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08:41:54

SPOTV GAMES/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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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
2.1. 한국 스타크래프트 2 팬덤의 구원자2.2. 종목의 다변화2.3. 탄탄한 전문 인력2.4. 적극적인 해외대회 중계2.5. 빠른 피드백과 의견 수용2.6. 순수한(?) 게임 방송 편성2.7. 관대한 심의
3. 단점
3.1. 형편없는 방송 제반 여건3.2. 롤 중계 시 매일 발생하는 경기 일시중지3.3. 진짜로 종목 선택권이 다양하며 신규 종목 발굴이 원활한가?
3.3.1. 재평가
3.4. 무비판적 방송국 팬 문제3.5. 해설 돌려막기와 자질부족3.6. LOL에서의 강팀, 스타 편중 방송

1. 개요

아래에서 서술하는 장단점은 STATV로 전환되면서 의미를 잃었다.

2. 장점

신생 방송국이지만 점점 많은 발전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중론. 사실상 OGN이 몇 년간 해오면서 쌓은 지위나 능력과 비교하여 뒤지지 않는 탁월한 진행 능력, 광고 시간 조정, 다양한 리그의 소외없는 편성 및 깔끔한 진행과 사고 대처 능력에다가 A급 캐스터와 해설의 빠른 영입과 경기가 없는 날이 없도록 배분해서 배치하는 편성 능력 등, 스포츠 TV로 쌓아온 능력을 e스포츠 팬들에게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2.1. 한국 스타크래프트 2 팬덤의 구원자

2013년 하반기는 스타2판 최악의 흑역사로 뽑힐 만한 시기였다. 군단의 심장 체제로 전환된 이후 줄곧 계속되어 온 종목 자체에 대한 세간의 차가운 반응,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의 폭망과 결승 진출 팀이었던 STX SouL 웅진 스타즈의 해체, WCS 이탈로 시작된 온게임넷의 본격 롤게임넷화와 스타리그의 폐지, 뒤이은 GSL의 충격적 스폰서 발표[1] 등으로 그 암울함의 끝을 달리던 시기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를 단독 개최, 흥행시키며 위기의식에 놓인 스타2 팬덤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한다. 12-13 시즌  SPOTV2 중계 시절 열악한 환경과 미숙한 진행으로 온갖 험담을 들으면서도, 더 적극적인 투자를 시도해 만들어낸 것이라 가치 있는 부분. 또한 신생 e스포츠 방송사로서의 능력과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자사가 2012년 폐국된 MBC GAME의 빈 자리를 메꿀 양대 방송사의 자질이 있음을 입증했다.[2]

프로리그의 성공적 견인에 이어, 7년만에 부활한 단기 리그 2014 KeSPA Cup을 진행하며 개인리그 운영 능력을 증명하자 한껏 고무된 스타2 팬덤은 모기업의 재정상황 악화로 힘을 잃어가던 GSL을 보완할 개인리그의 등장을 기대하기 시작했고, 그 성원에 부응하듯 WCS 2015 프리미어 리그인 Starcraft 2 StarLeague를 런칭했다.[3] 동시에 스타리그&프로리그 개최 홍보 영상에서 '스타크래프트 2는 SPOTV GAMES에서!'라는 멘트를 날리며 스타2를 자사 주력 컨텐츠로 푸쉬할 것임을 천명하자 스타2 팬덤은 연신 갓포티비를 연호하는 중. 거기에 더해 SSL 시즌 1에서 초대형 포털인 네이버의 스폰을 얻어냈으며[4], 시즌 3에서는 약 3년만에 열린 스타 2 개인리그 야외 결승전을 흥행시키며 팬덤을 또 한번 뒤집어버렸다.

이 점은 스타2판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업계 전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데, 현 시점에서 별 다른 유인수단[5] 없이도 흥행을 유지할 수 있는 e스포츠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2 정도뿐이기 때문.[6] 만일 OGN이 다시 한 종목 올인에 들어가고 그와 동시에 다른 종목들이 고사하게 된다면, 언젠가 게임계의 변화와 함께 찾아 올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한 종목으로 인해 버려질 한 종목이 다른 방송사를 찾아 메인으로 성장했다는 점, 동시에 e스포츠의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꽤 희망적인 결과.

2.2. 종목의 다변화

개국 초기부터 '다양성'을 테마로 미는 모습을 보여왔다. 개국 홍보영상에 쓰인 인터뷰에서 한 시청자는 대놓고 롤게임넷을 디스(...)했고[7] 이후 olleh tv 런칭 영상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등의 슬로건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증명하려는 듯 롤에 많은 것을 투자하는 온게임넷에서 소외받던 종목들을 다수 흡수해 틈새시장을 쏠쏠하게 파고 들어가는 중.

2015년 시점 주 고객인  넥슨돈파티지원도 화끈한 편. 당장  주 경기장 자체가 넥슨이 지은 것이며, 대회 때마다 경품과 이벤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014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급부상한  피파 온라인 3는 꾸준한 중계를 통해 국민 스포츠 게임이라는 호칭을 얻을만치 인기가도를 달리게 되었고, 끈끈한 팬덤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성장중인  코리아 도타 2 리그는 물론, 캐주얼함을 무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카트라이더 리그, 던파와 사이퍼즈 리그인  액션 토너먼트 등을 재기시키며 온게임넷에서 버리거나 그동안 열지 않았던 넥슨 게임 대회들을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기에 2015년 들어서는 영웅의 군단, 철권 7 대회, 2016년 스트리트 파이터 5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모바일 게임. 아케이드 게임 리그 중계까지 시작하였다. 이같은 행보가 e스포츠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특정 종목에 대한 편중을 해소할 수 있을 지 지켜볼 만한 부분. [8]

다양함에서 보듯이  리그 오브 레전드[9] 중계에 대한 욕심 또한 계속해서 내고 있었으나 OGN이 롤을 선점한 상황에다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편성 계획 상 자리가 마땅치 않았는데, 2015 롤드컵 기간에 PTL을 자막 방송하기도 하고, NAVER 2015 LoL KeSPA Cup과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이 존재하는 2015 IESF 월드챔피언십 중계를 맡게 됨으로서 단기 토너먼트이긴 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중계하게 되었다. 그리고 팬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라이엇 게임즈와의 이해가 일치하면서 2016 롤챔스 섬머부터 롤챔스 코리아를 중계하게 되었다.

물론 OGN 등의 타 방송사 역시 주력 종목 외에 다른 종목을 방송하고 있으며, 롤게임넷과 같은 비칭에 대한 반론으로 인용되는 근거인 것 역시 사실이나, 저녁 프라임 시간대를 꽉꽉 채워 방송하는 SPOTV와 비교하면 그리 자랑할 것만은 아닌 수준이다. '1개의 메인 종목 + 서너개의 서브 종목'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e스포츠 방송사들의 편성에 비한다면 SPOTV의 현 행보는 가히 모두가 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3. 탄탄한 전문 인력

대표이사의 인터뷰에서 보이듯, 현 방송 인력의 상당수가 과거 MBC GAME이나 곰TV 등지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다. 또한 프로리그 중계 및 개국과 함께 김철민, 성승헌, 이승원, 유대현, 고인규를 영입했고, 공익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승엽을 해설로 기용하며 개국 시점에서부터 막강한 인력풀을 보유하게 되었다.

스포츠 전문 채널을 형제로 두고 있기에 다양한 전문인력을 쓸 수 있는 것도 장점. 프로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채민준 캐스터는 SPOTV의 초대 멤버 중 한 사람이자 지금까지 축구, 농구, 격투기 등의 프로스포츠를 중계하며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며,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에서는 아예 축구 전문 해설 장지현, 김동완을 기용하는 패기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피파 온라인 3 예능 그라운드의 지혜에 출연한 신지혜, 김지혜 아나운서와 KDL 라운지에서 활약한 이현경, 양한나, 김세령 아나운서 역시 그간 e스포츠 아나운서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전문성과 매력을 어필하며 좋은 평가를 받는 중.

아래에도 나와 있지만 해설자와 캐스터 인력만 봐도 미친 듯이 화려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거기다 특정 장르만 집중하는 해설보다는 하이브리드 해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

2.4. 적극적인 해외대회 중계

해외 대회 중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2014년 3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을 시작으로 IEM 한국 중계를 하고 있으며 국내 도타 2 전담 방송국인만큼  TI도  TI4를 시작으로 중계진을 파견하여 생중계하고 있다. 5월에는 기존에  곰TV에서 방영했던  프리스타일2 한중 대항전을 중계하기도 했으며,  WCG를 계승하는 대회인  WECG도 스타2와 울스파, 도타 2 국가대표 선발전 및 그랜드 파이널을 중계하게 되었다. 11월에는 기존에  나이스게임TV에서 방영하던 국제e스포츠연맹(IESF) 주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방영하게 되었다.

2.5. 빠른 피드백과 의견 수용

자잘한 지적들을 수용하고 대처하는 데 능하다. 방영시간 문제 등이 터질 시 그 다음 주부터 곧바로 시간 이동 및 내적 조치를 취하며, 중계진 등 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커뮤니티 등지를 눈팅하며 지적받은 사항을 빠르게 고친다. 일례로 2014 프로리그 첫 날 김철민 캐스터의 정치성 드립이 보기 안 좋다는 지적이 올라오자 그 다음 날부터 자취를 감춘 적이 있었고, 2015 시즌의 경우 새로 도입한 옵저버 화면에 대해 설왕설래가 일어나자 2주 만에 스타리그 UI를 채용하며 문제를 해결했다.[10] 또한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이후 해당 경기 영상들을 전부 비공개로 전환하기, 롤 케스파컵 12강 1일차의 결과만 확인할 수 있는 밴픽화면에 대한 비평이 나오자 12강 2일차부터는 기존의 과정도 확인할 수 있는 밴픽화면으로 전환하는 등 관중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2017년 이후엔 롤챔스에서 이러한 피드백이 확실하게 부각되었다. 실시간 딜량 보여주기, 바론과 장로 지속시간 표시[11], 억제기 재생성까지 남은 시간 표시[12] 등과 같은 다양한 지표를 중계화면 안에 반영하면서, 경쟁사와 대비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해설만 잘하면 완벽해진다

2.6. 순수한(?) 게임 방송 편성

2018년 들어서 OGN은 어떤 시간대에는 하라는 게임 방송은 안하는 등 초심을 잃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플러스 종영을 비롯해서 리그 이외의 자체 제작 방송 컨텐츠가 거의 사라지고 나머지 시간을 엠넷, tvN 예능 재방송으로 떼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SPOTV는 비록 재방송이기는 하지만 게임 방송만으로 편성표를 100% 채워서 진정한 게임 방송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 관대한 심의

OGN의 경우 기존에 12세 이상 시청가로 잘만 방영되었던 스타크래프트 방송이 2014년 말부터 재편성될 때에는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되거나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여러 12세 이용가 게임물조차 일괄적으로 15세 이상가로 방송하는 등 중구난방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SPOTV GAMES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프로그램을 게임 이용 등급과 동일한 12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하고 있다. 덕분에 방송 동호인들에게 게임 방송계의 대원방송, OCN, SUPER ACTION, 채널CGV로 불리고 있다.

3. 단점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고 단점이나 고질적인 문제점도 존재한다.

3.1. 형편없는 방송 제반 여건

개국 이후 빈도 높은 방송사고가 터지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한동안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고병재 칸막이 사건을 비롯해[13] 화면 송출이 이상하다거나, 광고 화면으로 넘어가는 도중 원활한 진행이 되지 않고 다른 장면을 비추는 촌극도 종종 일어났다. 가령 2014년 12월 24일 방송된 2015 SSL Season 1 32강 조병세 vs 고병재 전의 경우 다섯 경기 중 세 경기가 화면송출 이상으로 경기를 보기 힘들 만큼 화면이 튀어나갔고, 중계 중이던 성승헌 캐스터는 연신 사과의 멘트를 날려야 했다.

개국 초기에는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 덕분에 격려가 담긴 비판을 받는 정도에 그쳤고, 방송사고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SPOTV에 대단히 우호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던 스타 2와 도타 2 팬덤이었다. 때문에 대형 악재가 터지더라도 양 게임의 팬덤은 비판 이상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개선될 기미가 없이 방송사고는 계속 터졌고 2014 KDL 시즌 4에선 이유 모를 오류로 결승전이 두 시간 정도 지연되었고 아예 마지막 5세트를 다음 날로 미루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해도 너무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넥슨 측에서 직관을 온 관중들에게 보상을 뿌리고, 이후 벌어진 한중대항전에서 한국팀이 놀라운 성과를 내며 잠시 사그라들었으나 TV로 송출되는 컨텐츠를 다루는 업체인 SPOTV에게는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3.2. 롤 중계 시 매일 발생하는 경기 일시중지

특히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시즌부터 LCK를 OGN과 공동중계하게 되면서 이러한 비판이 더욱 심화되었는데 한국에서 가장 거대한 게임 팬덤 중 하나인 롤 팬덤은 SPOTV에 그다지 우호적[14]이지 않았기에 이러한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완벽한 준비가 필요했으나... SPOTV의 LCK 첫번째 중계였던 CJ VS ESC 경기부터 부스 문제로 25분이나 경기를 시작하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6주에 걸쳐서 경기 진행이 지체되지 않은 주가 없었다. 그리고 1라운드 6주차에는 1세트가 1시간 27분 지체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커뮤니티에서의 반응도 대단히 부정적인 분위기이다. 2016년 LCK에서 SPOTV가 주관하는 날에는 퍼즈가 없었던 날이 없다. SPOTV는 정말 퍼즈가 많이 걸리는걸까?

심지어는 2016 롤 케스파컵에서도 개막전 1경기부터 와드 스킨 문제라는 이상한 이유로 30분 지연으로 시작하더니 2일차 1경기 2세트에서는 진영 선택권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20여분 동안 지연되면서 하다하다 창조적으로 지연을 한다는 조롱까지 받아야 했다. 11월 14일에 열린 락스 타이거즈와 진에어와의 8강 3경기 역시 SPOTV측 컴퓨터의 오류로 30분이나 퍼즈가 걸려서 수많은 팬들의 조롱을 받기도 했다.스태프가 선수의 부스안에서 짜증까지 낸 것은 덤.11월18일 SKT T1과 락스 타이거즈라는 빅매치에도 어김없이 경기가 일시중지되었으며 다음날인 결승전에도 퍼즈가 걸렸다. 그나마 첫 중계 시즌이었기에 다음 시즌을 지켜보자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으나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개막전에서도 경기 일시중지가 벌어지면서 롤 팬덤들의 SPOTV에 대한 인식은 가면 갈수록 더욱 나빠지고 있다.

물론 OGN도 2016년 열린 WESG, IEM 스타 2 부문에서 처참한 중계 퀄리티를 보여준 것이 사실이라지만 적어도 이 쪽은 여러 논란은 있었을지언정 스타 2에서 사실상 손을 뗀 지 오래 된 상황에서 이뤄진 중계이기 때문에 타 방송사의 중계 퀄리티를 따라갈 수 없었다는 옹호론이라도 펼 수 있다. 하지만 SPOTV의 롤 중계는 양대리그 체제가 시행되었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는 달리 방송 퀄리티가 앞서는 방송사에서 중계되던 경기를 가져온 케이스이기 때문에 상황 자체가 다르며, 제아무리 라이엇에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 공동 중계를 유도한 것이라든지, 설령 OGN이 오버워치 등 다른 종목을 중계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중계권을 나눠줘야 한다고 가정해도 중계 퀄리티의 저하로 인해 피해를 보는 팬들은 그런 입장을 봐줘야 할 이유가 없다.

다만 2017년 들어서는 해설 문제나 일시중지 등의 자잘한 지연과 사고가 줄어들고 중계 퀄리티도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OGN이 옵저버 문제나 몇몇 경기 정보 체크에 소홀하고 메갈리아, 슼갈 등과 관련된 트위치 광역 차단 논란이 벌어지자 SPOTV에 대한 우호론과 함께 OGN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점차 생겨나고 있다..

3.3. 진짜로 종목 선택권이 다양하며 신규 종목 발굴이 원활한가?

앞서서는 '종목의 다변화' 문단에서 다양한 종목을 시도한다 하였으나 따지고 보면 그 다양한 종목들이 대부분 넥슨의 게임이거나 자체적으로 육성한 게임이라기보다는 스타크래프트 2, 철권 시리즈와 같이 타 방송사에서 밀려난 종목을 가져온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SPOTV는 스타 2를 빼놓고 전부 넥슨 게임만 중계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물론 SPOTV 입장에서 경기장도 지어주고 홍보도 해주는 넥슨의 영향력은 무지막지할 수 밖에 없고, 넥슨 아레나를 빌려준 넥슨의 목적도 자사 게임의 홍보를 위한점이니 넥슨 게임이 많이 나오는건 사실이다. 이렇다 보니 스타 2를 주력으로 삼고 단기 대회이긴 하지만 프리스타일2, 철권7, 스트리트 파이터 5, 심지어 도타 2의 경쟁상대인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중계하면서 넥슨 게임만 중계하는 것이 아님에도 종목의 서비스사가 다양하지는 못하다는 점에서는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

무엇보다 스타 2와 넥슨 관련 게임들의 대부분은 OGN에서 리그를 진행하면서 나름의 팬층도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OGN에서 손을 뗀 종목이라는 점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에도 OGN을 통해 국내에서 게임과 리그가 자리잡았는데 라이엇 게임즈와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일부 중계권을 들고 온 것이며, 철권 리그의 경우에도 실질적으로 폐국된 MBC GAME에서 주력으로 삼았던 종목이라는 점에서 스타 2 이외에는 넥슨 게임밖에 못할 거라는 논란은 종결되었어도 SPOTV에서 직접적으로 발굴하고 키워낸 종목이 얼마나 되는가, 훗날 스타 2, 롤 등의 공식리그가 종료되고 또 다시 새로운 종목이 e스포츠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시기가 되면 그 새로운 종목들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어찌 되었든 SPOTV는 2015년 중순에 이전 온스타넷 시절의 수준에 버금갈 만큼 상당히 많은 시간을 스타 2에 할애했다. 2014년 KDL이 1년 내내 개최될 때만 하더라도 SPOTV는 스타 2와 도타 2라는 두 게임을 주축으로 피파 온라인 3와 카트라이더 대회가 서로 번갈아 개최되며 방학 시즌에는 추가로 액션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형식으로 쉴 새 없이 대회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2015년부터 KDL이 열리지 않게 되고 그 자리를 새로이 스타리그가 차지하게 된 반면 액션 토너먼트가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2015년 여름방학 시즌에 제때 개최하지 못하고 10월 개막으로 미뤄지게 되면서 다른 넥슨 게임 대회들도 스케줄이 꼬여버린 것이다. 2015년 8월 현재 작년과는 달리 피파 온라인 3와 카트라이더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기존의 스케줄이 꼬여버렸다는 증거. 극단적으로 7월에 들어서는 롤게임넷이라고 조롱받던 OGN도 개국 15주년 기념 개편을 앞두고 차츰차츰 LOL의 편성 비중을 40% 미만까지 낮추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종목 다변화에 나섰던 반면[15] 동시기 SPOTV에서는 스타 2 외에 진행하는 종목이 철권 7 밖에 없던 시절도 잠시 있었을 정도. 결국 8월 들어서 기존의 피파 온라인 3와 카트라이더가 돌아왔고, 카스좀비매치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이는 진행 중인 이런저런 넥슨 게임들 대회가 줄줄이 끝나고 나면 다시 스타 2 외에는 편성표가 텅 비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단 의미이다. 이를 볼 때 현 시점에서 SPOTV가 다양한 종목을 방영하고 있다고는 하나 정말 시청자들에게 넓은 선택권이 있는 지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다.

LCK 분할 중계 이야기가 나오면서 모든 종목을 다 하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LCK를 분할 중계하는 근거로 라이엇이 제시한 것이 낮 시간대를 피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중계할 수 있다인데, SPOTV의 빡빡한 일정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비주류인 게임은 밀릴 가능성 이 높아진다. 거기에 스타 2 프로리그만으로도 거의 시간대가 꽉 차 있는 상황인데, 가장 좋은 시간대를 롤에 넘겨주는 조건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면서, OGN에서 밀려난 기억이 있는 스타 2 팬들 역시 우려하고 있다. 온게임넷 중계 밀린것도 서러운데 이젠 이놈들이 SPOTV로도 올 기세네

게다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2016 시즌을 끝으로 폐지가 확정되고, 2016 WCS Global Finals의 중계마저 불발되었으며, 2016년부터 새로 출범한 국제대회인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조차 선발 주자인 OGN에 내준 것은 물론 스타 2와 같은 블리자드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오버워치 APEX는 물론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네오위즈게임즈, 블루홀 스튜디오 등의 여러 국내 게임업체들도 SPOTV GAMES가 아닌 OGN과 MOU를 체결하면서 과거 MBC GAME과 마찬가지로 선발 주자에게 밀리는 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도 무려 지상파 방송사인 SBS와 MOU를 체결하는 등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 넥슨 게임을 제외하고는 신규 종목 발굴이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SPOTV 시청자들의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일단 2017년 들어 SSL을 다시 시작하거나, 2018년에는 OGN, 아프리카TV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PUBG 워페어 마스터즈를 개최하는 움직임으로 보아 조금 지켜봐야 할 듯 싶다.

3.3.1. 재평가

2019년 들어서 이 부분은 그야말로 재평가를 넘어서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OGN이 오버워치, PUBG는 불론이고 주력 종목이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까지 SBS AfreecaTV에 뺏기면서 그야말로 중계할 종목이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태인데 반에, SPOTV는 OGN이 버린 국산 종목들을 몇 년 동안 잘 가꾸고 키우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를 내려놓은 현재, 국산 종목만이라도 잘 굴리고 있는 SPOTV가 OGN보다 사정이 훨씬 좋은 모습이다.

게다가 SPOTV가 운영, 중계하는 국산 종목들은 우려와 다르게 건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18년 후반부터 역주행에 성공한 카트라이더의 인기에 맞물려 LCK에도 맞붙을수 있는 역대급 흥행 돌파를 달성했고[16],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는 중간에 잡음이 있긴 했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굴러가고 있으며 피파 온라인 역시 개최되는 시기의 텀이 길긴 해도 매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 종목들은 국산 종목이라는 이유로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으나, 오랜 기간 개최되면서 잔뿌리가 깊고 검증된 e스포츠 종목이며 팬들의 충성도 역시 높다.

도리어 국산 종목, 혹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버렸다가 이제 와서 빈털터리가 된 OGN이 미래를 보지 못한 격이 되었다.

3.4. 무비판적 방송국 팬 문제

주류에서 밀려나 있었던 스타 2 팬들이나 피파 온라인 3의 인기를 업은 축빠들의 위세를 업고 탄생한 방송국이며, 관련 리그들을 잘 이끌어온 SPOTV 게임즈의 행적에 따라 팬들도 많이 생겨났고, 이에 악질 방빠들도 많이 생기고 말았다. 가끔씩 하나 정도 생기는 SPOTV 내의 자잘한 방송사고나 미흡한 부분들을 지적해주기는 커녕 갓포티비니까 괜찮다는 식으로 문제점을 넘어가며 타 방송국의 실수나 행정력 미흡에 대해서는 냉정하리 만큼 갓포티비라면 안 그랬다는 식으로 가혹하게 질책한다. 여러모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OGN도 OGN이지만 역시 스타 2 리그를 중계하는 곰eXP에 대해서는 그 정도가 정말 심해서 이전 스꼴들이 곧잘 쓰던 곰인방 등의 비하어가 스타 2 팬덤에서 스스럼없이 쓰일 정도. 물론 2014년 GSL이 각종 삽질로 이미지를 망친 감은 있지만[17] 엄연한 양대리그이자 국내, 나아가 세계 스타 2 리그의 초석을 세운 GSL을 진심어린 마인드로 격하시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빠의 표본이라 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SSL 시즌 1이 스튜디오 결승을 치르며 SPOTV에 대한 과도한 찬양 열기가 식혀지는 분위기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분열을 일으키는 팬심은 여전히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공허의 유채꽃이 방영되고 나서는 특정 커뮤니티가 이 방송국의 여론을 그 커뮤니티의 입맛에 맞게 완전히 장악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되면서 이에 대한 잡음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3.5. 해설 돌려막기와 자질부족

피파 온라인 3나 스타크래프트 2 같은 자사의 주력 브랜드의 경우, 전문적인 해설진과 더불어 여러 인물들을 섭외하지만 그 외의 게임에서는 일부 인력들을 보내 돌려막기하는게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롤 케스파컵에서는 하광석 해설과 정인호 해설을 섭외했는데, 해설의 전문성 부족으로 케스파컵은 큰 비판을 받았다. 하광석 해설은 게임을 보는 시야와 해설자로서의 역량이 비판받을지언정 롤 해설을 수년간 맡아오면서 전문성을 쌓아오기라도 했지만, 정인호 해설은 도타 2 해설 경력이 오래되었을 뿐이었다.

스파 5 크래쉬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 SPOTV는 해설자로 박현규 해설과 정인호 해설을 데려왔다. 앞서 언급했듯, 정인호 해설의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에 나머지 한 명의 해설진이 정말 중요했는데, 박현규 해설은 스파 5 전문가가 아니라 철권 전문가다. 물론 국내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5 전문가를 구하긴 쉽지 않았겠지만, 이 정도면 그냥 격투 게임에서 유명한 해설자를 데려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6년에 SPOTV GAMES 최후의 보루였던 이승원 김철민이 콩두로 이적했다. 그나마 프리랜서로 고용하는 건 별 문제가 안 되긴 해도 전문인력 모집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는 건 사실.

롤 해설도 문제가 많다. 2016년 해설인 헬리오스와 캡틴잭 둘다 전 프로게이머인 만큼 게임을 보는 눈은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슈퍼플레이가 나왔을 때 덮어놓고 칭찬만 하거나, 감탄을 하는 경우가 잦다. 어떻게 해서 그런 플레이가 나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 단어를 제대로 못 떠올리는 것인지 '챔피언을 놀린다', '가슴을 졸입니다' 등등 강소리급 말을 할 때가 종종 있다. 경기의 기세와 감정에 휩쓸려서 상대방이 전멸한 경우 바론 먹을 시간밖에 안되는데 게임이 끝났다고 말한 경우도 있다.

더구나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분명 탈리야가 조합에 섞여있는데도 올AD조합[18]이라고 말하는경우도 있고, 쓰레쉬 블리츠크랭크은 근접 공격 챔피언[19]인데도 몸이 약하다[20]라며 기본적인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다. 자주 안 나오는 챔피언이지만 해설의 입장에서 잘못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해주는것도 충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2017년 이후에는 강승현 해설을 준고정으로 두고 하광석 해설, 고인규 해설 등으로 파트너를 바꿔왔는데 해설의 질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광석 해설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케이스였고 고인규 해설 같은 경우는 급작스럽게 투입되기라도 한 것인지 롤 해설에 대한 준비 자체가 부족해 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물론 다른 롤챔스 방송사 해설 조합이 너무 잘하기 때문에 별로 부족하지 않은 부분까지도 비교되어 까이는 경우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절대적인 질로 봐도 크게 상승하지는 못했다는 것이 중론.

2018년 LCK 섬머에서는 장민철 해설이 투입되었지만 반응은 더 부정적으로 변해 가고 있다. 해설의 흐름을 끊어가며 왜냐! 라고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추가로 언급하지만 이 내용이 세살배기 어린애도 알 정도로 당연한 내용을 나불거리고 있고[21], CC가 많으면 오히려 불리하다, 너무 유리해서 유리한 상황의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는 둥 쓰레기같은 질의 해설로 시청자들의 귀를 해롭게 하고 있다. 최근 BBQ 아프리카의 경기에서는 봉풀주를 들고 강타로 스펠을 바꾼 서폿 라칸이 바론 스틸을 하자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뒤늦게 룬과 스펠을 알아차리거나, '애니비아는 궁이 빠졌기 때문에 다음 이퀄라이저와 부패의 사슬 때 위험할 수도 있다'[22][23] 라고 하는 등 해설진의 기본기가 부족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도타 2처럼 해설과 관전을 분리해서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게 하건 어서 라이엇 주관으로 넘겨달라는 요구가 속속들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질이 떨어지는 해설의 문제는 시청자 수에서도 크게 드러나고 있다. OGN이 중계하는 롤챔스는 4만~5만의 청자를 동원하는 반면 SPOTV 중계는 3만명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오히려 아프리카TV에서 중계하는 클템의 해설방송이 때때로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을 때도 있다.

한마디로 데려오라는 해설자는 영입하지 않고 응원단장을 영입하고 있어서 문제. 관중석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중계석에 자리잡고 있는게 문제인 것이다.

3.6. LOL에서의 강팀, 스타 편중 방송

OGN이 스타 마케팅에 지나치게 집중하여 온부커넷이라는 악평을 듣지만, 적어도 LOL에서만큼은 SPOTV GAMES도 같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LCK 특집 프로그램(사실은 재방송용 시간때우기 프로그램)의 편성을 보면 LOL e스포츠의 양 거대 팬덤인 롱주와 SKT를 엄청나게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케스파컵까지 모든 리그가 종료된 이후 비시즌인 2017년 12월의 LoL 관련 방송 편성을 보면 대개 2017년 LCK 경기들을 복기하는 프로그램인데, SPOTV GAMES의 경우 페이커, 프레이, 고릴라 특집이 거의 대부분이다. 똑같은 선수들의 경기 방송을 올스타전 이전에는 올스타 특집으로,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LCK MVP 특집이란 이름으로 우려먹고 있는데, 경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지극히 인기선수 편파적이다. 올스타전 이전에 올스타 특집으로 방송할 때도 큐베, 앰비션의 경기에 대한 재조명은 거의 없었으며, 올스타전 이후로는 LCK MVP 특집이란 이름을 달고 방송하지만 정작 2017년 LCK의 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MVP 선수들은 크라운,[24] 피넛,[25] 쿠로/비디디,[26][27]인 걸 보면 지표와 관계없이 인기선수에 편승한 경기 복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이를 어느 정도 의식했는지, 2018년에 편성된 경기 외적인 영상(팀 탐구생활 등)에서 ROX Tigers 콩두 몬스터 등 다양한 팀을 소개했고, 비중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2018 스프링부터 투입된 고인규 해설이 편파 해설로 뒷말이 많아서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다.

2018년 월드 챔피언십 종료 후에는 아예 SKT 명경기를 편성해서 방송 중이다. SKT의 2018년 성적은 처참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편성을 한 걸 보면 인기가 있고 팬덤이 크니 최근 성적이 좋든 나쁘든 무조건 밀어주겠다는 생각인 듯 하다.


[1] 당시 스폰서인 조군샵이 결코 작은 업체는 아니었지만, 브루드 워 시절부터 대기업들의 지원을 양껏 받았던 스타판의 역사 속에선 충분히 충격적인 스폰싱 중 하나였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야 그럴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류이지만, 당시 분위기는 암울한 스타2판의 쐐기처럼 받아들여지는 수준이었다. [2] 사실 MBC GAME은 스타1이 잘 나가던 시절에도 본사에서 제대로 된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등 완불엠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였다. SPOTV GAMES의 경우에는 MBC GAME과는 달리 HD 화질 제공, 탄탄한 전문 인력진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MBC GAME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MBC GAME의 폐국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팬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었다. [3] 당시에는 티어 대회일 가능성도 점쳤으나, 2015 WCS개편과 함께 본격 양대리그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4] 물론 블리자드가 상금을 지원하는 현 체제상 스폰서는 큰 의미가 없고, 네이버의 입장 역시 순수한 의미의 스폰이라기보다는 SPOTV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포석(네이버는 SPOTV의 모기업에서 중계권을 사오는 입장이고, 그렇기에 서로는 고객이자 협력사의 위치를 갖게 된다.)으로 보는 게 타당하겠으나, SPOTV GAMES가 열정 뿐 아니라 사업적 능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닌게 아니라, 스베누 스타리그가 OGN의 전파를 타면서 일부 개념없는 스타1팬들이 '스타2는 스폰서도 없는 망겜'이라는 언사를 툭툭 내뱉다 보니 스타2 팬들 역시 많이 민감해진 상황이었다. [5] 쿠폰이라던가 캐쉬라던가. [6] 유대현 해설이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스타2를 '자사의 효자 종목'이라 평하며 근거로 든 부분. [7] '하루종일 한 게임만 트니까 지겨워요.' [8] SPOTV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방송사는 국내에서 소외받는 국내축구, 해외농구 등의 컨텐츠를 잘 챙겨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계권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는 모기업의 구조상 컨텐츠를 놀리느니 적극적으로 써먹어 가치를 높이는 게 이득이긴 하다. [9] 그래도 이전에 IEM때와 2015년 KEG를 통해 중계를 한 적이 있다. 심지어 중계진도 보면 남다르다. [10] 2주라 하니 조금 느려보일지도 모르겠지만, UI교체 전까지 매일같이 수정을 거치며 최적의 디자인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당장 스1 시절부터 롤이 중심이 된 지금까지도, 옵저빙 문제와 여자 관객 비추기등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했으나 들은 척도 안하는 OGN에 비하면 훨씬 좋은 태도인 것이다. 곰TV는 애초에 해결할 여력이 없으니 논외로 치고. [11] 2018년 이전까지는 OGN에선 지속시간을 표시하지 않았다. [12] 심지어 롤벤의 이 글이 올라오고 답변하는데 5분밖에 안걸렸다 [13] 프로리그 4라운드 CJ vs KT 4세트 주성욱 vs 고병재 경기에서 부스 내 칸막이가 파손되면서 고병재의 머리를 강타한 사건. 다소 어이없는 사고라 커뮤니티 내에선 칸막신 각성 등의 드립이 흥했으나, 무방비 상태에서 직격을 맞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위험한 순간임이 분명했다. [14] 라이엇과 온게임넷 사이의 중계권 분쟁을 통해 SPOTV는 중간에서 단물을 빨아먹는 이들이라거나, 나중에 다른 게임도 OGN에서 키워놓으면 숟가락만 얹으려고 하거나 밀려난 게임들 주워간다는 이미지를 얻었다. 롤이나 스타2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중계도 보면 아프리카랑 OGN이 분위기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자 급하게 개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급하게 개최한 만큼 방송질은 말을 안해도 알겠지만.. 3개 방송사 중 최악의 중계를 보여주고 있음) [15] 물론 하스스톤, 히오스, 오버워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소, 리니지( 엔씨소프트) 등 OGN도 SPOTV와 마찬가지로 특정 게임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것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기반이 얇은 e스포츠 자체의 문제점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16] 2015년 에볼루션 리그 이후부터 카트리그는 SPOTV에서 중계하는 종목 중 유독 조회수가 높다. 어쩔땐 롤챔스 조회수도 넘는다. [17] 스튜디오 결승이야 어떻게 이해한다 치더라도, 시즌 1 때 보여준 A4용지 결승 광고는 아무리봐도 무책임이라고밖엔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18] 탈리야가 망해서 딜이 안나오는 상황이 아니라 초반에 조합설명할때 그런다.. [19] 블리츠는 해당하지만 쓰레쉬는 사거리가 450인 원거리 공격 서포터이다. [20] 쓰레쉬같은 경우에는 성장 방어력이 없어서 영혼수집 혹은 아이템이 나오지 않으면 몸이 약한건 맞으나, 블리츠크랭크는 절대 몸이 약한 챔피언이 아니다. 1레벨 체력도 중상위권에 패시브 방어막도 있고 성장체력과 성장 방어력이 상위권인 탱커형 챔피언이다 [21] 과거 엄재경 해설위원이 활동할 당시에야 기초적인 설정이나 잡다한 이야기, 스킬구성 등을 풀어나가며 기반이 잡혀나가던 롤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지만, 수많은 유저들이 최소한의 게임 지식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는 개인방송만도 못한 발언이 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성인방송에서 뽀로로를 틀고 있는 수준. [22] 애니비아 궁 쿨은 6초이다. [23] 5:5 교전에서 이퀄라이저를 맞고 궁이 빠진 트런들과 착각한 것 같은데 나머지 해설진들 중 아무도 정정해주지 않았다. [24] 2017 롤챔스 스프링 정규시즌 MVP. [25] 2017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MVP. [26] 2017 롤챔스 서머 정규시즌 공동 MVP. [27] 2017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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