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 iNOU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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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0호대 28000호대 | 38000호대 Dasye | 2N2 384000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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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용 열차 도입 예정 퇴역 차량 선로 검측 차량 |
이 문서는 현재 퇴역한 차량을 다룹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차량은 현재 퇴역하여 운행하지 않는 차량입니다.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길 바라며 이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발생하는 피해는 나무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아울러 이 차량이 재운행 될 경우 틀을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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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오렌지 도색[1] | 아틀란틱 블루 도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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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illon 신도색 | 운전실[2] |
1. 개요
프랑스 SNCF TGV의 고속철도 차량 . TGV의 상용운행 첫 차량이다. 쉬드-에스트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첫 고속선인 LGV 쉬드-에스트선(Sud-Est, 남동선, 파리 리옹역~ 리옹 파르디외역)에서 따왔다.1978년부터 1985년 사이에 알스톰에서 만들어진 이 열차는 1981년부터 여객 영업에 투입되어 2019년까지 거의 40년 또는 그 이상 운용되었던, SNCF의 초장수차량 중 하나이자 신칸센 0계 전동차와 함께 전세계 철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차량이기도 하다.[3] 지금 도입되고 있는 TGV 열차들도 기술 및 성능 측면에서는 쉬드-에스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70~80년대 당시에는 센세이션을 넘어 충격적이었던 300km/h 대의 속도,[4] 도대체 이게 어딜 봐서 1970년대에 나온 건가 싶을 정도의 미래지향적이고 유체역학적인 열차의 디자인[5]은 아틀랑티크와 레조에 이르기까지 비슷하게 쓰였으며, 무려 17년이나 지난 1995년에 듀플렉스가 등장하고 나서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한 레조를 기반으로 생산된 한국의 KTX 역시 어찌 보면 이 열차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생산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TGV 개통 이후로 고속선인 LGV 남동선(LGV Sud-Est)을 주축으로 운행을 했다. 초기 최대 영업속도는 260km/h였지만 1983년 270km/h로 증속하였고 후에 LGV 메디테라네선(Méditerranée)과 LGV 론-알프선(Rhône-Alpes)이 연장개통하자 3번의 개조, 보수를 통해서 2000년 이후로는 300km/h로 상승시켜 운행하였다.
초기 열차는 TGV 001과 동일한 오렌지색 도색이었지만 2001년도에 아틀랑티크와 동일한 아틀란틱 블루 도색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아틀랑티크와 레조처럼 Lacorix 도색이 적용된 편성은 없다.
2전기식(25 kV 50 Hz AC, 1500 V DC)인 23000호대와 3전기식(25 kV 50 Hz AC, 1500 V DC, 15 kV 16⅔ Hz)인 33000호대로 나뉜다. 3전기식은 스위스로 직통하는 TGV Lyria로 운행했고 총 9편성이 있었으며 현재는 모두 퇴역한 상태다. 2전기식은 총 100편성이 제작되었는데 2012년부터 슬슬 철수하기 시작하더니 30여 편성을 리뉴얼 시킨뒤 나머지를 모조리 퇴역시켰고 2019년 말까지 리뉴얼한 편성마저 퇴역시켰다.
2. 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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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을 기념하여 고속선을 질주하는 TGV 01 편성[6] | 파리 리옹역에 정차중인 TGV 01, 리리아 4728[7] |
2019년 12월 부로 SNCF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쉬드-에스트 전 편성의 여객영업을 중단하고 전량 퇴역시켰다.[8] 마지막 인사와 퇴역을 축하하는 의미로 객실 내부를 전시장 형태로 개조하고 패트릭(Patrick)이라는 별명을 받은 뒤 멋있는 특별 도장을 한 TGV 01 열차가 2020년 2월 5일 퇴역 주행식을 진행하였다. 맨위의 이미지에서 보듯이 전,후방 동력차는 초창기의 오랜지 도색을, 중앙쪽 식당칸은 아틀란틱 블루 도색을, 나머지 칸들은 Carmillon 도색을 적용해 마치 쉬드-에스트의 역사를 보는듯한 짬뽕도색을 입혀놓았다. 프랑스 구석구석의 전 노선을 다닌 주행식은 2월 25일 끝났으며, 열차는 이후 뮐루즈 철도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여담으로 이 열차가 퇴역할 당시까지 상업주행한 거리는 13,478,014km로 이는 지구를 335바퀴 돌 수 있는 거리, 달과 지구를 17번 왕복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거리다.
3. TGV 라 포스트
TGV la poste. 프랑스 우체국의 상징인 노란색 도색을 하고 프랑스 내의 편지, 소포 등을 운반하는 데 쓰였다. 유일한 고속 화물열차이자 우편열차였다.
최대속도는 270km/h이고 낮에는 여객열차 운행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차량기지에 대기하고 있다가 여객열차들이 운행하지 않는 밤에 주로 운행했다. 드물게는 위 사진같이 낮에도 운행하기도 했으며 운행할 때에는 직접 프랑스 우체국 물류센터에 놓인 선로를 통해 입고했다. 2015년 7월에 운행 종료를 끝으로 퇴역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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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
- 초기 오렌지 도색 모델은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라는 명칭으로 레고로 출시 되었다.
[1]
초기에는 선두에
프랑스 국철 마크를 박아놨었다.
[2]
중앙의
운전대처럼 보이는 것은 현지 용어로 'Cerclo'라고 불리는 주간제어기다. 2세대 TGV(
TGV 레조)까지 사용됐으며 3세대 TGV(
TGV 듀플렉스)부터는 스틱형 주간제어기를 사용한다.
[3]
이 열차가 최종적으로 퇴역한
2019년 쯤,
일본에서는
이 열차보다도 훨씬 일찍 도입되어 왔거나
이 열차와 비슷한 연도에 도입이 시작된
신칸센 전동차들은 모두 퇴역한 상태였으며, 일부 차량들은 일본 각지의
철도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었다.
[4]
2020년대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빠른 속도인데 이 당시에는 정말 말 그대로 충격적인 속도였을 것이다.
[5]
사실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철도 차량들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다른 교통수단, 특히
자동차에 비하면 꽤나 미래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일례로 이 쉬드-에스트가 최초로 생산되었던
1978년 당시, 자동차의 세계에서는
포니와
브리사가 생산되고 있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6]
편성번호에서 보듯이 지금까지 생산되었던 TGV 열차들 중 가장 오래된 열차로 제작년월이 무려 1978년 7월이다.(여객영업에 투입된 연도는 약 3년 뒤인 1981년이다.)
[7]
오른쪽의 TGV 4728편성은 그냥 TGV 듀플렉스도 아니고, 3세대 듀플렉스(TGV 전체 형식에서는 4세대 모델)인 TGV 2N2 유로듀플렉스 편성이다. 이쪽은 2014년에 시운전을 했으니 두 열차 사이에 36년의 갭이 있는 것.
[8]
이 열차가 담당하고 있던 자리는
리리아에게 버려진
TGV POS가 2019년 말부터 TGV 이누위로 뛰어 보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