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30 20:34:16

김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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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가보위상
김원홍
金元弘 | Kim Won Hong
파일:김원홍.jpg
<colbgcolor=#ccad24><colcolor=#FFF> 출생 1945년 7월 17일 (78세)
황해북도 승호군
학력 김일성고급당학교 (수료)
계급 대장
소속 정당


1. 개요2. 생애3. 숙청설4.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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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 정치인이자 군인. 국가안전보위부장,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을 지냈었다.

2. 생애

1945년 7월 17일, 황해북도 승호군에 태어나서 1962년 11월에 인민군에 입대했다. 김일성고급당학교를 졸업 이후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지도원으로 배치, 과장, 부부장까지 올라갔으며 이후 군단 정치위원, 군단장을 역임했다. 1997년 2월, 최광 장의위원을 지냈다. 1998년 7월,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2003년 7월에 인민군 상장, 2003년 8월, 1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으며 평방어사령부 정치위원으로 있다가 2003년 7월, 원응희의 후임으로 보위사령관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05년 평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해당 소식이 남한 언론에 새어나간 것에 책임을 주고 중장으로 강등되기도 했다고 한다.

2009년 2월 즈음에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으로 이동했으며, 후임 보위사령관에는 조경철이 임명되었다. 2009년 3월, 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도 재선, 총정치국 부국장 자격으로 대의원자격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 2009년 4월 14일, 최고사령관 명령 0029호에 따라 인민군 대장으로 승진했다. 참고로 그의 전임자인 우동측은 이때 상장으로 승진하는 등 김원홍이 우동측보다 계급이 높았다. 2010년 9월에 열린 조선로동당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및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다. 2012년 4월 11일, 4차 당대표자회에서 국가안전보위부장에 임명,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012년 4월 13일,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보선되었다. 2대 보위부장 리진수의 급사 이후 보위부장 자리는 20년 동안 비어있었는데[1] 김원홍은 무려 20년 만에 3대 보위부장에 취임한 것이다.

김정은 시대의 권력 핵심으로 부상하며 최룡해와 함께 장성택 처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의 사망 2주기에서는 김정은과 함께 앞줄에 선 것으로 보아 김정은으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으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 회의에서 국방위원에 재선되었으며 2014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66주년 중앙보고대회에 참가했고 2016년 5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정치국 위원 및 군사위원에 재선되었다. 2016년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 13기 4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가 폐지되고 국무위원회가 수립되면서 국무위원으로 유임되었다.

하지만 곧, 2016년 말 국가안전보위부가 국가보위성으로 격하되었고[2] 김원홍도 북한 언론에 등장하지 않게 되어 숙청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샀다. 이후 국가보위상에서도 해임되어 총정치국 제1부국장으로 조동되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김원홍도 자신이 처한 위치를 자각하고 나름 노력을 했다고 한다. 북한에 만연한 뇌물 비리를 잘 잡아내고 김정은에 직보해서 부패 청산까지 앞장서고 자신의 숙청에 대비해 라이벌 집단인 사회안전성 부상에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했다가 꼬투리가 잡혀서 바로 모가지를 당했다. 북한에선 2인자도 용납하지 않지만 파벌이나 파당질도 엄격히 금지 되기 때문이다. 일설에 따르면 현영철, 최영건 숙청 등을 주도하면서 김정은의 신임을 받게 되자 보위성의 규모를 10만명에서 15만명으로 확장하고 지나친 세도를 부리면서 북한 지도부에서 지나치게 적을 만든 것이 몰락의 원인이라고 한다.

3. 숙청설

일설로는 숙청의 계기로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나 아내 리설주의 인척 강기섭 민용항공총국장을 허락없이 고문했고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김정은이 격노했다는 설도 있다. #, #2 김정은은 리을설이나 기타 고위직이 죽을때도 조화만 보내다가 강기섭이 죽자 달려가서 시체까지 어루만지며 슬퍼했는데 강기섭이 김정은의 처가나 외가의 인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김원홍은 숙청을 예감하자 자진해서 협동농장으로 가겠다고 빌었다고 한다.

세계일보 해임사실을 단독보도 한 이후, 대한민국 통일부가 김원홍이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되고 계급도 소장으로 3계급 강등되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 #

이후 그의 공식직함에 대해서는 물음표였는데 국정원에 의하면 총정치국의 제1부국장으로 있었다고 한다. 그의 직함에 대한 소식은 그가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함께 최룡해에 의해 처벌당했다는 첩보에서 확인되었다. #

2017년, 국정원에서 20년 만에 이루어진 총정치국 검열에서 김원홍이 처벌당했다는 최초 보고를 한 이후 2018년 2월, 국정원은 김원홍이 비리 혐의로 해임 및 출당 처분을 받았다고 처벌 수위를 확인했다. 2017년 10월, 조선로동당 7기 2중전회에서 후임 국가보위상인 정경택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보선된 것을 보면 동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에서 소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2018년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3기 6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에서도 소환되었다.

조선일보의 최우석 기자는 2016년에 김원홍이 아들 김철과 함께 동반 처형당했다는 '고위급 탈북자'의 증언을 인용한 바가 있다. 하지만 시기상 맞지 않으며, 시기야 그렇다쳐도 이후 전개를 보건데 처형 까지는 아니고 수용소나 감금내지 지방추방으로 보인다.

탈북자 출신인 주성하 기자의 주장에 의하면, 2019년 5~6월 경에 처형되었다고 한다. 반면, 탈북자 출신 학자인 안찬일의 주장에 따르면, 가택 연금 상태라고 한다. 통일부는 김원홍 처형설에 대해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탈북자 백두혈통(?) 출신 강명도 2013년 장성택 처형 후 김원홍의 몰락을 예측 했는데 현재에 결과적으로 비슷하게 진행 되었다.

4. 복권?

2022년 6월에 제작된 현철해 추모 소개편집물에서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 당시에 김정은 옆에서 김정은의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추대를 환영하면서 박수를 치는 김원홍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공식적 복권이나 현직 복귀 수준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대우는 예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손에 피부병이 있는 접대원을 수령 곁에 배치한 것 정도로도 숙청이 가능한 것이 북한인데[3], 범죄자가 수령 옆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모습을 내보낸다는 것은 북한 방송 현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물론 김정은 시대 들어서 과거에 공식적으로 역적으로 찍힌 자들의 모습도 보여주는 경향이 있는 것을 봐서는 이것만으로 속단하기는 어렵다.[4] 조선중앙통신,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한 주요 선전사이트에도 김원홍의 사진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김원홍의 얼굴도 그런대로 방영되는 편이다.



[1] 다만 김영룡이 부장까지 승진했었다는 증언도 있다. [2] 하지만 성이 부보다 낮다는 것은 남한 언론의 설레발에 가깝다. 비슷한 시기 국가보위성 뿐만 아니라 인민무력부, 인민보안부도 모두 성으로 일괄적으로 다 바뀌었다. [3]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제강은 선전선동부장 정하철의 숙청 사유 중 하나로 이것을 꼽았다. [4] 동 편집물에서 김창봉, 허봉학의 모습도 같이 방영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에는 군벌관료주의자니 온갖 나쁜 말들과 욕을 하면서 내보냈기 때문에 아무 설명없이 자료화면으로 나온 김원홍과는 맥락이 다르다고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