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02:42:12

노박(폴아웃: 뉴 베가스)

파일:attachment/노박/Novac.png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노박3. 가 볼만 한 곳4. 노박 주민들5. 엔딩6. 기타

1. 개요

Novac

모하비 황무지의 중부에 위치한 소규모 마을로, 북서부로 계속 올라가면 뉴 베가스가 나온다. 베니를 추적하다 보면 대부분 프림에서 단서를 얻고 닙튼을 경유해 이 곳으로 오게 된다.

1.1. 이름의 유래

마을 중심부에는 큰 모텔이 있는데 간판의 No Vacancy[1]에서 ancy이 빠져나가 No Vac이라는 글자만 남은 게 마을 이름의 기원.

굿스프링스와 마찬가지로 실존하는 동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원래 마을은 팜 스프링스(Palm Springs)라는 곳으로 카바존 공룡 박물관(Cabazon Dinosaurs museum)과 백화점인 카바존 아웃렛(Cabazon Outlet)으로 유명한 동네라고 한다.

한편 현실 세계 기준 노박의 위치는 마땅한 민가나 시설이랄 것이 없는 황무지 한 가운데의 도로길로, 행정구역상 보울더 시티에 속하는 구역이다.

2. 노박

처음 노박에 발을 들이면 프림이나 닙튼과는 달리 규모도 어느정도 되고, 사람들도 그럭저럭 모여사는 큰 마을임을 알 수 있다. 마을 중앙부에 거대한 모텔과 웬 초대형 공룡(아마도 티라노사우루스)이 하나 있다는 것이 노박의 특징.[2] 이 대형 공룡의 정체는 다름아닌 '다이노바이트' 기프트 샵이다.[3]

대전쟁 이전에는 렙콘 발사 시험장을 오가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숙박이나 판매업으로 먹고살던 마을로 추정, 현 시점에 그 당시에 팔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로켓 모형들이 남아있기도 하다. 다만 대형 공룡은 무슨 상관인지 불명. 로켓 시험장에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했던걸 보면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아먹기 위해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전쟁 이후 생존자들이 유입되어 거주지를 형성하였고 노박은 크게 오가는 사람은 없이 마을 서쪽의 렙콘 발사 시험장 폐허에서 나오는 대량의 폐품 정도를 내다팔며 살아갔다. 그런데 모하비 서부 NCR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 사태로 15번 고속국도를 거쳐 모하비 초소, 프림, 굿스프링스, 슬론을 통해 뉴 베가스를 오가던 길이 봉쇄되어[4] 이 길을 이용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발이 묶였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모하비 초소에서 동쪽 닙튼을 지나 노박을 경유하는 새로운 길이 각광을 받으며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다만 근래 들어 렙콘 발사 시험장에 기묘한 구울 무리들이 나타나고, 페럴 구울들이 노박으로 종종 내려오는 통에 주민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급기야 오밤중에 마을 축사가 공격당해 브라민들이 죽어나가는 일까지 발생하는 중.

간간히 레이더들이 마을을 약탈하러 몰려오고 심지어 동부에서 카이사르의 군단이 접근하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노박 남쪽에 NCR의 레인저 찰리 기지가 있고, 퇴역하여 노박에 정착한 전직 NCR 군인과 레인저가 자경단이 되어 마을을 지키고 있어 큰 문제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

2.1. 첫 하우징

노박의 모텔 로비에 들어서면 모텔 주인 지니 메이 크로포드에게 100캡을 주고 방을 빌릴 수 있다. 성수기 이전까지는 기간 제한 없이 이용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성수기라는게 따로 오는건 아니고 그냥 한번 돈을 내면 무제한으로 방을 빌리게 되니 그냥 방 하나를 100캡주고 사는 셈이다. 방은 원룸 형식으로 작은 화장실이 붙어있고 침대에 각종 보관함들에 금고까지 갖춘 나름 괜찮은 환경이다. 모하비 자동차 극장에서 올드 월드 블루스를 먼저 플레이 한 배달부가 아니라면 게임에서 가장 처음 갖게 될 플레이어의 집이다.

하우징 끝판왕인 싱크 럭키 38 카지노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가장 처음, 100캡이라는 저렴한 값에 얻을 수 있고 위치 자체도 중앙에서 약간 남동쪽에 위치해 거점으로 삼기 나쁘지는 않다.[5] 거기에 노박은 평화롭고 상인과 의사도 있고 캐러밴들도 자주 들린다. 심지어 작업대와 탄약 제조대도 있으니 주변 환경도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한다.

아쉬운 점은 빠른 이동 포인트 주변에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장소가 없고 조금 북쪽으로 이동해서 나오는 깁슨 할머니의 오두막 안까지 올라가야한다. 또 물이 나오긴 하는데 굿스프링스와는 다르게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최고의 접근성. 갈 때마다 이동장치를 꺼내 들어야하는 싱크, 빠른 이동을 하고도 제법 걸어줘야 하는 럭키 38과는 달리, 노박으로 빠른 이동 한번 거쳐주고 몇걸음만 걸으면 되니 접근성 하나 만큼은 최고인 셈. 보관 공간도 여러개 있으니 그냥 물건 쳐박아 둘 창고가 필요한 배달부들에게 최적화된 장소.

3. 가 볼만 한 곳

  • 노박 모텔
    지니 메이 크로포드가 주인으로 있는 모텔. 노박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배달부가 오가는 시점에서는 성수기가 아니라서 북적거리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사연으로 모텔 방에 기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편.
  • 다이노바이트 기프트 샵
    클리프 브리스코가 운영하는 상점. 핵전쟁 이전에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던 가게였으나 지금은 평범한 잡화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가게 창고에 남아있던 다량의 기념품들은 여전히 남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중.
    이 기념품들은 랩콘에서 주던 로켓 모형과 노박에서 만들어 팔던 공룡 장난감의 2종류인데, 노박의 공룡 장난감은 별 특징 없는 공룡 인형이나 랩콘의 로켓 모형은 전쟁 이전 랩콘에서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던 물건인데 체렌코프 현상을 이용해 빛나는 효과를 나게 하겠다고 치사량 이상의 방사능 물질을 첨가해두었다가 어린 학생 하나가 이걸 누카-콜라와 비슷한 것인줄 알고 마셨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남은 기념품들은 모두 창고에 처박혀버렸다. 현 시점에서는 기프트 샵 창고에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창고에 들어서면 바로 피폭될 정도로 방사능이 강한 수준. 누가 이딴걸 기념품으로 만들었냐[6] 클리프 본인은 이 장난감들을 매우 진귀한 수집품 콜렉션이며 노박에 왔으면 반드시 사가야하는 명물로 불티나게 팔려나가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 사야 한다고 열심히 바람잡이를 하는데 정작 행간에 본심이 다 드러나서 안쓰럽기 그지 없다.
    가게 주인 클리프 브리스코는 초반부 상인중에서 가장 물건을 다양하고 대량으로 사고팔 수 있는 상인으로 DLC가 있다면 GRA로 추가된 유니크 무기인 인내와 MF 하이브리드 알파까지 판매하는데, 수만 캡이 우습게 깨져나간다. 정석대로 플레이한 유저라면 벌어들인 캡이 많아봐야 5천 안팎이니 상인의 판매수준이 갑자기 폭등하는 셈.

4. 노박 주민들

  • 지니 메이 크로포드
    노박 모텔의 여주인. 노박의 촌장급 위치를 가지고 있고 자신이 사는 노박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7] 숙박업을 하다보니 처음보는 사람에도 마치 친한 사이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100캡을 지불하면 모텔에서 가장 좋은 방을 제공해준다. 만약 노박에 도착해서 방을 빌리지 않고 마을 주민들을 도와 평판을 올려두면 마을을 위해 노력해주었으니 보답해주겠다며 방을 무료로 제공해 주기도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사실 군단과의 더러운 뒷거래로 부운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겨준 당사자다. 이 거래의 전말은 부운의 영입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단서를 취합해 알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부운에게 시원하게 머리가 날아가 죽거나, 혹은 생명을 부지하게 된다. 죽는 쪽으로 진행하면 밑의 클리프가 대신 여관을 운영하게 되므로 방 빌리는 데는 지장이 없다.
}}}
  • 클리프 브리스코
    모텔 옆에 위치한 다이노바이트 기프트 샵의 주인, 서글서글하고 괜찮은 남성이다. 가게 창고에 쳐박혀 먼지가 쌓이고 있는 기념품들을 팔아보려고 노력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지니 메이를 먼저 찾아가 마을에 대한 소개를 먼저 받으면 지니 메이의 소개로 왔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물건 값을 약간 할인하여 준다.
    만약 지니 메이가 사망한다면 모텔까지 운영하게 된다. 배달부가 "내가 지니 메이를 죽였는데 그래도 물건값 깎아줄 거야?"이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8] 우물쭈물하다가 "자네가 지니 메이의 친구가 아니더라도 내 친구는 될 수 있지 않겠냐?" 라고 하면서 물건 값을 깎아준다.
    여담으로 브리스코는 모텔 방갈로에 거주하는데 방에 들어가보면 썩어나는 장난감들을 처리하기 위해 별 짓을 다한 듯 공룡 장난감들이 방 곳곳을 꽉 채우고 있고, 집기란 집기에 죄다 장식되어 있는 기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른 의미에서 유명하기도 한데 게임 초반부의 밥줄이 되어주는 그 총을 팔기 때문. 천 캡 가량을 주고 정직하게 사거나 소매치기로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거나 창고 문을 따면 가져갈 수 있다. 방에 가보면 공룡 장난감을 가지고 논 흔적이 있거나 캐러밴 게임 카드도 20장만 있는 주제에 항상 거의 전재산을 걸고 하는 걸 보면 카드 게임이나 장난감 같은 오락을 몹시 좋아하는 양반인 것 같다. 이 사람과는 최대 5판까지 놀 수 있다. 5판밖에 되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이 사람은 상인이다 보니 플레이어가 이 사람에게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 캡을 주면 그 캡으로 캐러밴 게임을 해준다. 예로 들자면 1만캡가치의 물건이 있는데 이걸 플레이어가 사고 1만 캡을 주었다면, 그 1만 캡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캡으로 캐러밴 게임을 하는 것이다. 플레이어 실력이 있다면 자기가 냈던 캡들을 전부 돌려받는것은 물론이고 클리프가 자기 화폐로 가지고 있던 캡까지 탈탈 털어줄 수도 있다.[9]
    여담이지만 그에게서 저 1천개의 공룡 모형들을 전부 다 사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애초에 공룡 모형 자체가 쓸 일이 전혀 없는 잡템이라 활용도가 없다는 게 흠. 부머 명성도를 높이는 퀘스트를 할 때 부머 쪽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줄 수 있긴 한데, 딱히 명성도가 많이는 안 오른다. 거기다 상인이라는 특성상 공룡 모형 1천 개를 다 사들여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복구된다.
  • 앨릭스 맥브라이드
    5년 전에 노박에 정착한 주민으로 브라민 농작을 하고 있다. 다들 싫어하는, 붙임성이 거의 없는 부운의 아내에게 애도를 표하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심성이 좋은 사람이다.
  • 브루스 아이작
    빠른 진행을 선호하거나 톱스 카지노의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얼굴 한 번 못보고 클리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 흑인이며 보통은 모텔방에 틀어박혀서 절대로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방을 하나하나 방문하지 않으면 그와 만날 수 없다. 사실 그는 뉴 레노에서 왔는데 문제는 자신의 고용주였던 비숍 패밀리의 돈을 훔쳤을 뿐더러[10] 그걸로도 모자라서 그 집 딸과 성관계까지 했다고 한다.[11]따라서 처음 배달부와 만날 때도 배달부가 그쪽에서 파견한 사람인줄 알고 겁을 먹고 목숨을 구걸할 정도로 궁지에 몰린 상황. 물론 그대로 겁을 주어 총질을 하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가수인 경력을 살려 그를 탑스 카지노에 소개해줄 수도 있다. 꽤 유명한 가수인지 배달부도 처음 만났을 때 "혹시 당신 뉴 레노에서 가수하던 사람 아니야?" 라 물어볼 수 있고 톱스 카지노에 취직시켜주면 톱스 카지노의 극장 매니저 토미 토리니가 "정말로? 그 브루스 아이작을 영입하다니!" 라며 아주 좋아한다.
  • 닥터 에이다 스트라우스
    노박 근처에 텐트를 치고 진료소를 영업하는 의사양반. 그런데 방사능 치료해달란 말에 "어두운 데서 책 못보게 될텐데?"라고 말하거나[12] 약물에 중독 됐다고 말하면 "이봐... 이런 얘기는 어디 조용한 곳에서... 아, 치료해달라고?" 여기까진 그냥 농담이 좀 심한 사람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의약품 있냐고 거래를 걸면 소독한 의료기구는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돌팔이 의사인 모양. 거기다가 중독 치료가 끝나면 "다음주나... 다다음주쯤 경련이 멎을건데... 그래도 안 멈추면 뭔가 단단한 거라도 붙잡고 있어라." 고 하며 방사능 치료 또한 가관인데 "치료의 효과가 없다면 토마토 쥬스로 목욕을 해 봐." 라고 권한다. 부상을 치료할때는 몸속에 메스를 방치한뒤 그대로 꿰매버린듯한 뉘앙스로 말하며 "괜찮아! 파상풍 주사도 같이 놔 줄게!" 라며 플레이어를 안심시킨다. 또 웃긴 건, 중독 치료는 필요한데 돈이 없다고 하면 자기만의 특별한 치료법을 써준다 해놓고 단전에 힘을 실어 "약을 끊어!"라고 일갈한다. 애초에 이 의사의 스탯을 보면 다른 의사들이 지능 7에서 8을 찍고 있는데 이 양반은 지능은 5에 스킬 배분을 화술, 총기, 흥정만 찍어두고 의술은 안 찍혀져 있다. 그래도 게임상으론 다른 의사들과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치료되는데다, 노박 평판이 '야생아(Wild Child)' 라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도 해준다.[13] 만약 돈이 궁하다면 노박 평판을 맞추고 자주 찾아가자.
    여기에 더불어 터보나 히드라 같은 딱 봐도 의사가 팔아서는 안 되는 약물들을 팔기도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더 가치가 있는 의사 캐릭터이기도 하다. 또 패치가 되기전에는 거의 유일하게 안정적인 야간 시야 약품인 캣아이를 판매하기도 해서 주기적으로 찾는 유저들도 있었다. 패치나 DLC 후에는 캣아이가 잉여가 되긴 했지만 말이다. 게다가 캐러밴처럼 경호와 브라민을 데리고 다니는데 돌아다니진 않고 항상 노박에서만 어슬렁거린다. 그런데 이 두 경호원이 하는 대사도 가관. 한 명은 "우리끼리니까 하는 이야기인데, 저 여자 야매 의사같아."와 같은 소리를 하며 다른 한 명은 "지금까지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다가 행적이 수상하니 슬슬 의심해봐야 하나?" 라고 고민한다.
    에이다 스트라우스라는 이름은 앨저넌에게 꽃을의 주인공인 찰리 고든을 수술한 의사에서 따온 인물이다. 즉, 이름부터가 돌팔이.
  • 매니 바르가스
    다이노바이트 기프트샵의 경비. 저격수. 보통은 주간에 근무를 선다. 콜렉터즈 에디션의 카드에서의 배정은 부운과 동일한 하트 2. 부운과 함께 NCR 제1저격대대(1st Recon) 출신이다. 입대하기전에는 북부 베가스 광장 출신으로 위대한 칸의 일원이였지만 사고를 치고 도망가듯이 NCR 군대에 입대했다고 한다. 군대에서 부운을 만났으며, 어느 날 꾀병으로 캠프 골프에 가있었는데, 때때로 마을 사람들이 자기들을 살인자라고 매도하는 것을 보고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하고 부운을 끌고 복무연장 계약기간에 제대신청을 하고 나왔다고 한다. 참고로 비터 스프링스 사건에 부운은 참가했었지만 매니는 비터 스프링스 관련 임무는 하고 싶지 않았기에 꾀병을 부려 잠시 캠프 골프로 간 터라 참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몰랐던 것. 그때 가장 친한 친구였던 부운을 데리고 노박에 정착할 것을 결정한 것도 매니. 허나 위대한 칸의 일부는 매니의 복잡한 심정을 헤아리고 용서해 준 듯 하다. 상당히 불쾌하고 성가신 성격과 외모로 묘사되는 크리스 해버샘을 자기 방에서 묵게 해주는 것을 보면 상당히 친화력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베니의 행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렙콘 발사 시험장에서 구울을 없애달라는 퀘스트를 받고 처리해주면 베니의 행방을 가르쳐 준다. 아니면 '독신남' 퍽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쉽게 가르쳐 주는데... 이 퍽은 남자가 남자를 꼬시는 퍽, 즉 게이용 퍽이다. 이걸 보면 알겠지만 매니 바르가스는 사실 게이다. 부운과 친했던 것도 사실은... 나중에 부운의 아내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사실 부운을 남 몰래 연모하고 있었고 때문에 은근히 부운의 아내를 질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14] 물론 부운은 동성애자가 아닌지라 그를 단지 친한 동료로서 생각하고 있었지만... 하지만 부운의 아내가 사망한 후 매니가 그걸 은근히 좋아하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 챈 부운은 매니와 절교한다. 그래서 둘이 기프트샵의 경비를 교대할 때 서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던 것.
    이도저도 싫으면 매니 바르가스의 방에 있는 컴퓨터에 있는 일지를 읽어도 된다. 이 일지는 나중에 스왱크에게 증거로 내놓을 수도 있으니 말빨이 딸리면 가져가는 것도 좋다.
  • 레인저 앤디
    마을의 방갈로에 있는 퇴역한 NCR 레인저. 퇴역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NCR 레인저 정찰 아머를 입고 다닌다. 가끔 남쪽에 있는 레인저 초소의 후임들과 라디오로 대화를 하는데, 최근 들어 그들에게 응답이 없는 상황. 양 다리가 불구인데 몇 년 전 그가 레인저로 복무하던 시절 군단의 노예 사냥꾼들이 그의 소속부대의 주둔지 근처의 불타버린 집에 진을 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그곳을 소탕하러 갔을 때의 부상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가 도착했을 때 사전에 공격을 알아차린 노예 사냥꾼들은 도망쳤고 망연자실한 그는 부대원들과 함께 퇴각하려 했는데 등 뒤에서 소리가 나기에 돌아보니 웬 비쩍 말라 다 죽어가는 꼬마가 옷장에 숨어서 겁에 질린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를 끌어안아주려고 다가갔는데 군단 병사들이 비열한 수로 어린아이에게 폭탄을 쥐게하고 있었고, 그것을 모른 앤디가 아이에게 다가가자 아이가 폭탄을 다리에 던졌고 그것이 폭발해버려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잃어버린 것. 참고로 다른 한쪽 다리는 딱히 다른 쪽 다리같은 씁쓸한 사연은 없고, 요 앞의 모텔 앞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다쳤다고 한다. 아무튼 여러 사정이 있어 퇴역하게 된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 있다. 스피치 체크로 앤디를 위로해 주면[15] 보답으로 근접 스킬인 돌려차기를 배울 수 있다. 아니면 상술한 그가 연락하는 노박 남서부의 레인저 초소에 시찰을 나간 다음 정보를 전해주면 된다. 이들은 방심한 사이 군단원들에게 싹 털렸고, 시체에 부비트랩이 깔려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앤디와의 대화는 라울 테하다의 개인 퀘스트와 관련이 있는데, 만약 라울의 개인퀘스트를 하기 이전에 돌려차기 스킬을 배운 상황이라면 라울과의 이벤트 대화가 뜨지 않는 버그가 있다. 해당 유저들은 이 항목(영어)를 참고해 보자.
  • 크리스 해버샘
    특정 루트에 따라서만 등장하는 거주민.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5. 엔딩

엔딩에서는 렙콘 발사 시험장의 제이슨 브라이트와 그의 빛의 추종자 소속 구울들을 어떻게 처리하였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어떤 루트를 가던 간에 노박은 군단의 공격을 받으며, Come fly with me 퀘스트를 인도주의적인 방향으로 마쳐야만 그나마 긍정적인 엔딩을 볼 수 있다.
  • 구울들을 도와 렙콘의 로켓을 무사히 이륙시키고 군단 이외의 루트로 엔딩을 본다면, 카이사르의 군단의 공격을 방어하느라고 많은 노박 주민들이 죽었지만, 제이슨 브라이트의 추종자들이 돌아와 노박을 도왔고, 결국 노박은 독립을 지켜냈다고 나온다.
  • 구울들을 도와 렙콘의 로켓을 무사히 이륙시키면서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하게 조작을 한 후 군단 루트로 엔딩을 볼 경우, 노박은 군단의 공격을 받아 결국 함락되는데, 위대한 여정을 끝내고 돌아온 제이슨 브라이트 추종자들이 돌아와 주민들의 대피를 도왔고, 많은 수의 주민들이 구울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다고 나온다.
  • Come fly with me 퀘스트에서 구울들을 다 죽인다면, 노박은 군단의 공격을 받아 결국 함락되었다고 나온다.
  • 퀘스트 수행을 안 할 경우, 군단의 공격을 받는 와중에서 페럴 구울들이 나타나 마을을 황폐화 시켰다고 나온다.
  • 구울들의 계획을 사보타주하여 로켓을 추락시키거나 폭파시키면 흘러나오는 방사능에 의해 마을이 망한다.
  • 플레이어가 노박을 쓸어버렸을 경우 빈 모텔과 공룡 기념품점만이 남아서 여행자들의 임시 거처가 되었다고 뜬다.

6. 기타

폴아웃 뉴 베가스의 디렉터였던 조쉬 소여에 따르면, 게임에서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지역은 노박(또는 그 주변)이며, 가장 처음으로 추가된 퀘스트는 노박과 가까운 렙콘 발사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Come Fly With Me 퀘스트라고 한다.

원래 군단을 도와 노박을 점령하는 ‘The march west'라는 퀘스트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삭제되었다. 넬슨에서 볼 수 있는 십인대장 ’데드 시‘가 주는 임무였다. 노박이 어느 루트 엔딩을 보든 군단에게 공격받는 것은 이 임무의 흔적으로 보인다.

과는 달리 현실에 존재하는 지역을 모티브로 만들지 않았다.[16]


[1] 빈 방 없음이라는 뜻. 야간에 No(없음)의 조명만 빼면 Vacancy(빈 방)가 된다. [2]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를 동료로 삼아 데려오면 저 공룡을 보고 "예전에 책에서 봤는데, 한 때는 저런게 이 땅을 누볐대. 아마 그 모양새는 저만한 겍코 정도겠지." 라거나 "처음 봤을 때 저게 이따만한 겍코인줄 알았어." 라고 한다. [3] 카바존 공룡 박물관에 있는 거대 공룡 모형이 모티브로 실제 공룡 모형은 온도계 모양 간판을 들고 있지는 않으며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 참조. [4] 파우더 갱들이 폭동 이후 주변 지역에 패악질을 부리다가 슬론 인근 지역에 서식하던 데스클로들을 자극해버렸다. 다수의 데스클로들이 슬론 코앞까지 내려오며 길이 막혀버린 것. [5] 럭키 38 카지노는 뉴 베가스 하우징에서 가장 필요한 것들 상당수가 있지만, 중앙에서 약간 북서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들어가기가 꽤 불편하다. 안전가옥들의 경우 평판작도 해야되고, 주변에 위험한 적들이 많이 사는 상황. 게다가 대부분 구석에 위치하기 때문에 거점으로 삼기에는 아쉽다. [6] 심지어 Come fly with me 퀘스트의 막바지에 로켓에 사용될 핵 연료를 이 모형에 들어있는 핵물질로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농도가 강하다. 과학 수치가 40 이상하면 겨우 로켓 장난감 5개만으로도 로켓의 연료를 대체 가능. 사실 대전쟁 전에는 랩콘 말고도 누카콜라 사같이 자사 제품이 하도 방사능이 강해 이를 무기로 활용하려 했던 사례들도 있었던만큼, 폴아웃 세계관 기준으로는(...)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다. [7] 대화 도중에 뜬금없이 노박을 똥통으로 비하하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러면 방금까지 살갑게 대하다가도 분개하여 비난을 쏟아부으며 사과하기 전까지는 대화를 할 수 없게 된다. [8] 왜 지니를 죽였는지 이유를 물어보는데 "스스로 자초했다." 같은 멀쩡한 대답도 있지만 "내 모닝콜을 깜빡해서."와 같은 정신나간 대답을 할 수도 있다. [9] 이 상인이 GRA로 추가된 유니크 무기인 인내 마이크로 퓨전 강화 증식로 알파를 팔고 있기 때문에 1만 캡이 우습게 넘어간다. 그러다보니 캐러밴 게임으로 털어먹을 캡이 더 많아지게 되는 것. [10] 정작 자신은 돈을 훔친 게 아니라 비숍 패밀리와의 임금체불 문제로 가져온 것이라고 합리화한다. [11] 이때 비숍 패밀리의 보스인 "미스터 비숍"이란 사람을 언급하는데 2편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미스터 비숍이란 사람은 선택받은 자의 사생아이다. [12] 만약 여기서 방사능 치료를 거절하면 "그럼 거기 잠시 서 있어. 토스트 좀 굽게."라고 말한다. [13] 주민에게 적당한 공포심을 유발하는 플레이어의 처사가 장사에 유리하다며, 이를 부추기며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4] "그 잘나신 여자(=부운의 아내)가 내 친구를 뺏어간 거야. 그래, 난 그년(the bitch)과 사사건건 부딪쳤어." [15] "몸은 상했을진 몰라도 마음만은 그렇지 않아. 스스로를 쓸모없다고 여긴다면 그건 너 자신을 기만하는 거야." [16] 구글 지도로 노박이 있는 지역을 보면 그냥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1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