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0:58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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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1분기
1.1. 2022년 1월
1.1.1. RTX 3050 출시1.1.2.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POS 전환을 통해 실제로 낮아질 것인가?
1.2. 2022년 2월1.3. 2022년 3월1.4. 2022년 1분기 그래픽 카드 시장 변동 정리1.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2. 2022년 2분기
2.1. 2022년 4월2.2. 2022년 5월2.3. 2022년 6월
2.3.1. 2022년 채굴 그래픽 카드 홍수 주의보
3. 2022년 3분기
3.1. 2022년 7월3.2. 2022년 8월3.3. 2022년 9월(대란 최종 종식)
3.3.1. RTX 4090 & RTX 4080 공개
4. 2022년 4분기
4.1. 2022년 10월4.2. 2022년 11월4.3. 2022년 12월

1. 2022년 1분기

1.1. 2022년 1월

파일:그래픽 카드 가격_2022년 1월 6일 오전 2시 5분.jpg
2022년 1월 6일 오전 2시 5분 기준 가격.

두번째 고점을 찍었던 작년 11월 중순~12월 중순에 비하여 그나마 물량이 간간히 들어오는 편인 RTX 3060 MSi 트윈프로저 모델의 가격이 89만원으로 잠시 내려오기도 했으나, 얼마 못 가서 다시 100만원으로 올랐다. 거기에 RTX 3060 Ti 트윈프로저는 120만원으로 가격을 내렸으나 그 대가로 아예 조립전용으로 변경되었고, 3070Ti 이상급 카드들은 여전히 상향세를 보이고 있어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1월 5일에 RTX 3090 Ti, RTX 3050이 유출 루머대로 공개되었다. RTX 3090 Ti 모델은 8월 경에 RTX 3090의 최상급 비레퍼런스 모델 몇몇이 단종되었다는 설이 돌면서 어느정도 떡밥이 돌고 있었는데, 여기에 RTX 30 SUPER 모델 루머까지 같이 돌면서 Ti냐 SUPER냐로 컴본갤 등지에서 논쟁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던 중 2021년 12월 경에 RTX 3090 Ti ASUS TUF GAMING 모델의 박스 포장이 유출되면서 끝내 RTX 3090 Ti로 나오는 게 확정되었다. 그리고 1월 5일에 발표된 것. 성능으로 넘어가 봤을 때, RTX 3090과 동일한 GA102 칩셋을 기반으로 하되, 셰이더 수가 약간 증가하고 GDDR6X 메모리에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RTX 3090은 82개의 SM 및 82개의 RT 코어에 걸쳐 총 10,496개의 코어를 보유하지만, RTX 3090 Ti는 본격적인 GA102 다이를 활용하여 셰이더 FP32 코어 카운트를 10,752개(전체 84개의 SM)로, RT 코어 카운트를 84개로 늘리는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384-bit 버스와 짝을 이루는 24 GB GDDR6X 메모리가 적용되었으나 메모리 클럭이 최대 21 Gbps로 증가하여 그래픽 메모리의 새로운 최고치로 전체 대역폭을 최대 1008 Gbps 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코어 클럭은 기본 주파수에서 1560 MHz로, 부하에서 1860 MHz로 실행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이를 역산해 보았을 때 RTX 3090 노멀 대비 5~1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다. 한마디로 RTX 3070 노멀과 RTX 3070 Ti 간 성능 차이와 유사한 것이다.

그러나 RTX 3090 Ti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성능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소비 전력이다. 부하 시 무려 450W를 소비하므로 이상적인 작동은 위해서 1000W 이상의 파워를 필요로 한다. 이는 RTX 3090 상급 비레퍼보다 훨씬 높으며, RTX 3090 파운더스 에디션과 하급 비레퍼의 350W TGP대비 100W 증가한 것이다, RTX 3090 Ti 또한 어로스 마스터&익스트림, 로그 스트릭스, 슈프림, HOF, 쿠단, 킹핀, 불칸과 같은 상위 비레퍼런스 제품이 출시될 것을 감안하면 상급 비레퍼는 최소 500W를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RTX 3070 전 라인업과, RTX 3080 이글, 벤투스, 이엠텍 블랙에디션 등의 하급 라인업 정도 돌릴수 있는 750~850W짜리 80Plus 골드 정도의 파워 서플라이로는 돌릴 엄두도 못 낸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성능 차이에 비해 전성비가 3070 Ti와 마찬가지로 심히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RTX 4080, RTX 4090 또한 TDP가 550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확신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RTX 4000 라인업부터는 80, 90 라인업이 들어가는 조립 PC를 조립할 때 최소 1200W의 파워 서플라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이건 컴퓨터가 아니라 에어컨 아니냐.", "그래픽 카드 전용 파워를 하나 더 마련해야겠다."라는 농담까지 나왔다.

하지만 존버하는 게이머들에게 존재하여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비트코인이 계단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RTX 3070 Ti급의 성능으로 루머대로라면 3월에 출시 예정인 인텔 ARC 그래픽 카드가 구원 투수이자 게임 체인저로 기능할수 있다는 점과 일부 시장 분석가들이 RTX 3060 이하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2022년 6월까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던 점이다. 물론 100%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코인 시세가 계속 계단식으로 하락해주었으면 충분히 가능할 듯했다.

2022년 1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가격을 보면 400만원 선이 깨지고 300만원 초반까지 내려갔다. 이더리움이 600만원을 넘보던 시기와 비교하면 300만원 가까이 내려간 것으로 200만원 초반대 까지 내려가준다면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정상화 될 것이라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2022년 1월 22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가격 300만 원 선이 깨졌다. 이에 100만원을 넘보던 RTX 3060은 약 88만원으로, 90만원을 육박하던 GTX 1660 Super는 70만원 초반대로 점차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었다. 조만간 RTX 3050이 정식으로 출시되어서 이러한 경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았다.

1.1.1. RTX 3050 출시

파일:Screenshot_20220106-182327_Chrome.jpg

2022년 1월 5일에 유출 루머대로 RTX 3050이 RTX 3090 Ti와 함께 공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RTX 3050 항목 참고.

2022년 1월 27일 웨이코스가 특가로 내어놓은 COLORFUL 지포스 RTX 3050 토마호크 DUO D6 8GB가 23시에 11번가에서 33만 9천원에 한정수량으로 판매되었으나, 준비된 수량이 극히 적었는지 수 초만에 품절이 되어버려 구매를 노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제품 문의란에는 그에 대한 불만이 올라왔다.[1] 이외에도 ASUS ROG STRIX, GIGABYTE EAGLE 등 타 제조사 제품도 11번가를 비롯한 일부 오픈마켓에 특가 혹은 특가에 준하는 가격에 풀렸다가 금방 동이 났다. 상시구매가는 1월 28일부터 오픈마켓에 50만원대로 올라왔다.

암호화폐 채굴 관련으로 일부 암호화폐는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거나 POS 방식으로 여름에 전환될 예정으로 확정되었으면 수많은 그래픽 카드가 필요가 없어지고 수익이 나지 않는 채굴 방식으로는 전기 값도 못 건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 수익이 높은 가상 자산의 채굴 전환은 예상일 뿐, 확정은 아닌 부분이다. 특히, 이더리움의 POS 전환 예정 소식은 몇 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거듭 연기되었기 때문에, 올해 POS 전환 예정 소식조차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채굴 붐과 무관하게 공급 문제가 어느 정도 나아지면서 현재로서는 당장은 무리여도 3분기 정도에 그래픽 카드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RTX 3050이 판매되었을 시기에는 3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갔던 이더리움 가격이 본격적으로 300만원 이상으로 반등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가, 1월 29일 310만원대로, 1월 30일은 320만원대로 올라가면서 좀처럼 300만원 미만으로 잘 내려가지 않았다.

1.1.2.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POS 전환을 통해 실제로 낮아질 것인가?

1편[2]

2편

2022년 1월 18일자를 기준으로 스브스뉴스에서 분리된 오목교 전자상가 채널을 통해 허수아비 컴퓨터, 업무용 컴퓨터 조립회사[3]등 몇몇 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종합해 미래를 예측하는 종류의 영상을 올렸다.

결론은 "80/90과 같은 하이엔드/플래그십 계통의 가격은 POS 전환 등의 코인에 부정적인 내용이 나오더라도, 가까운 근시일 내를 기준으로는 떨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다만, 말 그대로 예상하고 있었을 뿐이라, 6월에 적용된단 POS 전환이 적용되든, 그게 잘못돼서 연기되든, 실제 시간이 흘러서 시장의 흐름이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어봐야 확인이 가능한 부분인 점을 생각하고 아래 내용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영상에서 말하는 2020년~2022년 초 그래픽 카드 시장은 간단히 말해서 이하의 내용이다.
1. 원래는 민간시장[4]과 기업/연구용 시장[5]은 나누어져 있었다.
2.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기술의 발전하면서 민간시장용 제품들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왔고, 그것이 어느 새 기업/연구용 시장의 제품들을 넘어서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였다.[6]
3. 한편 채굴 대란으로 높아진 그래픽 카드 가격과 채굴락이 적용된 제품의 출시는 채굴 사업자 입장에서는 대체품을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채굴락이 적용되지 않은 쿼드로 제품군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시작해 가격이 상승했다. 결국 기업/연구용에서는 가격이 비싼 쿼드로 제품군등을 구매하기 보다는, 차라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싸면서 성능은 엇비슷하게 내는 민간용 제품을 구매하는 쪽으로 시장이 선회했다.[7]
4. 그러므로 80/90 라인들은 물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서 가격은 고공행진인 상태 그대로 갈 것이고,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내용만 본다면 슬픈 결말 밖에 안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희망적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해당 영상에서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그래픽 카드는 80/90과 같은 하이엔드/플래그십급 계통의 극 하드게이머 or 디자인 작업 등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용도의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다루고 있는 것이지, 50/60/70과 같은 엔트리-메인스트림 계통의 그래픽 카드는 공급이 그렇게 부족한 상황도 아니며 인텔의 ARC 그래픽 카드가 그래픽 대전에 참전하면서 많든 적든 시장에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 그 쪽은 낮아질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물론 그 그래픽 카드가 나오고, POS 전환이 또 미뤄지는 등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나오자마자 채굴장에 신규입대할 수 있다고 말을 흐리긴 했다.[8]

물론 이는 채굴 수요와 연구 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예측이고, 채굴러는 전성비만 좋다면 밑도 끝도 없이 그래픽 카드를 사들이지만, 전문가, 디자이너, 연구원은 아무리 하이엔드급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고 해도 1인당 구매하는 그래픽 카드 수량은 정해질 수 밖에 없다.[9] 저들이 그래픽 작업 혹은 컴퓨터 작업을 위해서 RTX 3090을 30개씩 사들이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전문가를 방패삼아 가격방어를 하려는 용팔이들의 연막작전일 수도 있다.

다만, 현재 메타버스 / AI / 가상화 작업 등등이 각광을 받는 사업이 되고 있고, 실제로 뉴스나 기사에서 심심치 않게 관련 관련내용을 볼 수 있는 등, GPU 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움직임 때문에 대원CTS曰 "현재 GPU의 공급량의 약 70% 정도가 민간시장. 나머지 30% 정도가 GPGPU서버 쪽으로 공급되고 있다."[10]라고 대원CTS의 이사 직접 밝힌 인터뷰가 존재하고, 저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대원CTS 유통량의 1/3이 GPGPU쪽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의미이고, 앞으로 산업이 더욱 더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저 지분률이 더 높아질 수도 있으니, 해당 내용을 생각해 본다면 마냥 연막작전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게 볼 수 있다.[11] 물론 대원 CTS 측의 주장이기 때문에, 실제 컴퓨터 유통업에 관련된 관계자여서 유통량을 가늠할 수 있는 인원이 아닌 이상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1.2. 2022년 2월

파일:Screenshot_20220204-143311_Samsung Internet.jpg
2022년 2월 4일 오후 2시 33분 기준 가격.

비트코인, 이더리움 하락세가 4500만원, 330만원으로 작년 8월 중순 수준을 유지하면서 둔화되고 있고, RТХ 3050이 출시되었으나 5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인텔 ARC 시리즈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을 듯하다.

2월 5일 자정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불반등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가 5100만원, 370만원까지 미친듯이 치솟았다. 이대로의 상승세가 이어져 그래픽 카드 가격 또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어두운 전망을 보이고 있었지만 14일 기준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걸로 보아 일시적으로 발생한 데드 캣 바운스 현상일 가능성도 있단 의견도 존재한다.

2월 16일 기가바이트 3080Ti 특가 180만원대가 뜨는 등 확실한 하락세인 상황이다. 채굴 수요의 하락 등 긍정적 상황이니 더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또한 2월내내 특이점으로는 POS 전환 등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서 코인 가격이 반등함과는 별도로 채굴설비 증설/신규 진입 심리는 일정부분 위축되면서 코인 가격과 그래픽 카드 가격이 어느정도는 디커플링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증설을 할 시 전기공사나 채굴기 신규 비용을 감안하면 적어도 6개월은 현상 유지를 해 주어야 하는데 당장 POS 전환 예고 시점까지 4개월도 안 남은 데다가 가격변동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2월 내내 횡보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져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로, 기존에 신나게 채굴을 하던 사람들은 이미 원금회수가 끝난 장비만 유지하며 눈치를 보았고, 채굴사업에 신규진입하려는 사람들은 적잖이 줄어들었다.

2월 22일 현재 3080 Ti 특가가 170만원대가 뜰 정도로 가격이 하락했다. 일주일 단위로 약 10만원이 떨어지니 '오늘이 가장 비싸다'고 말하며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월 24일에 암호화폐 큰손 중 한 곳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고, 이로 인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 하락으로 암호화폐 전체가 주저앉았다가 25일에 세계 증시가 다시 회복되면서 주저앉기 전으로 돌아왔다.

1.3. 2022년 3월

파일:2022년3월2일오전11시30분기준글카가격.jpg
2022년 3월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가격.

전체적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3080 non oc 제품이 3월 1일부터 130만원 대에 풀리고, 2060이 50만원대에 풀리는 등 착실히 가격이 내려가는 중이다. 심지어 특가이긴 하지만 3080 TUF 모델이 99만원(!)에 풀린 적도 있다. 이정도면 초기가와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이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가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슈프림이나 불칸, 화스 등 일부 환상종 모델의 경우 여전히 정신 못차린 용팔이들이 가격 장난질을 치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조금씩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떡락한 하이엔드급에 비해 대부분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전세계가 현재 러시아를 제재하는 중인데 가상화폐가 유력한 제재 회피수단으로 사용될경우 미국이 모든 암호화폐를 제재할 가능성이 높아서 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반도체 수급난이 더 심화된다는 비관론도 있다.

3월 18일 기준, 3060이 50만원대, 3080 터프가 110 중반에 풀리는 등 가격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18일, 신성조가 ASUS의 매니저에게 들은 내용이라며 국내에서 ASUS가 총대를 매고 상시 판매 가격을 상당히 내려서 판매할 것이라고 한다.( ##) TUF 3080이 119만원, 3070 Ti가 100만원으로 책정되는 등, 제법 과감한 가격인하가 이루어지면서 다른 업체들도 인하 경쟁에 점차 뛰어드는 형태를 예측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inno 3d 가 3080을 오픈마켓에서 107만원에 풀었다. 이걸 시작으로 3090, 3070, 3060 모두 평균가가 10만원 이상 내리게 되었다 일부 품목은 3천번대 출시 당시의 정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23일 현재도 다나와 평균 시세가 내려가서 확실히 시장의 추세가 전환되었다고 볼수있다

1.4. 2022년 1분기 그래픽 카드 시장 변동 정리

연초에 엔트리급 그래픽 카드인 RX 6500XT와 RTX 3050의 출시로 GTX 1650~1660 사이 라인업을 확실히 정리한 것 외에는 그래픽 카드 시장 전체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2분기 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 발표를 앞두고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또, 높은 입고 가격에 구입한 상태로 손해 보고 팔기 싫어 그대로 떠안고 있는 상태의 상인들과, 그다지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나 신제품 발표 소식을 기다리는 소비자와, 조금이나마 떨어진 가격인 지금 빠르게 구매하자는 등 소비심리가 두 가지 부류로 크게 갈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 상황을 살펴보자면, 작년 연말 이후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그럼에도 아직 채굴에 대한 기회비용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 채굴 사업을 접는 경우가 아직 발생하지 않아 채굴에디션 그래픽 카드들이 급격하게 시장으로 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다. 다만, 작년처럼 채굴사업자들이 그래픽 카드를 싹쓸이 해가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것은 사실이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2022년 들어 가장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2분기 들어 예고된 대로 이더리움의 채굴 방식이 POS로 전환 될 경우, 과거의 RX580과 GTX1060등의 채굴에디션 그래픽 카드가 10만원 이하에 판매되던 시절이 다시 재림할 가능성이 있다.

또, 인텔의 그래픽 카드 시장 참여와 하반기 예고된 Geforce 40 시리즈와 RX 7000 시리즈의 출시에 대한 기대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공급자의 등장은 언제나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어 왔고, 특히 양 사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 모두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을 이룩하였음을 예고하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어 더욱 기대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감소됨에 따라 실내 활동은 축소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재택근무나 인터넷 강의 수강 및 실내 여가생활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폭증했던 각종 IT 기기 수요도 덩달아 잠잠해지며 시장이 안정화 되어 가고 있다.

위와 같은 요인으로, 전 세계 그래픽 카드 시장이 일제히 가격 안정권을 되찾아 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이러한 추세에서 다소 벗어나 있었으나 3월 초 학교 개학 시즌 이후, 그래픽 카드 수요가 감소하자 점차 특가 등을 내세우며 가격 하락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붕괴가 생각보다 미진해 RTX 3080 같은 경우를 보아도 여전히 120만원대에 머무르며 100만원 이하로 내려오지 못하는 등 아직도 가격 거품이 꽤나 껴 있는 상황이라 2020년 3분기의 그래픽 카드 시장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RTX 3060과는 꽤 큰 차이로 성능이 높으며 RTX 3070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지는 3060 Ti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 부담 때문인지 가격 대비 성능 만큼의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보다 저렴한 60만원대에서는 라데온 RX 6600 XT와 지포스 RTX 3060이 경쟁하고 있다.

엔트리급에서는 2022년 1월 및 2월 동안에 새로 출시된 RX 6500XT 및 RTX 3050과 기존의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간에 가격과 성능의 역전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점차 기존 제품들의 가격이 떨어지고 신제품의 가격은 유지 또는 일부 상승하면서 정상화의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50 만원대에서는 신규 출시된 RTX 3050 의 가격이 주춤한 사이 1분기말에 접어들며 가격이 일부 떨어진 RTX 2060 (12GB) 및 라데온 6600간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가격대에서 더 많은 비디오 메모리를 필요하는 사용자는 2060 12GB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용자는 라데온 6600의 성능을 비교해 볼 수도 있게 되었다.

40 만원대는 RTX 3050 에 밀린 GTX 1660, 1660 Super 및 1660 Ti 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1분기 초 $199 의 MSRP에 20만원대로 풀리는 것이 아닌가 기대를 가지게도 했던 라데온 RX 6500 XT 는 30만원 후반대에서 30만원 초반대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 RX 6500 XT 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GTX 1650의 경우 아직도 20만원대로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12]

한편 노트북 그래픽 카드 시장의 경우에는 모바일 라이젠 6000 시리즈 렘브란트의 출시로 기존의 MX350 이나 MX450의 위치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인지 엔비디아측에서 새로운 엔트리급 모바일 GPU인 RTX 2050 및 MX550/MX570 을 출시하고 RTX 2050의 경우 엘지전자의 2022 그램 노트북 신제품에 탑재되었으며 드디어 삼성전자의 갤럭시북2 프로에 인텔 아크 A350M 외장그래픽이 탑재되는 등 전반적으로 데스크탑 PC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반기 신제품 출시전 마지막으로 엔트리급 제품군의 정비를 하는 시기를 보냈다. 1분기의 끝나는 시점에는 엔비디아 RTX 3090 Ti 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판했으며 인텔에서는 모바일용 Arc 그래픽 카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13]

1.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오목교 전자상가발 소식으로, 30시리즈와 40시리즈 전반에 걸친 향후 그래픽 카드 시장 가격 변동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영상이 지난 3월 29일 업로드 되었다. 본 영상은, 저번의 POS전환 후 그래픽 카드 가격 변동 예측 영상과 달리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것인지 명시가 되어있지 않고,[14] 인터뷰 내용또한 인터뷰 당사자 A씨[15]와의 인터뷰 녹음본을 음성변조까지 하여서 올린 내용이라 신빙성에 관련하여서는 확답이 어려운 사항이 존재한다.[16] 거기다, 영상 내 등장하는 문건의 내용이 사실인지 루머인지의 여부는 아직 검증된 상황이 아니므로[17] 적당히 걸러듣는 것이 좋다.

본 영상에선, 전쟁에 의해 국내에 추가 물량이 입고되기 까지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원래 NVIDIA는 각 벤더사[18]에서 전년도/전분기등의 기간별 판매량을 참고로 출하할 칩셋량을 조절했으며, 제조사는 이에 따라 배당 받은 칩의 양 만큼 그래픽 카드를 제조하고, 각 국가간의 판매량에 따라 분배해 왔다.
2. 하지만, 2022년 2월 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반도체 제조사들이 대러제재에 대거 동참함에 따라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동유럽/러시아행 반도체 수출을 급하게 중단했다.
3. 때문에, 기존에 러시아로 출고될 예정이었던 물량들을[19] 중국/호주/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 출고할 예정이며, 그 중 일부 물량이 국내에 입고될 예정이다.[20]
4. 기존에 러시아로 향하던 그래픽 카드가 타 국가에 출고되는 만큼, 각 국가에 맞는 인증 스티커[21] 부착의 이유로 홍콩, 대만 등의 제조공장에 다시 입고되어 상품을 재포장한 후 재출고할 필요가 있어 코로나 봉쇄 등 물류상태 영향에 따라 최종 입고까지는 약 4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즉, 약 4주 후에는 공급량 증가에 따라 그래픽 카드 가격하락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다만, 4주가 지나 실제로 4월 말에 입고 되었다고 하더라도, 즉각적인 가격하락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 가격 조절은 단계별로 이루어질 것이므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며, 실제 소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려면 5월 중순~6월 초즈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22] 이 시기가 되면, Geforce 40 시리즈의 출시가 언제인지 모르는 지금과는 다르게 윤곽이 잡히기 시작할 즈음이므로, Geforce 40 시리즈의 출시가 예정보다 이르다면, Geforce 30 시리즈는 소비자들의 구매 대상에서 제외 될 수도 있다.[23] 결국 Geforce 30과 Geforce 40이 동시에 판매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려서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구매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실제 구매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24] 아직은 확실하다고 말하긴 이르지만, 존버로 인한 4~6월 Geforce 30시리즈 판매량 부족 → 판매실적 부족으로 인한 한국에 입고될 Geforce 40 시리즈 그래픽 카드의 수량 감소[25] → 차세대 그래픽 카드 공급 하락+수요 폭증 상황 발생 → Geforce 40 시리즈의 가격상승이 이뤄질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영상에서 주장하는 내용의 근거와 출처가 확실한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실제 입고가 이루어지더라도 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거나 영향이 아예 없을지도 모르는 등 아직 모든게 확실하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입고되는 물량이 많더라도 방해요인이 만만치 않아 실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더욱 더 미지수인 암담한 상황이다. 이유는, 그래픽 카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것은 동시에 채산성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일반소비자 뿐만 아니라 채굴사업장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본 문서 상단의 POS전환으로 인해 그래픽 카드 가격이 하락하지만, 3080~3090에 이르는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들의 가격의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다. 라는 예상마저 실제 가격 하락 폭과는 매우 상이했다는 것을 보면 오목교 전자상가의 예측에 대한 신빙성이 의심되기도 한다.

현재 전쟁의 영향을 포함해볼 때, 추후 그래픽 카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1. 이더리움 등의 대장코인들이 점차 POS전환에 임박
2. 인플레이션에 대항하기 위해서 연준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등의 강경한 통화정책과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각국의 중앙은행 통화정책으로 인해 유동성이 줄어들어 코인투자장이 하락장으로 전환되었고 이로인해 신규 채굴수요 하락
3.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공급량 증가
4. 위드 코로나로 전환추세로 인한 그래픽 카드 수요감소(예측)[26]
5. 봄 여름 시즌의 게이밍 수요 감소

이 소식이 오랜 기간 급등한 그래픽 카드 가격의 하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은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지만, 현실은 정확한 공급량 예측도 불가능한 상황이고, 실제로 이뤄질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현재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번 소식이 실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길 소망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어 애가 타는 상황이다.

2. 2022년 2분기

2.1. 2022년 4월

파일:Screet_2022040g Internet.jpg
2022년 4월 5일 오전 7시 32분 기준 가격.

오픈마켓을 잘 뒤져본다면 위 사진보다도 더 저렴한 값으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3060의 경우 일부 고가의 비레퍼 모델을 제외하면 50만원대까지 내려왔고, 3080은 모델에 따라 110~130만원대 정도에 형성되었다. 3070 Ti 또한 이전의 140만원대에서 40만원 가까이 하락한 100만원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27] 가장 인기가 많은 3060 Ti 또한 60만원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4월 마지막주 들어 라데온 쪽은 6600이 30만원 중반을 유지하고 있고 6600xt가 40만원 후반대, 6700xt가 60만원 초중반대, 6900xt가 100만원 초반대에 매물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즉 라데온 쪽에서는 가격이 급하게 내려가고 있으며, 지포스 쪽도 30 시리즈가 MSRP 가격에 근접하게 올라오는 등 가격대가 급변하고 있다. 몇몇 핫딜은 당장 필요하다면 구매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2.2. 2022년 5월

파일:202205030026.jpg
2022년 5월 3일 오전 12시 26분 기준 가격.

지포스, 라데온 모두 최상위급 라인은 100만원대 초반 ~ 90만원대 후반에 종종 핫딜이 뜨는 등, 정상적인 소비자권장가격을 찾아가고 있다. 200이 넘어가던 3080ti가 5월 초반엔 100만원대로 뜨기도 했다. 가격 하락폭이 거세지자 유저들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들어가 버려서, 좀 싸다 싶은 매물도 쉽사리 품절되지 않는 등, 하락세가 크고 지속적일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가격도 지난 2020년 후반기 상승분을 모두 토해내고 작년 초부터 상승장에 투자한 투자자 대부분이 손해를 입은 상황이다.

대부분 주력으로 사용하는 지포스 계열의 3060~3060 Ti, 라데온 계열의 6600~6700xt 같은 경우는 MSRP에 근접한 가격대로 상시구매가가 형성되었다. RTX 40, 라데온 7000 등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가 나온다 해도 RTX 4060 Ti, RTX 4060, RX 7700 XT, RX 7700 등의 차세대 메인스트림 등급 그래픽 카드의 출시는 2022년 수능~2023년 4월 경으로 예상되므로, 급하다면 구매해도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다.

특히 라데온 쪽은 채굴하고는 연관성이 적은 6750 XT 같은 새로운 그래픽 카드의 출시를 예고하면서 기존 그래픽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도소매상은 RX 6000번대의 물량을 빠르게 소진 시킬려고 하는 중이다. 특히 몇몇 제품은 권장 가격 이하로 물량을 풀고 있는 상황이다.

5월 6일 골때리게 엔비디아조차 채굴장에 판 그래픽 카드를 게이머용 그래픽 카드 공급량으로 보고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엔비디아가 채굴장으로 팔린 매출을 게이밍 시장의 수익이 증가했다고 투자자들에게 허위로 보고한 것이다. 또한, LHR이 100% 해제됐다는 소식도 있는데, 이것도 RTX 4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엔비디아 측에서 RTX 30 시리즈 재고 소진을 위해 일부러 해제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나왔다. 다만 지금 채굴에 뛰어들기엔 이더리움의 POS전환이 눈앞이라 본전도 못뽑을 확률이 매우 높아 재고소진에는 별 도움이 안된다.

다만, 채굴붐이 꺼지면서 채굴 그래픽 카드가 대량으로 중고시장에 풀리는 것은 아직까지는 일어나고 있지 않았는데, 5월 25일 유튜버 신성조에 따르면 지금 풀리는 채굴 그래픽 카드는 상당수 PC방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아직은 채굴 그래픽 카드가 대량으로 중고시장에 풀리면서 중고가가 붕괴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이유는 코로나 19와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PC방이 영업용 PC의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를 그동안은 못하고 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정도 풀리고 채굴붐이 어느 정도로 사그러든 다음에 뒤늦게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를 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채굴용 그래픽 카드를 조금이라도 빨리 처분하고자 하는 채굴업자와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맞았던 결과라고 했다. 2022년 초 기준으로 아직도 많은 PC방들이 306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었다가 2022년 4~5월 들어서야 하나둘씩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하는 상황이었다. 이대로라면 급격히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풀려 중고가가 폭락했던 1차 채굴 대란때와는 달리 이번 2차 채굴 대란은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풀리더라도 먼저 PC방에 풀린 뒤에야 일반 사용자 중고로 풀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게다가 여전히 많은 채굴업자들이 이더리움의 PoS 전환까지 관망하자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일반 사용자 중고로 대량 풀리는 시점은 이더리움의 급락과 PoS 전환 가운데 하나가 일어나는 시점으로 전망되었다.

2022년 5월 말 기준으로 GTX1060 3GB의 중고가는 16만원, GTX1060 6GB의 중고가는 17~18만원 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2.3. 2022년 6월

파일:Screenshot_20220606-195837_S.jpg
2022년 6월 6일 오후 8시 기준 가격.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채굴 대란이 끝을 향해가고 있었지만 현충일 기준으로 5월과 비슷한 그래픽 카드 가격대를 보이고 있었다. 채굴시장에는 신규 유입이 거의 없어지긴 했으나 2018년 4분기처럼 대량으로 채굴 그래픽 카드가 중고로 풀리지는 않고 있었다. 그나마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PC방에 풀리는 영향으로 인해 기존에 PC방에서 쓰던 GTX 1060 같은 구형 그래픽 카드들이 서서히 일반 사용자 중고로 풀리기 시작하면서 GTX 10 시리즈 이하 구형 그래픽 카드 중고가가 점차 하락하고 있었다.

한편, 빠르면 7월이나 8월에 첫 출시가 이뤄질거라 기대를 모았던 RTX 40 시리즈의 출시 시기가 RTX 30 시리즈의 재고처리 문제로 인해 하반기인 10월까지 연기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RTX 40 라인업 코어를 찍어내는 TSMC 쪽에서의 수율이 좋지 않다는 소문들이 들리고 있어 출시 연기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재고처리 문제가 아니라도 어차피 출시 전 제품검수 및 전파인증 단계를 통하는 데에 1~2개월 정도가 소모되는 만큼, 정상 출시해도 올 하반기에나 제품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6월 9일, 채굴 출신 RTX 3090이 시장에 중고가 140만원선에서 풀리기 시작했다.

MSI의 RTX 3080 Trio 10 GB이 904, 980원으로서 RTX 3080의 출고가인 699달러의 당시 환율의 878,422원에 2만원대 차이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그래픽 카드 대란 거품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다만, 여전히 3060 Ti~3070 Ti 급의 가격대는 적잖이 높은 편이고 전반적으로 MSRP보다 여전히 10퍼센트 정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6월 11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굴물량이 조금씩 더 풀리고 있었다. # 하지만 이 글에 따르면 채굴업자들의 손익분기점이 이더리움 가격 80~150만원 사이이다 보니(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미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였음) 여전히 다수 채굴업자들은 관망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었다.[28] 다만, GTX 1060 같은 하위 카드들은 이제 중고가 12만원 선에서도 일반 사용자 중고로 풀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6월 16일, 특히 가장 인기있는 3060 Ti~3070 Ti 급의 가격대가 6월 6일 대비 2~3만원 저렴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MSRP보다 높은 편이었다. 여기에 고환율로 인해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6월 23일, 중고가의 경우는 RX 6700 XT는 50만원대, RTX 3070의 경우는 60만원대에 형성되었다. 나머지 카드들은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으나, RX 6600과 RTX 2060이 40만원대부터 30만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메인스트림 라인업에서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중국에서는 채굴 그래픽 카드들이 그동안 광부생활을 마무리하고 소비시장에 나왔음이 확인됐다. # 기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너무 비싸서 정말 구하기 힘들었던 그래픽 카드들을 재래시장 나물판매처럼 바닥에 그대로 쌓아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또, 머지않아 중고 그래픽 시장엔 일명 광부 돌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였으며, 이미 중국 쪽에서는 채굴 그래픽 카드 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6월 28일, 23일에 이어 RX 6600과 RTX 2060 등의 메인스트림 신품 그래픽 카드들의 시세가 줄줄이 30만원 초반대로 하락하면서 거품이 거의 꺼지며 정상가로 회복하고 있었다. 또, 몇 일 전은 중국 채굴장들이 사업을 줄줄이 접고 중고 그래픽 카드 판매에 나선 것처럼 한국 채굴장들도 사업을 접고 채굴 그래픽 카드를 PC방에 대량 납품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

또한, 이번 채굴 대란으로 인해 RX 6000, RTX 30 라인업들은 2017~2018년에 생산된 RX 500, Geforce 10에 비해 3배를 넘은 엄청난 물량을 생산했기에 일반에서도 손 쉽게 채굴 그래픽 카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진 PC방등 대량 납품처가 대상으로, 빠르면 7월 중순부터 늦으면 8월에는 기다려야 RX 6000, Geforce 30 광부 에디션들이 일반 중고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였다.

6월 29일 기준으로 중국에서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대량으로 일반 시장에 풀리기 시작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채굴업자들이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를 PC방에 넘기기 시작한 상황이기에 빠르면 7~8월 경부터는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대량으로 일반 시장에 풀리면서 채굴 대란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2.3.1. 2022년 채굴 그래픽 카드 홍수 주의보

하드웨어 관련 웹진인 WCCF테크 기사 < GPU 홍수 발생! 채굴업자들이 채굴장을 해체해서 카드들을 헐값에 팔고 있다>에 따르면 22년 6월 들어 그래픽 카드를 통하는 채산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면서 관망하던 채굴업자들이 기어코 채굴장을 해제하고 덤핑으로 카드들을 넘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미 중국에서는 채굴장이 폭발적으로 해체되면서 바이두 등의 여러 중국 포털이나 오픈마켓에서 압도적인 물량의 그래픽 카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으며, 현지에서 3080은 3500위안(약 67만원), 3060Ti는 2700위안(약 5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었다.

WCCF 테크는 이런 상황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량이 덤핑으로 풀리고 시장의 기존 신품 재고 판매량도 떨어지면 엔비디아와 AMD의 신제품 발매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단 것. 그리고 22년도 말이면 이더리움의 채굴 방식이 변경되어 채산성 자체가 없어지므로 채굴업자들이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기간이 몇 개월도 남지 않아 채굴 카드들이 시장에 풀리는 속도가 힘을 실을 것이라고 했다. 기사에서는 채굴업자들이 채굴 카드를 팔면서 상당한 손해를 보겠지만 이미 채굴로 많은 돈을 땡겨놓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CCF 테크 기사 < 주의! RTX 30 그래픽 카드 여러 장이 채굴로 학대되고 메모리 모듈 결함을 안고 판매되고 있다>에서는 코인 채굴이 GPU의 메모리에 손해를 상당히 주지만 이것이 망가져도 채굴업자들은 우회 방법을 이용해서 채굴을 계속 돌리기도 했고, 상술한 중국에서 채굴 그래픽 카드가 쏟아져 나오면서 구매자들이 카드 결함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했다.

중국의 하드웨어 포럼 NGA에서 활동하는 유저는 3080을 536달러에 샀는데, 나사에 모든 라벨이 제거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고 분해해 써멀패드를 교체한 흔적임을 파악했다고 했다. 그리고 GPU-Z를 통해 카드 상태를 확인해 보니 본래 10 GB여야 하는 메모리가 8 GB밖에 잡히지 않았는데, 과도한 채굴 작업 때문에 메모리 모듈이 손상된 문제라고 했다. 이는 일부 VRAM 메모리 모듈이 죽었음에도 남은 모듈로 카드를 돌릴 수 있도록 우회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광산업자들에게는 유명한 메모리 실딩 방법이 있다며 Bilibili의 실딩법 설명 영상을 공개했다.

WCCF 테크는 이 방법이 3080뿐은 아니라 모든 종류의 카드들에도 통용되며 3080이 채굴장에 많이 끌려간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비슷한 모듈 손상이 있는 카드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GPU-Z에서 손상된 VRAM을 모두 멀쩡하게 보이도록 눈속임을 하는 방법도 나와 있기 때문에 가격이 얼마나 매력적이든 간에 당분간 모든 그래픽 카드 중고 구매를 피하며 특히 채굴 그래픽 카드는 당장 필요해도 절대로 사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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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2년 3분기

3.1. 2022년 7월

파일:Screenshot_20220707-004553_Samsung Internet.jpg
2022년 7월 7일 오전 12시 45분 기준 가격.

신품 시장에서는 비록 조텍, 이엠텍의 하급 라인업이긴 하지만 3060이 50만원 이하로 팔리고 있으며 2060이 30만원대로 팔리는 등 상대적으로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20년 12월 15일 이전까지만 해도 56만원에 살 수 있었던 RTX 3070이나 43만원에 살 수 있었던 RTX 3060 Ti의 가격은 아직 예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중이다. RTX 3070 Ti 또한 슈프림, 어로스 마스터 등의 상급 제품은 100만원에 근접한 가격대에 상시구매가가 형성되었다. 3080 이상의 하이엔드 라인업은 MSi 게이밍 X 트리오 제품이 110만원에 올라오는 등 2020년 12월 15일 이전 가격대로 돌아왔다고 해도 무방할 듯.

중고 시장도 점차 안정화가 되어가는 추세다. 불과 2월까지만 해도 60만원대에 팔려나가 있던 RTX 2070 SUPER가 34만원에 올라오고, GTX 1060 3GB 또한 13만원에 올라온다. 여기에 엔비디이가 GTX 1630을 출시해 GTX 1050, GTX 960, GTX 1650급 그래픽 카드의 가격 안정화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7월 11일 기준으로 조텍 3060은 45만원선까지 가격이 내려왔다. 3060 Ti 또한 60만원대가 깨지며 드디어 50만원대에 진입했다.

7월 15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개발자가 9월 19일에 PoS 전환을 하자고 제안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이더리움의 PoS 전환이 이루어지면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한꺼번에 대량으로 중고시장에 풀리면서 중고시장이 초토화될 가능성이 높았다.[29]

GeForce 30 시리즈의 가격이 MSRP 대비 10~15만원 정도 높은 가격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었으나, 앞 세대 그래픽 카드 가격은 대부분 정상화되었다.

거품이 거의 사라지고 나름은 저렴한 가격에 중고로 어마어마한 물량이 풀리고 있으나 현재 그닥 잘 팔리지는 않는다. 채굴장에서 구르다 와서 상품성이 낮은 그래픽 카드를 중고시장에 재빨리 넘기고 싶어 하는 채굴업자들과 그래픽 카드가 지금 당장 필요함에 불구하고 채굴장 출신 매물을 떠안을 것을 우려해 일부러 구매하지 않고 RTX 4000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실수요자인 소비자들과의 대치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은 NVIDIA에서 RTX 4000 시리즈의 발매를 2023년 1분기로 연기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사유는 세계적으로 채굴 중고 그래픽 카드가 많이 풀리기 시작한 데다가 경기 침체로 인해 3000번대 재고가 너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신성조를 비롯한 업자들과 ASUS, 갤럭시를 비롯한 벤더측 직원들이 RTX 3000번대까지만 해도 이맘때에 제공되어 있던 신규 그래픽 카드 출시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3.2.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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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4일 오전 1시 45분 기준 가격.

8월 4일 기준으로 7월 시세에 비하면 큰 변동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신품으로 포장된 그래픽 카드에서 중고 흔적이 나오는 데다가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PC에서 중고 그래픽 카드를 끼워판 정황이 대거 포착되듯이 불량 판매자 때문에 GeForce 30 시리즈의 신뢰성은 더 낮아지며, 게이머들은 좀 더 버티자는 추세로 간다.[30]

물량이 부족하다고 MSRP를 인상하고 있던 것과 달리 실제론 물량이 막대하게 쌓여 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었다. 채굴 시장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엔디비아가 3000번대 칩셋, 특히 채굴에 잘 쓰이던 GA102 칩셋의 물량 처리에 곤혹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RTX 4000번대 발매를 미루거나 생산량을 줄이고자 TSMC에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수요 예측을 제대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채굴장 출신 중고 그래픽 카드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신품이라면서 채굴 출신 제품을 끼워파는 악질 판매자까지 겹치면서 신품이래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정착되기 시작한 것. 무엇보다 게이머들은 2년을 기다렸는데 반년 정도는 더 기다릴 수 있다는 의견이 강세인지라 엔디비아의 재고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거기에 원활한 재고 정리를 위해 단종한 3080 12 GB 모델까지 재생산한다. 유저들은 물량 없다고 MSRP 인상시킨 때는 언제고 물량이 남아돌아도 낮출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비웃고 있었다.

8월 15일 광복절에 엔비디아가 6월 이전 경에 이미 생산중단된 3080 12 GB의 생산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0년 광복절에는 2080 이상급의 하이엔드 제품을 재생산한다는 뉴스가 뜬 적이 없고 3090, 3080, 3070 등 3000번대 신제품들의 성능 및 출시일 관련 뉴스만 다발적으로 올라온 것과 2022년 8월 16일 현재 출시 사이클상 정상적 공개일인 8월 넷째주가 다 되도록 10월 출시로 예상되는 4090을 제외한 이하 라인업의 정확한 출시일 관련 정보가 없는 것, 3080 12 GB의 재생산 소식을 감안해볼 때 4090 미만 라인업은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이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키텍처로 내년을 시작할 것이다."라 발언하였기에 연기설에 무게가 실려 있다.

9월 15일에 이더리움 채굴 방식이 PoS로 전환되는 것이 거진 확정되면서 채굴 그래픽 카드의 물량이 풀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GeForce 30 시리즈의 재고량이 매우 많은 점과 채굴 물량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 아직도 껴 있는 가격 거품이 더 사라지면서 채굴 대란이 종료될 전망이었다.

8월 26일에 미국 정부에서 앞으로 엔비디아와 AMD의 그래픽 칩셋을 중국과 홍콩, 러시아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A100(암페어, GeForce 30) 칩과 H100(호퍼, GeForce 40) 칩은 내년 9월까지만 중국과 러시아에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락했으며, 끝나가는 채굴 대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은 그래픽카드도 큰 시장이고, 중국공장에서 제조되는 그래픽카드도 많다. 컬러풀은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갤럭시도 홍콩회사다.

그런데 한편으로 기존 PoW 이더리움을 하드포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3.3. 2022년 9월(대란 최종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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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가격.

RTX 4090의 발표를 앞두고 있으나 가격대는 전과 큰 변동이 없다.[31] 9월 15일 오후 이더리움의 POS 전환 후에 채굴이 종료되었지만 아직은 마찬가지이다. 채굴이 종료되자마자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대량으로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1차 채굴 대란 때도 그랬듯, 채굴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 풀리는 것은 그래픽 카드 시장 전반적으로 득과 실을 모두 가져온다. 값싼 채굴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겐 당연 희소식이고, 채굴 중고품들이 시장 가격대를 무너뜨리면 그만큼 신품과 일반 중고품들의 가격도 폭락할 것이 당연하며, 이는 현 시점에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득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그래픽 카드 시장에는 신품, 중고품, 채굴 중고품이 섞여 있는 상태이며, 위에서 언급했듯 이를 모두 합치면 정말 엄청난 양이기 때문에 엔비디아와 AMD는 막대한 양의 채굴 중고품들 때문에 이미 생산된 신품 칩셋들을 처리하는 데에 영향을 받아 생산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GA102와 같은 빅칩들을 시작으로 RTX 30 시리즈도 단종수순을 밟고 있었으며, 시장에 풀린 악성 재고를 정리하려는 목적이었는지 채굴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 풀린단 소식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지만 RTX 2060과 2060S, RX 6600의 신품 가격이 일주일 새 7~10만원 가량 하락하고 한때 RX 6600 채굴 중고가가 10만원대 후반까지 가는 등으로 시장 상황에 좋든 나쁘든 여러 영향을 끼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다.

9월 20일 경, RTX 3060 Ti의 신품 가격이 9월 초보다 5만 원 정도 하락했다. 아울러 채굴용 중고 그래픽 카드가 대량으로 시장에 풀리면서 중고가 또한 점차 하락하고 있으며, 2차 채굴 대란이 종료되었다.

3.3.1. RTX 4090 & RTX 4080 공개

2022년 9월 20일 자정에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 카드인 RTX 4090과 RTX 4080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RTX 4090과 4080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부정적으로 제품 가격이 4090, 4080 16GB, 4080 12GB 순으로 각각 263만원, 190만원, 140만원으로 지나치게 비쌌으며, 유출 루머상에서 RTX 4070으로 예상되었던 AD104 칩 장착 모델이 아예 'RTX 4080 12GB'라는 모델로 바뀌어서 나오게 되었고, 4060과 더불어서 가성비 라인이 될 제품이자 원래 4080, 4090과 함께 공개되어야 했던 RTX 4070은 아예 공개조차 되지 않았다. 또한 한 엔비디아 임원이 2021년에 "RTX 40 라인업이 출시되더라도 RTX 30은 단종되지 않고 두 세대가 공존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불과 2년전 RTX 3080을 공개했을 땐 안 한 "New Family"라는 이름으로 RTX 4090과 RTX 4080 제품들을 RTX 30 시리즈 위에 배치시켰고, 실제 단종은 3080 Ti 이상 라인업만 되었다고 하는 점에서 사실로 확인되었다.

40 라인 판매보다 30 라인 재고 소진을 우선시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30 라인 재고 소진 후에 Super급, Ti급으로 정상적인 40 라인 제품을 내놓거나 40 라인 가격 인하가 될 것으로 예측되자, 적어도 6개월 이상, 길게는 50 라인 출시까지 존버하게 생긴 게이머들은 급히 RTX 3000 시리즈 구매로 선회하고 있었다. 30 라인 신품을 사서 40 라인을 스킵하고 50 라인을 노리는 부류와 중고(사실상 채굴품)를 사서 40 라인 정상화 시점을 노리는 부류로 나뉜 듯. 실제로 G마켓이나 네이버 쇼핑 등 오픈마켓 등지에서 RTX 3090 Ti와 RTX 3080 Ti가 130만원대로 팔려나가자 이들 제품들이 재빠르게 품절되었고, 채굴대란이 끝났음에도 RTX 30 시리즈의 중고가 하락 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었다.

4. 2022년 4분기

4.1.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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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5일 오후 3시 11분 기준 가격.

이더리움의 Pos 전환이 끝나고 채굴 대란이 종식된 지 2주일이 지난 뒤, RTX 3080이 100만원대, RTX 3060 Ti가 65만원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10월 5일에 인텔 ARC A770, A750의 엠바고가 해제되었으며, RTX 4090이 12일 수요일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엔비디아가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이미 유명무실해진 GeForce 30 시리즈의 채굴락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했다. 그리고 성능 문제로 논란이 일어난 RTX 4080은 12 GB 모델 출시를 취소하고 16 GB 모델만 출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12 GB 모델은 4070 Ti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2.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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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5일 오후 4시 6분 기준 가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바로 전날인 11월 16일에 RTX 4080 16GB의 엠바고가 해제되었다.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유출 루머대로 3090Ti 대비 20% 정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3090Ti와 한체급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정도의 성능향상은 늘 있어왔고 3080이 출시당시 2080Ti 대비 30% 이상의 성능향상에 가격은 699달러 동결이었다는것과, 4090과 거의 두 체급에 가까운 격차가 나면서 가격은 한화 150만원대라는 것을 감안해볼때 가성비는 심히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AMD에서 엔비디아가 핀을 바꾸었다가 연쇄 폭발 사고가 터진 것과는 달리 기존의 8핀x2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RTX 4080과 못해도 동등이상의 성능인 RX 7900 XTX를 RTX 4080 16GB의 대항마로 내면서 가격은 999달러로 4080대비 200달러 더 저렴하다는 점에서 엔비디아가 어떤 대응을 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2000번대 때처럼 RTX 4080 Ti가 출시되거나 기존 4080 16GB 제품의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도 있다.

채굴카드의 여파로 11월 29일 기준 GeForce 30 중고가격은 엄청나게 떨어진 상태인데 RTX3060의 경우 25-30만원 내외, RTX3070의 경우 30-40만원, RTX3080의 경우 50-60만원 까지 가격이 급락했다.[32]

4.3.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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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2일 오전 8시 7분 기준 가격.

RTX 4080보다 성능이 높다고 알려진 RX 7900 XTX가 출시 되었다.


[1] 해당 제품 링크 # [2] 이 영상은 그래픽 카드 중고시장의 가격은 낮은 가격으로 대량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직후에 신품 쪽은 내려갈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3] 정확히는 AI 딥러닝 등의 연구용 목적이 강한 연산용 컴퓨터를 전문으로 만드는 곳을 의미한다. 일반 소매점과 같이 단순히 돈 200~300만 원으로 맞추는 수준은 아니라, GPU가 막 20개, 30개는 우습게 들어갈 수 있는 종류의 컴퓨터 조립을 의미한다. 커스텀 수랭조립업체인 양컴 측에서 영상으로 한번에 GPU 4개 이상을 묶은 연구용 컴퓨터를 조립하고 만드는 과정이 기록된 영상 등으로 접할 수 있다. [4] 흔히 말하는 지포스의 50/60/70/80 라인 등을 의미하고 있다. [5] 지금은 없지만 GeForce 시리즈의 90 라인업으로 계승된 TITAN 제품군, NVIDIA RTX A 시리즈로 계승된 Quadro 제품군과 NVIDIA A 시리즈로 계승된 Tesla 제품군이 기업/연구용 제품을 의미한다. [6] RTX A5000 제품과 RTX 3090 제품을 표로 비교(3:57)하여 올렸는데, 메모리 부분은 동일하지만 RTX 3090이 더 큰 GPU 체급임을 보여준다. [7] 심지어 해당 내용에 설명하는 와중에도 쿼드로 제품군의 가격이 더 높아졌다고 언급을 하였는데, 그 이유가 채굴락 당시에 채굴러들이 락이 안 걸려서 제 성능을 내는 용도로, 지포스 시리즈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쿼드로 제품군을 대신 넣어서 연산하는 일을 벌였고, 당연하겠지만 많은 물량이 채굴 쪽으로 빠지면서 물량이 딸리니깐 안 그래도 높던 쿼드로 가격이 더 높아졌다는 내용이 존재한다. [8] 그리고 이더리움의 POS 전환이 예정대로 되더라도 100% 가격이 폭락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이미 채굴업자들 상당수가 LHR 카드나 앞 세대 카드로도 채굴이 용이한 레이븐 코인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옮겨간 상태인 까닭이다. 물론 둘 다 이더리움만큼 돈이 되지는 않고 또 채굴업자 상당수는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나서 채굴하는 경향이 있어서 장투를 노린 소수를 제외하고는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 지금처럼 RTX 3060이 90만원, RTX 3070이 150만원까지 올라가는 극단적인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9] 단, 실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환경이나,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기기의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렇게 된다고는 확답할 수 없다. 단순연구원이지만 최저 18시간 이상을 365일을 쉬지않고 굴리고, 서버랙 한칸에 8개씩 넣었으면서 블로워팬 종류로만 넣어 발열환경이 매우 취약해 실질적인 기기의 수명이 짧다면, 채굴러급으로 빨아들이는 연구원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해당 환경이 얼마나 되는지는 관련인이 아닌 이상 확인이 어려우므로 단순가정의 단계일뿐이다. [10] 출처 [11] 단, "GPGPU 서버의 정의를 영화 CG산업, AI개발 등등의 산업생산적인 용도로 사용된 GPU만 집계된 수치일 것이다."라는 가정하에 작성된 내용임을 명시한다. 이 GPGPU쪽에 얄짤없이 채굴러들의 수량까지 물고 들어간 수치라면..... 저 30%라는 수치는 거품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12] GTX 1650 신규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꼭 RX 6500XT와 성능 및 가격을 비교해 보아야겠다. [13] 하지만 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는 PC 버전은 발표하지 않았으며 모바일용 역시 엔트리급인 A 시리즈만 발표하는 등 페이퍼 론칭의 성격도 있는 발표였다. [14] POS인터뷰 당시에는 어떤 소매점, 어떤 인물과 인터뷰하였는지 투명하게 밝혔었고. 심지어 국내 유통사중 한곳인 대원 CTS의 이사가 직접적으로 얼굴을 드러내면서 까지 인터뷰를 했었다. [15] 인터뷰 내용상 국내 그래픽 수입(유통)사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 라고 써있는 인물 [16] 다만, 사안이 사안인지라, 직접적으로 얼굴을 드러내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존재하긴 하므로, 일부러 저렇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17] 기업간의 계약과 관련된 비밀 유지를 해야하는 문서를 가져다 유출한 종류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18] 흔히 말하는 MSI, ASUS, EVGA, Colorful 등등과 같은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를 의미한다. [19] 영상 내용에서, 러시아/동유럽에 입고되는 물량이 전 세계 공급량의 10%가량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20] 해당 물량의 대부분은 퍼포먼스/하이엔드 라인업인 3070~3090이라고 한다. [21] ex)KC인증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 [22] 4월 말 입고는 수입사 입장에서의 입고 일정임을 명심하자. 현 한국시장의 그래픽 카드 판매 과정은, 수입사 → 총판 → 도매상 → 소매상 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때문에, 총판 측에서 결제를 이루고, 도매상 → 소매상으로 넘어가는 시간까지 겹치면 못해도 1주에서 길게는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즉, 중간 유통단계에서 별도의 이유로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실제 가격 하락 시기는 점점 늦게 된다. 더욱 절망적인 점은, 이마저도 앞의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흘러갔을 때의 가정이다. [23] Geforce 30 시리즈의 출시가 2020년이므로,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사이클 상 2022년은 Geforce 40이 출시되는 해다. [24] 실제로 이 영상의 댓글을 보면, Geforce 40의 성능 상승 폭이 상당하다는 소문을 참고해 지금 같이 애매한 시기에 3000번대를 구매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된다는 내용들을 쉽사리 찾을 수 있으며, 3000번대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 중에서도 아직은 급하지 않으므로 Geforce 40 시리즈의 출시 가격을 확인하고 결정하겠다는 의견도 있다. [25] 이 부분은 영상에서 언급하길 기존의 그래픽 카드 채굴 집계 수치는 채굴로 인하여 오염된 표본이어서 분배의 지표가 되기는 어려우므로, 4~6월간의 Geforce 30 시리즈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분배량을 조정한다고 명시하였다. 즉, 바로 전단계에서 존버로 인한 판매량 부족의 의미가 이렇게 다가오는것. [26] 코로나 사태 당시에는 PC방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게임을 즐겨야 하고,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등등과 같은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려고 한다면 어느정도는 그래픽 카드가 채급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수요가 늘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심지어 게이머가 아니라고 하여도 사적모임의 인원제한이 걸리면서 사람들이 아예 외부로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작정하고 집에만 박혀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상황은 신규 게이머들이 유입되기 좋은 상황이기도 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로 전환이 되면 당연하게도 게임을 즐기는 시간보다는 외부에서 일 또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PC방에서 게임을 하면 그만인 상황이 다시 돌아오기 대문에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인원이 줄어들면서 그래픽 카드의 수요량이 다시 감소하는식. [27] 오픈마켓을 잘 찾아보면 90만원대 후반대를 보이고 있다. [28] 현재 가장 채굴이 많이 되는 코인은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레이븐 코인인데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 손해가 나는 것으로 보이며 레이븐 코인은 애초에 NFT 같은 가상자산시장이 제대로 활성화되어 소유권을 토큰화하는 경우를 상정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개당 가격이 수십원 정도로 저렴해서 가격대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29] 실제로 채굴 대란이 종료된 2019년도 시점에서 채산성이 좋았던 RX 570/580의 가격은 현금가 10만원 선에 거래되었다. [30] 완제품에서는 짬처리로도 설명되지 않는 낮은 가격대가 나오는데, 낱개로 파는 조립컴 시장보다 속여넘기기 더 쉽고 완본체를 사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속여넘기기 쉬워서이기도 하니 놀라운 일은 아니다. [31] 3천대는 AS라도 남아있어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것이다. [32] RTX3080은 RTX40 번대 대비하여 전성비, 성능 모두 떨어지니 가격 급락폭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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