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드루이드(하스스톤)/덱 일람
하스스톤 덱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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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 하이랜더, 부활, 천정내열, 사적) | ( 홀수) |
1. 개요
아비아나와 잊힌 왕 쿤을 필두로 하는 콤보 덱. 아비아나를 내고 쿤으로 마나 수정을 전부 회복한다면 내 손에 있는 모든 하수인을 1코스트로 자유롭게 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인 덱이다.2. 상세
이 덱이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장점은 아비아나와 쿤만 내면 어떤 콤보든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수인의 비용이 1이 되기 때문에 마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콤보를 사용할 수 있는 것. 때문에 다른 직업이라면 최대 마나 제한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었던 꿈의 콤보를 아비쿤 드루이드는 쉽게 사용할 수 있다.우선 드루이드는 육성, 궁극의 역병 등의 뛰어난 드로우 카드를 통해 콤보 파츠를 빠르게 찾을 수도 있고, 마나 펌핑으로 템포를 앞당길 수도 있다. 특히 폭심만만에서 지원받은 먹음직스러운 덥석멜론으로 아비아나와 쿤 중 하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파츠를 거의 확정적으로 서치할 수도 있다.[1] 또한 드루이드는 콤보 파츠를 찾기까지 버티는 능력도 뛰어난 직업이다. 방어도를 잔뜩 쌓아서 명치를 보호하거나, 독성 씨앗 및 퍼져나가는 역병 등으로 턴을 버티면서 콤보 파츠가 다 모일 때까지 끈질기게 버틸 수 있기에 콤보 파츠를 모으는 도중 명치가 터질 위험이 다른 콤보 덱에 비해 비교적 낮다.
또한 파츠를 모두 모으는 데 성공하는 순간 승리를 보장받을 정도로 손쉬운 원턴킬이 가능하기에 콤보의 리턴 역시 큰 편이고, 설령 실패했더라도 필드에 잔뜩 깔리는 고코스트 하수인들 덕분에 원턴킬에 실패했더라도 여차하면 그대로 필드를 잡아 승기를 굳히는 것도 가능하다. 원턴킬 콤보에 실패했는데 오히려 필드를 압도해 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 정리하자면 아비쿤 드루이드는 다른 콤보 덱에 비해 훨씬 높은 범용성과 안정성을 가진 덱으로, 이는 치명적인 너프를 받은 현재까지도 아비쿤 드루가 충분히 야생 현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덱으로 꼽히는 이유다.
2022년 2월 기준 이 아비쿤 드루이드 덱 아키타입을 가리지 않고 전체를 유의미하게 카운터치는 카드는 딱 두가지 밖에 없다. 죽음의 군주, 비겁한 밀고자. 아비쿤 드루이드 어떤 유형이든 모든 하수인이 중요카드이고 그 숫자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이 두 카드만으로(+비취계열까지 감안하면 외눈깨비까지) 충분히 카운터를 칠수 있다. 문제는 이 두 카드는 특성상 제압기가 많은 몇몇 직업(예시 : 사제, 전사)의 컨트롤 덱들만 채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수에 불과하다. 결국 아비쿤 드루이드는 이 소수를 제외한 모든 덱을 상대로 무상성의 파워를 자랑하기 때문에 상술하다시피 야생 현역으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하스스톤은 특성상 밸런스와 재미를 위해선 야생이라도 죽군과 밀고자를 채용하는 직업 및 컨트롤 덱의 파워가 쎄져서 판치는 일이 없어야하기 때문에 아비쿤 드루이드는 카운터를 지독하게 많이 맞을 걱정도 없다.
3. 목록
3.1. 크툰 콤보
기존의 크툰 드루이드에 아비쿤을 섞어 크툰의 전함 피해만으로 게임을 끝내는 덱으로, 토잘리나와 잭팟 드루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말리 드루와 함께 아비쿤 드루이드의 대표격 콤보였다.게임 초중반에는 평범한 크툰 덱과 비슷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되, 버티는 카드와 드로우 카드를 일반적인 덱보다 많이 끼워 넣어 아비쿤과 크툰의 전함을 재발동시켜 줄 카드를 찾는다. 이 덱의 특징은 반드시 경직된 콤보만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으로, 아비쿤 + 크툰은 필수로 패에 잡고 있어야 하지만 그 외의 다른 카드는 한두 장 정도만 잡고 있어도 콤보를 실현시킬 수가 있다.
기본적인 방법은 브란+크툰으로 전함 2번 사용하기. 또는 젊은 양조사 등의 하수인을 패로 되돌리는 카드로 크툰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보통 필드를 비워 둔 상황이라면 잘 키워 둔 크툰과 브란/양조사 중 하나만을 사용해도 원턴킬이 가능하며, 상대방의 필드에 하수인이 많거나 방어도를 잘 쌓은 상황이라면 브란과 양조사를 같이 사용해 전함을 4번까지 굴려 확실한 원턴킬을 유도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콤보 파츠를 찾는 것 외에도 크툰을 키울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과, 콤보 파츠 중 10코스트가 3장에 브란과 양조사는 저코스트 하수인이라 덥석멜론으로 콤보 파츠만 콕 찝어서 서치할 수가 없다는 것. 때문에 덥석멜론 발매 이후에는 다른 아비쿤 콤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사장된 콤보이다.
3.2. 토그왜글+아잘리나 콤보
마녀숲 출시 이후에는 아비쿤 이후 미궁왕 토그왜글 + 영혼도둑 아잘리나를 이용하여 상대의 덱을 영구적으로 가져오고 필드를 장악하는 아비쿤 토글 덱이 높은 티어에 안착했다. 단순히 서로의 덱을 바꾸는 예능용 콤보로 보이지만 실제로 몇몇 스트리머가 이를 이용해 야생에서 높은 등수를 다는 등 기존의 아비쿤에 비해 높은 안정성을 보여주며 재발굴하는 데에 성공했다.이 쪽은 심지어 쿤이 없어도 콤보 자체는 가능하고[2] 성공했을 때의 뽕맛도 장난 아니다. 게다가 아비아나 너프 전에는 덥석멜론으로 아잘리나(7코스트), 토그왜글(8코스트), 아비아나(9코스트), 쿤(10코스트)이 한 번에 서치된다는 메리트까지 갖고 있었다. 빅 사제와 더불어 야생 실전용 예능덱의 상징이나, 안정성은 빅 사제 이상으로 뛰어나다. 온갖 제압기와 광역기로 무장한 사제 이상으로 퍼역과 갈림길 등을 통한 버티기가 용이하여 어그로 내성이 강력하기 때문이다.[3] 필드를 무시하고 법사나 냥꾼으로 명치를 달리려 해도 방어도 30은 우습게 쌓기 때문에 명치만 치는 것도 힘들다.
때문에 비공식적으로는 짝수술사 이상의 야생 1티어 덱으로 인정을 받기도 한다. 어그로 덱들은 퍼역+천벌+주문석+갈림길 등 버티기 카드를 뚫기 힘들고, 콤보 덱은 약을 빨아제끼고 드로우를 왕창 하는 노루보다 파츠를 빠르게 모으기 힘들다. 컨트롤 덱은 밀고자와 죽군 커스텀이 아니면 아예 답이 없다. 다만 강력한 어그로덱들이 퍼역을 아주 못 뚫는 것도 아니고, 하수인이 거의 없어 밀고자와 죽음의 군주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통계상으론 3티어 언저리를 차지하고 있다. 비셔스 야생 #11
3.3. 천체 관측자(잭팟) 콤보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출시 이후에는 새로 발매된 천체 관측자를 활용하여 원턴킬을 내는 덱이 아비쿤 콤보의 대표 아키타입으로 자리잡았다. 천체 관측자의 효과인 '전투의 함성: 내 전장에 생명력이 7인 하수인이 셋 있으면, 모든 적에게 피해를 7 줍니다.' 조건을 활용하는 덱. 아비아나 + 잊힌 왕 쿤 + 브란 브론즈비어드 + 수호자 메디브[4] + 천체 관측자 + 천체 관측자[5] + 영능으로 1턴 30딜을 완성시켜 원턴킬을 내는 것.[6]단순하게 상대의 플랜을 막는 것뿐인 토잘리나와 달리 원턴킬을 노릴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필드를 강하게 잡아 승기를 가져올 수 있어 아비아나 너프 전의 아비쿤 덱은 대부분 잭팟 콤보를 사용했다. 마침 같은 확장팩에서 추가된 덥석멜론과 플룹이 아비쿤 콤보를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카드라 너프 전까지 야생전을 지배하는 흉악한 성능을 보였다.
3.4. 말리고스 콤보
기존의 말리고스 드루이드는 말리고스를 낸 후 마나 부족으로 인해 0코스트 주문인 달빛섬광 외의 다른 카드를 사용할 수가 없었는데, 이 단점을 말리고스를 1코스트로 냄으로써 해결하는 덱. 단순히 말리고스를 1코스트로 내고 남은 9코스트로 주문을 난사해도 되지만, 확실한 원턴킬을 위해 보통 말리고스를 복사할 수 있는 얼굴 없는 배후자나 사스로바르를 추가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이 덱 역시 콤보의 유연성이 높은 편으로, 콤보 파츠를 찾다가 위급한 상황이면 딜 주문으로 상대 필드를 견제하면서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수틀리면 그냥 기존의 말리 드루처럼 말리고스를 생으로 던지고 달빛섬광 2장으로 체력이 얼마 안 남은 상대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주문을 덥석멜론으로 서치할 수 없고 말리고스 단독으로만 사용하면 주문 공격력 +5밖에 받을 수 없다 보니 카드를 많이 모아 두지 못하면 원턴킬이 힘들다는 것. 말리고스를 복사할 수는 있는데 주문이 부족한 상황도, 주문은 많은데 정작 말리고스가 없는 상황도 자주 연출된다. 그나마 푸르딩딩한 플룹의 추가로 인해 주문 공격력을 쉽게 뻥튀기할 수 있게 되었지만, 하필 플룹과 같은 확장팩에서 나온 잭팟 드루이드가 더욱 안정적이고 확실한 원턴킬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아비쿤 말리 드루의 지분을 흡수해 가고 있다.
4. 파생 덱
4.1. 천체의 정렬 말리고스 드루이드
아비아나가 너프되어 덥석멜론으로 아비아나와 쿤을 동시에 서치할 수 없게 된 것은 물론, 아비아나와 쿤을 같은 턴에 내기 위해서는 마나 부스트 카드가 추가로 필요해 사실상 콤보 파츠가 2장이나 늘어난 셈이 되어 아비쿤 드루는 서서히 몰락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불모의 땅에서 양 플레이어의 마나 수정과 카드 코스트를 1로 만드는 효과를 가진 천체의 정렬이 추가되어 아비아나와 쿤 없이 말리고스를 1코스트로 내고 주문을 난사할 방법이 생겼다.천체의 정렬을 사용하고 내 턴이 돌아오면 육성, 생물학 프로젝트, 세계수의 가지, 숲의 감시관 오무등의 마나 부스팅 카드로 일방적인 마나펌핑을 한 다음 궁극의 역병이나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로 필요한 카드를 왕창 뽑아서 1코스트가 된 말리고스와 연계해 상대의 명치를 쪼개 버리는 덱이다. 부스팅하고 천체를 쓰는 4~7턴 안에 내 초상화를 박살내버리는 어그로덱엔 약하지만 드루이드에게 시간을 줄 수밖에 없는 컨덱, 콤보덱의 경우 당장 원턴킬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압살이 가능하다.
기존에 아비쿤과 사용되던 토잘리나 콤보와의 궁합도 뛰어난데, 천체의 정렬을 써서 상대의 마나를 0으로 만든 다음 토그왜글을 쓰면 상대는 덱값 지불의 코스트(5코스트)를 지불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잘리나 덱은 기존에 아비쿤을 넣던 자리에 천체의 정렬을 넣어 생존했다.
[1]
아비아나 너프 전에는 아비아나와 쿤을 동시에 서치하는 흉악함을 자랑했다.
[2]
아비아나-정신자극-토그왜글-아잘리나
[3]
퇴화로 퍼역을 뚫을 수 있어 드루이드 상대로 유리한 편인 짝수술사도 제압기와 독성 씨앗 등 드루이드 패가 잘 잡히면 답이 없다.
[4]
굳이 메디브가 아니여도 생명력이 7인 하수인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그러나 메디브는 8코스트고 다른 콤보 파츠는 7코스트 및 10코스트라 덥석멜론으로 서치가 가능하고, 전함으로 찰 수 있는 무기 아티쉬와 영능을 동원하면 딱 30딜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메디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5]
단순하게 천체 관측자 2장을 잡고 사용해도 되고, 푸르딩딩한 플룹으로 전함을 발동시켜도 된다.
[6]
양조사 등의 카드나 기타 주문 카드를 활용하면 방어도마저 뚫어 버리고 원턴킬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