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베이스, "
Over There" (1917)
카운트 베이시, "One O'Clock Jump" (1937)
냇 킹 콜, "Straighten Up and Fly Right" (1943)
패츠 도미노, "Blueberry Hill" (1956)
버디 홀리 &
크리켓츠, "That'll Be the Day" (1957)
제리 리 루이스, "Whole Lotta Shakin' Goin' On" (1957)
마사 앤 더 반델라스, "
Dancing in the Street" (1964)
에드윈 호킨스 싱어즈, "
Oh Happy Day" (1967)
질스콧 헤론, "The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 (1970)
로사 폰셀, 오페라 <
노르마>(빈첸조 벨리니) 중 "Casta Diva" (1928년 12월 31일, 1929년 1월 30일)
아트 테이텀, "Sweet Lorraine" (1940)
로이 오비슨, "
Oh, Pretty Woman" (1964)
스모키 로빈슨 앤 더 미라클스, "The Tracks of My Tears" (1965)
1960년 Patti LaBelle and the Bluebelles의 리드 싱어로 데뷔를 했다. 1970년대 초반에는 그룹의 이름을 LaBelle로 바꾼 후 74년 말
Lady Marmalade를 발매해 핫 100 1위에 올렸다. 이 노래는 후에
P!nk와
Mya,
Lil' Kim,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싱글로 발표한 뒤에
핫 100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영상에 나왔듯이 비록 음향장치가 안 좋았지만 음향시설이 그녀의 목소리를 따라가지 못한다. 영미권 음악 잡지 조사에서 보컬리스트 순위 1위도 찍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동시대 라이벌로 불렸을만큼 패티 라벨도 뛰어난 보컬리스트였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자존심 강한 아레사 프랭클린과는 사이가 멀어졌다고 한다.
영상 3분 40초 부분부터 보면, 3옥타브 라에 해당하는 음을 오래도 뽑아낸다. 심지어 저땐 60대 후반이었다. 더 놀라운 점은 뒷부분을 보면 마이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크게는 안 들리지만 그 나이에 그 넓은 곳을 소리로 채운 것이다.
믹스보이스의 컨트롤에 있어서 본좌급에 속하는 가수로 알려져있다. 특히 강조되는 부분은 엄청난 흉성의 비율을 가지고 믹스해내는 고음역인데, 위의 영상에서 나오는 A5가 아이코닉한 음으로 알려져있고 그보다 더 높은 음을 자유롭게 내는 것이 주특기였다. 최전성기에는 후배와 동료 가수들과 함께한 무대에서 엄청난 고음으로 의도치 않은 충격을 선사하는 보컬이었다.
참고로, 그녀의 지지음역은 전성기 기준으로 저음: 1옥타브 파(F3) ~ 흉성: 4옥타브 도(C6) ~ 두성: 4옥타브 도#(C#6) 정도로, 저음, 흉성, 두성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기량을 보여준다. 세계 전체 여가수들과 비교해도 그녀의 지지음역을 능가하거나 맞먹는 여가수는 매우 드물 정도다.
패티 라벨은 머라이어 캐리의 대모이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의 인간관계를 기술한 문서를 보면 머라이어 캐리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머라이어 캐리가 트리뷰트 무대를 서기도 했고 노래도 같이 불렀다. 패티는 까마득한 후배 가수들과의 듀엣 무대도 거리낌 없이 하는 편인데[4], 머라이어와도 이러한 무대들을 많이 가졌다. 머라이어가 본인의 트리뷰트에서 공연한 후 몇 년 후에, 본인이 직접 머라이어의 트리뷰트에서 Hero를 부른 적이 있다. 이러한 점들과 평소의 관계를 보면, 패티 역시 머라이어를 매우 아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머라이어와 사적으로도 무척 가까운 관계라서 그런지, 머라이어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이미지도 있다. 그 예로, 머라이어와 한 시상식의 무대에서 같이 서있고 패티가 상 받은 소감을 말하려고 하는 순간에, 머라이어에게 트로피를 들고 있으라고 한 적이 있다. 이 때 머라이어의 반응은 표정을 살짝 찌푸리며 “팔이 아픈데…” 였는데 패티는 이를 듣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로, “팔이 아프다고? 그거 들고 서있어 봐라” 라고 말한 뒤 본인의 소감을 말하기 시작했다. 머라이어의 반응은 안쓰러운 미소를 지으며 트로피를 드는 것.. 위엄(?)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두 가수 다 엄청난 실력을 보유한 가수고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
신디 로퍼와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본인들 의지에 상관없이 라이벌 관계로 묘사되었듯 이 둘도 동시대 라이벌 관계로 묘사되었다. 허나 그래서인지 아레사 프랭클린은 패티 라벨을 어느 순간부터 모르던 사람마냥 무시했다고 하며 그래서 서로의 사이는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위에 언급된 머라이어 캐리는 아레사가 생전 제법 아낀 후배 가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