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03:17:34

화이트 홀스

파일:White Horse.jpg

1. 개요2. 상세
2.1. 테이스팅 노트

1. 개요

White Horse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의 한 종류이다.

2. 상세

1861년 제임스 로건 맥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이름의 유래는 에든버러의 캐넌게이트라는 마을에 있는 여관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어쩐지 라벨도 시골 여관삘 현재는 디아지오 산하 브랜드이다.

블렌딩에 사용된 몰트 위스키의 양은 40%, 키 몰트는 라가불린, 탈리스커, 글렌 엘긴, 링크우드, 크래건모어 등이다. 사용된 몰트의 면면만 봐선 조니워커와 향미가 비슷할 것도 같겠지만 카듀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많이 다르다. 조니워커 더블블랙의 스탠다드 버전같은 느낌이다. 조니워커 더블레드

20세기 초에는 대표적인 유명 위스키였고,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백마(표) 위스키"로 불리며 신문물을 향유하던 모던보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검색해 보면, 1940-50년대에 국내 양조업체가 "백마(Baek Ma) 위스키"라는 유사위스키를 만들어 팔면서 정기적으로 낸 광고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재차 모방한 "용마 위스키" 등의 유사품이 범람했던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

21세기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잘 알려진 위스키는 아니지만, 남대문시장 주류 상가 등지에서 가끔 볼 수 있다.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보다는 발견하기 쉬운 편이다. 12년 숙성 제품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매우 드물다. 알코올 도수는 블렌디드 위스키답게 40%이다.

2.1. 테이스팅 노트

스탠다드급 기준이다.
  • 향 - 싱싱한 알콜끼 속에 의외로 깊은 오크향이 숨어있다. 바닐라향이 나나, 정제되지 않은 투박한 느낌. 피트향이 느껴지지만 상대적으로 스모키함은 적음.
  • 맛 - 투박한 바닐라맛, 풀내음, 오크향, 스파이시, 거친 스모키함,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는 진한 초코케익 맛
  • 여운 - 피트향, 달콤함이 이어짐. 10분 이하의 길이
  • 총평 - 독특하다. 나름 별미로 취급할 수 있을 듯. 그러나 과일향이라든지 세련된 느낌을 기대하진 말자. 그저 편하게 마시면 좋을 것이다.스코틀랜드 할아버지들이 좋아할거같은 맛이다 1960~70년대에는 이런 이미지와 같이 "you can take a white horse anywhere"라는 캐치를 내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