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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아웃 / 폴아웃 2 | 폴아웃 택틱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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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아웃 3 / 뉴 베가스 | 폴아웃 4 | 폴아웃 76 | |
1. 개요
체내 방사능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되는 화학 용액입니다. 완전히 배출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A chemical solution that bonds with radiation particles and passes them through your system. Takes time to work.
A chemical solution that bonds with radiation particles and passes them through your system. Takes time to work.
Rad-Away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약물. 혈액팩에 담긴 갈색 수액으로, 이름 그대로 몸에서 방사능을 제거하는 신비한 효과를 가졌다.
2. 상세
대전쟁으로 핵폭탄을 사방에 두들겨 맞아 방사능 지옥인 황무지의 사정을 감안하면 라드-X와 함께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나 다름없는 존재. 이미 대전쟁으로부터 200여 년이나 지난 상황인데도 정말 자주 발견되는 신기한 물건이기도 하다. 구급상자를 뒤지면 심심찮게 나오며, 황무지 곳곳에 존재하는 의사양반들도 자주 파는 품목이다.원자력이 화석 연료를 사실상 완전히 대체한데다 사람들이 방사능을 첨가한 탄산음료에 열광하기까지 하는 전쟁 전 시대상을 생각하면 저런 물건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던 거 같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여전히 나오는 양이 필요 이상으로 넘쳐 흐르는데, 어쩌면 전쟁 전부터 제조 기술 같은게 풀려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4편에서 유저가 라드어웨이를 직접 조합해서 만들 수도 있는데, 소독제2 + 발광 버섯3 + 플라스틱1+ 깨끗한 물1로 제작이 가능하다. 발광 버섯이 보통 방사능이 있는 동굴같은 데에 자생하기에 동굴만 들락거려도 재료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설정을 보면 수액주사식으로, 투여하면 몸에 축적된 방사능 물질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되게 하는 강력한 이뇨제라고 한다.[1][2] 그리고 부작용으로는 두통, 위통, 탈모[3] 등의 증세가 있다고 한다. 물론 게임상으로는 부작용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 예외로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10%의 확률로 중독 증상을 일으켜서 몇 주간 방사능 저항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기도 했으나, 폴아웃 3 이후의 작품에서는 중독 증상은 일절 없어져서 그야말로 무안단물이 되었다. 설명만 들으면 체내에 있는 방사능만을 빼내는 물건이나 어째서인지 방사능으로 인해 손상된 신체능력도 회복시켜주는 괴이한 물건이 되었다.
형제격인 라드-X와 함께 폴아웃 시리즈의 오버 테크놀로지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물건. 방사선 피폭은 DNA 단위에서 영구적 피해를 입히는 것인데, 이를 치료한다는 것은 부작용 없는 인체 재생 약물이나 다름 없다.[4] 현실에서 방사능 물질에 노출된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약이나 물질은 요오드화칼륨,[5] DTPA(디에틸렌트리아민 펜타아세테이트),[6] 프러시안 블루[7] 정도이며, 그 효과도 특정한 방사능 원소에만 통하고 그마저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는 등 대단히 제한적이다. 신체에 피폭된 방사능을 원소의 종류에 상관없이 완전히 제거하고 방사능에 의해 손상을 입은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마법의 약물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게임상의 모습처럼 실제로 개발되어 흔하게 구할 수 있다면 발명자는 노벨생리학·의학상과 돈방석은 따놓은 당상일 것이며, 방사능의 위협에서 인류를 해방시킨 위인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예를 누릴 것이다. 핵 에너지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다면 미래 기술과 산업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정의 타당성을 제쳐두고 보자면 대전쟁 이후 방사능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설정 때문에 조금 억지스럽더라도 존재하도록 만든 물건들이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방사능 오염은 빠질 수 없는 콘텐츠일텐데, 그 방사능을 제거할 수 있는 포션 격의 아이템 라드어웨이가 없었다면 폴아웃 시리즈는 아주 어려운 게임이 되었을 것이다.
폴아웃 시리즈의 약물들 중 몇개는 특이한 이름으로 지어지긴 했지만 라드어웨이도 꽤 특이한데, 직역해보면 "방사능 꺼져" 수준의 매우
3. 시리즈별 효능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투여한 즉시 25의 방사능을 제거하며, 2시간 뒤 추가로 25를, 다시 4시간 뒤 또 한 번 25의 방사능을 제거하여 투여 후 4시간 동안 총 75의 방사능을 제거한다. FPS 시리즈에서는 의학 스킬에 따라 방사능의 제거 양이 좌우되는데, 기본적으로는 최소 50이며 의학스킬이 최대일 시 방사능을 제거하는 수치는 180이나 된다.폴아웃 4에서는 방사능 수치 30%(300)을 제거한다. 방사능에 오염될 일이 많아지고 방사능에 오염되면 최대 체력이 깎이기 때문에 가치가 많이 올라갔다. 또한 프리드웬의 서기관 네리아(두더지쥐 사육하는 여자 서기관)에게 혈액샘플을 20개 줄 때마다 라드어웨이의 업그레이드판인 X-111 혼합물을 6개씩 얻을 수 있는데, 메딕 퍽을 찍지 않을 경우 라드어웨이는 방사능 300을 제거하지만, X-111은 700을 제거할 수 있다. 단 라드어웨이는 0.1 무게에 300 제거, X-111은 0.3 무게에 700 제거라는 점에서 무게별 성능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입지가 조금 애매해진다. 이뇨 작용으로 방사능을 제거한다는 설정 때문인지 라드어웨이 사용 시 갈증 수치가 매우 증가하며 일시적으로 질병 면역력이 떨어지는 효과에 걸린다. 게다가 이 면역력 감소의 유지시간이 매우 긴 편이기에 이때 허브 약물을 먹어두지 않는다면 적들에게 스치기만 해도 각종 질병에 걸려 골골대는 유일한 생존자를 볼 수 있다. 사실 허브 치료제 먹어둬도 라드어웨이 빤 순간부터 상당히 높은 확률로 걸리게 되는데 허브 예방효과보다 더 높은 수치로 면역력을 까버리기 때문. 이래저래 질병들의 부작용이 무시 못할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 서바이벌에서는 X-111 컴파운드나 상쾌한 음료를 사용한다. 그 중 상쾌한 음료는 재료로 라드어웨이를 쓰지만 페널티는 하나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서바이벌 모드의 라드어웨이는 전부 상쾌한 음료 재료 혹은 유사 현금화되어버린다. 또한 라드어웨이는 천천히 방사능이 제거되는데 비해 X-111 컴파운드와 상쾌한 음료는 곧바로 방사능이 제거되므로 훨씬 유용하다.
[1]
그런데
폴아웃: 뉴 베가스의
비터 스프링스에서 받는 퀘스트의 대화문 중에 방사능에 오염된 물자를 라드어웨이로 중화한다는 선택지가 있다. 방사능을 흡착하는 방식이라면 아마도 물이나 알코올 등으로 희석한 다음 방사능을 씻어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사실 외부에 묻은 방사능은 요오드를 첨가한 물로도 중화할 수 있다. 내용물들이 식료품같은 것들이기도 하고 생존 레시피중 캐러반 도시락 초기 레시피에 라드어웨이가 들어 갔다는 이유로 재료는 전부 전쟁 전 방사능에 쩔은 음식이나 이걸로 완성된 음식에 방사능이 전부 없어졌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봤을 때 음식과 섞여도 성능의 문제는 없는 듯하다.
[2]
이뇨제란 특성 때문인지 프리사이드의 알코올 중독자도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드어웨이를 두 개 요구한다. 토하고 오줌을 싸서 몸의 알코올을 배출하겠다는 단순무식한 발상이라 의학체크로 그럴 필요 없다고 설득 가능하다.
[3]
정작 인 게임에서는 주구장창 먹어도 머리가 안빠진다...
[4]
그러니까 라드어웨이를 복용하면 체력도 회복돼야 하겠지만 게임적 허용이거나, 폴아웃 세계관의 방사능 피폭은 다른 개념이거나 라고 생각해야 한다.
[5]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된 사람에게 신속히 투여할 경우,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6]
체내의 플루토늄과 결합하여 풀루토늄이 체외로 배출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준다.
[7]
장에서 방사성 세슘과 탈륨을 붙들어 체내에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