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53853><colcolor=#FEEABB> 반 고흐 ヴァン・ゴッホ Van Go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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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 |
키 / 몸무게 | 140cm / 39kg |
출전 | 역사적 사실 |
지역 | 유럽 |
성향 | 혼돈 악(포리너), 혼돈 중용(랜서) |
성별 | 여성 |
좋아하는 것 | 먹는 것, 아픈 것 |
싫어하는 것 | 자기 자신, 과도한 비판 |
클래스 적성 | 포리너 / 랜서 |
성우 | 타카하시 카린 |
일러스트 | 키바도리 류[1] |
1. 개요2. 진명3. 스테이터스4. 작중 행적
4.1.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노틸러스 부상하라~4.2.
아키하바라 익스플로전! ~소원의 거리와 사랑을 새긴 조각상들~4.3.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꿈을 쫓는 소년과 꿈꾸는 소녀~4.4.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상한 숲과 화려한 발자국~4.5.
때려부숴라! 미스터리 하우스 크래프터즈 ~별의 광부와 일출의 날개~4.6. 발렌타인 이벤트4.7. 막간의 이야기
5. 인연 캐릭터6. 기타7. 관련 문서[clearfix]
1. 개요
Fate/Grand Order에 포리너 클래스로 등장하는 서번트.2. 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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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일러스트 |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는 19세기 유럽에서 활약한 화가다. 작품은 사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전 세계에 애호가가 있다. 역사상으로는 당연히 남성이며, 이름, 초상화, 몇 안되는 사진을 통해서도 그것은 확실하다. 한편, 고흐를 자칭하며 소년 같은 복장으로 나타난 이 포리너는 외모도 성격도 역사와는 다르다. 그러나, 그 그림 재능은 그야말로 고흐 그 자체. 대식가이며, 조크를 날리고, 마구 그림을 그리고는 음침하게 웃는다. 과연, 그 정체는─── |
빈센트 반 고흐를 자칭하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그냥 '반 고흐'라고만 표기된다.
영기재림 일러스트 배경은 모두 고흐의 작품들이다.[2]
'고흐 조크'[3]라는 말장난을 즐기며 음침하게 웃는, 해바라기를 들고있는 여성. 마테리얼 상에서도 실존 인물이던 '빈센트 반 고흐'는 남성이라고 분명하게 언급되어있고 인연예장 텍스트에서 편지의 문체도 그림의 재능도 빈센트에게서 빌려오겠다고 적혀있으며 영기재림시 자신을 가짜 서번트라고 지칭하는 등 '빈센트 반 고흐' 본인이 아닌 별개의 인물이 고흐의 이름과 전승을 쓰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 거의 확정되었다.
- [ 해당 내용은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노틸러스 부상하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 ||<-2><tablebordercolor=#2283b0><colbgcolor=#fff><colcolor=#000><tablebgcolor=white,#1f2023><tablealign=right><tablewidth=420> 클리티에=반 고흐
クリュティエ=ヴァン・ゴッホ
Clytie-Van Gogh ||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키 / 몸무게 140cm / 39kg 출전 역사적 사실, 그리스 신화 지역 유럽 성향 혼돈 악 성별 여성[4] 좋아하는 것 먹는 것, 아픈 것 싫어하는 것 자기 자신, 과도한 비판 클래스 적성 포리너 성우 타카하시 카린 진명, 클리티에=반 고흐
클리티에는 그리스 신화에서 전해지는 물의 님프.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딸인『오케아니스』중 하나.
아폴론의 연인이었으나, 페르시아왕 오르카모스의 딸인 레우코테아에게 총애를 빼앗겨
질투에 휩싸이고, 거짓말로 연적을 파멸시켰다.
하지만 아폴론의 사랑은 되찾아 올 수 없었고,
태양을 계속 올려다본 그녀는 결국 몸이 한 송이의 꽃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고흐의 성격과 육체는 대부분이 클리티에라고 해도 좋다.
재림을 거치면 꽃과 해파리의 모티브가 섞이는 건 그 때문이고,
1차 재림에서 상복 차림이 되는 건 그녀의 깊은 후회와 슬픔으로 인한 것이다.
낮은 자존심과 떠는 듯한 웃음은 어리석은 행동으로 모든 걸 잃은 것에 대한 자기혐오에 의한 것일까.
그런『고흐가 아닌 자신』으로부터 눈을 돌리기 위하여,
그녀는 무의식적으로「나는 고흐다」라고 강하게 항변하겠지.
허수대해전 4해역에서 드러난 진명은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을 사랑했다가 실연하여 해바라기로 변한 님프인 클리티에(Κλυτία)의 육체와 정신에 빈센트 반 고흐의 기억과 능력이 섞인 존재다. 이 비율은 클리티에가 80%, 소환 당시 허수공간에 적응시키기 위해 우겨넣은 블랙박스가 15%. 빈센트 반 고흐가 차지하는 비율은 겨우 5%에 불과해 실질적으로는 클리티에나 다름없는 상태다.[5][6] 고흐라는 이름을 가졌음에도 영령 속성이 사람(人)이 아닌 땅(地)인건 이것 때문.
바깥 신은 고흐의 보구를 탐내서 고흐에게 접촉했지만 진짜 고흐는 자살을 선택하면서[7] 바깥 신을 거부하고 저항하였다. 이로인해 '영령 빈센트 반 고흐'는 외신과 관련된 보구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외신의 존재를 감지하면 아예 영기째로 자살해서 발동을 막아버린다는 특성을 가지게되고, 이에 대한 대항책으로 바깥 신은 고흐의 능력을 지녔지만 자살은 하지 않는 존재를 만들고자 하였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어도 끝까지 자살을 거부한 클리티에의 영기에 고흐의 영기를 어거지로 이어붙였다. 이로 인해 영기의 기본 베이스는 클리티에지만 기억과 능력은 고흐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 존재인 클리티에=반 고흐가 탄생하였다.
현재 '반 고흐'의 상태는 외신에 의해 어거지로 양쪽이 얼기설기 기워맞춰진 데다 여성과 남성, 신대의 정령과 인대의 인간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두 성질이[8] 한 몸에 끼워넣어져 있어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 고흐도 이러한 괴리와 자학성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인 상황 때문에 정서가 매우 불안정하고 영기 자체도 너덜너덜하다고 한다. 작중 표현으로는 고흐의 자살충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자살을 선택하지 않는 클리티에의 성향이 섞여있어 당장 미쳐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이후 후지마루 리츠카와 네모의 도움으로 클리티에=반 고흐란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확정지으면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재림 의상에서부터 신발의 형태가 마치 4족동물의 뒷다리처럼 온 무게를 지탱하는데다 두 번 꺾여 그 자체로 굽을 이루고 있다는 상당히 기괴한 형태로 되어있다. 거거에 더해 재림을 하면 할수록 외형이 기괴해지는 포리너 클래스 중에서도 소매가 해바라기로 가득 차는 등 말 그대로 온 몸이 독보적으로 기괴해진다.
<colbgcolor=#153853><colcolor=#FEEABB><nopad> 2차 재림시 특수 스프라이트 咲いちゃった!!기본 베이스가 해바라기(클리티에)인 영향으로 간혹 얼굴이 해바라기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본인 말로는 기분이 내키면 무심코 피어버린다는 듯. 안 그래도 2차재림부터 기괴하다는 평이 많은데, 해바라기로 변해서 기괴함이 더하다는 평가가 다수다.
"피어나 버렸어!!"
실제 클리티에 전설 속 꽃이 해바라기라는 것은 16세기에 만들어진 창작인데[9] 타입문 세계에서는 전승변화의 영향을 받은것이라고 언급된다. 작중에서도 원본 설화는 헬리오스과 그 이름을 딴 헬리오트로프지만 전승이 타지역에 퍼지면서 생소한 꽃 이름이 직관적으로 알기쉬운 해바라기로 뒤바뀌어버렸다고 언급된다.
정체가 공개되기 이전에 사실 인연예장에서 대놓고 클리티에가 언급되었으나, 워낙 마이너한 전승이다보니 그냥 미술용어 같은거라고 착각해(...) 눈치챈 사람들이 적었다.힙스터문이 또 해냈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포리너 | 근력 : E | 내구 : B | 민첩 : C | 마력 : A | 행운 : D | 보구 : A+ |
랜서 | 근력 : C | 내구 : B+ | 민첩 : D | 마력 : B | 행운 : C | 보구 : B |
최약체 서번트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높다고 보기는 힘든 능력치. 반 고흐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지만 전투와는 관계없는 근현대 출신의 화가, 클리티에는 신대 출신이긴 하지만 인지도는 거의 없는 존재에 그렇게 위상이 높지도 않은 마이너한 신령에 불과한데 그 둘을 어거지로 한 영기에 끼워맞췄으니 이만큼이라도 나오는 것이 신기할 정도. 다만, 내구/마력/보구 랭크는 높다.
랜서 영기의 경우는 클리티에나 외신, 아폴론과 무관하게 고흐의 열의에 의해 영기가 비틀리면서 스테이터스가 크게 변화했는데, 모티브가 광부답게 근력이 대폭 오르고 내구도 소폭 상승. 대신 민첩과 마력은 살짝 떨어졌으나, 행운이 1랭크 올랐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엑스트라 클래스/포리너/반 고흐,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반 고흐 [마이너] 참조.
3.1. 포리너
3.1.1. 스킬
■클래스별 스킬
영역 밖의 생명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바깥의 우주, 허공에서 온 강림자. 사신에게 홀려, 권능의 편린을 몸에 깃들여 휘두르는 자. |
A |
도구작성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둘도 없는 특이한 그림의 재능을 지녀, 보는 자의 정신까지 뒤흔드는 회화를 신속하게 그려낸다. 다만, 그 능률이나 품질은 정신상태에 의해 크게 좌지우지된다. |
B- |
광기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불안과 공포, 조화와 섭리로부터의 일탈. 주위 정신의 세계관에까지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이질적인 사고. |
C |
신성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외우주에 잠긴 고차생명의 첨병으로서 두른 신성은 비교적 약하지만, 원형이 된 님프는 해신의 계보이며, 통합적으로 높은 신성을 계승한다. 님프에 가까운 아이덴터티를 고른 경우, 신성은 더욱 높아진다. |
B+ |
해바라기의 저주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원형인 님프의 에피소드에서 태어난 독자스킬. 결코 자해할 수 없고, 자살을 『개화』로 치환한다. 통상은 육체의 부분적 변형에 머무르지만, 보다 심각한 케이스로는 자신을 디자인한 『꽃의 사신』 그 자체로의 변이에 이르러 버린다. |
A |
고흐의 기억은 포리너가 된 현 상태를 거부하고 자살하고 싶어하지만 최후까지 자살을 선택하지 않았다라는 전승을 가진 클리티에의 육체와 정신이 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고유 스킬
허수미술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허수에서 태어난 서번트의 성질과 독자적인 미술적 시점을 지닌 독자의 그림 재능이 융합한 스킬. 허수마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자이론체계의 기술. 허수마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자이론체계의 기술이며, 그 심오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행사할 수 있는건 그녀 밖에 없다. |
B+ |
노란 집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 |
A+ |
반 고흐의 작품 노란 집. 실제로는 보구다. 자세한건 보구 문단 참조.
수로표의 혼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얼기설기" 기워진 화가와 요정의 혼이 "몸을 태우는 광기"로 인하여 공명하고 변해버린 스킬. 임의의 대상 1체에, 그 대상이 『그 때 가장 바라는 가호』를 줄 수 있다. 그 본질은 『한없이, 가르치고, 이끄는 것』이지만, 그 방법이 『고통, 저주, 온갖 바라마지 못하는 것을 일신에 짊어지는 것』에 의존하고 있기에, 도를 넘으면 자해와 다를 바 없는 결과가 되어버리겠지. |
EX |
빈센트와 클리티에의 혼이 결합되면서 생긴 고유스킬. 광기와 저주를 빨아들여 자신의 힘으로 삼고 아군을 보조하는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도를 넘으면 자해와 다를 바 없다고 서술된대로 공명과 도만, 이요 같은 저주를 주고 데미지를 늘리는 서번트와 같이 쓰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3.1.2. 보구
별이 빛나는 밤 - 데 스테렌나흐트 ([ruby(星月夜, ruby=デ・ステーレンナフト)] | De sterrennac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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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EX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1~5 | 최대포착 : 25명 |
데 스테렌나흐트 제1보구/대인보구. 생 폴 요양원의 창문에서 바라본 광경을 생각하고 그린 환상적인 그림. 그 인지를 넘어선 세계관이 캔버스에서 흘러나와 고유결계를 형성하고 현실을 침식한다. (결계 내에서 눈을 뜬 자는 정신붕괴에 이른다. 외우주의 고차생명에 통하는 존재는 정신적 패스가 확장되어 『신화』라 칭하는 일탈적 강화상태에 도달한다. 『신화』상태는 일시적인 것에 머무르는 것도 가능하지만, 조정을 실패한 경우는 불가역적 변이가 되어, 이 경우 대상은 서번트라는 범주를 벗어나버리게 된다.) 말년의 고흐는 알 수 없는 정신질환의 발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신앙과 선함을 찾아 그림 붓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 광기스러운 집념이 바깥 존재들에게 이용되어 타인의 영기나 정신구조를 개변, 신화(神化)시키는 금단의 보구가 되었다.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10] |
나는 그려야만 해.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 생사를 넘는 사이프러스를.
신앙, 로망, 트롱프뢰유 너머. 영겁에서 네게 별의 소용돌이로 악수를 건넨다.
──습작, 사이프러스와 마을! 또다른 이름은 『[ruby(별이 빛나는 밤, ruby=데 스테렌나흐트)]』!!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 생사를 넘는 사이프러스를.
신앙, 로망, 트롱프뢰유 너머. 영겁에서 네게 별의 소용돌이로 악수를 건넨다.
──습작, 사이프러스와 마을! 또다른 이름은 『[ruby(별이 빛나는 밤, ruby=데 스테렌나흐트)]』!!
고흐의 명작 '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려낸 후, 이를 매개로 세상을 빈센트 반 고흐의 세계관으로 덧칠하는 보구. 요컨대 고유결계다.
고흐의 생전에는 외신이 이 그림을 통해 고흐의 집념을 눈여겨보았기 때문에, 타인의 영기구조, 정신구조를 멋대로 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본래부터 외우주의 존재와 연결되어 있는 포리너들에게 사용하면 여기서 더 나아가 외신과 일체화, 즉 신화(神化)당하고, 그 외의 자들은 별의 광기에 정신이 비틀리고 만다. 그림인 만큼 시각으로 끼치는 영향이 강한지 기본상태의 고흐는 보구를 쓰기 전에 항상 아군에게 눈을 감아달라고 부탁한다.
작중에서는 이 보구를 사용해 치명상을 입은 양귀비를 외신의 성질이 가장 두드러지는 3차 재림 상태로 강제 재림, 신화의 부작용으로 회복시켰다. 여기까지만 발동하고 멈추었기에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더 나아가면 서번트가 아니게 되어 인리의 적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 탓인지 고흐는 이 보구를 사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었으며, 보구의 효과도 잘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작중에서 무측천이 한번 고흐의 영기를 빌려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이 때는 별이 빛나는 밤의 일본어 표기인 星月夜라고 쓰고 발음은 중국어 명칭인 星夜(xīngyè, 씽예)라고 읽었다. 다만 星月夜(xīng yuè yè, 씽위에예) 역시 별이 빛나는 밤의 중국어 명칭이기도 한지라 번역자에 따라서는 씽위에예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한그오에서는 후자를 채택.
노란 집 - 헤트 겔레 하위스 ([ruby(黄色い家, ruby=ヘット・ヒェーレ・ハイス)] | Het gele hu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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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A+ | 종류 : 대군보구 | 레인지 : 1~5 | 최대포착 : 8명 |
헤트 겔레 하위스. 제2보구. 고흐의 재능을 개화시킨 전환기이자 고흐의 꿈이 파탄 난 무대가 되기도 한 남부 프랑스의 주택을 그림으로 재현한다. 적에게는 남부 프랑스를 괴롭히던 바람인 미스트랄의 바람을, 아군에게는 두터운 가호를 부여하는 한편, 저주도 퍼뜨리게 되고 만다. (하지만, 노란 집 내부에는 불화와 저주가 매우 충만하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다보면 아군간의 분쟁이 발발할 수도 있어서 사용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 『Fate/GO』에서는 스킬로 사용)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
나는 그려야만 해.
바깥은 노란색이며 안은 흰색, 햇살이 넘쳐나는 이 방에서, 동료와 같이 희망의 그림을.
그림자 없는 땅, 미스트랄을 막는 따스한 벽 안에서,
갸냘픈 우정(友誼)의 소망과 함께, 너에게 악수를 보낸다.
집과 그곳에 사는 자들, 길거리![11] 다른 이름하여, 『[ruby(노란 집, ruby=헤트 겔레 하위스)]』!!
고흐의 작품 노란 집을 그려내, 고흐의 생전에 접근한
또 다른 바깥의 힘이 고흐에게 내린 가호를 재현하는 보구. 인게임에서는 제2스킬로 적용된다.바깥은 노란색이며 안은 흰색, 햇살이 넘쳐나는 이 방에서, 동료와 같이 희망의 그림을.
그림자 없는 땅, 미스트랄을 막는 따스한 벽 안에서,
갸냘픈 우정(友誼)의 소망과 함께, 너에게 악수를 보낸다.
집과 그곳에 사는 자들, 길거리![11] 다른 이름하여, 『[ruby(노란 집, ruby=헤트 겔레 하위스)]』!!
부작용으로 저주를 뒤집어 쓰게 되지만, 적에게는 폭풍의 재액을, 친근한 이에게는 비호와 축복을 내리는 보구.
해바라기로서의 자화상 - 젤프폴트레트 옵드라흐트 안 메인 메스터 ([ruby(ひまわりとしての自画像, ruby=ゼルフポルトレット・オプハドラーハ・アン・メン・メースター)] | Zelfportret Opgedragen Aan Mijn Mee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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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 | 종류 : ?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칼데아에 합류한 후 추가된 제 3보구. 고흐가 지닌 해바라기 형태의 붓, 통칭 '고흐 커터'에 가상인격을 부여하는 보구다.
모티브는 고흐의 작품 중 많은 자화상들과 ' 해바라기'.
가상인격의 명칭은 '빌럼(Willem)'이며 빈센트 반 고흐의 미들네임에서 따왔다. 자화상이라는 이름 답게 깃들어 있는 가상인격 역시 빈센트에게서 따온 것. 사실상 이쪽이 진정한 '영령 빈센트 반 고흐의 인격'라고 봐도 무방하다.
보구이긴 하지만 빈센트의 인격을 재현해낸 것 말고 달리 특별한 힘은 없다. 영체화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대신 평범한 붓 사이즈로 줄어드는 것은 가능하다.
신경질적이면서 자존심은 뒤지게 높고 위트랍시고 아재개그나 뻥뻥 날리는 성가진 대화상대가 더해진 것에 불과하나 고흐 본인은 정신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 사실 호쿠사이의 스킬 '부녀의 인연'만큼 확실한 효과는 아니라도 인격이 2개로 나눠진 만큼 고흐 본체의 상태가 나쁠때 정신분석을 시도할수도 있고, 오키타 얼터의 연옥처럼 비상시의 안전장치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미지의 위험성을 품은 포리너로서는 나쁘지 않은 효과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마테리얼 북에서도 정식적인 보구 설명이 없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불명.
어디까지나 고흐의 정신안정을 위해 존재하는 보구이므로 게임에 몰두하여 노동자의 삶에 푹 빠진 마이너 영기일때는 활동량이 상당히 줄어든다. 곡괭이 형태가 된 것은 덤.
([ruby(タンギー爺さん, ruby=リュ・ペー・タンギー)] | Le Père Tang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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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 | 종류 : ?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작중에서 고흐가 가장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보구. 노틸러스의 관측에 따르면 고유결계에 가깝다고 한다. 허수공간상에서 그림을 실체화하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허수공간에서 이를 직시할 경우, 질량이 없는 허수에서 질량이 있는 실수의 물체를 만들어 낸다는 모순 때문에 당시 양귀비가 환각으로 덧씌운 실수화 텍스처가 타격을 받아서 버그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인식이 뒤틀려 정신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현장의 인원들은 당시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다고 한다. 유일하게 시각이 아닌 청각을 통해 허수공간을 인식할수 있던 양귀비만이 보구 사용시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에 몰래 사령관측에 보고하여 보구의 존재가 드러났었다.
허나 허수공간의 사건이 모두 끝나고 탈출을 예정하던 시점에서 고흐 본인이 이야기하길 외신은 고흐가 평화로운 심정과 시기에 그렸던 이 그림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보구로 쓸 수 없다고 하며, 고흐의 보구는 '별이 빛나는 밤에'와 '노란 집'이 전부라고 하는데...
3.2. 랜서
3.2.1. 스킬
■클래스별 스킬
영역 밖의 생명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
D |
농화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항상 농담을 하고 싶어지는 정신상태. 본질적으로는「광화」와 같다. 대화가 현저하게 곤란해지지만, 참으며 강하게 어울려주면 불가능하지는 않다. 본인 말로 사고는 정상. 정상이란 도대체. |
D |
■고유 스킬
허수미술 (입체)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
B |
포테이토 이터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De Aardappeleters 자신의 초기작에 담긴 열정을 스킬로 승화한 것. 자신의 굶주림을 마주보고, 그걸 맹렬히 채우는 것으로, 가혹한 노동에 임할 활력을 발생시킨다. 로고스 이터와는 무관계. |
C |
다우징 | <colbgcolor=black><colcolor=#e3a857> 랭크 | 상세 불명 |
B | ||
태양과의 결별 |
랭크 |
신에게,
사랑하는 자에게 등을 돌려, 그저 홀로 어둠을 향하여, 등불을 비추려 하는 결의의 증거. 가장 깊은 어둠을 개척하는 것은 천운이 아니라, 천재도 아니라, 그저 우직한 사람의 뜻 뿐. |
EX |
3.2.2. 보구
밤의 카페 테라스 - 카페테라스 베이 나흐트 ([ruby(夜のカフェテラス, ruby=カッフェーテラス・ベイ・ナフト)] | Caféterras bij nac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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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B | 종류 : 대지형보구 | 레인지 : 50 | 최대포착 : 100명 |
카페테라스 베이 나흐트 고흐가 마음에 들어한 아를의 마을 풍경과 카페의 야경을 그린 그림을, 허수미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고흐는 열심히 공간창작을 행하고 있을 뿐이지만, 고흐의 창작에 휘말려든 자는 지독한 데미지를 입는다. 그 본질은, 자신의 「작품세계」에 따라 현실의 지형을 고속으로 새로 만들어버리는 대 지형보구. 「밤의 카페 테라스」는 특히 익숙한 모티브일 뿐이고, 다른 모티브를 재현한다거나, 남의 리퀘스트에 따라 만드는 것도 가능.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
해바라기로서의 자화상 - 젤프폴트레트 옵드라흐트 안 메인 메스터 ([ruby(ひまわりとしての自画像, ruby=ゼルフポルトレット・オプハドラーハ・アン・メン・メースター)] | Zelfportret Opgedragen Aan Mijn Mee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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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 | 종류 : ?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4. 작중 행적
4.1.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노틸러스 부상하라~
<colbgcolor=#153853><colcolor=#FEEABB> | |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노틸러스 부상하라~ CM |
첫 등장은 양귀비가 소환된 후 양귀비의 누군가 벽을 콩콩 두드리는 소리와 배 밖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말에 칼데아는 현지 협력자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구조하러 갔다. 이후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포함해서 오사카베히메와 스카사하=스카디 이후 전투를 마치고 무사히 표류자를 구하는데 그 표류자가 바로 고흐였다. 구조에 성공하지만 처음에는 아군인지 적인지도 구별을 못하고 정말로 고흐 본인이 맞는지도 의심을 받는다.
스카디는 이미 칼데아에는 그런 전례가 있지 않나는 질문에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라고 네모가 말하며 마슈는 몇 가지 예시를 든다. 알트리아 펜드래곤, 미나모토노 라이코 같은 전승의 내용이 잘못된 패턴, 호쿠사이 같은 콤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함께 나온 패턴, 미야모토 무사시 같이 아예 특수한 출신의 패턴 등이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기록 자체가 적은 편이기에 넘어갈 수 있어도, 고흐는 이런 시대의 인물이 아니라 예시로 든 서번트와 다르게 19세기 출신에 사진도 남아 있으니 당연히 의심을 살 수밖에 없었다.
너스는 고흐의 혈액을 채취해보니 고흐의 영기는 인간형을 하고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식물계 호문클루스 같은 상태라고 보고한다. 다만 마스터가 고흐를 취조해본 결과, 고흐의 과거사를 주관적인 시점에서 매우 정확하게 서술한다는 점, 하지만 이성인 폴 고갱과 동거를 했는가, 케씨나 시엔과 있었던 스캔들같이 성별에 관한 치명적인 모순되는 사연에는 스스로도 혼란스러워하며 화제를 바꾸는 면에서 스스로가 여성이라는 인식은 확실히 있으며, 기억에 혼란이 생겼다고 판단한다. 이에 네모는 고흐의 상태에 세가지 추측을 내놓는다.
- 자신을 고흐라고 믿고 있는 완전한 타인
- 영기이상으로 성별과 기억에 혼란이 생긴 고흐 본인
- 자신이 고흐라고 꼴사나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적
다만 마스터는 고흐에게 포리너라는 자각은 없더라도, 생전부터 관심이 많던 호쿠사이처럼 일본인인 마스터에게 큰 호의와 관심을 가지고있다고 지적하며, 프로페서의 연산상으로도 고흐의 태도는 99% 확률로 진심이며, 애초부터 허수공간에서 현계한 존재라 허수공간에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있으며, 적응마술 없이도 외부활동이 가능해 일행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는 판단을 내린다. 마스터는 이에 고흐와의 가계약을 결정하고 네모는 마스터의 지휘에는 반대 하지 않으나 중요한 할 말이 있다며 다른 인원들을 전부 내몰고는 마스터에게만 몰래 고흐의 정체에 관해 짚히는 점을 보고한다.
그 와중 술에 취한 마슈가 실수로 장난감 자폭장치를 작동시켜 큰 소음이 발생하자 마스터에게 허수생 물들은 소리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보고 하고 외부로 나가 노틸러스호를 보호 하는 데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마스터와 가계약을 맺은후 작전회의에서 현재 허수공간은 허수물질이 옅은쪽이 아르케인 '물', 짙은쪽이 로고스인 '괴물'인것으로 재편되었다고 설명해주며, 프로페서의 분석으로 지금의 허구공간은 일종의 허수생물로 이루어진 해구에 가깝다고 해설해준다. 또한 허수생물들은 소리에는 민감하지만 역으로 소리를 제외한 다른 감각은 둔하다며 소음만 내지 않으면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으며 여기에 허수생물 자체를 마력 리소스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다만 이것은 고흐의 특수한 성질로 인한 것 이고 허수생물의 소재를 노틸러스호의 도움이 되도록 실수화하기 위해서는 고흐의 혈액을 이용해 필요한 성분을 추출해내는 식으로 쓸 필요가 있다고 하며 고흐는 피정돈 얼마든지 내놓겠다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후 고흐가 함선수리를 위한 자재를 모으기 위해 탐사팀에 들어가 수집하는 도중, 거대 허수생물 일명 '적함'을 발견해내고 적함을 처리하기 위해 현존 모든 병력을 투입해 백병전으로 돌입한다. 하지만 적함과의 전투중 발생한 소음으로 주변의 허수생물들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급히 탈출이 불가능한 백병전팀은 포위당할 위험에 빠진다. 이에 고흐가 위험성이 있긴하지만 자신의 보구를 쓰면 위기를 빠져나갈수있을거란 예감이 든다며 보구사용의 허가를 요청하고 이에 따르면서 백병전팀은 무사히 노틸러스호 귀환에 성공, 그 즉시 네모가 보구를 발동해 노틸러스호로 들이박아 적함을 포함해 권역의 모든 허수생물을 처리해낸다. 다만 백병전팀은 물론 고흐 본인도 무언가의 사정으로 보구의 성질과 효과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상황, 무리한 보구사용으로 망가지기 직전인 노틸러스호를 적함을 비롯한 허수생물들을 해체해서 얻은 자원으로 긴급수리를 하며 제2해역으로 넘어갈 준비를 한다.
제 2해역에 도착 한 후 제 1해역에서의 작전에 대한 반성을 가지고 대책을 논의하고 그 대응책으로 칼데아에서 라이코를 소환해낸 후, 양귀비가 몰래 신호를 보내 사람들을 물린 후에 자신만은 고흐의 보구의 효과를 기억 하고 있다며 보고를 올린다. 당시 고흐가 사용한 보구는 탕기 영감의 초상화 - 르 페르 탕기, 그림 속 노인과 소재들이 실체화하여 아군을 구출해내는것에 성공하지만 허수상에 갑작스런 실수물질의 출현으로 양귀비가 환영으로 만들어내던 실수텍스처가 망가지는 바람에 다른멤버들의 인식이 망가지며 기억을 잃게된것이라고 한다. 양귀비의 보고를 들은 네모는 허수공간상에서 실수존재가 실체화되었다는 사실에 허수공간을 재편한 존재가 고흐일 가능성이 생겼다며 걱정을 한다.
라이코의 도움으로 적함들을 손쉽게 해치우며 2해역을 탐험하는 와중 양귀비는 계속 겉돌고 있는 고흐의 멘탈이 걱정된다며 마스터에게 케어를 부탁한다. 마스터는 고흐에게 데이트랍시고 끌고다니며 네모들과 교류 할 수 있게 신경 써 주는데, 도중에 마스터가 같이 그림을 그려 볼까는 말에 흥분한 고흐가 뜬금없이 영기재림을 이룬다. 그와중 갑작스런 허수생물들의 습격이 들이닥치고, 나가서 허수생물들을 처리하고 온 일행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너스가 갑작스레 변이를 이룬 고흐의 검사를 시작하는데 결과는 건강 그자체, 오히려 정상적인 형상에 가까워진 듯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네모는 고흐가 인류의 적이고 그런 고흐의 카운터로써 인류에게 협조적인 포리너 양귀비가 소환된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며, 고흐의 불안정한 정신상태와 포리너라는 특수영기의 위험성을 고려해 고흐를 격리하거나 휴면상태로 만들어 보존해놓자는 의견을 내놓지만 마스터에게 거절당한다. 그러자 네모는 그렇다면 앞으로 고흐의 거취에 관해 실력으로 정하자면서 마스터에게 결투를 요청하고, 마스터의 뜻에 따르는 서번트들 전원의 힘으로 네모를 이기는데 성공하자 앞으로 '고흐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크루들 전원이 같은입장에서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며 사태를 정리한다.
이후 작중 초반에 설정한 생존한계시간 150시간을 무사히 넘어선 것을 기념해서 크루원들을 격려하는 작은 파티를 개최하는데, 이 도중 노틸러스에서는 아무런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허수생물들이 노틸러스를 습격한다. 습격자체는 가볍게 처리했지만 그 후 재개된 파티에서 주변 허수생물들을 처리해서 더 주의할 필요도 없다며 라이코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파티자체는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지만 이후 네모가 말하길 이건 크루원들 위로겸 내부범 수색을 위한 작업이였다고 밝힌다. 라이코는 고흐와 양귀비를 포함한 모든 내부인원의 감시를 진행했지만 수상쩍은 기색을 발견해내지 못했고, 2차례에 걸친 수수께끼의 습격 당시에도 그 두사람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이에 허수생물이 소음에 반응한다는 말이 거짓이고 실제론 소음이 발생한 타이밍에 원격으로 조종하는건 아닌가 하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미리 녹음해둔 노래로 음파를 상쇄시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기습이 발생하는지 확인도 해봤지만 그런 일도 없었다. 양귀비, 고흐 양쪽 모두 결백한 것.
이에 네모는 각 기습 직전에 양귀비가 수상한 환청을 들었다는 증언이 있다며 그 두차례의 습격은 내부범의 배신이 아니라 허수생물들이 주도적으로 핑거(탐사음)와 소나를 사용해 노틸러스의 위치를 수색해오도록 바뀌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제2해역을 돌파 하기 직전 마지막 관문인 적함을 쓰러트리는 와중, 양귀비가 핑거를 확인하고 적함의 기습을 예고, 라이코의 안전을 생각하면 공격을 포기하고 후퇴해야하는 상황에 고흐가 제 2영기의 힘을 사용하면 보구를 쓰지 않아도 발판을 만들어내는것이 가능하다면서 라이코는 그대로 발판에 올라 기습해오는 적함을 뇌격, 백병전팀이 적함과 함께 몰려오는 소형 허수생물들을 처리하자는 방안을 내놓는다. 고흐의 계획에 따라 적함을 처리하는데 성공한 칼데아 일행이지만, 적함 처리직전 고흐가 만든 발판이 파괴되어 외부로 나간 병력들이 전멸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쌓아둔 리소스로 바다의 권능을 가진 사역마를 다루는 람다릴리스를 소환하는데 성공하여 전원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고흐는 자기 실수로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며 자해를 하다 의무실로 실려간다.[12]
제 3해역에 들어서는 마스터의 의견에 따라 고흐는 적함과의 전투계획을 세울때마다 보여준 발상을 고려해 백병전팀에서 참모팀으로 이동, 3해역에선 적함과 허수생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상황에서 이전에 상대한 적함보다 거대한 초거대 적함의 존재가 드러나자 초거대 적함의 해결책으로 람다릴리스의 능력으로 은밀하게 근접해서 거대 절삭보구를 때려박아 외각을 약화시킨후 라이코의 뇌격을 때려박아 적함 채로 파괴하자는 계획을 제안하고, 이에 거대 근접보구를 가지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을 소환해 수영복 영기로 바꾼다. 이때 프랑이 고흐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고 프랑이 고흐에게 같은 괴물이라며 친근감을 표한다. 이후 프랑을 모델로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3해역의 초거대 적함과 싸우던 중 적함이 내뿜은 단말마에 분신에게 청각 이외의 모든 능력을 양도한 양귀비의 본체[13]가 이전과 다른 초음파에 치명상을 입고 분신에게도 여파가 미쳐서 소멸할 위기에 처하자 봉인했던 보구를 사용하기로 하고 그대로 보면 보통 사람들은 미친다며 눈을 감으라고 한 뒤 보구를 사용해 양귀비를 외신의 축복으로 신화시켜 상처를 회복한다. 신화의 영향으로 양귀비는 3차 재림으로 변하지만 고흐가 도중에 보구발동을 멈춘 덕에 영기를 다시 조정해 기존의 1차재림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이후 양귀비의 격려를 받고 이에 호응한다. 그러나 이후 누군가가 이러한 상황을 보고 누군가가 속으로 '걸렸구나(なぁんて,ね)'라는 말을 해서 배신 의혹이 생겼었다.[14]
마지막 해역인 제 4해역에 진입하자 이번에는 3해역과는 반대로 텅텅 빈 공간이 일행들을 마주했고, 뒤이어 정확한 위치를 알수없는 곳에서 노틸러스를 향해 빔공격이 날라온다. 노틸러스호는 가까스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긴 하지만 양귀비도 오사카베히메도 그림자 정도만 파악할뿐, 적의 위치를 판별해내지 못하는 상태, 결국 스카디의 조언에 따라 더이상 빠져나가려고 하지마라라는 적의 의도에 일시적으로 넘어가주자면서 노틸러스호의 모든 엔진을 정지, 가까스로 소강사태에 머무른다. 네모는 선원들을 목적지까지 인도해줄수 없다는 상황에 선장과 항해자의 수호자로서의 자존심과 존엄성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 크루들에게 휴식을 선언한다. 고흐는 그런 네모를 걱정하지만 네모는 고흐의 위로를 거절하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홀로 함교를 나간다.
고흐는 네모를 도울수 없는 스스로를 꾸짖다가 자신이라는 존재의 모순성을 직면한다. 이윽고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신념에 따라 자살을 시도하지만 어째서인지 스스로 죽일 수 없어 끊임없이 어중간한 자해만을 되풀이하는 상태.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고흐의 혈액에 잠재되어있던 술식으로 인해 고흐가 자해하며 흘린 피를 매개로 노틸러스 내부에 괴수들이 소환되기 시작한다. 창고에서 이를 목격한 네모와 마스터 일행이 가까스로 고흐를 말리고, 고흐를 치료하는 너스를 제외한 크루들 전원이 마스터의 의견에 따라 함교에 모인다. 노틸러스 내부를 점거한 괴수들을 처리한후, 함교에 모인 네모시리즈들을 네모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고흐의 거취를 놓고 분열을 일으키고 있었다. 마스터는 네모 시리즈의 혼돈을 잠재우기 위해 일단 제 4해역에 얽힌 수수께끼부터 풀이하자고 제안한다.
엔진을 정지한후 휴식시간동안 자실에서 고민하던 마스터는 항우가 남긴 힌트를 떠올리고 함교의 벽면에 그려둔 낙서를 확인한다. 낙서는 기다란 선 위에 비어있는 원을 하나, 채워진 원을 하나 그려둔 상태인데 마스터는 이 낙서를 향해 바둑돌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양귀비의 소나로 오사카베히메가 파악한 적의 위치는 눈금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주변칸에 그림자가 퍼져있는 상태였음을 지적하며, 제 3해역까지는 체스나 쇼기마냥 칸의 내부공간에 존재하던 적이 이번에는 바둑처럼 공간 사이의 교차점에 존재하는 틈새, 일명 바둑판 공간에 적이 존재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다.
마스터의 발상에 처음은 다들 혼란스러워 하지만 이윽고 현재의 허수공간은 '누군가에 의해 임의로 성질이 뒤틀린 상태'라는 것을 깨닫고, 아군 중 누군가가 격자형태로 지형을 판별하는 노틸러스의 해도를 훔쳐보고 허수공간의 성질을 갱신했을 가능성을 떠올린다. 여기에 스카디는 양귀비가 가진 허수공간의 텍스처를 입히는 능력과 고흐가 가진 허수물질을 실수화 하는 능력을 들어 허수공간에 간섭하는 적은 포리너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추리한다. 그리고 양귀비는 칼데아가 허수공간에 진입한 이후에 소환해낸 것이 확실하여 용의자가 아니라는 말에 마린들이 고흐가 진범이라며 들고 일어선다. 마스터와 프로페서는 마린들을 진정시킨 후 마스터의 바둑판 공간 가설을 검증하기 시작한다.
프로페서는 검증 끝에 적함의 위치를 파악해내면서 바둑판 공간 이론의 실증을 증명해낸다. 라이코는 고흐는 자신의 조사 중에 수상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적함부터 분쇄하자고 주장하지만, 마린즈들은 마술적 조사가 가능한 캐스터나 은밀행동으로 뒷조사가 가능한 어새신도 아닌데 신빙성이 있냐고 라이코에게 항의하면서 고흐의 처형을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킨다. 네모는 마린즈들의 폭주로 프리징에 걸려 리부팅에 시간이 걸리고, 이 상태로 마린즈들을 처리했다간 영기회수가 제대로 안 돼서 차후에 에러가 발생할 수 있는 속수무책의 상황. 그러자 예상시간이 지났음에도 사태해결이 안된 것을 알아차리고 절전모드를 중단해서 정신을 차린 항우가 어느샌가 깨어나 최저출력의 보구로 13명의 마린즈들을 전원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허수공간상에선 미래예측에 한계가 있다며 사죄한 항우는 전원 무사한 것을 보고 자신이 남긴 3가지 조력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마스터는 항우가 준 도움은 3가지가 아닌 4가지라면서[15] 쓰러진 척 하고 있던, 존재할 리 없는 13번째 마린을 지목한다.
가짜 마린은 한장소에 전원이 모여버릴 줄은 몰랐다며 난감해 하면서 순순히 시인한다. 가짜 마린은 캡틴의 분할사고에 의한 감각공유를 겪지 않기 때문에 수상한 행동을 해도 들키제 않았고, 분신 한둘쯤 늘어도 소용없다는 라이코에게서도 이미 분신이 10명 이상 있으며, 정확히 누가 누군지 알아차리기 어렵기에 눈길을 피할수 있었다. 마스터는 마린즈는 전부 다 같은 인격의 네모인데, 양귀비가 나눠준 부적을 혼자만 개조한 마린이 있던 사실에서 이 사실을 직감하고 있었고, 여기에 허수공간의 해도가 바둑판마냥 칸으로 나뉘고 있던 사실에서 탑승식 이전에 마주친 오에이의 그림을 연상하면서 가짜 마린의 정체가 노틸러스에 밀항한 카츠시카 호쿠사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변장을 풀고 정체를 드러낸 오에이는 마스터의 지적에 따라 자신은 흑막이나 다름없다라면서, 허수물질을 물과 먹으로 분리시켜 허수생물과 지형을 생산해냈다는 것을 밝힌다. 제 2해역부터 탐사음을 사용하는 적함이 나타난 것도, 제 4해역에 와서 바둑판 공간을 이용한 것도 노틸러스가 허수공간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떠오른 발상으로 허수공간을 실시간으로 개편했기 때문. 이러한 행동을 저지른 이유를 묻자 오에이는 뭐든지 그려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화가로써 그리지 않고 배기겠냐면서 이곳에서 오래도록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틸러스를 잡아두려 했다고 밝힌다. 아버지 호쿠사이는 오에이의 행동을 막아서려고 했지만 오에이에게 얻어맞은 순간 넋을 잃으며 외신의 안테나로 전락해버린 상태. 프로페서는 그렇다고 해도 마린으로 위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납득 못 하지만, 오에이가 수영복 세이버로 반쯤 위장하면서 영기가 꼬여 바이탈이 망가진데다가 도구작성 스킬이 크리티컬(극대성공)을 터트려버렸는데 별 수 있냐고 대답하자 말문을 잃는다.
이윽고 양귀비가 자신은 외신의 휘하에 들어가버린 호쿠사이를 쓰러트리기 위한 카운터로 소환된게 틀림없다면서 전투에 들어간다. 호쿠사이는 외신의 강화로 강력해진 상태지만 양귀비와 크루들의 맹공에 속절없이 밀리는 상태. 결국 호쿠사이를 제압하기 직전 양귀비는 오에이가 '자신은 흑막이나 다름없다' 라는 증언에서 '호쿠사이는 진정한 흑막은 아니다'라는 의미가 섞여있음을 알아차리고 호쿠사이를 꼬득인 존재는 인간인지 신인지 추궁한다. 이에 오에이는 자신은 허수공간에서의 부름을 받고 왔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양귀비가 이 말의 의미를 알아차리고 경악하던 찰나, 어느샌가 너스를 제압한 고흐가 함교로 찾아온다. 호쿠사이를 보고 매우 반가워하는 고흐를 향해 오에이는 자신을 불러낸게 저 여자라는 사실을 지적한후, 저 여자가 고흐라는 말을 듣자 그건 무슨 쌩뚱맞은 소리냐라면서 정정한다.
호쿠사이는 영령이 된 이후 후세의 미술사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그 과정에서 고흐의 작품도 접해보았다. 자신의 그림을 서양의 대화가가 맘에 들어했다는 사실은 영광이였지만, 잘 살펴보면 고흐는 자기보다도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화풍을 더욱 선호해 고흐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며, 반 고흐의 작품은 순진하고, 비쩍마르고, 병에 찌들어 살던 남자의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화가의 본질은 서번트가 되어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고흐인척 하는 여자'더러 대체 누구냐는 질문을 날리다가 람다릴리스에게 빈틈을 찔려 제압당한다.
고흐는 호쿠사이의 지적으로 인해 자신은 고흐를 사칭하는 이름 없는 포리너이며, 호쿠사이를 타락시켜 외신의 앞잡이로 만들고, 노틸러스호를 위험에 몰아넣은, 인리의 적이자 인류의 위협 그차체인 사실을 자각하고 자신은 대체 누구냐면서 혼란스러워한다. 마스터가 고흐를 다독이려고 하지만, 인격에 버그가 난 마린즈가 네모가 숨겨왔던 진명, 클리티에의 이름을 연창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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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티에……
클리티에?
……아아, 아아…… 우후후, 떠올랐어요. 좌에서 주어진 지식 한구석에, 그런 이름이……
과연…… 에헤헤…… 에헤헤……! 저에게 딱 맞는, 이름이네요……!!
아아…… 그래서, 피어 버리는 거야……?
하지만, 하지만, 마스터 님.
아무리 그 이름을 들어도, 저는 고흐라는 기억과 스스로의 인식에서, 도망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는, 혼자 노력해서, 죽을게요!
깊게 깊게, 멀리 멀리, 여러분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곳에서!
에헤헤, 마스터님, 양귀비 님, 여러분, 안녕히! 진심으로, 악수를 보낼게요!
네모짱에게, 인사 전해주세요……!"
클리티에?
……아아, 아아…… 우후후, 떠올랐어요. 좌에서 주어진 지식 한구석에, 그런 이름이……
과연…… 에헤헤…… 에헤헤……! 저에게 딱 맞는, 이름이네요……!!
아아…… 그래서, 피어 버리는 거야……?
하지만, 하지만, 마스터 님.
아무리 그 이름을 들어도, 저는 고흐라는 기억과 스스로의 인식에서, 도망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는, 혼자 노력해서, 죽을게요!
깊게 깊게, 멀리 멀리, 여러분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곳에서!
에헤헤, 마스터님, 양귀비 님, 여러분, 안녕히! 진심으로, 악수를 보낼게요!
네모짱에게, 인사 전해주세요……!"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클리티에는 영기재림을 한 후, 그럼에도 자신은 클리티에가 아닌 고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더 이상 노틸러스호의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지 않도록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죽겠다며 함선에서 빠져나간다.
이후 노틸러스 크루원들은 리부팅을 끝내 제정신으로 돌아온 네모와 함께 상황을 정리한다. 일단 고흐와 협력하며 허수바다의 환경을 꾸민 호쿠사이는 제압이후 제정신을 차렸으며 조사결과 외신의 간섭을 대항하는 부녀의 연 스킬이 약화되고 도구작성의 랭크가 끌어올려졌다며 스킬이 부정조작 되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네모가 밝히길 네모는 그리스 신화 출신인 트리톤의 영기로 인해 고흐의 외견에 해바라기가 강조되어있는 것과, 식물에 가까운 구성을 하고있는 점에서 고흐를 '해바라기 여자'라고 인식하면서 가장 먼저 클리티에를 연상했다고 한다. 여기에 반 고흐의 생애와 클리티에의 결말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클리티에를 기초로 반 고흐의 성질이 덮어씌워진 존재라고 추측했다. 요컨테 환령융합, 내지는 하이서번트에 해당하는 상황이지만 고흐는 외신이 주도로 조합해서 인지 이 융합이 매우 어설프고 억지로 합쳐져있는 상태.
이말을 들은 스카디는 이문대의 신이라는 범인류사 외부의 존재로서의 공통점으로 외신의 발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시작한다. 외신은 자기가 속한 외우주에서 지구의 현실에 바로 간섭하는건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 중간단계인 교두보를 마련하려고 들었다. 그 장소가 외우주와 같이 허상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현실의 뒷편으로 가까운 허수공간. 외신은 우선 이곳에 포리너를 소환해 외신의 터전이 되는 신전을 설립하여 교두보를 마련하고, 외신에게 비협력적인 포리너들을 신화시켜 광기로 자의식을 깔아뭉갠후 자신들의 수족으로 삼으려고 했다. 이를 위해 칼데아에 소환된 포리너를 끌어들이고, 호쿠사이에게 터전을 준비시키고, 마지막으로 고흐에게 이들을 신화시켜 자신들의 분신으로 만들려고 한 것.
하지만 양귀비는 이 말에 고흐는 자신을 신화시키는 것을 거부했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것이 고흐가 만들어진 이유일 것이라고 말한다. 스카디는 고흐는 광기의 화가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그 속에 확고한 신념이 있는 존재일 것이라 말하며 외신을 거부하고 자살한 생전처럼 고흐는 영령이 된 이후에도 사악한 신에게 가담할 존재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포리너를 신화시킬 수 있는 고흐의 보구를 이용하고 싶은 외신들은 고흐가 아닌 다른 존재에게 고흐의 능력을 덮어씌운다는 발상을 했다. 그 결과가 해바라기라는 소재와 자학적인 정신이라는 유사성을 가졌으며, 자살이 아닌 수단으로 끝을 맺은 클리티에가 고흐의 능력을 가진 채 포리너로 탄생한 것.
스카디는 고흐가 자살도 하지 못한채로 끊임없이 번민하다 광기에 치달으면 외신의 노림수대로 보구를 써버릴수 있으며, 또 람다는 자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살해당하는 걸 택하지 않고 혼자 죽겠다고 탈주한 고흐의 정신은 이미 한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노틸러스는 탈주한 고흐를 찾아 구출해내는것을 목표로 세우고 고흐를 찾아나서기로 하지만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황. 한편 항우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자신의 미래예지로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사과하면서도 어째서 움직이지 않는지 묻는다. 처음부터 이 상황까지 예상하고 해도의 끝에 탈주한 고흐의 행선지를 그려놓은 것. 이에 노틸러스호는 고흐가 있는 최후의 5번째 해역으로 향할 준비를 한다.
탈주한 고흐는 자해와 발광을 반복한 끝에 몇번이나 보구를 사용해버릴 뻔 했다면서 아예 아무짓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나 허수바다의 어둠속에 가라앉아있는 고흐를 향해 어디선가 빛이 비춰진다. 그 빛은 양귀비가 뿌린 탐색음으로, 고흐를 구해내겠다고 결심한 노틸러스호는 모든 리소스를 방호설비에 투자했으며 세세한 허수생물들을 자동으로 요격하기 위한 설비까지 갖추었다. 안전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노틸러스호는 소나를 이용한 강제색적으로 고흐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었던 것. 오사카베히메는 소나 반응을 계산한 끝에 5번째 해구, 직경 3km짜리의 거대한 장벽자체가 고흐라는 사실을 알린다.
계측 오류 아니냐면서 당황스러워 하는 일행들에게 오사카베히메는 엄밀히는 원형의 장벽이 아닌 구체라고 설명하면서, 마치 허수바다 한가운데에 떠오른 꽃봉오리같은 형상을 하고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스카디는 그야말로 사신강림이라면서 이것이 바로 외신이 남긴 두번째 작전, 첫번째 작전으로 교두보를 마련하기 어려울 경우 최소 자신만이라도 신으로 우화할수있도록 준비한 시한폭탄이라고 평가한다. 프로페서는 함을 강화하긴 했어도 빙산에 꼴아박을 경우는 상정하지 않았다며 계획의 수정을 요구한다. 또한 스카디는 호쿠사이의 구속을 해방하고 그들의 조력을 구하자고 제안한다.
제정신으로 돌아와있던 오에이는 당시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던터라 사신한테 놀아났다는 사실에 창피해 죽을거같다면서 그로기가 되어있던 상태. 크루원 일행들은 서번트라면 다들 영기조작의 위험성을 끌어안고 있는 상태라며 호쿠사이를 탓하지않는다고 위로하면서 협조를 부탁한다. 호쿠사이는 안면몰수하고 뭐라도 힘이 되겠다면서 협력하기로 한다. 이후 함교에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길 외신과의 연결이 끊어져서 기존처럼 허수공간을 조작하고 허수물질을 생산해내는 힘은 이미 잃어버렸지만, 허수공간에 어떤 조작을 가해뒀는지는 기억한다면서 이 설정을 이용해 고흐의 내부에 파고들자는 작전을 제안한다. 호쿠사이는 허수공간을 '바다'이자 '바둑판'인 상태로 만들어버렸는데, 사실 이건 단순히 바둑판일 뿐만 아니라 진짜로 바둑의 룰이 적용되는 상태. 고로 귀퉁이의 4개의 바둑판공간을 모두 점령해내면 그 내부공간까지 제압하는게 가능하다고 알린다. 한마디로 적진의 내부에 마음대로 출현(스폰)할 수 있게 되는것. 스카디는 왜 그런 룰을 만들어놓고선 써먹지않았냐고 묻는데, 준비 다해놓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노틸러스가 라이코로 판을 작살을 내놓은 바람에 못써먹었다는 슬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아무튼 계획에 따라 크루원들의 역할을 재편하는데 람다는 크루원들의 운송, 프랑은 내부침투 및 고흐의 구조, 라이코는 프랑이 빠져나온후 뇌격을 때려박아 장벽을 파괴하는 역할을 맡고, 함선을 보호하는 마슈를 제외한 나머지는 싸그리 바둑판공간을 제압하는 역할을 맡는다. 더이상의 색적은 필요없으니 오사카베히메와 양귀비도 출진하고, 인원수가 모자라니 스카디 역시 수영복을 입고 출진하기로 한다. 남은 한사람은 호쿠사이. 지난 날의 선녀모드만큼은 봐달라고 울부짖지만 결국 영주로 인해 수영복으로 갈아입혀진다.
전원의 출격준비가 끝난 시점에서 고흐로부터 자신을 내버려두라는 메세지가 들려온다. 고흐는 이런 왜곡된 자신 때문에 노틸러스의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울부짖는다. 허나 고흐의 내면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건 외신이 고흐의 인격이 자괴해버릴때 고흐의 영기를 탈취하기 위해 심어둔 외신의 분신이였다. 외신은 자신은 뭐가되었건 고흐가 맞다며 광기가 이끄는대로 보구를 개방하고 태어난 목적을 달성하라며 고흐를 꾀어낸다. 고흐는 이런 누더기 같은 자신이라도 태어난 목적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되뇌이면서 사신에게 이끌리기 시작한다.
또한 고흐의 외각에서부터 적성탄체가 뿜어져 노틸러스호를 공습하기 시작한다. 전원이 노틸러스 외부에서 어뢰를 처리하는데, 프로페서의 분석에 따르면 고흐의 어뢰는 A랭크 수준의 작렬탄이지만 이상하게 절반정도는 회복술식이 담긴 리소스 패키지인 상태라고 대답한다. 이는 고흐의 내면이 사신에게 삼켜지는 마음과 사신을 거부하는 마음으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네모는 같은 환령융합 서번트로서 고흐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 모습을 본 마스터는 네모의 말이라면 고흐의 마음에 닿을지도 모른다며 최대출력으로 네모의 메세지를 울려퍼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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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이쪽은 잠수함 노틸러스의 캡틴 네모! 반복한다! 귀함, 함명을 고하라!
잘 들어! 너는 대고 싶은 이름을 대! 원하는 이름을 대면 돼!
이름을 손에 넣는 싸움은 자기 자신을 손에 넣는 싸움이야! 매우 가혹하지만 너만이 가능한 싸움이지!
그렇기 때문에 거머쥐는 것에는 둘도 없는 가치가 있어!
그게 아무리 작디 작고, 사악하더라도! 마스터는 반드시 받아들여 줄 거야!
칼데아는 그걸 결코 배신하지 않아! 물론, 나도……캡틴 네모도 그렇고!
그러니 싸워 줘! 무슨 수를 써도 돼! 단 한 순간이어도 돼! 네 적을 이겨 내 줘! 그리고……
반복한다! 귀함, 함명을 고하라!
어떠한 이름을 고하더라도, 본함은 그에 걸맞은 적절한 구조 작전을 개시하겠다……!!
잘 들어! 너는 대고 싶은 이름을 대! 원하는 이름을 대면 돼!
이름을 손에 넣는 싸움은 자기 자신을 손에 넣는 싸움이야! 매우 가혹하지만 너만이 가능한 싸움이지!
그렇기 때문에 거머쥐는 것에는 둘도 없는 가치가 있어!
그게 아무리 작디 작고, 사악하더라도! 마스터는 반드시 받아들여 줄 거야!
칼데아는 그걸 결코 배신하지 않아! 물론, 나도……캡틴 네모도 그렇고!
그러니 싸워 줘! 무슨 수를 써도 돼! 단 한 순간이어도 돼! 네 적을 이겨 내 줘! 그리고……
반복한다! 귀함, 함명을 고하라!
어떠한 이름을 고하더라도, 본함은 그에 걸맞은 적절한 구조 작전을 개시하겠다……!!
외신의 목소리는 고흐에게 저런말은 듣지말라고 소리치기 시작한다. 허나 고흐는 이런 모순되고, 파탄난, 엉망진창이 되어 저주받은 자신을 자신인채로 받아들여주겠다는 네모의 메세지를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이와 동시에 노틸러스호를 공습하는 어뢰탄에도 변화가 생긴다. 점차 탄두 부분이 줄고 리소스의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최종적으로는 리소스 비율이 100%를 차지해낸다. 이윽고 고흐는 노틸러스의 모두가 들을수 있는 소리로 외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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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저는, 저는……! 저는, 클리티에고, 고흐예요! 클리티에=반 고흐예요!!
고흐임을 버릴 순 없어요! 클리티에임을 거부할 수도 없어요……!
그런, 이상하고, 비정상적이며, 꺼림칙한 서번트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런 이름을, 대도 된다고 해 주신다면……
……에헤헤……! 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고흐임을 버릴 순 없어요! 클리티에임을 거부할 수도 없어요……!
그런, 이상하고, 비정상적이며, 꺼림칙한 서번트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런 이름을, 대도 된다고 해 주신다면……
……에헤헤……! 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고흐는 마침내 '클리티에=반 고흐'라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받아들이면서 노틸러스호의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노틸러스 일행은 외각의 바둑판 공간에서 고흐와 클리티에가 남긴 부정적인 감정들을 처리해내면서 내부로 침입하는데에 성공한다. 프랑이 내부를 파고들면서 고흐를 적출해내려고 하는데 그 순간 벽에 박혀있던 고흐가 멋대로 외신의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한다. 고흐의 몸을 차지한 꽃의 사신은 노틸러스 일행에게 여기까지 자란 자신은 이제 어지간한 수단으로는 제거할수 없으며, 계획이 틀어진 탓에 앞으로 1000년 정도는 있어야 활동할수 있을것이지만 그후에도 어떤 지적생명체에도 고통없이 쾌락마저 느껴지는 공생방법을 행할것이라고 제안한다. 함교의 네모는 이계의 신이 우리가 납득할만한 말을 되는대로 지껄이는 것에 불과하다며 다그친다. 꽃의 사신은 이것은 지구생명체들에게도 최선의 결말이라면서 돌아가라고 설득하려고 하지만 프랑은 뭐가됐건 고흐가 괴로워하니까 싫다면서 거부한다. 꽃의 사신은 1차교섭은 실패했으니 포박후 고문을 행한 뒤에 다음 교섭을 진행하겠다며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16] 프랑과 전투를 벌인다.
프랑이 어찌어찌 사신의 분신을 제거해내고 고흐를 빼낸후 도망치려고 하자 예상이상이라며 놀라면서도 자신의 본체는 여전한데 도망칠수 있겠냐고 비웃는다. 함교에서 람다릴리스를 통해 프랑에게 리소스를 전달하려고 하자 꽃의 사신은 외부와의 접촉을 막아버린다. 두 사람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데 이에 고흐가 자신의 보구를 발동하자고 제안한다. 프랑은 고흐의 보구는 쓰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묻지만, 고흐는 이 보구는 고흐의 생전에 닿은 또다른 신성과 연결되는 것이라며 1분이라도 좋으니 시간을 벌어달라고 소리친다. 아군에게는 비호를, 적에게는 폭풍의 재액을 내리는 고흐의 두번째 보구, 노란 집 - 헤트 겔레 하위스가 발동하자 프랑은 남은 힘을 쥐어짜 보구를 발동시켜 꽃의 사신을 쓰러트린다. 이후 람다가 보구의 부작용으로 저주에 찌든 두 사람을 회수하면서 꽃의 사신의 본체에서 탈출해내는데 성공하자 라이코가 최대출력의 보구를날려 사신의 본체를 파괴한다. 바둑판 공간을 제압하던 인원들을 회수하면서 노틸러스가 철수하려는 그때, 꽃의 사신은 노틸러스 호를 향해 "자신의 예상부족과 계산실수로 자신은 파괴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인류는 이것으로 차선이 될 평온한 멸망을 거절했습니다. 유감스럽군요." 면서 작별을 전한후 소멸한다.
돌아온 고흐는 무엇이라고 부르면 되겠냐는 일행들의 질문에 평소대로 고흐라고 불러달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자기 아이덴티티에 망설임이 올때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충 '반 고흐'라는 이름을 아호로 삼는 그리스 출신의 화가 소녀인셈 치겠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고흐는 외신이 부풀린 자신의 영기의 파편에서 추출한 리소스를 긁어모아 성배를 제작하고 그힘으로 허수공간의 룰을 되돌려 탈출할것을 제안한다. 다만 성배를 제작하는 동안 집중해야하니 조용히 해달라...가 아니라 오히려 불안하지않게 주변에서 잡담이나 좀 하고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지금까지 사건을 되짚어보며 반성회를 가지는 일행들은 문득, 프랑이 고흐 내부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고흐의 제 2보구가 화제에 오른다. 마슈는 일전에 양귀비가 이야기한 '탕기 영감의 초상화 - 르 페르 탕기'인가 물어보는데, 고흐는 그말을 듣고는 자신은 그런 보구 못 쓰는데 무슨 소리냐는 반응을 내보인다.
고흐는 그야 탕기의 그림 자체를 다시 그리는건 가능하지만, 외신들이 고흐의 마음이 평화롭던 시기에 그린 그 그림에 관심이 없어 보구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보구는 '별이 빛나는 밤'과 '노란 집' 두가지 뿐인데 대체 어디서 탕기 이야기가 나오냐면서 놀라워 한다. 마스터는 그 정보를 얻은 시점을 떠올리며, 즉시 항우가 양귀비를 공격하지만 양귀비의 역공에 오히려 정지당한다. 이후 양귀비는 고흐가 만들어낸 성배를 탈취. 마린과 베이커리, 그리고 마스터를 조종[17]하여 나머지 서번트들을 제압하고 노틸러스의 일행들과 적대할것을 선언한다.
고흐는 자신이 양귀비에게 보구를 쓴탓에 외신에게 잡아먹혔다고 자책하지만 사실 양귀비는 처음부터 고흐와는 별개로 외신의 명령에 따르고 있었다. 고흐는 자신이 받은 명령은 동맹신의 포리너를 소환하는게 전부라며 이에 응한 존재는 호쿠사이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에 양귀비는 마스터가 지닌 인연과 고흐가 불러오는데에 실패한 포리너의 빈자리를 이용해 그 대역으로써 소환된 것이라고 답한다.
이후 탈취한 성배를 써서 칼데아의 포리너들을 강제로 소환, '천자님'의 명령에 따라 광란의 연회를 벌이겠다며 지금껏 노틸러스 내부에서 모아온 '엘더리치 파워'라는 수수께끼의 힘[18]을 이용해 그자리에 모인 포리너들을 광기로 뒤틀어버린후 허수바다의 심연으로 뛰쳐나가 각지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내내 싸우는 허수바다 쟁탈전 대 포리너 축제를 개회한다. 하지만 고흐만은 바로 직전에 이어져있던 꽃의 사신을 처리한 탓에 힘이 영향을 못미치고 그냥 통과해버렸다고한다. 이후 프랑이 양귀비의 인형을 회수해서 파괴해준 덕분에 전원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또한 어째서인지 양귀비 본인의 인연에 따라 무측천까지 소환되어버렸다. 무측천은 양귀비에게 있어 시할머니이기 때문에 무측천의 힘으로 양귀비를 상대하는게 가능하고, 또한 고흐의 보구를 잘만 제어하면 양귀비가 뒤틀어놓은 이성을 다시 고쳐놓는게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지금까지 양귀비가 담당하던 실수텍스처를 고흐가 대신 맡아 심연구역을 탐사하며 노틸러스 일행들은 양귀비가 저지른 깽판의 뒷처리를 하기로 한다.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으로 가득한 공간은 애비게일 윌리엄스가 차지하는 해역이였다. 초반에 두고간 것에 대한 억하심정으로 삐진 아비는 처음보는 포리너인 고흐를 경계하며 화가라면 호쿠사이처럼 자신이 그린 아이의 그림을 무시할거라고 여기지만, 고흐는 다들 처음엔 다이렇다면서 오히려 이렇게 잔뜩 그려내는걸 보니 장래성이 있다고 칭찬한다. 아비는 이 말에 고흐에 대한 경계심을 푸는데 문득 고흐가 말버릇처럼 웃는소리를 자신에 대한 비웃음이라고 판단하고 다른 사람 같은거 다 내다버리고 마스터랑 둘만이서 떠나자면서 수영복상태가 되어 전투를 벌인다. 고흐의 보구로 인해 제정신을 찾은 아비는 쓸쓸한 마음에 마스터를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기뻐하는 나쁜 마음을 주체할수없다면서 어쩔줄 몰라한다. 이에 마스터와 마슈는 악속성인 서번트는 본인의 악행을 좀더 강하게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런 마음은 누구나 가질수있는 것이고 오히려 선성향의 서번트가 뜬금없는 행동을 저질러 놓고 자각도 못하는 경향[19] 이 있다며 위로한다. 또한 본모습으로 돌아온 고흐는 같은 포리너끼리 사이좋게 지내자고 이야기하고, 아비는 이를 받아들이는데 그 화가 고흐가 여자라는 사실에는 당황스러워한다.
악성 스팸광고등으로 가득한 공간은 수수께끼의 히로인 XX가 차지하는 해역이였다. XX는 허수공간의 특성을 이용해 허수마케팅이라는 이상한 짓으로 돈을 쓸어모으고 있었다. 고흐는 보구의 효과로 정신을 차린 XX에게 고흐의 기억에서 비롯한 가난생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XX에게 공감하는데, XX는 근대유럽의 진짜배기 가난생활에 비하면 자기는 배부른 소리를 하는거 아니냐며 당황스러워 하지만 마스터는 질은 다르더라도 사회의 혹독함에서 얻는 고통은 마찬가지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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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과 파도, 해산물로 가득한 공간은 호쿠사이가 차지하는 해역이였다. 호쿠사이는 얼마전에 부녀의 연 스킬이 회복되어 외신에게 조종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하는데, 이에 호쿠사이 역시 자신의 연결은 그때이미 빠졌다면서 외신에게 조종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답한다. 그런데도 날뛰고 있는 이유는, 오에이는 실컷 놀아놓고서 자기만 못하는건 치사하지않냐고 따졌더니 오에이가 양보해준것이라고.
마지막 불길로 가득한 공간은 양귀비가 차지하는 해역이였다. 양귀비는 여전히 천자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사카베히메의 목소리가 잠깐 닿은듯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무산되었다. 양귀비를 제압해서 보구로 외우주의 연결을 끊어내려고 했지만 고흐의 분석에 따르면 양귀비는 영기의 90%가량이 외신에게 장악되어있는 상태라 그냥 끊어버려서야 소멸시키는것이나 다름없는 상황. 하지만 람다가 데려온 무측천이 BB의 허수마술의 백도어를 이용해 연결하여 자신과 고흐를 연결, 보구를 빌려달라고 이야기하자, 포리너의 광기를 견딜수 있겠냐면서 어려워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같은 괴물이라 광기에 내성이 있는 프랑을 거쳐 2중 연결로 이어서 문제를 해결한다. 이윽고 무측천은 고흐의 보구를 이용해[20] 양귀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신의 영기 를 제거하는 대신 매우 복잡하기 짝이없는 제한을 설치, 내면인격의 활동을 자제시키고 표층인격의 할당량을 늘려 주도권을 역전시키면 차후 외신의 영기를 적출하는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되어.
이 항해는, 꿈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른바 꿈 엔딩, 이슬처럼 사라지는 허무한 이야기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꿈이기에, 시간축은 애매할지도 모릅니다. 꿈이기에, 인과는 뒤틀려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정몽이 어떻게 현실을 개변하는가. 개변한 것은 미래인가. 그렇지 않으면 과거인가. 변화는 관측 가능한가. 전부 불확정합니다.
그래도, 당신께서 이꿈에서 얻은 것은, 틀림없이 확실한 도움이 되어, 현실에서 나타날 거에요.
왜냐하면, 제가 여기 있으니까요.
당신에게, 네모짱에게,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제가, 세계의 뒤편에서, 여러분을 지킬 거니까요.
그러니까 결코, 당신의 항해는 헛수고가 아니었어요.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요. 에헤헤, 조금 어투가 강했으려나요?
자, 부상할 때예요. 부디, 산뜻한 기상이 되길.
만약, 또 기연이 생긴다면…… [ruby(불가지의 바다\, 미래의 꿈 속에서, ruby=・・・・ ・・ ・・・ ・ ・・・)], 다시 만나요.
우후후…… 그러면, 이것으로, 악수를 건넵니다────
────아니, 하읏, 촉수가, 빠져, 빠져나올 수…… 앗앗앗, 안─── 돼───?!
이 항해는, 꿈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른바 꿈 엔딩, 이슬처럼 사라지는 허무한 이야기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꿈이기에, 시간축은 애매할지도 모릅니다. 꿈이기에, 인과는 뒤틀려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정몽이 어떻게 현실을 개변하는가. 개변한 것은 미래인가. 그렇지 않으면 과거인가. 변화는 관측 가능한가. 전부 불확정합니다.
그래도, 당신께서 이꿈에서 얻은 것은, 틀림없이 확실한 도움이 되어, 현실에서 나타날 거에요.
왜냐하면, 제가 여기 있으니까요.
당신에게, 네모짱에게,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제가, 세계의 뒤편에서, 여러분을 지킬 거니까요.
그러니까 결코, 당신의 항해는 헛수고가 아니었어요.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요. 에헤헤, 조금 어투가 강했으려나요?
자, 부상할 때예요. 부디, 산뜻한 기상이 되길.
만약, 또 기연이 생긴다면…… [ruby(불가지의 바다\, 미래의 꿈 속에서, ruby=・・・・ ・・ ・・・ ・ ・・・)], 다시 만나요.
우후후…… 그러면, 이것으로, 악수를 건넵니다────
────아니, 하읏, 촉수가, 빠져, 빠져나올 수…… 앗앗앗, 안─── 돼───?!
양귀비까지 회수한후 정말로 뒷처리를 확실히 끝냈다는 사실을 확인한 노틸러스호는 고흐의 성배로 허수공간을 탈출한다. 다만 현실로 귀환하는 도중 고흐는 마스터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꿈속에서 벌어진 예측, 허상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얻은 모든것이 허상인것은 아니고 마스터와 네모, 노틸러스 일행들 덕에 구원받은 자신은 세계의 뒷편에서 마스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악수를 건내서 작별인사를 마친다. 하지만 촉수가 안빠진다며 당황하면서 꿈이 끝난다.[21]
포우의 울음소리로 침대에서 깨어난 마스터는 꿈의 내용을 잊어선 안되겠다는 예감이 들어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 헌데 묘하게 침대속이 따뜻한데다가 포우가 오늘따라 난리를 피우길래 침대 속을 확인해보니 어째서인지 고흐가 들어있었다.
고흐는 실수로 따라와버렸다면서 이래서야 정몽의 내용도 뒤바뀌어버릴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마스터는 그저 잘부탁한다는 인사만하고 졸립다며 한숨 더자기로 하면서 끝을 맺는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을 마저 꾸시길, 마스터 님……"
4.2. 아키하바라 익스플로전! ~소원의 거리와 사랑을 새긴 조각상들~
이벤트 배너에 빌딩에 그려진 해바라기로 보이는 그림 때문에 이벤트 등장을 점치던 유저들이 있었다. 그리고 타워 20층에서 등장.호쿠사이랑 데이트라고 말하는데, 아키하바라 인형들의 조형이 잘 만들어졌다고 감탄하고 있었다. 호쿠사이랑 고흐는 서로 같이 있으면 발상이 많이 떠오른다거나 하며, 유화 그릴때 밸런스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조각 등도 어느정도 조예가 있다고 한다. 탑 꼭대기의 조형왕을 만나려고 했으며, 마스터의 앞을 가로막았으나 패배.
4.3.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꿈을 쫓는 소년과 꿈꾸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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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6번째 비보 탐색시 등장. 던전 맨 끝에서 세이 쇼나곤이 콜록거리자 자신을 불렀냐며 꽃이 핀 상태로 나온다.[22] 마스터가 안 불렀다고 하자 돌아가 '데엥~ 고흐뎅~'과같은 조크를 날리곤 돌아간다.
4.4.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상한 숲과 화려한 발자국~
70층 휴식공간에 등장. 이상공간화한 보더를 방황하다 키요히메, 앤 보니&메리 리드, 무측천과 동시에 리츠카의 방에 도착한다. 리츠카의 이불을 두며, 고흐는 면적적으로 그저 작은 리츠카의 이불만 받아 언제나 기어들고 싶었을 뿐이라 그 외 마스터 방의 바닥이나 사물은 나머지 여러분이 핡든지 뭘 하든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고흐 포함한 다섯 명 모두 리츠카의 이불만만큼은 양보 할 수 없다며 싸운다.점점 말이 거세지고 마슈는 아무도 양보 할 수 없다면 리츠카의 이불을 아무도 사용할 수 없게 봉인을 하자는 의견을 내자, 모두 그것만큼은 참아달라며 일단 평화롭게 가위바위보로 풀어간다. 이때 고흐는 자기만 권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드립을 치며 결국 룰 대로 할 생각이 없던 모두가 다시 이불을 차지하려 아예 무기를 들고 쏘며 싸운다.
4.5. 때려부숴라! 미스터리 하우스 크래프터즈 ~별의 광부와 일출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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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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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마이너] |
4성 배포 랜서로 등장. 칼데아의 게이머 영령[23]들에게 영업을 당하다가 토모에가 빌려준 고전게임의 무더기 속에서 찾아낸 알트리아 크래프트
이 때문인지 클리티에가 가진 신성스킬도 소멸하고 말장난을 평소보다 좋아하는 등[27], 보다 고흐 쪽의 성질에 치우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속성 또한 혼돈 악/地에서 혼돈 중용/人으로 바뀐 상태다. 영기변환의 영향으로 클리티에 시절의 기억을 거의 되찾았음에도 이에 휘둘리지않고 매우 고흐답게 즐기고 있으나, 역으로 진짜 빈센트가 아닌 자신이 고흐를 대신하기로 해놓고 이렇게 고흐의 즐거움 만을 누려도 되는건가 하고 불안함을 느낄 정도. 그래도 마스터가 포리너 시절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결코 사소한 고민은 아니라며 삶의 무게는 누구나가 평생동안 짊어져야하는 귀중한 것이니 함께 이겨나가자고 답해주자, 고흐는 외신걱정없는 마이너 영기를 받은게 아니라 이런 사람이 곁에있어주는 환경이야말로 복받은것이라며 이에 보답할 방법을 생각만해도 걱정이 날라가는 것 같다고 평한다.
작중에서는 백지화된 지구 상의 수수께끼의 부유물로 성립하는 특이점의 유일하게 적성이 있는 서번트로 평가되어 마스터와 함께 현지로 레이시프트를 하지만, 해당 특이점에 존재하는 '문자로 기록한 내용이 마술적 효과를 발휘한다'라는 특수한 룰로 인해 말장난 개그소재를 메모하다가 기아 속성을 얻게 되어 특이점내에서 막대한 출력을 발휘하는 대신 사람처럼 음식을 먹지 않으면 마력고갈로 아사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여기까지만 해도 일반 서번트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플 지경인데,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농화에 의한 말장난이 수수께끼의 폭발을 일으키며 끝도 없이 에너미를 불러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도 끝도 없어 보구를 마구잡이로 날리다 아사할 지경에 처하게 되고, 그 순간 현지에 소환된 떠돌이 서번트인 투탕카멘의 도움에 의해 위기를 벗어난다.
이후 안전을 확보한 후지마루와 고흐는 투탕카멘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특이점의 룰과 고흐의 영기에 요상한 속성이 부여된 이유를 알게 되고, 그 와중에 방금 전부터 일어나던 폭발이 고흐의 말장난이 너무 참신해서 빵 터진 투탕카멘이 마력누출로 폭발하던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이후 투탕카멘은 후지마루와 가계약을 맺은 후 고흐의 영기유지를 위한 식사, 그리고 농화 스킬의 억제 및 혹시라도 새어나올때 자기 귀에 들리는 걸 막기 위한 음성 필터 마술을 제공하고, 셋은 칼데아 관제실의 마슈와 로빈치, 엘멜로이 2세의 백업을 받으며 특이점 해결을 위한 파티를 결성해 탐색을 시작한다.
특이점을 탐색하면서, 일행은 해당 특이점에 일곱명의 서번트[28]들이 빌더로서 소환되어 우승자를 정하기 위한 제계전쟁(製層戦争)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보를 얻기 위해 빌더들을 만나 설득, 혹은 제압하는 작전을 시도한다. 이윽고 조우하자마자 퇴거해 버린 이슈타르를 제외한 빌더들 전원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에 성공하지만, 빌더들 전원이 '문자로 기록한 내용이 마술적 효과를 발휘한다'라는 예의 그 룰로 인해 '소환이 성립될 수 있는 가장 약한 상태'로 소환된 것만을 알게 되고, 거기에 더해 특이점의 흑막, 통칭 '동량'[29]에 대한 것을 언급할 수 없다라는 제약을 받고 있는 상태인 터라 더 이상의 정보를 얻는 것에는 실패한다. 거기에 더해 느닷없는 사령의 무리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로빈치에 의해 특이점에 증축을 멈추면 붕괴한다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에 더해 빌더들은 사령의 도움을 못 받으면 건축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 상태라는 환장할 사실이 밝혀진다.
특이점의 붕괴에 휘말릴 상황에서, 후지마루 일행은 허수미술을 응용해 주변 지형을 재창조하는 것이 가능한 고흐의 보구를 통해 빌더들의 힘을 모아서 주변 환경을 개축해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증축을 반복하면서 해체 방법을 모색하는 쪽으로 방침을 전환하고, 다른 빌더들과 연합을 결성해 [ruby(특이점을 부수고 다시 만드는, ruby=크래쉬 & 크래프트 하는)] 방향으로 탐색을 재개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칼데아 측은 한 가지 가능성, 즉 흑막이 빌더들 중 한 명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빌더들의 설계에 따라 고흐가 증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빌더들과 교류한 투탕카멘과 마스터 일행은 빌더들은 전투력만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정신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약체화 되었으며, 그중에서 유일하게 카이사르 만이 정신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간파,[30] 카이사르를 약해진 척하고 숨어있는 동량으로 지목하고, 자신이 흑막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카이사르와 전투를 치르지만, 막상 싸워보니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생각해보는데 카이사르는 자기가 흑막이라고 했지 동량이라고 한적은 없다며 어디까지나 동량의 편을 드는 제 3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동량이 카이사르의 영기에 씌여있다고 간파한다. 카이사르가 이번에 왼손의 대리석이 아니라 오른손에 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는데, 이게 바로 동량의 팔이였던 것. 그리고 동량의 정체는 팔만 존재하는 영령, 그리스의 거장 다이달로스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장인에게 필요한 건 팔 하나면 충분하다며 스스로 팔 하나만 달랑 소환된 다이달로스는 스스로는 소통이 안되기 때문에,[31] 의사표현을 위해서 아내로 알려진 시종인형 나우크라테를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창조하고는 그녀의 입을 빌려 특이점 개축을 방해하는 칼데아 진영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이 특이점의 명칭인 A.C.L이 '간단하고 만고불역인 미궁(Aplos Chaos Labyrinthos)'의 약자임을 밝힌 후 미궁영역을 만들며 도주한다. 이 폭로를 계기로, 칼데아는 제계전쟁이란 '무한히 개축을 반복하는 미스터리 하우스에 글자가 효과를 발휘하는 특이점의 룰을 이용해 크레타의 미궁의 개념을 덧씌우는 의식마술'이라는 것을 알게되지만, 아직도 수수께끼가 남은 상황에 사라진 이슈타르와 다이달로스만이 그 해답을 알고있으리라 결론을 내린 사령부는 일행에게 다이달로스를 쫓아가게 한다. 미궁영역은 다이달로스 본인만의 심상을 가지고 만들어낸 공간인데다가 다이달로스는 원래부터 누구의 편을 들지않고 시키는 일만하는 장인에 '미궁의 비밀을 폭로한 영령'이라는 이력상 아군의 비밀을 까발려버리는 특성이 있어 미궁 내부에 점점히 기억의 파편이 드러나 있었다.
회수한 기억의 파편에 따르면, 특이점에서 최초의 빌더로 소환된 것은 바로 이슈타르. 다이달로스는 신대의 장인이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의 힘으로만 만들어왔기에 신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그렇기에 성배주조 장치를 만들기 위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얻기위해 빌더를 소환했고 거기에 불려온것이 바로 이슈타르이며, 이슈타르는 그 말을 듣고 일찍이 다이달로스가 만들었던 파시파에의 암소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는데, 다이달로스가 왜 그런 변태굿즈를 원하냐고 확 깬다는 반응을 보이고 이에 이슈타르는 "그거 좀 이상한 기능이 붙어있어도 근본은 마력을 모아서 다른 걸로 변환하는 장치의 일종 아님? 한번 만들어 본 거니까 내가 손만 조금 보면 금새 완성될 거 같은데, 어때?"하고 해명한다. 허나 다이달로스는 마력으로 소재를 만드는 보구를 가지고 있으나 소재에 신비를 담는 것은 불가능했고, 더욱이 그걸 옮길 마력도 부족하다보니 '일단 소형 암소를 만들고 거기에 사령들의 혼을 포식시켜 신비를 가지게한 후 이걸 소재로 큰 암소를 만드는 것을 반복해 성배를 만들고, 남은 암소는 이슈타르가 가진다'라는 내용의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이슈타르가 이렇게까지 암소에 구애되는 이유는, 바로 하늘의 숫소의 반려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
이 과정에서 사령들을 확보하기 위해 미스터리 하우스와 라비린스를 결합하고, 근대 건축물인 미스터리 하우스의 부족한 신비를 보강하기위해 크레타 섬의 개념, 강대한 소(이슈타르), 반신의 영웅(카이사르), 왕(만드리카르도), 초절기교(나타), 필멸자(노부나가), 양날도끼(버니언), 그리고 괴물(브리토마트)을 상징하는 심볼로서 일곱 기의 빌더를 맞춰 소환한 것이었으며 하필 이런 엉성하게 끼워맞춘듯한 구성이 된것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리스의 영령을 쓰지 않고 심볼을 맞추는데에 구애되었기 때문. 이 때문에 여러 문제점도 커서[32] 준비 과정의 진행이 지지부진한데다, 이슈타르가 본인도 뭔가 의견대립이 있었는지 의식진행을 반쯤 포기한 상태였다.[33] 이 상태에서 떠돌이로서 소환된 카이사르가 나타나 뒷처리는 내가 할 테니 이쯤에서 그만 두자고 남들 몰래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이슈타르는 칼데아에 발각되는 순간 바로 퇴거하는 식으로 도주했던 것이다.
미궁을 탐사하는 도중에, 일행은 엄중히 밀봉되어 봉인된 상태의 기억을 발견하지만 미지의 합금과 미지의 기술로 만들어져 과장 좀 보태서 현인류로는 도저히 불어낼 방법이 없는 상태였고, 거기에 더해 나우크라이가 이건 특이점이랑 관련없는 부부의 프라이버시니까 딴데 가라며 감시하고 있는 바람에 그냥 냅둔채로 최심부로 향하게 된다.
최심부의 방에서 재회한 다이달로스는 너무 늦게와서 한가한 바람에 둘이서 엄청 꽁냥거리고 있었다고 일행을 도발하는 나우크라테를 패버리고 대리석 덩어리를 제트엔진으로 눌러 깔아뭉게버리는 즉사트랩을 발동하지만, 고흐의 크래프트와 빌더들의 노력으로 파훼당한 후 투탕카멘의 마술로 방 안을 스캔한 끝에 221개의 함정을 모두 간파해 내어 전부 돌파하자, 직접 실력행사에 나서기 위해 나우크라테의 한쪽 팔을 제거하고 합체한 직접멸살모드를 기동, 전투에 돌입한다.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 자연과학(물리기술)의 정점이였던 그리스 문명에서 그 기술의 정점에 있었던 다이달로스의 기술력은 신비가 없는 물리적 소재만으로도 좀 과장해서 아킬레우스의 갑옷과 동등할 정도의 내구성을 지녔고,[34], 거기에 더해 소환해낸 적 서번트들을 그자리에서 모티브로 도용해 다양한 창작 아이디어를 구상해내는 등 그리스 최고의 장인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위협적인 맹공이 일행을 덮친다. 일행이 아슬아슬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투탕카멘이 비장의 수인 자신의 저주로 다이달로스의 비밀(위에서 말한 프라이버시)을 파헤치고 봉인을 재수복하는데에 눈을 돌리게 해 만들어진 빈틈을 찔러, 일행은 가까스로 다이달로스와 나우크라테를 상대로 승리한다. 서번트인 것은 어디까지나 다이달로스이며, 나우크라테는 소환된 다이달로스가 만들어낸 인형이라 그대로 파괴되어 버리지만 다이달로스가 그 자리에서 뚝딱 하고 다시 만들어버리고, 또 싸워야 하나 겁먹는 일행들에게 나우크라테가 졌다며 항복한다.
직후 다이달로스가 진 게 아니라며 나우크라테를 또 패버리자, 나우크라테는 말을 고쳐서 휴전을 하자면서 자신들에게도 목적은 있지만 꼭 성배와 특이점에 구애될 이유는 없으니 칼데아가 여기에 협력해주면 특이점 문제는 기꺼이 양보하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다이달로스의 소원이란 바로 이카로스에게 새로운 날개를 만들어주는 것. 미궁에서 탈출하기 위해 급조한 것이라곤 하나 자신이 만든 발명품이 어이없이 망가지면서 아들의 목숨을 빼앗은 사건은 다이달로스의 최대의 오점이였고, 이 오점을 만회하기 위해 영령이 되어 얻은 기술력으로 영령이 된 아들에게 결코 추락할 일이 없는 새로운 날개를 만들어 주는것이 다이달로스의 목적이였다. 이러한 목적은 딱히 인류사에 문제가 될 여지도 없으니 칼데아 측은 이 제안을 수락하고 다이달로스측도 이에 응해 곧장 특이점 해체 시스템을 작동하는데, 어째서인지 특이점 해체가 아니라 특이점 완성 = 암소 완성 시퀸스에 들어가며 다이달로스도 당황하는 뜻밖의 상황이 발생한다.
항복하는 척 하고 배신하냐고 따지는 빌더들에게 배신은 내가 아니라 니들이한거라고 한탄하면서도 이렇게 된이상 칼데아 측에 걸어보는게 승산이 높을테니 안할거다라고 답하는 다이달로스의 모습을 보고 투탕카멘은 자백했다면서 사령부에서 숨기고 있던 진상을 털어놓는다. 이 상황을 정리하는 공명과 다빈치에 따르면 이 특이점에는 다이달로스와 빌더들 이외의 또다른 제 3세력이 존재한다는 것. 본 특이점은 글자가 힘을 발휘하는 특성을 가지는데, 팔만 남기고 의사소통을 포기한 다이달로스가 특이점을 만들었다면 이러한 특성을 가질리 없으며, 또한 미궁내에서 발견한 기억은 다이달로스의 기억으로 보였으나 사실 다이달로스가 나우크라페를 만들기 전에 이슈타르가 그의 소개를 받는 등 시점상에 보이지않는 제 3자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특이점의 소환영령에 대한 상성 문제 역시 어떠한 글귀로 특정영령, 특히나 그리스 영령을 거부하는 효과를 부여했기 때문임을 알아차리고, 이 제 3자는 온갖 수수께끼를 베베 꼬아 뭐가 목적인지 모르도록 칼데아를 상대로 정보전을 통한 지연전술을 시도했다고 답한다.
이에 따라 제3자의 조건을 살펴보니 1. 정보전을 시도한걸로 보아 초단위 분단위의 개념을 알고있는 근현대출신. 2. 정보와 글자를 중시하는 성질을 보아 작가, 법률가, 상인 등, 글과 정보를 다루는 일에 종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3. 빌더소환의 마술적합리성이 부족한 면을 보아 정식 마술사는 아님. 4.신비의 대한 지식은 다소 있으며, 칼데아의 내부정보를 알고있음. 이러한 조건을 간추려보니 설마 범인이 고흐냐고 고흐 본인이 놀라 소리친다. 외신에 의해 클리티에와 고흐의 기억이 뒤섞인 바람에 또 헤까닥 한 사이 저질렀나 싶어 자신이 없었다고 공명은 고흐는 신비에 대한 지식이래봐야 허수미술과 관련된 수상쩍은 지식말곤 없다며 논외로 두고, 모종의 이유로 칼데아에 대해 파악한 미지의 적일거라고 정리하며 칼데아에서 추리로 알아낼수 있는건 여기까지가 한계라며 작중초반에 금지시켰던 메모행위를 해금하고 이상의 내용을 글로 새기라고 명령한다. 그이유는 글로 적었다고 모든게 실현될것 같으면 "(흑막의 이름)은 무적"같은걸 새기고 정공법으로 싸우면 되는데 그런짓을 안하는 걸로 보아 흑막이 자신의 존재를 특이점 내에 새기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다. 이는 곧 "특이점 내에 글로 XX를 나타내는 문구가 없다면 XX는 특이점 내에 존재한다고 볼수 없다"라는 식의 역 알리바이 같은 개념의 마술로 흑막은 자신의 존재를 은폐하고 있다고 추정하며 흑막의 존재를 추정하는 문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 은폐를 깨트릴수 있을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투탕카멘이 흑막의 정보를 적어내자 고흐의 바로 뒤에서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림자는 고흐를 덮치려다 투탕카멘과 빌더들의 방해로 저지당하며 고흐와 대치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모종의 무적효과가 적용되어 흑막의 이름을 알아내지 못하면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하는 상황에 최후의 수단으로 그럴듯한 이름을 얻어맞을때까지 마구잡이로 입력하기로 하는데[35], 이에 고흐는 확실한 자아와 존재를 증명받을 수 있는 근현대 출신이면서 이렇게까지 자기인생을 부정하면서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는 영령 따위에게 지지않는다면서 악을 쓰는데, 그러다 그림자의 맹공에 놓친 곡괭이(고흐커터)의 이름을 무심코 외쳤다가 흑막이 이에 반응하자, 직감적으로 눈앞의 존재의 정체를 깨닫고 마는데……
"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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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형." |
이에 자신을 알아봐주는 테오에게 기뻐 달려들지만 대체 왜 니가 칼데아를 적대하면서 경악하는 고흐. 하지만 테오는 자신은 칼데아의 적이 아니라며 제계전쟁의 보상도 제대로 지급하겠다고 찬사를 늘어놓다 어째 내용이 비꼬는것 같은 느낌이니 다시하자며 칼데아도 대화가 통하는 존재이니 거래를 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투탕카멘이 테오의 눈은 사람을 해치는것에도 거리낌이 없는 악인의 눈이라며 결코 거래해선 안된다고 경계를 한다.
고흐: 그건 아니에요, 투탕 쨩. 속성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저도 악 속성인 데다 아니 지금 영기로는 중용이지만 본질은 아무 차이도 없어요 그런 저는 자아와 욕망에 고통받는 매우 평범한 일반인인데 악인일수록 내면의 원죄에 맞설 수 있단 말을 일본(야폰)의 불교자(부디스티스)도 했다고 하니까 죄송하지만 사람을 겉보기로 판단하는 건 현대적 가치관에 비추어 보면 다소 폭론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하긴 이번에 여러분께 폐를 끼친 건 사실이니까 그 점은 저도 성의 있는 사죄와 보상을 한상 달라고───
테오 : ───아아, 정말로 형은 형이구나.
테오 : 형은 왜 그 모양이야! 맨날 그래! 맨날 혼자서 계획이랑 규범을 멋대로 세우고 남을 끌어들여 하고 싶은 대로 하지! 그야 형은 천재였고 자기 가능성을 본인이 제일 이해하고 있었겠지 아빠도 엄마도 나도 형이랑은 달랐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나 신처럼 구는 건 좀 아니잖아 나는 영원히 쥔더르트의 코흘리개가 아니란 말이야 형의 생활을 후원한 게 누군 줄 아는 건데 듣고 있냐아아아아아아 이런 젠장!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일동 아연)
고흐 : 틀림없이 테오입니다
(형제 맞네……/혀가 잘 도는 형제구나……)
테오 : ───아아, 정말로 형은 형이구나.
테오 : 형은 왜 그 모양이야! 맨날 그래! 맨날 혼자서 계획이랑 규범을 멋대로 세우고 남을 끌어들여 하고 싶은 대로 하지! 그야 형은 천재였고 자기 가능성을 본인이 제일 이해하고 있었겠지 아빠도 엄마도 나도 형이랑은 달랐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나 신처럼 구는 건 좀 아니잖아 나는 영원히 쥔더르트의 코흘리개가 아니란 말이야 형의 생활을 후원한 게 누군 줄 아는 건데 듣고 있냐아아아아아아 이런 젠장!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일동 아연)
고흐 : 틀림없이 테오입니다
(형제 맞네……/혀가 잘 도는 형제구나……)
고흐가 속사포로 테오를 변호하는 모습을 보더니 테오도 속사포로 받아치고, 분위기가 풀어지며 고흐는 테오에게 투항을 권유하지만, 테오는 원래는 형이랑 대화할 생각이 없었다며 다이달로스의 건을 본따 거래를 하자며 특이점의 처우나 성배도 주고 뭣하면 자기자신의 신병까지 양도하겠다며 자신의 사소한 소원을 이뤄달라고 하는데, 그 소원이란 바로 빈센트 반 고흐의 모든 작품을 이 세계에서 소멸시키는 것이다.
경악하는 고흐를 무시하고 거래를 이어가려는 테오에게 다빈치가 말을 거는데, 그림상인이라며 화가에게 있어 너무 심한 소원을 요구하는게 아니냐고 따지는 다빈치에게 형은 내가 산 그림은 내가 팔든 태우든 맘대로 하라며 허가했었다[36]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좌에서 고흐의 존재 자체를 지울수 없으니 최소한 인리 수복후 작품이 자동발화하는 저주라도 걸어서 고흐가 존재했던 증거인 작품들을 모두 없애는 것을 원한다. 내 소원이 이뤄지면 눈앞에 있는 인류의 위협을 처리하게 되니 그건 인리를 지키는 칼데아에게 도움되는 일이 아니냐며 대꾸하는 테오에게 다빈치는 영령 반고흐의 계약과 관리는 본인 허가하에 칼데아가 책임지고 담당하고있는 안건이니 괜한 핑계로 자기 소원을 포장하지 말라고 탓하자, 이건 핑계도 뭣도 아니고 어떻게 고흐의 업적을 이용해 외신이 클리티에=반 고흐라는 인류의 위협이 된 존재를 만들어버린걸 인리를 지키는 칼데아가 용납할수 있냐면서 분노한다.
투탕카멘이 고흐의 눈치를 보려고 하지만 고흐는 테오의 너무나도 정당한 분노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상태였고 테오는 거래에 응하지 않으면 특이점째로 지표에 추락시켜 전원 길동무로 삼겠다며, 겨우 영령 하나 가지고 왜 그렇게 야박하냐며 전력이라면 다이달로스와의 계약도 양도하고, 빌더 전원과 계약 주선+그들을 육성할 리소스도 제공하겠다며 매달린다. 하지만 칼데아는 이에 응할 생각을 보이지 않았고 대립이 깊어지려고하자, 환령이라고 얕보지 말라며 자신에게 그러한 능력이 있다는 증거로 테오를 지원하는 해준 존재, 아폴론 신을 소환한다.
크레타섬의 지명도를 기준으로 정식적인 신격을 확립한채 소환된 아폴론은 칼데아의 양 아폴론이였으며, 노력하는 인간에게 총애를 내리는 신이기에 마찬가지로 고군분투하는 테오에게 협력하는 것일뿐, 테오가 지금 광화스킬 때문에 꼭지가 돌아서 이러는거지 칼데아를 적대할 생각이 없다는건 마찬가지니[37] 정정당당히 겨루자며 태평한 소리를 한다. 다만 그외에도 아폴론 개인적인 의견[38]으로 클리티에와의 악연을 외신에게 이용당해 인리에 폐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라며, 이제 인류는 신의 도움이 필요가 없을만큼 성장했으니 클리티에 본인이 인류사를 떠나는 것으로 이 악연을 청산해주지않겠냐며 지극히 그리스 신다운 부탁을 한다.
테오는 아폴론에게 허가받아 클리티에가 아닌 형으로서만 대하겠다며 고흐에게 면도칼을 건네며[39] 목이든 귀든 긋고 자살 하라고 요구한다. 클리티에의 태양인 아폴론에게도, 고흐의 태양인 테오에게도 버림받았다는 상황에 고흐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에서 눈물 대신 물감을 흘릴 정도로 영기에 큰 타격을 받는다. 원래라면 외신의 저주 때문에 자해가 불가능해야했지만 테오가 다그치자 완전히 멘붕한 상태로 면도칼을 주워들고 자해하려고 한다.
이를 두고보지 못한 투탕카멘이 죽은 자가 현세에 폐를 끼치는것은 용서치 못한다며 고흐를 감싸며 영주의 힘으로 왕의를 입은 제1재림으로 영기재림하고, 여기에 아폴론도 테오에게 가세해 상성을 고려해 같은 태양신이 아닌 테오와의 상성이 좋은 역병의 신성을 강화한 테오=아폴론이 되어 죽음의 권능으로 사령소환의 힘을 테오에게 부여하여 난전이 벌어지고, 크레타 섬 정도면 그리스신 만큼은 아니라도 이집트의 지명도도 아슬아슬 적용받는데다가 투탕카멘은 죽음을 지배하는 오시리스의 개념이 강한 덕에 역병의 신성을 제압할수 있어 승부는 아슬아슬하게 투탕카멘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되었지만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는 아폴론, 다빈치는 고흐의 멘탈케어라던가 이것저것 할일은 잔뜩생겼지만 급한 불은 껐다며 전투를 중지하려고 하지만 그 상태에서도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고 폭주하던 테오는 보험조약이라는 능력을 발동 하여 2조의 힘으로 투탕카멘의 영기와 이름을 갈취하여 투탕카멘을 제압하고, 이윽고 제3조 '후원자 때문에 발생하는 패배는 후원자 자신이 보상한다'라는 조항을 이용해 아폴론을 흡수하고 골로 보낸다. 이렇게 흡수한 태양신의 영기를 투탕카멘이라는 그릇에 담아 투탕카멘이 생전에도 도달하지 못했던 IF의 어른 모습인 테오=투탕카멘이 되는 대형사고를 친다. 칼데아는 이러한 시도는 단순히 정신력만으로 견뎌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금방 마력이 고갈되어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거라고 예측하지만 성배를 얻는다면 마력의 고갈을 피하고 안정화할수 있는지라 막 완성되는 성배를 테오가 회수하려 하지만 다행히 놋부가 총으로 성배를 맞춰 멀리 날려버린다.
빌더들은 약속을 어겨서 미안하다면서도 테오의 행동에 분노하며, 브리토마트는 크레타의 괴물의 힘을 받아들이고 만드리카르도도 영기소멸을 각오하고 보구를 발동하며 지원, 나타는 다이달로스의 인연 덕분에 성능을 되찾았고, 폴 버니언도 거인의 강함을 포기하는 두려움을 버리고 얼터에고의 모습이 되어 특이점의 제약으로 약해졌더라도 힘을 되찾아 테오=투탕카멘과 싸운다. 그럼에도 약화된 영기로 쥐어짜낸 힘으로 자길 이길수있겠냐는 테오=투탕카멘이였으나 성배도 손에 넣으면 배신할테니 그전에 배신해주겠다며 다이달로스까지 난입해 바닥을 깨부숴 그 여파로 성배와 리츠카를 바닥으로 떨구자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이 너덜너덜해져 죽더라도 마스터님만은 지키겠다며 리츠카를 감싸며 함께 지하로 추락한다.
그리고 추락한 곳은 미스터리 하우스의 최심부. 거기서 성배에 흡수되지 못한 한 사령의 인도로 다이달로스가 미궁에 남긴 테오의 편지들을 보게 된다.
- [ 첫번째 편지 ]
- >마침내 상황을 이해할 만큼의 지성이 생겼다. 모든 걸 잊기 전에 기록을 남기겠다.영기 특성인지 서식은 고를 수 없는 모양이다. 불쾌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핀선트에게[40]
나는 아무래도 너의 부속물로 탄생했나 봐. 만들어졌다고 적는 게 정확한가.
너라는 최종병기가 동작 불량에 빠질 때(미칠 때), 너를 『부름』으로써 저쪽으로 되돌리는 안전장치.
그런 존재였기에 자아도 지능도 없었어. 그저 부를 뿐이지. 형, 형, 형……
요컨대 나는 그 정도 인간으로나 여겨진 거야. 인류사에게도, 나를 만든 그 끔찍한 놈들한테도.
뭐, 그건 됐어. 원래부터 공명심이 있지도 않았거든.
이윽고 너는 여러 반칙을 거듭한 끝에 제작자의 쇠사슬을 끊고 칼데아에 입성했어.
나는─── 무의미하게 그저 존재했지. 네 영기의 블랙박스 부분 안에.
쇠사슬이 끊긴 이상, 그걸 당길 뿐인 나라는 기능도 죽은 셈이었어.
그대로만 갔으면 나는 네가 이 세상을 뜰 때까지 무의미하게 외치기만 했을 거야.
─── 그 신성만 없었다면.
그 신성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너에게 접근하여 나를 너와 분리하더니, 나를 속박하는 쇠사슬도 끊고 방치했어.
역병 또한 관장하는 그 신성은 훗날, 내 바이러스 같은 특성에 흥미를 품어서 그랬단 말을 했어.
그래, 그 신성의 소행과 발언은 따지고 보면 그게 다야. 그 뒤는 전부 내가 나중에 바란 거거든.
……의도까지는 모르겠어. 그냥 변덕인 건지, 자아붕괴한 환령이 허우적거리는 꼴이 보기 재밌던 건지.
혹은…… 구하려 한 거였을까.
이윽고 나는 내가 버서커란 걸 깨달았어. 그 특성이 제작자 입장에선 알기 쉬웠기 때문일 거야.
『형을 증오했다』. 내 인생은 그렇게 해석됐어.
하지만 제작자는 이야기의 세부에는 흥미를 품지 않았지.
소멸을 면하려면 알아서 존재 이유(변명거리)를 생각할 필요가 있었어.
증오. 증오? 그런 단순한 관계는 틀림없이 아니었지만───
───딱 하나, 명확하게 용납할 수 없는 게 있었어. 네가 나와 나눈 『계약』을 어긴 점이야.
본래 외신이 영령 클리티에=반 고흐를 만들 때, 여차할 때를 대비하여 고흐의 영기의 블랙박스에 '고흐가 정신적으로 망가졌을 때 이를 불러 되돌리기 위한 보험'으로서 일종의 자동응답기를 넣었는데, 그것이 바로 본래 환령으로 성립한 테오의 정체였다. 허나 허수대해전 사건을 통해 고흐는 자력으로 외신의 주박을 완전히 끊어버렸고, 그저 고흐를 부르기 위한 존재일 뿐이였던 테오는 고흐의 영기 내부에서 자아도 없이 계속 형을 부르기만 하던 것을 아폴론이 고흐 몰래 의술의 신의 권능으로 테오를 절제 후 방치한 상태에서 어찌저찌 스스로 자아를 획득하고 존재를 확립해 특이점을 만들자 조력자로 가세해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41] 외신이 조작한 영기속에서 형을 부르짖다 아폴론의 인도로 분리되어 칼데아의 정보와 마술을 익히고 특이점을 만들며, 생전 자신이 지은 죄의 대가를 자신의 존재 전부로 치르게 만들겠다는 테오의 편지를 리츠카와 함께 보고, 리츠카에게 빈센트 반 고흐로서의 자신의 죄를 털어놓는다.
- [ 두번째 편지 ]
- >핀선트에게
요컨대 너는 인간 말종이었어. 변덕, 자신감 과잉, 허풍, 거짓말과 궤변으로 남을 휘말리게 하는 민폐 인간이었지.
하지만 그건 나도 그래. 누구나 그래.
누구든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서 피폐한 얼굴로 가늘고 긴 길을 걸어 나가지. 그게 인간이란 생명일 거야.
끔찍한 점은 세 가지였어.
길을 잘못 들기에 충분한 재능을 네가 가지고 있었단 점.
네 재능에 걸맞을 만큼 나나 너나 튼튼하진 않았단 점.
그 모든 걸 내가 간파하지 못 했단 점.
그래서 나는 너와 『계약』을 맺었어. 맺고 말았어.
설마 조항을 잊진 않았겠지?
앞으로 매달, 너는 작품을 그릴 것. 그 작품의 소유권이 모두 나에게 귀속됨을 인정할 것.
그 대가로 나는 매달 최소 150프랑의 보수를 너에게 지불할 것. 기타 등등.
요컨대 내가 너를 비난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네가 『계약』을 어긴 점뿐이란 걸 깨달은 거야.
그래서 나는 그걸 비난하는 망령이 되기로 했어.
언젠가 그게 내 모든 것이 돼서 그 논리로 세계 자체를 저주하는 악령이 되겠지만 상관없어.
그게 네가 만든 『신화』의 결말이니까 너와 세계는 지켜봐야 해.
고흐의 첫번째 막간에서 언급된 고흐의 비밀, 그것은 테오와의 계약을 말하는 것이였다. 사후, 빈센트 반 고흐는 '죽을 때까지 단 1점의 그림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했으나, 그건 후세의 사람들이 정황을 보고 그렇게 해석한것이지, 테오의 지원 덕분에 먹고살수 있는 무능한 형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던 빈센트에 의해 "빈센트 반 고흐는 죽기 전까지 매달 그림을 테오에게 한장씩 보내는 대신 테오는 매달 150프랑을 고흐에게 지원한다"는 계약을 맺었던 고흐 형제의 주관 상에선 고흐의 작품은 테오에게 팔린 것이나 다름 없었다.
- [ 세번째 편지 ]
- >핀선트에게
제한 시간이 임박했어. 이 편지를 적는 것도 마지막이 될 거야.
최소한 자립할 만큼의 힘은 필요했어. 그래서 그 신성에게 부탁하여 영기를 개조받았지.
모든 부탁은 『시련』을 대가로 치러야 했어.
매우 힘겨웠지만 개의치 않았어. 나는 상인이야. 정당한 대가는 지불해야 해.
모습을 감춘 채 (때로는 코를 막고 네 영기에 숨어서) 많은 걸 조사했어.
칼데아라는 조직.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
과연, 정면으로 적대하는 건 상책이 아니야. 머리를 굴릴 필요성이 생겼어.
가장 큰 문제점은 자원 부족이었어.
결국 칼데아의 갖가지 괴상한 소동을 틈타서 소소한 리소스를 슬쩍할 수밖에 없었지.
리소스는 시뮬레이터에 숨겨 놨는데, 하필 너한테 발견돼서 슬슬 한계가 왔단 걸 실감했어.[42]
멀쩡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다면 어떻게든 됐겠는데.
이만한 시간을 들여서 쌓은 리소스는 빠듯하게 성배를 부를 수 있을까 말까 한 정도였어.
이래선 영령 1기를 소환하는 게 한계야. 너에게 부딪친들 승산이 없어. 그런 계산이 나왔지.
그래서 이걸 밑천으로 리소스를 불리기로 했어.
……작디 작은 특이점을 만들었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는데, 『글귀』가 힘을 지니는 특이점은 내 성미에 잘 맞더라.
특이점은 꽉 쥐면 충분히 작아졌어. 그래서 처음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녔지.
마침 협력자가 칼데아 내에 장소를 제공해 주더라. 그 뒤에는 잠시 동안 거길 거점으로 삼았어.
하지만…… 그 신성의 입발림에 넘어가 다이달로스를 소환한 건 결과적으로 실수였다고 봐.
그 녀석은 유능한 영령이긴 해. 잘만 이용하면 뭐든 시킬 수 있지.
하지만 잘 알 거 아냐? 괴팍하고 말이 안 통하는 녀석을 상대하는 건 누군가 덕분에 아주 지긋지긋해.
그 녀석이 내통자 에피소드를 가진 점도 걸렸어. 이번에 내가 미노스 왕 입장이 되는 게 확실하니 말이야.
그래서 그 녀석은 눈속임으로 쓰기로 했어. 그 녀석이 날뛰는 동안, 내가 완벽하게 도망치는 것.
계획은 몇 번 수정하긴 했어도 이 축은 유지됐지.
이윽고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을 만드는 방침이 잡혔어.
현지로 이동하여 소형 특이점을 설치한 후, 증축을 개시했어.
결과적으로 많은 배우와 엮이는 꼴이 됐어.
소환에 응한 녀석. 떠돌이 서번트. 정체 모를 로봇……
…… 어느새 외부에서 온 서번트도 있었는데, 전원 고용했어. 만용은 광전사(버서커)의 전매특허잖아?
이슈타르 이후의 영령은 특이점의 성질로 속박했어. 이로써 빌더의 머릿수를 채우는 데 성공했지.
빌더들에게는 반감을 샀지만 별 것도 아냐. 반란을 일으켜 봤자 나조차 못 이기거든.
특이점의 성질인 『글귀』는 많은 걸 실현시켰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 증축. 라비린스와 결합. 심볼 설치……
그 중에서도 자신작은 특정 영령을 거절하는 특성 부여야.
그리스 영웅은 특히 공들여 대처했어.
라비린스를 한 방에 돌파할 우려가 있는 데다, 무엇보다 현재의 너를 안 만나도 되거든.[43]
추가로 다이달로스가 배신할 때에 대비해서 녀석이 준비한 특이점 해체 스위치를 손봤어.
……아아, 여기까지 준비해도 아직 불안해.
『보험계약』 조항이 정리되질 않아. 칼데아를 상대할 비장의 수는 많을수록 좋은데.
마술과 군략도 더 배우고 싶어. 칼데아 서고에서 몇 권을 더 슬쩍해야겠는걸.
다이달로스의 증축 페이스가 너무 빨라. 이 이상은 특이점 구조에 부담을 줘. 속도 상한치를 설정해야겠어.
최근에 나타난 그 떠돌이 서번트도 더 조사해야겠어.
……아아, 젠장. 도무지 만전이라 할 수 없지만, 이게 범부(나)의 한계인가.
괜찮아. 교섭은 가능해. 가능할 거야. 마음을 담아 말하면 녀석들도 반드시 납득해 줘.
……광기가 등을 떠밀고 있어. 슬슬 모든 걸 맡겨도 될 시기인 것 같아.
『계약』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답시고 너는 오늘도 『신화』를 유포하며 선전하는 데 여념이 없어.
이거나 그거나 다 네 공적이라 생각하는 거겠지. 나랑 나눈 『계약』은 없던 양 굴면서 말이야.
아아, 너는 틀림없이 형이야. 모습은 상관없어. 비열하고 비겁하고 교활한 내 전속 화가라고.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
───실컷 웃고 있으시지, 빈센트 반 고흐. 위약금은 네 존재 자체로 치르게 해 주겠어───
하지만 고흐는 이내 대중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의 작품에 한계[44]를 느꼈고, 이에 그림을 받아들이기 만들기 위해선 '신화'가 필요하다 느낀 고흐는 광기에 사로잡힌걸 핑계로, 빈곤하고 미친 불쌍한 고흐지만 그렇기에 그 작품은 아름답다는 신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빈센트의 자살로서 고흐 신화는 완성되어 그의 작품들은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되었지만, 그 속에서 테오와의 계약은 짓밟혔고 더군다나 테오도 형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형을 뒤쫒듯이 죽었다. 그러니 테오가 화를 내는것도 당연하며, 생전에도 전속계약을 지키지 않고 멋대로 신화를 만들며, 사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그 신화에 만족하며 사는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거라며 영령 반 고흐는 자책한다.
하지만 그런 고흐를 리츠카와 투탕카멘의 목소리가 위로하고, 마지막 남은 빛을 찾아 미스터리 하우스의 최심부에 도착한 그들은 미스터리 하우스의 가주가 남긴 편지에서 참회할 때는 반드시 오지만 그것이 당신의 빛이 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뒤로 미뤄도 되지 않을까라는 말을 보고서는 그렇지만 자신은 한때의 빛이던 빈센트 반 고흐로서의 테오도, 클리티에로서의 아폴론도 모두 자기 스스로 놓아버렸다고 자책하며 리츠카에게 자신을 벌하더라도 좋으니 빛을 달라며 또다시 물감 눈물을 흘리지만, 리츠카는 넌 스스로 빛날수 있는 인간이다라며 그런 영령 클리티에=반 고흐를 긍정해 준다. 그 순간, 고흐는 갑자기 가슴에서 붉은 빛이 나더니, 내면에서 나타난 투탕카멘의 인도로 고흐의 심상 세계인 밤의 카페테라스에 도달한다.
사실 투탕카멘은 저희에게 밥을 먹일 때 자기 심장을 섞어서 함께 먹였었고,[45] 그 덕에 영기를 강탈당한 상황에서도 작은 스카라베의 모습으로 고흐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투탕카멘은 자신이 고흐에게 먹인 심장, 자신의 죽음을 대가로 어떤 존재라도 부를 수 있는 자신의 보구 과분한 신비의 심장(이바이야 ・ 웬투 ・ 네베데트 ・ 게레크)를 고흐에게 쓰게 하여 마스터를 구해달라고 한다. 고흐는 투탕쨩에겐 자기가 민폐만 끼쳤고 이윽고는 남동생이 당신을 해쳤다며 전부 다 자기 죄인데 그걸 당신의 희생으로 살아날순 없다고 오열하며 거절하지만, 투탕카멘이 그래도 해야 한다고 재촉하자 참 무서운 사람이라고 힐난한다. 이에 투탕카멘은 죄를 거듭하는 것이 곧 살아가는 것, 우리의 마스터도 그렇게 살아남고 있지 않느냐고 진지하게 받아치고, 이어 리츠카를 위해서라도 죄를 거듭하더라도 살아남아달라며 자신의 목숨을 맡기고 어둠 속의 빛이 되어 달라는 부탁에, 고흐는 각오를 다지고 투탕의 보구를 써 누군가를 소환하기로 한다. 신비라면 무엇이든 소환할 수 있다면 외신도 부를수 있겠지만 그것을 부르지는 않을 것이고, 지금 부를 상대는 정해져 있다며 소환한 것은……
??? : 그런데 왜 하필이면 나를 불렀을까나?
고흐 : ...죄를 마주보기 위해서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아폴론님.
고흐 : ...죄를 마주보기 위해서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아폴론님.
방금 전 테오에 의해 흡수당했던 아폴론이었다. 이에 자신을 질리도록 바라보기만 했던 네가 어떻게 죄와 마주볼꺼냐는 아폴론에게,
고흐 : 네, 그러니 이젠 됐어요.
아폴론 : 오.
고흐 : 난 더 이상, 당신을 바라보지 않아요.
이 땅의 바닥에서 누군가를 위해 홀로 어둠으로 향할꺼에요.
...그런 삶의 방식을 다시금 고르고 싶어요.
아폴론 : 오───
고흐 : 그러니 부디, 제 가슴속에 빛을─── 아니───
─그저 들어주시면 충분해요. 이 나의 결의를.
아폴론 : 죄를 품고 어둠 속에서 사람을 위해 빛을 찾는다.
즉 사람으로서 살겠다는 말이야? 반신으로서의 자신을 부정하고?
고흐 : 뭐가 어찌됐던 이젠 상관없어요. 난, 나로서 빛날꺼에요.
아폴론 : ….
흐음…… 그런 태도로 나오면…… 뭐, 어쩔수 없네───
……좋아. 신에게 등을 돌리며 산다는 그런 불경하기 짝이 없는 신앙을 받아들이지.
아, 그리고 테오 군을 잘 부탁해. 저래봬도 꽤 귀여운 애거든.
고흐 : 말 안해도 압니다!
아폴론 : 뭐 어차피 넌 또다시 실수하겠지. 사람 몸으로 간난신고를 피를 토하며 즐기도록 해!
고흐 : ───쓸데없는 참견이에요───
아폴론 : 오.
고흐 : 난 더 이상, 당신을 바라보지 않아요.
이 땅의 바닥에서 누군가를 위해 홀로 어둠으로 향할꺼에요.
...그런 삶의 방식을 다시금 고르고 싶어요.
아폴론 : 오───
고흐 : 그러니 부디, 제 가슴속에 빛을─── 아니───
─그저 들어주시면 충분해요. 이 나의 결의를.
아폴론 : 죄를 품고 어둠 속에서 사람을 위해 빛을 찾는다.
즉 사람으로서 살겠다는 말이야? 반신으로서의 자신을 부정하고?
고흐 : 뭐가 어찌됐던 이젠 상관없어요. 난, 나로서 빛날꺼에요.
아폴론 : ….
흐음…… 그런 태도로 나오면…… 뭐, 어쩔수 없네───
……좋아. 신에게 등을 돌리며 산다는 그런 불경하기 짝이 없는 신앙을 받아들이지.
아, 그리고 테오 군을 잘 부탁해. 저래봬도 꽤 귀여운 애거든.
고흐 : 말 안해도 압니다!
아폴론 : 뭐 어차피 넌 또다시 실수하겠지. 사람 몸으로 간난신고를 피를 토하며 즐기도록 해!
고흐 : ───쓸데없는 참견이에요───
<rowcolor=white,#1f2023> |
결별의 벌룬 라이트 |
그리고 리츠카와 고흐는 땅을 파고 내려간 끝에 기어이 특이점의 최심부인 테오의 방에 도착하고, 다빈치의 통신으로 그곳이 테오가 특이점을 만든 시발점이라는걸 알게 되자 뭔가를 떠올린듯 책상 서랍을 열려 하지만 거기에 테오=투탕카멘이 빌더들과 다이달로스를 쓰러트리고 난입한다. 이에 테오에게 결판을 내자고 하고, 테오도 받아들이면서 이 방이라면 얼마든지 엉망진창으로 해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죽은 자의 마음은 얼마든지 짓밟아도 된다는 지금의 너같은 짓은 안한다며 천장을 [ruby(작살내고, ruby=고흐 발파하고)], 그대로 리츠카에게 령주를 부탁하면서 레저(Leather)와 레이저(Razor)의 발음의 발음이 비슷하냐고 물어보며 방을 빠져나온 후 다이달로스와의 합작으로 밤의 카페테라스를 심상구현한다. 태양에 이긴다면 역시 밤하늘이라면서, 이에 신경질을 내는 테오=투탕카멘을 아랑곳하지 않고……
테오=투탕카멘: ───정말로, 신경 거슬리는 형이야. 당신은……!
고흐 : 그런 너(君)는 참 배배 꼬인 동생인걸!
내(僕) 그림을 전부 태우겠다고 바란 특이점을 그런 형태로 만들다니 말이야!
그 방 모델은 네 방이잖아. 세부 묘사는 허술하지만 일목요연하다고!
쥔더르트의 교사관! 우리들의 생가의 방! 내 첫 편지를 읽었을 우리들의 그림이 시작된 장소!
날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 너!
빈센트 반 고흐[47]로서 자기 그림을 태우겠다는 특이점의 시작이 된 방이 자신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방이였다며 자기를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남동생인 테오에게 한소리를 날린다.고흐 : 그런 너(君)는 참 배배 꼬인 동생인걸!
내(僕) 그림을 전부 태우겠다고 바란 특이점을 그런 형태로 만들다니 말이야!
그 방 모델은 네 방이잖아. 세부 묘사는 허술하지만 일목요연하다고!
쥔더르트의 교사관! 우리들의 생가의 방! 내 첫 편지를 읽었을 우리들의 그림이 시작된 장소!
날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 너!
이에 웃기지 말라며 고흐의 트라우마인 면도칼을 대량으로 던지고 그걸로 광기에 사로잡혀서 가족이든 자신이든 상처입히라는 테오=투탕카멘이었지만, 고흐는 출발 전 아스테리오스에게서 받은 아리아드네의 실과 면도칼을 합쳐 자신이 생전에 그렸던 신발을 크래프트한다. 원래는 장갑을 만들 생각이었지만 자신들에겐 이게 어울린다며 한쪽을 테오에게 던진다. 고흐는 가죽(레저)과 면도칼(레이저)을 두고 L과 R도 구별을 못 하냐는 테오의 태클을 일본어 표기는 그런 거 구분 안 한다는 말로 받아치고, 고흐의 행위가 서양에서 말하는 결투의 표시이자 결별의 의미라는 것을 깨달은 테오는 전혀 다른 형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고흐는 너는 너고 나는 나이며 나는 네 형으로서 너를 쓰러트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애초에 테오가 자기 그림은 단 1장도 못태우겠다 하는데, 칼데아의 아카이브에서 자기 사후의 정보를 본 고흐는 테오가 고흐의 그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자신의 죽음과 함께 묻어버리기 보단 필사적으로 전람회를 열어 고흐 신화에 편승해 자기 작품을 팔아먹으려 했다는 걸 알고 계약 파기니 신화 때문이라니 웃기지도 않다며 고흐가 어쩔 수 없는 화가면 너도 어쩔수 없는 상인이다라며 카운터를 날린다.
고흐 : 그런데도 넌 자신을 부정하고 타인의 모습을 빌려서, 타인에게 강요받은 동기로 싸우는 길을 선택했어───!
존재 방식을 그르친 넌, 나한테서 아무것도 빼앗지 못해!
테오=투탕카멘: ……님프와 섞이고 광부 노릇하는 당신이 할 소리야?!
고흐 : 아아 그래! 그것도 저것도, 전부 나다! 죄도 오명도 전부 짊어진 강함으로, 널 쓰러트리겠어!
그렇게 다른 사람의 존재를 빌린 형과 동생의 결별과 결전의 막이 오른다.존재 방식을 그르친 넌, 나한테서 아무것도 빼앗지 못해!
테오=투탕카멘: ……님프와 섞이고 광부 노릇하는 당신이 할 소리야?!
고흐 : 아아 그래! 그것도 저것도, 전부 나다! 죄도 오명도 전부 짊어진 강함으로, 널 쓰러트리겠어!
테오 : 할말은 다했어. 남은건 제일 야만적이고 심플한 거래 뿐.
살아남은 쪽이 이긴 걸로 한다. 좋아. 난 이제 그거면 돼.
고흐 : 너와 이런 형태로 마주하는건 너무나 슬픈 일이야.
그래도, 다시 만났어. 그 이상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어. 좋아. 난 이제 그거면 돼.
살아남은 쪽이 이긴 걸로 한다. 좋아. 난 이제 그거면 돼.
고흐 : 너와 이런 형태로 마주하는건 너무나 슬픈 일이야.
그래도, 다시 만났어. 그 이상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어. 좋아. 난 이제 그거면 돼.
<rowcolor=white,#1f2023> |
결별의 때다. |
거봐. 내가 뭐랬어.
───시끄러.
───생전에도 맨날 빗나갔던 주제에 가끔 잘 맞으면 우쭐대기는
───그림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우쭐거렸지.
괴로운 일도 슬픈 일도 잔뜩 있었지.
───아아. 알고 있어. 전부.
───처지. 병. 부서져가는 마음. 당신을 괴롭게 한 것들 전부.
───그리고, 아아. 당신 말 대로야. 난 「신화」를 지지했어. 조도 그랬지.
───그것도 전부 당신이, 나와, 조, 작은 빌렘을 걱정하고 있었으니까.
좀 더 칭찬해도 되는데?
───누가 할까 보냐. 젠장.
───형. 빈센트 반 빌렘 고흐.
───결국 내가 유일하게 정말로 용서 못했던 건.
───당신이 스스로를 죽였다는 것 뿐이야.
…….
───내 허가 없이 죽지 말라고.
───당신이 그렇게 될거라면,
───「반 고흐 신화」따윈 필요없었단 말이야.
미안해.
───이제야 사과했네.
좌에 새기도록 해. 테오도루스는 마지막에 형을 말싸움으로 이겼다고.
───사양할께. 난 얌전히 흙 밑에서 심판이나 기다릴래.
오베르의 내 무덤 옆에서?
───아아. 그걸로 봐줄께───
악수를.
그리고 형제는 사후에서야 싸움을 벌인 끝에 화해했다.───시끄러.
───생전에도 맨날 빗나갔던 주제에 가끔 잘 맞으면 우쭐대기는
───그림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우쭐거렸지.
괴로운 일도 슬픈 일도 잔뜩 있었지.
───아아. 알고 있어. 전부.
───처지. 병. 부서져가는 마음. 당신을 괴롭게 한 것들 전부.
───그리고, 아아. 당신 말 대로야. 난 「신화」를 지지했어. 조도 그랬지.
───그것도 전부 당신이, 나와, 조, 작은 빌렘을 걱정하고 있었으니까.
좀 더 칭찬해도 되는데?
───누가 할까 보냐. 젠장.
───형. 빈센트 반 빌렘 고흐.
───결국 내가 유일하게 정말로 용서 못했던 건.
───당신이 스스로를 죽였다는 것 뿐이야.
…….
───내 허가 없이 죽지 말라고.
───당신이 그렇게 될거라면,
───「반 고흐 신화」따윈 필요없었단 말이야.
미안해.
───이제야 사과했네.
좌에 새기도록 해. 테오도루스는 마지막에 형을 말싸움으로 이겼다고.
───사양할께. 난 얌전히 흙 밑에서 심판이나 기다릴래.
오베르의 내 무덤 옆에서?
───아아. 그걸로 봐줄께───
악수를.
이후 테오가 퇴거한 뒤 최초의 방으로 돌아온 고흐였으나, 테오가 빠져나간 투탕카멘은 고흐의 보구 사용으로 이미 심장을 잃은 상태. 이에 침울해지나 퇴거라면 에텔 분해가 됐을 테지만 투탕카멘의 몸이 덩그러니 남아있는 걸 깨닫게 된다. 거기에 다이달로스에 먹튀당했던 카이사르가 난입하고, 이어서 특이점의 기술의 해석을 끝낸 공명이 특이점에 정해진 기술을 전부 알아냈다는 것을 보고한다.
특이점에 기술된 문장은 모두 다 해서 세 줄이었고, 마지막 3행째 기술의 내용은 '행상(딜러)에 대해서 일절 발설을 금한다'라는 것. 행상은 상인인 테오를 뜻하기에, 빌더들이 카이사르를 때리지 않은건 기술에 의한 제약이 아니라 자의로 선택한 것이였다는 말이 된다. 즉, 사실 카이사르는 처음부터 빌더 전원과 함께 뒤에서 손을 잡아 특이점의 흑막의 계획을 저지하려던 것이었다.
공명의 추리를 시원스럽게 인정한 카이사르는 중간에 칼데아가 끼어들어서 계획이 어그러진 것에 대해 '그 쪽이 말을 움직이는 것이 더 능숙했을 뿐이다'라고 순수하게 칭찬한 뒤, 특이점에서 몰래 빼돌려 모은 리소스로 만든 소형 성배의 모조품과 빌더들 전원과 이슈타르가 퇴거 전에 넘겨준 마력을 사용해 투탕카멘을 소생시키려 한다. 이에 고흐가 중요한 심장을 자신이 사용했기 때문에 소생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며 다시 침울해하지만, 카이사르는 고흐 뒤의 아폴론에게 당신은 심장 따윌 제물로 삼는 신이 아니니, 오히려 소년왕의 심장을 쓰지 않고 갖고 있었던게 아니냐며 입을 놀린다. 이 말에 고흐 등 뒤의 아폴론이 반응하고, 고흐는 그의 의지를 느껴 "좋은 일은 하고 싶은데 이녀석하곤 말하기 싫어"라는 아폴론의 말을 전한다. 그 후 아폴론이 사라지고 고흐도 원래 영기로 돌아온 뒤, 자신이 아폴론의 소환에 썼던 투탕카멘의 스카라베가 돌아온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카이사르는 이 모든 헌신에 대해 자신은 파라오의 아버지다라고 설명하고, 어린 나이에 파라오가 되어 젋은 나이에 죽은 투탕카멘을 파라오가 되지 못했던 아들 카이사리온과 겹쳐보았기에 행했던 일이라고 고백한 후 깔끔하게 퇴거하며, 그렇게 심장이 돌아오며 투탕카멘은 소생한다.
그리하여 칼데아는 특이점 아래의 나락으로 떨어진 성배를 찾아 최후의 특이점 해체 작업에 돌입한다. 고흐 조크로 다시한번 투탕을 폭사시키며 초거대암소 VS 체이테성, 건축계 영령들이 멋대로 참전하며 벌어진 제2차 제층전쟁이라는 대소동을 이겨내고, 퇴거한 빌더들을 대신해 그리스 계열 영령의 제약 기술이 풀려 소환된 에우로페(마이티 불)[48], 카이니스(킹), 아스클레피오스(아스클라피아)[49], 스텐노(몬스터)[50], 에우리알레(히어로)[51] 그리고 이아손(모탈/테세우스 대역), 마지막으로 헤라클레스(라뷰린스/아스테리오스 대역)까지[52] 그리스 영령 올스타즈가 집결한 장관을 보며, 고흐는 '특이점 복원은 다이달로스와 합작이긴 했는데 엄청 잔소리해서 확 피어버릴까 했다'라며 뒷다마를 깐다. 이윽고 특이점 해체를 위한 재현 의식을 실행하기 위해서'다이달로스의 대미궁'에서의 이아손(모탈) VS 헤라클레스 (미궁의 괴물/대역)의 싸움(재현)이 끝나 특이점이 정상해체되자 미스터리 하우스의 가주에게 이번엔 민폐를 끼쳤다며 언젠간 실제 장소에도 가보겠다고 인사한뒤 레이시프트로 귀환하며 만사 해결되지 않았다.
하필이면 특이점의 해체를 개시하는 것과 동시에, 다이달로스가 특이점 구축에 쓴 이슈타르의 신전에 걸려 있었던 주문봉쇄의 술식이 작동하면서 레이시프트가 캔슬당한다. 이 때문에 이대로라면 특이점과 함께 추락하는 것이 확정되자, 고흐는 당황해 궤도 엘리베이터나 제트엔진이라도 만들려 하지만 소재를 모조리 특이점 수복에 써버린 탓에 남은 물건이라고는 감자밖에 나오지 않자 우리 모두 이제 걍 죽었다고 패닉에 빠진다. 일단 다이달로스가 특이점을 좁혀 감옥 쉘터를 만든후 특이점의 해체와 함께 고흐 픽커로 쉘터를 박살내고 투탕카멘의 거대 가면으로 일시적으로 공중에 떠오르면, 크레타의 미궁의 개념이 덮어씌워진 특이점에서 다이달로스가 미궁을 날아서 탈출하는 일화재현에 의해 이카로스가 연쇄소환될 가능성에 걸고, 소환실패시 투탕카멘이 마스터의 목숨만은 어떻게든 수습하는걸로 한다. 그렇게 쉘터를 박살낸후 이카로스의 소환을 기다리는 때 미스터리 하우스에서 리츠카와 고흐를 안내해주던 한 사령을 보게 되는데, 그 사령이 바로 이카로스였다.
파일:영세비행체이카로스.jpg |
"영세비상체 이카로스. 전장 약 253 페큐스(120m). 영령 다이달로스가 손수 만든 새로운 불괴의 날개입니다." |
아버지의 사랑과 함께 일출의 날개를 얻은 영세비상체는 자신을 인도해 준 별의 광부와 파라오, 칼데아의 마스터를 태우고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치고서 착륙한 뒤 퇴거하고, 리츠카와 고흐 일행은 레이시프트로 귀환하면서, 영령 빈센트 반 고흐=클리티에의 결별과 자립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고흐는…… 조금이나마 성장한 것 같아요.
파괴와 창조, 사람의 행위에 조금이나마 빛을 비추는 힘…
어둠에 잠길때, 부디 곁에 있게 해주세요.
…가끔은 게임도 같이 해요. 에헤헤…."
파괴와 창조, 사람의 행위에 조금이나마 빛을 비추는 힘…
어둠에 잠길때, 부디 곁에 있게 해주세요.
…가끔은 게임도 같이 해요. 에헤헤…."
4.6. 발렌타인 이벤트
3차 재림 상태에서 아조트 검을 들고 나오더니 자신의 신체를 그 검으로 잘라 마리네에 섞어 먹으라고 닦달을 한다. 도대체 왜 이러느냐고 하니깐 충의를 증명해야 한다면 자해정도는 해야한다느니, 마스터의 아픔을 고흐도 분담해야한다느니, 사실은 자신의 신체를 훼손해서 그것을 마스터가 먹는 모습을 보고 모독적인 기쁨을 느끼고 싶었다던지 등 상당히 위험한 대사를 마치 랩처럼 빠르게 읊어댄다.플레이어가 진정하라고 하자 그제야 2차 재림 상태로 돌아가 얌전히 앉아있는다. 이맘때만 되면 소화불량으로 고생한다는 걸 알고 샐러드를 준비했었다면서 그림과 함께 바치는 것으로 충신 포인트를 올렸다고 좋아하며 잠시 1차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고흐는 다시 2차 재림 상태로 돌아가 폭주하여 일명 100연발 고흐 조크를 날리기 시작한다.(...) 얼굴이 해바라기가 되더니 진동, 분신, 폭발 등등 별별 시츄에이션을 찍으면서 아직 안끝났다면서 고흐 조크를 날려대고, 이에 플레이어는 누가 좀 구해달라고 외친다.
발렌타인 보답은 마르타가 그려진 그림과 문제의 그 마리네. 원래라면 고흐의 신체 일부까지 섞여야지 완성이라는 듯, 옆에 (미수)라고 적힌 것이 포인트지만 포리너 안건에서 이정도 광기는 애교라나 뭐라나.
4.7. 막간의 이야기
첫 번째 막간의 이야기 인터뷰 위드 마이스터는 마스터와 마슈가 고흐를 상대로 질의응답하는 것을 녹화[53]하고 있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보통 서번트들은 소환되면 프로필을 자기신고하는 정도로 끝나지만 고흐는 영기의 특수성과 문화적 중요도를 고려하여 인터뷰를 하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바빠서 직접 할 수 없기에 녹화의 방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벤트 본편에서도 다양한 설정을 녹여냈던 고흐였던 만큼 막간의 이야기도 고흐의 능력, 이력, 과거사 등 다양한 설정이 풀리기에 상당히 보는 맛이 있다.허수대해전에 비해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정체성을 빈센트 반 고흐의 기억과 클뤼티에의 육체를 가진 비굴한 소녀로 확실하게 정립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그 사투 끝에 본래 과거 본인의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 영령들과 다르게 '클뤼티에=반 고흐'라는 유일무이한 '나'를 확립할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한다.
고흐의 특성과 인생에 걸쳐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한 차례 질문을 마친 뒤 인터뷰할 거리가 바닥나서 마슈가 곤란해하자 갑자기 어디선가 큐카드
- 설득력이 차고 넘치는 멤버들이네
콜럼버스: 하하! 신뢰해 줘서 기쁘기 그지없군
- 마음대로 해도 돼, 고흐짱
고흐: 네! 그러면 두 분,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만,
고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죽어라앗-!!
콜럼버스: 하하! 신뢰해 줘서 기쁘기 그지없군
- 마음대로 해도 돼, 고흐짱
고흐: 네! 그러면 두 분,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만,
고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죽어라앗-!!
결국 사칭범을 찾아 나타난 다빈치, 고흐가 뭔가 당했다는 말을 듣고 뛰쳐나온 네모가 합류해 두 사람을 먼지나게 두들겨 팬 뒤, 본인이 좋아서 떠벌리는거면 몰라도 사람이 무덤까지 들고간 비밀까지 파헤치는건 좀 아니지 않냐면서 고흐가 둘에게 질타하는 것으로 상황이 종료된다.
이후 고흐는 마스터도 고흐의 흑역사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냐 물어보고 아니라는 대답을 듣자 안심하며 식당으로 향한다. 그리고 고흐의 재능을 빌려쓰는 자신이 고흐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은 고흐의 숨기고 싶은 비밀을 지켜주는 것이라는 독백을 하며 막간의 이야기가 끝난다.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 제재와 ○○의 문제에서는 시작부터 마력 횡령범이 된 상태로 등장. 최근 '최고의 소재'를 발견했다면서 배급량을 초과할 정도로 그림에 몰두하고 있었으며, 막간이 시작되는 시점에선 평소 들고 다니던 붓마저 식당에 내팽겨둔 채 시뮬레이터를 해킹해 멋대로 미소 특이점을 만들고 그 안에 틀어박힌 상태이다. 리츠카는 붓을 챙겨서 호쿠사이, 마르타와 함께 고흐를 잡으러 미소 특이점으로 진입하게 된다.
일행이 진입한 미소특이점은 19세기 후반 서유럽으로 고흐 생전의 시대였으며, 다 빈치는 마술 역사적으로 위험할 요소가 없는 장소라고 했지만 어째선지 도착하기 무섭게 유래를 모를 괴물들이[55] 잔뜩 쳐들어와 고생한다. 전투가 끝난 뒤 호쿠사이가 고흐의 붓에 기묘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하자 고흐의 붓이 무례하다고 쏘아붙이더니 유창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고흐의 붓은 고흐는 기억 속 향수에 관련된 영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을 테니 어디 있을지는 짐작할 수 있다며 일행을 안내하고, 이를 지켜보던 다 빈치는 리츠카에게만 저 붓은 "빈센트 반 고흐 본인"의 인격을 마술적으로 재현한 것이고 고흐가 셀프 카운슬링 목적으로 만들었을 거라고 설명해준다.
<nopad> |
테오도루스 반 고흐 |
그렇게 발견한 고흐는 마술로 몸을 숨기고 생가 근처에 숨어 동생 테오를 지켜보고 있었다. 고흐의 붓은 미소 특이점의 테오는 8세 소년이며 고흐는 이 시기에 12세로 다른 마을 기숙학교에서 있어 떨어저 살아서 당시에는 그다지 밀접한 연결점은 없었다고 말한다. 훗날 고흐는 화가, 테오는 화상(畫商)이 되어 불가분의 맹약으로 맺어진 형제가 됐고, 테오가 없었다면 화가 고흐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서번트 고흐 역시 테오에 대해 애착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별한 동생과 만나고 싶어서라는 사유가 밝혀지자 일행의 분위기가 다소 유해지고, 고흐의 붓 역시 가상현실일 뿐이니 넘어가달라고 웅호를 하지만 다 빈치는 고흐가 몰래 사용한 시물레이터는 전력이나 마력이 소비되기에 진행도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멋대로 저질러버리면 안되는 거라며 거절한다. 일행은 그대로 고흐를 데려가려 하지만, 말을 걸기도 전에 괴물들이 다시 튀어나와 고흐를 놓치게 된다.
고흐를 다시 찾아냈을 땐 날이 저문 상태였고, 일행은 한 도시에서 미술용품을 잔뜩 사들인 채 건물을 나서는 고흐를 발견한다. 고흐가 어느 여자에게 다가가 은밀하게 말을 건네는 걸 보며 다들 귀를 기울이지만, 여자는 그냥 마을 여자였고 고흐는 멋진 언니랑 즐겁고 위생적인 밤산책이 하고 싶었던 것 뿐이었다. 리츠카 일행은 고흐를 붙잡아 끌어낸다.[56]
고흐는 횡설수설하며 전투훈련 중에 영감이 딱 와서 그림그리기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화구가 바닥났고, 그래서 몰래 필요한 것을 사들이고 싶어서 일을 저질렀는데 특이점에 들어온 김에 테오의 얼굴도 보고 그리운 거리 야경에 취하고 그러다 보니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졌다고 실토한다. 덤으로 마침 고흐 취향에 딱 맞는 박복한 미망인 스타일 여성이 지나가자 정신줄을 잠깐 놓았다(...), 고흐적(?)으로는 사랑과 충성은 별개의 일이고 이런저런 것을 고뇌하다보면 뭔가가 불끈불끈 불타오를 때도 있는 것뿐이다는 TMI스러운 변명도 덧붙인다.
그렇게 칼데아에 돌아가려던 순간, 지금껏 나타났던 괴물들이 한 데 뭉치더니 다양한 클래스의 잭 더 리퍼 영기의 모습으로 변해 덤벼들고, 일행이 공격에 나서나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다 빈치는 아무래도 미소 특이점에서 가까운 시일 일어날 잭 더 리퍼 사건을 모델로 한 종말 개념이 형상화된 것 같은데, 고흐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살인귀의 개념'을 가지고 들어와서 원래보다 더 악화된 거 같다고 추리한다. 리츠카가 고흐를 추궁하자 고흐는 '잭이 해체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해체"와 "해후"[57]를 말장난으로 엮어 잭이 바라는 어머니와의 재회를 약속의 땅으로 귀환하는 것으로 해석하며 잭의 스케치를 잔뜩 했다고 답한다.
이것은 안 그래도 불안정한 미소특이점 세계에다 대고 대계 개념공격을 갈긴 것이나 다름없어서 고흐의 재해석의 영향으로 종말 개념이 살인으로 세계를 구제하는 '선한 살인귀'라는 영문 모를 것으로 왜곡되었을 것이라고 하며, 대화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괴물들이 뭉쳐 만들어진 잭들이 다시 한번 한 덩어리로 뭉치며 룰러 클래스 영기의 잭[58]이 된다.
룰러의 모습을 한 종말 개념마저 쓰러뜨리자, 종말 개념은 고흐에게 [ruby(살해당하는,ruby=구원받는)] 것을 포기했으니 결국 언젠가 다시 면도칼을 손에 쥐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소멸한다. 흉흉한 예고에 잠시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텐션이 오른 고흐가 자기 귀를 잘라 마을 여자에게 자랑하겠다고 날뛰는 바람에 심각한 분위기에 취할 새도 없이 칼데아로 귀환하게 된다.
소동이 마무리된 후 고흐는 한동안 마력 패스를 전부 봉인당한 채 마르타의 감독 아래 칼데아 인테리어에 쓰일 그림을 그리며 사회봉사형을 살게 된다. 그래도 다 빈치를 도우며 여분 리소스를 제대로 할당 받아 가끔 미소 특이점에서 그림 재료를 사고 동생을 보러가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형을 마치고 난 뒤 고흐는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가상인격을 부여한 붓을 제3보구로 삼고 고흐의 붓이 희망하는 대로 '빌럼'이라 이름붙인다.
그리고 철저한 제3자라고 생각했던 미소 특이점의 테오가 문득 "최근에 형이 오지 않는다, 그럼 슬슬 움직일까"라는 독백을 하며 막간의 이야기가 끝난다. 이후의 내용은 '때려부숴라! 미스터리 하우스 크래프터즈'로 이어진다.
5.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 XI에서 소개된 내용. 반 고흐의 인연 캐릭터 일람과 그 코멘트들이다.-
네모
허수 사상화된 『이매지너리 스크램블』에서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 처한 것을 구해 준 은인.
그것이 없더라도 환령이라는 존재 방식의 가까움, 게다가 근대 유럽과 그리스 양쪽의 기원을 지녔고 강력한 바다의 가호를 보유하는 등, 많은 공통점 덕에 친밀감을 느끼는 상대.
-
카츠시카 호쿠사이
화가 고흐가 생전에 우키요에에 강하게 끌려 『그림자가 없는 나라』에 대한 동경을 품은 원인이 된 인물.
존경할 만한 화가이며 대등하게 솜씨를 겨룰 수 있는 호적수이다…… 라며 일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양귀비
허수 사상화된 『이매지너리 스크램블』에서 인연이 생긴 상대.
포리너라는 영기에 시종일관 따라다니는 위험을 서로 도우며 극복하고 싶다.
설령 당신이 기억하고 있지 않더라도, 이해조차 하지 못했더라도.
-
프랑켄슈타인
같은 『누더기 괴물』이라서 긴장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
-
마르타
화가 고흐가 생전에 소재로 삼은 적이 있는 인물.
『활동적 생활』을 (주먹으로) 구현하는 그녀는 노동의 아름다움을 존경하는 고흐에겐 당연히 경애의 대상이다.
-
파리스
물의 정령 클리티에의 생전의 연인, 아폴론을 데리고 다니는 인물.
고흐 본인의 기억에는 딱히 짐작이 가지 않지만 클리티에의 자각을 얻고 나서는 어쩐지 신경 쓰이는 듯한, 가슴이 괴로워지는 감각을 느끼는 일도.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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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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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도리 류가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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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o의 일러스트 |
- 캐릭터의 성격적으로도 상당히 마니악한데, 멘헤라는 기본에 아픈 게 좋다고 말하며 동시에 마스터에게 굉장히 집착하며 의존증 증세까지 보인다.이별과 배신을 언급하는 것으로 봐서는 비록 본인이 진짜 고흐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그것과는 별개로 실제 고흐의 기억을 자신의 기억으로서 가지고 있으며 고갱과의 갈등으로 입은 상처가 아싸 속성으로 이어진 듯 하다.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이벤트에서는 네모 베이커리가 압생트를 권하자, 생전 파리의 예술가들 사이에서 유행했을 당시 해당 술에 빠졌던 경험을 언급하며 트라우마가 됐다고 말하는 걸 보면 확실히 자신을 고흐로 인식하고 있다. 더불어 우울한 컨셉임에도 지속적으로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환기시킬려 하거나, 마조히즘적 성격을 스스로 인지하고 싸움에 이용하려거나, 외신의 힘이 강해진 1차 재림 이후에도 외신을 상대로 저항심을 보이는 등 꽤 굳건한 면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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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가난했다는 것이 반영돼서인지 1차 재림후 싫어하는 것을 말할때 "아-악!! 감자나 쳐먹어!!" 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대식가 속성도 생전에 감자나 물감만 먹어서 생긴 속성인듯. 노틸러스호에서 역할을 받았을때나 무측천이 자신에게 그림을 가르치라는 강요 아닌 강요를 받았을때 안정된 직장을 얻었다면서 좋아한다.
황제 폐하의 그림 선생님대신 랜서는 스킬이 대놓고 포테이토 이터가 있다.
- 고흐 쪽으로도 클리티에 쪽으로도 관련없는 부분이라면 '참모' 캐릭터라는 점이다. 마테리얼에서도 마스터가 아이덴티티만 확립시켜 준다면 참모로서 능히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고 실제로 노틸러스 스토리에서는 본인의 계책으로 위기를 벗어난 전적이 있다.
-
꽃의 화신 불숨은 서로간의 사이가 최악인 크툴루와 하스터를 중재할 수 있는데, 이는 불숨이 크툴루와 하스터의 형제라는 설정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고흐의 보구 사용 시 물의 사제(크툴루)와 바람의 귀공자(하스터)를 언급하는것도 이때문으로 보인다. 불숨의 작전이 성공하여 하스터-불숨-크툴루 동맹이 맺어진다면 인류에 있어서 아주 큰 위협이 된다[59]고 하지만 작중에선 그 두사람의 포리너를 불렀으나 응답한건 호쿠사이뿐이고 하스터쪽 포리너[60]
미실장칼데아에 소환되지 않은 상황이라 그런지 시작하자마자 동맹이 파토났다. 하스터가 불참하는 바람에 실패했고, 대신 급한대로 빈자리는 동맹이 아닌 별개의 외신 크투가가 꿰어찼으며, 이때문에 소환된 것이 바로 양귀비.
- 여태까지의 외신들은 스킬이나 설정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었지만, 고흐의 몸을 빌린 블숨은 작중 처음으로 대사가 등장한 외신이다. 뒤끝없이 패배를 인정하고 떠나버리는, 생각보다 사무적이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양귀비한테 "잘도 계획을 망쳤겠다"고 성질냈다는 말을 봐서는 내심 분했던 모양이다.
- 기괴한 외모를 자랑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외신 관련 포리너들 중 가장 안정적[61]이고 인리에 친화적이기에 보이저, XX를 제외하면 제일 안전한 포리너이기도 하다. 그나마 안정적인 편이 2인1조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외신의 간섭을 차단하는 호쿠사이지만 이쪽은 이쪽대로 그림에 대한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품고있기 때문에 외신에게는 홀리지 않을 지언정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지않다.[62] 남은건 외신의 영역과 연결되기만 하면[63] 악 속성을 주체못하는 폭탄인 아비게일과, 겉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속은 외신에게 영기가 90%이상 점유당한데다가 천자를 향한 사랑에 미쳐있어 가장 위험한 양귀비 정도라 애초에 논외.
- 정체가 아폴론을 사랑하다가 실연한 님프인 클리티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파리스와 만나게 되면 필연적으로 머리 위의 아폴론과도 만나게 되는지라 걱정하는 유저들도 있다. 게다가 본작에선 아폴론의 원래 연인이였지만 아폴론이 레우코토에게 빠져서 클리티에에게 관심을 주지 않게 되었다는 식으로 서술되어 더더욱. 일단 첫 실장 이벤트인 이매지너리 스크램블이나 인연 대사에서도 파리스와는 상호 관계가 없다. 유저들 사이에선 아폴론을 대놓고 까는 아스클레피오스가 당장 해치우라며 고흐를 부추기거나 아예 아폴론을 고흐에게 던져주는 형태로 2차 창작이 나타나고 있다. 당하는 아폴론은 벌벌 떠는 중인 건 덤. ##, ### 아폴론이 안 나오는 경우에는 평범하게 마스터와 엮이는 훈훈한 것의 비율이 높다. 하지만 미스터리 하우스에서는 아폴론과의 인연에 자기 스스로 결별을 선택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 클뤼티에는 오케아노스와 테튀스 사이에서 태어난 바다를 비롯한 수역 계열 유닛 혹은 입양된 토착신성 자매 그룹(오케아니데스) 중 하나이고, 이 그룹들 중(그러니까 클뤼티에의 자매) 하나인 도리스가 네레우스와 결혼하여 낳은 자식인 네레이데스 중 한 명이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테티스이다. 즉, 클리티에는 족보로 따지면 아킬레우스의 이모할머니이다. 더 나아가 트리톤[64], 로데, 벤테쉬키메 어머니인 암피트리테도 네레이데스이니 이 셋에게도 이모할머니로 들어간다. 반 고흐가 이름이나 대사 등에서 클뤼티에의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인지 부각되지는 않지만, 사실상 기존 그리스 신화 출신 최고참인 에우로페보다도 훨씬 선대의 티탄 2세대이다. 티타노마키아에선 생존했겠지만, 레우코스마키아까지 포함하면, 오베론이 요정으로 격하되는 조건 중에서 신격 상실을 이야기한대로 한 번 사망했다가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서 신격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높다.
- 그리스 이문대( 올림포스- 아틀란티스)에서는 페페론치노가 언급한 '바다의 어머니' 대목 외에는 클뤼티에를 비롯한 오케아니데스가 전부 미등장했는데, 잘 생각해 보면 어느 포지션에 둘지라도 애초에 올림포스 세계관 종속장치 같은 취급이라 바깥쪽/안쪽으로 다룰 건덕지가 부족하다. 아틀란티스에서 진체를 보유한 유닛으로 추정되는 자매 페르세이스가 사망하여 섬 이름으로 나온 것과 레우코스마키아 → 기간토마키아 → 올림포스마키아 순서를 염두에 두고 생각한다면, 올림피아마키아에서 서로 찬성/반대 충돌과 내부분열로 갈라지고는 골육상쟁한 끝에 진체까지 파괴되어 사망하고 사촌 제우스에게 흡수당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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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 포리너
- Fate/Grand Order/서번트/엑스트라 클래스/포리너/반 고흐
-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반 고흐 [마이너]
Fate/Grand Order에서 진명을 가린 서번트 {{{#!wiki style="margin: 0 -1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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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성능)어새신 파라이소
(인게임 성능)오케아노스의 캐스터
(인게임 성능)미드라시의 캐스터
(인게임 성능)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반 고흐
(인게임 성능)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요정기사 가웨인
(인게임 성능)요정기사 트리스탄
(인게임 성능)요정기사 랜슬롯
(인게임 성능)오베론
(인게임 성능)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틀랄록
(인게임 성능)불가역폐기공 이드 칼리오스트로 얼터
(인게임 성능)복각판 :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 -Plus Episode-
환상수집영역 패치워크 런던성배전선 ~백천의 성, 흑야의 성~ 헤파이스티온
(인게임 성능)티폰 }}}}}}}}}
[1]
이전에
야마나미 케이스케의 일러를 담당했다.
[2]
인게임 엑스트라어택 스프라이트에서도 고흐의 그림이 등장하는데, 기본재림은 <해바라기>와 <자화상>, 1차재림부터는 <아몬드나무>가 그려진다.
[3]
자기이름 고흐와 발음이 비슷하면 치환해서 발음한다. 일본에서 기침소리를 표현하는 의성어인 コフッ을 ゴッホ라고 바꿔부르는 것이 대표적. 한국에선 주로 '고흐흑'이라고 번역하며, 이 말장난의 인상이 강한지 아예 별명 자체를 고흐흑이라고 부르는 중.
[4]
육체를 비롯한 '포리너 반 고흐'의 대부분은 클리티에가 이루고 있으며 때문에 성별 또한 클리티에와 같은 여성이다. 물론 '원래 빈센트 반 고흐'는 실제와 같이 남성.
[5]
다만 막간에 의하면 이는 과즙주스처럼 함유량에 대한 개념이 아니라 영기의 규모 차이가 크다는 뜻이라고한다. 클리티에는 마이너하다곤 해도 나름 신령의 일각이기 때문에 구성에 필요한 영기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반 고흐는 인간의 평균 수명에 비하면 짧은 나이에 별세했기 때문에 그만큼 고흐의 기억이 차지하는 용량이 적은 편이라고. 실제 클리티에=반 고흐라는 영령을 컴퓨터로 비유하면 하드웨어(육체)는 클리티에지만, 메모리(기억)은 반 고흐이며, 소프트웨어(인격)은 어느 한 쪽의 것이 아니라, 메모리를 하드웨어로 실행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역산해서 설계되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포리너 반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도, 클리티에도 아닌 별개의 무언가이며 그렇기에 오롯이 '나 자신'을 가질 수 있게 해준 마스터와 네모에게 크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6]
기본적으로 유저들에게서 이벤트의 스토리나 고흐의 캐릭터성은 호평을 받는 편이지만 일부에서는 결국에는 고흐하고는 하등 상관도 없는 다른 인물이 고흐의 이름을 사칭하는 상황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하다. 1.5부와 2부 6장 등에서 사용된 진명간파 시스템을 사용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로 고흐는 진명과 그에 의한 아이덴티티가 매우 중점적으로 다뤄졌던 데다가 이벤트 작중에서 대부분의 마테리얼 정보마저 이벤트 막판까지 꼼꼼히 숨겨져 있었기에, 2부 6장 이후 다시금 진명간파 연출이 부각되기 시작하며 고흐는 이런 전용 연출이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다.
[7]
실제로 반 고흐는 자신의 가슴에 권총을 쏴서 자살을 시도했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사망했다. 단 타살설도 존재한다.
[8]
본래 이런 조합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정신파장이 일치하는 등, 각자의 적성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특히나 성별이 다른 경우에는
카마처럼 스킬의 효과로 애초부터 성별을 변화시킬 수 있거나, 혹은
사마의처럼 여장과 관련된 전승(
제갈공명이 여자 옷을 보내 도발한 적이 있다)을 가지는 등의 특수한 조건이 필요하다. 고흐의 경우에는 외신이 보구와 능력만을 이용하기 위해 저런 상성을 고려하지 않고 어거지로 이어붙여 만들어낸 서번트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9]
당장 해바라기의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인걸 생각하면 당연하다.
[10]
괄호 속 내용은 마테리얼 11권 추가 내용.
[11]
노란 집의 별명이기도 한 La Maison et son entourage, La Rue를 말한다.
[12]
이때 람다릴리스는 고흐에게 명백하게 뒤섞인 기척이 난다며 물의 정령을 연상한다.
[13]
양귀비의 임무는 함교에서 주변상황을 파악하는 소나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함교에만 틀어박혀있는 건 리소스적으로 낭비라고 판단해서 허수공간이라 사용한 비기로 분신을 만들어내 자잘한 전투를 돕거나 노틸러스 크루들과 소통을 하고있었다. 이과정에 마린즈와 마스터에게 행운을 비는 부적을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했다. 다만 형상은 좀 기괴하다고 한다.
[14]
보통 특정문장 뒤에 붙여서 앞서 한 말이 진심이 아닌 빈소리, 혹은 거짓말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15]
3가지는 해도, BB칩, 벽의 낙서를 의미하며 금방 추가된 4번째 도움은 항우가 마린즈들을 쓰러뜨리면서 13명을 쓰러뜨렸다는 발언을 한 것을 의미한다.
[16]
불의 정령
이프리트를 식물형으로
팔레트 스왑한 모습으로 나온다.
[17]
이전에 양귀비가 크루원들과 교류한다면서 나눠준 인형이 바로 광기와 신앙심을 수집하는 수상숭배용 주술도구였던것. 이를 매개로 마린과 베이커리를 조종하여 서번트들을 구속하고 마스터를 조종하여 자신에게 명령하도록 만든다.
[18]
양귀비의 말로는 판정에 펌블을 일으킨다고 한다.
[19]
대표적으로 환자를 살리기위해 뭐든 하겠다고 날뛰는
크리미아의 천사와 뭐든 필요한 희생이였다며 퉁치는
중화의 자폭장인을 언급한다.
[20]
이 때 보구명은 그대로 '별이 빛나는 밤'이지만, 루비는 '데 스테렌나흐트'가 아니라 '씽이예'로 바뀐다.
[21]
사고로 현실로 같이 온 것인지 아니면 리츠카가 일부러 잡은 것인지는 불명.
[22]
콜록거리는 의성어가 일본어로 고호로 고흐랑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이 말장난을 반영한 '고흐흑' 드립으로 번안했다.
[23]
토모에고젠, 오사카베히메, 위대한 석상신(지나코)
[24]
여담으로 업데이트는 개발자인 오지만디아스가 하고 있다.
[25]
실제로 고흐는 하위계층 노동자의 일상이라는 컨셉에 집착했으며 이때문에 전업화가로 마음먹기 전 방황하던 시기에 전도사로서 탄광의 무급조수로 일한 적도 있다. 마테리얼에선 뭔가 계기가 어떻게 굴러갔으면 빈센트가 광부가 되는 세계도 있었을지 모른다고 한다.
[26]
정확히는 토모에고젠의 경우는 단순히 게임만으로 영기가 변화한게 아니라, 여름 모드의 영향이 있어 영기가 변화된 것이라 논외다. 즉, 순수하게 게임에 빠진 탓에 영기가 변화한 것은 고흐가 처음이다.
[27]
아예 광화 스킬 비스무리한 '농화(冗化)'스킬로 정의되어 말장난을 무의식적, 숨 쉬는 레벨로 하게 되어버린다. 참고로 왜 농담인가 하면, 농화(冗化) 스킬의 冗이 농담(冗談)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28]
이슈타르(Fate/Grand Order),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Fate 시리즈),
브리토마트(Fate 시리즈),
마왕 노부나가,
나타(Fate 시리즈),
만드리카르도(Fate 시리즈),
폴 버니언(Fate 시리즈)
[29]
옛 일본의 무사 가문의 지도자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오늘날에 와서는 건축이나 공사의 책임자 등을 가리키는 말로 더 자주 쓰인다. 우리말로 따지면 십장 정도의 위치
[30]
엄밀히는 노부나가 쪽도 정신적인 이상은 없지만, 대신 노부나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승부사로서의 직감이 싸그리 날아간 상태라 약체화된건 마찬가지라고 판단되어 제외했다.
[31]
다만 제스처로 간단한 의사 표현은 가능한데, 칼데아 일행과의 첫 만남에서 다짜고짜 중지를 치켜들며 칼데아에서 유저들에게 이 놈 성질머리가 어떠한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었다.
[32]
대표적으로, 고대 크레타 문명의 여신인
브리토마르티스를 어원으로 하는 브리토마트가 심볼화의 축이 된 영향으로 크레타섬의 상징적인 사건인 미노아 대분화 사건의 개념이 몸에 배여서 특이점 내에서 화재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데, 브리토마트가 약체화된 영향으로 툭 하면 화재가 나서 본인도 불바다에서 속에서 고통받을 정도로 힘을 제어하지 못하게 된 것이 있다. 그런데 이런 상태의 브리토마트가 빠지면 의식이 성립되지 못할 정도로 밸런스가 아슬아슬하다.
[33]
이에 대한 힌트는 일행이 입수한 특이점을 만든 동기에 대한 기억의 파편에 나와 있는데, 부분 부분이 노이즈로 인해 알아보기 어려웠지만 이슈타르가 미의 여신으로서 당혹해하며 순식간에 의욕을 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4]
이 과장 드립은 다이달로스 본인이 친 것인데, 정확히는 신조병장인 아킬레우스의 갑옷에 비유하는 것에 다빈치가 놀라자 확실히 과장이 맞다고 쿨하게 인정하며 아킬레우스의 갑옷 미만의 얄팍한 장갑이니 어디 맘껏 뚫어보라고 비꼬았다.
[35]
라비린스-다이달로스 외의 또다른 특이점의 핵심인 미스터리 하우스의 관계자 이름들을 싸그리 때려박아 봤는데 의미가 없었다.
[36]
이 의미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후술
[37]
위에서 협박할때도 가급적 마스터 목숨을 해치고 싶진 않다고 말하고, 나중에도 마스터가 위험에 처하자 놀라는거 보면 진심인걸로 보인다.
[38]
이 말을 들으면서 원래 지켜보기만 하는 아폴론이 자기 의견을 내비치는 것에 곁에서 듣고있던 다빈치가 경악한다.
[39]
원래는 고흐의 직접적인 사인인 권총을 불러내고 싶었지만 리소스가 부족했다고 한다.
[40]
빈센트 반 고흐는 영어발음이고 고국인 네덜란드 어로 형 이름을 부르는거라 핀선트다.
[41]
이 때 테오는 자기 존재의 확립을 위해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애증을 자신의 핵으로 삼았고, 그 결과 테오는 버서커 클래스로 현현했다. 처음에 말로 해결하려 했던 후지마루가 테오의 클래스를 듣고 이건 글렀다 싶어 한탄하는 장면은 소소한 백미다.
[42]
고흐의 두번째 막간 시점이다.
[43]
하지만 특이점 성립 이후에 영기가 변환되어 새로 만들어진 마이너 영기는 제한에 걸지 못해 유일한 적성 서번트로서 마이너 고흐가 들어와버렸다.
[44]
자신의 그림은 테오의 생계를 계속해서 위협할뿐, 제수씨인 조 씨(요한나)나 조카인 빌렘 주니어 등을 먹여살리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림을 팔아 치울 방법이 필요해진 것
[45]
이 사실에 고흐는 소소하게 기겁했다.
[46]
이 에피소드 이후 랜서 고흐의 제3스킬 다우징이 태양과의 결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며, 성능도 강화된다.
[47]
이때는 눈동자의 색이 홍색이 된다.
[48]
일단은 미노스가 자신의 자식이기도 해서 사과부터 하고 시작한다.
[49]
이쪽은 아폴론 피해자 모임 회장.
[50]
몬스터 포지션은 메두사가 확정이지만 그럼 재미없다고 난입.
[51]
원래는 오리온이 오려고 했다만 미노스 왕의 자식이자 오리온의 어머니 이름이 에우리알레라 동명이인으로서 난입.
[52]
참고로 왜 '모탈(필멸자)' 역할과 '라뷰린스(미궁의 괴물)' 역할에 대역을 세웠는가 하면, 그 역할에
더 적격이랄까
그야말로 당사자인 친구들이 있었지만 특이점이 본인들의 생전의 트라우마 그 자체인 미노스 섬의 미궁의 재현인 것에 더해, 특이점 해체를 위해서 둘이 생전처럼 싸워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부르는 것을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 둘 다 대미궁에서의 사투 그 자체가 트라우마가 되어 있는 것에 더해서, 한 명은 그 일로 평생 후회했고, 한 명은 아주 거기서 살다가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
[53]
칼데아 객실 어딘가에서 촬영했는데, 깔끔한 방 속에 단정하게 정리된 더블 베드가 있는 구성이라 그런지 고흐가
이런 비디오에 나오는 건 처음이라는 드립을 치며 얼굴을 붉힌다.
[54]
좀 더 엄밀히는 카이사르 쪽에서는 고흐측에서도 OK를 받아왔다고 생각했다. 다빈치의 이름을 팔아넘긴건 콜롬버스쪽의 아이디어로, 뒤늦게 뭔가 단단히 잘못됐음을 깨달은 카이사르는
루비콘 4→루비콘 1을 외치며 도주하려다가 콜럼버스와 함께 두들겨 맞는다.
[55]
괴물들은 어느 시대나 설화가 기원인지 알 수 없었고 괴물들 명칭이 '해후(邂逅)' 일어 원문은 あいたい. 자세한건 후술함.
[56]
그 와중에 같은 예술계라 이건지 호쿠사이는 화업엔 실제 체험도 필요한 법이라고 쉴드를 치려 했다.
[57]
원문은 해체(解体,かいたい)와 재회(再会,あいたい, 보고싶어)
[58]
왜곡의 영향인지 보구명이 마르타 더 리퍼(해체성녀)로 변화해 있다.
[59]
외신의 힘이 되는 엘드리치 파워는 제로섬 게임이라 외신들이 동맹을 맺어도 힘이 분산될뿐 총량은 변하지 않기에 외신들은 기본적으로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 다만 태생이 형제인 크툴루-불숨-하스터끼리의 동맹은 시너지 효과가 있는건지 예외적으로 동맹효과가 굉장하다고 한다. 엘드리치 파워와는 별개로 상호견제하던 외신들이 하나로 뭉친다는 점만 해도 굉장한 위협이다.
[60]
Fate/Requiem에서 등장한
에우클레이데스가 하스터 계열의 포리너라고 한다.
[61]
고흐의 불안정함은 오로지 클리티에와 빈센트 반 고흐의 성질이 맞물리지 않는 것에서 벌어지는 자아의 괴리에서 찾아온다. 마스터의 도움으로 스스로에게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만 있다면,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신념에 따라 외신에 굴하지않는 인리의 보루로 활동할 수 있다.
[62]
이매지너리 스크램블에서 고흐의 보구로 영기가 불법개조당해 외신에게 홀렸던 것은 예외로 치더라도, 이후에 제정신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딸만 그리는건 치사하지않냐, 나도 좀 맘껏 그리면서 놀아보고 싶다."라면서 맨정신인 상태로 외신사이드로 넘어가기도 했다.
[63]
노멀 버전 3차재림, 수영복 버전 기본재림
[64]
칼데아의 네모와 융합한 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