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Reign of Power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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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Reign of Power Civilization : Reign of Power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엔드림
유통	넥슨
검수	파이락시스 게임즈
플랫폼	안드로이드 \| iOS
장르	MMOSLG
출시	2022년 11월 29일
서비스 종료일	2023년 6월 8일
엔진
한국어 지원	음성 지원 / 자막 지원
심의 등급	12세 이용가
관련 사이트

1. 개요2. 시놉시스3. 시스템4. 등장 문명5. 위인6. 기타

[clearfix]

1. 개요

문명 5를 바탕으로 파이락시스 게임즈가 넥슨, 엔드림과 협업해 개발한 MMOSLG 게임. 2022년 11월 29일에 출시하였으나 흥행 실패로 약 6개월 뒤인 2023년 6월 8일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파이락시스와 넥슨, 엔드림이 협업하여 개발한 MMOSLG 게임이나, 실제 게임을 해본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한다. 실제로 인게임상에 연맹 시스템, 영웅 뽑기 시스템, VIP시스템 등이 존재하며 사실상 다른 중국산 양산형 게임과 비슷한 모양새를 띄고 있다. 까놓고 말하면 그냥 한국산 양산형 게임이다. 결국 흥행에 실패한 끝에 2023년 6월 8일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서비스가 종료된 2023년 6월 이후 시점에서 돌아보면, "시드 마이어의 문명" 이라는 프랜차이즈의 힘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졸작에 가깝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아래의 "기타"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문명 시리즈보다는 흔한 양산형 게임의 느낌밖에는 받을 수 없으며, 그런 이유인지 출시 직후에만 잠시 화제가 되었을 뿐 빠르게 잊혔다. 요컨대 장르가 다르다는 점만 넘어가면 문명 온라인의 재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1], 그나마 문명 온라인은 1년 가까이 버틴 반면 이쪽은 반년 만에 막이 내려갔다.

2. 시놉시스

우리들의 경이로운 발명은 생활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이야기들
난공불락의 성
거대한 정보의 바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유산들입니다.

하지만, 위대한 지도자가 없다면
우리는 적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이며
역사의 어둠 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지도자님…
우리들을 밝은 미래로 이끌어 주시겠습니까?

3. 시스템

시즌제로 연맹 단위로 승리조건에 의한 포인트를 많이 쌓는 연맹이 승리한다.

문명을 선택해 영지를 경영하고 연맹에 가입해 전쟁이나 탐험, 걸작 제작, 박물관 꾸미기 등의 컨텐츠가 있다는 점에서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같은 방식이다.

<승리조건>
정복승리 - 13종의 불가사의를 점령
과학승리 - 우주정거장 건설 + 우주선 발사
문화승리 - 박물관 걸작 제작 + 탐험/도시국가/자연경관 점령

4. 등장 문명

전체적으로 문명 5 오리지널 문명들을 그대로 가져왔다. 지도자도 그래픽만 다르지 모두 똑같고, 문양도 로마의 것이 월계관에서 독수리로 바뀐 것을 빼면 원판에서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오리지널과 비교할 때 한국이 추가됐지만 이거야 개발 및 운영을 한국 회사에서 맡았으니 이해할 수 있는 일. 다만 송가이, 시암, 아즈텍, 이로쿼이, 페르시아가 빠졌는데, 아메리카 쪽에서 둘이나 빠지다 보니 지역 별 균형도 영 맞지 않고[2] 문명 시리즈의 역사를 볼 때 왜 빠진 건지 이해하기 곤란한 문명이 빠지기도 했다[3].

한국 / 세종대왕

광화문.

중국 / 측천무후

한 마디로 정체 불명의 건물이 나왔다. 문명 시리즈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불가사의로 즐겨 써온 건 만리장성(1~5)[4], 자금성(3~6), 손자병법(2~3), 병마용(5~6) 등인데 넷 다 아니고, 시리즈에 아직 나온 적이 없는 건물까지 확장해서 봐도 이화원도 천단도 황학루도 아니다. 그나마 비슷한 걸 찾으라면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탑인 중국 산서성의 불궁사 석가탑이 있지만 지붕이 파란색이 아니며, 문명 5에 나온 난징의 대보은사도 비슷하지만 층수가 다르다. 그나마 항저우의 뇌봉탑(雷峰塔)이 가장 비슷하다.

일본 / 오다 노부나가

이츠쿠시마 신사.

인도 /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마하보디 사원.

러시아 / 예카테리나 2세

성 바실리 성당인 듯 하지만 너무 초록초록하고 돔이 작고 외형 구조가 다르다. 그나마 비슷한 붉은 벽에 초록 지붕 성당이라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 페트라와 파블라 성당(Sobor Petra I Pavla, The Cathedral of Saints Peter and Paul)이 있는데, 이건 애초에 돔 건물이 아니다.

아라비아 / 하룬 알 라시드

페트라는 아니고 마다인 살리흐.

이집트 / 람세스 2세

스핑크스.

오스만 / 슐레이만

갈라타 탑(Galata Kulesi). 다만 이 탑은 오스만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에 있긴 하지만, 비잔틴 시절인 1348년에 세워졌다. 오스만을 대표할 만한 건물로는 나무위키에 등재된 것만 해도 쉴레이마니예 모스크나 셀리미예 모스크, 블루 모스크 등 많고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긴 하지만 문명 3 이래로 줄곧 불가사의로 나오고 있는 아야 소프야도 있는데, 제노바인들이 세운 탑이 선정된 건 이해하기 곤란한 일.

그리스 / 알렉산더

파르테논 신전.

로마 /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판테온.

독일 / 오토 폰 비스마르크

브란덴부르크 문.

프랑스 / 나폴레옹

노트르담 대성당.

영국 / 엘리자베스 1세

웨스트민스터 사원.

미국 / 조지 워싱턴

러시모어 산.

5. 위인

본가 시리즈에 비해 위인의 종류가 많이 줄었다. 본가 원작에서는 3편에서는 위대한 장군과 위대한 과학자만 등장했지만 4편은 총 7종류[5], 5~6편은 총 9종류[6]의 위인이 있는데 이 게임은 ~~용량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난이도 하향을 위해서인지 위인의 수를 다시 줄였다. 제독, 상인, 선지자 카테고리는 날아가고 음악가와 작가는 예술가에, 기술자는 과학자에 통합되었다. 예술가가 있다는 점만 빼면 위인 시스템이 처음 나온 문명 3과 똑같아졌다.

위대한 장군[7]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예술가

6. 기타

옥냥이와 문명 시리즈의 원작자인 시드 마이어 와의 인터뷰가 공식 채널에 업로드되었다.

사전등록 시기에 침착맨과 주펄이 광고했다.

서비스 첫날부터 오류가 심각하여 무려 다섯차례나 긴급 점검과 연장점검을 했다. 이 오류는 서비스 일주일 후까지 지속되어 계속되는 긴급 점검과 연장점검, 한시적인 일부 컨텐츠 이용불가 등의 문제가 계속되었고 사실상 이 게임의 평판을 크게 떨어뜨리는데 일조하였다. 한달이 지난 12월말 기준으로도 심각한 오류는 해결되지 않아 유저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11/29(화) 오후 12시 10분 ~ 오후 1시 10분/오후 3 시 ~ 오후 3시 30분 그리고 추가로 5시~5시 30분)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문명보다는 흔한 중국산 양산형 SLG의 성격이 강해지는 특성이 있다.

결국 서버 종료 소식이 알려졌다. https://news.nate.com/view/20230331n16456?mid=n0105

서비스 종료 이후 파이락시스는 문명 Eras & Allies 라는 모바일 차기작을 개발중이다.

[1] 다만 문명 온라인의 경우 게임 기획을 비롯한 아이디어 측면에서는 기존의 MMO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요소가 있어 아주 약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반면,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 [2] 보면 문명이 14개인데, 세 대륙에 걸쳐 있었던 오스만 제국을 유럽 문명으로 분류할 경우 아프리카는 이집트 하나, 아메리카는 미국 하나가 끝이고 아시아 문명은 다섯, 유럽은 일곱이나 된다. 반면 문명 5 오리지널을 보면 아프리카 둘, 아메리카 셋, 아시아 다섯, 유럽 여섯으로 이쪽도 아주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본작보다는 훨씬 양호하다. [3] 페르시아의 경우 세계사상 대단히 중요한 문명 가운데 하나인 것은 물론이고, 문명 2부터 6까지 줄곧 나왔다. 그것도 DLC로 빠진 6을 제외한 2~5에서는 오리지널 문명으로 꼬박꼬박 이름을 올렸고. 아즈텍은 미국처럼 유럽인이 건너와 세운 것을 제외하면 가장 유명한 아메리카 문명 중 하나이며, DLC로 빠진 문명 6을 제외하면 1부터 5까지 줄곧 오리지널에서 개근상을 받았다는 경력에 빛나는 문명이다. 한국 회사에서 이 게임을 만들었다는 사정을 빼고 보면, 문명 3부터 나왔으며 단 한 번도 오리지널에서부터 나온 적이 없는 한국이 이 게임에 나와야 할 당위성은 훨씬 떨어진다. [4] 문명 6에서 중국 문명의 시설물로 나온 것까지 치면 전 작품 개근이다. [5] 장군, 상인, 과학자, 기술자, 예술가, 선지자, 스파이 [6] 장군, 제독, 상인, 과학자, 기술자, 작가, 예술가, 음악가, 선지자. 위대한 스파이는 4에서만 나오고 그 뒤로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장군에서 제독이, 예술가에서 작가와 음악가가 세분화되었다. [7] 어째서인지 그냥 무장보다 정복군주의 비율이 높다. 또한 최무선은 무인이긴 하지만 업적은 화약 독자 제조법을 알아낸 것이니 과학자가 더 어울리고, 클레오파트라나 사카가웨아 같은 경우 정복군주도 아니고 군사적인 업적이 딱히 있다 하기도 힘든 사람인데 장군으로 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