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마뱀붙이
Gecko.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2. 모질라 재단의 웹 브라우저 엔진 Gecko
파이어폭스에서 사용되는 웹 브라우저 엔진이다. 일부 변종에서도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Gecko(엔진) 문서 참고.3. 일본의 피규어 제조사 Gecco
월광( 月 光)을 일본어로 발음한 이름이다.4.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일반 겍코
황금 겍코
파이어 겍코
첫 등장은 폴아웃 2로, 파충류인 도마뱀이 핵전쟁의 영향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거대화된 생명체. 원본이 원본이다 보니까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다. 물론 하얀 놈 한정으로. 클래식 시리즈에선 10mm 권총 정도만 있어도 머리통을 날려버릴 수 있고, 뉴 베가스에서도 별로 다르지 않다.
초반 거대 개미와 작은 라드스콜피온 다음으로 등장하는 잡몹이다. 초반에 약간의 퀘스트를 통해서 이놈 가죽을 벗길 수 있게 되는데 이후 중반까지의 든든한 자금줄이 되어준다.
상위 개체로 황금 겍코와 랜덤 인카운터로 파이어 겍코라는 정체불명의 불뿜는 겍코를 만날 수 있다. 전자는 맷집이 꽤나 단단해서 마냥 얕볼 대상은 아니며, 후자는 입에서 화염을 뿜어대는데다 기본 스펙도 좋아서 파워 아머를 입지 않았다면 순식간에 플레이어를 순살시키고 저격 소총까지도 견디는 괴물이다. 거기다 가죽도 나름 비싸게 쳐주는 황금 겍코와는 달리 파이어 겍코는 불에 그슬렸다며 5$밖에 안 쳐준다. 무게도 꽤 나가니 없는 셈 치고 갈 길 가자.
참고로 이름이 폴아웃 2의 키 아이템인 G.E.C.K.과 매우 유사해서 게임에서 이에 관한 말장난을 질리도록 보게 된다. "GECK? 그게 뭐시여? 겍코?" 이런 식의 말장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귀여웠지만 안타깝게도 폴아웃 3에서는 짤렸고, 모드를 통해서만 등장하다가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재등장한다. 공식답게 모드에서의 거친 모델링보다 훨씬 더 귀여운 모습이다.
서부 황무지에서만 돌아다니는 생명체라서 폴아웃 4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모드로 구현되었다. 링크[1]
4.1.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의 겍코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등장한다. 주로 굿스프링스 근방에서 무리생활을 하고 다니며 변종들까지 포함하면 굿스프링스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모하비 황무지 전역에서 가장 흔한 생물이다.
9mm 피스톨과 바민트 라이플만 가진 게임 초반에는 무리지어 몰려다니는 습성 때문에 상대하기 껄끄러운 몹이라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그저그런 잡몹으로 전락하는 몬스터.[2] 게다가 겍코를 잡아서 얻는 겍코 고기[3]가 많이 유용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사냥당하는 안타까운 신세. 어그로를 끌면 아주 기묘한 목도리 도마뱀 포즈로 달려와서 공격한다. 머리 부상을 입히면 다친 부위를 감싸며 몸을 움츠리는데 이 포즈가 매우 귀엽다. 동물 친구 퍽을 찍으면 그냥 귀요미한 짐승 수준. 전작처럼 멀리서 가만히 지켜보면 혓바닥으로 눈을 핥는 행동도 한다.
어린 놈들과 성체가 따로 존재하고, '헌터'라는 계급이 존재한다. 헌터는 일반 겍코들에 비해 체력과 공격력이 약간 더 높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골든 겍코와 파이어 겍코도 등장하며, DLC로 추가 등장한 그린 겍코가 있다. 골든 겍코는 일반 겍코보다 방사능에 쩔어있다는 설정으로 방사능이 많이 흘러 나오는 노박 남쪽의 클라크 필드, 캠프 서치라이트 등지에 등장한다. 볼트 34 근처에도 소수의 개체가 서식한다. 물론 이 녀석들도 겍코라 무리를 짓고 다닌다. 체력이나 덩치가 일반적인 겍코보다 우위일 뿐더러 한 대 때릴 때마다 방사능 수치가 쫘악 올라간다. 캠프파이어에서 골든 겍코의 가죽을 무두질하려면 다른 겍코 가죽과 달리 라드어웨이 1개가 더 필요하다. 다만 어차피 일반 겍코부터가 그냥 호구라 적당한 무기만 있어도 펑펑 터뜨리고 다니는 게 가능하다.
파이어 겍코는 모하비 남동부의 사막에서 웬만하면 한두 마리씩만 튀어나오지만, 겍코 소굴로 가면 이 놈들도 말 그대로 떼거지로 나오니 만반의 준비를 해 두자. 원자 칵테일은 필참. 참고로 이 놈들도 전설적인 파이어 겍코가 존재한다. 클래식 시리즈 같이 불 한방에 크리티컬이 터져서 파워 아머 입은 플레이어가 끔살당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높은 데미지를 가할 수 있으니 주의.
그린 겍코는 DLC Honest Hearts의 시온 국립공원에서만 등장. 원거리에서 독을 내뱉는 공격도 하며, 겍코들 중 가장 덩치가 크다. 새끼 그린 겍코가 성체 일반 겍코보다 더 클 정도. 특히 자이언트 그린 겍코는 독 데미지가 카사도르 뺨치는 수준이고 중렙 이하에서는 근접을 허용하면 배달부를 손쉽게 두들겨팰 수 있다. 특히 시온 국립공원의 지형 특성상 낮은 고개나 골짜기를 지나갈 경우 인지도를 높게 올리지 않는한 절벽 위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겍코들에게 기습당하기 일쑤. 참고로 시온 부족들은 그린 겍코를 길들여서 키우고 있다(!).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겍코중 비적대적인 유일한 개체들.
파충류임에도[4] 일단 동물이라 그런지 동물 친구 퍽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파이어 겍코는 예외다.
이 녀석들을 처리하면 가죽, 고기, 알을 얻을 수 있는데, 겍코 알은 데스클로 알, 나이트스토커 알과는 달리 먹지도 못해서 돈벌이 이외에는 아무 쓸모없고, 가죽은 식물성 수지와 조합해서 '무두질한 겍코 가죽'으로 만들어 비싸게 팔 수 있으며, 고기는 겍코 스테이크나 겍코 케밥으로 요리해먹을 수 있다.
겍코 스테이크는 서바이벌 스킬 25만 있으면 요리할 수 있고, 다른 재료없이 그냥 고기만 구우면 되며, 겍코 고기보다 효과는 좋아지고 방사능 페널티는 감소한다.[5] 이것만 보면 평범해보이지만, 모하비 황무지에서 겍코는 가장 흔한 생물이라 고기를 구하기 매우 쉽기 때문에 게임 끝날 때까지 애용되는 음식이다. 겍코가 흔하다 보니 재료 모으고 이것저것 궁리하기 귀찮으면 배고픔은 겍코 스테이크로 다 해결해도 된다.
겍코 케밥의 경우는 모아야 하는 재료도 더 많고[6] 요구하는 생존 스킬 수치도 60이나 되는 대신, 회복력은 더 높다. 또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효과가 붙는다. 게다가 무게는 겍코 스테이크의 1/4 수준.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제한적으로나마 인간이 길들일 수 있는 생물이다.
DLC Honest Hearts에서는 골든 겍코, 파이어 겍코, 그린 겍코의 가죽을 떠버린 뒤 무두질한 가죽을 가죽갑옷과 메탈 아머에 덧댈 수 있다. 세 종의 가죽 한 장씩이 필요하며 DT+5와 최대 내구도가 50% 증가하며 불, 독, 방사능 저항까지 붙어준다. 특히 독 저항을 붙여주면 독 데미지 때문에 골치 아픈 자이언트 카사도르나 자이언트 그린 겍코를 상대할 때 요긴하다.[7]
더미 데이터로 고지라[8]라는 네임드 파이어 겍코의 데이터가 존재하는데, 일반 겍코의 4배 정도 되는 크기(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에 맞먹는다!)에 체력이 8000, 화염 브레스의 데미지가 400이라는 충격과 공포[9]의 네임드 겍코지만, 발매판에서는 짤렸다. 이런 몹이 존재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루머가 있지만[10], 조쉬 소여의 언급에 따르면 개발자 한 명이 괴수가 캠프 맥캐런을 초토화시키는 걸 보고 싶어서 장난삼아 만들었다고 한다. 더미 데이터지만 콘솔 명령어로 불러낼 수 있는데, X-42 거대 로봇 전갈과 5 대 1로 연속해서 붙어봐도 고지라가 다 개발살낼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하다. 심지어 숨은 강자인 전설적인 거대 파리도 이 녀석에겐 한 끼 식사가 된다. 율리시스도 조금 버티긴 하지만 결국엔 이녀석의 밥이 된다.
5.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을
폴아웃 2의 등장 마을. 전쟁 전에는 원래 포세이돈 에너지의 원자력 발전소였다. 볼트 시티 근교에 자리잡고 있으며 구울들이 살고 있다. 촌장은 뮤턴트인 해롤드. 주요 시설물로는 핵 발전소가 있으며 볼트 시티와 핵 발전소에 관련된 퀘스트가 있다.특이하게 상점의 물건들이 흥정 수치가 아무리 낮아도 다른 마을의 절반일 정도로 물건 값이 싸다[11]. 무기를 개조해주는 NPC도 있다. 발전소 관련 임무를 해결해주면 1회 무상으로 개조해주며, 이후에는 돈을 받지만 상점 처리를 하지 않는 NPC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 상점(=물물 거래) 처리가 되는 NPC는 돈을 받으면 그 돈을 거래용으로만 쓰는데, 이 NPC는 상점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개조 비용을 주면 주는대로 전부 인벤토리에 보관한다. 즉 일단 돈을 주고 개조를 한 다음 소매치기로 다시 되찾아 올 수 있다.
촌장 옆에 수줍어 보이는 구울이 있는데 그가 바로 레니로 의학 관련 능력치가 필요하다면 영입하도록 하자.
또한 마을 한 구석의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시설이 나오는데, 여기엔 인간 수준의 지성을 가진 거대 두더지쥐가 있다. 말도 하는데, 그냥 말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구울들을 데리고 사이비 교단을(...) 차려놨다. 클라마스 지하의 몰랫과는 달리 적대적이지 않으므로 말을 걸어볼 수 있는데, 자신은 실험으로 인해 지능을 갖추게 된 몰랫이며, 클라마스의 몰랫과는 형제라고 한다. 다만 클라마스의 몰랫을 죽였어도, 자신은 사악한 자기 형제와는 다르다며 어쩔 수 없다는 결과였다고만 말하고 적대화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교단을 이용해 황무지를 정복하고 만민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교단에 가입을 권하는데, 가입하지 않으면 공격해온다. 선량한 통치를 할 것이라는게 빈말은 아니었는지 죽이면 카르마가 깎이니 그냥 장단 맞춰서 가입해 주자. 여행 중 가끔 찾을 수 있는 치지 푸프[12]를 갖다주면 아주 잘 먹는다. 하지만 갖다줘도 따로 보상은 없는 듯.
[1]
모자를 쓴 겍코 동료나 뉴 베가스에서 더미 데이터로 있는 고질라도 구현했다고 한다.
[2]
예약구매 특전 혹은
배달부의 은닉품 DLC를 보유하고 있으면
튼튼한 캐러밴 산탄총을 포함한 또르르한 장비를 걸치고 시작하므로 상대하기는 조금 나아진다.
[3]
체력을 회복하는 아이템으로 극초반에
스팀팩이 귀해 도저히 쓰지 못할 때 이 겍코 고기를 구워서 체력 회복원으로 사용한다. 자세한 건 아래 내용 참조.
[4]
동물 친구 퍽은 포유류에게만 적용되고 곤충, 파충류, 갑각류, 이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 다만 나이트스토커는 머리와 꼬리만 파충류고 원본은 포유류인 코요테라 이물들 중 유일하게 동물 친구 퍽이 먹힌다.
[5]
서바이벌 스킬 50 기준으로 겍코 스테이크의 효과는 배고픔 -150 / 15초간 HP+4 / 방사능+1 이다. 이 정도면 스팀팩의 대용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수준.
[6]
할라페뇨 1개 + 바나나 유카 1개. 1.2 패치 이전까지는 버팔로 호박 1개가 더 필요했다.
[7]
그린 겍코는 시온 협곡에 입장하고
야오과이가 한 놈 잡아다 상납하기도 하고, 초반에 자주 볼 수 있는데다 시온 협곡 곳곳에 널린 곳이 캠프파이어이기 때문에 이 갑옷을 만들고 싶다면 미리 파이어 겍코와 골든 겍코를 무두질한 후, 그린 겍코 가죽 무두질 재료를 가지고 협곡에 입장하자.
[8]
사실 게임 내 이름은 그냥 파이어 겍코로 뜨고 에디터상에서 볼 수 있는 이름이다. 참고로 에디터상의 이름은 미국식 표기인 Godzilla가 아니라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옮겨적은 Gojira라고 뜬다.
[9]
레벨 캡 최대로 된
라니우스의 8배를 조금 넘어가고, 최종보스
율리시스의 8배가 조금 안된다. DLC보스인
X-42 거대 로봇 전갈의 만렙 기준 HP의 2.5배 정도다. 이게 어느 정도 체력이냐면 죽이는데 성스러운 수류탄 10발과 팻 맨 8발이 필요하다.
[10]
대표적으론 이상한 황무지 퍽을 찍었을 때
캠프 서치라이트 공항에서 또는 랜덤 인카운터로 등장할 것을 상정했다는 설이 있다.
[11]
정크야드의 상인이 시스템상 흥정 스킬이 0%다. 이 탓에 물건 값이 무조건 싼것. 샌프란시스코의 의사 겸 상인도 0%고 다른 상인도 주인공의 흥정스킬이 더 높으면 물건 값이 확 싸진다. 스킬이 가장 높은건 샌프란시스코 입구 왼쪽의 잡화상으로 무려 150%.
[12]
Cheesy Poofs.
사우스파크의 패러디로,
에릭 카트먼이 먹어대는 그것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