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9:44:30

영웅의 군단

영웅의 군단
LEGION OF HER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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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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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for Kakao 앱 아이콘
<colbgcolor=#010101><colcolor=#fff> 개발 넥슨
유통 밸로프
플랫폼 안드로이드[1], iOS[2]
출시일 2014년 2월 14일[3]
서비스 종료일 2020년 3월 16일
장르 MMORPG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1. 개요2. 상세3. 해외 서비스4. 스토리
4.1. 시놉시스4.2. 국가 설정4.3. 실제 진행도
5. OST
5.1. 음원 발매5.2. 레테5.3. 레테 (English ver.)5.4. 레테의 연가5.5. 레테의 연가 (Live ver.)5.6. 기네비어의 노래5.7. 꽃구름5.8. 별의 기도 (Vaspers Of Stars)5.9. Dies Irae
6. 종족7. 시스템8. 영웅9. 장비10. 논란 사건 사고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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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밸로프가 퍼블리셔를 맡은[4] 모바일 플랫폼 게임.[5] 엔도어즈가 마지막으로 만들었던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와 거의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기본 설정의 상당수와 일부 NPC들이 이 쪽으로 넘어왔다. 사실상 아틀란티카의 정신적 후속작.

턴제 전략 RPG로, 주인공을 포함해 여러 용병을 이끌며 싸워나간다. PVE 전투에 한해 자동전투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오픈 초반에는 전략이라는 게임 특성상 자동전투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고 여겼으나 결국 MMORPG다운 레벨노가다 전용 지역인 혼돈의 탑이 추가된 뒤로는 자동전투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수동사냥 유저가 극소수로 역전되었다.[6] 그러다 보니 자동사냥 보편화 전후시점으로 유저층이 상당히 많이 달라졌는데, 보편화 이후로는 과금전사계열 직장인 유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티3D 엔진을 사용했는데, 아래쪽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원래 PC버전으로 출시할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서 그 쪽의 느낌이 많이 난다. 그러다 보니 PC버전 전환에 대한 요청도 계속 들어 오고 있어서 일단은 고려 중이라고. 과거, 영웅의 군단 콘서트를 개최하였을 때 운영진이 구상하는 PC버전 영웅의 군단을 공개한 바 있다.

처음에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차이를 최대한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지만, 게임 전체를 총괄하는 PD의 변경으로 인해서[7] 초기의 약속은 전부 다 거짓말이 되어 사라졌다. 좋은 영웅 뽑는 것도 운이고, 혼탑에서 장비상자 나오는 것도 운이며, 그리고 그 장비의 성능을 높여주는 강화 성패 확률이나 룬 각인 확률도 운. 그리고 주요 컨텐츠가 되어버린 혼돈의 탑 또한 초기의 '전략이 한층 강화된 9인 파티의 치열한 머리싸움'이라는 컨셉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고스펙과 확정기절과 전체힐링 등등의 정형화된 파티에 고강화 굿옵 무장으로 획일화되어 굳어져 가고 있다. 넥슨의 신비한 월급상자 만들어야 정신차리지? 이후 로로밍PD에서 숲의 정령PD로 교체된 후부터는 기존 60만원 정도의 과금이 필요했던 신화영웅을 출석체크를 통해 획득 가능하게 하여 무과금 유저의 신화 접근성을 올리며, 전체 유저의 상향 평준화를 시켰다. 그러나 이로 인해 기존 과금유저와 소수의 유저만 독점했던 신화영웅의 가치가 사실상 소멸하자 데미갓 시스템, 누적 결제 시스템 등이 등장한다.

2015년 말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Kakao 위주의 모바일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많은 부진을 겪었던 넥슨모바일에서 처음으로 의미있는 히트를 기록한 작품인데다가, 위에서도 서술하였듯이 많은 투자를 한 게임이라 지속적으로 대격변급의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하는데 할때마다 판도가 뒤바뀌지만 그만큼 유저들이 지적했던 불편사항들도 고쳐주고 CF를 해서 인기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쿠키런이나 세븐나이츠처럼 업데이트를 잘 활용하는 모바일 게임이라 할 만하다. 물론 전략보다 현질이 중요시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애초에 모바일 게임의 주 고객 자체가 그런거는 별로 상관 없고 오히려 너무 복잡하면 싫어하는 유저층도 상당하다 보니.. 또한 인기 걸그룹을 활용한 TV CF와 걸그룹 캐릭터들이 출시되며 유입되거나 복귀하는 유저가 업데이트 때마다 상당하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대형 업데이트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오래된 게임 치고는 선전하고 있다. 점차 과금 유도가 증가하며 2017년 현재, 많은 과금 유저는 과금에 더 유리한 원스토어로 이동하였고, 그 결과 원스토어에서 높은 순위를 누리고 있다.

자잘한 편의성 업데이트도 꾸준하고[8] GM이 직접나서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괜찮은 운영을 보여주었지만 말이다.

결국 2020년 3월 16일 13시 06분에 서버가 닫히며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2. 상세

개발에만 4년이 걸리고 CBT만 5차례를 진행하는 등 모바일 게임 치고는 유례없이 신중한 행보를 보인 것으로도 유명했다. 하지만 개발기간과 서버가 터져나가는 건 관련이 없나 봅니다 이럴 수밖에 없었던 게, 관련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아틀란티카의 정식 후속작 개념으로 PC용 MMORPG로 개발해 오던 중, PC에서 모바일로 대세가 넘어간다는 것을 깨닫고 1년 반 정도의 모바일 최적화 전환 기간을 추가로 거쳤기 때문이라고. 그러다 보니 PC용 온라인 게임이었던 시절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데, 인던처럼 던전이 게이트웨이로 분할되었다거나 강화/매매 NPC들이 맵상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모델링이 따로 되어 있는 점 등이 그렇다. 하지만 모바일로 옮기면서 이러한 특징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퀘스트 안내 표시를 터치했을 때나 NPC찾기 기능을 터치했을 때 기본적으로 활성화되는 자동이동 기능.[9] 채팅 또한 채널 시스템을 사용한 월드 채팅 방식이며, 아이템 거래 또한 경매장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기에 한 맵에 모여서 옹기종기 소꿉놀이라도 하지 않는 한은 유저들이 한 곳으로 모일 가능성은 낮다.

2014년 G-STAR에서 영군 세계관을 응용해서 만든 "영웅의 군단:레이드"가 공개되었다. 원작과 다르게 실시간 전략 MMORPG이며, 영군 이전의 스토리를 중점으로 다루는 프리퀄격 게임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영웅의 군단 레이드는 2014년 이후 오랫동안 출시되지 않았다. 그러다 2016년 넥슨과 엔도어즈는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라는 게임을 출시한다.(이 게임이 영웅의 군단 레이드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게임 내의 일러스트와 몬스터들이 영웅의 군단 캐릭터들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것이 많기 때문) 이후 엔도어즈가 2014년 영웅의 군단의 히트 이후 광개토태왕,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등 야심작들이 모두 실패하게 되며 넥슨에 엄청난 적자를 안겨 주었고, 인력 조정과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등의 벨로프에 이관등이 일어난다.

나름대로 인기 게임인데다 턴제 전략 중에서도 특이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지라 방송대회의 가능성이 계속해서 타진되었고, 결국 SPOTV GAMES에서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특히 핫식스 영웅의 군단 콜로세움 대회에서는 홍진호와 페이커의 대결이 펼쳐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대결은 1판, 이벤트 경기로 진행되었는데 한 선수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다.
하지만 이후 콜로세움 시스템의 개편으로 기존의 모든 유저가 오로지 고정 스탯의 영웅을 무작위로 추첨받아 싸운다는 시스템은 사라지고, 본인 보유 영웅을 선택해 경기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걸그룹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넥슨 답게 인기 걸그룹을 4연속으로 CF 모델과 인게임 캐릭터로 기용하고 있다. 걸스데이, 에이핑크에 이어 시크릿이 인게임 영웅으로 등장하였고 2016년 1월 8일 패치로 걸그룹 AOA 코스튬이 추가되었다.[10] 2월 24일, TWICE가 CF를 촬영한다는 소식이 떴다. 그리고 광고가 tv팟 야구 중계에 나오면 채팅창은 ' 성큰 져야해'를 시전한다.[11] 2016년 10월 19일 새로운 여자의 실루엣이 공개되었고, 유저의 추리로 인해 나인뮤지스 경리임이 밝혀져 나인뮤지스가 신규 걸그룹 캐릭터로 나온다는 것이 사실로 되었다.[12] 10월 27일 나인뮤지스A로 공식 카페 이미지가 변경되었고 실루엣 사진의 정답인 경리 사진이 공개되었다.[13] 2017년 2월 강림 업데이트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걸그룹 홍보 모델인 DIA를 공개하였다.[14] 2017년 11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불멸 업데이트를 앞두고는 프로듀스 101 출신의 솔로 가수 김소희를 모델로 발탁하였다.

3. 해외 서비스

일본 서비스가 2015년 5월부터 시작되고 있다. 현지명은 라인 크로스 레기온. 공식 트위터

2015년 들어 다수의 영웅들이 새롭게 일러스트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도 일본 서비스를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바뀐 일러스트들이 거의 대부분 혹평 서비스 현지화를 위해 오프닝인 Lethe를 May'n이 부르는 등[15] 여러 가지로 공들인 흔적이 보인다. 일본판 스페셜 PV

다만 한국과는 달리 인기,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 평가는 바닥에 가깝다(...)
출시 초반 잠시 라인 기반 RPG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공략을 시도했으나 캐주얼한 게임 중심의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실패하였다.
이에 맞서, 넥슨은 '라인 크로스 레기온 라스트 퓨처'로 2차 공략에 나섰고, 그 결과 출시 초반 290위권으로 최고점을 찍고 이후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결과를 얻었다. 관련 기사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영웅의 군단의 영작명 그대로 Legion of Heroes가 출시되어 영미권을 공략하였는데, 그래도 영미권에선 나름 선방하고 있는 편이다.

쥐도 새도 모르게 영미권 및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일본은 트위터 계정에서 17년 7월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작성되어있다.

이젠 정말로 어디에서든지 볼 수 없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여담으로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란 영웅의군단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도 서비스 종료하였다.

4. 스토리

4.1. 시놉시스

먼 옛날, 이 세계에 처음 흔적을 남긴 것은 요정족이었다. 긴 수명을 지닌 그들은 자연과 화합하고 마법을 연구하며 찬란한 문화를 빚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세상의 끝 저편에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등장하였고 그들은 영리한 지능과 끝없는 탐구심을 바탕으로 차츰 세력을 넓히기 시작하였다. 인간이 이 땅에 나타난지 백 년, 어느새 세계의 중심은 인간이 되어 있었다.

신비의 대륙 아틀란티스에는 강력한 힘을 가진 유물인 아틀란티스의 심장이 잠들어 있었다. 고대인들은 이 유물이 세상에 불러올 혼돈을 우려하여 외부와 격리한 뒤 수인족들로 하여금 수호하게 하였다. 한편, 요정족의 대마법사 안타레스는 이기적인 인간에 대한 증오와 나약한 요정족에 대한 경멸을 갖고 있었다. 우연히 아틀란티스 문명에 관한 고대 문헌을 발견한 그는 오랜 연구 끝에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통하는 차원문의 구동식을 완성하였고, 인간들의 도전으로 위축되어 가던 요정족들중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의 신천지를 꿈꾸며 안타레스를 따라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떠나게 되었다.

아틀란티스 대륙에 도착한 안타레스와 요정족들은 자신들을 가로막는 수인들을 물리치고 마침내 아틀란티스의 심장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 순간 안타레스는 금지된 마법을 사용하여 자신을 따라온 모든 요정들의 영혼을 아틀란티스의 심장에 흡수하여,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다. 수많은 요정족들의 희생으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 그는, 자신을 마왕이라 칭하며 지상의 모든 것을 소거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켰다. 그것이 바로, 1차 대전쟁의 시작이였다.

안타레스에 맞서기 위하여 남아있는 요정족과 인간들 연합군을 결성하였다. 뛰어난 지략가이던 팬드래건의 국왕 우서 팬드래건은 안타레스의 지배로 고통스러워하던 수인족들의 족장 파헤로스를 비밀리에 만나 연합군에 참가할 것을 제안하였다. 긴 협상 끝에 팬드래건의 국왕 우서 팬드래건, 요정족의 왕 아모스 일레이아, 요정족의 대마법사 티파레트가 수인족의 반란을 돕기 위하여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향하게 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수인족의 반란은 성공하였고, 그로써 아틀란티스 대륙의 깊은 곳, 아틀라스의 심장에서 최후의 결전이 시작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힘겨운 전투. 수인족의 족장 파헤로스가 날린 일격으로 안타레스가 가지고 있던 아틀란티스의 심장에 작은 금이 가게 되었다. 안타레스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요정의 왕 아모스가 안타레스를 봉인하려 하였으나, 아모스의 남은 마력으로는 안타레스를 봉인하기에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요정족의 마법사 티파레트가 자신을 희생하여 봉인 마법에 힘을 더했고, 이로써 안타레스의 봉인은 성공할 수 있었으나 그녀의 영혼은 안타레스와 함께 영원히 아틀란티스 대륙에 머물게 되었다.

한편, 팬드래건의 충신 듀라시스 백작은 전장에서 리데란이라는 이름의 고아 소년을 거두었고 백작의 양자가 된 소년은 장성하여 팬드래건의 기사단장이 된다. 리데란은 듀라시스 백작의 딸 기네비어를 사랑하였으나, 이제는 자신의 의붓동생이 되어버린 그녀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었다.

아름답게 자라난 기네비어는 팬드래건의 왕자 아서 팬드래건과 사랑에 빠졌고, 그와 결혼하여 왕비가 되었다. 그들의 결혼식은 리데란의 원정중에 이루어졌으며, 그 날은 리데란이 처음으로 전장에서 패배한 날이었다. 3년 뒤, 적에게 포로로 잡혔던 리데란은 극적으로 탈출하여 팬드래건 엠펠로 귀환하였지만 왕비가 된 기네비어를 본 순간 그의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팬드래건에서 발생한 반란, 반란의 수괴는 바로 리데란이었다. 기네비어 왕비를 납치하여 변방으로 도망가던 그는 그를 추적하던 국왕 아서와 만나게 되었다. 아서와 리데란의 마지막 결투, 하지만 아서는 팬드래건 역사상 최고의 검사라 불리던 리데란을 상대할 수 없었다. 결국 아서의 검이 허공으로 날아가고 리데란이 그의 심장을 노리던 찰나, 기네비어가 아서의 앞을 막아서며 리데란의 검에 숨을 거두게 된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리데란은 세상을 등지고 사라졌다. 시간이 흐르자 불완전했던 안타레스의 봉인은 점점 구속력을 잃어갔고, 이윽고 안타레스는 눈을 뜨게되었다. 자신의 수족이 되어 봉인을 완벽히 풀어줄 인물을 찾던 안타레스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절망과 고통에 빠져 살아가던 리데란이었다.

리데란의 일그러진 욕망과 뒤틀린 분노를 알아본 안타레스는 리데란에게 강력한 힘과 젊음을 주었다. 이로써 암흑군주가 된 리데란은 안타레스의 봉인을 풀기 위해 강력한 마법 물질 오리하르콘을 모으게 되었다. 리데란은 2차 대전쟁을 일으켜 요정들의 수도 엘프하임을 점령하였고, 다시 전 세계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되었다.

한편, 한 모험가가 팬드래건 왕국의 시골 마을 노팅엄에 도착하였다. 숨겨진 힘과 망각해버린 과거에 대한 비밀을 감춘 채… 그 곳에서 지금,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4.2. 국가 설정

  • 팬드래건 왕국: 주인공이 기억을 잃고 몇 년 동안 떠돌이 용병 생활을 하던 인간들의 나라로, 브리타니아 제도 중에서 본대륙과 가장 가까운 곳인 본섬 남동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는 최남동단에 위치한 팬드래건 엠펠. 1막 1장이 시작되는 곳이자 도우미 NPC들 전원이 정착해 살고 있는 노팅엄 마을이 팬드래건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암흑군주 리데란 사태와 모드레드의 암흑교 반란 사건, 모르간 르 페이의 장기간 내부공작 등 여러 가지 내부적 혼란을 겪었으나, 하늘의 도움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쩔어주는 주인공 보정 여러 가지 조력을 받아 오히려 더욱 안정적인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 모티브가 된 건 이름 그대로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신화상의 고대 영국을 중세 판타지 스타일로 어레인지한 것.
  • 페어리헤븐: 암흑군주 리데란의 침공으로 인해 멸망한 요정왕국인 엘프하임의 뒤를 잇는 도시국가로, 에레브 고원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그나마도 생존자 전원이 이 곳으로 이주한 것조차 아니기 때문에 원래 예상하던 것보다 더욱 적은 인구가 살고 있으며, 그나마도 대수원의 보호를 위해 다수의 발키리를 파견한 상태인지라 사실상 국가라고 하기도 민망한 정도의 아슬아슬한 규모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그 때문에 영토 자체는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실질 통치 범위는 페어리헤븐과 그 근처 정도로 매우 좁으며, 현 여왕인 에레이나가 직접 발 벗고 나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중. 검은 요정들의 습격으로 한 때는 나라의 존속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까지 빠지기도 했으나, 역시나 쩔어주는 주인공 보정 자신들이 쫓아냈던 추방자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기고 난 뒤로는 체제를 재정비하고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 파헤롯사: 마왕 안타레스를 물리친 뒤, 황폐해진 아틀란티스 대륙을 등지고 나온 수인족들이 아프리키아 대평원 북쪽에 세운 나라. 대모 레미아를 중심으로 장군들과 수호전사들이 수도와 성소들을 지키는 방식의 조직화된 전사국가형 모습을 갖추고 있다. 난데없이 거대 곤충군단인 아드로안지 군단의 습격을 받는 등 여전히 수난이 끊이지 않는 상태.
  • 로마 제국: 에레브 고원 남부의 지중해 이북 지역 전체를 통치하고 있는 강력한 인간 국가. 모티브가 된 건 역시 이름 그대로 고대 로마 제국을 중세 판타지 스타일로 어레인지한 것. 동로마 제국? 영토도 영토이고 인구도 인구이니만큼 지배체계가 이원화된 매우 특이한 통치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외교를 비롯한 일반행정업무를 관록 있고 노련한 제1황제가 맡고, 군대를 비롯한 각종 위력행사업무를 젊고 패기 넘치는 제2황제가 맡는다. 또한 제1황제가 무예에 조예가 깊으며 제2황제의 지식과 지혜 또한 상당한 수준이기에 유사시 상호 보완이 가능한 구조라 이를 기반으로 로마 대회합 당시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16]
  • 바빌로니아: 메소포타모스 사막 한가운데 세워져 있는 국가. 고대 유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며, 인간들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인족들보다 훨씬 더 고대의 방식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과거 어린 나이에 요절한 투탕카멘이 영체로 현현하여 신관들을 다스리고 있고, 성녀 티파레트를 여신으로 모시는 티파레트교의 본산이 이 곳에 위치한다. 현자의 요람과 금단의 나선탑 등 고대로부터 마법과 관련된 여러 가지 건물들이 위치한 곳도 여기. 원래 티파레트교를 제외하면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평화로운 나라였기 때문에 금단의 나선탑에서 자행하고 있던 온갖 비인륜적인 실험에 대한 진실이 한동안 감춰질 수 있었으나, 코마레오를 비롯한 마족수인군단이 잔뜩 휘저어놓고 다닌 바람에 주인공 일행의 개입을 불러오게 되었고 이것이 또 다른 운명의 분기점을 만들게 된다.

4.3. 실제 진행도

시놉시스 자체는 아서 왕 전설과 아틀란티카의 예전 설정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그럴싸하게 제작되었고, 실제로 모르간 르 페이가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2막 마지막까지는 시놉시스의 후반부 내용을 따라가긴 하는데, 막상 게임으로 들어가 보면 그 스토리 진행이 상당히 삐그덕거린다.

당장 스토리상 메인 캐릭터들의 태도가 문제가 된다. 심각한 상황에 맞지 않게 촐랑거리거나,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무지막지 심각하게 굴거나, 당연히 대비해야 했을 기습이나 매복 등을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흐름 자체가 개연성이 없다며 줄곧 지적받아 왔던 사항. 악역들 또한 엄청난 것을 준비해 놓은 듯 있는대로 무게를 잡더니, 대부분이 보스전 한 번에 그대로 파멸해 버리고 그 뒤로는 일절 언급이 안 되는 등 그야말로 최소한도의 기능적 등장만 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의 평면성이 더 심해진다.

퀘스트 디자인도 특별한 스토리 전투를 제외하면 밑도끝도 없이 특정 졸개들을 때려잡아 아이템을 모으거나, 필드에 널린 오브젝트들을 조사해 아이템을 모으는 등 정해진 패턴의 잔심부름이 반복된다. 특히 이런 경향은 신규 유저들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초반 시나리오에서 심한데, 본격 때쓰는 아이 달래려다가 보스 잡기로 전환되는 급전개나 이 쪽 사정은 한마디도 듣지 않고 자기 사정에만 급급해 사라지는 캐릭터 쫒아가느라 적진을 돌파하는 자살돌격에 가까운 전개 등이 여러 가지로 비판을 받고 있다. 여러 모로 장대한 배경 설정과 전혀 맞지 않는 소탈하고 키치한 것들 위주. 그나마 시놉시스에서 독립하게 되는 로마 대회합 이후로부터 바빌로니아 이전까지의 스토리는 밸런스를 잡으려고 많이 노력한 모습이 보이지만, 바빌로니아 이후로는 또 다시 스토리가 막장으로 치닫게 되는데다가 로마 대화합 이전까지의 스토리에 대한 재조정이 게임 서비스 1년이 넘도록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스토리에서 건질 게 없다고 봐고 무방하다.

그러다 보니 시스템 면에서는 신중하게 조절한 노력이 제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스토리 면에서는 여전히 한국 온라인 게임의 고질병인 부실한 스토리텔링 능력의 전형이라고 정반대되는 평가를 받고 있다.[17]

이후 4막 4장은 유저들의 많은 지탄을 받게 되었는데(자살 공격, 단 몇분만에 말빨에 제압당하는 인물들 등) 하지만 그러면서도 당시에는 신선한 전개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스토리는 산을 넘어 사실상 안드로메다로 갔다는 조롱을 유저들로부터 받고 있다.

5. OST

강림 업데이트 이전까지 메인 테마이자 로그인 음악이었던 '레테(Lethe)'가 이런 게임에 삽입되기 아까울 정도라는 좋은 평을 받았다. 이 노래 때문에 영웅의 군단을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고 하는데, 인터뷰에 따르면 보컬인 Lindsey Park은 영웅의 군단 김달우 사운드 팀장의 부인. 가수를 할 생각은 없지만 노래하는 걸 아주 좋아하는 사람인데 제작비를 최대한 아끼려고 가이드 녹음을 위한 데모 버전을 녹음해 가져왔는데 이게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이 데모 버전을 가지고 작업한 결과가 지금의 '레테(Lethe)'. 게다가 레테 이외의 다른 곡들도 매우 좋다.

심지어 영어 버전까지 한국어 보컬을 담당했던 Lindsey Park.

5.1. 음원 발매

음반 목록
1집 : 영웅의 군단 OST : 레테
2집 : 영웅의 군단 OST : 레테

5.2. 레테



5.3. 레테 (English ver.)



영어 버전의 가창자는 한국어 버전과 동일한 Lindsey Park

5.4. 레테의 연가





레테의 후속곡이자 어레인지 버전으로 원래 미발표 곡이었지만 나중에 2.5집 타이틀곡으로 나왔다. 2번째 영상은 SQUARE MUSIQ 소속인 Sherie와, TMDC가 커버했다. 인게임에선 주인공 파티인, 윌리엄과 사라의 마지막 최후에서 애절하게 흐른다.

5.5. 레테의 연가 (Live ver.)


5.6. 기네비어의 노래



이 게임의 시작 마을인 노팅엄 마을과 그 바로 다음 지역인 스타브릿지 목장의 배경음이다.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지만 서정적이고 밝은 멜로디로 인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5.7. 꽃구름[18]

[19]
상당히 상큼하고 흥겨운 멜로디가 특징으로, 노래 자체로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다소 판타지스러운 요소를 많이 반영한 영웅의 군단 맵 특성상 BGM으로 쓰기가 애매한 곡이고, 이제는 영웅의 군단이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기에 사용은 기대하기 힘들듯 하다.

5.8. 별의 기도 (Vaspers Of Stars)


특이하게도 한국어가 아닌 곡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틴어와 영어가 섞였다.

다음은 가사 전문과 번역.
Ventum Dominus,
바람의 신이여,
Produco in nubes,
구름을 걷어 나를 인도하길,
Per Ardua Ad astra,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해,
Credula Postero.
내일을 믿을 수 있게.

Where the stars sing the silence.
별들이 침묵을 노래하는 곳.
Where the dark make a journey.
어둠이 여정을 떠나버린 곳.
Fly me to the place,
Nacentes morimur.
태초의 그 때로 날 데려가 주오.

Omnes una manet nox.
또 다른 밤이 우리를 기다리네.

5.9. Dies Irae


강림 업데이트 이후 변경된 메인 테마곡이다. 작곡은 BLOODMOON이며 보컬은 Elika. 둘 다 S.I.D Sound 소속 아티스트다. 가사는 Dies irae를 차용했다. 따라서 전체 가사가 라틴어다.

6. 종족

주인공 영웅으로 고를 수 있는 종족은 인간/ 엘프/ 수인 3종류이며[20], 이들이 중간계를 대표하는 지성체들이다. 그 밖의 지성체로는 나가족과 인어족, 뱀파이어족, 각종 정령 악마 등이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종족 문서 참고.

* 영웅 설명에 따라 카운터같은 개념이 존재하기도 한다.
* 단, (태생)신화 영웅들은 각 영웅 설명에도 적혀있듯이 모든 인과관계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상성이 존재하지 않는점을 주의해야 한다.

7. 시스템

시스템 항목 및 전투 모드 문서 참고.

8. 영웅

기본적인 설명에 대해서는 영웅 문서를 참고하고, 각 시즌별 목록에 대해서는 영웅 목록 문서를 참고할 것.

9. 장비

장비 문서 참고.

10. 논란 사건 사고

논란 문서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

11. 기타

  • 배수가 존재하던 시절에는 보름마다 이벤트 영웅을 선정하고 홍보를 했는데, 2014년 4월 30일 홍보 그림이...
  • 에자매였다. 게다가 한자로 愛姉妹라고 써 붙여놓기까지...
    파일:attachment/영웅의 군단/ejm.jpg
    그 밖에도 크리스틴이 나왔을 땐 남심브레이커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등 홍보 자료에 신경을 쓰는 방향이 좀 엇나간 경향을 보인다. 총캐로 안 나온 게 다행이다


[1]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0) 이상 [2] for Kakao 버전만 런칭 [3] 정식 서비스 시작 [4] 과거 넥슨이 퍼블리셔를 맡았으나, 2018년 5월을 기준으로 밸로프에 인수되었다. [5] 엔도어즈는 아틀란티카 코룸 온라인 등을 개발유통시킨 전적이 있는 회사로, 넥슨에 흡수합병되었다.하지만 야심작이던 광개토태왕의 실패가 큰 타격을 주었고, 사실상 영웅의 군단 이후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인력이 이동되었다. [6] 자동전투를 돌려놓기 위한 용병별 세팅 공략이 베스트 공략에 오르거나, 수동사냥에선 좋은데 자동사냥 효율이 바닥이라서 버려지는 영웅의 리스트가 따로 올라오는 등 모든 공략의 기반이 자동전투 쪽에 맞춰져 있다. [7] 초기 PD였던 크루얼PD는 돈을 과하게 쓰지 않아도 괜찮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으며, 실제로 그런 게임을 만들어가고 있었지만, 로로밍PD로 바뀐 시점부터 급격하게 Pay to Win 게임으로 변해갔다는 것을 공카에서 활동하던 유저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참고로 이 로로밍 PD로 활동하던 김철희 개발자는 몇년 후, 크루얼 PD 이건이 만든 회사 나인아크 에버소울의 디렉터를 역임하게 된다. [8] 편의성은... 하지만 밸런스가 나선다면 어떨까? [9] 퀘스트 안내와 NPC찾기 기능 전부를 통틀어 1막 3장에 아난타 잡으러 가는 도중의 단 한 군데를 제외하고 무한루프나 막힌 곳으로 돌격하는 패턴이 전혀 없다. 다만 필드상의 보물상자 같은 경우는 외진 곳에 있는 걸 자동이동으로 찾아가면 지형에 걸리는 경우가 꽤 많다. [10] 하지만 2016년 2월 1일 오후 6시에 계약 종료로 인해 판매가 종료되어 현재는 구입(획득)이 불가능하다. [11] 쯔위가 '영군 좋아해'라고 말하는 것의 몬더그린 [12] 실루엣 사진이 누구인지 추리하라고 GM이 올렸으나 파일명이 경리 퀴즈였다 [13] 나인뮤지스는 현재 5명인데 A로 4명이 나오자 한 유저가 B도 나오는거냐고 했었는데 유닛 나인뮤지스A임이 밝혀지고 손성아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할거면 다 해주지 왜 4명만 하더냐! [14] 하지만 계약일 기준으로 주은 솜이의 합류 전 계약 체결로 7인의 다이아만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15] 2월 22일 Dots and Lines D일정 도쿄 파이널 공연에서 소식을 직접 발표, 공연 후 영국에서 레코딩. 이어 5월 5일 MP3 파일이 선행판매되기 시작했다. [16] 아마도 사두정치 체계에서 컨셉을 잡고 부제를 빼 이원화시킨 뒤 군인 황제 시대의 테마를 살짝 버무린 것으로 보인다. [17] 실제로 상당히 방대한 설정을 가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개시 1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스토리 공략이 단 하나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파편적으로 1막 전체와 3막 일부를 찾아볼 수 있을 뿐이고, 그 이외의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각 영웅별 설명을 짜깁기해 유추할 수밖에 없다. [18] 여담으로 뮤비의 내용이 실제 스토리와 다르다. 뮤비에서는 샤이어의 이오네를 향한 짝사랑을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 스토리는 3막 1장 서브 퀘스트, “봄날”을 배경으로 한, 카이난과 베라의 사랑 스토리이다. [19] 원래는 걸스데이 민아 부를려고 했던 곡이라고 한다. 이 곡은 2014년 10월 30일에 나오게 되는데, 당시 에이핑크와의 모델 계약으로 인해, 걸스데이가 다시 재계약 될거라는 생각을 꿈에도 못꾸었다고. 결국 이 곡은 당시 인디밴드 '투어리스트', '저녁'의 보컬이었던 박혜수씨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20] 인간은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