은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것에 만족한다며 이런 가게를 차리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한다. 나이도 꽤 많아서 이미 다 잊었다며 지금은 칼로 사람만 쑤실 줄 알지 양파 하나도 못 썬다고 말한다. 다음 날에도 별난식당에 찾아와서 한별이 만든 달래된장국을 맛보고 집된장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이틀에 한 번 꼴로 별난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후 어느 공사장에서 한 채무자를 피가 흐르는 식칼로 협박하면서 돈을 안 가지고 오면 당신은 오늘 여기서 죽는다고 말한다.

코인을 한다고 빌려간 3억을 내놓으라며 채무자를 협박하자 지금 당장 돈을 갚게 해주겠다고 말하는데 그 채무자의 가족 사진들을 보여준다. 이에 채무자가 장난하냐며 화를 내자 욕을 하면서 그 돈이면 일반인이 평생 개고생하면서 모아도 못 모으는 돈이라고 일갈하며 목숨으로 갚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식칼에 있었던 피는 돼지 피였고 이에 북곤이 꼭 돼지 피를 묻힐 필요가 있냐고 묻자 그게 자신의 수금 비법이라며 도박에 미친 놈은 그냥 갚으라면 절대 안 갚는다며 돈이 생기면 더 베팅을 하는 중독자들에게는 돈보다 소중한 것인 죽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말하며 그날은 별난식당에 가지 않는다.[5]

한편, 두목인 김갑춘의 부름으로 8천만 원을 수금할 일이 생기자 그 정도는 애들이 대신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채무자가 잠수를 타서 받기 쉽지 않다는 이유로 인해 자신이 수금을 하러 가게 된다. 이에 채무자의 가족들이 사는 집에 들어와서 채무자의 가족한테 채무자가 어디로 갔냐고 묻고 돈을 찾으려고 하지만 그 집이 가난한 것을 보고 돈을 받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채무자의 아들이 요리고등학교 입학식 때 찍었던 사진을 보고 25년 전의 과거를 생각한다. 어느 레스토랑에서 근무했었을 때 레스토랑 셰프가 사진을 찍고, 칼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가족처럼 소중히 다뤄준 기억을 떠올린다.[6] 그러다 채무자의 아들이 하교하고 왜 또 왔냐며 화를 내고, 이에 북곤이 멱살을 잡고 채무자의 아내를 밀자 채무자의 아들이 칼가방에서 칼을 꺼내 다 죽이겠다고 말하는 것을 본다. 이에 북곤한테 잠깐 나오라며 채무자의 아들과 맞닥게 되고, 그냥 가자고 말한다.

결국 북곤을 포함한 자기 부하들과 함께 김갑춘한테 죽도록 얻어맞고, 피가래를 뱉으며 28년 전의 과거를 회상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사고를 치고 유치장 안에 있다가 아버지의 친구가 찾아와서 홀어머니가 있는데 맨날 쌈박질만 한다고 야단을 치자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버지의 친구가 내일부터 출근하라며 기술부터 배우라고 하자 감사함을 표한다. 2년 뒤,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내고, 아버지의 친구와 함께 회식을 하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아버지의 친구가 단순히 친구 아들이라서 받아준 것이 아니라 요리를 좋아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순수하게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을 못 봤다고 말하자 감동을 받고 다음 날에 칼질 연습을 하기 위해 일찍 출근하는데 아버지의 친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지배인이 보증금, 권리금을 모두 들고 나가는 바람에 레스토랑이 망했고 아버지의 친구가 통곡하는 것을 보게 된다. 며칠 후, 수소문 끝에 비를 맞은 모습으로 레스토랑 지배인을 찾게 되고, 레스토랑 지배인을 죽여버린다.[7]

과거를 회상한 후, 북곤이 약을 사오자 맞은 곳은 괜찮냐고 묻고 자신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약을 바르겠다며 별난식당으로 간다. 한별과 최기봉이 얼굴이 다친 것을 보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럴 일이 있었다며 넘어가고 한별이 두부김치를 제공하자 자신이 유일하게 못 먹는 음식이 두부라고 말한다. 알레르기가 있냐는 한별의 말에 그런 것은 아니고 옛날 안 좋은 기억이 떠올린다고 말한다. 18년 전인 29세 때, 7년 동안 복역하고 출소한 후, 김갑춘한테 두부를 받고 울면서 먹는다. 김갑춘한테 같은 방에서 생활했었던 소매치기범이 또 소매치기를 해서 감옥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주먹을 쓸 일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자신은 주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고 김갑춘의 명함을 받는다. 그렇게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지만 전과 기록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퇴짜를 맞고 취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김갑춘의 명함을 보고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것이었다.[8]

그래서 한별이 두부김치의 재료로 다른 요리를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말하지만 한별이 두부김치전을 만들어주자 그것을 먹고 맛을 음미한다. 그리고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이 먹기에는 너무 과분한 요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한별한테 요리 좋아하는 사람 치고는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예전에 아버지의 친구가 자신한테 했었던 말을 떠올린다. 이에 말씀은 감사하지만 자신은 이미 늦었다고 말하고 한별이 좋은 사람이 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하자 멍하니 있다가 오늘도 잘 먹었다며 별난식당을 나간다.

결국 다음 날에도 그 채무자의 가족이 사는 집으로 가게 되고, 김갑춘의 지시로 같이 간 칠성이 채무자의 가족을 협박하는 것을 보고[9]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만하라며 위압감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을 칼로 찌르려는 칠성을 제압해서 팔을 부러뜨리고 그 다음 날에 자신이 대신 4천만 원을 갚고, 나머지 4천만 원은 퇴직금이라는 것으로 퉁치자고 제안하며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나가버린다. 이어 북곤이 눈물을 흘리며 그 동안 감사했다고 말하자 너도 이 쓰레기장에서 빨리 나오라고 말하며 인사를 나눈다.

별난식당에 가서 한별한테 이제 백수니까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계획이 있냐는 한별의 말에 막노동을 뛰든 뭐라도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별의 도움으로 며칠 뒤에 수염을 깎은 모습으로 전만태가 대표로 있는 JMT 저널에서 면접을 본다. 컵에 담긴 조미료들을 모두 맞히는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10] 그리고 전만태한테 자신이 십몇 년간 다녔던 2천 군데가 넘는 맛집 기록 노트들을 보여줌으로써[11] 푸드 칼럼니스트로 채용된다.[12][13] 이어 자신의 과거를 밝히지만 피차의 과거는 서로 묻어두자는 전만태의 말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형님이라고 자꾸 불러서 전만태를 당황시키게 하는 것은 덤이다.

남훈이 별난식당에서 근무하기 약 4년 전, 남훈과 이민재가 일하고 있는 클럽에 청룡파 조직원들이 쳐들어왔을 때 이들을 진압하러 온다. 남훈이 손정남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 일어서라고 말하고 손정남한테 남의 구역에 왜 쳐들어왔냐며 죽고 싶냐고 말한다. 이어 남훈한테 청룡파 두목인 백청용의 부인과 무슨 일이 있었냐며 솔직하게 대답하라며 큰소리를 친다. 눈물을 글썽이며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남훈의 말에 나가있으라며 말하고, 이어 자신보다 몸집이 큰 손정남과 1:1로 싸워서 이기고 조직원들한테 정리하라고 말하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먹자는 북곤한테 그러다가 살찐다고 말한다.[14] 다음 날에 클럽 실장한테 직접 관리할테니 너무 걱정 말라고 하고 청룡파가 손님 정보를 알아낸 것에 의구심을 품고 내부에 프락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는 클럽 실장의 말을 듣다가 남훈이 감사 인사를 하며 자신을 형님이라고 부르자 깡패냐며(...) 그냥 과장이라고 부르라고 말한다.[15] 그리고 남훈한테 밥을 먹었냐고 묻고 안 먹었다는 말에 갈치조림을 먹으러 간다.

갈치조림을 보고 무가 바닥에 깔려있지 않고 위에 있다며 먹어보고 생선이 살짝 탔다고 말한다. 이걸 어떻게 알았냐는 남훈의 말에 생선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뜨거운 뚝배기에 닿으면 붙어서 타기 때문에 기본인데 그것을 잘 지키는 식당을 찾기가 참 쉽지 않다며 기본을 잘 지키는 밥집이 생긴다면 매일 갈 것이라고 말하다가 주변에 낌새가 이상한 사람이 없었냐며[16] 청룡파가 정보를 어떻게 알고 뒤를 밟았는지 내부에 정보가 새나가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다고 말한다. 이후 6개월 전에 갑자기 들어온 이민재가 수상한 구석이 있다는 클럽 실장의 말을[17] 생각해서 북곤한테 이민재의 뒤를 캐보라며 어디서 뭐 하다가 왔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그 후 청룡파의 움직임을 보고받으며 계속 감시하라고 지시하다가 북곤한테 이민재가 이권위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깜짝 놀라며 국회의원 아들이 뭐가 아쉽다고 왜 이런 일을 하냐며 의아해한다. 빨리 쫓아내야하지 않냐는 북곤의 말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고 우리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니 쉽게 버리면 안 된다며 일단 냅두라고 한다. 그리고 청룡파가 마약에 손대는 것을 부하한테 듣게 되고,[18] 가게에 들어오면 끝장이니 수시로 감시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클럽에서 몰래 감시하다가 클럽 실장이 남훈한테 마약을 권하는 것을 보고 기습해서 북곤을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한 놈도 빠짐없이 다 잡으라고 명령하고, 이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을 심문하면서 누가 마약을 줬냐고 화를 낸다. 이어 클럽 실장이 줬다는 것을 알았지만 클럽 실장이 뒷문을 통해 도망쳐서 당장 잡아오라며 잡지 못하면 청룡파가 꾸민 일인지 알 길이 없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마약에 손을 댄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할거냐는 북곤의 말에 한 번이라도 손을 댄 놈들은 다 쫓아내라며 이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을 모두 쫓아낸다.

한 달 뒤에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사고 먼 곳으로 도망치려는 클럽 실장을 찾아내서[19] 어디까지 가냐고 묻고, 칼을 목에 들이밀며 살고 싶으면 묻는 말에 대답하라며 누가 시킨 짓이냐고 물어본다. 청룡파가 업장에 마약을 뿌리라고 지시했다는 클럽 실장의 말에 증거는 어디에 있냐고 묻고, 녹음한 통화 내용과 접선했을 때 몰래 촬영한 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것들을 녹음하고 역시 증거를 남겨놨을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도망갈 거면 외국으로 뜨는 게 나은데 이게 뭐냐며 핀잔을 주고, 김갑춘한테 걸리면 죽은 목숨이니 걸리지 말라며 껌이 살린 줄 알으라고 말하며 떠난다.

그렇게 김갑춘의 지시로 북곤을 포함한 조직원들과 함께 조은캐피탈 건물을 습격하여 청룡파 조직원들과 대치하는데 밀리는 것을 보고 저래서 어느 세월에 들어가냐며 대가리만 잡으면 끝이라고 말하다가 건물을 보고 옆건물 옥상에 사다리를 몰래 놓으며 북곤한테 꽉 잡으라고 말하고, 이어 건너오라고 말하지만 고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북곤이 눈물을 흘리자 내려가서 애들이나 도우라며 핀잔을 주고, 건물로 잡입하는데 성공해서 청룡파 간부들을 때려눕히고 백청용을 보며 대가리를 찾았다고 말한다. 당황하는 백청용한테 통성명할 사이는 아니라고 말하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백청용한테 같이 가자며 주먹을 풀 준비를 한다. 그러다 백청용이 칼로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내어[20] 잠깐 당황하지만 백청용을 흠씬 두들겨 패버리고(...) 부하들한테 나머지도 빨리 정리하라고 말한다. 그러다 북곤이 입술을 다친 것을 보고 깜짝 놀라자 살짝 방심했다며 이런 일은 한두 번도 아니라서 병원에서 몇 방 꿰면 된다고 말하고, 이어 경찰들이 온 것을 보고 다들 어떻게든 잡히지 말고 흩어지라며 도주한다.

4.3. 북곤

파일:별난식당북곤.jpg 파일:별난식당젊은북곤.jpg
현재의 모습 과거의 모습

백호랑이파의 조직원으로 진강배를 형님으로 모시며 같이 다닌다. 김갑춘처럼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 여담으로 원래 잘생기고 마른 체형을 가졌는데 진강배가 가는 맛집으로 따라가서 이것 저것 먹는 바람에 살이 후덕하게 쪘다.(...)

최기봉이 별난식당에서 일할 때, 갑자기 문을 열어서 최기봉을 겁준다. 줄을 서달라는 최기봉의 말에 나보고 줄을 서라는 것이냐며 화를 내고, 자리가 두 곳 비어있는데 치우지 않고 뭐하는 것이냐며 말만 하지 말고 자신이 앉을테니 빨리 가서 치우라고 윽박지른다. 그러다 한별이 나서서 밖에 손님들이 줄 선 것이 안 보이냐고 화를 내자 시간이 없어서 먼저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진강배가 오자 깍듯이 인사한다. 그리고 진강배한테 줄을 서있으라고 했는데 왜 새치기를 하냐며 귀가 꼬집히면서 밖으로 나가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한별이 만든 제육볶음을 맛보고 완전 맛있다며 진강배가 가는 식당은 믿고 먹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강배가 제육볶음이 숯불로 구운 게 아닌 것을 알자 불맛이 나지 않냐고 의아해하지만, 이내 맛만 좋으면 됐다는 진강배의 말에 맥주를 짠하고, 한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진강배가 미각 하나는 최고라며 어떤 음식이든 한 번만 먹으면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두 정확히 맞힌다고 말한다. 나중에 어떤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아서 진강배와 함께 일을 처리하고, 오늘 작업도 고생하셨다며 그냥 칼로 겁만 줘도 충분할텐데 꼭 돼지 피를 묻혀야 할 필요가 있냐며 괜히 고생만 하시는 게 아니냐고 묻고, 오늘 별난식당에 안 가시냐고 물어보고, 오늘은 그냥 들어가겠다는 진강배의 말에 조심히 들어가시라며 깍듯이 인사한다.

다음 작업으로 또 다른 채무자의 집에 찾아가서 가스 점검을 하러 왔다며 문을 두드리고, 채무자의 부인이 나오자 돈가스 점검이라고 소리치며 남편은 어디에 있냐며 윽박지른다. 그러다 채무자의 아들이 화내며 당장 꺼지라고 하자 어른한테 버르장머리 없이 어디서 반말이냐며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려고 하고, 이를 말리는 채무자의 부인이 팔을 잡자 내팽개친다. 이에 채무자의 아들이 칼을 들자 깡패 앞에서 칼을 든 것이냐며 화를 낸다. 하지만 진가애가 그냥 가자고 하자 이대로 그냥 가면 김갑춘이 어떻게 할지 모른다며 걱정하지만, 진강배가 그냥 나오라며 화를 내자 바로 알겠다고 말한다. 결국 김갑춘한테 제대로 맞아서 정신을 잃고, 진강배가 심하게 맞아서 다치자 약을 사온다. 맞은 곳은 괜찮냐는 진강배의 말에 하루 이틀도 아니라서 괜찮다며 담배를 피우고, 미안하다는 진강배의 말에 그런 소리 하지 마시라며 챙겨주신게 얼마냐며 감사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진강배가 별난식당으로 가자 어디로 가시냐고 묻는다. 결국 진강배가 한별의 조언을 듣고, 이어 칠성과 싸워서 백호랑이파를 탈퇴하자 눈물 콧물을 쏟으며 그동안 감사했다며 깍듯이 배웅한다.

남훈이 별난식당에서 근무하기 약 4년 전, 손정남을 비롯한 청룡파 조직원들이 백호랑이파의 사업 구역인 클럽에 쳐들어오자 진강배를 포함한 백호랑이파 조직원들과 함께 클럽으로 가서 청룡파를 제압하려고 하고, 진강배가 손정남과 1:1로 싸울 때 여유만만하게 웃으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진강배가 손정남을 제압하고 나오자 삼겹살에 소주 한잔 먹자고 제안하고, 그러다가 살찐다고 말하는 진강배한테 자신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말한다. 이후 진강배가 클럽 실장의 말을 듣고[21] 이민재를 의심하여 뒤를 알아보라고 지시하자 알겠다고 말하고, 이민재가 초선 국회의원인 이권위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되자 다급하게 뛰어가서 진강배한테 그 사실을 알리고, 깜짝 놀라는 진강배한테 확실하다며 이민재가 어릴 때 문제아였다며 이민재의 내력을 이야기하고 지금이라도 빨리 쫓아내야하지 않겠냐며 잘못했다가는 청룡파고 뭐고 우리가 큰일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냥 냅두라는 진강배의 말에 당황한다. 이후 클럽 실장이 남훈한테 마약을 권하는 것을 진강배를 포함한 조직원들과 몰래 감시하여 기습하고, 클럽 실장이 뒷문으로 도망간 것을 진강배한테 보고한다. 그리고 이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다.

한 달 뒤에 진강배를 포함한 조직원들과 함께 조은캐피탈을 습격하고, 조직원들이 청룡파 조직원들한테 밀려서 어느 세월에 들어가냐며 옆건물 옥상을 통해 들어가려는 진강배를 사다리로 받쳐주고, 건물을 건너간 진강배가 오라고 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칼도 안 무섭고 아무것도 무서운 게 없는데 고소공포증 때문에 높은 곳만큼은 도저히 못 간다고 애원한다.(...) 진강배 曰 : 으이그! 내려가서 애들이나 도와! 진강배가 백청용을 잡고 나머지도 정리하라고 하자 명령을 따르다가 입술을 다친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4.4. 칠성

파일:별난식당칠성.jpg

백호랑이파의 조직원이다. 이름의 유래는 칠성파이다. 진강배가 허튼 짓을 하면 제끼라는 김갑춘의 말에 당황하지만 이제 넘버 2라는 말을 듣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진강배와 함께 채무자의 가족의 집으로 가서 장기를 팔든가 다른 데서 돈을 빌리든가 해서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진강배의 제지에 화를 내며 진강배를 무시하고 채무자의 아들이 칼을 들고 협박하자 발차기를 날려서 칼을 날려버리고 뺨을 때리다가 제대로 화가 난 진강배를 보자 위압감이 있다고 느끼며 강배를 단번에 작업하려 하지만 역으로 제압 당하며 팔이 꺾여 버린다. 다음 날에 팔을 다친 모습을 보이며 김갑춘한테 진강배한테 본때를 보여줘야한다고 말하지만 진강배를 적으로 돌리기 꺼린 김갑춘한테 제지당한다.[22]

5. 청룡파

5.1. 백청용

파일:별난식당백청용.jpg

청룡파의 두목으로, 조은캐피탈이라는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키고 있다.[23] 동남 방언을 구사한다.

백호랑이파의 구역에 있는 클럽으로 간 손정남의 상황을 조직원한테 묻고, 진강배가 소문보다 더 무지막지한 놈이었다는 조직원의 말에 어쩔 수 없다며 그 방법을 써야겠다며 이렇게 된 거 백호랑이파와 청룡파 둘 중 하나는 죽어야 안 끝나겠냐며 누구한테 연락해서 작업을 지시한다. 이후 김갑춘이 사업장에 작업을 친 것을 알게 되어 전화하자 그게 무슨 소리냐며 발뺌하지만, 클럽 실장이 녹음한 내용을 듣고 들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애들을 싹 다 부르라며 전쟁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조은캐피탈에 기습하자 손정남은 왜 안 오냐며 부하한테 다시 전화해서 당장 뛰어오라고 말한다. 그런데 진강배가 옆건물 옥상을 통해 조은캐피탈에 쳐들어와서 자신의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대가리를 찾았다고 하자 놀라서 당황하지만, 이내 자신과 함께 일해보자며 김갑춘이 주는 돈의 2배를 주겠다고 달랜다. 하지만 진강배가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을 잡으려고 하자 말로 풀자며 뒤에서 칼을 빼들고 진강배의 얼굴에 상처를 낸다. 자칭 자신의 별명이 자갈치 피바다라고 소개하며 너같은 잔챙이한테 지겠냐며 김갑춘도 같이 보낼테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며 진강배를 칼로 공격하려고 하지만, 반대로 진강배한테 제대로 얻어터져서 얼굴이 부은 모습으로 기절한 채 잡힌다.(...) 이후 조직원들 상당수가 경찰한테 검거되고, 부하한테 배신을 당해서 모든 범죄 혐의를 뒤집어씌우게 된다.

5.2. 손정남

파일:별난식당손정남.jpg

청룡파 행동대장으로, 남훈이 자신의 애인과 가깝게 지낸 것을 알게 되어 남훈과 이민재가 일하는 클럽을 습격하고 남훈이 클럽에 오자 노려보며 제비라고 칭하며 건드리지 말아야 할 여자를 건드렸다고 말한다. 남훈한테 자신의 애인과 팔짱을 낀 사진을 보여주며 세상에는 꺾어서는 안되는 두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아직 피우지 못한 꽃이고 남은 하나는 남자의 순정이라며 칼을 들고 꿇으라고 소리친다. 그러다 진강배가 문을 열고 남훈한테 일어서라고 하자 넌 뭐냐고 묻고, 조직원의 말을 듣고 이야기를 익히 들었다며 남훈을 넘기라며 그렇게 하면 깔끔하게 물러가겠다고 말한다.[24] 하지만 진강배가 남훈을 내보내자 지금 실수하는 거라며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진강배와 1:1로 싸우지만 완패한다.[25] 나중에 성현이 말한 내용에 따르면 자신의 애인과 함께 이자카야에 들른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민재가 진강배에 의해 해고당하고 다른 클럽에서 일을 할 때 그 클럽 관리인이라는 것과 함께 아직 남훈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조은캐피탈을 습격할 때 사무실에서 애인한테 이별 통보를 받고 서럽게 울며 이게 다 남훈 때문이라며 진짜 죽이려고 한다. 그러다 밖에서 백호랑이파가 본진에 쳐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훈을 죽이려고 클럽으로 쳐들어가고, 남훈 빼고 전부 나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뒤따라 온 이민재가 목을 조르자 방해하지 마라며 내동댕이치고, 남훈한테 자신을 수천 번 난도질해서 죽였다며 이제는 네가 죽을 차례라고 말하고, 남훈이 제정신이 아나라고 말하자 여기서 제정신인 사람이 있냐며 칼을 빼들어 남훈을 찌르려고 하지만, 이민재를 찔러서 방해하지 마라며 이민재한테 꽂힌 칼을 빼고 다시 찌르려고 하지만 성현이 술병으로 뒤통수를 쳐서 기절한다.

6. 정치인

6.1. 이권위

파일:별난식당이권위.jpg

이민재의 아버지로, 서울시의원을 지낸 재선 국회의원이다.[26] 요리GO와 별난식당을 통틀어서 김한나의 어머니와 함께 최악의 부모로 평가를 받는다.[]이민재가 어렸을 적에 사진을 찍을 때 웃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렸을 정도였다.]

이민재가 과외를 안 받고 집에 늦게 들어오자 과외 선생님이 그만두었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골프채를 꺼내서 방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한다.[28] 이어 이민재를 골프채로 때린다. 이후 이민재가 성인이 되고 부자구 갑 지역 국회의원이 되어 NBC 중계를 통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다. 그리고 보좌관인 서덕구를 시켜서 이민재가 향후 자신에게 있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강제로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려고 한다.[29] OBC 채널에서 백호랑이파와 청룡파가 난투극을 벌였다는 뉴스를 보고[30] 저 새끼들은 왜 하필 자기 지역구에서 저 지랄들이냐며 지지율이 떨어지겠다며 욕을 한다. 그러자 서덕구가 백청용의 부하한테 전화를 받고 조직원들을 풀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이에 청룡파가 선거기간 동안 저희를 후원한 단체라고 하자 원숭이같은 표정을 짓고(...) 안 들린다며 에베베하면서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바보스러운 표정을 보인다.(...) 그런데 직후에 이민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자신의 아내와 함께 장례식장에서 통곡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동안 이민재한테 했던 짓을 고려하면 천벌을 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인지 국회의원에 재선으로 당선되어서 부자동을 재개발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놓는다.[31] 그리고 독고남이 죽은 것을 보좌관한테 보고를 받고 부자동을 재개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32]

결국 부자동 뉴타운 건설 관련 행사에서 부자동은 초입부터 정중앙까지 이어지는 외식 특구 조성을 시작으로 그 주변에 1만 4천 세대가 들어서는 지상 최대 재개발을 할 것이라고 선언해서 모두의 박수를 받고, 데이비드 킴과 인사하면서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냐고 물어본다. 이어 사업을 진행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라며 다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6.2. 서덕구

파일:별난식당서덕구.jpg

국회의원 이권위의 보좌관이다. 클럽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이민재한테 접근해서 여기에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는 이민재의 말에 처음 왔을 때부터 다 알고 있었다며 선거철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다고 말하며 이권위가 이민재가 어디에 있고 누구를 만나는지 심지어 먹는 것까지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한다. 제발 신경을 꺼달라는 이민재의 말에 안 그래도 그렇게 해드리려고 했다며 한국을 떠나서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며 살라고 말하며 미국 유학 준비를 해두었으니 다음 달 비행기로 출국하라며 이권위가 큰일을 할 분이니 괜히 이런 일한다고 입 밖에 돌지 않도록 해외로 가라며 관련 서류를 건넨다. 하지만 이민재가 그 서류를 찢어버리자 그렇게 나오실 줄 알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다며 이권위의 앞길을 막지 않도록 처신을 잘 하라며 떠난다.

OBC 채널에서 백호랑이파와 청룡파가 난투극을 벌였다는 뉴스를 보다가[33] 백청용의 부하가 전화하자 한동안 전화하지 말랬는데 왜 전화했냐며 화를 내고, 도대체 뭔 짓을 했길래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나오는 거냐며 추궁한다. 조직원들 일부가 잡혀갔다며 이번 사건에서 청룡파만 빼달라는 백청용의 부하의 부탁에 국회의원이 우습냐며 여기가 양아치를 뒤치다꺼리나 해주는 곳인 줄 아냐며 화를 낸다.[34] 하지만 거액의 돈을 후원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권위한테 뉴스에 나온 청룡파가 선거기간 동안 후원한 단체라고 말하지만 원숭이같은 표정을 지으며(...) 모르는 체하는 이권위를 보고 속으로 개새끼라고 욕하며 꼬리가 잘리고 자기 혼자만 살아나가겠다는 것이냐며 자기 혼자만 독박을 쓰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다가 후임 보좌관인 영식한테 전화를 받고 경찰서장한테 연락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영식이 이민재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충격을 받고 휴대전화를 떨어트리고, 결국 장례식장에서 이권위와 그의 아내가 통곡하는 모습을 지겨본다.

부자동을 재개발하려는 이권위가 데이비드 킴과 인사할 때 뒤에 있다.

6.3. 영식

서덕구가 전화를 받을 때 이름으로만 언급된다. 서덕구한테 이민재가 죽었다는 소식을 알린다.

7. 부자 보육원

7.1. 부자 보육원 원장

파일:별난식당부자보육원원장(현재모습).jpg 파일:별난식당부자보육원장.jpg
현재의 모습 과거의 모습

부자 보육원이라는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고 성은 정씨이다. 보육원 입구에 "아이들이 미래다."라는 글자를 써놓은 것을 보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별 일행이 오자 반갑게 맞이하고, 김한나를 보고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한별이 불고기와 미역국을 가지고 오자 감사한 모습을 보인다. 약 12년 전에 최명자의 연락을 받고 한별한테 부자 보육원에 대해 안내를 해준다. 부자 보육원은 부모를 잃은 아이들 혹은 학대를 받거나 버려진 아이들을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하고 어떤 봉사를 하면 되냐는 한별의 말에 아이들하고 놀아주면 된다며 힘들텐데 괜찮겠냐고 말한다. 아이들과 고통스럽게 노는 한별한테 주방에 일손이 필요하다며 도와달라고 말하고 아이들을 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냐고 물어본다. 아이들한테 간식으로 찐 감자와 식혜를 주려고 하는데 한별이 찐 감자를 이용해서 감자 크로켓을 만든다. 그런데 김한나가 감자 크로켓을 안 먹고 혼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본 한별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오히려 좋아서 정들까 봐 저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김한나가 보육원에서 가장 오래 있었던 아이라서 대학생 봉사자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한두 번 오고 안 오는 경우가 대다수다보니 어차피 떠날 사람한테 괜히 정이 들어봤자 이별의 허망함만 크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한별이 봉사활동을 오랜 시간 하다가 군대에 가게 되어 아이들이 울자 아이들을 달래고 김한나를 찾던 한별한테 많이 서운해서 안 보겠다고 말한다. 이후 한별이 군 복무를 하고 취업을 해서 세계 요리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시간이 많이 흐르고 오랜만에 부자 보육원에 방문하자 반갑게 맞이한다. 어떤 덩치 큰 고등학생이 한별을 알아봐서 한별이 누구냐고 묻자 준석이라고 말해주고 김한나가 어디있냐는 한별의 말에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학교를 안 가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한별한테 김한나의 마음을 다잡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김한나가 한별을 모르는 척 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게 다 자신때문이라며 자책한다. 이에 같이 학교에 찾아가보자는 한별의 제안에 학교로 가는데, 김한나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김한나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보육원 출신인 것을 다른 애들이 어떻게 알게 된 것이냐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다.[35]

그런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한나를 보지 못했던 이유는 자신이 작년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한별한테 자책한 모습을 보이고, 모자를 벗으며 자신의 빠진 머리카락을 보여주고, 항암치료를 받느라 김한나가 가장 힘든 시기에 함께해 주지 못했다며 아이들은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한별이 아이들한테 말하지 그랬냐고 안타까워하자 차마 그럴 수 없었다며 이미 한번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인데 유일한 안식처가 된 곳이 부자 보육원인데, 자신이 없다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열악하다며 만약 아이들이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보육원마저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두려움 속에 살아갈 것이라서 이미 한번 버려진 아픔을 겪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다시 한번 언제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며 부디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그 사실을 알게 된 김한나가 울면서 부자 보육원으로 돌아오자 준석을 포함한 부자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울면서 김한나를 환영한다.

다음 날, 김한나와 함께 자퇴서를 쓰러 한별이 임하경 호나인 그룹 회장으로부터 빌린 를 타고 호구고등학교로 간다. 그리고 도중에 이혜인과 합류하고 차에서 내려서 선글라스를 낀 모습을 보이며 가오를 잡는다.(...) 이어 교장선생님과 김한나의 담임선생님한테 자퇴서를 제출하고, 자퇴가 꼭 능사가 아니라며 지금이라도 아이들을 잘 타이르면 된다며 자신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교장선생님한테 "이 학교는 우리 한나를 담기에 그릇이 너무 작네요."라며 웃으면서 팩트폭력을 날린다. 이후 학교를 자퇴한 김한나가 차 안에서 서럽게 울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다독인다. 이후 김한나가 한국대학교 생명공학과에 합격하게 되자 장하다며 칭찬한다. 훗날 준석 등과 같이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한다.

7.2. 준석

파일:별난식당준석.jpg

부자 보육원에 있는 아이이다. 어렸을 때 한별이 목마를 태워줬고, 한별이 군대에 가게 되자 우는 모습을 보인다. 시간이 흐르고 한별이 부자 보육원에 다시 왔을 때 고등학생이 된 모습으로 부자 보육원 원장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가출했던 김한나가 돌아오자 울면서 어디 갔었냐며 환영한다. 이후 부자 보육원 원장 등과 같이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한다.

8. NBC

8.1. 노재민

파일:별난식당노재민.jpg

NBC 방송국장이다. 한별한테 한별의 영상 때문에 방송국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다며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만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한별의 첫 번째 조건인 대국민 사과에 대해 방송준이 항의하자 말린 후, 그 정도는 어렵지 않다며 다음 조건도 들어보기로 하는데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조건에 대해 그건 좀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하고 언론의 생명은 자유라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권력자들과 싸우며 수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이를 통제하면 세상이 또 다시 어둠으로 물들게 될 것이라며 거절하지만 한별의 말 실력에 발려서 데꿀멍한다. 옛날에 방송준을 무시했었는데 이후 방송준이 잘 나가게 되자 연봉을 원하는 만큼 올려 줄테니 제발 다른 종편 방송으로 가지 말아달라며 아부를 한다.

8.2. 방송준

파일:별난식당방송준.jpg 파일:별난식당젊은방송준.jpg
현재의 모습 과거의 모습

요리 프로그램 전문 PD로, NBC 시사교양국 메인 PD이다. 이름의 유래는 방송으로 보이며, 작중 행적의 모습을 보면 모티브는 이영돈에서 따온 듯하다. 원래는 한승수의 언급과 과거 회상을 보면 시청자를 위한 좋은 방송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온갖 특권을 누리게 되면서 타락한 인물로 변하게 되었다.

방송 제작팀한테 샅샅이 뒤져서라도 이번 방송에 어울릴만한 식당을 모두 찾아내라고 말하고, 한 직원이 강남에서 제일 유명한 한식 레스토랑을 추천하자 자본주의 냄새가 난다며(...) 월세가 제일 비싼 강남에 인테리어 비용으로 몇억 씩 들인 레스토랑이 우리 방송의 콘셉트와 맞겠냐며 서민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색다른 식당을 찾아내라고 말한다.[36] 그러다 한승수가 부자동에 요새 뜨고 있는 식당인 별난식당이 있다고 말하자 그런 가난한 동네에 무슨 식당이 있냐고 물어보고, 한승수가 "서울에서 제일 가난한 동네에 특급호텔 셰프가 식당을 차리다!"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당장 섭외 전화를 돌리라고 말한다.

한승수가 별난식당을 촬영할 때, 촬영 보고를 듣고 아직 부족하다며 뽑을 수 있을 때까지 뽑아내라고 스태프한테 말하고 한별을 만나서 자기소개를 한다. 우리나라의 외식업계의 대혁명의 위대한 발걸음을 함께 내딛게 되었다며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크게 박수를 치면서 이게 바로 선한 식당이라며 MSG가 아니면 맛도 못내는 그런 약한 식당들은 모두 없어지고 이 별난식당같은 곳만 세상에 넘쳐나야 한다며 한별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며칠 전, 한승수한테 더 자극적으로 편집하라며 논란을 만들어서 어그로를 끌게 하라고 지시한다. 결국 별난식당 촬영분을 통편집해달라는 한별의 부탁을 한승수로부터 듣게 되지만, 첫 방송이 얼마나 남았다고 메인 식당을 통편집하냐며 절대 안 된다고 화를 낸다. 곧이어 한승수의 휴대전화로 한별한테 전화해서 갑자기 왜 마음이 바뀌신 것이냐며 방송 의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며 그 초점을 자연식의 우수함보다는 MSG의 사용의 폐해에 더 맞춘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항의하는 한별한테 원래 혁명에는 큰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출연자가 마음에 안 든다고 방송을 자기 마음대로 편집할 정도로 방송국이 만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을 방해한다면 그 손해배상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렇게 첫 방송이 나가고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며 방송 임원진들한테 축하를 받고, 다들 고생했다고 국장이 법인카드를 줬으니 한잔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한승수가 회식 때 침울한 모습을 보이자 프로그램 1등 공신이 왜 풀이 죽어있냐며 한잔 받으라고 말하고, 한별을 지칭할 때 욕설을 하면서 신경쓰지 마라며 방송에 대해 모르면서 지껄인다고 말하고 회식 참가자들한테 지금 세상은 온통 우리 이야기뿐이라며 우리의 등장으로 외식업계가 벌벌 떨고 있음에도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다며 다들 개같이 굴러서 이 방송국을 모조리 씹어 먹어 버리자며 시청률을 위한 건배사를 주도한다.

이후 자영업자들의 항의에 아랑곳하지 않고 팀원들한테 신박한 아이템을 찾아내라며 지시한 후, 요새 유행하는 대만식 카스텔라에 식용유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다루려고 하자 한승수가 항의하는 것을 보고 가족 중에 대왕 빵집을 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고 그럼 됐다며 다음 소재는 그걸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설명중이 저격 방송을 올린 후, 부하 팀원이 급하게 오자 큰일났다고 말하자 시청률이 대박났냐고 물어보는데 저격당한 것을 알게 되어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여론이 안 좋아지자 회의를 하여 댓글조작을 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리지만 밖에 한별이 온 것을 보고 다짜고짜 멱살을 잡아서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오냐며 화를 낸다. 한별이 노재민한테 대국민 사과를 요청하자 화를 내지만 노재민한테 제지당한다. 이어 한별한테 자영업자들의 말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라는 팩트폭력을 듣고 나중에 최 PD한테 방송을 옹호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하자 휴대전화를 던지며 치사한 놈들이라고 화를 낸다. 한승수한테 화력이 부족하니 돈을 써서라도 사람들을 더 끌어모으라고 지시하지만 그만하라는 한승수의 말에 멱살을 잡고 겨우 이딴 걸로 무너질 것 같냐며 화를 내지만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변했냐며 노재민한테 사직서를 냈다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으니 그 벌을 달게 받아야한다는 한승수의 말에 다음 날에 대국민 사과를 하고 편집실에서 8년 전 과거를 회상한다.

신입 PD 환영회 때 한승수가 동기생들과 다르게 혼자서 예능국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한승수와 가깝게 지내게 되었는데 유호엽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밀려서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유호엽이 PD 5관왕이 되자 수상 축하를 하자 무시당했음에도[37] 우리는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고 오직 시청자만 바라보며 좋은 방송을 만들자고 말한다. 하지만 유호엽이 새로 산 차에 태워주겠다고 해서 차를 타고 가며 타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고[38] 왜 또 잘렸냐는 유호엽의 말에 아무래도 요리 프로그램이 다 그렇다며 비주류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잘려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라며 넘어가려고 하는데 유호엽이 싸가지 없게 욕을 하면서 반말을 하자 충격을 받는다.[39] 이에 이번에 준비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말하려고 하지만 그냥 하지 마라는 유호엽의 말에 모든 게 무너졌다며 멍한 표정으로 출근하여 사직서를 내려고 하던 찰나, 한승수한테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대박났다는[40] 소식을 듣고 그날 이후로 세상이 다르게 보인 것을 넘어서 세상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41] 하지만 한별이 다 망쳐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며 자신도 한별의 모든 것을 빼앗아 주겠다고 분노를 표출한다.

8.3. 유호엽

파일:별난식당유호엽.jpg

NBC 예능국 PD이다. 모티브는 유호진에서 따온 듯하다. 방송준보다 후배이고 신입 PD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인성이 개차반이고 방송준을 흑화시키게 만든 인물이라서 독자들한테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입 PD 환영회 때 열심히 해서 방송국을 씹어 먹어버리자는 말을 하며 가고 싶은 부서가 있는지 들어보기로 하고 한승수를 제외한 신입 PD들이 예능국을 지원하자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유 PD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의 PD상을 받고 5관왕을 달성하고 방송준한테 축하를 받지만 방송준과 한승수를 구석진 곳으로 안내해서 앉으라며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축하연이 끝나자 자기 차로 방송준을 태워주는데 방송준이 맡은 프로그램이 또 없어졌다며 왜 또 잘렸냐고 도발하고 뒤이어 "형이 만든 프로그램 XX ㅈㄴ게 재미없어."라며 대놓고 욕을 한다.[42] 이어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들으라며 방송준한테 이쪽에 재능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다른 일을 찾아보라며 또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방송준한테 그냥 하지 마라며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송준이 기획한 '충격 주방의 실태' 프로그램이 대박이 나서 방송준이 올해의 PD상을 수상하여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친다.

8.4. 한승수

파일:별난식당한승수.jpg

NBC 시사교양국 PD이다. 방송준이 이번 방송에 어울릴만한 식당을 찾아보라고 하자 부자동에 요새 뜨고 있는 식당인 별난식당이 있다고 말해주고, "서울에서 제일 가난한 동네에 특급호텔 셰프가 식당을 차리다!"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이에 별난식당에 전화를 해서 최기봉한테 한별을 바꿔달라고 부탁하고, 다음 날에 별난식당을 찾아가서 한별이 방송 출연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딱 한 번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일반 맛집 프로그램과 다르니 들어보면 분명 마음이 바뀌실 것이라며 촬영을 부탁한다. 기획한 프로그램은 자연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요즘 자연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 조리하는 식당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가격이 비싸서 일반 서민들은 먹기 힘든데, 별난식당은 자연 본연의 맛을 살리는 한식 전통 조리법으로 누구나 먹기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기획한 프로그램의 취지에 딱 맞는 식당이니 한식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한별이 심사숙고하여 손님에게 어떤 불편도 끼치지 않는 조건하에 딱 하루만 촬영하겠다고 하자 감사하다며 영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며칠 후에 새벽 5시 38분에 촬영 준비를 하고, 왜 이렇게 일찍 준비하시는 거냐고 묻고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하시냐고 물어본다. 한별이 평양냉면을 만든다며 고기에 붙은 힘줄과 지방질을 제거하자 굳이 일일이 제거하는 이유가 있냐고 질문하고, 육수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끓일 동안 조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별이 안 쉬고 계속 정성스럽게 요리를 하자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들어간다며 다른 곳처럼 MSG를 사용하면 편하지 않냐며 MSG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본다.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다른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며 나름 기대를 하는데 아무런 맛도 안 난다며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별이 설명과 함께 입맛에 안 맞으시냐고 묻자 건강한 맛이라며 억지로 엄지 척을 한다. 그러다 방송준이 와서 한별한테 MSG가 아니면 맛도 못내는 그런 약한 식당들은 모두 없어지고 이 별난식당같은 곳만 세상에 넘쳐나야 한다는 말을 해서 한별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당황하며 김 작가한테 다음 촬영분을 안내해달라며 방송준이 외식업에 대한 열정이 조금 과해서 저렇다며 양해를 구한다.

촬영을 마치고 한별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영 일정이 나오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별이 프로그램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냐고 묻자 당황한 모습으로 몇 개 후보가 있는데 아직 확정이 안 되었다며 조금 더 구체화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한다. 복귀 중에 다른 스태프들이 한별이 만든 평양냉면이 별로였다며 육수가 걸레 빤 물인 줄 알았다며 까댈 때 정말 아무 맛도 없기는 했다고 생각하고, 집에 도착해서 잠을 잘 때도 진짜 아무 맛도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왜 자꾸만 생각나는 것이냐며 또 먹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방송 예고가 뜨기 며칠 전에 더 자극적으로 편집하라는 방송준의 말에 여기서 더 편집했다가는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방송준의 말대로 편집이 되어버리자 한별로부터 전화를 받게 된다. 한별한테 편집하다보니 방송 의도가 자연식을 강조하는 콘셉트에서 MSG를 비판하는 콘셉트로 변경되었다며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한별이 방송에서 편집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자 일단 방송준한테 가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고, 설명을 들었던 것과 제작 의도와 다르다며 별난식당 촬영분을 통편집해달라는 한별의 요청을 방송준한테 이야기하며 사실 우리의 잘못이 맞는 것이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결국 방송이 나가게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 속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지만, 회식 때 혼자서 침울한 표정을 보이고, 이에 별난식당에 찾아가서 한별, 최기봉, 김한나와 만난다. 그렇게 한별한테 사과하고 방송준이 원래 그런 분은 아니었다며 방송이 잘 되기 시작하면서 변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다 한별이 잠시 어디 좀 같이 가자고 해서 최기봉의 안내에 따라 냉면집에 도착하고, 최기봉이 물냉면 7그릇을 주문하자 약간 놀란다.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냉면집 사장의 분노섞인 한탄을 들은 후, 한별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원본 파일을 넘겨달라고 부탁하자 파일을 빼돌리는 것은 불법일뿐더러 팀원들을 배신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음 날, 출근하면서 '주방의 선악과 MSG' 때문에 냉면 가게가 120군데 이상이 폐업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뉴스가 메인으로 뜬 것을 보고, 이어 NBC 앞에서 방송 항의를 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러다 아이디어 회의실에서 팀원들이 대만식 카스텔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식용유가 많이 들어간다며 그걸 다음 방송의 주제로 삼으려고 하자 지금 제정신이냐며 식용유는 원래 빵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기름이라며 왜곡 방송을 했다가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볼 것이라고 화를 내지만 팀원들이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아무렇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43] 결국 그날 저녁에 퇴근하고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회사를 그만 둘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고, 어머니로부터 악착같이 버티라며 "하는 일이 옳은 일이면 아무리 힘들어도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티는 대신, 하는 일이 옳지 않은 일이라면 사람들이 아무리 붙잡아도 그만둬야 하는 것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은 정직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말을 듣는다.

결국 침을 흘리면서 잠을 자던 한별한테 전화해서 촬영 원본을 유출하는 것은 불법이라서 드릴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녹음해놓는 음성 파일이 있는 녹음기를 주고, 녹음기 안에 촬영 현장에서 한별과 나눈 모든 대화가 들어있으니 마음껏 사용해도 법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 녹음파일로 큰 언론사를 어떻게 상대하할 것이냐고 한별한테 물어보고, 대중의 힘을 이용하겠다는 한별의 말에 방송국보다 더 큰 대중을 이끌 힘이 있냐고 물어본다. 이후 한별이 NBC에 오자 멱살을 잡은 방송준한테 보는 눈이 많으니 진정하라고 말하고 방송준이 저녁 때 분풀이를 하자 이제 그만 좀 하라며 이미 다 끝났다고 말하고 멱살이 잡혔음에도 제발 정신 차리라며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변했냐며 노재민한테 사직서를 제출하고 온 길이라며 우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으니 이제 우리가 그 벌을 받을 때라며 자리를 떠난다.

8년 전 회상에서 신입 PD 환영회 때 다른 동기생들과 부서 배정을 받기 전에 방송준과 유호엽을 만나는데 다른 동기생들이 유호엽이 있는 예능국으로 지원할 때 혼자서만 방송준이 있는 교양국을 지원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들었던 시절에 방송준이 만들었던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많은 위안을 얻었다며 사람의 마음[44] 위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방송준과 같이 근무하게 되면서 지방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알리는 것을 기획하는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유호엽이 이끄는 예능국에 자리를 빼앗기고 유호엽이 수상 축하연 때 방송준과 자신을 구석진 곳으로 보내는 등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껏 축하해주러 왔더니 이런 자리에나 앉힌다며 화를 내며 비주류 PD라는 게 이렇게 서러운 일인 줄 몰랐다며 그렇게 오랜 시간을 어떻게 견뎠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방송준이 기획한 '충격 주방의 실태' 프로그램이 대박이 나자 사직서를 내려고 하던 방송준한테 달려가서 시청률이 대박이 났다며 환호한다.

현재로 돌아와서 한별한테 방송국에 사직서를 냈다고 말하고 자신도 유튜브를 해보고 싶다며 예전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에 숨어있는 향토 요리들을 찾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꿈이었다며 방송국에서는 시청률 때문에 그 꿈을 접었지만 유튜브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꿈을 펼치고 싶다며 한별한테 감사 인사를 표한다. 하지만 자신과 방송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런 힐링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지만, 두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위로를 받은 설명중의 사례를 한별로부터 듣고 방송으로 사람들을 위로해달라는 한별의 말에 정말 잔잔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평양냉면 같은 분이라며 나중에 자신의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부탁을 하며 악수를 나눈다.

8.5. 김 작가

파일:별난식당김작가.jpg

NBC 시사교양국 작가로, 방송준한테 한별로부터 멘트를 많이 땄다며 촬영 보고를 한다. 이어 한승수의 지시에 따라 방송준한테 다음 촬영분을 안내한다.

8.6. 최 PD

방송준이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전화를 걸 때 이름으로만 언급된다.

9. 최기봉의 가족

9.1. 이운자

파일:별난식당이운자.jpg

최기봉의 친할머니로, 부산항 밀면집의 창업자다. 최기봉의 부모님이 일을 하러 새벽에 출근할 때 남편과 함께 최기봉을 대신 돌봐줬다고 한다. 최기봉이 한별 김한나를 소개하자 오느라 고생했다며 맛있는 요리를 줄테니 먹고 가라고 말하며 먹장어를 손질하여 먹장어 볶음을 만든다. 이후 최기봉한테 밀면을 언제부터 먹게 되었냐는 말을 듣고 피난갔을 때였다며 그때의 이야기를 말한다. 6.25 전쟁 때 이북에서 살던 가족들이 부산으로 피난가고[45] 고향으로 금방 다시 돌아갈 줄 알았지만 죽을 때까지 못 밟는 땅이 되었다며 부산은 이북하고 날씨, 땅, 그리고 요리도 달랐다며 고향에서 먹던 평양냉면의 맛이 그리웠는데 부산은 날이 더워 메밀이 안 나서 메밀 대신 미군이 배급한 밀가루로 평양냉면을 비슷하게 만든 것이 밀면이라고 이야기한다.

한별이 자신의 아들의 생전 사진을 보자 최기봉의 아버지라고 말해주고 가게 일을 돕겠다며 대학도 안 가고 동생들 학비까지 뒷바라지한 첫째 아들이라며 다시 볼 날이 점차 가까워지니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만을 기다린다고 말한다.

9.2. 최기봉의 아버지

파일:별난식당최기봉아버지.jpg

최기봉의 아버지로, 김연자의 남편이며 김진영의 매형이었다. 이운자의 말에 따르면 가게 일을 도우기 위해 대학교를 가지 않고 동생들의 학비를 뒷바라지 했으며, 이후 김연자에 의해 밝혀진 이야기로는 심장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밀면 가게가 실향민들의 제2의 고향이라며 또 다시 고향을 잃는 아픔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식당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최기봉이 어렸을 때부터 아내와 함께 새벽 일찍 출근하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하다가 결국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후, 17년 전에 문제아였던 김진영이 동생들과 폭행 사건 때문에 유치장에 갇혀있을 때 피해자와 합의한 것은 물론, 그들에게 순대국을 사 주며, 자신의 가게에서 밀면 만드는 걸 배워 보라며 [46] 권유함으로써 김진영의 인생을 바꾸어 주었음이 밝혀진다.[47]

김연자의 말에 따르면, 최기봉의 아버지는 식당 손님들의 좋은 아들이자, 삼촌이자, 아버지였다고 한다.

9.3. 김연자

파일:별난식당김연자.jpg

최기봉의 어머니로, 부산항 밀면 사장이다. 최기봉이 어렸을 때 남편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최기봉이 해고당했을 때 회사는 잘 다니고 있냐며 전화로 안부를 물어본다. 이후 최기봉이 가게에 온 것을 보고 식당에서 이게 뭣들 하는 짓이냐며 최기봉과 김진영을 나무라고 한별, 김한나와 만나서 우리 애가 할머니 손에 자라서 눈치가 좀 없다며 감사함을 표한다. 최기봉과 김진영이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냐는 한별의 말에 8년 전에 최기봉이 대학 진학을 하려고 하다가 갈등이 생겨서 가출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그 이후로는 명절에 김진영이 없을 때 잠깐 자신의 얼굴만 보고갔다고 말한다. 아직 식사하지 않은 것 같다며(...)[48] 밀면을 준비하겠다며 주방으로 가려고 하는데 김한나가 밀면이 그냥 비빔면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눈빛이 바뀌면서 고개를 돌아보는 어마무시한 포스를 보이며 직접 보여주기로 하고 맛의 차이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김한나가 맛있어하는 반응을 보이자 밀면에는 소면과 다르게 밀가루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감자 전분과 고구마 전분을 넣는다고 설명하고 음식은 마음껏 드시라고 말한다. 그렇게 한별은 밀면을 5그릇을 먹는다. 그리고 김진영한테 부산 관광을 시키라고 말하고 망설이는 김진영한테 그럼 내가 가냐고 나무란다. 다음 날, 김진영과 함께 새벽 4시 23분에 출근하면서 담배를 좀 끊으라고 나무라다가 최기봉이 나와서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며 기특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기봉과 김진영이 밀면을 주제로 대결하고 다수결 투표 결과 전원 만장일치로 김진영이 승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차이는 맛이었다며 요리가 아무리 의미가 좋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더라도 맛이 없다면 요리로서 가치가 없는 것이라며 순대는 요리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된 셰프가 조리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요리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최기봉한테 한별과 같이 올라가라며 별난식당에서 일을 열심히 하면서 많이 배우라며 준비됐다 싶으면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라고 말한다. 그렇게 최기봉이 서울로 다시 상경하자 김진영한테 자신의 남편과 닮아간다고 말한다.

한별한테 최기봉을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기봉이 부모로서 역할을 못해주고 갑작스럽게 떠나서 아버지를 많이 원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남편의 심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서 식당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남편이 극구 반대했다며 식당 손님들의 좋은 아들이자, 삼촌이자, 아버지였다며 눈물을 흘린다.

9.4. 김진영

파일:별난식당김진영.jpg

최기봉의 외삼촌이자 김연자의 남동생으로, 과거 부산의 자칭 통이었으며, 패싸움으로 인해 콧등에 흉터가 생겼다. 최기봉이 한별, 김한나와 함께 부산에 있는 것을 담배를 피우다 발견하고, 이에 보고 같이 있는 직원 겸 동생들에게 멋대로 부산에 발을 들인 최기봉을 데려오라고 말한다. 이후 최기봉이 밀면집에 온 것을 보고 멱살을 잡으며 호기롭게 나갈 때는 언제고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오냐며 화를 내지만 김연자가 제지하자 못마땅해한다. 8년 전, 최기봉이 대학에 간다고 말하자 극대노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머니를 도와 가게를 이어받을 생각을 해야한다며 공부도 못하는데 왜 대학을 가냐며 최기봉의 멱살을 잡았다. 결국 최기봉이 가출하자 지금 나가면 여긴 다시 돌아오지 마라며 화를 냈었던 것이 밝혀진다. 나중에 한별 일행이 식사를 마칠 무렵에 김연자의 협박에 가까운 요청으로 부산 관광을 시켜주고 밤에 해운대에 가서 한별한테 부탁을 한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고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이대로 가다가는 알바나 하면서 여기저기 전전하다가 결혼도 못하고 사회의 낙오자로 살아갈 게 뻔하다며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최선이라며 가게를 이어받아 그냥 시키는 것만 해도 좋은 차에 좋은 집에 남들한테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은 갖고 싶어도 못 갖는 복을 무슨 바람이 들어서 저러는 것인지 모른다며 적어도 기봉이 한별의 말을 잘 듣고 있으니 잘 설득해달라고 부탁한다. 다음 날 새벽에 김연자와 함께 출근하다가 가게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도둑이라고 생각해서 경계하는데 최기봉이 요리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고 최기봉이 칼질할 때 코칭을 해준다.[49] 최기봉한테 마음의 변화가 생겼냐고 물어보고 가게를 물려받겠다는 최기봉의 말과 함께 승부를 제안받는다. 그런 최기봉의 성숙한 모습을 보고 코웃음을 치며 주방에서 알바를 조금 했다고 평생 주방에서 일한 자신한테 승부를 걸었다며 주방을 무시하는 거 아니냐며 흔쾌히 승부를 받아들이고 다른 말 하기 없기로 한다.

그렇게 밀면을 주제로 한 대결에서 앤초비, 올리브, 올리브유를 준비하여 퓨전 요리를 만든다. 마늘을 썰고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은 다음 앤초비를 넣어서 패닝 기술을 선보이고 가시파래를 가니쉬로 올려서 앤초비 밀면 파스타를 만든다. 중장년의 심사위원들은 맛을 보고 감칠맛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노인 심사위원들이 이게 무슨 맛이냐며 익숙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입맛에 잘 안 맞으시냐며 자신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부산이 사라지고 있다며 관련 기사를 보여주고[50] 젊은 사람들이 부산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며 부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며 청주의 예를 들어 부산도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새로운 먹거리와 문화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며 낡은 부산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대결에서 맛에서 우위를 점해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승리하지만, 최기봉한테 한별과 같이 올라가라며 최기봉을 어떻게 교육시킨 것이냐며 완전 딴사람이 되었다며 최기봉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최기봉이 서울로 상경하자 매형과 갈수록 더 닮아간다고 말한다.

사실 며칠 전 해운대에 놀러갔을 때, 최기봉이 식당을 안 물려받으면 식당이 김진영에게 넘어가므로 오히려 좋은 게 아니냐는 한별의 질문에 어찌 사람이 그럴 수 있냐며 최기봉의 아버지는 부산에서 알아줬던 자신한테 있어서 생명의 은인이었다며 과거를 알려준다. 17년 전, 동생들과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유치장에 갇혀있을 때, 매형이었던 최기봉의 아버지가 피해자와 합의해서 겨우 풀려날 수 있었고, 동생들과 함께 매형이 사 준 순대국을 먹으며 싸움에서 이겼냐는 질문에 자신은 부산의 통이니 당연히 이겼다며 말한다. 그러다 싸움 대신 동생들과 함께 자신의 가게에서 일을 배워 보라는[51] 말에 감동 받았던 이야기를 한별한테 들려 주며, 이제는 자신이 최기봉의 아버지가 되어줘야 한다고 말한 것이 밝혀진다.

10. 호구고등학교

10.1. 민주

파일:별난식당민주.jpg

김한나의 고등학교 친구였다. 김한나와 하교하면서 김한나한테 고백을 받지 그랬었냐며 자신이었으면 당장 좋다고 받았을 것이라며 스카프 주인 때문에 고백을 안 받은 것이냐고 물어본다. 이어 집에 놀러가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데, 이후 김한나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김한나를 외면한다. 그러다가 김한나가 한별, 이혜인, 부자 보육원 원장과 함께 자퇴서를 쓰러 오자 미안하다며 자신도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괴롭힘을 당할까봐 무서워서 외면했다고 사과하지만, "원망은 하지 않았지만, 너희들처럼 비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는 김한나의 말을 듣고 김한나가 떠나는 것을 멍하니 바라본다. 그 전에, 김한나가 생명공학 과목에서 100점을 받자 어떻게 이 어려운 생물을 100점을 맞냐며 나중에 과학자를 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부러워한다.

10.2. 김한나의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파일:별난식당김한나담임.jpg

호구고등학교 교사로, 김한나의 담임선생님이었다. 한별과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김한나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학기 초에는 괜찮았는데 아이들이 김한나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따돌림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김한나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게 하려고 일부러 보육원에서 먼 학교에 들어온 것이라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요즘 애들이 영악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몇 달 전에 김한나가 학교 폭력 피해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너무 예민하게 굴면 세상 살기 힘들다며 애들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라며 그렇게 굴면 너도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다며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인다. 결국 부자 보육원 원장이 김한나의 자퇴서를 보여주자 죄송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52]

11. 외국인

11.1. 케빈

파일:별난식당케빈.jpg

미국에서 온 관광객이다. 프레야와 함께 최기봉한테 영어로 무글 맵을 통해 유명한 한식 맛집이라고 해서 별난식당에 왔다며 날마다 메뉴가 바뀐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어떤 요리냐며 물어본다.[53] 이에 김한나 육회에 대해 설명하자 2인분을 주문한다.[54] 그렇게 육회를 주문하고 그 비주얼을 보자 기겁하며 이걸 먹으면 화장실로 바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한다.(...) 프레야가 먼저 먹어보자 어떻냐고 물어보고, 최기봉의 도움으로 프레야가 맛있게 먹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맛을 보고 맛있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어디서 오셨냐는 한별의 말에 미국 뉴욕시에서 왔다고 말하고 내일 출국한다며 한국이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여행 일정을 조금 더 길게 잡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한다. 그러자 최기봉이 한별한테 제안을 하여 약과 식혜를 주자 우리는 이 디저트를 주문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서비스라는 최기봉의 말에 감사하다며 잘 먹겠다고 말하고, 덕분에 아주 잘 먹었다며 맛도 서비스도 최고였다며 미국으로 돌아가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11.2. 프레야

파일:별난식당프레야.jpg

미국에서 온 관광객이다. 케빈과 함께 별난식당에 방문하고 육회가 나와서 케빈이 기겁하자 한국 전통 음식이라며 먼저 먹어보겠다며 맛을 보고 먹을 만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 최기봉이 그 모습을 보고 서투른 영어로 육회를 먹는 방법을 알려주자 맛있어하는 반응을 보이고 케빈한테 먹어보라며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내일 출국한다는 말을 들은 최기봉이 한별한테 제안을 하여 약과 식혜를 주자 일반 쿠키와 다르다며 계피 향이 난다고 말한다. 그런데 다음 날에 케빈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별난식당에 오자 한국에 더 머물고 싶다며 카페에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두고 하루 종일 나갔다 와도 그대로 있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한 게 마음에 들었다며 안전한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말한다. 이에 한별이 그렇게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라며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있다고 말하자[55] 사람 사는 곳인데 문제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머물고 싶은 이유는 요리때문이라며 맛도 맛인데 반찬 가짓수도 많고, 심지어는 원하는 대로 더 먹을 수 있고 서비스 문화가 있어 먹고 나면 배만 부른 게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느낌이 드는, 즉 정(情)을 느꼈다며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고향에 돌아온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한별로부터 한국에 머무는 동안 생활비도 벌 겸 별난식당에서 일해볼 것을 제안받고, 취업비자를 받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고, 한별이 흔쾌히 받아들이자 엄청 신난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한 달 후, 약간 서투른 한국어로 서빙을 하면서 손님들한테 좋은 반응을 받고,[56] 오랜만에 다 같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며 뭘 좋아하냐는 한별의 말에 매운 것을 좋아한다며 한국음식 정도는 별로 안 맵다고 말하지만, 김한나 닭발집으로 데려가자 닭발의 형태가 그대로 있다며 기겁한다. 하지만 주변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식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며 먹어보고 엄청 맛있다며 쫄깃한 게 매콤한 치킨 맛 젤리를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도 안 맵다고 말하지만, 점점 매운 반응을 보이더니 눈과 입에서 불이 나올 정도로 매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김한나가 쥬스 쿨 패스를 마시라며 건네주자 그것을 마시고 바로 닭발을 먹는데, 언제 닭발을 잡은 것이냐며 맛있어서 손이 가고 있었다며 매운맛에 중독되었으니 자신은 이제 한국인인 것이냐고 기뻐한다.(...) 김한나의 지도교수인 한구열이 찾아와서 사장님이 누구시냐고 묻자 안내하고,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추천받았는데 안 가겠다고 해서 한별이 화를 낸 것을 보고 한국어로 한별한테 쓰레기라며 싸우지 마라고 말한다. 싸우지 마 쏴장. 여자한테 소리 지르는 사람 쑤뤠기다. 쏴장 쑤레기다. 완전 쑤레기. 이어 김한나가 한별을 도우러 별난식당에 돌아오고 행방을 묻자 일찍 마감하고 이혜인을 만나러 간다고 급하게 나갔다고 말하고, 한별이 별난식당에서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할 때, 이혜인한테 모델 일을 해볼 생각이 있냐는 말을 듣고, 김한나의 교환학생 합격을 축하해준다. 이후 배유진이 별난식당에 몇 번 왔다 간 후, 김한나가 형호‧동호 형제의 과외로 인해 별난식당에 없을 때 최기봉과 함께 같이 일한다. 이후 김한나가 출국하기 전날 밤에 팔짱을 끼며 "I'll be missing you."라고 말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다음 날에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한다. 김한나가 출국한 후 별난식당에서 청소하면서 너무 슬프다며 한별한테 반말로 물어보고,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듯한 한별한테[57] T냐며 냉정하다고 말한다. 이후 대프식당이 들어와서 손님들이 그쪽으로 가버리자 한별, 최기봉과 함께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가격을 낮췄음에도 손님들이 오지 않자 탁자를 닦는다. 그러다 최기봉이 냉채족발을 만들어 손님들한테 서빙하고, 손님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한별한테 손님들의 반응이 최고라고 말한다. 이후 취미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잘 되어서 바쁘게 지낸다.

12. 부자동 주민

12.1. 배유진

파일:별난식당배유진.jpg

형호‧동호 형제의 어머니로 과부이다. 남편은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해서 차에 연탄을 피워서 자살했다. 자칭 천호동 퀸가라며 자신의 인생이 망했다며 자괴감을 보이지만 이후 각성한 모습을 보이고, 형제 네일샵이라는 네일 아트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술에 취한 상태로 별난식당에 와서 찜닭을 시키고, 당황한 최기봉으로부터 찜닭을 받은 후에 술을 시키며 한별한테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여자친구는 있냐고 물어보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이며 술 한 병을 더 시키려고 하다가 곯아떨어진다.[58] 다음 날에 사과의 의미로 아메리카노를 사오고 한별한테 오늘의 메뉴가 뭐냐고 물어본다. 이에 고등어자반 구이를 받고 자신이 생선을 좋아한다며 어떻게 아시고 이걸 준비했냐며 고등어를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며 고등어의 맛을 느끼고 이에 소주 한 병을 시킨다. 이에 한별이 우려스러워하자 오늘은 반주만 할 것이라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누가 보면 자신이 술꾼인 줄 알겠다고 말하지만 1시간 뒤에 꽐라가 되어 양손에 소주병을 들고 오늘은 좀 마셔야 한다며 소리치다가 곯아떨어지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59]

결국 둘째 아들인 동호와 김한나의 도움으로 집까지 이동해서 김한나한테 생각보다 엄청 무겁다고 까이고 다음 날 정오까지 잔다. 그런데 일 때문에 집안 관리를 못하는 것인지 집이 엉망이라서 김한나가 청소하고 형제들한테 밥을 준 것을 보고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고맙기는 한데 되게 오지랖인 것을 아냐며 저 아이들이 무슨 고아인 줄 아냐며 아이들을 풍족하게는 못 키웠어도 학원 보낼 거 다 보내고 부족한 거 없이 키웠다며 아이들 일은 신경을 꺼달라며 돌아간다. 그러다 동호가 오래된 통조림 햄을 먹어서 식중독에 걸려서 나인 대학 병원에 입원할 때 형호의 전화를 받지 못하고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퇴근하고 만두를 사오는데 아이들이 없어서 휴대전화를 보다가 그제서야 동호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만두를 떨어트리고 울면서 병원에서 동호를 찾는다. 내일 아침까지가 고비라는 김한나의 말을 듣고 울면서 동호가 잘못되면 어떡하냐며 그렇게 되면 자신을 살 수 없다며 한탄한다.

다음 날에 동호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며 김한나 덕분에 다행이라는[60] 의사의 말을 듣고 김한나한테 해장국을 사주며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어 엄마라는 사람이 술이나 마시느라 아이가 뭘 먹고 신경도 못 쓴다며 자신도 동네 사람들한테 손가락질을 받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남편이 없어서 저런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당당하게 했다고 말한다. 남편은 어디에 있냐는 김한나의 말에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해서 차에 연탄을 피워서 자살했다며 나쁜 새끼라고 욕을 하고 주변에서 부자 보육원에 아이들을 맡기라는 말을 들었지만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그렇게 못하겠더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는 사랑에 눈이 멀어 대학도 안 가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느라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온갖 궂은 일을 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이 지경이 되었다며 아이들만 고생시켰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김한나로부터 전에 자신한테 욕을 했을 때 아이들이 욕을 하지 마라고 했었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는 바로 엄마의 품이라며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남부러울 거 없는 최고의 엄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훌쩍거리며 크게 울어서 사람들이 다 쳐다보게 만든다.(...) 스피치 학원이라도 다니냐고 묻자 학원까지는 아닌데 특급 강사한테 배우긴 했다는 김한나의 말은 덤이다. 이어 병원에서 동호가 미안하다고 하자 형호와 동호를 안고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울면서 우리 셋이서 행복하게 살자고 말한다. 그렇게 각성하고 다음 날에 별난식당에 오고, 오랜만에 오신 것 같다는 한별의 말에 요새 가게가 바쁘다며 오늘 메뉴가 뭐냐고 물어보고, 콩나물국밥이 나오자 한별한테 센스 만점이라며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고 한별이 소주를 드리겠다고 하자 술을 끊었다고 말하고, 더 소중한 아이들이 있으니 더 이상 술에 의지하지 않기로 했다며 시간이 되면 가게에 놀러 오라고 말한다. 한별한테 특별히 싸게 할인해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은 덤이다.[61] 이후 한별이 최기봉과 함께 가게에 와서 남자 손님들도 오냐고 묻자 예전에는 여자친구 따라오는 손님만 있었는데 요새는 남성 혼자 오는 손님도 많다며 한별과 최기봉의 손톱을 손질해준다. 이후 형호와 동호와 같이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하고, 독고남이 세상을 떠났을 때 형호, 동호와 함께 장례식장에서 한별한테 인사한다.

부자동이 재개발이 되어서 화가 난 주민들이 한별한테 화풀이를 하려고 할 때 별난식당에 와서 다들 뭐하는 짓이냐며 한별한테 무슨 잘못이 있냐며 괜히 엄한데 화풀이하지 말고 나가라며 한별의 멱살을 잡은 주민을 내보낸다. 이어 한별한테 마을 사람들을 대표해서 사과하고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니라며 저희처럼 여유 있는 집은 이사가면 그만이지만 돈 한 푼 없는 사람들은 쫓겨나면 당장 갈 곳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한별의 책임은 하나도 없으니 너무 마음을 쓰지 마라고 말한다.

12.2. 형호‧동호 형제

파일:별난식당형호.jpg 파일:별난식당동호.jpg
형호의 모습 동호의 모습

부자동에 사는 어떤 형제로 배유진의 아들들이다. 이름은 형과 동생의 앞 글자에서 따온 듯하다.(...)[62] 아버지는 어렸을 때[63]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해서 차에 연탄을 피워서 자살했다. 동호는 2화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한별이 운영하는 별난식당으로 가서 돈까스를 얻어먹고, 이후 임하경의 도움으로 배가 고플 때 별난식당에서 공짜로 밥을 먹는다. 그러다 형호한테 별난식당이 공짜로 밥을 주는 곳이라며 형호를 별난식당으로 데려오고, 이에 한별이 찜닭을 주자 맛있게 먹으며 남은 닭고기 한 조각을 나눠서 먹는다. 그러다 어머니인 배유진이 술에 취해서 별난식당에서 곯아떨어지자 신세를 많이 지신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하고 배유진을 업고 집으로 데려간다. 다음 날에 형호가 아이스크림을 동호한테 주고[64] 동호가 오늘도 별난식당에서 밥을 먹자고 하자 형호는 이제 안 된다며 가지 마라고 말한다. 그렇게 좋은 음식이 공짜일 리가 없다며 한별한테 신세를 지는 것이라는 형호의 말에 동호는 알겠다고 말하고, 저녁 때 배유진이 또 취해서 곯아떨어지자 형호가 독서실에 있어서 동호만 별난식당에 와서 배유진을 데려가려고 하지만 체구가 작아서 업지를 못하자 김한나의 도움을 받고, 다음 날에 형호와 동호는 김한나가 차려준 밥을 먹는다.[65]

이후 동호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배가 고프다며 별난식당에 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형호가 가지 마라고 했다며 안 가고, 집에 와서 먹을 것을 찾다가 냉장고에 통조림 햄이 있는 것을 보고 오래된 것 같은데 코가 막혀서 냄새를 못 맡겠다며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요리해서 햄계란 밥을 먹고, 냄새가 이상하지만 익혔으니 괜찮을 것이라며 계속 먹다가 결국 형호가 독서실에서 돌아올 때 배가 아픈 증상을 보인다. 이에 형호는 배유진한테 전화하지만 배유진이 바에서 술을 마시느라 전화를 못 받자 김한나한테 전화하고, 김한나가 오자 형호는 저녁으로 뭘 잘 못 먹었는지 몇 번을 토해도 낫지를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 형호는 김한나와 함께 동호를 나인 대학 병원으로 데려가고, 배유진한테 동호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문자를 보낸다. 결국 동호는 나인 대학 병원에 입원하지만, 다음 날에 상태가 많이 호전된다. 나중에 김한나가 배유진과 이야기할 때, 전에 김한나가 배유진을 욕할 때 욕을 하지 마라며 화를 냈다는 것이 밝혀지며 어머니인 배유진을 싫어하기는커녕 오히려 좋아하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동호가 배유진과 형호한테 미안하다며 배가 고파서 상한 것을 먹었다고 말하고, 셋이 껴안고 운 뒤, 형호와 동호는 김한나로부터 과외를 받게 된다. 이후 배유진과 같이 공항까지 가서 유학을 떠나는 김한나를 배웅하고, 독고남이 세상을 떠났을 때 배유진과 함께 장례식장에서 한별한테 인사한다.

12.3. 독고남

파일:별난식당독고남.jpg 파일:별난식당젊은독고남.jpg
현재의 모습[66] 과거의 모습

별난식당에 오는 단골 노인으로 항상 개량 한복을 입고 다닌다. 나이는 91세이고 한자 이름은 讀高覽이고 이름의 유래는 독거노인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데, 이후 남훈의 과거 회상과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의 언급에 따르면 부자동에서 제일 잘 사는 주민인 것이 밝혀지고, 교직에서 50년 근무해서 교감을 지냈다고 스스로 소개한다. 하지만 너무 가부장적이고 지독한 구두쇠여서 가족들을 고생시켰지만, 속으로는 가족들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였고, 가난한 제자들한테 사비로 육성회비를 대신 내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7] 여담으로 등장인물들 중에서 첫 등장했을 때와 작화가 다르다.

4화에서 최기봉이 서빙한 갈비탕을 먹고 고기가 부드럽다며 한별이 요리를 잘한다고 말한다. 이후 21화에서 저번에 촬영하는 것을 보았다며 유명해지면 밥 먹기 힘들어질 것 같다며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40화에서 대프식당 사장한테 잘 먹었다고 인사하다가 한별을 만나서 깜짝 놀라고 여기가 맛이 기가 막히다며 감칠맛이 진하다고 말한다. 이어 한별한테 가격이 저렴하다며 천원 더 싼 곳이라 요새 경기가 좋지 않아서 주머니 사정이 안 좋으니 한 푼이라도 아껴쓰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다음 화에서 별난식당에 찾아와서 한쪽만 갈 수 있냐며 오늘 메뉴가 뭔지 물어본다. 대프식당의 김치찜과 어떻게 다른지 맛을 보고 맹맹하긴 하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한다. 대프식당의 감칠맛이 좋지만 짜고 달아서 질린 것에 반해, 별난식당은 맛은 심심하지만 질리지가 않다며 요술같다고 말한다.

남훈이 한별한테 과거에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때, 남훈의 아버지한테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보인다며 못 보던 옷을 입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남훈의 아버지가 남훈이 효자라고 자랑하자 못마땅해하며 가버린다. 자가용 자동차를 타고 자기만 자식이 있는 줄 아냐며 떡두꺼비같은 자식들이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클럽에 있는 무리들을 보고 공무원들이 뇌물이라도 먹은 거냐며 민원을 넣었는데 단속을 안 한다며 직접 나서지 않으면 되는 게 없다며 한탄하다가 그곳에 남훈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남훈의 부모님한테 그 사실을 이야기한다.

이후 남훈이 가족들과 화해하고 동네 잔치를 할 때 참석하지 않아서 남훈의 부모님이 그 사실을 확인하자 한별이 그 때 이름을 알게 되고,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한별과 함께 자택에 오자 누구냐고 물어보고 들어오게 한다. 이어 한별이 같이 온 것을 보는데 예전과 다르게 야윈 모습을 보인다. 이에 한별이 편찮으신 곳이 있냐고 묻자 감기 때문에 고생했다며 요새 감기가 독하다고 말한다. 대추차를 내오고 자신이 어떻게 됐을까봐 걱정되어서 온 것이냐고 묻고 자기소개를 한다. 교직에서 50년 근무하면서 교감을 지냈고, 서울로 발령받아서 부자동 단칸방에서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고 한 두푼 모아서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단칸방 독거노인 취급을 하면 서운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별이 가족들에 대해서 묻자 매우 당황하며 아내인 김영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지만, 자녀들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대추차를 다 마셨으면 그만 일어나라며 바쁜데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며 조만간 한번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다음날에 별난식당을 찾아가는데 남훈이 자신을 기억하고 있으시냐고 묻자 처음에 모르는 반응을 보이지만 남씨네 아들이라고 말해서 남훈을 알아보며 여기서 일하고 있었냐며 단골집이라고 말한다. 남훈과 팔짱을 끼며 자리에 앉고 한별한테 오늘의 메뉴를 묻는다. 그렇게 강된장을 맛보는데 간이 안 된 것 같다며 많이 퍼서 맛을 보고, 그래도 맛이 안 난다며 소금 간을 더 해달라고 부탁한다.[68]

식사를 다 마치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서 오랜만에 잘 먹었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비틀거려서 남훈이 괜찮으시냐고 묻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어지러운 것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결국 나인 대학 병원에 입원해서[69] 산소 마스크까지 쓰면서 치료를 받는다.

딸인 독고영희의 회상에 따르면, 집에서는 지독한 짠돌이였다고 하는데 코를 푸는데 휴지는 한 장이면 충분하고(...) 전기 코드는 썼으면 바로 빼고, 더운 날에는 선풍기를 끄고 부채를 부치면 된다며 자녀들한테 구박했다. 그리고 김영숙한테 너무 가부장적이어서[70]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김영숙이 크루즈 여행 광고를 보고 저런 건 언제 타볼까 하며 말하다가 인천 앞바다가 코앞인데 저런 데에 뭣하러 돈을 드냐며 돈을 쓸 궁리만 한다고 구박한다.[71] 김영숙이 독감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하고 며칠 후에 출출하다며 속으로 무슨 감기로 며칠 동안 입원하냐며 못마땅해하지만 선물로 혼쭐을 내주겠다며 크루즈 티켓을 준비하는 츤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72] 집안일을 하지 않다보니 자신이 돈을 벌어서 만든 집에서 가스불도 못 키다가 병원에서 김영숙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김영숙은 감기로 입원했는데 왜 죽었냐며 김영숙이 죽었다는 것을 부인하지만, 김영숙이 죽은 것을 직접 보고 빈소에서 아들과 독고영희가 통곡할 때 김영숙의 영정을 멍하니 바라본다.[73] 그러다 아들한테 멱살이 잡혀서 엄마를 살려내라고 그동안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자 아들의 뺨을 때리며 아무리 호로자식이라도 어떻게 아버지한테 이럴 수 있냐며 화를 낸다.[74] 결국 빈소에 혼자 남아서 털썩 주저앉는다.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암이 많이 진행되어서 3개월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자택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라는 권고를 받는다. 다만 그 사실을 몰라서 한별한테 의사가 뭐라고 말했냐고 묻고, 한별이 말을 못 하자 오래 못 살 것 같은 것은 알고 있다며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죽어야 한다며 돌아눕는다. 그러다 뭘 드시고 싶으시냐는 한별의 말에 맛도 잘 모르는데 먹어서 뭐하겠냐며 한탄하지만, 만두가 먹고 싶다며 김영숙의 손만두는 자신의 어머니보다 맛있게 했었다며 죽기 전에 그 손만두를 다시 맛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퇴원하고 한별이 만든 손만두의 맛을 보는데 김영숙이 만들어준 것과 다르다며 어떻게 귀신도 아니고 똑같이 만들겠냐며 괜히 자신 때문에 고생하지 말라며 다 늙어서 이제 그냥 죽어야겠다고 누워서 한별과 남훈을 당황시키게 만든다.(...)

그리고 한별이 별난식당을 개업했을 때 처음 와서 요리를 맛있게 먹고 젊은 사장이 솜씨가 기가 막히다며 자신이 먹은 요리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칭찬을 해서 한별한테 힘을 보태준 사실이 드러난다.

다음날에 김영숙의 사진을 보며 김영숙이 죽기 전에 병원에 갈 때 저녁 타령을 하자 손만두를 해놓았다는 김영숙의 말을 듣고 며칠 동안 손만두를 먹다가 김영숙이 죽은 날 아침에 먹은 만두가 마지막 만두였다는 것을 회상한다. 그러다 한별이 자신의 딸한테서 들은 내용을 토대로 해서 만든 손만두를 가져온 것을 보고 언제 왔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자신이 나이가 들어서 귀가 먹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한별이 만든 손만두를 맛보고 과거에 잠을 자다가 만두 냄새를 맡고 일어나 김영숙이 만두를 만든 것을 보고 아주 좋아하며 맛있겠다며 한 입 맛보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만두라며 김영숙을 껴안고 키스하려고 하는 장면을 회상한다. 징그럽다는 김영숙한테 애들도 없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덤이다. 한별이 만든 만두가 김영숙이 만든 만두와 맛이 거의 비슷하다며 어떤 재료를 넣었냐고 묻고 같은 재료를 넣었다는 한별의 말에 어떻게 맛이 바뀐 것이냐고 물어본다. 김치가 바뀌었고 김영숙이 그 김치를 사용한 이유를 알 것 같다는 한별의 말을 듣고[75] 그 말이 다 맞다며 김영숙의 영정을 보고 갑자기 떠나버릴 지 미처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히다가 여러 번 미안하다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집에 온 자녀들과 재회하며 자녀들한테도 미안하다고 말한다.[76]

그리고 일주일 뒤에 세상을 떠난다.[77] 독고영희의 말에 따르면, 죽기 며칠 전에 갑자기 기운을 차려서 먹을 것도 잘 먹고 이야기를 잘 나누었는데 어젯밤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서 아침에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한다. 본인상에 한별 일행을 비롯해서 남훈의 부모님, 배유진과 형호‧동호 형제, 대프식당 사장 등이 오고, 이를 본 최기봉이 부자동 사람들이 다 온 것 같다고 말하자 남훈이 부자동의 실질적 리더였다고 말한다.[78] 그리고 제자들이 와서 은인과도 같은 분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가난했던 학생들한테 육성회비를 사비로 대신 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권위의 보좌관에 따르면, 죽기 직전까지 부자동 재개발 사업에 강경하게 반대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79]

12.4. 김영숙

파일:별난식당김영숙(어린이).jpg 파일:별난식당김영숙(중년).jpg 파일:별난식당김영숙(노년).jpg
어린이의 모습 중년의 모습 노년의 모습

독고남의 아내로, 현재 시점에서는 사망한 상태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사람이고, 아들은 자신의 얼굴 외형과 닮았다. 독고남한테 시집을 오고 독고남이 서울로 발령을 받아 부자동의 단칸방에 자리를 잡을 때 뒤에서 리어카를 밀어주고 현재 독고남이 사는 집이 완공될 때 그 모습을 가족들과 지켜본다. 시집살이를 할 때 더운 날에 반찬을 만들다가 시어머니가 국 간이 짜다며 구박하자 죄송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설 명절에 독고남이 차가 막히면 기름값이 많이 나온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친정에 하룻밤도 못 자게 하자 올라갈 준비를 하다가 친정어머니가 김치와 반찬을 주자 뭘 이런 것까지 챙겨주시냐며 고마워한다. 이후 죽기 며칠 전에 크루즈 여행 광고를 보고 저런 건 언제 타볼까 하며 말하지만, 그날이 영하 10도여서 독감에 걸리게 되고, 딸인 독고영희가 병원에 데려가서 입원하지만[80] 며칠 뒤에 세상을 떠난다.

생전에 독고남이 낮잠을 자고 있을 때 만두를 만들고 그 냄새를 독고남이 맡아서 좋아하자 당신이 만두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며 만두소를 만두피에 넣다가 독고남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만두라며 껴안고 키스하려고 하자 징그럽다며 독고남을 밀치려고 한다.(...)

짠돌이 남편과 만나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봉투를 만들며 아이 둘을 키우고 모진 시집살이까지 하면서 온갖 고생을 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상황에서 집 김치를 맛보고 어렸을 때 친정어머니가 김치를 만들어주자 우리 집 김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하는 것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 김치로 만두소를 만들고 만두를 빚는다.

아들의 회상에서 손만두를 만드는데 요새 제품이 잘 나오는데 사서 먹지 왜 직접 만드시냐고 묻자 독고남이 좋아해서 만든다고 말한다. 이에 아들이 못마땅해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하시며 살라고 하자 가족을 챙기며 사는 게 좋다며 독고남이 겉으로는 표현을 못 해도 가족을 얼마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아들이 독고남한테 짠돌이라고 말하자 그렇게 말하면 못 쓴다며 옛날 전쟁통에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그랬었다며 그 돈을 아껴서 대학을 보내고 시집 장가도 보냈다며 독고남은 자신이 살면서 본 사람들 중에 가장 성실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독고남이 죽기 전날 밤에 사경을 헤매다가 일어난 것을 보고 데리러 왔다며 어서 일어나라고 말한다. 다들 기다리고 계시니 빨리 오라며 짐을 대신 들어주려고 하는 독고남한테 또 징그럽다며 살아있을 때 잘할 것이라며 핀잔을 준다.(...)

12.5. 독고영희

파일:별난식당독고영희.jpg 파일:별난식당어린독고영희.jpg
현재의 모습 과거의 모습

독고남의 딸이다. 독고남이 별난식당에서 쓰러져서 한별이 연락하자 그다지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진 않지만, 오빠와 다르게 한별과 이야기하며 독고남과 의절한 사연을 말한다.

소녀 시절에 코를 푸는데 휴지는 한 장이면 충분하다며 독고남한테 구박을 당했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독고남 부부의 집을 방문하다가 겨울이라서 영하 10도여서 어머니인 김영숙이 감기에 걸렸는데 집이 냉골이라며 보일러를 틀으라고 독고남한테 화를 낸다. 하지만 독고남이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된다며 집이 넓어서 기름값을 아껴야한다고 맞받아치자 안되겠다며 김영숙을 병원으로 데려가는데 며칠 뒤에 김영숙이 죽어서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대성통곡을 한다. 결국 오빠가 제대로 빡쳐서 대성통곡하고 빈소를 박차며 나가버리자 같이 나가고, 그 일 때문에 독고남을 안 보는 것이라며 한별한테 눈시울을 보인다. 이후 한별이 독고남한테 만두를 만들어줬는데 김영숙이 만든 맛이 나지 않자 맛을 보고 확실이 김영숙이 만든 것과 다르다며 조금 더 시큼하고 감칠맛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다 오빠한테 전화하면서 동남 방언을 구사해서 한별이 방언을 섞어서 쓰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초등학교 시절에 외갓집에서 살았는데 그곳이 경상북도 울진군 바닷가 지역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한별이 만두를 먹으러 독고남의 집에 한 번만 와달라고 했다며 전화를 건다.[81] 그럼에도 계속 안 가겠다는 오빠한테 아무리 그래도 독고남과 아무 상관이 없는 한별이 이렇게 하는데 자식들이 이러는 건 인간 도리가 아니라며 화를 내고, 김영숙이 만든 만두를 먹고 싶지 않냐며 그 만두 때문이라도 같이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독고남이 한별의 만두를 먹고 김영숙을 그리워하며 김영숙의 사진을 안고 눈물을 흘리자 울면서 달려가 왜 이렇게 야위었냐며 크게 운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독고남이 사경을 헤맬 때 오빠와 함께 병원에 가서 독고남의 손을 꼭 잡아주고, 독고남이 세상을 떠나고 한별이 조문하러 오자 며칠 기운을 차리셔서 먹을 것도 잘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젯밤에 상태가 나빠지고 아침에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말한다. 그러다 이권위의 보좌관이 조문하러 오자 아버지와의 관계를 물어보지만 그냥 동네에서 몇 번 인사드린 사이라는 답만 듣고 곧바로 가버리자 벌써 가시냐며 식사라도 하고 가시라고 말한다.[82]

13. 기타

13.1. 한구열

파일:별난식당한구열.jpg

한국대학교 교수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학구열이다.(...) 김한나한테 전화해서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 대상으로 김한나가 선정되었다며 이런 세계적인 명문대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갈지 말지 생각해 보고 이번 주까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한다. 한별의 생일 때 별난식당에 찾아와서 프레야한테 여기 사장님이 누구시냐고 물어보고, 한별한테 김한나의 지도교수라고 소개하며 김한나가 교환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번에 합격한 대학은 생명공학과 분야에서 세계 제일의 명문대라며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인데 대체 무슨 이유에서 안 가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다른 학생을 추천해도 상관없지만 김한나처럼 똑똑한 학생이 이런 기회를 놓친다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한다.

13.2. 김한나의 어머니

파일:별난식당김한나엄마.jpg

김한나의 친어머니이다. 요리GO와 별난식당을 통틀어서 이권위와 함께 최악의 부모로 평가를 받는다.[83] 김한나가 최기봉과 함께 한별의 생일 선물을 사고 돌아가는 길에 두건과 선글라스로 가린 얼굴을 보여주며 김한나한테 하나뿐인 동생 이야기를 하며 어떤 부탁을 한다. 김한나를 어린 나이에 임신했는데, 동거남은 이 사실을 알고 도망갔고, 김한나를 낳자마자 보육원에 버리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다고 한다. 당연히 김한나의 존재를 비밀로 하고 말이다. 그래놓고서 김한나가 중학생이 되자 찾아와서 남편과 싸운 이야기, 아들이 속을 썩인 이야기 등 자신의 이야기만 하며 김한나한테 감정을 호소하고, 오늘같은 경우는 동생이 줄넘기 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학원비를 보태달라고 부탁하는 추태를 보인다. 이후 김한나가 미국으로 유학간다고 말하자 얼마나 있다가 오는 거냐며 잠깐 다녀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소리냐며 어떻게 자신과 상의도 하지 않고 그런 결정을 하냐며 자신을 버리겠다는 것이냐며 화를 내지만, 김한나한테 엄마를 버린 건 내가 아니라 엄마 자신이라는 말을 듣고 데꿀멍한다.

13.3. 나거만

파일:별난식당나거만.jpg

별난식당 구인 공고를 할 때 지원한 사람이다. 한별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자격증으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 조리기능사가 있다. 면접 때 자신이 요리고등학교 출신이라며 딱 보니 각이 나온다며 자신이 조금만 손을 봐도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거만한 모습을 보여서 면접에서 탈락한다.[84]

13.4. 이민재

파일:별난식당이민재.jpg 파일:별난식당이민재(학생시절).jpg
생전의 모습 과거의 모습

남훈의 중학교 동창이다. 흡연자이고 욕을 자주 구사하는 일진이긴 하지만 남훈의 집안 환경이 어려운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남훈과 친하게 지낸다.[85]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사망한 상태이다.

다동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다른 아이들한테 욕을 하다가 남훈을 보고 친구하자며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남훈이 아버지 차에 내려서 아무도 못 봤겠지하며 두리번거릴 때 그 모습을 지켜본다. 그러다 같은 반 친구가 남훈이 부자동에 산다며 남훈의 아버지가 장애인이라고 말하려고 하다가 남훈한테 맞는 것을 보고 그 친구한테 달려가서 발차기를 날리며 남훈 대신에 그 친구를 팬다. 과외를 째고 어디 놀러갈 데 없나 하며 남훈한테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남훈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아버지때문에 그러는 것이냐며 자신한테는 안 숨겨도 괜찮다고 말한다. 남훈의 집에 놀러가서 남훈의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고 외진 골목이 많아서 담배 피우기 좋다며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데, 남훈의 어머니가 계란찜을 만들어주자 자신은 고기 반찬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고 말한다. 남훈의 어머니가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어쩔 수 없이 계란찜으로 식사하는데 자신의 집에서 만든 계란찜과 다르게 맛있게 먹는다.[86] 다음에 또 놀러오겠다며 남훈의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고, 남훈의 부모님이 손을 잡은 것을 보고 남훈한테 부럽다고 말하며 집에 들어가고, 아버지인 이권위한테 과외 선생님이 관두었다는 이유로 골프채로 맞는다.[87]

이후 고등학생 때 패치를 팔다가 걸려서 퇴학을 당했는데, 성인이 된 후에 남훈을 찾아와서 반갑게 인사한다. 얼굴을 성형했다며 부자동은 예전 모습 그대로라며 재개발을 안 하냐며 지금이라도 땅을 사야겠다고 말하고, 고급 외제차를 자기가 벌어서 샀다며 클럽 명함을 보여준다. 남훈이 클럽으로 가자 실장한테 소개하고 남훈의 옷차림을 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주는 선물이라며 고가의 옷을 사준다. 이어 성현을 비롯한 형들한테 남훈을 소개해주며 선택 못 받으면 낙오되는 경쟁 시스템이라 다들 예민하지만 너는 걱정하지 마라며 손님들에게 인사드려야한다며 빨리 따라오라고 말한다. 친하게 지내는 형인 성현한테 헤르베스 양복을 샀다고 자랑하고, 성현이 포르기니를 산 것을 보고 차를 샀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남훈이 청룡파 두목의 부인과 가깝게 지내서 결국 청룡파가 백호랑이파가 관리하는 클럽에 쳐들어오자 청룡파 조직원들 앞에서 무릎을 꿇다가 남훈이 클럽에 오자 빨리 도망가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진강배가 클럽 실장[88]의 말을 듣게 되면서 의심 대상이 되고, 그 상황을 모른채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이며 남훈과 함께 뼈해장국을 먹으러 간다. 해장으로 기가 막히다며 자신은 스무 살 넘어서 처음 먹어봤다고 말하고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라며 중학생 때 남훈의 어머니가 만들어 준 계란찜을 맛봤을 때의 반응과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89] 그런데 살코기를 잘 못 바르는데, 성현이 뭐하는 사람이냐는 남훈의 말에 클럽 일에서는 잔뼈가 굵다며 클럽에서 일하기 전에도 이곳 저곳에서 많이 일했다며 지금도 퇴근하고 어디를 급하게 가는 것으로 보아 다른 가게와 두 탕 뛰는 것 같다고 말한다. 나중에 성현이 퇴근할 때 아직 11시밖에 안 됐다며 벌써 퇴근하냐고 물어보고, 담배를 피다가 이권위의 보좌관인 서덕구가 찾아오자 잘 생기고 똑똑한 분이 왜 그런 정신병자 밑에서 일하냐며 안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기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고, 제발 그 꼰대한테 신경 좀 끄라고 전해달라고 말하는데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며 살라는 서덕구의 말을 듣고 정말이냐며 당황한다. 그러나 한국을 떠나서 괜히 이런 일한다고 입 밖에 돌지 않게 하려는 이권위의 지시인 것을 알고 서덕구가 건넨 서류를 찢어서 제가 왜 떠나야 하냐며 그렇게 꼴 보기 싫으면 그 꼰대보고 한국을 떠나라며 화를 낸다. 이어 남훈이 누구냐고 묻자 담배 한 개비를 부탁하며 꼰대 따까리라고 말하고, 이권위가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남훈의 말에 이제 우리 아버지가 아니라며 인연을 끊었고, 그 정신병자 때문에 한평생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고 말한다.[90] 그런데 보일러도 안 들어오는 차가운 길바닥에서 자는데 아무 걱정 없이 잠든 적은 처음이었고, 먹고 살아야하니 뒷골목 형들이 시키는 것들을 뭐든지 하다가 패치를 파는 일이 그렇게 위험한 일인 줄 몰랐다며 퇴학당하고, 그렇게 정처 없이 떠돌다가 온 곳이 클럽이었다며 이제야 아버지 손아귀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다 자신의 착각이었다며 욕을 하고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자는 남훈의 말에 입맛이 없다며 됐다고 말한다. 이후 성현한테 남훈이 집을 샀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클럽 실장이 남훈을 꼬드겨서 마약을 피우라고 권할 때, 네가 여기에 왜 왔냐며 당황하고 클럽 실장의 멱살을 잡고 우리까지 꾀어 놓고 이제 남훈까지 꾀려는 거냐며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왜 불렀냐며 화를 낸다. 그러다 진강배와 북곤을 포함한 백호랑이파 조직원들이 몰래 감시하다가 기습한 것을 보고 놀란다. 결국 진강배에 의해 클럽에서 쫓겨나고, 한 달 뒤에 새 클럽에서 일하게 된 사실을 남훈한테 전화해서 알려준다. 이어 그 클럽이 청룡파가 운영하는데, 관리인이 손정남이라는 것과 함께 아직 노리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백호랑이파가 청룡파를 공격한 날에 클럽이 분주해지자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다가 손정남이 남훈을 죽이러 간 것을 알게 되어 남훈한테 전화를 하지만 남훈이 전화를 받지 않자 안절부절한다. 노래를 마친 남훈이 전화를 받자 빨리 도망치라고 말하고, 곧이어 손정남의 목을 팔고 붙잡고 얼른 도망가라고 외친다. 하지만 손정남이 자신을 내동댕이치고 남훈을 칼로 찔러 죽이려고 하자 자신이 대신 등을 날려서 칼에 찔린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가며 입에서 피를 흘리며 남훈한테 그냥 어지러운 것 뿐이라며 이권위한테 맞는 거에 비하면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말한다. 자신은 이권위한테 좋은 아들이고 싶었지만, 빡대가리여서 좋은 아들이 되기는 글렀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안에도 행복은 없었다며 과거를 후회한다. 미안해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남훈한테 친구끼리 뭐가 미안하냐며 마약도 이제 겨우 끊었다고 말하고, 입에서 출혈이 점점 심해지고 눈동자가 희미해져가는 상태에서 남훈한테 행복하게 살으라며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 때 영정은 중학생이었을 때 사진으로 사용되고, 시신은 화장되어 벽제하늘공원에 안치된다.

13.5. 성현

파일:별난식당성현.jpg

남훈과 이민재와 함께 클럽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이민재처럼 성형을 많이 했고 클럽에서 일하기 전에도 이곳 저곳에서 많이 일했다고 한다.

이민재의 소개로 처음에 남훈을 보고 진짜 잘 생겼다며 남훈한테 그냥 연예인이나 모델 일을 하라며 우리 밥그릇까지 빼앗으려고 한다며 적당히 하고 가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민재가 옷을 자랑할 때 또 선물을 받았냐며 자기 돈 주고 살 거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고급차 열쇠를 보여준다.[91] 그러다 남훈이 어떤 여자 손님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보고 가깝게 지내지 마라며 경고한다. 청룡파가 클럽에 급습한 후, 남훈의 의심을 받게 된 상황에서 클럽을 퇴근하고 남훈의 미행을 받으며 이자카야로 출근한다. 그리고 남훈이 미행하는 것을 눈치채고, 남훈한테 몰래 가서 미행하는 건 처음이냐며 화를 내지만, 이어 이자카야에서 사장의 양해를 구하며 맥주를 마시고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어떻게 자신을 의심할 수 있냐며 따지고, 그 손님은 이자카야 단골이라서 알고 있다며 손정남과 출입한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이어 이 일도 하셨냐는 남훈의 말에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 원래는 단골집이었는데 사장의 성품이 좋고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있어서 일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나이가 들어서 언제까지 술이나 따르며 살 수 없고, 남훈처럼 어리고 잘생긴 애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한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클럽 일은 올해까지만[92] 한다며 클럽 실장한테 이미 말했다며 그 사람은 한창 잘나갈 때 못 관두게 잡더만 이제는 퇴물이라고 잡지도 않는다며 서럽다고 말한다.[93] 그리고 사실 오래 전부터 클럽 일을 관둘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수많은 선수들을 보면서 다 끝이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술을 받아 먹다가 술에 중독되고, 손님한테 코인 사기를 당해 돈을 다 날리고, 약에 빠져서 자살한 사람까지 봤다며 이제는 큰 욕심이 없다며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웃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남훈이 집을 샀다는 것을 이민재한테 듣고 자신도 아직 집을 못 샀는데 돈 한 푼 안 쓰고 모으더니 집까지 샀다며 대단한 효자라고 엄지 척을 보낸다.

백호랑이파가 청룡파를 공격한 날에 손정남이 남훈을 죽이려다가 이민재를 칼로 찔러서 칼을 빼고 다시 찌르려고 할 때 술병으로 손정남의 머리를 쳐서 기절시킨다. 결국 이민재가 죽고 며칠 뒤에 남훈이 출근하자 깜짝 놀라며 푹 쉬라니까 왜 나왔냐며 걱정한다. 이후 남훈이 군대를 전역하고 이자카야에 오자 반갑게 맞이하며 엊그제 군대 간 거 같은데 벌써 전역이냐며 남의 군대는 왜 이렇게 빠르게 가냐며 농담을 한다. 다른 형님들은 잘 지내고 있냐는 남훈의 말에 가게가 없어지고 다들 흩어져서 잘 모르겠다며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아직도 그쪽 일이나 하면서 살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백호랑이파도 청룡파한테 밀려서 사채업을 하고 있다며 경찰이 뇌물을 먹은 것인지 백호랑이파만 조진다고 말한다.[94] 남훈이 진강배의 현황을 묻자 푸드 칼럼니스트가 되었다며 별난식당의 사장인 한별과 친해지더니 직업을 새로 가지게 되어 딴 사람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13.6. 이 조교

파일:별난식당이조교.jpg

한국대학교 소속의 대학원생이다. 프린트가 잘못된 종이를 버리다가 독고남의 아들한테 야단을 맞고 죄송하다고 말한다.
[1] 정 과장은 요리GO 시즌 3 1화에서 한별을 최대성한테 인수인계해준 사람이다. [2] 만 나이로 50세이다. [3] 당연히 팔이 부러진 칠성은 진강배를 저대로 보낼 것이냐며 항의하고 본보기로 제껴야 한다고 항의하지만 칠성을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애초에 그를 제낄 능력은 되냐며 혼낸다. 어쩌면 주먹 하나로는 누구에게 밀리지 않는 진강배를 굳이 적으로 돌릴 바에는 얌전히 돈 절반이라도 받고 보내주는 것이 조직과 자신에게 전부 이득일 것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리고 최근 청룡파와의 싸움에서 두각을 보이는 진강배의 과거가 나오고 있어서 진강배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김갑춘에게 엄청난 손해임이 드러났다. [4] 만 나이로 45세이다. [5] 피는 곧 죽음을 뜻한다며 돈을 절대 안 갚을 것 같은 사람들한테 피를 보여주는 순간 진짜 죽음을 앞에 맞닥드리게 된다고 말한다. [6] 그 셰프는 진강배의 아버지와 친구 사이였고 진강배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7] 아버지의 친구의 고등학교 친구인데 배신을 한 것이다. 25년 전에 사진을 찍을 때 대체 직원들 사진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이후 그 많은 돈은 모두 놀음판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내연녀한테 레스토랑이 잘 된다고 자신을 무시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강에 물고기 밥이 되었을 것이라는 망언을 한다. [8] 하지만 공기업이나 보육기관이 아닌 이상 직장에선 전과 기록은 알 수도, 캘 수도 없게 되어 있다. 고증오류거나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전과까지도 알고 받아줄 수 있는 곳을 원했던 듯하다. 이후 한별의 도움으로 번듯한 직장에 취업하게 되었을 때에도 본인의 의지로 전과 사실을 실토하려 한 것을 보아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더라도 적어도 남을 속이지는 않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9] 채무자의 아들한테 발차기를 하는 것도 모자라 뺨을 여러 번 때린다. [10] A컵에는 설탕, 식초, 산초가루가 들어간 겨자소스, B컵에는 타임, 오레가노, 로즈메리가 들어간 치킨스톡, C컵에는 두반장, 굴소스, 중국 식초, 팔각이 들어갔다고 말한다. [11] 직업 특성 상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전국에 유명하다는 맛집들은 다 가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12] 그렇게 필명으로 맛깡패라는 칭호를 얻는다. [13] 시간상으로 남훈이 군대를 전역하기 직전이다. [14] 4년 전에 나름 몸매가 날씬하고 건장했고, 북곤은 자신이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말했다. [15] 훗날 푸드 칼럼니스트가 되고 전만태한테 형님이라고 부른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이다. [16] 손님 인적 사항은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한다고 한다. [17]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 [18] 자주 드나드는 외국 사람들이 있어서 조사했는데 마약을 유통하는 국제조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9] 클럽 실장도 처음에는 마약에 손을 대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손님으로 가장한 청룡파 조직원이 좋은 것을 준다며 외상으로 한 번 해보라며 한 것을 거절만 했어도 인생이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가능한 먼 곳으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가난한 옷차림의 어떤 할머니가 껌을 사달라고 해서 깜짝 놀라며 돈이 없다고 짜증내지만, 결국 껌을 사서 버스 안에서 씹다가 진강배한테 들킨다. [20] 입술에 있는 흉터가 이때 생긴 것이다. 훗날 전만태가 푸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위해 흉터를 화장으로 가리라고 말한다. [21]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 [22] 이때, 부하들 앞에서 팔이 부러지는 개쪽을 당한 만큼 진강배를 제껴야 한다 주장했지만, 정작 자신을 비롯한 조직원들 중 아무도 진강배를 상대할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을 아는지 그를 제낄 이가 있는지 묻는 김갑춘의 말에 애써 시선을 돌린다. [23] 마약이 비싸긴 하지만 영업이 잘 되는 업소에 조직원들을 손님으로 위장해서 마약을 공짜로 뿌리고, 많이 퍼진 상황에서 경찰에 익명으로 신고해서 업소를 망하게 만들고, 싸게 매물이 올라오면 그것을 헐값에 사는 방식으로 조직을 키운 것이다. 여담으로 깡패들이 서로 죽일 듯이 싸우면서 업소를 차지하는 이유는 바로 출처를 알 수 없는 현금 때문인데, 세탁된 돈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선거철이 되면 최소 10억이 드는 만큼 여야 정치인 할 것 없이 아주 많이 먹기 때문에 깡패 조직이 걸릴 일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독고남은 공무원들이 뇌물을 먹은 것이냐며 민원을 넣었는데 단속을 하지 않는다며 불평한다. [24] 다른 건 다 참아도 여자를 건드리는 것은 못 참는다며 남훈의 사지를 찢어버려야 작성이 풀릴 것 같다며 남훈을 진짜로 죽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25] 책상에 내리쳐진 모습으로 기절한다.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따르면 갈비뼈에 금이 가서 몇 달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할 정도라고 한다. [26] 지역구는 가상의 지역구인 '서울 부자구 갑' [] [28] 옆에서 이민재의 어머니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인다. [29] 당연히 이민재는 서덕구한테 그 소식을 전달받고 안 가겠다고 말한다. [30] 여담으로 뉴스 하단에 부자동 재개발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소식이 나오는데 향후 작품의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떡밥으로 보인다. [31] 이에 남훈은 현수막을 보고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32] 그날 비가 억수로 내려서 부자동에 암울한 일이 찾아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33] 여담으로 뉴스 하단에 부자동 재개발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소식이 나오는데 향후 작품의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떡밥으로 보인다. [34] 이에 백청용의 부하는 선거철에 돈을 받아쓸 때는 언제고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며 우리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큰 돈을 줬을 것 같냐며 우리가 죽으면 이권위도 같이 죽는다고 협박한다. 이어 백청용은 안 빼줘도 된다며 모든 범죄 혐의를 백청용한테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35] 김한나가 그 문제를 놓고 상담하려고 했지만 3개월 동안 해외 출장을 간 바람에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이 밝혀진다. [36] 이에 다른 직원은 그럴 거면 자기가 찾으라며 세상에 그런 레스토랑이 어디 있냐며 속으로 까댄다.(...) [37] 어두운 구석에 자리가 마련되어있었고 축하연 참석자들한테 시청률 개미지옥이라며 이 정도로 안 되면 후배들을 위해 좀 물러나야 한다며 눈치가 없다고 비웃음을 당한다. [38] 8기통에 503마력이라고 말하는 등 차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39] 유호엽이 신입 때부터 무서운 선배들 앞에서 항상 당당했고 모든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마땅히 이런 대접을 받아야만 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히어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0] 주방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파헤친 프로그램이 대박이 났다고 한다. [41] 평소에 인사하지 않았던 후배 PD들한테 깍듯한 인사를 받고, 친절하지 않았던 경비원한테 새로 준비된 개인 사무실로 인솔되고, 직원들이 웃음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심지어 무섭게 굴던 노재민이 연봉을 올려주겠다며 다른 종편 방송을 가지 말아달라는 비굴한 모습을 본다. 그리고 올해의 PD상을 받게 되면서 평소에 자신을 무시하던 유호엽이 단상 아래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박수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히어로가 필요없다며 자신이 히어로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타고 싶었던 차를 출고받게 된다. [42] 방송준의 회상에 따르면, 동기생들 중에서도 가장 특출났는데 무서운 선배들 앞에서 항상 당당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43] 이때 연출로 NBC 주변에 먹구름이 많이 생긴 모습이 보인다. [44] 여담으로 한별도 요리고등학교 입학 면접 때 강성훈한테 요리는 마음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45] 여담으로 회상하는 장면에서 호나인 호텔의 회장이었던 임호와 그의 가족들이 나온다. [46] 어차피 장가 가고 집도 사야 할 거, 서로 떨어질 생각이 없어 보이니, 문제아들이었던 그들에게 일자리를 준 것은 엄청나게 후한 제안이었다. [47] 그렇기에 김진영은 최기봉이 가게 소유를 포기한다면 큰 이득을 볼 수 있었는데도 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 한별에게 말했다. [48] 사실 한별은 최기봉, 김한나와 함께 부산 맛집을 많이 돌아다녔다. 이에 최기봉과 김한나는 배불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별만 계속 먹는 모습을 보인다.(...) [49] 이어 떡을 본 최기봉한테 면을 뽑을 때 같이 넣으면 쫄깃한 맛이 난다고 말한다. [50] 실제로 부산은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국 2위일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이다. [51] 어차피 장가 가고 집도 마련해야 할 거, 같이 다니던 동생들과 떨어질 기미도 없으니, 문제아였던 김진영에게는 엄청나게 후한 제안이었다. 게다가 매형이 자신의 누나인 김연자에게 미리 말해 놓을 테니 걱정 말고 동생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52] 한편, 교장선생님은 자퇴가 꼭 능사가 아니라며 부자 보육원 원장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 [53] 원문은 "Hello, we're tourists from America. Moogle maps recommended your restaurant for traditional Korean food. It says the menu here changes daily. What are you serving today?"이다. 비교적 간단한 내용이지만 최기봉은 멍한 표정으로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생각한다.(...) 최기봉 曰 : 뭐라카노? [54] 원문은 "Raw beef? We would like two servings for now."이다. [55] 실제로 해당 회차가 업로드된 시기에 교권 관련 사건 사고, 2023년 대한민국 다발적 흉기난동 사태 등과 같은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했다. [56] 최기봉의 말에 따르면, 한식당에서 일하는 외국인 서버라는 아이러니함이 힙한 감성을 자극하고, 외국 손님들도 편하게 들어와 식사를 하면서 외국인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57] 사실 눈물 콧물을 질질 흘리며 김한나가 보고 싶다며 우는 모습을 보인다.(...) [58] 이에 김한나는 화를 내려고 하지만 한별이 형호와 동호가 데리러 올 것이라고 해서 제지한다. [59] 아들이 둘이나 있어서 싫다는 소리를 들은 것인지 돌싱남 주제에 애 없다고 유세를 부린다며 예전 같았으면 자신을 쳐다도 못 봤을 것이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60] 김한나는 밤을 새면서 동호를 간병하느라 잠을 잔다. [61] 배유진의 가게는 네일 아트 샵이며 요리사인 한별은 네일 아트를 당연히 못 하며 해서도 안 된다.(...) 물론 후술한 것처럼 손톱 손질 정도는 받을 수 있다. [62] 여담으로 형호는 싸움독학에 등장하는 강은우의 초창기 모습와 비슷하게 생겼다. [63] 형호는 어린 아이였고, 동호는 갓 태어난 아기였다. [64] 이에 시울 슈퍼 사장 부부는 우애가 좋다며 과부댁 애들이 착하다고 말한다. [65] 형호는 어두운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동호는 밥이 맛있다며 배유진한테 빨리 와서 밥을 먹으라고 말한다. [66] 김영숙이 죽기 전에는 머리카락이 젊었을 때의 모습처럼 길었다. [67] 오죽했으면 한국대학교 교수로 있는 그의 아들은 독고남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한별한테 연을 끊었다며 냉정하게 가버린다. [68] 이에 최기봉은 이렇게 짠데 소금을 더 넣냐며 말대꾸를 하지만, 한별이 제지하며 소금 간을 더 한다. [69] 전작인 요리GO에서 자주 등장하는 병원이다. [70] 자신의 어머니가 국 간이 짜다며 김영숙을 구박하고 남편이 밖에서 큰일하는데 내조를 잘 해야한다며 야단친다. 그리고 설 명절에 김영숙의 친정에 하룻밤도 못 자게 하며 바로 올라가자고 하는데 차가 막히면 기름값이 많이 나온다는 어이없는 이유였다.(...) [71] 그런데 겨울이라서 영하 10도였음에도 김영숙이 감기에 걸린 것도 신경을 쓰지 않았고, 독고영희가 집에 찾아와서 감기에 걸린 김영숙을 보고 집이 냉골이라며 보일러를 틀으라고 화를 내자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된다며 집이 넓어서 기름값을 아껴야한다고 맞받아친다. [72] 자기 말로는 쓸땐 쓰는 남자라며 저걸 보면 까무러칠 것이라고 웃는다. [73] 여담으로 김영숙의 영정은 사진관에서 찍은 증명사진이 아닌 아들의 대학교 졸업식 때 찍은 사진이었다. [74] 결국 아들은 제대로 빡쳐서 대성통곡하고 빈소를 박차며 나가버리고, 독고영희도 오빠를 따라가버린다. [75] 사실 복선이 있었는데 딸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김영숙의 어머니가 설에 김영숙이 서울로 올라가려고 하자 김치를 준 장면이 있었다. [76] 독고영희는 방 안으로 달려가고, 아들은 방 밖에 서 있지만 둘 다 눈물을 흘린다. [77] 죽기 전날 밤에 사경을 헤매다가 흰 공간을 보고 여기는 어디지 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김영숙이 보따리를 들고 온 것을 보고 여긴 지옥이 아닌 것 같다며 기뻐하고 보따리를 달라며 손을 내민다. 살아있을 때 잘할 것이라는 김영숙의 말에 미안하다며 앞으로 잘 하겠다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78] 집 앞의 가로등은 고쳤냐고 물어보고, 구청에 이야기를 했다며 보조금을 받아서 아이들을 먹이라는 등 부자동의 사소한 일들을 모두 챙겼다고 한다. [79] 더군다나 그날 비가 억수로 내려서 부자동에 암울한 일이 찾아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80] 이에 독고남이 자신은 뭘 먹냐며 구박하자 집에 만들어 놓은 만두가 있으니 그것을 먹으라고 말한다. [81] 그 때 독고남의 아들은 이 조교가 종이를 버리는 것을 보고 멀쩡한 종이를 왜 버리냐고 지적하는데, 이면지로 쓰면 된다며 이게 다 나랏돈을 받아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작은 거라도 아껴야 한다며 독고남처럼 절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82] 하지만 이권위의 보좌관은 인사드렸으니 됐다며 나가버린다. [83] 전작인 요리GO에서도 김지훈의 아버지,[95] 최빛나의 아버지 최무식,[96] 아멜리아와 헨리의 아버지[97] 등 막장 부모가 등장하기는 했으나 언급 자체가 적어 자식들이 어린이 시절 때는 어땠는지 나오지 않았던 아멜리아와 헨리의 아버지를 제외하면 적어도 이들은 자기 자식들의 유아기 시절에는 자식들을 사랑으로 돌봐주기라도 했으나 김한나의 어머니는 그런 것도 없다. [84] 자격증도 5개고 요리도 전문적으로 배운 친구라며 괜찮지 않았냐는 최기봉의 말에 한별은 그것 때문에 뽑기 힘들다며 요리 조금 배웠다고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 마냥 배우려 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요리에 대해 아예 모르는 최기봉과 같은 사람이 더 낫다고 말한다. 당연히 독자들에게도 평이 안 좋은데 "니가 나온 그 요리고 출신 선배에다가 고등셰프 우승 학교 팀 멤버 출신에다가 세계 요리 대회 우승자에다가 호나인 호텔 최연소 팀장이었던 사람이 니 앞에 있는 사장인데 못 알아보고 앉았냐"라거나 "자격증 5개 있답시고 자기 학교 대선배 앞에서 주제도 모르고 거만을 떠니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고 앉았다"는 등 여러 소리를 듣고 있다. [85] 남훈의 부모님을 아무런 편견 없이 대했다. [86] 자신의 집에서 만든 것은 푸딩처럼 매끄러운데 남훈의 집에서 만든 계란찜은 화산 폭발하는 것처럼 생겨서 질감이 거칠어 씹는 맛과 함께 불 향이 난다고 생각한다. [87] 남훈의 회상에서 그 이후로도 가끔 부자동에 놀러왔다고 한다. [88]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 [89] 보들보들한 살코기와 짭조름한 국물, 들깨의 고소함이 있어서 맛의 천국이라고 느낀다. [90] 어렸을 적에 이권위가 사진을 찍을 때 웃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렸을 정도였다며 자신을 자기가 원하는 아들로 만들려고 했고, 집에 있는 게 너무 숨막혔다며 고등학교 때 집을 나왔다고 말한다. [91] 아는 누나가 보태줘서 풀 할부로 뽑았다고 한다. [92] 남훈이 별난식당에서 일하기 4년 전이다. [93] 사실 손님의 정보를 흘린 사람은 클럽 실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클럽 실장은 청룡파한테 돈을 받고 어떤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당황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 빚을 갚으라는 청룡파 조직원의 말에 알겠다고 말한다. [94] 이는 이권위의 보좌관인 서덕구가 힘을 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