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fff,#191919> |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UCL 우승 기록 |
1955-56 | 1956-57 | 1957-58 | 1958-59 | 1959-60 |
1965-66 | 1997-98 | 1999-00 | 2001-02 | 2013-14 |
2015-16 | 2016-17 | 2017-18 | 2021-22 | 2023-24 |
[clearfix]
1. 소개
레알 마드리드의 11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
2. 배경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에 라 데시마를 안겼던 카를로 안첼로티가 수뇌부의 의아한 판단으로 경질된 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하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015-16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3. 조별리그
파리 (Paris)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샤흐타르 (Shakhtar) |
말뫼 (Malmö) |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A조 |
||||||||||
팀 | 경기 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순위 | |
레알 마드리드 CF | 6 | 5 | 1 | 0 | 19 | 3 | +16 | 16 | 1위 | |
파리 생제르맹 FC | 6 | 4 | 1 | 1 | 12 | 1 | +11 | 13 | 2위 | |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 6 | 1 | 0 | 5 | 7 | 14 | -7 | 3 | 3위 | |
말뫼 FF | 6 | 1 | 0 | 5 | 1 | 21 | -20 | 3 | 4위 | |
■ 16강 진출 | ■ UEL 32강 진출 |
3.1. 1차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주심: 이반 베벡 (크로아티아) | ||
관중: 66,389명 | ||
4 : 0 |
|
|
레알 마드리드 | 샤흐타르 도네츠크 | |
30'
카림 벤제마 55' (PK), 63' (PK), 8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 | |
- | 50' 타라스 스테파넨코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레알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베일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호날두의 침투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결국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 이스코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것을 벤제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레알에 부상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32분 베일이 부상으로 빠지고 마테오 코바치치를 급하게 투입했다. 이후 전반 41분에는 모드리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은 1-0으로 레알이 앞선채 끝이 났다.
후반에는 레알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바란을 대신해 페페를 투입했다. 그런데 후반 5분 타라스 스테파넨코가 라모스에 거친 테클로 경고를 받았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여 레알이 결국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0분 호날두의 슈팅을 다리요 스르나가 막아내는 과정에서 주심이 손에 맞았다고 판정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이 다시 한 번 부상으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3분 라모스가 나가고 나초 페르난데스를 급하게 투입했다. 이후 호날두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호날두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결국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8분 레알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샤흐타르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막심 말리셰프, 후반 28분 빅토르 코발렌코를 투입했다. 그러나 호날두를 막을 수는 없었고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셀루의 슈팅이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이것을 문전에 있던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샤흐타르는 후반 37분 베르나르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지만 결국 레알이 승리를 가져갔다.
역시 BBC 라인이었다. 이날 레알은 공격진에 벤제마, 호날두, 베일 일명 BBC 라인을 가동했다. 인상적이었다. 호날두가 좌우 측면을 흔들었고, 벤제마와 베일은 중앙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스코가 개인기술과 정교한 패싱력을 중심으로 BBC 라인을 지원 사격했다. 결국 이스코의 창의적인 패스가 벤제마의 선제골로 이어졌고, 전반전을 압도했다. 그리고 후반 초반 상대 선수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역시 레알은 영리했다. 레알은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완벽하게 주도했고, 이후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며 샤흐타르를 제압하기 시작했다. 결국 호날두가 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완승을 거뒀다.
3.2. 2차전
엘레다 스타디온 (스웨덴, 말뫼) | ||
주심: 쥐네이트 차크르 (튀르키예) | ||
관중: 20,500명 | ||
0 : 2 | ||
말뫼 | 레알 마드리드 | |
- | 29', 9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
78' 요시마르 요툰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323골을 기록, 라울 곤살레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호날두의 득점 기록에 관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공식적으로 호날두가 324골을 터뜨려 라울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발표하여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대로 보도하였다. 반면 스카이 스포츠, BBC 등 영국 언론은 323골로 라울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하며 혼선이 빚어졌다. 일단 UEFA와 라리가가 인정하는 공식 기록 상에는 호날두가 323골을 넣은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타이 기록이 되었다.
3.3. 3차전
파르크 데 프랭스 (프랑스, 파리) | ||
주심: 니콜라 리졸리 (이탈리아) | ||
관중: 46,858명 | ||
|
0 : 0 | |
파리 | 레알 마드리드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3.4. 4차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주심: 마크 클라텐버그 (잉글랜드) | ||
관중: 78,300명 | ||
1 : 0 |
|
|
레알 마드리드 | 파리 | |
35' 나초 페르난데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3.5. 5차전
아레나 르비우 (우크라이나, 르비우) | ||
주심: 바스 니후이스 (네덜란드) | ||
관중: 33,990명 | ||
|
3 : 4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레알 마드리드 | |
77' (PK), 88'
알렉스 테이셰이라 83' 덴팅요 |
18', 7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50' 루카 모드리치 52' 다니엘 카르바할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이후에도 레알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0분에는 호날두가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전반 32분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빠지는 불운이 생겼고, 다닐루가 투입되었으며 나초 페르난데스가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후 레알은 전반 40분 베일이 왼쪽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레알이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주도했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모드리치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호날두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다니엘 카르바할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는 베일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다 샤흐타르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32분 카세미루가 문전에서 타이송에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후 키커로 나선 알렉스 테이셰이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레알의 수비는 경기 막판에 갑자기 불안해졌으며 후반 38분 덴팅요, 후반 43분 테이셰이라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한 골차로 좁혀졌다. 다행히 이후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레알이 승리를 따냈다.
어쨌든 4-3으로 승리하여 조 1위를 확정짓긴 했으나, 레알 팬들을 한숨짓게 했다.
3.6. 6차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 ||
관중: 60,663명 | ||
8 : 0 | ||
레알 마드리드 | 말뫼 | |
12', 24', 74'
카림 벤제마 39', 47', 50', 5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0' 마테오 코바치치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전반 초반 주도권은 레알의 몫이었다. 레알은 볼 소유권을 높게 유지한 채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고, 전반 9분에는 호날두가 문전에서 기습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면서 기선제압에 나섰다. 계속해서 말뫼의 골문을 두드리던 레알은 전반 12분 이스코의 슈팅이 수비수 발에 맞고 나왔고, 이것을 벤제마가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말뫼는 오히려 선취 득점을 내준 뒤 힘을 내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서서히 가져오면서 레알의 좌우 측면을 차례로 공략했고, 전반 20분에는 에르달 라킵이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리며 키코 카시야 골키퍼를 바짝 긴장시켰다. 그러나 레알은 전반 24분 호날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말뫼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레알은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호날두의 머리를 향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고, 전반 36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이 요한 빌란드 골키퍼의 펀칭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레알은 전반 39분 호날두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문전에서 바운드된 뒤 그대로 말뫼의 골망을 흔들면서 3-0의 기분 좋은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의 득점포가 터졌다. 레알은 후반 2분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는 아크 부근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말뫼의 골망을 가르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여유가 생긴 레알은 후반 8분 페페를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셀루를 투입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를 줬다.
이후에도 레알의 화끈한 공격은 계속됐다. 레알은 후반 14분 이스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가 볼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말뫼를 6점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에 레알은 후반 1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빼고 헤세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꾀했다. 레알의 무자비한 폭격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레알은 후반 25분 코바치치가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찬 침착한 슈팅이 골로 연결됐고, 4분 뒤에는 벤제마가 아크 정면에서 시원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레알의 8-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호날두는 조별 리그 기간에 PSG를 상대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무려 11골을 기록했다.
4. 16강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
|||
로마 (Roma)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샤흐타르 도네츠크, 말뫼 FF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5승 1무, 조 1위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PSG와의 2경기에서 상당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리그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아 비관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루었다. 결국 라파엘 베니테스가 중도 경질되고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를 이끌고 있었던 지네딘 지단이 선임되었다.
16강 상대는 AS 로마로 결정되었고 지단이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양 팀 간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07-08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이었는데 AS 로마가 홈, 원정 전부 2-1로 승리를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킨 바가 있다.
4.1. 1차전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 ||
주심: 파벨 크라로베츠 (슬로베니아) | ||
관중: 55,612명 | ||
|
0 : 2 | |
로마 | 레알 마드리드 | |
- |
5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6' 헤세 로드리게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후반전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는데 56분에 마르셀루가 오버래핑 과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패스를 해줬고, 호날두가 왜 자신이 크랙인지 보여주는 멋진 선제골로 흐름을 뒤바꿔 놓았다. 경기 전 챔피언스 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원정에서 득점이 부진한 것을 지적한 기자에게 "제가 스페인에 오고 나서 저보다 더 많은 원정골을 넣은 선수가 있나요? 한 명이라도? 대답들을 못하시네요. 그럼 이만." 하고 기자회견장을 나가버렸는데[1], 보란 듯이 원정골을 넣어버린 것이다. 골을 넣은 직후 평소의 호우 세리머니 대신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교체로 투입된 헤세 로드리게스가 86분에 추가골을 넣으며 지단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그리고 89분 호날두를 빼고 카세미루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가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다운 긴장감이 흐르는 경기였고 꽤 고전했지만 원정 2-0 승리라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승부를 가른 건 골 결정력 차이였다. 마무리의 정교함에서 레알이 로마에 앞섰다. 로마 좌우 측면 공격수 스테판 엘샤라위와 모하메드 살라는 마지막 순간 볼 터치가 길거나 슈팅의 정확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골을 넣는 데에 실패했다. 11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유효 슈팅은 2회가 전부였다. 반면 레알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57분경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한 명 제친 후 강력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호날두를 철벽 마크했으나 단 한 번 호날두를 놓친 게 화근이었다.
레알 수비수들의 집중력도 칭찬해야 한다. 16분경 엘 샤라위의 슈팅 장면에선 다니엘 카르바할이 태클로 엘 샤라위를 방해했다. 44분경엔 엘 샤라위의 돌파를 라파엘 바란이 잘 커버해 와서 저지해냈다. 56분 경엔 엘 샤라위와 일대일 장면에서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가 빠른 판단으로 밖으로 나와 막아냈다. 특히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기 내내 넓은 수비 폭을 바탕으로 뛰어난 커버 범위를 자랑하며 팀 수비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2. 2차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주심: 시몬 마르치니악 (폴란드) | ||
관중: 76,654명 | ||
2 : 0 |
|
|
레알 마드리드 | 로마 | |
6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68' 하메스 로드리게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레알 역시 전반에는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0개였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베일은 경기 감각 탓인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기회를 찾았지만 세이두 케이타와 뤼카 디뉴의 견제를 받았다. 오히려 가장 위협적이었던 것은 모드리치의 중거리 슈팅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에 컨디션 난조를 보인 미랄렘 퍄니치를 빼고 윌리엄 방케어를 투입했다. 그러자 지단 감독은 후반 16분 베일 대신 루카스 바스케스를 내보냈다. 하메스가 왼쪽으로 이동했고 바스케스가 오른쪽에 자리했다. 그리고 이 변화가 팽팽했던 균형을 깨트렸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선 케이타는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의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앙에서 지키는 수비는 가능했지만 기동력이 떨어져 측면 수비 가담이 적었다. 전반에는 하메스가 중앙으로 들어와 케이타가 측면을 커버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바스케스가 들어온 뒤에는 달라졌다. 바스케스는 하메스와 달리 사이드를 활용한 돌파를 즐겼다. 이후 경기 결과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 승리를 위해 3골이 필요했던 로마는 이전보다 수비 라인을 올렸다.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 29분 프란체스코 토티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수비에 치중하던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레알에게 많은 공간이 발생했고 그 틈을 이용해 호날두와 하메스가 추가 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이 시점에서 경기는 끝이 났고 2-0 승리를 거두면서 레알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챔피언스 리그 통산 90호골을 넣은 호날두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호날두는 이날 혼자서 무려 1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는 로마 전체의 슈팅 개수인 12개보다도 많은 숫자다. 물론 정확도는 높지 않았다. 14개 중 골문 안으로 향한 건 단 3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호날두의 움직임은 경기 내내 로마를 괴롭혔다. 특히 윙어로 섰을 때보다 폭넓은 움직임을 보이며 지단 감독이 원하는 제로톱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었으나, 1988-89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대항전 홈 앤 어웨이 토너먼트에서 이탈리아 클럽을 8번 상대했지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2] 그 징크스를 깬 것으로 의미는 있었던 경기였다. 여담으로 로마의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가 교체로 출전했을 때 레알의 팬들이 기립박수를 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인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호나우지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제외하면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립박수이다.
5. 8강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
|||
볼프스부르크 (Wolfsburg)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8강 상대는 VfL 볼프스부르크로 결정되었다.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중위권에서 허덕이던 상황이라 8강 진출 팀 중 SL 벤피카와 더불어 가장 쉬운 상대로 여겨졌고, 지네딘 지단 부임 이후 승승장구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손쉽게 4강에 오를 것이라 점쳐졌다.
5.1. 1차전
폴크스바겐 아레나 (독일, 볼프스부르크) | ||
주심: 지안루카 로치 (이탈리아) | ||
관중: 26,400명 | ||
2 : 0 | ||
볼프스부르크 | 레알 마드리드 | |
18' (PK)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25' 막시밀리안 아놀트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초반 좀 더 기세가 좋던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 사냥에 몇 차례 실패하자, 볼프스부르크에 다시 기회가 왔다. 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한 것이다. Pk 키커로 나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드락슬러가 측면서부터 활발히 휘저으며 반대편까지 공을 연결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는 한쪽으로 쏠리며 위험을 노출했다. 이 균열을 놓치지 않은 막시밀리안 아놀트가 브루노 엔리케의 빠른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놓는 감각적 슈팅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첫 골로 잡은 불안한 리드가 완전한 승기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잇따라 투입하며 만회를 위해 애썼으나,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호날두의 헤딩이라는 강력한 공격 옵션은 물론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의 좋은 슈팅 등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0-2 완패를 당하면서 4강 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다니엘 카르바할을 대신해 출전한 다닐루가 태클, 가로채기, 걷어내기, 드리블 성공, 크로스 성공 모두 0회라는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충격적인 0-2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그 외에도 호날두를 비롯한 공격진이 잠잠하면서 거의 아무것도 못 했다. 그나마 호날두가 오프사이드 골을 기록한 것 정도 미드필더진도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는 등 엘클의 후유증이 있어 보였다.
벤제마는 부상으로 전반전을 채 마무리도 못하고 교체되었으며, 중앙 미드필더인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각각 이스코와 하메스로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다. 8강 2차전이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아직 희망이 있지만, 한 골이라도 더 허용하면 매우 어려워진다.
5.2. 2차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주심: 커셔이 빅토르 (헝가리) | ||
관중: 76,684명 | ||
3 : 0 | ||
레알 마드리드 | 볼프스부르크 | |
15', 17', 7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전반 시작하자마자 레알 마드리드는 주도권을 잡고 볼프스부르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전반 10분 만에 반코트 게임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15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오버래핑 이후의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것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른발로 톡 차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16분에 다시 한번 카르바할의 좋은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수비수에게 커트당했다. 그런데 코너킥에 다시 한번 호날두가 크로스가 올린 볼을 골대 앞에서 헤더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2-0 이라는 스코어를 뒤집기 어렵다는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2-2 동점을 만들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
지난 1차전에서 레알의 패배 요인으로 지목된 선수는 라이트백 다닐루였다. 선수단 내부에서 다닐루 기용을 의아해했다는 후문도 있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자신의 패착을 바로 수정했다. 다닐루 대신 원래 주전인 카르바할을 포함시켰다. 그 외엔 선발 라인업에 어떤 변화도 없었다.
카르바할은 초반 득점 상황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바로 증명했다. 적절한 오버래핑으로 호날두의 첫 골을 이끌어냈고, 두 번째 골로 이어진 코너킥도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발단이었다. 레알 공격진 중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은 직접 공을 몰고 공격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고, 카림 벤제마는 주로 왼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카르바할이 가세해야 오른쪽 공격이 원활하게 구동됐다.
카르바할의 매치업 상대인 볼프스부르크 왼쪽 윙어 율리안 드락슬러는 전반 32분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 경기에서 골 못지않게 중요한 장면이다. 드락슬러는 1차전 당시 다닐루의 배후 공간을 헤집으며 레알 수비를 붕괴시켰다. 이번에도 볼프스부르크의 초반 왼쪽 공격은 레알을 서서히 위협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열이 끝날 때쯤 드락슬러가 빠졌고, 설상가상 후반 27분엔 최근 주전으로 도약한 브루노 엔리케까지 빠지며 볼프스부르크 공격은 느리고 답답해졌다. 1차전 경기력을 감안하면 레알도 한 골 정도 실점할 수 있는 경기였다. 볼프스부르크가 붕괴되는 동안 레알은 점점 실점 위협에서 벗어났고, 경기 막판엔 여유 있는 운영으로 4강 진출을 만끽했다.
6. 4강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
|||
맨 시티 (Man. City)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4강 진출 팀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 추려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게 되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최다 우승팀을 만나게 되었다. 맨체스터 시티랑은 2012-13 시즌 조별리그에서 2번 맞대결을 치른 이후 3년 만에 만나게 되었다.
서로 그다지 인연이 없는 굉장히 신선한 대진이 이루어졌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의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2009-10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을 맡았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연결고리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근 무섭게 살아난 레알의 기세를 맨시티가 감당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8강전 볼프스부르크와 레알의 대결처럼 맨시티가 홈에서 첫 경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결승 진출이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아보인다.
6.1. 1차전
에티하드 스타디움 (잉글랜드, 맨체스터) | ||
주심: 쥐네이트 차크르 (튀르키예) | ||
관중: 52,221명 | ||
|
0 : 0 | |
맨체스터 시티 | 레알 마드리드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틈이 양 팀 모두 잘 보이질 않습니다.
전반전 해설의 일부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결정적 공격이 없었지만 레알은 수비진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의 불안으로 맨시티에게 공격 기회를 더 많이 내준다. 특히 초반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공격일 때나 수비일 때나 불안한 모습을 계속 연출한다. 레알은 공격을 하다가도 맨시티의 압박에 공을 쉽게 뺏겼으며,
케빈 더 브라위너를 필두로 한 맨시티의 역습을 힘겹게 막아내느라 진땀을 뺐다. 호날두 대신 출전한
루카스 바스케스가 돌파를 시도해보기도 하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수비에 막힌다. 오타멘디는 이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의
가레스 베일 역시 잘 묶어 내나 싶었는데 전반전 중반쯤 베일이 전매특허 치달을 보여주며 슬슬 맨시티의 뒷공간을 건드리기 시작했다.전반전 해설의 일부
분위기를 가져가려는 레알에게 맨시티 역시 양 측면을 고루 이용하며 공격을 시도하고, 더 브라위너가 결국 뚫는가 싶었지만, 페페가 경고까지 감수하며 깊은 태클을 날려 저지한다. 전반 27분 경에는 파울이 선언된 줄 알고 바카리 사냐가 공을 집어들었다가 어이없게 핸들링 파울을 범하는 실수를 범했다. 전반전이 계속해서 흘러가면서 양 팀 모두 무언가 해보려고는 하지만 서로 2% 부족한 연계와 쉽게 뚫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주며 시간을 보냈다.
전반 37분, 베일이 공을 받아 공격을 시도하려는 것을 다비드 실바가 상체 경합을 시도하며 막으려 하지만 어깨 싸움에서 지자 태클을 걸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리고 실바는 바로 교체를 요청하여 켈레치 이헤나초와 교체되고 이때 중계진이 맨시티 골수 팬으로 유명한 노엘 갤러거가 기립박수를 치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레알은 언제 못했냐는 듯 견고한 벽을 쌓기 시작하고, 별일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공격적인 장면들이 많이 연출된다. 우선 카림 벤제마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헤세 로드리게스와 교체된다. 그 뒤 두 팀 모두 범퍼카인 양 서로 치고받고 부딪치며 전반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부터 페르난지뉴의 패스가 전방의 세르히오 아궤로에게 연결되면서 위협적인 공격이 나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슛이 높이 뜨며 득점 실패. 곧바로 베일이 맨시티의 페널티 지역에서 공격하다 오타멘디와의 충돌로 넘어지는데 페널티 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49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침투 역시 오타멘디에게 막힌다. 후반 53분엔 라모스가 헤딩 슛을 시도하지만 조 하트 정면이라 실패했고 곧바로 더 브라위너와 이헤나초가 공격을 시도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한다. 후반 55분엔 카메라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타구니 부분 바지가 찢어진 걸 포착하며 답답한 경기에서 그나마 웃음 포인트를 찾아준다.
70분부턴 쭉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적으로, 맨시티는 수비적으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사이 좋게 번갈아가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모두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타멘디와 조 하트 그리고 주장 콤파니의 수비가 너무나도 단단했다. 오히려 교체로 들어온 라힘 스털링에게 후반 90분에 아주 좋은 기회가 오지만, 퍼스트 터치가 너무 길어 수비에 막혔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6.2. 2차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주심: 다미르 스코미나 (슬로베니아) | ||
관중: 78,300명 | ||
1 : 0 |
|
|
레알 마드리드 | 맨체스터 시티 | |
20' (OG) 페르난두 헤제스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경기 결과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7분경 뱅상 콩파니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요청을 했는데, 아마 부상에서 복귀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계속 출전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콤파니는 주장 완장을 투레에게 넘겨주고, 엘리아킴 망갈라와 교체되었다. 그 후 12분경 호날두가 아주 가벼운 움직임으로 헤딩 슛을 시도하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그 이후로 레알의 일방적인 반코트 게임이 이루어지다가 결국 전반 20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가레스 베일이 받아 오른쪽에서 침투했다. 그 후 베일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슛을 때렸는데, 공이 페르난두 헤제스의 발에 맞아 살짝 굴절되면서 반대편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알이 방심할 수 없었던 것이 맨시티가 한 골만 넣어도 원정 다득점의 원칙으로 탈락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레알은 이후 볼을 돌리거나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공격을 운영하였고, 맨시티가 공격한다 해도 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루카 모드리치의 영향력이 컸는데, 공격이든 수비든 관여 안 하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 전반 35분경 레알의 프리킥이 세르히오 라모스의 발에 닿아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되었다. 그리고 맨시티 선수들의 의욕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공이 공격수에게 연결되면 공격 가담을 같이 해줘야 하고, 팀 동료가 압박을 당하면 근처로 가서 패스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그냥 어슬렁어슬렁 걸으며 지켜봤다. 전반전 끝나기 전에 페르난지뉴가 슈팅해 보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렇게 후반전에 들어서고, 레알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조 하트가 이를 모두 막아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라힘 스털링과 켈레치 이헤나초를 투입하며 더욱 활발한 플레이를 요구했지만, 레알이 워낙 안정적인 플레이를 펴쳐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
63분 경에는 계속되는 레알의 공격 도중 호날두가 덩크 슛을 저지르기도 했고[3], 시간이 점점 없어지자 촉박해진 맨체스터 시티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을 해보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후반 88분 아궤로의 갑작스런 중거리 슛이 골대 윗그물로 뚝 떨어지는 궤도로 날아가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레알이 다시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마드리드 더비를 성사시키는 것과 동시에 라 운데시마를 달성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로 레알 마드리드는 2015-16 시즌 챔피언스 리그 홈 경기를 6경기 전승, 19득점 무실점으로 마감하는 대단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7. 결승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아틀레티코 (Atlético) |
'''''' | ||||||||||
레알 마드리드 | 팀 | 아틀레티코 | ||||||||
대진 | 결과 |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4:0 승 (홈) | 경기일 1 | 갈라타사라이 | 2:0 승 (원정) | ||||||
말뫼 | 2:0 승 (원정) | 경기일 2 | 벤피카 | 1:2 패 (홈) | ||||||
PSG | 0:0 무 (원정) | 경기일 3 | 아스타나 | 4:0 승 (홈) | ||||||
PSG | 1:0 승 (홈) | 경기일 4 | 아스타나 | 0:0 무 (원정) | ||||||
샤흐타르 도네츠크 | 4:3 승 (원정) | 경기일 5 | 갈라타사라이 | 2:0 승 (홈) | ||||||
말뫼 | 8:0 승 (홈) | 경기일 6 | 벤피카 | 2:1 승 (원정) | ||||||
A조 1위 (5승 1무 0패 승점 16점) | 조별 리그 순위 | C조 1위 (4승 1무 1패 승점 13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로마 | 4:0 승 | 2:0 승 (원정) | 2:0 승 (홈) | 16강 | PSV |
0:0 무 (PSO 8:7) 승 |
0:0 무 (원정) | 0:0 (연장전) 무 (홈) | ||
볼프스부르크 | 3:2 승 | 0:2 패 (원정) | 3:0 승 (홈) | 준준결승 | 바르셀로나 | 3:2 승 | 1:2 패 (원정) | 2:0 승 (홈) | ||
맨 시티 | 1:0 승 | 0:0 무 (원정) | 1:0 승 (홈) | 준결승 | 바이에른 뮌헨 |
2:2 무 (원정 다득점) 승 |
1:0 승 (홈) | 1:2 패 (원정) | ||
9승 2무 1패 (27득점 5실점) | 합계 성적 | 6승 3무 3패 (16득점 7실점) | ||||||||
◀ 2014-15 | 결승 | ▶ 2016-17 |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고 결승전에서 다시 데르비 마드릴레뇨가 열리게 되었다. 아틀레티코는 8강에서 FC 바르셀로나를, 4강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에 안착했는데, 마지막 레알 마드리드만 잡으면 레바뮌을 모두 잡고 우승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7.1. 단판전
'''''' | ||
스타디오 산 시로 (밀라노) | ||
주심: 마크 클라텐버그 (잉글랜드) | ||
관중: 71,942명 | ||
|
|
|
레알 마드리드 | 아틀레티코 | |
1 | 1 | |
<rowcolor=#000,#ddd> 15' 세르히오 라모스 (A. 가레스 베일) |
|
79' 야닉 카라스코 (A. 후안프란) |
Player of the Match: 세르히오 라모스 | ||
◀ 201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승부차기 | ||||
레알 마드리드 | <colcolor=#000,#ddd> 5 : 3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선축 (GK: 케일러 나바스) |
후축 (GK: 얀 오블락) |
|||
루카스 바스케스 | 1 | 앙투안 그리즈만 | ||
마르셀루 비에이라 | 2 | 가비 | ||
가레스 베일 | 3 | 사울 니게스 | ||
세르히오 라모스 | 4 | 후안프란 |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5 | - |
- 경기 결과
7.2. 결과
Real Madrid CF |
11번째 우승 |
[1]
사실 이 질문 이전에 최근
리오넬 메시의
RC 셀타 데 비고전 페널티킥에 대해서라든지, "
FC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의 친분 관계가 레알의 BBC 라인에 비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유가 아닌가?" 같은 로마전과 별로 상관없는 질문들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질 만도 했다.
[2]
단 1, 2차전 홈 앤 어웨이 토너먼트 방식 한정이고 1997-98 시즌
유벤투스 FC를 상대로 단판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한 경험이 있다.
[3]
당시 중계를 맡았던 김태룡 해설은 거의 슬램덩크였다고 한 채민준 캐스터의 말에 "네... 링만 있었으면 완벽했네요." 라며 맞장구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