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loatfly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파리가 방사능에 의해 거대화되었다.
2. 폴아웃 3
라드로치, 몰랫과 더불어 폴아웃 3의 최하급 잡몹 3대장의 일원으로, 위의 둘처럼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주로 두, 세 마리씩 무리를 지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메가톤에서 슈퍼-두퍼 마트가는 길 사이에 있는 엔클레이브 캠프에 있는 기록을 보면 조상이 등에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전투시 독침을 날려대는데, 기록을 보면 그 독침엔 독과 파리알(!)이 들어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독침이 동물에게 들어가면 알이 부화하여 구더기가 브라민 같은 동물을 뜯어먹는 모양. 쇠파리나 말파리스럽다.
물론 설정상 거대 파리의 독은 정상 상태의 인간에겐 큰 해가 되지 않지만, 상처가 있는 부위에 독침을 맞았다면 마찬가지로 해가 된다고 한다.
물론 BB건과 10mm 피스톨 정도밖에 없는 초반에 웬 커다란 파리가 커진 채 날라와서 기겁할 수 있겠지만, 사냥용 소총 같이 강한 무기를 얻고 나면 그때부턴 그저 총알 한 발에 터져버리는 날아다니는 표적이 되어버린다. 사실 체력/공격력 모두 약하니 아무 무기로나 패도 쉽게 잡을 수 있긴 한데, 빠르게 날아다니기 때문에 근접무기로 죽이려면 좀 귀찮다.
죽이면 파리 고기를 얻을 수 있다. 뭐 바퀴벌레도 먹는 황무지인들이 파리를 못 먹을 리가 없다만. 그래도 맛이 나쁜 바퀴벌레 고기보다 성능이 좋을뿐더러 요리하기도 용이하다.
V.A.T.S.로 면상을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좀 징그럽다. 대신 V.A.T.S.로 죽일 경우 우습게도 죽는 소리가 찍!이 아니라 새 울음소리 내지는 병아리 소리(삐약삐약)를 낸다. 이건 V.A.T.S. 연출시의 특징인 슬로우 모션이 게임화면에 걸리면서 효과음까지 느려지기 때문이다. 파리 자체가 삐약거리지는 않는다.
3.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도 기본적으로 선공형 몬스터이긴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플레이어가 거대 파리에게 너무 가까이만 접근하지 않는다면 먼저 선공하지는 않게 되었다.주로 2~3마리가 무리지어 냄새나는 썩은 물웅덩이나 방사능 구덩이 같은 곳에서 나타난다. 고기를 백년초 열매 2개와 섞어서 파리꿀 고기 구이를 만들 수 있다. 효과는 체력을 15초 동안 5씩 회복(즉 75 회복)으로, 재료에 걸맞지 않게 고성능이다. 생존 스킬이 20 이상이면 만들 수 있다.
3.1. 전설적인 거대 파리
체력 : 2000 DT : 20 공격력 : 450 |
Legendary bloatfly
본격 모하비 황무지의 최강의 괴물. 뉴 베가스 DLC Old World Blues의 무대인 빅 엠티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동굴(Mysterious Cave)'에서 만날 수 있는 특수한 개체로, 보통 거대파리보다 더 벌크업한 카사도르급 몸집을 가졌으며 글로잉 원 마냥 형광빛으로 빛나는 자태를 자랑한다.
거대해졌다 한들 그저 똥파리에 불과한 일반적인 거대 파리와는 달리 이 쪽은 체력이 2000이나 되는데다가 꽁지에서 플라즈마 덩어리를 발사하는데, 이게 데스클로나 폴아웃 3의 야생 구울 리버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인 450이라는 미친 공격력. 그 덕분에 약빨을 받지 않는다면 파워 아머나 NCR 레인저 컴뱃 아머 같은 튼튼한 방어구를 입어도 두세방 정도 직격당하면 나가떨어지게 되는데, 거기다 용해 퍽도 가지고 있어 여기에 맞아죽으면 간혹 녹색의 점액질로 변해 더 끔찍하게 죽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상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폴아웃 시리즈답게 여러가지 꼼수를 쓰면 악명이 무색하게 손쉽게 보내버릴 수 있다. 어떤 식으로 공략하든 중요한 점은 가능하면 정면 싸움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참고로 거대 파리는 밀쳐냄이 통하므로 And Stay Back 퍽과 충분한 총알, 폭동 진압용 산탄총만 있을 경우 터보나 스텔스 보이 빨고 근접해서 퉁퉁 쏴주면 좀 지루하긴 하겠지만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방어를 뚫을 퍽과 총알을 조합하면 금상첨화. 또다른 방법으로는 소닉 이미터 타란툴라 모드가 있다. 치명타시 일정 확률로 적을 즉사시키므로, 은신 공격을 통해 즉사를 노려보자. 물론 실패 확률도 있으므로 결국 세이브 노가다 아니면 순응 강제자로 마비시켜놓고 터보 빨고 패는게 가장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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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 저격으로 암살하기
은신 저격 중심으로 키운 캐릭터라면 사이코를 빨고 인화탄을 장전한 대물 저격총으로 머리에 은신 치명타를 터트릴 경우 한방에 죽일 수 있다. 다만 능력치나 기술, 관련 퍽 등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결과이므로 한방에 안 죽을 때을 대비해 다른 무기도 들고 오자. 고난이도에서는 배달부의 공격력이 약해지므로 이 방법을 쓰저라도 한방에 처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은신 저격이 그나마 제일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놈은 일종의 네임드 몹 보정을 받아서 퍽이랑 스킬을 다 갖추고 있어도 일정 레벨 이하의 플레이어를 너무나도 쉽게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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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빌드
위 방법을 써도 죽지 않았다면 가진 약물을 죄다 빨고 특수탄을 동원한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이나 생존주의자의 소총등 공속 빠른 무기로 죽을 때까지 갈겨야 한다. 고렙이고 DR 올려주는 약물을 동원하면 적어도 한 두대 맞고 픽 죽어버리진 않으니[1] 터보를 한꺼번에 빨고 신속의 물을 마셔 단숨에 갈아버리자. 주변 동굴 지형을 엄폐물 삼아 피하고 쏘고를 반복해야 하는데, 거대 파리의 공격타입은 오로지 투사체 공격이기 때문에 엄폐물이 플라즈마 덩어리를 막아줘서 그럭저럭 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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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빌드
물론 언암드나 밀리캐도좀 거지같긴 하지만방법이 있긴 하다. 근접/격투관련 퍽을 다 찍고(재주는 무관함) 사이코 먹은 상태에서 블러드냅 특수공격 한방에 주님 곁으로 보낼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이 경우 전설적인 거대 파리가 아주 가끔 지면에 내려앉는 경우를 노려야 하며 지근거리로 접근해도 들키지 않을 수준의 고도의 은신 능력이 필요하다. 물론 위에도 나와있듯이 레벨이 일정 이하로 낮으면 다 씹어먹고 들켜버리니까 고레벨이 아니면 쓸 수 없는 방법. 그게 아니라면 Super Slam 퍽을 찍고 은신 상태에서 최대한 접근한 후, 다량의 터보와 신속의 물을 빨고선 최대한 빠른 공속의 무기로 평타처서 계속 밀쳐내며 패 죽이는 것 뿐이다.
죽은 후에는 강렬한 폭발을 일으켜 오염물 덩이로 남게 된다. 시체를 뒤져보면 파리 고기만 무려 50점 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고기와 함께 사이코와 버프아웃, 빈 주사기(Med-X)가 잔뜩 쏟아져 나오는데, 이 약들을 과다복용해서 이런 변이를 일으켰다고 추측할 수 있다. 사실 이 DLC 자체가 개그성이 짙고, 여기에 대한 설정도 없는지라 일종의 이스터 에그에 가까워 보인다.
밀쳐냄이 통하는 점만 빼면 명실공히 모하비 황무지 최강의 괴물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치트로 X-42 거대 로봇 전갈 #과 전설적인 데스클로 #를 소환해 서로 싸움을 붙이면 이길 정도.[2]
4. 폴아웃 4
혐짤주의거대 모기 흡혈벌레와 거대 밑들이인 스팅윙도 등장하는 세상인지라 당연히 등장. 폴아웃 3나 뉴 베가스와 다르게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데다 조준이 까다롭고 피통까지 커져서 만만한 상대는 아니게 됐다. 거대 파리 고기는 다른 고기들처럼 구워먹을 수 있다. 라드로치 구이보단 성능이 좋은(10분간 방사능 저항 20 증가) 거 봐서는 비록 뉴 베가스의 파리꿀 고기 구이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지만, 최소한 라드로치보단 맛은 있는 모양.
전작들보다 그래픽이 향상되어서 진짜 디테일한 파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이번 작에서는 구더기가 들어있는 독침을 날린다는 설정이 반영되어서 플레이어가 거대 파리의 공격에 맞으면 피격된 부위에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구더기 같은 게 박혀서 꿈틀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쩌다 눈알 같은데 박혀있으면 거의 올해의 고어짤 수준... 다만 이펙트만 그렇다 뿐이지 이걸 실제로 적출해줄 필요는 없다. 그러면서 온몸에 녹색 이펙트가 생기는데 둘 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 걱정하지 말자.
주사기 총이라는 특수 무기에 사용 가능한 탄 중에는 "거대 파리 유충" 이라는 게 있는데, 이걸 맞은 적은 이후 공격받아 사망시 거대 파리를 소환한다. 문자 그대로 개나 소나 다 레전더리가 되는 서바이벌 난이도에선 이 공격이 레전더리 거대 파리를 소환할 수 있다. 라드로치처럼 은은히 빛나는 글로잉 개체가 존재한다. 떼거리로 나오는 특성상 야생 구울처럼 레전더리 조우율이 낮지 않은 편인데 레벨이 높아 레전더리 드랍 무기들도 레벨링이 높아졌다면 그에 걸맞게 파리 주제에 레전더리 팻 맨과 미니 뉴크들을 드랍하기도 한다.
더미 데이터로 거대파리가 드랍하는 아이템 셋에 식용(및 요리) 가능한 거대 파리 구더기가 있었으나 짤린듯. 이를 복구하는 모드가 존재하긴 한다. 사실 텍스쳐 자체는 쓰이긴 했는데 파 하버의 거대 집게 고기로 만드는 요리를 자세히 보면 이게 원래 더미 데이터인 구더기에서 색상만 바꾼 것.
테슬라 캐논을 추적하는 베스트 오브 쓰리는 빛나는 바다를 주 무대로 거너의 시체를 따라 신호를 추적하는데, 중계탑의 거너 시체는 거대 파리 숙주가 되었는지 신호를 조사하면 시체가 터지더니 거대 파리가 튀어나온다.
5. 폴아웃 76
전작과 동일한 사양으로 등장한다.4와는 달리 76에서는 몬스터 풀이 매우 넓어져서 많이 보기는 어려우며, 주로 삼림 지역의 농장과 밭 주변에서 등장한다. 이번 작에서는 높은 빈도로 블러드버그(전작의 흡혈벌레)와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
보통 난이도 기준 40레벨 이상이며 최대 체력과 DR을 올리는 약물과 음료를 전부 동원하고 잔존병의 파워 아머와 함께 DT를 올리는 퍽들을 가졌을 경우 6~8대 정도는 버틴다.
[2]
영상 후반부에 전설적인 거대 파리 5마리와 전설적인 데스클로 10마리를 붙여 실험하기도 했는데 전설적인 데스클로 쪽은 10마리 모두 전멸했지만 전설적인 거대 파리는 겨우 1마리만 죽은 결과가 나왔다. 다만 후술하듯 밀쳐냄 면역은 없어서 적을 밀쳐내는 근접무기를 보유한
라니우스,
율리시스한테는 1:1로 지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