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표방송은 KBS 신관 공개홀(TS-15), KBS 신관 옥상, 국회에서 3원 방송이 진행되었다. 특히 신관 공개홀 메인 세트에는 '듀얼 K월'이 2년 만에 다시 사용된다. '듀얼 K월'이 사용되는 다섯 번째 선거방송이다. KBS 신관 옥상에서는 증강현실 그래픽을 표출하며 지난 총선에 이어 국회 잔디밭에 'K큐브'를 설치해 토크 코너가 진행된다.[1]
특집 뉴스7을 제외한 특집 뉴스에 모두 "2024 총선 특집"이 적혀있다.
이번 개표방송 바이폰은 4년 전 및 2년 전의 것과 유사한 형태가 많지만 랩배틀 형식을 통해 주요 관심 지역구 4곳에 출마한 여야 후보 8인의 정책을 간단하게 소개한 바이폰이 있었다.
# 다만 관심도 및 주목도 등 시청률 면에선
땡윤뉴스 오명을 벗지 못해 방송사가 정당이었으면
녹색정의당 수준의 참패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안형준 체제 이전 침체기 시절의
문화방송 당시와 유사하다.
하단 자막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와 유사한 스타일로 제작되었으며[2] 이번 방송에서는 하단 자막과 일부 장표에서 주요정당의 색을 MBC와 마찬가지로 밝게 처리해 사용했다. 여담으로 KBS에서는
녹색정의당의 색상을
정의당 시절의 노란색으로 사용했으며[3], 기타 정당은 정당 성향을 불문하고 연두색을 사용했다.
다음의 바이폰은 개표 개시 이후에 나온 순서에 따라 방영되었다. 또한 출구조사 발표 당시에는 90년대 쌈마이 감성으로 상징되는
가요톱텐 그래픽을 활용한 "개표톱10" 바이폰과
쇼미더머니급 공약 랩배틀 형식을 처용한 "K아레나" 바이폰이 공개되었다. 후자의 경우에는 4개 선거구에 출마한 상위 8인의 후보가 서로를 바라보며 공약으로 랩배틀을 한다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8]
험지대첩
고려 거란 전쟁의 장면들을 활용하여 주요 격전지 후보의 당락 및 득표율을 간명하게 보여준다. 출마할 결심
주요 관심 지역 후보들에 관한 영상과 함께 해당 후보의 당락 여부 및 득표율을 간략하게 보여준다. 다시 만난 맞수
역대 총선에서 격돌했다가 이번 총선에서도 다시 만나 표심 공략 대결에 나선 후보들의 당락을 소개한다. 초심박제
주요 다선 의원의 초선 당선 시절 영상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의 득표율 및 당락 여부 등을 간단하게 보여준다.
역대 KBS 개표방송 사상 최초로 시청률 두 자릿수 달성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37년 만에 지상파 시청률 1위를 MBC에 내주는 등, 여러 모로 굴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11월
박민 사장 취임 이후 급격하게 성향이 우향우 된 것으로, 상대적으로 정권 심판론이 매우 강했던 선거 특성상 중도~진보층에게 외면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 내적으로도 CG, 그래픽의 수준이 2022년 대선은 물론 4년 전의 2020년 총선 개표방송보다도 퇴보했다는 혹평을 받았다.[9]
물론 SBS보단 앞섰지만, SBS 자체는 물론이고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혹평을 고려하면 KBS에 대한 위로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므로 KBS 선거방송 사상 최대 실패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고전적인 선거방송이라는 슬로건도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화려한 CG나 명망가 패널 위주의 다른 선거방송과는 달리 전국 단위 출구조사 데이터(지역구/비례대표 연령별 표심이나 교차투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주고 격전지 지역구 동별 판세도 보여주는 등 나름 Back to the Basic을 지키긴 했다.
[1]
SBS의
2024 국민의 선택에서도 국회 잔디밭에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해 전반부는
정유미, 후반부는
편상욱 앵커의 진행으로 '이 시각 국회'라는 제목으로 토크 코너가 진행되었다.
[2]
SBS와 유사한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3]
MBC와 SBS는 초록색을 썼다.
[4]
박장범 앵커의 개표방송 진행으로 대신 진행
[5]
박지원 앵커의 개표방송 진행으로 대신 진행
[6]
최문종 앵커의 개표방송 메인 진행으로 대신 진행
[7]
홍주연 앵커의 K존 코너 진행으로 대신 진행
[8]
계양을:
미인, 중성동을: ??, 성남분당을:
어쩌다 마주친 그대, 경남양산을:
경기아리랑.
[9]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부터 배경음악, 폰트까지 모두 시대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쌈마이 감성 컨셉이라고는 하더라도 개표 방송에 굴림체를 사용하는 등
#(...) 조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