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2:56:41

리오 퍼디난드

리오 퍼디낸드에서 넘어옴
리오 퍼디난드의 역임 직책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존 테리
(2006~2010)
리오 퍼디난드
(2010~2011)
스티븐 제라드
(2011~2014)

리즈 유나이티드 FC 주장
루카스 라데베
(1998~2001)
리오 퍼디난드
(2001~2002)
도미닉 마테오
(2002~2004)
}}} ||
리오 퍼디난드의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둘러보기 틀 모음
개인 수상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베스트팀
파일:PFA_UK_logo.png
2001-02 · 2004-05 · 2006-07 · 2007-08 · 2008-09 · 2012-13
파일:attachment/FIFPro_logo.png
파일:ESM.png
}}} ||
리오 퍼디난드의 기타 정보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연도별 전 세계 축구 이적료 1위
2001년
지네딘 지단
(7750만 €)
2002년
리오 퍼디난드
(4,600만 €)
2003년
데이비드 베컴
(3750만 €)

파일:EPL_명예의전당.png
<rowcolor=#a08d6f> 순서 연도 이름 포지션 구단 비고
<colbgcolor=#fff,#191919> 1 <colbgcolor=#fff,#191919> 2021 <colbgcolor=#fff,#191919> 앨런 시어러
(Alan Shearer)
<colbgcolor=#fff,#191919> 공격수 <colbgcolor=#fff,#191919>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colbgcolor=#fff,#191919> PL 통산 최다 득점(260골)
PFA 올해의 선수 최다 수상(2회)
2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공격수 아스날 PL 통산 최다 득점왕(4회)
PFA, FWA, PL 올해의 선수 최다 수상[1]
3 에릭 칸토나
(Eric Cantona)
공격수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 로이 킨
(Roy Keane)
미드필더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프랭크 램파드
(Frank Lampard)
미드필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PL 미드필더 통산 최다 득점(177골)
6 데니스 베르캄프
(Dennis Bergkamp)
공격수 아스날
7 스티븐 제라드
(Steven Gerrard)
미드필더 리버풀 PL 통산 PFA 올해의 팀 최다 선정(8회)
8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 2022 웨인 루니
(Wayne Rooney)
공격수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파트리크 비에라
(Patrick Vieira)
미드필더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11 세르히오 아구에로
(Sergio Agüero)
공격수 맨체스터 시티 PL 외국인 통산 최다 득점(183골)
PL 최다 해트트릭(12회)
PL 이달의 선수 최다 수상(7회)
12 디디에 드록바
(Didier Drogba)
공격수 첼시
13 뱅상 콤파니
(Vincent Kompany)
수비수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최초 헌액
14 페테르 슈마이켈
(Peter Schmeichel)
골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최초 헌액
15 폴 스콜스
(Paul Scholes)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 이안 라이트
(Ian Wright)
공격수 아스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7 2023 알렉스 퍼거슨
(Alex Ferguson)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최초 헌액
18 아르센 벵거
(Arsene Wenger)
감독 아스날
19 리오 퍼디난드
(Rio Ferdinand)
수비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20 페트르 체흐
(Petr Čech)
골키퍼 첼시
아스날
PL 통산 최다 클린시트(202경기)
21 토니 아담스
(Tony Adams)
수비수 아스날
22 2024 애슐리 콜
(Ashley Cole)
수비수 아스날
첼시
23 존 테리
(John Terry)
수비수 첼시
23 앤디 콜
(Andy Cole)
공격수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맨체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1] PFA 올해의 선수 2회, FWA, PL 올해의 선수 3회.

}}} ||
<colbgcolor=#000000> 영국방송공사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
파일:Rio Ferdinand SW.jpg
이름 리오 퍼디난드
Rio Ferdinand
본명 리오 개빈 퍼디낸드
Rio Gavin Ferdinand
출생 1978년 11월 7일 ([age(1978-11-07)]세)
잉글랜드 런던 서더크 캠벌웰
국적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
[[잉글랜드|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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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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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시아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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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89cm #
직업 축구 선수 ( 센터백 / 은퇴)
축구 감독
축구 해설자
경력 <colbgcolor=#000000> 선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992~1995 / 유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995~2000)
AFC 본머스 (1996~1997 / 임대)
리즈 유나이티드 FC (2000~20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2~2014)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2014~2015)
방송인 영국방송공사
국가대표 81경기 3골 ( 잉글랜드 / 1997~2011)
가족 동생 안톤 퍼디난드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2.2. 국가대표 경력
3. 플레이 스타일4. 은퇴 이후5.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5.3. 수훈
6. 퍼디난드에 대한 말, 말, 말7. 사건 사고
7.1. 총 3회에 달하는 도핑 테스트 불참7.2. 관중슛7.3. 존 테리 안톤 퍼디난드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7.4. 불륜 사건
8. 여담9.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리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의 前 축구 선수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은퇴 후 TNT 스포츠의 패널로서 활동하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리오 퍼디난드/클럽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국가대표 경력

19세 하고도 8일째, 퍼디낸드는 1997년 11월 15일 카메룬과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첫 번째 국대 출전기록을 세웠다. 당시 잉글랜드 국대에서 가장 어린 수비수가 되었는데 이 기록은 2006년 마이카 리차즈에 의해 깨어졌다. 20세때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에 백업 수비수로 뽑혔지만, 본선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이후 2002 한일 월드컵에 참가했다. 국내 방송사에선 "페르디난드"로 표기.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얼굴을 비췄으며, 두 대회를 통틀어서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 잉글랜드의 2연속 8강에 공헌했다. 퍼디낸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10번의 월드컵 경기를 치렀는데,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 중 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그가 피치 위에 있는 동안 겨우 4골만을 허용했다.[1] 2008년 3월 25일에는 퍼디낸드가 2008년 5월 26일에 있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주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퍼디낸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 도합 3골을 넣었는데, 첫 번째 골은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넣은 것으로, 경기 시작 5분만에 골이 뙇 들어가 덴마크의 참패에 일조했다. 두 번째 골은 UEFA 유로 2008 예선 중 웸블리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한 2007년 9월 12일에 나왔다. 세 번째 골은 2008년 10월 12일 카자흐스탄과의 2010년 월드컵 예선에서이다.

2008년 3월 25일,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새로히 부임한 두 번째 국대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찰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FA의 발표에 따르면 리오가 주장으로 호명된 것은 월드컵에서 정식 주장을 결정하기까지 돌려가며 주장을 시켜보겠다는 카펠로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그 후 잉글랜드 주장은 존 테리로 결정되었고, 퍼디낸드는 부주장에 선임되었다. 그러나 존 테리가 불륜 스캔들로 인해 주장직을 박탈당한 후 국가대표팀의 주장은 퍼디낸드로 선임되었다.
파일:external/www3.pictures.zimbio.com/England+v+Platinum+Stars+Friendly+match+2010+xGqSwcflwJQx.jpg
부상 문제만 아니면 우승한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정작 본인이 부상 트러블을 일으킨 잉글랜드의 캡틴(...)

2010년 여름에 무릎 부상을 당해, 잉글랜드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불참했다.

이후 2011년, 동생의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해 존 테리와는 사이가 멀어지면서 이를 고려한 로이 호지슨 감독은 UEFA 유로 2012 최종 명단에 퍼디난드를 탈락시켰다. 당시 맨유에서도 잔부상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2]

2013년 3월, 한동안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던 퍼디난드를 호지슨 감독이 다시 발탁한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A매치 주간에 퍼디난드의 개인 일정으로 인해 결국 무산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유연함과 좋은 피지컬과 발재간으로 발로 공을 다루는 데에 능한, 부드러운 수비를 하는 만능 센터백.[3] 퍼디난드의 장점은 속도, 힘, 피지컬, 테크닉, 위치선정, 볼 컨트롤 능력 전부를 갖춘 컴플리트 디펜더라는 점에 있다. 피지컬과 운동능력도 뛰어나지만, 퍼디난드를 대표하는 요소들은 부드러움, 유연함, 위치선정, 공을 다루는 능력, 중원과의 연계력 등이다. 즉, 만능 센터백이긴 하지만 볼-플레잉 디펜더에 더 가까운 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위치선정 능력도 좋고, 보는 대로 상당한 장신이니만큼 고공 플레이에 능하긴 하지만 코너킥 상황에서의 득점력은 떨어진다.[4] 당장 축구팬들이 생각나는 헤딩골도 최근이 아닌 2002 한일 월드컵에서 16강 덴마크 전에서 넣은 선제골이다. 앞서 언급한 코너킥 상황과 같은 세트피스 기회에서는 헤더 득점보다도 발재간으로 넣은 골이 더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06-07 시즌 리그 9 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성공시킨 골은 환상과 침착함 그 자체. 또, 과거 PL 경기에서 후반전 후반 공격수 자원 부족으로 선수교체 이후 포메이션이 꼬이자 아주 잠깐 공격수 롤을 맡기도 했다.

전성기 때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훌륭한 공간 커버 능력을 보여주었기에 뒷공간 침투를 주무기로 삼는 공격수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이 없었다. 06-07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 AC 밀란을 상대로는 퍼디난드가 결장하면서 스피드를 주 무기로 삼는 카카에게 탈탈 털려서 세 골을 넣고도 다섯 골을 내줘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07-0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바르사전에서는 똑같이 스피드를 주무기로 삼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사무엘 에투를 퍼디난드가 나와서 꽁꽁 묶었고, 결승에 진출하는데는 한 골이면 충분했다. 퍼거슨이 2009년 3월 기준 인터뷰에서 자기가 지도해 본 선수들 중 가장 빠른 선수들 중 한명으로 꼽기도 했다.[5]

다만, 정신줄을 간간히 놓는 게 문제였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05-06 시즌 포츠머스 원정 경기를 들 수 있다. 당시 퍼디난드는 맨유에 이적하고 첫 시즌을 맞은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는데, 이 경기에서도 골키퍼에게 패스하기 위해 시도한 백패스가 자책골로 이어져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09-10 시즌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괜히 로빙 패스를 하려다 벨라미한테 공을 뺏겨 90분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경악스러운 장면을 보여준 바 있다. 키노게이트 사건 당시 로이 킨에게 비판받기도 했다.[6]

그리고 굉장히 롱런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미 1990년대 후반기부터 PL 내에서는 정상급 활약을 펼쳤고, 그 활약을 바탕으로 2000년 리즈와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때 세계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그 뒤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11, 넉넉히 잡으면 12-13 시즌까지는 유럽 정상급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거의 15년 동안 단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기량면에서 정상급 선수였고, 활약면에서는 약물파동으로 빠진 단 한시즌을 제외하고 언제나 팀의 수비라인에서 핵심이자 리더로서 활약했다.

4. 은퇴 이후

선수 은퇴 이후에는 BBC와 BT 스포츠에서 해설 및 평론가로 활약 중이다. 폴 스콜스와 함께 맨유 경기 분석가/전문가로 같이 초빙 되는 경우가 많다.

파일:Boxer Rio.jpg
2017년 09월 19일, 인터뷰에서 프로복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아내 잃은 슬픔을 복싱을 통해 달랬다고 한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5.3. 수훈

  • 대영제국 훈장 4등급 (OBE): 2022

6. 퍼디난드에 대한 말, 말, 말

리오같은 선수는 어떤 공격의 압박에도 어떻게 대처할지 아는 수비수들입니다. 그는 환상적인 수비수죠.
- 알렉스 퍼거슨
날 가장 힘들게 했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그리고 푸욜 피케.
- 디디에 드록바
처음에는 프랑스 지네딘 지단, 브라질 호나우지뉴를 좋아했다. 하지만 수비수로 뛰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리오 퍼디난드를 사랑하게 됐다. 퍼디난드는 완벽한 수비수였고,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선수였다.
- 슈코드란 무스타피
퍼디난드는 훌륭한 리더고 훌륭한 수비수다. 나는 그를 많이 좋아한다. 나는 전에 그와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는 매우 빠르고 매우 강했다.
- 다비드 비야
나는 비록 유나이티드에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인 리오와 비디치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 제라르 피케
나는 더 어릴 때는 로이 킨의 팬이었고, 더 커서는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의 팬이 되었습니다.
- 에릭 다이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 최고의 수비수는 아마 바비 무어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본 수비수 중 최고는 앨런 한센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시대에서는 리오 퍼디난드가 최고다. 그는 우아함을 가지면서 강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에 가장 근접했다.
- 롭 드레이퍼
그처럼 플레이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며 그와 같이 플레이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에릭 바이
날렵하고, 공중에서 강하며, 경기를 읽을 줄 아는 선수다. 누군가 그를 자극하고 싶어해도 그는 별로 개의치 않을 것이다.
- 앨런 시어러

7. 사건 사고

7.1. 총 3회에 달하는 도핑 테스트 불참

2003년 9월 23일, 영국의 도핑을 담당하는 UK SPORTS 소속의 반도핑 연구소(Anti-Doping Agency)에서 맨유 캐링턴 연습구장을 불시에 방문해 구단측에 리오 퍼디난드와 니키 버트 등 일부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참가와 샘플을 요구했다. 훈련 중에 이 이야기를 접한 리오 퍼디난드는 훈련 종료 후 샤워실로 갔고 샤워를 마친 후 도핑 테스트를 받으러 가지 않고 그대로 맨체스터 시내로 나가버렸다. 한편 시간이 지나도록 리오 퍼디난드가 도핑을 받으러 오지 않자 팀닥터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그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고 2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후 반도핑 연구소에서는 에이전트 1명만을 남기고 모두 철수했고 리오 퍼디난드는 사건 발발 3시간이 지나서야 테스트를 받겠다며 연락을 했다. 물론 반도핑연구소에서는 씹었다. 이 사건 며칠 후 재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대로 사건이 종료되나 싶었는데 2004년 10월 11일 유로 2004 플레이오프전을 앞두고 리오가 엔트리에서 빠진 사유가 도핑 테스트를 불참해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의 반응은 대폭발해버렸다. 거기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약쟁이들은 무조건 조져야 한다며 난리를 쳐댔고 맨유는 FA에 압박 주지 말라며 반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FA에서는 FIFA, 정확히는 제프 블레터의 눈치와 맨유의 눈치를 보며 사건을 질질 끌었고, 2003년 12월 19일 8개월 출장정지와 벌금 5만 파운드를 부과했다.[7][8]

여담으로 리오의 해명은 "그날 새로 이사할 집에 필요한 집기를 사다가 잊어버렸다" 였다.

퍼디난드는 2013년 QPR에서도 도핑테스트 불참으로 한 경기 정지 처분을 받았다.

7.2. 관중슛

0607 시즌 블랙번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상황, 호날두가 당한 반칙 상황에서 퍼디난드가 공을 이어받았으나 그대로 공격자 어드벤티지가 인정되지 않고 파울이 선언되었다. 이에 열받은 퍼디난드는 곧바로 냅다 홈관중을 상대로 관중슛을 갈겼으며 하필 또 맞은 관중분이 나이가 많아 보이는 아주머니 분이셨다. 슛을 날리고 본인도 실수를 인지하고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런데 0708 시즌 첼시 원정 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은 퍼디난드가 또다시 냅다 관중슛을 날렸다. 게다가 하필 또 공을 찬곳이 맨유 원정팬쪽이었으며 다행히 관중이 자신한테 온 공을 두 손으로 막은 덕분에 큰 타격은 없었으나, 퍼디난드는 곧바로 첼시 선수들과 신경전을 펼치느라 미안하다는 제스쳐도 날리지 않았다. 이것으로 퍼디난드는 자신의 홈팬들에게 2번이나 관중슛을 날린 선수가 되었다.

7.3. 존 테리 안톤 퍼디난드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

2011년 첼시와 QPR과의 경기 도중 존 테리가 리오의 동생인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여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조사를 받았으나 최종적으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형인 리오는 테리와의 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애슐리 콜도 법정에서 같은 팀 동료인 테리의 변호를 서게 되면서 역시 콜과도 사이가 멀어졌다.[9] 이후 유로 2012 명단에도 퍼디난드와 테리와의 부정적인 관계를 우려해 팀 매니지먼트에 해가 될까봐 로이 호지슨 감독이 리오를 선발하지 않으면서 이를 뒷받침했다.

훗날 퍼디난드는 자서전에서 존 테리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최악의 멍청이라면서 부정적으로 묘사했고, 그가 만약 내 동생에게 말한 발언이 인종차별하려고 한 게 아닌 실수로 했다고 인정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고, 애슐리 콜 역시도 어린 시절부터 나와 친하게 지냈는데 그는 테리의 편을 들어줬다면서, 설사 법정에서 존 테리를 위해 증언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본인에게 사과라도 제대로 했다면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 애슐리 콜은 그러지 않았다면서, 그 때부터 우리 사이는 끝났다고 서술했다. #

7.4. 불륜 사건

2011년 7월 긱스의 불륜 충격이 아직도 채 가시지 않았는데, 퍼디난드가 결혼 이후 10명의 여성들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다. 퍼디난드는 이 사실을 폭로한 기자와 신문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영국의 스포츠 찌라시 '더 선'에서는 아주 신이 난 듯. 퍼디난드의 애인으로 구성된 축구 포메이션을 공개하며 대차게 까고 있다.

파일:external/i2.media.daumcdn.net/20110708091950013.jpg

마누라가 골키퍼인 게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8. 여담

  • 맨유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나 정식 주장으로 선임된 적은 없다. 주장인 게리 네빌이나 부주장인 라이언 긱스의 부재 시 주장을 달고 많은 경기에 출장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2020년 게리 네빌이 인터뷰에서 비화를 밝혔다. 네빌 자신은 커리어 후반기에 부상과 기량 저하로 경기에 못 나갈 때가 많아서 퍼거슨 감독에게 이제 주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만약 호날두가 주장이 되면 루니가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고, 비디치가 주장이 되면 퍼디난드가 슬플 것이기 때문에 네빌과 긱스가 계속해서 주장과 부주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당시에 네빌과 긱스가 번갈아가면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고 그런 와중에 퍼디난드도 많은 경기에서 완장을 차기도 했었다. 그러나 2010-11 시즌 도중 결국 주장은 네마냐 비디치에게 넘어갔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에게 너는 성격상 주장을 받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고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퍼디난드는 은퇴 후에도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에게 섭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퍼거슨 감독의 뜻을 존중했고 퍼거슨 감독의 그런 결정이 자신을 더 채찍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 재밌게도,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네번 연속 월드컵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10] 유로 대회에는 출전한 적이 없다. 2004년에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징계를 받아서 못 나왔고, 2008년에는 잉글랜드가 예선 탈락 했다. 2012년에는 존 테리와의 관계 때문에 안나왔다.
  • 듀란 듀란의 노래인 "Rio"는 축구 응원가이기도 하지만 사실 퍼디낸드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2002년 그의 팬인 Simon le Bon (듀란 듀란의 리드 싱어)는 만약 잉글랜드 대표팀이 승리하면 축구 응원가 중의 하나를 재녹음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져버렸기 때문에 그의 약속이 열매를 맺지는 못했다.
  • '축구선수 황당 부상' 주제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TV보다가 리모콘 찾기 귀찮아 발로 채널 돌리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 쉬는 날 집에서 축구게임을 하는데 다리를 커피 테이블에 올려놓고 오래있어서 부상을 당했다.
  • 박지성이 맨유 이적 후 라커룸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건넸고, 주장인 로이 킨 등 팀 동료들을 소개해 주었다. 여기서 박지성의 애칭으로 'Ji'를 쓰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2006-07 시즌 리그 우승이 확정되고 훈련장에서 했던 우승 축하 단체 세레모니 영상에서 당시 부상으로 제일 바깥쪽에 서 있었던 박지성의 머리를 격하게 토닥토닥 거렸다. 한 인터뷰에서는 "박지성은 팀에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없으면 그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선수다"(When he is not in the team you will realise what a fantastic player he is)라고 칭찬했다. 이후에도 박지성을 고평가하는 모습과 그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나와 에브라 못지 않은 박지성의 맨유 친구라는 점이 제대로 드러났다.[13]
  • 초코파이를 무지 좋아한다. 자세한 건 초코파이와 김갑수 항목 참조. 트위터에 초코파이 잘 받았다고 인증까지 했다.
  • 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14] 2013-14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후안 마타가 맨유로 이적한다고 하자 많은 맨유팬들은 리오의 트위터에 "헤이 리오 마타가 정말 맨유로 이적하는거야?"라고 물어보자 "나도 몰라, 나도 트위터로 뉴스 보고 있어"라고 대답하면서 깨알같은 트위터 사랑을 보여줬다.
  • 그러나 SNS 애용이 너무 지나쳐서 트인낭 이미지가 더 늘어나고 있다. 2014년 10월 30일, 한 맨시티 팬이 QPR은 좋은 센터백을 새로 영입해야 한다고 올리자, 그 팬에게 네 엄마를 들여보내면 잘할 것이야라고 올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해시태그로 #sket을 달았는데 sket은 매춘부를 일컫는 비속어. 당연히 논란이 커졌고, FA는 이에 3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25,000 파운드, FA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의 징계를 부과했다. 그런데 트위터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한다.
  • 2010-11 시즌 맨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발로텔리의 윙크를 보고 발로텔리의 멱살을 잡는 등 한 성질 한다는 면모도 보여주었다.
  • 파일:external/static.guim.co.uk/Rio-Ferdinand-with-Usher-001.jpg
    스스로를 패션 아이콘으로 자부하고 있으며, 수트발이 좋다. 옆에는 미국의 R&B 가수 어셔.
  • 동료가 골을 넣으면 (수비수라는 포지션상 어쩔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격하게 붙잡아 세레모니를 방해하거나 뒤에서 달려와 동료들이 모여있는 곳 위로 뛰어올라 포효한다. 이렇게.
    파일:external/heidthebaw.files.wordpress.com/ferdinand2.jpg
  • 2011-12 시즌이 끝난 후 박지성의 JS 파운데이션이 주최한 자선 경기에 참여했다. 마찬가지로 자선경기 관련해서 태국을 방문한 런닝맨 멤버인 하하, 이광수, 그리고 예전 멤버였던 송중기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예전 초코파이 때 이후 다시 한국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자서전에서 꼰대정신을 드러냈다.[15][16] 한국 축구팬들은 역시 위계질서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
  • 브렉시트에 관해서는 EU 잔류파. EU에 소속되어있는 상태로 싸우는 것이 혼자 싸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투표 결과가 EU 탈퇴로 떠서 매우 쇼킹했다고 한다.
  • IShowSpeed와 영상통화를 진행했으며, 스피드의 노래인 World Cup을 월드컵 주제곡으로 써야한다고 자기가 피파 관계자에게 말하겠다는 농담을 쳤다. 스피드는 진짜 믿고 있다.
  • 한국의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보내고, 맞팔을 했다고 한다. 2024년 4월 5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 첼시의 리그 31R 경기에서 감스트가 해당 경기를 시청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첼시에게 극장 PK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먹혔을때, 감스트의 격한 반응에, 그에게 방송 재미있게 잘 봤다며 DM을 보냈다고 한다. #

9. 같이 보기

1 로빈슨 · 2 G. 네빌 · 3 A. 콜 · 4 제라드 · 5 퍼디난드 · 6 테리 · 7 베컴 · 8 램파드 · 9 루니
10 오언 · 11 J. 콜 · 12 캠벨 · 13 제임스 · 14 브리지 · 15 캐러거 · 16 하그리브스 · 17 제나스
18 캐릭 · 19 레넌 · 20 다우닝 · 21 피터 크라우치 · 22 카슨 · 23 월콧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벤예란 에릭손


[1] 2006년 월드컵에서 스웨덴의 헨릭 라르손이 골을 기록하기 전에 교체되었다. [2] 이후 주장 완장은 남아공 월드컵 당시 주장 대행이었던 스티븐 제라드에게 넘어갔다. [3] 어렸을때 발레를 하였다. 영국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플레이의 비결에 대해 이 같이 대답했다. [4] 대신 파트너 비디치가 굉장히 능하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선 그리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5] 맨유에서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빨랐던 선수는 누구인가요? ( 우사인 볼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이 팀에는 빠른 선수들이 많았죠. 특정한 거리라면 게리 팰리스터를 꼽을 수 있겠네요. 전력질주 속도가 대단했고 100m 달리기 기록이 단연 최고였거든요. 하지만, 축구에서의 빠르기란 그라운드 위에서 곧장 100m를 질주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안드레이 칸첼스키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앤디 콜, 폴 파커(정말 빨랐죠), 안데르송, 리오 퍼디난드, 리 샤프 정도를 꼽아야 하겠죠. 샤프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죠. 폴 인스도 빨랐고요. 앞서 언급한 선수들을 모두 빠른 선수라고 분류할 수 있겠지만, 100m 종목이라면 팰리스터가 1등일 걸요. 축구적인 의미로는 긱스, 특히 젊은 시절의 긱스와 칸첼스키스라고 해야겠네요. -
<인사이드 맨유 2009년 03월호 200호 특집 인터뷰>
[6] "주급 12만 파운드를 받고 토트넘 홋스퍼 전에서 20분 동안 잘했다고 지가 슈퍼스타인 줄 아나 본데..."가 그 내용이다. [7] 원래는 4개월 출장정지였으나, 맨유가 항소한 것에 대한 괘씸죄로 4개월이 추가되었다. [8] 다만 이때 과도한 징계 아니냐는 반응들도 있었다. 실제로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였던 빌리 터리(디비전 2에서 뛰던 골키퍼)는 FA로부터 어떤 징계도 안받고 '경고'로 그쳤으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앙 니가와이는 퍼디난드처럼 도핑 테스트를 하지 않았지만 FA는 그에게 벌금형만을 내렸기 때문이다. [9] 당시 트위터에 콜을 초코 아이스(흰 아이스크림에 검은 초콜릿 옷을 입혔다는 뜻으로 백인 같은 흑인을 조롱하는 속어)라고 비하 흰 아이스크림에 검은 초콜릿 옷을 입혔다는 뜻으로 백인 같은 흑인을 조롱하는 속어로 쓰인다고 하여 FA의 징계를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기도 했다. [10] 1998년에는 경기를 뛰지는 않았고, 2010년에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11] 맨유와 선더랜드 AFC와의 경기에서 선더랜드가 2-1로 앞서나가다가 안톤의 자책골로 비기자 벤치에서 경기를 보던 리오는 애매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12] 알렉스 퍼거슨의 아들인 대런 퍼거슨이 감독을 했었던 팀이다. [13] 박지성이 맨유 소속이었을 때는 에브라와 친분이 주목되어서 퍼디난드가 박지성과 꽤 친하다는 것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14] 팬들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본인도 어렸을 적에 선수들의 모든 것이 궁금했다고 한다. [15] 박지성에게 한국에도 위계질서가 있나고 물어봤는데 한국은 선배들이 밥을 안먹었으면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모두 도열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말 마음에 든다 그런 문화. 우리나라(잉글랜드)는 어찌되려는건지 엉망이다."라고 썼다. [16] 여담으로 맨유에도 똥군기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라이언 긱스는 팀 선배였던 칸토나에게 정말 자주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긱스는 자신이 고참 선수가 되자 라커룸 내의 똥군기 문화를 없애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