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23:55:36

파리스(Fate 시리즈)

파일:FGO 아틀란티스 파리스.jpg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CM[1]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1차 2차 3차 최종
파일:ArcherParisStage1.jpg 파일:ArcherParisStage2.jpg 파일:ArcherParisStage3.jpg 파일:ArcherParisStage4.jpg
프로필
<colbgcolor=#C0C0C0> 클래스 아처
키 / 몸무게 145cm / 38kg
출전 트로이 전쟁
지역 그리스
속성 중립 중용
성별 남성
좋아하는 것 햇볕 쬐기
싫어하는 것 난폭한 짓

1. 개요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테라사키 유카.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린 쿠스사가. 설정 담당은 히가시데 유이치로.

2019년 FGO 페스를 통해 서번트로 실장되었다. 도넛 머리가 특징인 양치기 소년. 3차 영기재림부터는 도넛 머리가 뿔 장식으로 변한다.

성격은 순수하고 순진하고 용감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칠 정도로 올곧아 앞뒤 분간을 못 하고 감정적으로 선이라 믿은 것을 행하는 성격. 이로 인해 트로이 전쟁을 일으켜 깊이 후회하였으나, 서번트로 소환되어도 여전히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자그마한 양과 함께 활동하는데, 마테리얼에는 언급이 없지만 소환 대사 등을 보면 이 양은 아폴론의 분령이다.[2] 모션에 따라 여럿이 소환되고 재림 대사에서 아폴론님이 증식했다는 걸 보면 양들이 전부 아폴론인 모양. 보구 사용 시에는 이 양들이 뭉쳐 태양을 형성한다.

2. 진명

파리스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의 아들로서 태어난 파리스는 예언자의 「머잖아 태어날 아이는 트로이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라는 에언에 의해, 이디산의 정상에 버려졌다.
하지만 아기는 암곰의 젖을 먹고 살아남아, 그것을 본 아겔라오스(왕의 명령에 의해 파리스를 버린 사내)는 자신의 자식들과 함께 기르게 되었다.
참고로 파리스는 포대 자루라는 뜻으로, 산에서 데리고 돌아올 적에 포대 자루에 넣어서 옮겼다는 경위에서 지어졌다.

흠잡을 곳 없는 미소년으로 자라난 파리스는, 어느 날 아테나, 아프로디테, 헤라라는 세 여신에게 가장 아름다운 자는 누구인가, 라는 심판(저지)을 떠맡게 되었다.
헤라는 왕위와 부귀를, 아테나는 승리와 미모를 주겠다고 하였으나,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최고의 미녀 헬레네를 주겠다 하여,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했다.

하지만, 헬레네는 이미 메넬라오스의 아내였으며, 필연적으로 파리스는 그에게서 헬레네를 빼앗은 꼴이 되었다.

그리고 일찍이 헬레네의 남편의 자리를 둘러싸고 싸웠던 사내들은, 헬레네가 빼앗겼을 때엔 당연히 협력하겠다, 라는 계약을 세웠었다.
곧바로 싸움이 불가피해졌고, 트로이는 그리스 연합군과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훗날 말하는 트로이 전쟁의 시작이다.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원흉. 헥토르 남동생이며 아킬레우스를 사살한 영웅이기도 하다.

일리아스 등에서 파리스는 여자에 눈이 멀어 나라를 멸망시킨 겁쟁이 찌질이로 나오지만,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한 일이었다. 헬레네의 남편인 메넬라오스는 헬레네에게 반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라 낙원행 티켓인 달의 무녀라는 이유로 사랑 없이 결혼해 학대하고 있었는데,[3] 이에 파리스는 헬레네를 구하고 싶단 마음이 들었고 여신들이 등까지 떠밀자 헬레네를 데리고 트로이로 돌아와 버린 것이다. 파리스 경우는 본의 아니게 헬레네를 상대로 불륜과 납치를 저지르게 된 이유는 근본적으로 따져보면 아프로디테와 에리스가 안배해 놓은 운명 때문이었고,[4][5][6] 이는 그의 성질을 악이냐 선이냐 따지는 것과는 별개의 운명이었으므로 개연성은 충분하다. 그리고 현실에서 젊은이가 알량한 정의감을 앞세워 일을 벌인 게 세계적인 대형 사건으로 번지는 경우는 충분히 존재했다.

물론 이유가 있다곤 해도 객관적으로 볼 때 그리스 연합군과 전쟁을 벌일 판이 됐으니 사태를 대국적으로 보지 못한 감정적인 행동이었음은 변함이 없고 전쟁 내내 전 국민에게 비난받았다. 당시 실질적으로 트로이의 통치자였던 형 헥토르가 파리스의 목을 바치고 헬레네를 귀환시키면 사태를 최소화할 수도 있었지만, 이러한 동생의 정의감을 받아들이면서 전쟁으로 이어졌다.[7]

파리스의 최후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대로 필록테테스에게 히드라 독화살로 죽은 게 아니라 트로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살아있었던 모양이다. 헥토르의 발렌타인 답례에서 트로이 목마에 대해 "하필이면 왜 이런 바보 같은 작전에 걸려드는 건데? 파리스, 네 녀석도 죽기 살기로 막았어야지!!"라고 한 걸 보아 영화 트로이처럼 파리스는 그때까지 살아있었고 트로이 목마를 막으려고 했다는 쪽으로 해석한 모양.[8]

그런데 정작 소환된 상태가 어릴 적 양치기 시절 모습이다. 인격적으로도 어리지만 성배의 지식 주입 덕분에 그나마 자신이 했던 일이나 능력 등은 다 알고 또한 가지고 있다. 제5이문대에서 만난 아킬레우스도 처음에는 어린 시절이라 파리스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지만 이후 파리스라는 걸 알고 왜 내가 알던 모습이 아냐?!라며 당황하는데 파리스도 자기도 모른다면서 아폴론에게 이유를 묻는데, 아폴론이 말하길 "아니, 너라면 그때 그 시절이 최고잖아?"[9]라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10] 그 와중에 아킬레우스는 아폴론이라면 그럴 만하다며 납득해 버린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D 내구 C 민첩 B 마력 B+ 행운 A 보구 A
그리 높진 않지만, 아폴론의 의향에 따라 전성기가 아닌 소년 시절의 육체로 세팅된 상태라는 걸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구성.

사용하는 무기는 본인 체격을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석궁.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아처/파리스 문서 참조.

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대마력
랭크 상세불명.
B
신대 인물답게 꽤 높은 대마력을 보유하고 있다.
단독행동
랭크 본인의 단독행동 스킬은 존재하지 않지만, 수호령 같은 아폴론은 마음대로 움직이게 해준다.
EX
수호령으로 붙은 양 아폴론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 고유 능력
태양신의

(거짓)
랭크 직감, 제육감에 의한 위기 회피. 원래는 A 랭크지만 파리스의 무모함으로 랭크가 낮아졌다.
B+
태양신의 눈이라는 이름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신의 총애가 아닌 본인의 직감이나 제육감에 해당한다. 마찬가지로 신의 가호임에도 거짓이라는 단어가 붙은 모차르트처럼 태양신 아폴론의 가호가 깃들었다지만 실제론 자신의 실력이라는 설정인 듯.[11]
남신의
총애
랭크 아폴론에게서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꽤나 민폐지만, 파리스는 그것 나름대로 기쁘다.
여신의 총애와는 거의 같은 스킬. 저주의 정도도 비슷한 것.
B
오리온이 받는 여신의 총애 스킬과 비슷하다. 다만 랭크는 B로 오리온만큼은 아니고 아킬레우스와 동급. 즉 자식에게서 인간성을 불태워 없애고 신성만 남기려고 한 모성애 수준이다.

3.2. 보구

[ruby(빛나는 종천의 화살 하나, ruby=트로이아 베로스)]
[ruby(輝かしき終天の一矢, ruby=トロイア・ヴェロス)]
Τροία βέλος
랭크 종류 레인지 최대 포착
A 대인보구 1~10 1명
태양신 아폴론의 힘을 빌려 쏘는, 운신의 일야.
어떠한 장해도 뛰어넘어, 적의 급소에 반드시 히트한다.
급소가 유명한 영웅 킬러. 아킬레우스뿐만 아니라, 약점만 안다면 용의 피로 몸을 감싼 지크프리트 같은 자도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전제로서 적의 급소를 알아야만 할 뿐 아니라, 상대의 민첩, 행운, 마력의 랭크 등에도 좌우된다.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아킬레우스를 죽인 일화 자체가 보구가 되었다. 그래서 화살이 맞는 위치가 딱 발목이다.
[ruby(불화를 부르는 황금 사과, ruby=디스티히아 밀랴)]
[ruby(不和呼びし黄金のリンゴ, ruby=ディスティヒア・ミリャ)]
δυστυχία μηλιά
랭크 종류 레인지 최대 포착
EX 대인보구 0 1명
불행의 사과.
신들의 힘이 깃든 불화를 불러일으키는 사과.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선물할 터인 이 사과는, 트로이 전쟁을 일으켰다.
사과 자체에 파괴력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적 아군 관계없이 막대한 파괴를 일으킨다, 라는 비상히 성가신 물건.
저항하려면 행운과 정신 내성 등이 중요시된다.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보구명은 불행의 사과를 의미하려 한 것 같은데 미스했는지 불행의 사과나무란 뜻이 되어버렸다.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불행의 여신 에리스의 사과. 저주받은 아이템이다 보니 적, 아군 가리지 않고 불행을 준다. 인게임에서는 스킬로 발동된다.

황금사과는 아프로디테의 상징이기도 하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의 상징'으로서 아프로디테에게 전달되었고, 훗날 아프로디테를 묘사한 예술 작품에서 황금 사과는 필수일 정도로 큰 상징성을 지닌다.

이후 이벤트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아폴론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가지고 왔다고. 그래서 아마쿠사 시로의 제안에 의해 가장 순수한 보이저에게 맡겨진다.

4. 작중 행적

4.1.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본인이 실장되기 한참 전이었고, 본인이 1부에서 등장한 적도 없었으니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형인 헥토르가 언급한다. 이아손과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리면 영웅의 기질이 드러나는 점'이 닮았다고. 시기상으로는 이게 페그오 스토리에서의 첫 언급.

4.2. 크리스마스 2019 나이팅게일의 크리스마스 캐럴

산타 나이팅게일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슈바타만이 대결하는 구도로 가자, 어느 쪽을 응원할지 고민한다. 처음에는 나이팅게일을 응원하려 했지만, 나이팅게일이 주사를 들고 있고, 약을 선물로 줄거라는 말을 하자 격렬히 고민한다. 이후 나이팅게일을 응원하기로 결정하지만, 상황은 이미 종료되어서 아폴론에게 너무 판단이 늦다며 타박을 받는다.

누나와 간호사의 말을 거스르면 안 된다고 배웠다는데, 정황상 저 누나는 아마...

4.3.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주저 없이, [ruby(희생양, ruby=스케이프고트)]이 되기를 선택했다.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받아들이고.
-26절 내레이션 中

아킬레우스 합류 시에 아킬레우스와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같이 있는 아폴론 때문에 아폴론과 한패 = 이문대 편이구나 네놈!이라는 논리로 덤벼드는 아킬레우스와 싸우게 된다.[12] 아킬레우스가 보구를 발동할 때쯤 칼데아 일행이 도착해 싸움을 말리게 되고 사실 같은 편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사실 본인은 범인류사 편이라고 진작에 말했으면 됐지만 본인이 깜빡하고 말을 안 한 나머지 괜한 싸움을 하게 됐고 아킬레우스는 안 그래도 치명상 입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괜히 기운 뺐다고 어이없어한다.

이후로는 아킬레우스한테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똑같이 헥토르를 동경하는 만드리카르도와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어린애 같은 모습으로 같잖은 시비를 거는 모습에 크게 개의치 않는 아킬레우스와 뭐든 아킬레우스에게 트집을 잡고 싶은데 너무나도 영웅다운 모습에 어쩔 수 없이 내심 인정하고 마는 파리스의 모습으로 둘의 관계를 알 수 있다.

최종 결전에서는 아킬레우스의 전차를 빌려 타고 적들을 요격하는 역할로 활약. 어느 정도 아군을 지원하다가 마지막으로 오리온의 상륙 지원을 위해 내려와 칼데아 일행에 합류하나 오리온을 저지하기 위해 케르베로스를 끌고 급습한 오디세우스에 의해 큰 부상을 입는다.

그 이후 큰 활약은 없다가 오리온의 두 번째 화살이 막혀버려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을 때 헥토르가 소환되어 아르테미스의 사격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보고 자신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파리스는 아폴론에게 부탁해 스스로가 세 번째 화살로 바뀌어 아르테미스 격추에 큰 공헌을 한다. 이는 아폴론이 궁술의 신이며 이전에도 화살에 관련된 권능을 행사한 일[13]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아폴론의 힘으로 만들어진 화살이기 때문인지 신조병장 취급으로 아르테미스를 격추시킬 수 있었던 모양.

4.4. 지키자! 아마조네스 닷컴 ~ CEO 크라이시스 2020

헥토르와 함께 아마조네스 닷컴 CEO와 칼데아를 도왔다. 그런데, 헥토르가 흑밍아웃을 하자 형이 하는 일이니까 옳을 거라면서 형에게 붙는다.

사실은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만든 원흉의 원흉. 물건을 배달하는 아마조네스 CEO를 보고 "일하는 여성은 아름답네요"라고 했다가 그 말을 들은 원흉이 아마조네스 닷컴을 멸망시키기로 마음먹게 만들었다.[14]

4.5.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상한 숲과 화려한 발자국~

4.6. 발렌타인 이벤트


처음에는 리츠카가 장난으로 발렌타인 초콜릿을 주지 않자 우울해했지만 마스터가 그 이후 초콜릿을 주면서 파리스는 초콜릿을 받고 아폴론 인형을 보답으로 준다. 자신과 떨어지면 연결이 끊겨 그냥 인형이 된다지만 실제로는 멀쩡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야밤에 쿠 훌린 얼터 인형, 뷔이 인형과 치고받다가 다음 날 파리스가 인형들이 더러워진 것을 보고 그대로 세탁해 버...리려다가 구다즈가 말려서 수건으로 닦기만 한다. 예장 텍스트를 보면 이후에는 서로 친해진 듯.

4.7. 케이론 막간의 이야기

2박 3일 서번트 과외 캠프에 참가. 캠프 후에도 케이론에게 다량의 숙제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받는 모양.

4.8. 아스클레피오스 막간의 이야기

칼데아 의무실 전임자의 데이터를 찾던 아스클레피오스가 우연히 파리스와 조우한다. 파리스와 조우한 아스클레피오스는 고약한 신의 냄새가 난다며 짜증 내고, 파리스 위의 아폴론 단말은 침묵한다.

아폴론 인형을 본 의사 양반은 인형 뺏은 뒤에 바로 내다 던져버린다. 의사양반은 파리스가 다쳐도 열심히 고쳐주겠다고 한다. 단, 저 인형은 바로 쓰레기통에 버릴 거라고.

4.9. 막간의 이야기

영웅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소환된 이유에 대해서 고심하는 내용. 아폴론은 고민하는 파리스쨩도 귀엽다면서 파리스의 말에 자꾸 끼어들다가 결국 마스터가 입을 봉해버렸다.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자며, 리츠카와 파리스는 주변인들에게 이야기를 듣기로 한다. 처음 만난 것은 아킬레우스인데, 체인지를 하고... 첫 번째로 견해를 듣기로 한 건, 라마 베오울프 2명. 베오울프가 한 질문을 고심하느라 답하지 못하자 잠깐 머리를 식힐 겸 배틀을 벌이고,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는다.

마지막으로 형 헥토르에게 가서 자신이 생각한 대답을 말한다. 헥토르는 파리스의 대답을 듣고 일단 합격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영웅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가면서 아킬레우스에게 생전에 널 죽였던 건 자신의 힘만이 아닌 신들의 가호를 받아서 해낸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내 힘으로 널 이기겠다고 선언하고, 아킬레우스는 그때가 오면 나도 전력으로 널 상대하겠다고 답한다. 이에 파리스는 아킬레우스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하려다 그만둔다.

5.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 IX에서 소개된 내용. 파리스의 인연 캐릭터 일람과 그 코멘트들이다.
  • 헥토르
    위대한 형.
    넘고 싶지만 평생 넘을 수 없겠지, 라고 생각한다.
    헥토르의 입장에서는, 아틀란티스에서 마지막의 마지막, 자신이였다면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선택을 한 동생이 훌륭해진 것 같기도 한데.

6. 기타

첫 언급은 Fate/Apocrypha. 적의 라이더가 회상하거나 시시고가 흑의 아처의 정체 후보로 떠올렸다.

슈발리에 데옹 이후로 오랜만에 나온 미소년 캐릭터로, 대놓고 마테리얼의 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에서 오토코노코스럽게 그렸다고 인증했다. 다만 톨포 등이 해당되는 검은 수염의 '신사적인 사랑'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형 헥토르와는 어딜 봐서 가족이냐고 할 정도로 전혀 안 닮았다. 둘이 같이 붙어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더욱 그런 말이 나온다. 흑갈색 머리에다 검은 눈을 가지고 수염이 난 아저씨같은 외모의 헥토르와 달리 파리스는 금발적안에 쇼타 겸 예쁜 외모를 가진 미소년이어서 언뜻 보면 형제가 아니라 삼촌과 조카 조합으로 보일 정도다. 근본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달라 각각 별개의 캐릭터로 디자인된 것이 원인이겠지만, 굳이 이유를 붙이면 부친과 모친의 생김새가 매우 다르고, 두 형제가 각각 어느 한쪽을 훨씬 많이 닮게 되어서 그런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헥토르와 파리스의 나이 터울도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파리스의 현 모습은 전성기가 아니라 더 어린 시절의 모습이다.

같은 일러레가 담당한 아탈란테와 은근 닮았다. 전승상 둘 다 부모에게 버림받았다가 나중에 정식 자식으로 인정받은 것, 그 이후 몰락했다는 것까지. 금색과 초록색이 섞인 머리색에,[15] 동물의 신체 기믹, 올림포스 12신+황금 사과와의 관련성[16] 푸른 계열 옷 기믹까지[17] 꽤 겹치는 부분이 많다.

헥토르는 1부 종장에서 이아손이 진가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궁지에 몰려서 자포자기 상태가 되면 영웅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점이 파리스랑 똑같다고 반응했다. 다만 외모나 성격은 전혀 다르다고 했고 실제로도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이아손은 평소에 늘 뻐기고 이기적으로 굴다가 궁지에 몰리는 거고, 파리스는 앞뒤 분간 안 하고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가다가 꼬이게 되는 것. 간단히 정리하면 이아손이 이기주의자라면 파리스는 감정적 무데뽀.

인연 예장에서 보면 "자신은 왜 항상 심오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문장이 있다. 이 예장이 사과를 건네줄 때의 모습인데 그때 일을 후회하고 있었다. 결과론이지만, 이때의 일이 원인이 되어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게 되어 자신뿐만 아니라 형인 헥토르도 죽고 나라도 멸망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헥토르의 대사로도 언급되듯 터질만한 전쟁이 파리스의 선택이 방아쇠가 된 것뿐이라, 만약 파리스가 다른 여신을 골랐거나 그 자리에 파리스가 아닌 다른 인물이 있었다 할지라도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도 이런 이야기는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때보다 후대에 들어서 덧붙여지기 마련이기 때문이기에.

2차 창작에선 같이 소환된 아폴론 때문에 높은 확률로 아스클레피오스와 함께 나온다. 아스클레피오스가 양 모습의 아폴론을 학대하면 파리스가 겁먹고 말리는 게 주 패턴. 이 경우 팬덤에선 아폴론을 "sheep 새끼"라고 부르면서 까곤 한다. 당연히 형제인 헥토르와 함께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는 파리스 손에 죽은 아킬레우스, 유일신교 계통의 양치기인 다윗과 엮기도 한다.

쇼타 캐릭터다 보니 주로 리요 구다오나 뫼니에르와 엮인다. 거기다 머리의 뿔 때문에 마법소년 취급을 받을 때도 있다.
사랑스러운 서번트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를 NTR한 훈남이 파리스일 텐... 데? 이게 뭥미? 쓰담쓰담 해도 돼? 되는 거지?
만우절 리요 버전 일러스트는 리요 버전답지 않게 정상적인 데포르메로 그려졌다. 개그를 컨셉으로 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웃기게 데포르메를 하는 다른 리요 일러스트와 달리 눈동자에 초점이 있고 초롱초롱하게 그리는 등 대놓고 귀여움을 강조하고 있다.[18] 설명란도 "사랑스러운 서번트", "머리 쓰담쓰담 해도 돼?" 등 '귀여움'이 메인. 만화로 배우는! Fate/Grand Order에서 남주인공이 뽑고 싶어 안달 난 상태.

애비게일 윌리엄스과 함께 생일 날 해피 버스데이를 불러주는 유이한 서번트.

7. 관련 문서


[1] 몰고 있는 전차는 아킬레우스 의 전차다. [2] 인게임상에선 성우가 따로 없어 메- 하는 양 울음소리만을 내지만, 말은 할 줄 안다. [3] 어디까지나 달세계만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원본의 메넬라오스는 헬레네를 지극히 사랑하는 애처가였다. 또한 엄연히 사위 자격으로서 스파르타의 왕이 된 것이었고 헬레네는 디오스쿠로이의 여동생이자 제우스의 딸이었다. [4] 원전 기준에서도 파리스는 황금 사과의 심판에서 어떤 여신의 편을 들더라도 파멸할 가능성이 높은 운명이다. 세 여신 중 파리스가 헤라를 고르든, 아프로디테를 고르든, 아테나를 고르든 간에 선택받지 못한 두 여신이 반드시 뒤에서 어떤 식으로든 보복했을 가능성이 높다. 파리스가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두 여신 보고 자길 해치지 말라고 스틱스강에 맹세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심지어 스튁스 강에 맹세했지만 '파리스 개인에게 뭘 하진 않았고 그냥 트로이 전체를 끌어들였을 뿐'이라고 서술된 판본마저 있다.) 그 전에 황금 사과란 물건 자체가 테티스의 혼례에 초대받지 못해 빡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사달을 내려고 일부러 거기다가 흘린 물건이니, 그 물건에 엮인 시점에서 파리스의 앞날엔 이미 암운이 드리웠던 셈이다. [5] 포세이돈의 아들이자 아르테미스의 연인이었던 최고의 사냥꾼은 아폴론의 간계로 목숨을 잃었고, 제우스를 비롯한 여러 주신들이 좋게 봐준 그리스의 대영웅조차 오로지 헤라 한 명의 저주로 인해 인생이 꼬였을 정도로 신의 총애를 받은 반신이라도 다른 신이 관장하는 영역의 저주와 간계로 인생이 파탄 나는 것이 그리스 신화이다. 이는 신이 내린 저주는 오로지 저주를 내린 신만이 걷어갈 수 있다라는 그리스 신화의 특성 때문이다. 저주를 내린 신조차 저주를 무효로 돌릴 수 없으니 다른 운명을 덧붙여서 해결하는 인도 신화보다는 양심적이지만. 하물며 평범한 인간인 파리스가 누굴 고르든 적으로 돌린 주신 둘이 작정하고 파멸시키는 것에 저항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6] 다만 원전에서 다른 두 여신들이 파리스에게 저주를 내리거나 직접 해코지를 한 적은 없다. 트로이의 멸망이나 파리스의 선택은 전부 다 이미 정해진 운명에 의한 것이기 때문. 오히려 헤라가 그리스군을 도우려 하자 제우스가 이를 가로막은 적도 있다. [7] 다만 무조건 동생만을 위한 건 아니고 어차피 언젠간 전쟁이 크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어느 정도 담담히 넘어간 것도 있다. 즉 무슨 이유건 터질 전쟁이 동생 때문에 지금 터졌다고 여기는 것. [8] 일리아스에서 파리스의 최후가 없다 보니 이 부분은 전승 채택과 해석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 오이노네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이 없는 것 또한 해당 캐릭터가 파리스의 최후 전승 외에는 등장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미채택한 것이다. [9]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불륜왕 제우스만큼이나 많이 알려진 것이 키잡의 아폴론이라는 걸 생각하면... [10] 다만 어찌 보면 이 말은 사실이긴 하다. 왜냐하면 서번트 파리스가 소환된 시절은 파리스의 심판이 벌어진 시기로, 당시 파리스는 무려 올림포스 12신 중 셋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권한을 얻었으며, 12신이나 되는 자들이 한낱 인간에게 온갖 아부를 떠는 장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파리스가 심판으로 선택받은 이유가 당시에 가장 잘생긴 남성이어서라는 전승도 있다. 이리보면 파리스의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시기라 봐도 무방한 것이다. [11] 실제로도 아킬레우스를 쏠 때 아폴론이 화살의 궤도를 조정했다는 일부 전승 외엔 아폴론이 아킬레우스를 사살할 적 도움을 주었다는 일화는 대개 분노에 미쳐 화살만으로 무쌍을 벌이고 있던 파리스에게 아폴론이 다른 애들보단 아킬레우스를 노리라 말하는 식이니 타입문에서 채택한 건 이쪽 전승인 모양. [12] 사실 이문대의 아폴론도 이문대 분기 직전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주신들의 내전 때 제우스의 영구 군림에 반대하고 인간들을 독립시켜 주자는 편에 들었기 때문에, 같이 있는 게 어느 쪽의 아폴론이든 아군인 상황이었다. 실제로 파리스와 함께 온 범인류사 쪽 아폴론도 이문대 아폴론의 지식을 동기화하여 대서양 이문대의 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물론 아킬레우스는 이런 사실을 몰랐기에 생긴 오해인 것이다. [13] 작중 언급에 따르면 아킬레우스의 뒤꿈치를 쏠 때 화살에 권능을 행사했다고 한다. 바로 위의 보구 설명에 나오는 태양신 아폴론의 힘을 빌려 쏘는, 운신의 한 화살을 의미. [14] 자신에게 아름답다는 말이 역린인 펜테실레이아가 이 말을 듣고도 파리스가 무사한 이유는, 펜테실레이아가 헥토르가 죽고 나서야 트로이에 당도한 데다가 전황을 크게 뒤집지도 못하고 전사해 버려서, 꽤 큰 부채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5] 심지어 머리 배색이 위쪽은 금색, 아래로 내려갈수록 초록색인 투톤 그라데이션이라는 점도 유사하다. [16] 파리스 - 아폴론과 아프로디테, 아탈란테 - 아르테미스와 아프로디테. 파리스의 전승에서 파리스가 황금 사과의 주인으로 자길 택한 대가로 헬레네와 결혼하게 해준 신이 아프로디테고, 아탈란테 전승에서 히포메네스가 아탈란테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자 황금 사과를 히포메데스에게 줘서 아탈란테가 승부에서 지게 만들고, 동시에 아탈란테 부부에게 나중에 저주를 내려 부부를 사자로 만들어버린 신 또한 아프로디테. [17] 잘 보면 파리스는 하늘색, 아탈란테는 녹색/민트색으로 좀 다르다. [18] 만우절 리요 버전 일러스트에서 미모나 귀여움을 강조하는 일은 별로 없으며, 그나마 할 때도 일자 눈이나 커다란 점 눈으로 묘사했다. 대표적으로 메데이아 릴리(일자 눈), 다빈치 시리즈(커다란 점 눈)가 그렇다. 이마저도 순수하게 미모나 귀여움을 강조했다기보다는 개그 요소도 챙기려는 의지가 보인다. 파리스의 일러스트는 그야말로 특별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