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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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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BTI)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 (WISC)

1. 개요2. 성격 유형 선호 지표
2.1. 척도2.2. 심리 역동의 위계
3. 비판과 논란
3.1. 자기보고(self-report)형 심리검사의 한계3.2. 비과학적인 이론 기반3.3. 성격 유형론의 한계3.4. 통계적 타당성 및 신경성 요인의 부재
3.4.1. 분명한 시대적 한계
4.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용
4.1. 경영학과 행정학 분야의 오용 4.2. 대중심리학적인 오용4.3. 사회복지사, 종교계 강사들의 오용
5. 검사 받기6. 검사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제언7. 외국 유사 테스트
7.1. 16 Personalities7.2. TRUITY7.3. IDRlabs7.4. Jung Typologycentral7.5. Sakinorva7.6. SimilarMinds7.7. Keys2Cognition7.8. John's Personality Test7.9. HumanMetrics7.10. OpenPsychoMetrics
8. 기타9. 관련 링크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Type Indicator, MBTI)는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의 딸 이저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카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 유형 선호 지표이다.

이 지표는 본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징병제로 인해 발생한 인력 부족 및 총력전으로 인한 군수 공업의 수요 증가로 남성 노동자가 지배적이던 산업계에 여성이 진출하게 되면서, 이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구별하여 각자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1] 그러나 어머니 캐서린 브릭스와 딸 이저벨 마이어스 모두 전문적인 심리학자는 아니었다. 어머니는 홈스쿨링을 했으며, 딸 이저벨은 리버럴 아츠 컬리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2] MBTI도 주관적 관점으로 만든 지표에다가 나중에 모은 자료를 짜깁기한 성격이 크기 때문에 지표 자체의 효율성에 의문이 많다. 후술하지만, 경영학의 거두인 애덤 그랜트는 본 이론이 무쓸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성격 검사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작게는 잡지 등 흥미 위주의 성격 테스트로, 크게는 기업체 등 진로 선택을 위한 인성 검사로 다양하게 쓰인다. 대표적인 한국 MBTI 커뮤니티로는 MBTI & HEALTH 네이버 카페가 있다.

문헌에서 인용할 때에는 Myers & McCaulley(1985)의 매뉴얼을 인용하면 된다.

한편 MBTI 연구소 연구부장의 궁합 관련 유튜브 영상과 MBTI 연구소 측은 MBTI 궁합론이 초등학생들이 하는 이름놀이만큼이나 비과학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맹신이나 과몰입을 지양하도록 주장하고 있다.

2. 성격 유형 선호 지표

||<-6><#ccc,#222> 16가지 성격 유형 ||
구분 T F
J P J P
I S ISTJ ISTP ISFJ ISFP
N INTJ INTP INFJ INFP
E S ESTJ ESTP ESFJ ESFP
N ENTJ ENTP ENFJ ENFP
I (내향) | E (외향) S (감각) | N (직관)  T (사고) | F (감정)  J (판단) | P (인식)


MBTI에서는 두 개의 태도지표(외향-내향, 판단-인식)와 두 개의 기능지표(감각-직관, 사고-감정)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를 밝혀서 4개의 선호문자로 구성된 개인의 성격유형을 알려준다. 따라서 MBTI 검사결과로 생길 수 있는 성격유형은 모두 16가지이다.

각 유형들의 문서에 적힌 내용들을 너무 믿지 않는 편이 좋다. MBTI 과몰입자들의 편향된 서술[3]이나 , 스테레오 타입에 갇혀 있는 서술[4], 잘못된 지식에 기반한 서술[5] 같은 것들이 언제든지 적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MBTI 관계론은 MBTI 자체에 비해 그렇게까지 믿을 건 못 되고, 특정 유형들 간에 관계에 대한 짤도 믿을 게 못 된다. 현실에서는 다 케바케기 때문.

2.1. 척도


MBTI에서는 인간의 내적 과정을 다음과 같이 4가지 선호경향으로 분류한다.
  • 주의초점 - 에너지의 방향
    • 외향 (Extraversion) - 자기 외부에 주의집중. 다른 누군가에게 발상, 지식이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사교적, 활동적이며 외부활동에 적극성을 발휘한다.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며 글보다는 말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경험을 통해 이해한다.
    • 내향 (Introversion) - 자기 내부에 주의집중. 발상, 지식이나 감정에 대한 자각의 깊이를 늘려감으로써 에너지를 얻는다. 조용하고 신중하며 내면활동에 집중력을 발휘한다. 깊이있는 대인관계를 가지며 말보다는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이해한 다음 행동한다.
  • 인식기능 -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
    • 감각 (Sensing) - 오감[6] 및 경험[7]에 의존. 현실 적인 타입.[8]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고 지금에 초점을 맞추어 일처리한다. 숲보다 나무를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 직관 (iNtuition)[9] - 직관 및 영감에 의존. 이상주의 적인 타입. 아이디어를 중시하고 추상 적이고 미래 지향적이고 개연성과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신속, 비약적으로 일처리한다. 비유적, 암시적으로 묘사한다. 평균 지능 지수(IQ)가 높은 편이다. 나무보다 숲을 보려는 경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편이다.
  • 판단기능 - 판단의 근거[10]
    • 사고 (Thinking) - 업무 중심 타입. 진실과 사실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맞다, 틀리다'의 판단 선호. 논리적,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사실을 판단한다. 원리와 원칙을 중시한다. 논평하기를 좋아한다. 감정형 보다 현실 적이다.
    • 감정 (Feeling) - 인간관계 중심 타입. 사람과의 관계에 주로 관심을 가지며 '좋다, 나쁘다'의 판단 선호. 상황적, 포괄적이며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의미, 영향, 도덕성을 중시한다. 우호적인 협조, 공감하기를 좋아한다. 사고형 보다 이상주의 적이다.
  • 생활양식 - 선호하는 삶의 패턴
    • 판단 (Judging) - 분명한 목적과 방향 선호.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기한을 엄수한다.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잘하며 뚜렷한 자기의사와 기준으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린다.
    • 인식 (Perceiving) - 유동적인 목적과 방향 선호. 자율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재량에 따라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응하며 결정을 보류한다.

주의할 점은, 어떤 사람이 외향형이라고 해서 내향적인 성격 요소가 그 사람에게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누구나 위의 여덟 가지 특성을 조금씩 다 가지고 있다. MBTI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개인이 각 요소들 가운데 어느 요소의 특징이 더 강하느냐 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ESTJ라고 해서 I, N, F, P의 특성을 조금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MBTI를 통해 성격 유형이 16가지만 있다고 할 수 없으며 성향에 따라 문자로 분류만 할 뿐이고 해당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어떤 경향을 보이는지만 알려줄 뿐이다.

2.2. 심리 역동의 위계

MBTI의 심리기능은 주기능 / 부기능 / 3차기능 / 4차기능의 4가지 위계로 분류할 수 있다.
  • 주기능: 의식적으로 가장 선호하며 활발하게 사용되는 기능으로, 개인 성격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 부기능: 주기능을 보조하여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된다. 자신의 외/내향성과 반대되는 성향의 기능이다.
  • 3차기능: 부기능의 반대기능으로, 의식과 무의식의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 4차기능: 주기능의 반대기능으로, 가장 무의식적인 부분이며 덜 발달된 기능이다.

MBTI의 16개의 각 성격 유형에서 심리 위계를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예시는 ISFJ).
  1. J-P지표에서 J 유형은 판단기능(T/F)를 외부 세계(e)로 사용하고, P 유형은 인식기능(S/N)을 외부 세계(e)로 사용한다(ISFJ의 경우: Fe).
  2. 1에서 보인 두가지 심리 지표 중 하나가 외향성(e)이면 나머지 하나는 내향성(i)을 가진다(ISFJ의 경우: Si).
  3. E-I지표에서 E 형은 외향성을 선호하고 I 형은 내향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1,2에서 찾은 유형 중 성향이 같은 것이 주기능, 반대 기능이 부기능이 된다(ISFJ의 경우 Si가 주기능, Fe가 부기능).
  4. 3차기능은 부기능의 반대 기능이다(ISFJ의 경우: Ti).
  5. 4차기능은 주기능의 반대 기능이다(ISFJ의 경우: Ne).
{{{#!folding 【MBTI 유형별 심리 기능】
파일:mbti.jpg
}}}

이러한 심리 역동의 위계가 의미 있는 점은 4가지 선호 지표 중에 J/P 한 글자만 다르더라도 선호 지표의 방향성이 정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SFJ의 경우에는 F를 외부로, S를 내부로 사용하지만 ISFP의 경우에는 S를 외부로, F를 내부로 사용하게 되므로 미묘한 충돌이 생길 수 있는데, 반면에 ISFJ와 ENTP는 모든 선호지표가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Si, Fe, Ti, Ne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공감대가 맞는다. 그리고 INTP도 Si, Fe, Ti, Ne를 사용하고 둘다 내향성 이라서 비슷한 점들도 있다. 예를 들어서 3차 기능 루프 (loop)가 일어날때 ISFJ는 Si - Ti 루프를 겪고 INTP는 Ti - Si 루프를 겪는다. 자세한 내용은 3차 기능 루프와 이에 따른 성격 장애 참고. 따라서 MBTI를 분석할 때는 각각의 선호 지표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호지표들간의 관계성을 통한 심리 위계와 각 선호 지표의 방향성도 고려해야 한다.

3. 비판과 논란

MBTI에 대한 유효한 비판과 논란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3.1. 자기보고(self-report)형 심리검사의 한계

MBTI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점수를 매기는 자기보고식 검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가 으레 그렇듯,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자신의 실제 모습에 비교했을 때 응답을 속여서 하거나,[11] 표면적으로는 똑같은 점수를 매겼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그 점수에 부여하는 의미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12]

다만 이 점은 단순히 MBTI만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심리검사들도 자기보고형 검사라면 으레 겪는 근본적인 한계이다. 예를 들어, 성격검사이니만큼 주로 Big5와 비교되어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재검사의 신뢰도는 MBTI와 Big5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Big5의 검사인 NEO-PI-R은 상당히 높은 검사-재검사 일치율을 보인다는 주장도 있지만(N= .92, E= .89, O= .87, A= .86, C= .90), 이는 각 지표의 수치일 뿐이다. 상기한 수치의 곱은 0.92 * 0.89 * 0.87 * 0.86 * 0.90 = 0.55 로 결국 55%로 떨어지며(신경성 척도를 제외하면 60%이다), 이는 MBTI의 검사-재검사 일치율인 60%와 별반 차이가 없다.

3.2. 비과학적인 이론 기반

MBTI 이론은 1921년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홈스쿨링으로 독학한 비전문가가 만든 지표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이 자리를 잡은 현대 심리학과는 뿌리부터 다르다. 최초의 이론적 구조가 과학적 방법론보다는 많은 부분 직관적 추론에서 출발하였다. 이는 Big5와 같이 충분한 과학적 방법론적 절차를 거친 검사에 비해 MBTI가 갖는 약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주류 심리학계의 저명한 심리학 학술지에서는 MBTI 검사를 논의하지 않고 있으며, 대다수 심리학과 교수들은 MBTI가 상업성 등의 이유로 사용되는, 과학적으로 문제가 많은 심리검사라고 말한다.

카를 융의 심리 이론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큰 문제다. 융의 무의식에 대한 접근은 신화, 종교, 오컬트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 애덤 그랜트는 '이 이론은 심리학이 실험과학이기 전의 것이고, 융은 이 이론을 자신만의 경험에 의거해 만들었다'고 지적하였다. 심리학의 실증 연구결과에 의하면 MBTI은 매우 부정확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다.

3.3. 성격 유형론의 한계

MBTI와 같이 성격을 '유형'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려면, 세상 사람들의 성격 분포는 뚜렷하게 다른 집단으로 구분될 수 있어야 한다. 외향성-내향성 축을 예로 들어보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외향성-내향성 분포는 뚜렷하게 외향적인 사람들의 집단뚜렷하게 내향적인 사람들의 집단으로 양분되어야 하며, 비로소 사람들을 서로 다른 유형을 가진 집단으로 나누는 것이 정당화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보나 통계적으로 보나, 사람들의 성격이 가지는 분포는 이러한 양극화된 분포보다는 정규분포와 비슷한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 성격 요인에 있어 어느 정도의 평균을 중심으로 정도의 차이를 가진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이를 억지로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이해하려는 유형론의 시도는 비합리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 같은 유형 안에서 발생하는 이질성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만약 외향-내향성을 정의함에 있어 사람들의 성격이 명확하게 외향적인 집단과 내향적인 집단으로 갈린다면, 집단을 구분하는 유형론 접근은 '외향성 집단의 평균'과 '내향성 집단의 평균' 각각을 중심으로 삼고 약간의 개인차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외향-내향성 분포가 뚜렷하게 양극화되지 않는다면, 유형론은 외향적으로 분류되지만 어느 정도 내향적인 면모를 지닌 사람(즉, 정규분포의 평균 근처에 위치한 사람)과 극단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을 모두 '외향적'이라 취급한다. 더욱이 유형론의 틀 안에서는 그 차이를 적절하게 설명할 방법도 마땅치 않다. (아래에서도 설명하듯) 추가적인 지침을 추가하거나 유형을 더 쪼개지 않는 이상 말이다.
  • 미미한 점수차를 근거로 사람들을 서로 다른 집단으로 분류하는 우를 범한다. 분명히 MBTI의 유형론적 지표로는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나, 유형론의 접근은 이런 사람들의 성격마저도 일단 어느 한 쪽으로 분류하여 설명할 것을 가정한다. 물론 현대 MBTI는 이러한 점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는 하나, 후술될 내용에서도 드러나듯 이 역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MBTI의 옹호자들은 MBTI의 성격이론이 '정도차'와 같은 거시적 관점에서의 방향성을 보여줄 뿐이라 주장하지만, 유형론 자체는 이런 정도차를 반영하기에 적절한 이론이 아니다. 심지어 MBTI 진영의 연구에서도 최초에 카를 융은 극단적 유형보다는 오히려 중간 범위에 가까운 이들이 더 많다고 보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MBTI의 창시자인 마이어스 또한 초기에는 중간 범위의 유형을 고려하였다지만, 지표의 간결함과 편리성을 위해 서서히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해 왔다고 말한다.[13] 즉, MBTI의 유형론은 지표 해석의 편의를 위해 '실제 성격의 통계적 분포'라는 정보가 과학적 검사 개발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그리고 그 정보가 어떻게 검사의 타당성과 연결되는지를 무시한 것이다.

MBTI 진영에서는 불분명한 지표가 결과로 나오는 경우 양쪽 성격을 모두 고려하며, (비교적 최근의 검사지인 Form Q를 보더라도) 각 지표에 하위지표가 존재하며 검사결과의 정도차에 따라 이를 그래프로 표현하여 스펙트럼을 쉽게 알게 해준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말하면, 결국 MBTI 역시 16개의 유형으로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개인차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16개 유형 이외에 추가적인 해석 지침을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는 MBTI가 유형론을 채택함으로써 추구했던 '지표의 간결함'과 '해석의 용이함'이라는 목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때문에 MBTI를 실제 적용하고 해석할 때 유형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제안하는 입장이 존재한다( #). 물론 MBTI의 근간은 유형론이므로 MBTI를 점수 중심으로 해석하자면 MBTI가 추구했던 '심플함'을 포기하게 되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는데다, Big5보다 측정할 수 있는 요인이 적은 완벽한 하위호환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MBTI만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유형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접근방식이 될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나마 '정도의 차이'를 설명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MBTI와는 다르게, 대중적으로 많이 공유되는 16 Personalities같은 간이 검사는 이런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수적인 문제로, MBTI의 유형론적인 접근이 일종의 이야깃거리로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쉽다보니, MBTI의 구조를 흉내낸 수많은 가짜 심리검사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중심리학적인 오용' 문단을 참고할 것.

3.4. 통계적 타당성 및 신경성 요인의 부재

MBTI는 통계적 타당성에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예: Boyle (1995), Gardner & Martinko (1996)).

특히 성격에 대한 후속 이론들이 발전해 가면서, 과연 MBTI가 성격을 제대로 측정하고 있는가에 대한 비판이 커지기 시작한다. 위에서 잠깐 등장한, 현대 심리학에서 많이 의존하고 있는 성격 측정 모형인 Big5(또는 5요인 모형)의 경우, 요인분석이라는 통계적 기법을 통해 인간의 성격 구조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 or 정서안정성 등의 다섯 가지 축으로 설명될 수 있음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요인구조와 MBTI가 완벽히 일치하는 부분은 외향성-내향성 차원 뿐이고, 사고-감정 차원은 친화성이나 신경성 등의 차원과 일부 겹치는 부분을 인정할 수 있을 뿐이다.

물론 최근의 MBTI 연구들은 통계적 타당성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대 심리학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Big5의 테스트인 NEO-PI-R 검사를 창안한 McCrae & Costa 는 1989년에 상호 연구를 통하여 MBTI의 유효성을 인정하였을 뿐 아니라 또한 MBTI의 4가지 지표가 Big5의 5가지 지표 중 신경성 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지표와 큰 연결점이 있다는 결론을 낸 적이 있다.[14] 그들에 따르면 267명의 남성과 201명의 여성을 상대로 MBTI와 Big5 자가 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MBTI 척도 N(신경성) E(외향성) O(개방성) A(우호성) C(성실성)
남성 EI(내향형) 0.16 -0.74 0.03 -0.03 0.08
SN(직관형) -0.06 0.10 0.72 0.04 -0.15
TF(감정형) 0.06 0.19 0.02 0.44 0.15
JP(인식형) 0.11 0.15 0.30 -0.06 -0.49
여성 EI(내향형) 0.17 -0.69 -0.03 -0.08 0.08
SN(직관형) 0.01 0.22 0.69 0.03 -0.10
TF(감정형) 0.28 0.10 -0.02 0.46 -0.22
JP(인식형) 0.04 0.20 0.26 0.05 -0.46
저 숫자들은 쉽게 설명해서 각 MBTI 척도와 왼쪽 글자에서 오른쪽 글자를 향해 갈 때, NEO-PI 요소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며, 그렇기에 1이나 -1에 가까울 수록 강한 상관 관계를 보인다는 의미이다. 즉 표에서 EI(내향적)와 E(외향성)의 상관 관계가 -0.74라는 것은 둘이 강한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는 뜻이 된다. 밑줄은 p < 0.001 임을, 굵은 글씨는 상관 관계의 절대값이 주어진 척도에서 가장 강함을 나타낸다.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표본 수가 쌓여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가 앞으로도 무수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MBTI의 효용성을 무의미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MBTI검사의 광범위한 표본을 토대로 한 2003년의 한 연구에서 Bess/Harvey/Swatz는 MBTI가 다른 과학적인 성격 검사와 비슷한 수준의 타당성과 유의미함을 가졌으며, 여러 기관이나 기업에서 그 쓰임새가 실증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15]

그러나 위의 실증 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신경성 요인의 경우 MBTI의 어떤 요인과도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Big5가 요인분석으로 내향적인 성격과 신경적인 성격을 성공적으로 분리해내고 '신경성 요인'이 경험적/통계적으로 타당함을 반복검증해 온 것과는 달리, MBTI로는 부정적인 감정에 자신이 얼마나 민감한지(신경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이것은 성격을 진단하는 수단으로서 MBTI는 Big5에서 신경성이 결핍된 하위호환이라는 의미이다.

3.4.1. 분명한 시대적 한계

물론 이러한 결점을 지적하는 것을 두고, 이후 발전된 이론들을 근거로 선행 이론을 부당하게 비난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과학적 연구라면 이전에 이루어진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뒤 결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것을 주장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후속 이론에서 밝혀진 중요한 요인들을 선행 이론인 MBTI가 고려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마치 MBTI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역사성을 무시한 말도 안 되는 지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인 이론이라면 응당 거치게 되는 발전 과정의 다른 측면을 간과한 주장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과학 이론이라면 설명되지 않는 현상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었을 때, 다른 이론과 비교하여 스스로의 정당성을 재차 입증하거나, 비판을 받아들이고 이론 체계를 수정하거나, 그럴 수 없다면 후속 이론에 패러다임을 내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한편 MBTI의 경우, 융의 이론에 기초를 둔다는 검사의 특성 상 이론이 가정하는 성격 구조에 대해 어떤 근본적인 개선도 없이 지금까지 시행되어 왔다. 또한, 다른 대안 이론(Big5 모형, HEXACO 모형 등)에 비해 MBTI가 더 타당하다는 어떠한 변호도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했다.

즉, 아무리 MBTI가 성격 이론의 발전 과정의 한가운데 있었던 이론임을 참작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MBTI가 다른 대안 이론들보다 더 가치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결국 MBTI는 시대적인 한계가 분명한 검사인 것이다.

4.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용

현대에는 MBTI가 널리 퍼져있는 만큼 오용되는 사례도 많다. 대중에 퍼진 잘못된 과학 지식을 바로잡는 것도 과학자의 소임이기 때문에, MBTI가 BIG5, 또는 이후 제안되는 다른 대안 이론들에 의해 완전히 대체될 때까지 이런 비판을 계속 받을 것이다.

4.1. 경영학과 행정학 분야의 오용

경영학이나 행정학 쪽의 조직행동론(organization behaviors)에서 자주 사용되던 기법이다. 이 기법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인사관리의 측면에서 인간의 유형을 분석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MBTI는 그 기반이 되는 이론의 타당성도 문제가 많았으며, 해당 기법을 통한 결과값이 일치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이 기법이 널리 쓰인 이유는 검사 비용이 저렴하고 시행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MBTI는 현재는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상술했듯 경영학의 거두인 애덤 그랜트[16]는 이 기법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

현대 경영학에서는 이에 MBTI 이론보다는 '5가지 성격 특성요소(The Big Five) 이론'을 기반으로 종업원들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자 한다. 참고로 5가지 성격 특성요소란 인간의 행동이 5가지 성격유형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여기서 5가지 성격특성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을 말한다. 이 이론은 심리학자에 의해서 실증적으로 그 유효성이 검증된 이론으로 앞서 언급한 애덤 그랜트가 MBTI의 대안으로 제시한 기법 중 하나이다.

다만, 이러한 타당성에 대한 심각한 오류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용의 용이성과 저렴한 비용 때문에 2017년 미국 내 상당수 기업과 관공서, 정부부처, 군에서는 MBTI 기법을 적용하였다.

4.2. 대중심리학적인 오용

MBTI는 카를 융"심리학"( 분석심리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이론은 현대 심리학보다는 (넓은 의미에서의) 정신분석학의 분파에 해당하지만, 현대의 계량적/과학적 심리학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류의 학문들이 여전히 '심리학'을 대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즉, MBTI의 기반은 이론적으로나 통계적으로나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MBTI의 분석이 여전히 '심리(학)적'으로 타당하다고 믿고 이를 공유하며, 이로 인해 MBTI 유형들이 오용되는 사례 역시 굉장히 많다. 기사[17] 더욱이 MBTI 역시 바넘 효과에 취약한 검사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MBTI의 오용은 더더욱 문제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MBTI는 '대중들에 의해 흔히 심리학적 사실이라고 여겨지며 공유되는 여러 가설・음모 또는 이론들의 집합(을 일컫는 비학술적 용어)', 즉 대중심리학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과거의 혈액형 성격설이 가지고 있던 지위가 2020년대에 와서는 MBTI로 대체되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

심지어 MBTI의 유형론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끌기 시작하면서, MBTI의 유형론적 접근을 모방한 수많은 가짜 심리검사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마케팅 목적으로 근거가 없는 검사를 그저 흥미를 끌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내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은 전혀 없다. 반대로 MBTI의 유형에 맞(다고 주장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 역시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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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성격설에 대해 더 얘기하자면, 이 MBTI가 유행하면서 해당 설과 관련 지으려는 시도도 있는데, 논문까지는 아니지만 국내 연구자의 한 영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B형 남자의 성격이 S(감각)보다 N(직관)에 더 편향되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혈액형별 가장 많이 나온 지표를 모아보니 전부 성격이 ISTP로 나와서 큰 연관이 없다는 게 드러났다. 이미지 목록. 해외에서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단, NT - A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형은 NF라고 오타가 남)를 한 적이 있으며, NF 성향이 A형에 많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선술했듯이 오타가 있는데다가 이 설문조사 자체가 해외에서는 자기의 혈액형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서양 특성상 AB형의 자료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단, 한 에서는 IS 성향이 A형에 많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A형 성격이라고 돌아다니는 설 중 '조용하고 신중하다'와 맞기 때문에 자기 실현적 예언에 불과하다.

SNS에서 심심찮게 이성교제에 있어서의 유형간 궁합을 따지는 경우를 볼 수 있지만, 이런 정보는 그 어떤 검증도 거치지 않은 것이므로 참고할 의미 자체가 없다. 또한, MBTI는 유형론의 한계로 인해 다양한 개인차를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이 특정한 유형에 속한다는 것만으로 자신의 평소 편견 및 고정관념을 정당화시키는 도구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쩐지 저 사람 재수없더라니 그 유형이었어? 안 되겠네.'하는 경우. 또 어떤 사람들은 첫인상만 척 보면 그 사람의 유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게다가 한 번 봤을 뿐인 사람을 가지고 그 사람이 속한 유형 자체를 판단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개론수준의 심리학을 배워보아도 알겠지만, 학자들이 아무리 심리검사를 정밀하게 만들어 왔지만 이것이 정말로 그 사람을 100% 특정지을 수 있는지는 갑론을박이 많이 오간다.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은, MBTI는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수많은 검사들 중 하나이고 그 결과로 나온 유형은 사람의 일부분에 불과할 뿐, 이것만으로 자신을 포함한 어떤 사람을 규정지을 수는 없다.

또한 서브컬처 계열에도 MBTI가 진출하면서 설정놀음의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

한편 MBTI가 황도 12궁이나 탄생석처럼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을 가능성을 보고 몇몇 기업에서는 MBTI별 상품을 내놓거나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랜드의 주얼리 브랜드인 로이드에서 액세서리를 내놓거나 배달의민족에서 배민주문유형검사 등을 내놓은 사례가 있다.

4.3. 사회복지사, 종교계 강사들의 오용

한국에서 MBTI를 쓰는 사람들은 정말로 검증받은 임상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교육받은 사회복지사나 종교계 강사 등의 비율이 월등히 많다.(...)[18]

사회복지사들 중에서도 유형지표는 커녕 기본적인 척도에 대한 이해조차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판단 기제의 T-F는 일상 생활에서 말하는 '이성'과 '감정'과는 의미가 다른데도 그 의미로 해석하고 가르친다든지 NT 유형은 무조건 지적 능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흔히 '지적 능력'이라고 일컬어지는 '분석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임에도 단정적인 인식을 은연중에 심어준다든지. [19]

그래서 MBTI에 대해 깊게 알아보고 싶다면 분석심리학의 성격 유형론에 대해 공부 하면 된다.

5. 검사 받기

사전 주의사항이 있다. 이 검사를 받을 때 자신의 '생각'이 정작 실제로 하는 '행동'과 다르면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보는 나' 사이의 괴리가 커질 수 있다. 다시 말해 개인의 '생각'이란 것은 이성적인 개념일 뿐, 정작 '행동'은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스로를 알아보려면 전자 위주로, 남들이 보는 자신을 알아보려면 후자 위주로 염두해두고 선지를 고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다. 선지를 고를 때 '생각에 의한 선택'과 '정작 하는 행동에 의한 선택'이 혼재되어버릴 경우 이 테스트의 오차는 더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한다.

일반적으로, 한 문항에 단어나 문장 등으로 이루어진 한 쌍의 선택지를 만들어 놓은 설문지를 이용해 검사하며 수검자는 설문지에서 각 문항별로 자신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낸 선택지를 골라가면서 검사하는 방식이다. 5천 원~1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약 1시간에 걸쳐 검사와 전문가의 해석을 들어볼 수 있다.

각 대학교의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대체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와 해석을 해주는 편이다.[20]

6. 검사에 대한 이해를 위한 제언

MBTI가 분명 성격심리학의 역사에 있어서는 의미 있는 연구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2020년대 들어 MBTI의 오남용 문제가 점차 커지고 있다. 심지어 MBTI의 오남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역으로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 것까지도 혈액형 성격설과 비슷한 양상을 띈다.

MBTI보다 양질의, 과학적 토대가 잘 정립된 Big5등의 대안적 검사들이 존재하지만, MBTI쪽이 여전히 접근성이 높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그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언급된다. 때문에 MBTI를 이용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할 것이 추천된다.
  • 교육 및 산업 현장에서는 MBTI를 여전히 활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활용은 MBTI에 대해 학계에서 제기하는 과학적, 방법론적 비판과는 아무 상관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MBTI 검사에 모종의 '실용성'이 있다고 보고 검사를 활용하고 있느나, 여기에 대해 학계 전반에서 동의하지는 않는다.
  • MBTI는 시대적인 한계가 분명한 검사이다. 이후 5요인(Big 5), 6요인(HEXACO) 모형 등에서 중요한 성격 요인들이 추가로 제안되었을 때, MBTI는 다른 이론에 비해 자신이 더 타당함을 입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융의 이론에 기반을 둔다는 이유로 근본적인 개선 없이 지금까지 시행되어 왔다.
  • MBTI가 과학적으로 잘 만들어진 성격검사라 결론짓기에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MBTI를 연구한 학자들 중 일부는 MBTI가 과학적인 관점에서도 충분히 기능하는 검사라 변호하는데,
    • MBTI가 다른 성격 검사와 유사한 성격 요인을 측정할 수 있으며,
    • 검사-재검사 신뢰도 역시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Capraro & Capraro, 2002).

    그러나 MBTI와 다른 검사들 사이의 유사성은 어디까지나 결과적인 것으로, 이를 근거로 MBTI의 전제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비과학적 이론 기반, 정당화돠지 않은 유형론)와 결점을 옹호할 수는 없다. 특히 타당도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들이 제기되어 왔다(예: Gardner & Martinko(1996)).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많이 활용된다고 하여 MBTI를 두고 과학적인 검사라 주장할 수도 없다.

이러한 이유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알고 싶다면 Big5 검사 등의 다른 대안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21] 만약 현실적 제약으로 MBTI 검사 말고는 대안이 없다면, 훈련받은 전문가의 해석을 받을 수 없는 온라인 검사는 피할 것이 추천되며, 유형 분류보다는 점수에 주목해야 하는 편이 좋다( #).

7. 외국 유사 테스트

국내에서 저명한 16personalites 외에도 TRUITY, IDRlabs, Jung Typologycentral, Sakinorva 같은 무료 테스트 사이트도 있다. 다만, 국내에서 저작적 효력을 갖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공적으로는 무효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들 테스트 결과는 간단하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BTI 검사는 저작권과 상표권이 등록된 검사인데, 국내에서는 MBTI 검사는 마이어스 브릭스 재단과 한국 MBTI 연구소 등에서 제공하는 검사에 한정된다. 따라서 이 외의 검사들은 정식적인 MBTI 테스트는 아니다. 따라서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성격 유형 검사 등으로 불리곤 한다.

정식 검사지를 통해 정확하고 심화적인 이해와 인증된 MBTI 전문가의 해석을 듣기를 원한다면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회복지관, 각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 내방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성격 유형 테스트들의 목록은 Truity(영어)에 정리되어 있다.

7.1. 16 Personalities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16 Personalities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2. TRUITY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홀랜드 코드, Big5, 디스크, 애니어그램에 기반한 평가 개발을 주도해 온 상담심리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몰리 오웬스(Molly Owens)’가 2012년에 세운 기관. 양질의 성격 테스트를 더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립한 기관이라고 소개하였다.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으므로 한국어판은 지원하지 않는다. 16personalites와는 다르게 -A, -T 같은 접미 이니셜이 붙지 않으며, 결과를 하나로만 보여주지 않고 '유사한 유형 순위'를 순서대로 나열해서 보여준다.

무료 테스트 받기(영문)[22]

7.3. IDRlabs

IDRlabs

7.4. Jung Typologycentral

http://jung.test.typologycentral.com

7.5. Sakinorva

Sakinorva

한국어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MBTI 8기능 외에도 에니어그램 테스트가 있는데 날개는 기본, 트라이타입, 본능까지 알려주는 등 결과가 상당히 디테일한 편이다.

7.6. SimilarMinds

https://similarminds.com/jung.html

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테스트가 많지만[23] 영어로만 나와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번역기를 써야한다.

7.7. Keys2Cognition

http://keys2cognition.com/explore.htm

해외 모 포럼[24]에서 가장 평판이 괜찮은 사이트다.[25]

한국어는 지원이 안되지만 고맙게도 번역본은 만들어져 있다. 링크

7.8. John's Personality Test

https://jupiter-34.appspot.com/

굉장히 빠르게 자신의 MBTI 타입을 알 수 있으며, 가장 가능성 높은 유형 5가지를 차례대로 보여준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분법이며 정 애매하다 싶으면 스킵 가능하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솔직히 중졸 수준의 영단어만 잘 숙지하고 있으면 충분하다.

7.9. HumanMetrics

http://www.humanmetrics.com/personality

몇몇 질문에 하자가 있긴한데[26] 이상하게 해외에서는 생각보다 평이 괜찮다.

7.10. OpenPsychoMetrics

https://openpsychometrics.org/tests/OEJTS/1.php

스스로 3개의 다른 온라인 MBTI검사들[27]과 비교해서 통계적으로 자신들의 검사가 더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8. 기타

외향적인 성격을 좋게 여기는 사회적인 통념이 있지만 내향형과 외향형 둘다 장단점이 있다.

한국 MBTI 학회에서는 16개 유형에 대해서 나름대로 별칭을 만들어 붙인 것이 있는데, 그 별칭들 중에 어떤 유형에 대해서는 전혀 뉘앙스가 살지 않는 별칭도 있다. SJ(관리자형) / SP(탐험가형) / NF(외교형) / NT(분석형) 등. 다만 이 분류는 데이빗 커시[28]의 기질분류법에 따른 것이다.[29]

2020년 기준 MBTI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유행을 끌면서 2000년대의 혈액형 성격설 이상급으로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MBTI의 16가지 유형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성격을 완벽히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검사 결과를 계산할 때 0점~50점까지는 외향적, 51점~100점까지는 내향적으로 처리해버려서 51점과 85점의 성향이 같게 나오는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성격의 종류는 인구 수만큼이나 많기 때문에 16가지의 MBTI 유형으로 나누는 것은 한계가 있다. 당연히 상대방의 MBTI 유형이 자신과 정반대라고 모든 면에서 반대인 것도 아니고, 자신과 같은 유형이라고 해서 모든 면에서 같은 것도 아니다. 심리학에서는 16가지 유형의 MBTI를 상담이나 치료할 환자에게 활용하지 않으므로 주의.[30] 다만, 아예 성격과 연관점이 하나도 없는 혈액형 성격설 급의 낭설은 아니고 추이는 있지만 정확히 나누기에는 두루뭉술한 검사 정도로 보면 된다. 검사 문항도 많지 않고 정밀적인 검사 방식을 동원하지 않으며 위에서도 언급하지만 자기 언급 방식의 테스트라 부정확한 면이 있다. 성격을 간략하게는 볼 수 있지만 세세하게 살펴보기에는 여러모로 단점이 많다. 자신의 성격을 재미로 알아보는 정도라면 MBTI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Big5도 추천한다.

여기 나무위키의 성격 유형별 좋아요의 수로 볼때 내향성(I)이 강할수록, 직관력(N)이 강할수록 나무위키 선호 비율이 매우 높아지는걸 짐작할 수 있다.[31] 사실 나무위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 자체를 자주 접하는 경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워낙 재미로 보다보니 해외 사이트 중 The Personality Database에서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국가, 자연 등도 MBTI를 매겨 설정놀음을 한다.

MBTI 서브 레딧이 있다.

이론 자체가 그냥 말해 추상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되다말아서 그런지, 사람들마다 해석도 제각각이다.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액면 그대로 인간의 성향이나 행동패턴같은걸 16가지로 적당히 분류하는 이론으로 해석하는 케이스와, 사람마다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구조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걸 짚고 그것을 16가지로 분류하는 이론 정도로 해석하는 케이스[32] 정도. 그렇기 때문에 유형이 타고났는가 아니면 유동적인가에 대해서도 각각 견해가 다르다. 후자의 경우 타고났다고 보는 경향이 더 높은 편. 링크

9. 관련 링크

10. 관련 문서



[1] Myers, Isabel Briggs with Peter B. Myers. 1995. 1980. Gifts Differing: Understanding Personality Type. Mountain View, CA: Davies-Black Publishing. ISBN 978-0-89106-074-1. [2] https://www.capt.org/mbti-assessment/isabel-myers.htm [3] ex) A 유형은 사랑스럽다, B 유형은 도덕적이다, C 유형은 똑똑하다 [4] ex) ENFP는 머리가 꽃밭이다. (실제로는 일부에 해당되는 사항일 뿐이다.) [5] ex)A 유형(내향형)은 자라면서 외향형으로 변하기도 한다. (실제로는 mbti는 바뀌지 않는다. 인터넷에서는 원래 infp였는데 노력해서 estj가 되니 살기 편하네요^^ 같은 말들이 떠도는데, 어느 쪽이 잘못된 검사 결과인지 는 몰라도 검사를 잘못한 거다. 혹은 두 쪽 모두 잘못된 검사 결과일 수도 있다. mbti 각 유형의 성격 스펙트럼은 매우 넓고 성격이 좀 바뀐다고 mbti 유형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6] Se(외향 감각) [7] Si(내향 감각) [8] Sensing이라서 감각형인 사람이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서 Sensing은 민감함 보다는 현실적, 구체적, 오감 이용 등을 뜻한다. 보다 원어의 뜻에 가깝게 번역한다면 sense는 '분별력'에 가까운 개념인데, 예를 들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이성과 감성'의 원제는 'sense and sensibility'로 '분별력과 감수성'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9] 앞자리를 따면 내향형을 뜻하는 I와 겹치므로 두 번째 자리를 딴 것이다. [10] 단순화하면 이성 감정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11] 의도적인 경우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부정적으로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실제와 다르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의도적이지 않은 경우 스스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거나, 실제 자신의 모습이 아닌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응답하는 경우가 많다. [12] 가령 '권력을 얻고 높은 위치에 서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위치에서 친하게 지내는게 좋다'라는 문항에서 긍정의 응답을 했을 경우, 어떤 사람은 정말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아서일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단지 권력욕이 없거나 높은 자리에 올라 책임을 떠안게 되는 것이 싫어서일 수도 있는 것이다. [13] Garden, Anna-Maria. 1991. Unresolved Issues with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Journal of Psychological Type, Vol.22, 1991 [14] Reinterpreting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From the Perspective of the Five-Factor Model of Personality [15] Hierarchical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16] 전미 최연소 종신교수이자 경제 경영부문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의 교수로 재직중인 현대 경영학의 루키스타이다. 현대 경영학은 그랜트를 빼놓고서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가 이루어낸 학문적 업적은 매우 매우 크다. 대표적인 대중저서로는 기브앤테이크와 오리지널스가 있다. 참고로 그랜트의 영향력은 인사관리, 마켓팅, 조직행동론, 생산관리 등 경영학 전반에 걸쳐있다. [17]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INFJ가 성격 특성상 우울증에 취약하다고는 하지만, 공감을 잘하고, 배려심이 깊고, 자신 문제 인식을 잘 할 확률이 높다고 나온 것 등 모든 성격에는 양면성이 있다는 것이다. [18] 임상심리의 경우에는 과정지향의 P 성향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 유복하거나 과보호를 받은 유년기를 보냈을 것을 유추하는 것처럼 검사보다는 모형의 분류유형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19] 단 기본적으로 평균은 NT유형이 의존하는 만큼 자주 사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두각을 드러내곤 한다. 물론 NT뿐만이 아닌 NF, SP, SJ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의 논리를 적용할 수 있고. [20] 학교 당국에서 예산을 배정받아 사용한다. [21] 단, MMPI는 정신병리적 관점에서의 진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검사이므로, 일반적인 성격검사를 위해서라면 절대로 MBTI나 Big5 등의 대안이 될 수 없다. [22] 영어로 일일히 해석하기 어렵다면 각종 번역기를 이용해서 받는 것을 추천한다. [23] MBTI뿐만 아니라 에니어그램, 성격장애 요소, 동기 유발 유형 등등 [24] 레딧 [25] 사실 거기서는 모든 온라인 MBTI 검사는 쓰레기라고 부르며, 자신의 MBTI유형을 알기 위해서는 8기능에 대해서 공부 할것을 추천 한다. [26] 대표적으로 4번 질문 [27] 16Personalities, SimilarMinds, HumanMetrics [28] 교육현장에 MBTI를 접목시키는 쪽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책도 몇 권 쓴 양반이다. 2010년 전후쯤에 국내 모 신문사의 교육문제 관련 기사에 전문가 코멘트를 한 적도 있다. [29] 각각의 분류에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을 가지고 별명을 붙이기도 했는데 일례로 NF는 아폴로적이라고 보았다. 해당 분류를 인용할 때에는 Keirsey & Bates(1978)의 책을 인용하면 된다. 국내 번역서로는 '성격을 읽는 심리학' 이라는 제하의 도서를 참고. [30] 심리상담에서는 500문항이 넘어가는 MMPI, MMPI-2를 주로 쓴다. [31] 그 다음으로 ENTP의 좋아요 수가 많다. 감각형(S) 성향 중에는 ISFP가 거의 인터넷에서 많은 시간을 주로 보내는 IN(내향적 이상주의자) 성향들과 ENTP 다음으로 많은 편이다. [32] 주로 해외 MBTI 커뮤니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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