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22:06:47

라가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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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agavulin 16.jpg

1. 개요2. 상세
2.1. 제품 목록
3. 여담

1. 개요

Lagavulin

1816년 공식적으로 탄생한 아일라의 스카치 몰트 위스키 증류소이다.

2. 상세

라프로익의 옆에 위치하고 있으나 사용하는 물과 피트가 달라서 맛이 다르다고 한다.[1] 이름의 의미는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Hollow by the mill. 방앗간 옆 진창...혹은 움푹 패인 땅... 라프로익과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비슷한 지형이라 이름도 비슷한 듯하다. 화이트 홀스의 주요원액 그 이상의, 거의 브랜드 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본래 생산량이 주 2회가량으로 많지 않은 데다 대부분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딩에 사용되어 꽤 귀한 위스키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주 3회 증류로 늘림으로써 그런 일은 이제 없다고 한다. 포트엘런의 몰트를 사용하며 풍부하고 강렬한 짠맛과 요오드, 피트향이 강렬한 아일라의 느낌을 보여주나, 아드벡 라프로익과는 다르게 풍부한 과일향과 꽃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아일라가 대부분 그렇지만 상당히 독특하다.

2.1. 제품 목록

  • 8년 (ABV 48%)
    일반 마트에서도 흔히 보이는 제품으로 가끔 선물세트 구성으로도 판매된다.
  • 8년 200주년 기념판 (ABV 48%)
    2016년 증류소 설립 2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제품이다.
  • 9년 (ABV 46%)
    왕좌의 게임 위스키 시리즈 중 하나로, 라니스터 가문 버전이다.
  • 10년 (ABV 43%)
    원래 면세점 전용이었던 제품으로, 퍼스트 필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되었다.
  • 12년 (Cask Strength)
    혹스헤드 크기의 리필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된다. 라가불린 특유의 플로럴한 향미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 16년 (ABV 43%)
    라가불린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인지도도 가장 높은 편이다. 유러피언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숙성된 아일라 피트 위스키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유명 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이 최고점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2] 본래 대부분의 판매처에서 20만 원에 육박하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으나 2023년 연말 트레이더스에서 149,000원에 풀린 이후 대형마트의 주류 행사 및 주류 픽업 앱 등 다영한 판매처에서 10만 원대 중반의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속속들이 생겨나고 았다. 피트 위스키를 선호하는 사람들애게는 아드벡 우거다일과 함께 10만원대 최고의 위스키로 평가받는다.
  • The Distiller's Edition (ABV 43%)
    연간 1회 출시되는 NAS 제품으로 페드로 히메네스 셰리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을 거친 제품들이 많다. 피트향과 PX 오크통에서 온 건포도의 달달한 뉘앙스가 잘 어우러져 호평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주류 전문점이나 남대문시장 등의 주류상가에서 구할 수 있다.
  •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스 (Cask Strength)
    라가불린은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스로 인기가 있으며 자주 출시되는 증류소이다. CS인 만큼 50%대 중후반의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12년 숙성에 57% 근방의 도수가 대부분이다.
    • 2019 12년
    • 2020 12년
      리필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되었다.
    • 2021 12년
      순하고 드라이하면서도 소금과 해초 등 바다내음과 레몬, 홍차의 향을 가지고 있다.
    • 2021 26년
      스페셜 릴리스로 간혹 풀리는 고숙성 제품 중 하나로, 전 세계 7,512병 한정판으로 공개가 되었으며 한병에 해외 가격으로 270만 원이 넘어가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 2022 12년
      속을 그을린 오크통과 새 오크통에서 숙성된 제품으로, 레몬과 향신료, 바다내음과 더불어 매콤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 2023 12년
      데킬라 오크통에서 숙성되었다.

3. 여담

  • 미국 시트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론 스완슨이 좋아하는 위스키이다. 실제로도 론 스완슨 역을 연기한 닉 오퍼맨이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라고 한다. 이것도 시트콤의 인기와 함께 꽤 인기 있는 밈이 되었고 닉 오퍼맨이 직접 위스키 제작에 참여한 한정판 오퍼맨 에디션을 2020년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출시했다. 이 에디션이 평가도 아주 좋고 꽤 잘 팔렸는지 캐스크를 이래저래 바꿔가며 매년 출시되고 있다. 소개영상 소개영상2 소개영상3
  • 할리우드 최고의 주당이라는 조니 뎁이 술을 잠시 끊었던 시기에도 라가불린 한 잔을 주문해 향기만 즐겼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Distilleries_Islay.png
아일라 섬 남쪽에 위치한 4개의 증류소 중 하나이다.
[2] 1990년대 기준이며 오랜 기긴 판매된 제품인 만큼 리뉴얼을 여러 번 거쳐 현행 라가불린 16년과 만점을 받은 라가불린 16년 사이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연수표기 제품인 만큼 NAS 또는 저숙성 제품들처럼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