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01:08:17

NCR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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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작중 행보4. 주변 세력 및 내부 평가5. 기타6. 장비
6.1. 방어구6.2. 무기
7.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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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하트 8
"우리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레인저다.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거라고."
- NCR 레인저, 폴아웃 2
동방의 괴물이라고? 허, 지금 내 권총집에는 서방의 괴물이 꽂혀있는데 말이지. 동방의 괴물에게 내 괴물을 소개해 주고 싶군.
- NCR 베테랑 레인저, 폴아웃: 뉴 베가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NCR 영토를 지키기 위해' NCR 레인저들이 최전선에서 물러난다고 합니다.」
- 미스터 뉴 베가스

1. 개요

NCR Ranger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특수부대의 명칭 겸 소속 대원의 명칭이자 폴아웃: 뉴 베가스의 타이틀 NPC. 특수부대인만큼 훈련이 굉장히 혹독하여 지원자 10에 8은 못견디고 탈락하거나 포기한다는 모양. 경력이 최소 20년 이상되거나 데저트 레인저 출신들은 베테랑 레인저로 따로 분류된다.

2. 역사

NCR 레인저는 NCR이 아직 셰이디 샌즈란 작은 마을이였던 시절부터 경비대장으로 있었던 세스(Seth)[1]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그들의 임무는 노예상 같은 악덕세력을 제거하고 NCR에 보호를 요청한 소규모 집단의 치안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상의 군사집단들이 흔히 그랬듯 이들 역시 높으신 분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개인이나 집단에게 청탁을 받아[2] 본 임무에 소홀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3]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모하비 황무지 곳곳에 레인저 캠프가 있으며 캠프 주변의 요주 세력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

엔클레이브가 전멸한 후, 이들은 서쪽으론 엔클레이브 잔당들을 쫓는 가운데 NCR의 동쪽 확장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네바다 지역에 있던 다른 군사집단인 '데저트 레인저'[4]와 조우한 NCR 레인저는, 군단에 맞선다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고 그들을 편입한다.[5] 지도 서남쪽의 NCR 모하비 전초기지에서 이 동맹을 기념한, NCR 레인저와 데저트 레인저가 악수하는 동상을 볼 수 있다.

구성원은 인간이 대다수이나 실력을 중점으로 보는지 비인간 구성원도 존재한다. 폴아웃 2에선 슈퍼뮤턴트 레인저까지 존재했으며 뉴베가스 본편엔 구울 레인저도 등장한다. 원래 뉴베가스 본편에서도 쇼니(Chauncey)같은 슈퍼뮤턴트 NCR 레인저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종 발매 전 해당 캐릭터는 삭제되어 더미 데이터만 남았다. 디렉터인 조시 소여도 삭제의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NCR이 슈퍼 뮤턴트를 탄압한다는 식의 설정 변경은 아니다.

또한 구울 레인저는 대부분이 베테랑 레인저인 것을 감안하면, 특유의 긴 수명을 바탕으로 라울 테하다같은 백전노장의 경험이 역시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카 월드 폴아웃 4에서 모든 구울은 페럴 구울로 퇴화될 운명이라는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모든 구울이 위험요소를 갖게 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어찌보면 치매와 비슷할지도?

모하비 황무지에서 카이사르의 군단과 마주친 이들은 핸론의 지휘 아래 소규모 충돌 끝에 볼더 시티 후버 댐에서 대규모 접전을 벌였으며 적절한 폭발물 사용과 군단의 진영 배치를 역이용하는 전술로 대승을 거둔다. 그리고 볼더 시티는 폐허가 됐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모하비 곳곳에 있는 레인저 기지에 NCR 레인저들이 주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2차 후버 댐 전투가 가까워지면 폭동 진압복을 입은 베테랑 레인저들이 각 기지에 배치된다.

폴아웃 1편의 NPC인 타이코는 데저트 레인저 출신이다. 타이코에게 레인저에 대해 키워드로 물어보면 자신이 네바다 레인저 출신이라고 말한다.

3. 작중 행보

3.1. 폴아웃

아직 NCR이 성립되기 이전이므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동료로 맞이할 수 있는 NPC인 타이코가 후일 NCR레인저와 연합하는 데저트 레인저 출신의 인물이다. 타이코와의 대화에서 네바다 레인저의 복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가스 마스크와 먼지 묻은 트렌치 코트 레더 아머를 입은 사나이"라고 한다. 이 묘사는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볼 수 있는 베테랑 레인저들의 블랙 아머의 모습과 유사하다. 다만 타이코가죽 아머를 입었다고 묘사되기 때문에 폭동 진압복을 입은 NCR 레인저 컴뱃 아머와는 다른 것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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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전두엽 절제술 군단(lobotomite army)에 의하여 공격당하는 볼트 거주자를 도와주러온 데저트 레인저

데저트 레인저는 사실 폴아웃 1내에서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로딩 스크린으로 종종 뜨는 위 화면인데, 폴아웃 세계내에서의 만화책 표지 커버('Fallout #2' comic cover') 형식으로 표현된 이 장면에서 파워 아머를 입고 등장하는 사람이 바로 데저트 레인저였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기서 볼트 거주자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레이더 내지는 황무지인이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볼트 거주자를 도와주러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폴아웃의 원작자 중 하나인 레오나도 보야스키에 따르면 #, 여기서 볼트 거주자를 공격하는 이들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사람들에게 전두엽 절제술을 시전하여 탄생시킨 군단으로서, 본래 폴아웃 2에서 이들은 초중반 적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폴아웃 2 최초 설정에서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볼트 13이 동맹을 맺고 볼트 거주자의 후손인 선택받은 자를 괴롭히는 것이 초반 스토리였다고. 그리고 위기에 빠진 선택받은 자를 도와주러 파워 아머를 입은 데저트 레인저가 등장하는 것이 폴아웃 개발 당시 구상된 폴아웃 2의 스토리 초안이었던 것이고 그 초안에 기반한 컨셉아트가 폴아웃 1에 먼저 들어간 것이다. 다만 이 스토리는 개발자들이 보기에도 별로 임팩트가 없어서 최종적으로는 채택되지 않았고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엔클레이브 스토리가 되었다.

데저트 레인저 복장의 묘사가 작중 묘사("트렌치 코트에 가죽아머")와 다른데, 원래 기획안에서는 데저트 레인저도 파워 아머를 입는 컨셉이었을수도 있고 데저트 레인저 설정 자체가 명확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크리스 아벨론의 폴아웃 바이블 9권 Tycho에 따르면 타이코 캐릭터를 디자인한 것은 폴아웃의 개발자 제시 헤이닉(Jesse Heinig)으로서, 제시 헤이닉에 따르면 타이코는 일본 애니매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유파 미랄다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라고 한다. 가스 마스크에 더스트 코트, 고글, 가죽갑옷, 칼과 너클, 수통 등 각종 생존장비를 휴대한 생존전문가로서의 모습을 폴아웃 식으로 변용시킨 것이 타이코인 것. 즉 웨이스트랜드의 영향으로 데저트 레인저의 설정만 받아온 것이지 타이코의 복장 디자인은 제시 헤이닉 개인 취향이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었던 것이다.

3.2. 폴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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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R 자체가 민주주의 국가인만큼 노예제에 부정적이지만, 특히나 NCR 레인저들은 노예제를 매우 혐오한다.
셰이디 샌즈 시내 구역에서 자동차 정비소로 위장한 레인저 본부를 차려놓고 있다. 때문에 처음 얘기를 나누려고 하면 영업종료라고 대답하면서 더이상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지만 카르마가 일정 수치 이상이고 노예제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하면 그제서야 노예상 박멸 퀘스트를 준다.
가입 조건은 NCR 도시 밖의 노예상을 쓸어버리고 고통받는 노예를 해방하는 것이다. 가입하면 NCR 뱃지를 준다.

무기는 전투 산탄총(폴아웃 시리즈) H&K CAWS M3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
복장은 뉴 베가스와는 다르게 일반 컴뱃 아머를 입고 있다. 모하비 초소에 있는 기념비에서는 레인저 전용 복장을 입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언제 복장이 변경되었는지에 대한 설정은 없다.

상기했듯 뮤턴트 NCR 레인저도 등장한다. NCR 레인저 본부에도 한명 있으며, 주로 NCR 근처 랜덤 인카운터로 만날수 있으며 NCR 레인저에 가입했다면 짧게 인사를 나눌수 있다.

삭제된 요소로 술릭의 여동생이 갇힌 노예상 캠프를 알아내면 NCR 레인저에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RP모드를 사용할경우 다시 추가된다.

3.3. 폴아웃: 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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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아머만 나오던 전통을 깨고 메인 화면을 장식한 NCR 베테랑 레인저

계급에 따라 순찰병과 주둔병인 일반 레인저 / 베테랑 레인저로 나뉜다. 뉴 베가스 게임 초기에 만나는 레인저들은 평소에는 서부개척시대 보안관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으며 무장 시 NCR 레인저 정찰 아머를 입고 카우보이 리피터 .357 매그넘 리볼버로 무장하고 있으나, 후반부에 후버 댐을 둘러싼 전쟁이 가까워지면 바하에서 베테랑 레인저들이 충원되는데 레인저 본진인 캠프 골프로 가면 주둔 레인저들이 모두 베테랑 레인저로 교체되어 있는 충공깽을 볼 수 있다. 짬이 수십년은 찬 베테랑 레인저들은 폭동 진압 샷건, 대물 저격총, 브러쉬 건, 레인저 세쿼이아, 저격 소총 등의 최고급 실탄 화기를 사용하며, NCR 레인저 컴뱃 아머라는 더스터 코트를 입는다. 작중 등장하는 레인저의 말에 의하면, 일반병들 중 전투에 특출 난 자원이 지원하여 레인저 시험을 치르나, 80퍼센트가 중도에 하차한다고. 현실의 최고급 특수부대나 저격수 시험에 비하면 그래도 높은 합격률이긴 하나, 폴아웃 세계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기본적으로 험난한 환경에서 강인하게 단련되는 세기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바늘구멍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GECK으로 뜯어본 결과 Ranger Toughness라는 DR 30% 고유 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R을 가진 NPC는 의외로 많지만, DR이 30%씩이나 되는 NPC는 베테랑 레인저를 제외하면 소수의 일반 레인저 나이트킨밖에 없다. [6] 다만 특이하게도 이름 없는 병사들은 다 가지고 있지만 네임드는 그런 거 없다. 여담으로 군단의 베테랑 레인저 포지션인 프레토리언 가드는 근접형 NPC임에도 불구하고 10%...

덕분에 폴아웃 3의 엔클레이브 군인과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훨씬 강하다. 베테랑 레인저의 경우 자체 HP도 브라더후드 팔라딘의 거의 2배에 달하는 240 + 레인저 터프니스 퍽, 착용하는 방어구도 보강한 컴뱃 아머 MK.2나 재활용 파워 아머 세트 수준인 DT 24인 데다 무기도 최고급의 고화력 무기를 사용하며 스킬 또한 레벨에 상관없이 총기, 에너지 무기, 밀리가 100 임으로 일반 인간형 NPC 중에는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브라더후드 팔라딘을 제외하면 레벨 스케일이 적용된 로보토마이트 하얀 다리 부족 같은 일반 NPC는 고티어 무기로 무장했을지언정 방어력과 체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대다수 인간 NPC가 잘해봐야 DT 16 이상을 못 넘기는 생각 하면 이 차이는 매우 크다. 게다가 명중률이 허당인 백인 대장과 다르게 총도 잘 쏜다! NCR 긴급 라디오로 부를 수 있는 레인저 한 명이 군단병 기지 하나를 쓸어버릴 정도. 넬슨을 탈환할 때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베테랑 레인저 4명이 배달부를 지원하는데, 배달부가 넬슨 근처까지만 가도 지들이 알아서 넬슨의 카이사르의 군단을 지지고 볶고 다 한다. 물론 한 명도 죽지 않고! 군단 암살대 30명과 베테랑 레인저 5명과 붙일 경우 5~6명 남기고 전멸한다.

애초에 본편에서 이름 없는 인간 NPC 중 NCR 베테랑 레인저와 1 대 1 대결을 펼칠만한 존재는 BoS 팔라딘이나 실내에서 초 근접한(반대로 말하자면 좁은 공간 내 근접하기 전엔 이도 저도 아닌) 프레토리언 가드 정도밖에 없다. 사실 브라더후드 팔라딘과 붙어도 베테랑 레인저 쪽이 간단히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1 #2 방어력적인 면에서도 방어구로 가지는 방어력은 파워 아머가 월등하지만 레인저는 DR 30이 있다는 것에서 거의 대등하며. 양쪽 모두 연사력은 낮지만 한 방이 강한 무기[7]를 주력으로 쓰기 때문에, 기본 스펙이 우월하고 DR까지 가진 베테랑 레인저를 상대로 팔라딘들은 버틸 수가 없다. 패치를 거듭하면서 BoS 팔라딘의 기본 스펙이 상향되고 레벨 스케일링도 적용했기 때문에, 저 당시보다는 강해졌다. 다만 DR 30과 가우스 소총의 장탄수, 트라이빔 레이저 라이플의 공격 방식이 바뀌어서 여전히 레인저 쪽이 유리하다.

본편에 등장하는 네임드 NPC들과 붙여봐도 카니발 존슨이나 라니우스 같은 초강력 NPC 정도만 NCR 베테랑 레인저를 이길 수 있다. 물론 DLC로 추가된 DT 50과 사기 무기에 빛나는 조슈아 그레이엄이나 모든 스페셜 수치 10과 1천이 넘어가는 체력 등의 정신 나간 능력치를 자랑하는 율리시스 같은 사기 NPC들과는 비교할 바가 못된다. 문제는 네임드도 아닌 일반 NPC가 이만큼 세다는 것.

또 다른 좋은 예시로 베로니카의 동료 퀘스트를 깨면서 브라더후드 팔라딘과 4:1로 붙고, NCR과 적대하는 루트를 타면서 최후반부에 후버댐에서 군단 루트 보스로 NCR 베테랑 레인저와 4:1로 붙는데, NCR 베테랑 쪽이 훨씬 어럽다. 1:1 맞짱이 가능한 라니우스와는 다르게 이쪽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어둡고 엄폐물 많은 장방형의 사무실 안에서 함정 깔고 매복하고 있다. 당연히 스닉샷으로 비교적 쉽게 처리 가능한 라니우스보다 어려우며 그 라니우스도 베테랑 레인저 4명과 싸울 경우 레인저 한 명 죽일까 말까 하고 라니우스는 순식간에 떡실신당한다. 자기 홀스터에 꽂혀있는 서방의 괴물을 소개해 주고 싶다고 큰소리 뻥뻥 치는 것도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인간이 아닌 상대에게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슈퍼 뮤턴트 마스터 급도 베테랑 레인저랑 동수로 붙으면 밀린다. 데스클로 정도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데스클로도 가끔 장거리에서 대물 저격총으로 쓰러뜨리기까지 한다. 디바이드산 데스클로에겐 얄짤없이 한 두방에 골로 가긴 하지만 프레토리언 가드가 디바이드산 데스클로 한 마리를 잡으려면 7~8명으로도 힘든데 비해 베테랑 레인저는 4~5명이면 충분히 잡는다.

한 방 대미지가 높은 무기 위주이기 때문에 잔존병의 파워 아머를 입어도 브러시 건과 대물 저격총 난사에 3초면 끔살 당한다. 피해를 줄이려면 디바이드에서처럼 전투 증류주, Med-X, 슬래셔 같은 DR을 늘리는 약물을 빠는 게 좋다. BoS팔라딘과 전투할 때는 파워 아머의 자체의 약점 때문에 펄스 건, 펄스 수류탄 같은 무기로 지지면 금방 잡을 수 있지만 NCR 레인저는 저런 약점이 없고, DT가 높은 편이라서 연사 무기도 꽤 버티는데 DR까지 있어서 한방 한방이 강한 공격도 상당히 잘 버틴다. 그러니까 그냥 깡 공격력을 최대한 높여서 화력으로 찍어 누르는 것 말고는 뾰족한 공략법이 없다는 얘기.

후버 댐 최종 전투에서 NCR 편이고, 스피치 스킬이 85 이상이면 레인저 부대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도움을 청하면 레인저 몇 명이 함께 싸우는데, 문자 그대로 카이사르의 군단 병사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 플레이어는 손 놓고 구경하고 있어도 군단장 라니우스까지 지들끼리 잡아버린다. 하지만 인공지능 문제로 가끔 끼어서 못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미스터 하우스나 예스맨 편에서는 올리버 장군과 같이 4명이 나오는데 사실상 올리버 장군보다 더 무섭다. 하지만 예스맨 루트에서 올리버 장군을 말로 농락한 다음 "예스맨, 올리버 장군을 댐 밖으로 던져버려!"라고 하면 올리버 장군은 "비켜라 망할 바퀴 달린 TV 로봇들아!" 하며 저항하지만 주변의 NCR 레인저들은 대응하지 않고 올리버 장군은 그대로 추락사한다.

여하튼 순수 황무지인으로 시작해서 이 정도로 정예화된 것만으로도 이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다. 군단의 비장의 카드가 라니우스라면 이쪽은 NCR의 보유한 최고의 전력으로 대칭된다는 점에서 서방의 괴물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NCR과 적대할 경우 NCR 레인저가 나타나 3일 내에 평판을 올리라고 경고하는데, 시일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NCR 레인저 타격대가 나타나 주인공을 죽이려 든다. 이때 레인저의 스펙은 레벨 스케일링을 하는데, 특이하게도 분명 NCR 레인저임에도 한 명은 NCR 중보병 복장을 하고 나타난다. 참고로 군단 암살대보다 더 강하니 주의하자. 대신 장비는 더 비싸게 팔 수 있다.

엔딩에서 레인저 관련 퀘스트를 어떻게 끝냈느냐와 전체 분기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4. 주변 세력 및 내부 평가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하다보니 황무지의 잡세력들은 함부로 덤비기는커녕 건드리려는 시도조차 못한다. 주제도 모르고 덤비면 그냥 사정없이 얻어터진다. 배달부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노예상들을 기회만 되면 심하게 족쳐대서 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볼트 3 핀드"1마일(1.609 킬로미터) 밖에서 핀드 정찰대를 처치할 수 있으니 블랙 아머를 입은 레인저를 보면 닥치고 튀어라!" 라고 충고한다.[8] 그 겁대가리를 상실한 약쟁이들인 핀드가 무서워한다. 심지어 카이사르의 군단의 정예병들도 NCR 레인저를 한 번에 죽일 수 없다며 경고한다. 근위대장 루시우스는 NCR 레인저들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들은 오합지졸이라 레인저만 없었으면 군단이 통일하고도 남았을 거라고 한다. 막상 NPC 배틀을 시켜보면 백인대장급 미만으로는 NCR 보병들이 다 쌈싸먹는다

군단 아레나의 마지막 경기에서 NCR 레인저 포로인 스텔라를 상대할 수 있는데, 아레나 관리인 말로는 많은 수의 군단원이 덤볐고, 심지어 백인대장(센츄리온)까지 도전해봤는데 죄다 이 레인저의 주먹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9][10] 물론 중렙에서 고렙 구간 사이의 체력과 근접전에 제대로 투자하고 전투 직전 온갖 버프물을 섭취한 배달부라면 금방 이기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이기기 쉬운 상대는 아니다. 레인저 스텔라는 비리비리해보는 외관과 달리 퍽빨로 언암드 데미지 30 증가가 붙어있는데다, 역시 퍽으로 10% DR이 붙어 있는지라, 어중간한데다 체력이나 DT에 별로 투자 안한 배달부가 레인저의 주먹에 얻어맞을 때마다 팔다리가 부러져나가는 사태가 벌어진다.[11] 이 여성 레인저와 싸워 이기고 나면 전부 다 놀라워하며 군단 NPC 사이를 지나갈때 마다 "1:1로 레인저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는데..." 라고 말한다.[12]

캠프 맥캐런의 수 대령도 "레인저는 임무만 맡기면 모조리 완수하고 돌아오니까 가끔은 레인저도 임무를 실패할 수 있다는 걸 까먹는다."라고 언급한다. 또한 NCR과는 여러 우호 관계인 크림슨 캐러밴이나 NCR소속 프리사이드 시민들은 "우리 레인저가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지!" 라고 하거나 그들은 마치 전술핵과 같다며 마치 자신들이 레인저인 것처럼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닌다.

게임 내에서 레인저들 중에서도 블랙 아머를 입는 것은 연륜이 높은 베테랑 레인저들로, "블랙 아머를 1번쯤 입어보고 싶다."는 일반 레인저의 발언으로 볼 때 데저트 레인저 출신이 아니더라도 높은 경력을 쌓으면 베테랑으로 인정받아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입을 수 있는 모양. 물론 블랙 아머 없는 레인저의 평가가 낮은 것은 아니다. 일례로 히든 밸리에 잠복 근무하는 레인저는 블랙 아머를 입지 않은 일반 레인저인데, 그를 죽이고 엘더 맥나마라에게 보고하면 NCR 레인저를 혼자서 죽였다는 점을 높게 산다. 수 대령이 레인저를 높이 평가할 때 화자되던 대상 레인저 역시 블랙 아머를 입지 않은 일반 레인저다. 게임 내 전투력도 만만찮아서 무전기로 호위요청하면 나오는 패트롤 레인저 혼자 왠만한 초반 군단 캠프는 단독으로 쓸어버린다. 즉, 블랙 레인저들이 엘리트 중의 엘리트인 것이지 작중 인물들이 높이 평가하는 레인저란 블랙 아머를 입은 베테랑 레인저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레인저를 지칭함을 알 수 있다.

NCR 군인와의 관계는 베트남 전쟁 당시의 그린베레와 정규군과의 사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 사이가 나쁘지는 않으나 지휘 체계가 다르다. 군인은 부분 징병제이고 레인저는 전원 지원제로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캠프 골프를 보면 대우는 천지차이라 리조트 내부의 레인저는 "우리가 이렇게 먹고 있다는거 병사가 알면 화내겠지?" 라고 하며 바깥의 관심병사중 하나는 "아오, 씨발! 레인저들은 저기서 호의호식하는데 우린 왜 텐트에서 뺑이치고 있냐?"고 불평하는 것을 보면 대우 차이에 불만을 보이는 것 같다. 엘리트 특수부대와 일개 땅개들의 대우가 같을 리 없으니 별 수 없긴 하다만. 당최 단신으로 군단병들을 믹서기마냥 갈아버리는게 NCR 레인저니까, 그 일을 제대로 시키기 위해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라도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이다. 물론 이런 불평은 이들이 징집 자원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특히 캠프 골프의 일반병들은 폐급들만 모아놓은 장소니...

일부 군단병이나 NCR 군인과 시민들은 NCR 레인저들이 쇠못을 잘근잘근 씹어먹으며 입에서 침 대신 네이팜을 뱉어낸다고 믿고 있다. 일반 사람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로 인식되는지 보여주는 셈.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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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R 레인저의 표식. 특이하게도 공화국처럼 쌍두웅이 아닌 일반적인 머리 하나 달린 곰이다.

NCR 레인저 외에 제1정찰대 라고, NCR 군대에서 뛰어난 저격수들만 모아놓은 엘리트 부대가 있다. 일반인 NPC들은 엘리트 부대하면 대개 NCR 레인저만 알고 있어서 그런지 제1정찰대 출신인 크레이그 부운을 데리고 다니면 부운을 NCR 레인저 아니냐고 말한다.

NCR 레인저가 입는 더스터 코트는 서부영화에서 자주 나온다. [13] 하지만 특유의 붉은 빛이 나오는 방독면+더스트 코트+로데오 바지의 조합은 디자인면에서 꽤 멋지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팬층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구글에 Ncr Veteran Ranger만 검색해 보아도 수두룩하게 뜨는 고퀄리티의 코스프레들을 볼 수 있다.

폴아웃 세계관의 데저트 레인저는 웨이스트랜드의 데저트 레인저의 오마쥬이다. 한때는 폴아웃 자체가 웨이스트랜드에 대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라는 풍문이 많이 퍼져있어서 팀 케인은 이를 부정하는 인터뷰를 자주 하고 다녔는데, 그런 팀 케인도 폴아웃 세계관의 데저트 레인저는 웨이스트랜드의 데저트 레인저를 차용하였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2012년 DragonCon에서 코스프레 행렬의 맨 앞에 대물 저격총을 들고 행진했다. 뒤에 군단 기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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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Z-ydZFL4Kq4&src_vid=rlyAW_iThnc&feature=iv&annotation_id=annotation_1848461035 보러가기
폴아웃 팬무비인 '누카 브레이커'와 '라니우스'를 만든 영화사에서 새로이 제작한 팬 무비 '레드 스타'에서도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착용한 인물이 등장하여 위압감을 선보였다.

폴아웃 4에서는 다시 동부쪽 이야기다보니 등장은 없지만, 모드로 아머가 구현되었다. NCR Ranger Veteran Armor 나름 고퀄리티에 팬층도 많다보니 다운로드 수도 125만회나 된다.

6. 장비

6.1. 방어구

6.2. 무기

7. 관련 인물



[1] NCR 20달러에 새겨진 인물이다. 실제로 20달러의 그의 초상 아래엔 최초의 레인저 세스(First Ranger Seth)라고 적혀있으며, 20달러 후면엔 레인저의 표식이 새겨져 있다. [2] 핸론이 말하길 예전에는 NCR 시민을 지켰는데, 지금은 짐 싣는 브라민이나 지키고 있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이 브라민의 주인들이 큰 규모의 캐러밴 상단이다. 특히 NCR의 주요 산업이 운송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3] 사실 뉴 베가스에서 이들을 라디오로 소환해서 개인적인 목적으로 굴릴 수도 있다. 다만 배달부는 앞서 서술한 캐러밴들과는 달리 레인저의 입장에서 위험한 업무를 도와줄 수도 있는 우군이니 레인저 입장에서도 별 불만은 없을 것이다. [4] 네바다 레인저들은 NCR이 오기 전부터 다른 세력의 도움 없이 각종 레이더나 괴물들을 상대로 네바다를 지켰으며, 카이사르의 군단에게 독자적으로 대항했다고 한다. [5] NCR 베테랑 레인저가 입는 레인저 컴뱃 아머는 데저트 레인저의 복장인 가스마스크와 더스터 코트에서 온 것이다. [6] 폴아웃 3에서 레더 아머 DR은 24%이고 파워 아머는 40 ~50%이다. [7] 팔라딘 쪽에서는 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이나 가우스 소총, 레인저 쪽에서는 대물 저격총이나 브러시 건, 레인저 세쿼이아. [8] 이것을 보여주듯 오프닝 영상 부터 뉴 베가스 간판 위에서 대물 저격총으로 핀드 머리통을 날려버린다. [9] 참고로 이 아레나는 마체테를 기본으로 들고 싸우는 곳이다. 맨손으로 무기를 든 상대를 이겼다는 뜻이다. [10] 게다가 이 레인저는 여성이다. 군단이 여자를 가축 내지는 성노예로 여기는 걸 생각하면 군단원들 입장에선 이만한 굴욕이 없다. 그런데도 아레나 담당자는 여성 배달부에게 "계집애는 주방에나 가시지?" 라며 온갖 개무시를 하는 걸 보면 할 말이 없을 정도. [11] 여담으로 DLC Gun Runners' Arsenal 설치시 생기는 도전 과제인 '곰 살해자' 조건에 부합한다. [12] 그럴만도 한게 레인저는 원래부터 잘 짜여진 기준 하에 최상의 군인만 골라 뽑는데다가 체계적인 훈련과 컴퓨터를 이용한 신상정리, 충분한 실전 경험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전투력을 극한까지 이끌어낼 수 있지만, 군단은 체계고 경험이고 나발이고 말 그대로 툭 던져놓고 살아남는 놈만 인정하는 막가파이니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로 뽑아내긴 어려울 것이다. 잠재력이 좋았는데 운이 드럽게 없어서 병졸 시절에 끔살당할수도 있고 실력은 영 별로인데 운이 좋아 가는 전장마다 어쨌건 살아남아 고위직에 앉혀지는 등 꽤나 복불복이라 할 수 있다. [13] 론섬 로드에서 율리시스와 배달부용 더스터도 존재하긴 하지만 이건 소매를 잘랐다. [14] 폴아웃 1 당시의 셰이디 샌즈 경비대장이자 NCR 레인저를 창설한 최초의 NCR 레인저이다. [15] 데저트 레인저 소속이지만 타이코 사후 그 데저트 레인저가 NCR 레인저로 합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