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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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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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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 B조 | |||||
| 최종전 | ||||||
| R1 | R2 | R3 | R4 | R5 | ||
| 8강 (10/17~10/20) | ||||||
| 4강 (10/26~10/27) | ||||||
| 결승 (11/2) | ||||||
| 결산 | ||||||
1. 개요
2. 대진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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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a42><colcolor=white> 진행 |
로르 발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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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대진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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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승 / 1패 팀 간 대결 (Bo1)
- 2라운드부터 동일 리그 팀 간 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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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선택권은 상위 POOL 팀에게 부여
만약 배정된 POOL이 같을 경우 먼저 추첨된 팀에 진영 선택권 부여 ||
1번 풀의 경우 7번째 캡슐까지는 문제 없이 추첨이 끝났으나, 마지막 캡슐에 들어있어야 할 팀 배너 쪽지가 누락되었다. 1승 팀 추첨에선 남은 팀이 LNG 단 한 팀밖에 없었기에 재추첨 없이 그대로 대진이 확정되었고, 2번 풀에서도 최초로 뽑힌 GAM에 이은 두 번째 캡슐이 똑같이 빈 것으로 밝혀져 현재까지 뽑힌 2번 풀의 대진을 전원 무효 처리한 뒤 캡슐 내용물을 다시 점검하고 재추첨을 진행했다. 명색이 최고 권위의 결산 대회에서 진행되는 대진 추첨임에도 가장 중요한 배너 쪽지가 누락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재추첨 결과 T1이 1번으로 뽑혔고, GAM은 마지막으로 뽑히게 되었다.
대진 추첨 결과 1-0 조의 경우 LCK는 작년 5라운드의[1] 대진이 LPL에게 대박 혹은 쪽박이었던 것처럼 2-0 조 진출이 3LCK+BLG or LNG라는 최상의 상황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1-0 조 3팀 전원 2-0 조 진출 실패+T1의 0-2 조행도 가능한 상황이라[2] 방심은 금물이다. 그래도 현 시즌의 폼과 성적으로 봤을 때는 LPL보다는 LCK가 조금 더 웃을 가능성이 크기는 하다.[3]
3. 경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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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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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 정노철 | 고수진 | 박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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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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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 이현우 | 임주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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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빈 | 신동진 | 강형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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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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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승 0패
4.1. 1경기 BLG vs 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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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4. 21: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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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ibili Gaming DreamSmart |
패 | 승 |
LNG Ninebot E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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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승 1패 | 결과 | 2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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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찬 (Scout) |
| [navertv(61972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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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0 1경기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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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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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ibili Gaming DreamSmart |
LNG Ninebot E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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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a7298><colcolor=white>
천쩌빈 (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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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ff><colcolor=#091b56>
탕화위 (Zi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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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양웨이 (W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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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한 (Weiw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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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딩 (k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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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찬 (Sc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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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자하오 (E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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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이 (GA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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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원쥔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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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밍항 (Hang) |
서머 시즌 등봉조에서 2황으로 손꼽히며 군림했던 두 팀이지만, 현재 상황은 굉장히 다르다. BLG는 스프링보다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데 비해 LNG는 등봉조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거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선발전에서 셧아웃으로 진출했어도 당시 웨이보의 상태를 고려한다면 여전히 증명은 부족한 상황. 따라서 두 팀 모두 1라운드에서 서양 팀들에게 조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서로 간의 기본적인 체급 차이가 있다는 평이 지배적인지라 BLG의 우세가 점쳐진다. 다만 단판제의 특성상 속단은 불가능해 보인다.
여담으로 정글러들의 닉네임이 비슷해서 해설진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4.1.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1-0 1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BLG, bresult=LOSS, rteam=LNG, rresult=WIN, time=29:40
, bkill=11, bdeath=23, bassist=25, rkill=23, rdeath=11, rassist=54
, bgold=49.3, rgold=59.4)]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Bilibili Gaming DreamSmart, redteam=LNG Ninebot Esports
, d_blueban1=스카너,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킨드레드, d_blueban4=직스, d_blueban5=
, p_blueban1=skarner, p_blueban2=renekton, p_blueban3=kindred, p_blueban4=ziggs, p_blueban5=
, d_redban1=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이즈리얼, d_redban5=카이사
, p_redban1=aurora, p_redban2=gnar, p_redban3=jax, p_redban4=ezreal, p_redban5=kaisa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vi, p_bluepic3=orianna, p_bluepic4=jhin, p_bluepic5=rell
, d_redpic1=럼블,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요네, d_red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umble, p_redpic2=nocturne, p_redpic3=yone, p_redpic4=ashe, p_redpic5=poppy)]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Infernal,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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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용 한타 이전까지는 BLG가 조합의 힘을 잘 이용하며 LNG를 가볍게 리드를 가져갔으나, LNG가 3용 한타 싸움에서 애쉬의 수정화살과 녹턴 궁의 연계로 렐이 무기력하게 잡히고, 뒤이어 럼블과 요네의 궁극기 연계가 환상적으로 들어가며 3대0 한타 대승을 거두고 나서부터 갑자기 흐름이 뒤바뀌게 된다.
그 이후로는 애쉬의 수정화살을 시작으로 럼블-녹턴-요네 궁극기 연계가 매번 예술로 들어가며 한타를 대승하기를 반복하여 LNG가 BLG를 상대로 승리하는 업셋을 달성한다.
지카의 럼블이 협곡을 불태우고 스카웃의 요네가 게임을 말 그대로 휩쓸고 다니며 2라운드 첫 경기부터 업셋이 터졌다. LNG는 궁극기 딸깍 조합을 구성해왔는데, 스카웃의 기막힌 요네 궁극기 활용으로 용 한타 대승 후 빛을 발하며 BLG를 압도했다. 플레이오프의 그 LNG라고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굉장히 날카로운 교전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BLG는 MDK전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여주더니 LNG에게 제대로 서열정리를 당했다. 특히 빈은 올해 서머시즌 크산테 성적이 0승 4패라는 굉장히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실제로도 준수한 라인전과 별개로 한타에서 낮은 크산테 숙련도를 보여주며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4]
4.2. 2경기 GEN vs 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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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4. 22: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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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G | 승 | 패 | Top Esports | ||||||||
| 2승 | 결과 | 1승 1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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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Peyz) |
| [navertv(61975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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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0 2경기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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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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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G | Top Espor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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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a8a00><colcolor=black>
김기인 (Ki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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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ff3e24>
바이자하오 (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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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부 (Can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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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톈량 (T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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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Cho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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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젠 (Cre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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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Pey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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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보 (Jackey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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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우 (Lehe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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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예 (Meiko) |
TES는 EWC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젠지는 EWC에서 당한 패배를 다시 되갚아 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어떤 밴픽과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젠지는 직전 경기였던 웨이보와의 일전에서 미드 스몰더, 탑 럼블, 정글 마오카이라는 젠지와 잘 어울리긴 하나 현 패치 버전에서 너프가 크게 적용된 챔피언들로 조합을 구성해 다소 쉽지 않은 승리를 따낸 바 있는데, 과연 이것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실험 요소가 가미된 밴픽인지 현재 젠지의 내부적인 티어 정리가 크게 반영된 밴픽인지 어느 정도 그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4.2.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1-0 2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GEN, bresult=WIN, rteam=TES, rresult=LOSS, time=33:41
, bkill=25, bdeath=17, bassist=70, rkill=17, rdeath=25, rassist=40
, bgold=67.9, rgold=56.9)]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Top Esports
, d_blueban1=아이번, d_blue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레넥톤, d_blue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스카너
, p_blueban1=ivern, p_blueban2=ashe, p_blueban3=renekton, p_blueban4=nocturne, p_blueban5=skarner
, d_redban1=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직스, d_redban3=스몰더, d_redban4=칼리스타, d_redban5=이즈리얼
, p_redban1=aurora, p_redban2=ziggs, p_redban3=smolder, p_redban4=kalista, p_redban5=ezreal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요네,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maokai, p_bluepic3=yone, p_bluepic4=kaisa, p_bluepic5=leona
, d_redpic1=럼블,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렐
, p_redpic1=rumble, p_redpic2=sejuani, p_redpic3=lucian, p_redpic4=jhin, p_redpic5=rell)]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Cloud
, reddragon3=,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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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교환 구도가 이어지던 중, 탑 2대 2 교전에서 젠지가 패배하고 이후로도 나르가 데스를 허용하는등 여러 실책이 겹치며 럼블이 과성장, 이를 바탕으로 전령에서 3대5 교환을 성공시키며 TES가 유리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신들린듯한 레오나의 사이드 킬캐치가 계속 터지며 이미 성장궤도에 올랐던 요네에 더불어 카이사까지 잘 크며 젠지의 미드-바텀이 게임의 흐름을 바꿔 냈다.
분기점이 된 것은 21분경 한타였다. 한타 직전, 젠지의 챔피언 대형이 캐니언과 쵸비가 TES를 양 옆에서 쌈싸먹는 구도가 되었다. 이때 마오카이가 대자연의 마수를 사용하며 이니시를 열었고, 요네가 영혼해방-운명봉인 연계로 호응했다. 그러나 재키러브의 진이 실피로 빠져나가나 싶더니 페이즈의 카이사가 궁극기로 잘랐고, 이때 369의 럼블이 뻘궁을 날려버렸다. 그러자 TES는 캐니언과 리헨즈를 노리며 점사를 했으나 이 과정에서 페이즈의 프리딜 구도에 바론 쪽에는 캐니언, 미드 사거리 부근에는 리헨즈와 기인, 미드에서는 쵸비가 대형을 이루며 TES를 포위했고, 결국 TES는 미드 쪽 포탑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쵸비의 요네가 기습, 이어서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쓸어먹고 요네가 에이스를 띄웠다.[5] 이후 젠지가 바론을 먹고 탑을 밀고 들어오다가 25분경 한타에서 2:3 교환으로 약간의 손해를 보긴 했으나 바론 파워플레이 4500골드 이상으로 마무리했다.
28분경, 다시 바론 부근에서 젠지와 TES가 대치했는데, TES가 리헨즈의 레오나를 잡기는 했으나 럼블-세주아니-루시안-진의 궁극기가 다 빠져버렸다. 이후 30분경에 레오나가 제어 와드를 가지고 시야 장악을 진행함과 동시에 젠지가 암흑시야 바론 버스트를 시작했다. 결국 불안해진 TES가 들이밀었다가 레오나의 이니시를 시작으로 젠지가 한타를 걸면서 4:0 대승을 하고 바론을 또다시 먹었다.
결국 32분경 미드 및 원딜 챔피언의 성장차가 서로 2레벨씩 차이가 났고, 쌍둥이 포탑 부근 한타에서 TES가 나름 선방하며 2:3 교환을 하긴 했으나, 기인의 나르가 메가 나르로 진화한 뒤 바로 순간이동으로 왔고 그와 동시에 카이사가 궁극기로 진을 터뜨리며 KDA 14/1/11을 기록, 이후 나르와 미니언들이 넥서스를 터뜨리며 젠지가 승리했다.
앞 경기에 이어서 요네, 럼블 등이 핵심 픽으로 등장했다. 369가 럼블을 잘 쓰지 못한다는 것은 23월즈 때부터 내내 약점으로 여겨졌는데, 이번 경기는 초반에 게임을 나름 잘 이끌어 갔으나 크렘과 재키러브의 저점으로 인해 분전했음에도 다시 한번 럼블 숙련도 증명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반면, 쵸비와 페이즈는 성장한 값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 중에서도 이번 경기의 백미는 물론 킬 관여율 100%를 기록한 페이즈의 카이사였다. 또한 리헨즈의 레오나는 시야 점수 118점을 먹으면서 팀을 보좌했다.
전 경기에서도 그렇고 젠지의 바텀 폼이 예사롭지 않다는 점이 호재. 바텀 듀오가 이번 경기를 직접 집도해 승리로 이끈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다만 오늘 기인-캐니언 듀오가 저점을 찍은 점은 반드시 피드백이 필요할 듯 하다.
여담으로 TES는 2020 MSC 4강, 2024 EWC 8강 등 이벤트전에선 젠지에게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정작 젠지를 만난 공식전인 2024 MSI와 이번 월즈에선 젠지에게 모두 패배하며 이벤트컵이 아니면, 특히 국제전에선 부진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했다.
4.3. 3경기 G2 vs H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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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4. 23: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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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Esports | 패 | 승 |
Hanwha Life E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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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승 1패 | 결과 | 2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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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Zeka) |
| [navertv(61979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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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0 3경기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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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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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 Esports |
Hanwha Life E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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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white><colcolor=#ed2025>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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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59a9d>
최현준 (Do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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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순델린 (Yi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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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호 (Pean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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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뷘터 (Ca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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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Ze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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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리브 (Hans S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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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현 (Vi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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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메흘레 (Miky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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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중 (Delight) |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젠티 양강 구도를 깸과 동시에 결승에서 젠지를 잡고 젠지의 파이브 핏과 골든 로드 도전을 저지하고 우승을 달성했으며, 도란-피넛-딜라이트라는 작년 젠지 멤버들을 보유한 파워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초강팀이다. 물론 G2 입장에서도 할 말은 없지 않은데, MSI에서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적도 있었고 TES를 상대로 3:0으로 셧아웃을 한 적이 있었을뿐더러 리그에서 올해에만 4번의 우승을 달성하였다.[6] 이번 월즈가 자신들의 홈에서 열리고 그것도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에 임할 수 있고, LEC에서 탈유럽급 운영과 실력, 운영적인 면에서의 트리키함을 보유함과 동시에 1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믿을 구석이 아주 없지는 않은 셈이지만, 올해 G2가 LEC에서 보여준 경기력과[7] 동양팀에 비해 부족한 체급을 다시 생각하면 '과연 동양 팀한테도 통할까?'라는 의구심이 들게 되는데 G2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G2는 비단 이번 월즈뿐만이 아닌 2020년부터 사실상 LEC, LCS를 통틀어 서구권 지역의 유일한 희망이자 자존심 취급을 받는 팀임에도 불구하고[8] 2020년 이후로는 4강은커녕 8강조차도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서구권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팀이니만큼 현재 젠지, BLG와 함께 BIG 3로 꼽히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는 둘째치고 번뜩이는 경기력조차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번 년도의 LEC 또한 작년처럼 전원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실패라는 참혹한 결과를 면치 못할 확률이 높아진다.
4.3.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1-0 3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G2, bresult=LOSS, rteam=HLE, rresult=WIN, time=45:40
, bkill=9, bdeath=17, bassist=26, rkill=17, rdeath=9, rassist=40
, bgold=82.2, rgold=88.2)]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2 Esports,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아칼리,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직스, d_blueban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ban1=akali, p_blueban2=vi, p_blueban3=gnar, p_blueban4=ziggs, p_blueban5=renataGlasc
, d_redban1=브랜드(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자이라, d_redban3=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칼리스타
, p_redban1=brand, p_redban2=zyra, p_redban3=aurora, p_redban4=jhin, p_redban5=kalista
, d_bluepic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릴리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요네,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렐
, p_bluepic1=poppy, p_bluepic2=lillia, p_bluepic3=yone, p_bluepic4=varus, p_bluepic5=rell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스몰더, d_red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브라움
,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smolder, p_redpic4=ashe, p_redpic5=braum)]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Infe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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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확실히 뛰어난 체급과 피넛의 운영 능력으로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G2 특유의 흔들기에 내내 휘둘렸다. 그러나 중요 챔피언이었던 스몰더가 굳건히 버텨주었고, 한화가 G2에게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고 버텨내면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피넛이 초반 설계를 정말 잘해 스몰더가 19분에 225스택을 쌓는 등 그야말로 엄청나게 잘 컸는데, G2가 바론 한타에서 브로큰블레이드의 뽀삐가 맹활약하며 한화를 저지하고, 그 뒤 바론 상황에서 피넛의 강타가 심각한 저점을 노출하며[9] 바론스틸 포함 바론을 세 번 내주며 핀치에 몰렸던 한화생명이었지만 제카가 멱살잡고 엄청난 차력쇼를 선보이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도란[10]과 피넛, 심지어 딜라이트까지 3명이 흔들리던 상황속에서 초반에 잘 성장한 제카는 게임 끝까지 노데스로 맹활약하여 22월즈 미라클 런 주역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바이퍼 또한 불리한 상황에서 제몫을 다해주어 두 월즈 우승자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준 판이었다. 다만 바론 앞에서의 판단미스와 피넛의 강타 이슈는 능구렁이 같은 운영을 보여주던 한화생명의 기존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고, 제카의 극고점 차력쇼가 없었다면 G2에 패배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저점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G2는 캡스와 브로큰블레이드가 좋은 폼을 선보이며 한화생명을 압박했으나 결국 잘 큰 제카의 스몰더 극후반 밸류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내리며 아쉽게 패배했다. 초반부터 한화생명에게 운영에서 조금씩 밀리기는 했었지만 어렵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3용을 먹고 바론 스틸을 하고 교전에서 승리하기도 하는 등 어떻게든 균형을 맞출려고 했었다. 하지만 화염의 드래곤 영혼을 건 7용전에서 한화생명과 대치 중에 요네와 렐이 탑으로 백도어를 쳤고 백도어를 막기 위해서 스몰더와 잭스가 복귀했었다. 이때 G2는 바론 버프 중에 드래곤을 쳐서 영혼을 먹던가 아니면 백도어에서 포탑을 깨고 스몰더와 잭스를 죽여야 했지만 둘 다 실패하고 화염 영혼을 먹은 잭스와 스몰더의 힘만 키워준 꼴이 되면서 승패가 완전히 갈리게 되었다. G2 입장에서는 바론 스틸을 제외하면 뚜렷한 고점을 보여주지 못한 야이크와 반복되는 스킬미스, 갑자기 끊기는 모습이 나온 미키엑스의 폼이 아쉬운 경기였으며, 바론을 3번씩이나 먹고도 계속해서 적자를 보는 것이 아쉬웠다.[11] 그러나 이는 스몰더라는 챔프의 특성상 후반 압도적인 데미지와 라인클리어 성능 때문에 대치상황에서 전진이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투로서는 나름대로 매번 최선의 전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용 스택과 타이밍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지투 입장에서는 당장 경기를 끝낼 수 없다면 용을 챙기고 좀 더 유리한 상황에서 눕는 것이 좋은 판단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미숙함 때문에 바론을 굴리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것은 잘못된 측면의 분석이다.
여담으로 라이엇 아레나 내부 스크린에 HLE의 팀명이 'Hanwa' Life Esports
또한, 앞선 경기에서 TES가 젠지 상대로 1라운드 경기를 의식해서인지 스몰더에 밴카드 1장을 썼고, 한화생명이 1라운드에서의 젠지처럼 미드 스몰더 카드를 꺼내들며 45분 초장기전 끝에 접전 승리를 거두는 등, 스몰더의 극후반 밸류를 젠지와 한화생명 모두 높게 평가한 모습이 보였다.
4.4. 6경기 FLY vs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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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5. 02: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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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Quest | 패 | 승 | Dplus KIA | ||||||||
| 1승 1패 | 결과 | 2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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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ShowMaker) |
| [navertv(61985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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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0 4경기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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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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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Quest | Dplus K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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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white><colcolor=#0b8a4d>
가브리엘 라우 (Bwip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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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2ee83><colcolor=black>
황성훈 (King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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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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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혁 (Luc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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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형 (Qu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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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Show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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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하드 압둘말렉 (Mas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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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람 (Ai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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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크왈리나 (Bus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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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Moham) |
젠지와 한화생명에 이어 디플러스까지 1승 0패조에서 모두 승리함에 따라 3라운드 2승 0패조에서 내전이 반드시 성사되며, 그에 따라 최소 하나의 LCK 팀의 8강 진출이 조기에 확정된다.
4.4.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1-0 4경기, year=2024, month=10, day=5
, bteam=DK, bresult=WIN, rteam=FLY, rresult=LOSS, time=33:28
, bkill=25, bdeath=17, bassist=57, rkill=17, rdeath=25, rassist=41
, bgold=69.7, rgold=58.7)]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FlyQuest
, d_blueban1=레넥톤, d_blueban2=아이번, d_blue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스카너
, p_blueban1=renekton, p_blueban2=ivern, p_blueban3=orianna, p_blueban4=jax, p_blueban5=skarner
, d_redban1=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직스, d_redban3=럼블, d_red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알리스타
, p_redban1=aurora, p_redban2=ziggs, p_redban3=rumble, p_redban4=rakan, p_redban5=alistar
, d_bluepic1=요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스몰더, d_bluepic5=렐
, p_bluepic1=yone, p_bluepic2=vi, p_bluepic3=sylas, p_bluepic4=smolder, p_bluepic5=rell
, d_redpic1=다리우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아무무, d_redpic3=신드라, d_red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darius, p_redpic2=amumu, p_redpic3=syndra, p_redpic4=ashe, p_redpic5=leo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Hextech,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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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아무무 4,374일 만의 등장 지난 경기: 2012. 10. 14. 결승 1세트 AZF CloudTemplar |
이현우: 브위포의 장점 많죠. 재밌는 픽도 많이 쓰고. 나쁘게 얘기하면 다 사파에요, 사파. 원래. 그냥 사파고 단단하지가 않아 애초에. 안정감도 떨어지고. 그리고 좀 막 해요. 그런게 좀 많이 드러났던거 같아. 다리우스. 그리고, ’라인 스왑에 대해서 너무 생각 안한거 아닌가?’ 싶기도 해. (중략) 라인 스왑때 이미 게임이 좀 망해가지고.. (FLY의)조합이 되게 무서웠거든. 조합을 잘 짰어요. 그 조합 힘이 나중에 좀 나왔잖아. 조합을 잘 짠거 치고는 플레이가 너무 아쉬워. 전반적으로.
클템의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복기 방송에서
진영 선택권을 가진 FLY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FLY가 애쉬, 신드라, 레오나를 뽑으면서 탄탄한 조합을 갖추는 듯 했으나 2페이즈에서 아무무-다리우스를 뽑으면서 실험실을 가동한다. 이에 DK도 전통의 아무무 카운터픽인 사일러스를 뽑클템의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복기 방송에서
초반부터 다리우스가 대차게 말리면서 게임이 크게 기울기 시작해 17분 만에 골드 6천 차이라는 큰 격차가 벌어졌지만 플라이퀘스트가 교전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잘 큰 쇼메이커를 한 번 잘라내는 걸 시작으로 난전을 수 차례 벌여 킬을 역전하고 벌려졌던 골드 차이를 거의 0으로 만들었다.[12] 하지만 게임이 비벼지는 듯 보이던 와중에도 착실히 에이밍의 스몰더가 성장해 225스택을 쌓았고, 정신을 놓고 던져대던 상체도 다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후로는 별 위기 없이 스몰더 엔딩으로 디플러스가 넥서스를 부순다.
디플러스는 높은 밸류만큼 높은 리스크가 있는 조합이었지만[13] 1라운드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초반부터 플라이를 압박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상대 노림수도 잘 맞받아치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그림이었으나 중반에 신이 났던 건지 여러차례 잘리는 모습이 있었다. 그럼에도 워낙에 벌어놓은게 많았고 제압골을 가진 상대를 곧바로 잡아내고는 플라이가 원하는 구도를 내주지 않고 천천히 압박하며 게임을 굳혔다. 쇼메이커가 이번 경기에서도 절정의 폼을 보인건 물론, 모함도 베릴을 연상케하는 초반 로밍과 한타 영향력을 보여줬고 에이밍도 2라운드에서 곧바로 폼을 회복한게 고무적이었다만 킹겐과 루시드가 경기 중반에 다소 위험한 플레이를 선보인게 흠.
밴픽 단계부터 바이를 보고도 뚜벅이인 신드라와 애쉬를 픽하며 의아함을 자아냈었고 인게임에선 디플러스의 날카로운 설계에 맞서기 위해 아무무에게 힘을 실어주며 게임을 길게 보려던 플라이였지만 브위포의 다리우스가 점멸-유체화를 들었음에도 상대의 집요한 공략과 라인스왑으로 절대 1대1 구도를 만들어주지 않으면서 제대로 썩어버렸고[14] 아무무도 잘라먹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워낙 힘차이가 나다보니 한타에선 궁을 써도 위력적이진 않았다. 쿼드의 신드라도 나름 딜이 나와 한타에서 킬을 먹거나 고립된 상대를 잘라먹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경기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았고 그나마 아무무랑 함께 잘 성장하던 애쉬도 킬을 먹으면서 힘을 불렸지만 제압골드를 뱉어낸 뒤로는 힘이 빠져버리면서 결과적으론 조합의 장점은 잠깐 선보인걸 빼면 쇼메이커의 궁극기 뷔페만 차려준 꼴이 되었다.
여담으로 정글 아무무의 월즈 등장은 무려 4,374일 만이었으며, 마지막으로 꺼낸 사람이 이 경기 해설을 하고 있던
여담으로 경기 후 루시드와의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박지선 인터뷰어가 팀 이름을 담원 기아로 소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5. 0승 1패
5.1. 4경기 TL vs W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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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5. 00: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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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Liquid Honda |
패 | 승 |
Weibo Gaming TapT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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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패 | 결과 | 1승 1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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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 (Breathe) |
| [navertv(6198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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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0-1 1경기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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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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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Liquid Honda |
Weibo Gaming TapT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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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colcolor=#041536>
정언영 (Impa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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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79822><colcolor=white>
천천 (Breat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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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현 (Um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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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Tarz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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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 스턴스 (A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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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위안하오 (Xiao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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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성 (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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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광위 (L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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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인 (CoreJ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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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칭쑹 (Crisp) |
전체적으로는 웨이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으며, TL은 웨이보가 극한의 저점을 찍거나 본인들이 EWC 4강마냥 갑자기 폼이 치솟는 게 아닌 이상 작년 월즈에 이어 순식간에 2패 조로 굴러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앞서 1승 조의 FLY-DK 전에 앞서 이 경기를 먼저 진행한다. 원인은 미상. 중국 시청자 배려를 위해 이 경기를 일찍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제도 연이은 운영적 문제가 있었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5.1.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0-1 1경기, year=2024, month=10, day=5
, bteam=TL, bresult=LOSS, rteam=WBG, rresult=WIN, time=42:14
, bkill=15, bdeath=15, bassist=35, rkill=15, rdeath=15, rassist=32
, bgold=68.7, rgold=75.6)]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eam Liquid Honda, redteam=Weibo Gaming TapTap
, d_blue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요네, d_blue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she, p_blueban2=yone, p_blueban3=vi, p_blueban4=leblanc, p_blueban5=jax
, d_redban1=직스, d_redban2=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럼블, d_redban4=크산테, d_red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ziggs, p_redban2=aurora, p_redban3=rumble, p_redban4=ksante, p_redban5=poppy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신드라,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sejuani, p_bluepic3=syndra,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스카너,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gnar, p_redpic2=skarner, p_redpic3=orianna, p_redpic4=kalista, p_redpic5=renataGlasc)]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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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는 다르게 TL이 경기 중반까지는 교전에서 연승하며 크게 앞서갔다. 하지만 중반부터 전통의 북미잼을 보여주며 엄티-APA-연이 서로 미스 플레이를 남발하여 게임이 비벼졌다. 기어이 바론 앞에서 APA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아슬하게 리드하던 게임을 집어던졌고 이를 기회만 노리던 WBG이 귀신같이 받아먹으며 순식간에 경기가 끝났다.
TL 입장에선 형편없는 루시안 숙련도로 존재감이 0이였던 연[16]이나 중후반 운영에서 뇌절만을 보였던 엄티-코어장전도 아쉬웠지만, 경기 중반 바론 둥지 앞 대치에서 APA의 경솔한 앞점멸이 최악의 플레이가 되었다. 이 정도면 국제전 기준으로는 라인전, 한타, 운영 모두 장점이 없는 수준으로, 지난 1경기에서도 유리한 게임을 APA가 혼자 전부 엎는 미스플레이를 보여줬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APA가 패배의 기점이 되며 최악의 모습을 보인지라 2패 그룹으로 굴러떨어진 TL의 앞에는 더욱 암울한 상황만이 남게 되었다.
웨이보 입장에서도 매우 씁쓸한 승리였는데, 교전이 약한 TL 상대로 중반까지 교전을 연달아 패배해 2패 클럽에 들어갈 뻔 했고, 심각한 포지셔닝을 보여준 크리스프와 중요할 때 라이트가 잘리는 등 크고 작은 실수가 많았다.
5.2. 5경기 T1 vs 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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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5. 01: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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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 | 승 | 패 | paiN Gaming | ||||||||
| 1승 1패 | 결과 | 2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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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준 (Oner) |
| [navertv(61984116)] |
|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0-1 2경기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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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324> |
|
| T1 | paiN Gam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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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최우제 (Zeus) |
|
<colbgcolor=#ee283f><colcolor=white>
최의석 (Wizer) |
|
문현준 (O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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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올리베이라 (CarioK) |
|
이상혁 (F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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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미란다 (dyNque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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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Gumayu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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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샨드리 리마 (Tit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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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석 (Ke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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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Kuri) |
어찌 보면 T1에게는 최고의 대진이 걸렸다고 볼 수 있다. 1패 당시 챔피언 간 티어 정리가 잘 안 된 모습을 보인 T1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약팀을 만나 챔피언 티어 정리를 위한 실험을 했어야만 했는데, 마침 제일 적당한 상대가 걸린 것이다.
반대로 PNG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대재앙 그 자체. 0승 1패 팀 중에서 웨이보와 더불어 패배 팀 중 제일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던 T1을 만나게 되었으며, T1이 아무리 티어 정리가 안 되어 부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체급 자체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만났던 상대와는 차원이 다를뿐더러 월즈에서의 경험 또한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대로 T1한테 대학살을 당한 채 0승 2패조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17]
이전 경기에 이어 해당 경기가 DK-FLY보다 일찍 진행되게 되었다. 이 경우도 흥행을 위해 T1 경기를 앞당긴 것으로 추정하나 정확한 원인은 불명.
5.2.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0-1 2경기, year=2024, month=10, day=5
, bteam=T1, bresult=WIN, rteam=PNG, rresult=LOSS, time=25:03
, bkill=20, bdeath=6, bassist=46, rkill=6, rdeath=20, rassist=8
, bgold=56.8, rgold=39.1)]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paiN Gaming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스카너, d_blueban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렐
, p_blueban1=lucian, p_blueban2=jax, p_blueban3=skarner, p_blueban4=xayah, p_blueban5=rell
, d_red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orianna, p_redban2=aurora, p_redban3=gnar, p_redban4=jhin, p_redban5=ashe
, d_bluepic1=럼블,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요네, d_bluepic4=드레이븐,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rumble, p_bluepic2=vi, p_bluepic3=yone, p_bluepic4=draven,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아칼리,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olaf, p_redpic2=sejuani, p_redpic3=akali, p_redpic4=kalista, p_redpic5=neek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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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G의 바텀듀오가 초반 스펠교환을 잘 하는 등의 플레이로 주도권을 꽉 쥔 채로 시작한다. 이를 근거 삼아 세주아니가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하지만, 바이의 정글링 속도가 더 빨랐다는 점과 레드 강타싸움에서 진 점이 겹쳐 3캠프차가 나버리며 폭삭 망해버린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드레이븐이 듀오킬을 당하는 등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잠시 간담이 서늘해지는 장면은 있었으나, 체급을 바탕으로 불리한 라인전은 극복하고 정글 성장 차이는 적극 활용하니 T1이 PNG를 교전력이나 운영 양면에서 압살해버리며 20분만에 만 골드가 넘는 차이를 내고 25분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종료 당시 골드차가 거의 2만에 육박할 정도의 압살 경기.
T1은 초반에 흔들리거나 오너가 솔용 욕심을 내다가 들켜서 뺏기는 등 자잘한 실수가 몇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 극도로 차이나는 체급이 어디가지 않는다는듯 무난히 라인전부터 찍어누르며 이변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구마유시가 초반에 허무하게 잘린 점에 대해서 분석데스크의 헬리오스가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할 정도로 바텀의 라인전 폼이 좋지 않기에 바텀 라인전의 힘과 구마유시 개인의 폼이 올라오는 것이 시급하다.[18]
PNG는 완패하긴 했어도 소위 마이너리그가 보여줘야 할 소양을 모두 보여주었다. 비록 선수들 역시 매우 큰 격차가 남을 알고 있었지만 해야 할 플레이, 마이너리그로써 보여줘야 할 플레이를 모두 보여주었다. 바텀에서의 킬이라던가, 한 발 빠른 쿠리의 유효 로밍 등 번뜩이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고 워낙 유리해서 느슨해진 T1의 허점을 꿰뚫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좋은 평가와는 별개로, 이미 2패가 누적되어 코인이 하나밖에 안 남았기에 잔여 경기에서의 Bo3 준비는 잘 해야 할 듯하다.
밴픽적으로는 T1이 1라운드에서 했던 불편한 밴픽을 많이 수정했고, PNG의 경우 마이너리그가 메이저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한 조커픽들을 잔뜩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PNG는 올라프+아칼리+칼리스타라는 매우 공격적인 조합을 꺼내들었는데 이는 1라운드에서 T1이 했던 극단적 조합과 마찬가지로 플랜B가 매우 부실하였기 때문에 무조건 라인전을 잘 풀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었다. 그러나 아칼리와 올라프가 라인전부터 대차게 망해버리면서 결국 조합의 공격성이 퇴색되며 썩게 되었다.
5.3. 7경기 FNC vs 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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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5. 03: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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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atic | 승 | 패 | GAM Esports | ||||||||
| 1승 1패 | 결과 | 2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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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택 (Noah) |
| [navertv(61985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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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0-1 3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Fnatic | GAM Esports | |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오스카르 무뇨스 (Oscarinin) |
|
<colbgcolor=black><colcolor=#febf08>
쩐두이상 (Kiaya) |
|
이반 마르틴 (Razork) |
|
도두이칸 (Levi) |
|
마렉 브라즈다 (Humanoid) |
|
응우옌타이빈 (Emo) |
|
오현택 (No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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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타인안 (EasyLove) |
|
윤세준 (J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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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탁년방 (Elio) |
두 팀은 작년 월즈에서 2라운드, 그것도 똑같이 1패 조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월즈에서도 똑같은 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당시에는 프나틱이 무난히 GAM을 누르고 1-1 조로 올라갔는데, GAM이 본인들만의 독특한 밴픽과 초반 설계를 통해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번에도 메이저-마이너 간 체급 차이가 그대로 드러날지가 관건인 경기이다.
팀 체급, 홈그라운드의 이점, 1R에서의 경기력까지 모든 면이 프나틱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GAM은 월즈에서 특유의 플레이로 업셋을 이뤄낸 적이 종종 있는데다, 하필 그 업셋의 첫 희생양이 프나틱이었기 때문에 그때의 참사를 재현하지 않기 위해서는 방심하지 않고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5.3.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0-1 3경기, year=2024, month=10, day=5
, bteam=FNC, bresult=WIN, rteam=GAM, rresult=LOSS, time=33:07
, bkill=22, bdeath=15, bassist=51, rkill=15, rdeath=22, rassist=30
, bgold=68.3, rgold=58.8)]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natic, redteam=GAM Esports
, d_blueban1=쉬바나, d_blueban2=럼블, d_blueban3=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이즈리얼, d_blueban5=진(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hyvana, p_blueban2=rumble, p_blueban3=aurora, p_blueban4=ezreal, p_blueban5=jhin
, d_redban1=스카너,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이번, d_redban4=크산테, d_red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skarner, p_redban2=lucian, p_redban3=ivern, p_redban4=ksante, p_redban5=poppy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요네, d_bluepic4=직스,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yone, p_bluepic4=ziggs, p_bluepic5=leona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자이라, d_redpic3=스몰더,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렐
, p_redpic1=jax, p_redpic2=zyra, p_redpic3=smolder, p_redpic4=kaisa, p_redpic5=rell)]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Mountain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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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운영에서 계속 봐 놓은 이득이 줄줄 새던 GAM은 잘 큰 스몰더가 맨 앞에서 간보다가 자르반-직스에게 원콤이 난 순간 게임의 향방이 바뀌었다. 이후에는 오히려 나르가 계속 궁 메이킹을 성공하며 한타에서까지 프나틱이 계속 이득을 가져갔고, GAM은 과성장한 키아야가 꾸준히 사이드에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게임을 끌고 갔지만 결국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프나틱도 너무 신을 낸 나머지 다른 라이너들이 기습적으로 잘리며 결국 장로 드래곤까지 지연되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죽지 않고 잘 성장한 직스를 필두로 장로 드래곤을 먹고, 살벌한 직스 포킹으로 GAM의 챔피언들을 하나 둘 씩 잡아가며 게임을 끝낸다.
직스의 장점이 십분 나온 경기. 직스의 뛰어난 포탑 철거력으로 돈을 땡겨오고, 뛰어난 라인 수성 능력으로 미드 1차 포탑에서 상대를 틀어막으며 나르가 성장을 복구할 시간을 벌어다 주었고, 그렇게 성장한 직스가 멀리서 던져대는 폭탄은 GAM이 버텨낼 수가 없었다.
프나틱도 분명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오스카리닌이 멸망한 부분과 1라운드에서 주요 패배 원인이었던 상체 라이너들이 과도한 플레이로 잘리는 것이 이번 세트에도 나온 것을 분명히 피드백해야 할 것이다.
5.4. 8경기 PSG vs M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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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5. 04:00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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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Talon | 승 | 패 | MAD Lions KOI | ||||||||
| 1승 1패 | 결과 | 2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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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위훙 (Betty) |
| [navertv(61986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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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0-1 4경기 선발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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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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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Talon | MAD Lions KO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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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white>
황상즈 (Az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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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61B2C><colcolor=#C6AA76>
알렉스 비야레호 (Myr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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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쥔자 (JunJ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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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프라데스 (Elyo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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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탕 (Ma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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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크워미에이 프셰보지니크 (Fresskow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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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위훙 (Bet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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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가르시아 (Su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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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위언 (Woo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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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페르난데스 (Alvaro) |
5.4.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2라운드 0-1 4경기, year=2024, month=10, day=5
, bteam=PSG, bresult=WIN, rteam=MDK, rresult=LOSS, time=31:57
, bkill=20, bdeath=4, bassist=56, rkill=4, rdeath=20, rassist=9
, bgold=66.1, rgold=51.2)]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PSG Talon, redteam=MAD Lions KOI
, d_blueban1=니달리, d_blueban2=크산테, d_blueban3=자르반 4세, d_blueban4=레넥톤, d_blue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idalee, p_blueban2=ksante, p_blueban3=jarvanIV, p_blueban4=renekton, p_blueban5=gnar
, d_redban1=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스카너, d_redban3=세주아니, d_redban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즈리얼
, p_redban1=aurora, p_redban2=skarner, p_redban3=sejuani, p_redban4=jhin, p_redban5=ezreal
, d_bluepic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요네,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렐
, p_bluepic1=rumble, p_bluepic2=maokai, p_bluepic3=yone, p_bluepic4=kaisa, p_bluepic5=rell
, d_redpic1=갈리오,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스몰더, d_redpic4=직스,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galio, p_redpic2=vi, p_redpic3=smolder, p_redpic4=ziggs,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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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너무 좋은 쪽으로만 생각을 한 거죠, 어떻게 보면. 바이 같은 픽도 만들고 주도하기에는 좋을 수 있어도 사실 뒤에 있는 스몰더 직스와는 템포적으로 잘 안 맞거든요, 어떤 면에선. 묵직하게 뚫어 주고 지켜주고 이런 데 최적화된 픽은 아니라서.
성승헌: 결국 그래서, 관중들과 교감할 수 없는 설치 미술 같은 픽이 나왔습니다. 지금 상대편은 거기에 대해서 다 해체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MAD의 패색이 짙어지자 이현우 해설이 '오늘 LCK 팀들의 경기를 보고 영향을 잘못 받았다'라며 남긴 평가와 이에 더해진 성승헌 캐스터의 촌평.
성승헌: 결국 그래서, 관중들과 교감할 수 없는 설치 미술 같은 픽이 나왔습니다. 지금 상대편은 거기에 대해서 다 해체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MAD의 패색이 짙어지자 이현우 해설이 '오늘 LCK 팀들의 경기를 보고 영향을 잘못 받았다'라며 남긴 평가와 이에 더해진 성승헌 캐스터의 촌평.
강형우: 한마디로 말하자면, 챔피언들의 색깔을 못 살렸어요.
밴픽에서부터 럼블 주고 갈리오로 대응, 이즈리얼을 자르고 카이사를 풀어놓고는 바이와 템포가 잘 안 맞는 직스-스몰더 쌍포 조합을 구성하는 등 MDK가 솔랭에서도 안 나올 재앙 수준의 밴픽을 시전했다.
그나마 경기 초반에는 PSG가 다소 조심스러운 운영을 했으나 그런 와중에도 조금씩 힘의 차이를 선보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중반부 들어 PSG가 자신들의 교전력을 확인한 뒤로는 그냥 압살해버렸다. 특히나 중반 강가 한타에서 PSG가 대자연의 마수와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연달아 땅바닥에 버리고도 한타를 이긴 장면은 MDK의 근본 없는 조합과 인게임 경기력의 현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보여준 셈으로, 백미는 q3타와 궁을 모두 버린 감전 요네에게도 저항 한 번 안 하고 솔킬을 따이는 프레스코위.
MDK는 마이너 리그 팀에게 한 방을 먹은 것도 모자라 그 과정이 심각한 수준이라 다른 2패 팀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바이-직스 조합 자체는 한화생명이 지난 서머 결승전 5세트에서도 써먹었을 정도로 중반 스노우볼에 용이한 조합이고, 성장이 끝난 스몰더-직스의 후반 밸류가 엄청난 만큼 바이-갈리오의 궁극기 연계 위에 이 둘의 궁극기를 덮어 상대방을 쓸어먹겠다는 의도까지는 참신했다.
문제는 이 발상이 문자 그대로 참신하기만 했다는 것. 바이-직스를 가져온답시고 상대에게 메타픽을 죄다 내준 탓에 조합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중반 교전 연계를 통한 한명 잘라먹기를 하기 어려워졌고, 갈리오-스몰더는 바이-직스의 템포를 따라오기엔 중반 저점이 너무나도 큰 픽이라 여러모로 2인 3각 이상으로 호흡이 안 맞는다는 점. 무엇보다도 궁극기 활용도 제대로 못 하는 매드의 재앙이나 다름없는 경기력으로는 조합을 소화하기도 어려웠다.\
2패로 몰린 MDK는 대진 추첨 결과 GAM을 만나게 됐는데, 그래도 메이저의 짬밥이 있는 만큼 정배로 평가받긴 하나 GAM이 2라운드들어 약간이나마 경기력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MDK가 이날의 경기력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지난해 월즈에서 GAM에게 패해 광탈한 TL의 전철을 밟을 우려마저 생겨났다.
6. 2라운드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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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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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white> 순위 | 팀 | 승 | 패 | R1 상대 | R2 상대 |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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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 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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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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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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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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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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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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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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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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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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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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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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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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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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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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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 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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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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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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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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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라운드 승리 | 빨간색: 라운드 패배 | ||||||
파워 랭킹 2위이자 우승 후보 1, 2순위를 다투고 있던 BLG가 두 시드 아래인 LNG에게 업셋을 당하면서 3라운드 1승 1패 존에 대형 폭탄이 떨어졌다. 역으로 말하자면 BLG가 매드전과 LNG전에서 보인 폼을 토대로 생각보다 스위스에서의 폼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으나, 어쨌든 우승 후보급 팀을 1승 1패 길목에서 만나고, 2라운드 시점 폼을 감안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초반이고, 열세라 여겨지는 위치에서 일격을 가할 수도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팀들에겐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한편 1승 0패 존에 3팀이 올라가 있던 LCK가 전승을 거두면서, 3라운드 2승 0패 존에서 LCK 내전이 확정되었고, 따라서 LCK는 8강에 1팀을 올려보내는 것이 확정되었다.
6.1. 리그별 평가
- LCK (4승 0패): 대진 편성상 모 아니면 빽도였는데, 젠지, 한화생명, 디플러스가 승리하면서 추첨에 따라 무조건 8강 시드 한 자리 확정+흩어져 2-0 조 전승 시 최대 두 자리 독식 가능이라는 모가 나왔고, 거기에 T1 역시 PNG에게 승리를 거두며 LCK 팀들은 2R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결과를 냈다. 작년 2R에는 승자조 내전(GEN vs T1)+패자조 내전(KT vs DK)이라는 환장할 상황 때문에 3라운드에는 2-0 팀이 젠지 하나뿐이었고 결과적으로 T1이 3-1, KT가 3-2로 진출, 디플러스가 탈락하는 비극을 겪었지만[21], 이번에는 3라운드에 1팀 확정~최다 2팀의 8강 시드 및 작년에 놓친 전원 8강 진출도 꿈이 아닌 상황이다. 물론 2승을 선점해놓고 광속으로 탈락한 G2의 사례도 있어 방심은 금물이며, 1라운드와는 다르게 4팀 모두 전체적으로 약점을 노출했기 때문에 3라운드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LPL (2승 2패): 1, 2, 4시드가 몽땅 1승 1패 조로 갔다. BLG는 나이트가 또 새가슴이 터졌는지 한 수 아래로 여겨진 3시드 LNG에게 완패했고, TES는 젠지에게 패배하면서 약점을 노출했다. 웨이보는 부진하다 TL의 북미잼을 겨우 받아먹어 진출했다. LPL이 다전제에서의 모습에 비해 단판제에서 죽을 쑨 적이 많았고 이번 스위스에서도 어김없이 일어나고 있다.
-
LEC (1승 2패): 오직 프나틱만 GAM에게 정배대로 승리했고, G2는 한화생명에게 패배하며 1승 1패로 내려앉더니 종국에는 MDK가 PSG에게 지는 촌극이 터졌다. 믿을 게 돌고 돌아 G2-프나틱뿐인 LEC의 현 주소가 실감되었던 라운드였고, MDK는 냉정히 말해 LCS와 하등 다를 바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이런 MDK에 밀려 월즈조차 못 온 나머지 7개 팀들도 재평가를 받았다 - LCS (0승 2패): 기어이 전패를 찍으며 메이저 리그의 체면에 먹칠을 했다. 그나마 선방했고 코인이 충분히 있는 FLY에 비해 TL은 말 그대로 비상이다.
- PCS (1승 0패): 이미 몇 번의 국제전에서 조금이라도 폼이 애매한 메이저 팀들을 상대로 가차없는 승리를 거둔 PSG답게 메이저 리그 최약체 팀 중 하나인 MDK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이미 팀합이나 실력은 충분히 보여준 상황이고 남은 과제는 자신들보다 체급이 높은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
- VCS (0승 1패): 베트남 리그 특유의 교전력은 살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딱 그것뿐이었다. 전형적인 약팀의 패턴인 교전 승리 후 그걸로 딱 끝나버리는 운영적인 한계로 결국 프나틱에게 무릎을 꿇었고, GAM은 2패 조로 떨어져 배수진을 치게 되었다.
- CBLOL (0승 1패): 상대가 T1이었고, 예상대로 큰 격차를 보여주며 패배했다. 오히려 체급 차이에 비하면 졌잘싸 소리를 들을 정도의 분전은 해주었다.
6.2. 2승 0패
- LNG Ninebot Esports: 내전, 그것도 자국 리그의 패왕인 BLG와의 매치가 성사되어 패배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역으로 BLG를 압살해 버리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서 2연승으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스카웃의 움직임이 아주 경쾌하여 게임을 집도하는 수준의 폼을 보이고 있기에 이 폼만 유지한다면 순항이 가능해 보인다.
- Gen.G: 난적 TES를 잡아내며 일단 한숨 돌린 상태이다. 미드-원딜의 캐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냈으나, 기인의 저점이 도드라지기 시작했다는 문제점도 얻게 되었던 하루였다. 하지만 페이즈의 폼뿐만 아니라 리헨즈 역시 몸이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22] 상체의 아쉬움을 빨리 털어낸다면 더 좋은 모습을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Hanwha Life Esports: G2에게 초장기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었으나, 1R와 달리 그다지 깔끔하지 않은 승리를 거두었다. 미드-원딜 쌍포는 건재했으나 중간중간 무리한 노림수를 던졌다 손해를 보고 바론 버스트 도중 콜 미스로 바론을 스틸당하며 초반에 터뜨린 게임을 늘어뜨리는 등 불안 요소를 노출했다. 다만 피넛의 초반 설계와 도란의 후반 저지력은 분명하게 보여준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Dplus KIA: 작년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순항 중이다. 너무 신내다가 FLY한테 몇 번 덜미를 잡히기는 했어도 초반부터 FLY를 갖고 놀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쇼메이커의 폼은 물론 모함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1라운드에서 저점을 띄운 에이밍도 곧바로 폼을 회복한 것이 고무적이다. 다만 킹겐과 루시드의 경기력이 약간 애매한 모습을 보였는데, 너무 신을 내다가 뇌절한 게 아니라면 빠르게 수습할 필요가 있지만 수습이 된다면 지금도 조금씩 보이는 2020-2021 담원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6.3. 1승 1패
6.3.1. 2라운드 승리
- Weibo Gaming TapTap: 승리했지만 찝찝함이 남았다. 웨이보가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TL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다 넘어진 꼴이기 때문. 이 폼이 그대로라면 다음 경기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간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이번 경기를 되돌아보며 다양한 피드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T1: 예상대로 큰 격차를 내며 압도적으로 PNG를 찍어눌렀으며, 초반 바텀 듀오의 라인전 단계의 실수 정도를 제외하면 큰 문제가 없었다. 물론 상대가 마이너 리그인 PNG다 보니 폼이 얼마나 회복되었는지는 3라운드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불안한 요소는 1-1 조에 이미 만난 TES를 제외한 LPL 2팀에 G2까지 있어서 3라운드에 강팀을 만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만, 아직 1코인이 남아있으므로 3라운드에서 강팀을 만나서 경기력을 제대로 점검하고 티어를 정리할 기회를 가지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거기에 구마유시의 폼이 분석 데스크에서도 한 소리 할 정도로 나빴는데 코인이 있을 때 구마유시의 폼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 (3라운드 상대 불가: Top Esports)
- Fnatic: 승리는 했지만 초반부터 GAM의 설계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불안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우려되던 노아의 폼은 괜찮은 것을 넘어 팀 내에서 유일한 상수일 정도로 뛰어난 편이나, 나머지 선수들이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면 앞으로 있을 경기들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PSG Talon: 상대가 메이저 최약체급인 MDK였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당히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다만 1-1 조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 중 프나틱과 FLY 외에는 만만한 팀이 없기에 3R에서의 경기력 및 경기 결과가 PSG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6.3.2. 2라운드 패배
- Bilibili Gaming DreamSmart: 작년 서머 결승 진출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며 만만히 보던 LNG에게 불의의 1패를 당해버렸다. 팀의 에이스였던 나이트의 폼이 나락을 가버린 것이 문제고, 나머지 선수들도 상대에 비해 딱히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기 때문에 팀 전반적인 경기력 하락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가장 큰 건 에이스 선수 중 하나인 빈의 약점이 크산테 숙련도란 게 드러났다는 것으로 큰 손해일 수도 있는 상황인데, 현재 라인 스왑 메타에서 다이브 상황 시 대처하기 까다로운 크산테를 잘 다루지 못한다는 건 생각보다 큰 약점일 수도 있다. 만약 다음 라운드에서도 단판제의 변수를 차단해내지 못할 경우 그때는 정말로 2패 라인에 서게 되며 탈락을 걱정해야 될 상황이 오기에 바짝 긴장해야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 Top Esports: 2시드간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1승 1패 조로 떨어졌다. 젠지의 폼이 더 거셌기도 했지만 369가 잘 커놓고도 처참한 궁극기 적중률을 보이며 패배하는 등의 약점을 노출한 상태이다. 특히 369의 럼블은 2023년부터 내내 지적되던 약점인데, 1년 동안 라인 관리는 크게 발전했으나 한타나 후반 운용에 미숙함을 보였으며 이로 미루어 보면 럼블이라는 챔피언 자체가 369의 손에 맞지 않는 듯 보인다. 사지절단 급 너프라는 평에도[23] 럼블에 대한 프로팀들의 현재까지의 평가는 오히려 아직도 티어픽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69의 럼블 숙련도 이슈는 곧 밴픽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다른 공략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3라운드에서 강팀을 만날 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3라운드 상대 불가: T1)
- G2 Esports: 한화생명을 상대로 45분 40초간의 초접전 끝에 제카의 노데스 하드 캐리에 밀리며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캡스와 한스 사마, BB까지 모두 폼이 좋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대로 외부 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스위스 스테이지를 뚫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FlyQuest: 조커 픽으로 다리우스, 아무무를 꺼내들어 분전했으나 결국 디플러스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다가 패배하고 말았다.
6.4. 0승 2패
- Team Liquid Honda: 웨이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장기전을 치렀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작년 월즈와 마찬가지로 2패 조로 내려갔다. 특히 잘 커놓고도 괴멸적인 포지셔닝으로 게임을 헌납한 연과 APA의 끔찍한 폼이 큰 문제이며, 15분만 지나면 귀신같이 찾아오는 엄티 타임 등도 여전히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 paiN Gaming: 초반부에는 나름 분전했지만, 모두가 알고 있던 체급 차이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압살당했다. 그러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었기에 0승 2패 조에서 상대를 잘 만난다면 생존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
- GAM Esports: 특유의 날카로운 초반 설계 및 소규모 교전력으로 프나틱을 매섭게 몰아붙였지만, 운영 능력의 부재와 키아야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처참한 폼으로 인해 정신을 차린 프나틱에게 역전당했다. 그러나 0승 2패 조에서 만날 다른 팀들에 비해선 2라운드 경기력이 나은 편이었기에 1-2 조로 진출할 가능성은 낮지 않은 편이다.
- MAD Lions KOI: 그나마 나름의 저력이라도 보여준 1라운드와 달리 이번에는 다시 만난 PSG를 상대로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전부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전망에 빨간 불이 세게 들어왔다.
[1]
단 이 당시에는 재대결 금지 규정이 있었다면 KT는 프나틱 혹은 G2만 가능했고, 프나틱은 BLG, G2는 디플러스, 웨이보와 붙는 게 불가능했다. 당시 추첨 순번이 DK-KT/G2-BLG/WBG-FNC 순이었기에 KT vs G2, DK vs BLG, FNC vs WBG가 나오는 게 현 규정상 문제가 없는 대진이었다.
[2]
작년 기준 0-2 조로 떨어진 팀들은 0-2 조에서 이긴 디플러스와 GAM마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전력 차이를 냉정하게 따져보면 T1의 0-2행은 이론상 가능하다 수준일 뿐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실상 저거 지면 즉시 짐싸서 한국 가도 될 수준 물론 그렇게 되면 1-1 조에 LCK 4팀이 모두 모이는 대참사가 일어나지만...
[3]
일단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것은 젠지 vs TES와 한화생명 vs G2이다. 0-1 조의 경우 웨이보와 T1 모두 정배로 평가받지만, 그래도 웨이보의 상대인 TL은 일단은 메이저 리그 소속인데다 1라운드에서의 모습도 T1의 상대인 PNG보다는 훨씬 좋았다.
[4]
강퀴는 개인 방송에서 빈이 클래스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크산테를 못 한다면서, 크산테를
리븐처럼 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5]
경기가 끝난 직후
얀코스는 스트리밍에서 '서양 롤 팀은 이런 식의 한타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젠지의 21분경 한타 장면을 극찬했다.
#
[6]
윈터-스프링-서머-시즌 파이널
[7]
올해 G2가 LEC에서 보여준 모습은 상대방이 알아서 자멸해줬고, 자신들이 보여준 경기력 역시도 그렇게 좋은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승 당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심각했다. 다시 말해 MSI의 경기력과 서머 때의 경기력 낙차가 굉장히 심한, 기복 있는 1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8]
특히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 티저가 G2에게 걸려있는 기대와 그 무게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9]
다만 이는 야이크의 위치를 놓쳐 콜미스로 인해 일어난 해프닝으로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릴리아가 바텀이라는 콜이 나왔다고.
[10]
다만 도란은 극상성인 뽀삐 vs 잭스 구도라서 라인전부터 빡셌고, BB가 LCK 탑들과는 다르게 템트리를 가면서 더더욱 상대가 어려웠다. 후반에는 운영으로 끝을 내려는 캡스의 요네를 막다가 끝내 서머 결승이 생각나는 다이브 받아치기로 기세를 꺾고 최후의 한타를 합류하려는 요네의 순간이동도 끊으면서 후반에는 제카 못지 않은 역할을 해냈다.
[11]
특히 마지막 바론의 경우 스틸 이후 연달아 잘라먹히며 바론 파워플레이가 -2000골드까지 떨어졌다. 바론을 처치하면 1500골드를 받으니 사실상 바론 먹고 3500골드나 손해본 셈.
[12]
이때 승률 그래프가 플퀘쪽으로 잠시 역전되기도 하였다.
[13]
밸류만 보면 이번 월즈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챔피언만 모은 이론상 최강 조합이었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만약에 바이나 하다못해 렐이라도 없었다면 빼도박도 못할
트니코루나 2기가 됐을 것이다.
[14]
중반에 쇼메이커의 사일러스를 솔킬내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 이전에 쇼메이커한테 역으로 솔킬을 따였고 중반 이후로는 귀환을 끊으려는 바이와 1대1을 하는데 바이의 딜이 더 강한 장면까지 나왔다.
[15]
당시
빠른별의 카서스가 쿼드라킬을 따내며 아주부 프로스트가 경기를 이겼었다.클템: 다들 빠른별의 쿼드라킬만 기억하시지만 그거 다 제가 만든겁니다. 빠른별을 R 딸깍만 했어요. 다만 모두가 알듯, 프로스트는 이 경기 승리 후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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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개인방송으로 해설하던 울프와 강퀴는 APA보다 연의 전무한 루나미 이해도와 지나치게 사리는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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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서머 시즌에서 매우 흔들리는 모습 끝에 4시드로 겨우 월즈에 왔음에도 우승 후보 4~5순위로 꼽힐 만큼 T1의 월즈 경험은 다른 모든 팀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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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팀 간의 체급 차이가 엄청났기에 해프닝으로 넘어갔던 것이지, 상대가 LCS 정도만 됐어도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실책이었다. 특히 원딜이 다른 챔프도 아니고 드레이븐이었기에 시작부터 1데스를 쌓았던 것은 바텀이 순식간에 썩어버리는 단초를 제공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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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에 오스카리닌의 나르가 4데스에 키아야와는 CS 2배 차이, 최대 3레벨 차이가 날 정도로 완전히 망해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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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8경기 중에서 가장 배당 차이가 근소한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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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이전 대진 편성 금지 룰이 없었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또 KT vs DK 내전이 걸려 각 팀의 경기력과 무관하게 아예 전원 8강 진출 자체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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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돌아다니다 물려 죽는 모습이 몇 번 나오긴 했지만 그러면서도 시야를 잡아놓는 등 운영에서 계속해서 이점을 가져와주었기에 팀적으로는 편하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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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럼블 너프가 절대적 OP 챔에서 지금은 어느 정도의 리스크와 리턴을 가진 챔으로
정상화 된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좋은 픽인 것은 맞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