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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구에서의 기록
한 시즌에 40개의 홈런과 40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를 이르는 말. 20-20, 30-30의 상위 버전이다.2024년을 기준으로 KBO 리그에서는 에릭 테임즈가 유일하게 달성했으며,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전무하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단 6명의 선수만이 달성했고 이마저도 3명은[1] 금지약물 복용 선수이다.
1.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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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연도 | 선수 | 소속팀 | 경기수 | 홈런 | 도루 | 비고 | |||
1988 | 호세 칸세코*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151 | 42 | 40 |
야구 역사상 최초 약물 복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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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 배리 본즈*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158 | 42 | 40 |
약물 복용자[2][3] 최고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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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알렉스 로드리게스* | 시애틀 매리너스 | 153 | 42 | 46 |
약물 복용자[4] 최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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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알폰소 소리아노 | 워싱턴 내셔널즈 | 147 | 46 | 41 | ||||
2023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152 | 41 | 73 |
도루왕 달성자 중 최다 도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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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오타니 쇼헤이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126 | 54 | 59 |
아시아인 최초 최소 경기[5] 달성자 중 최다 홈런 50-50 클럽 초대 멤버 |
42명의 선수가 기록하고 2회 이상 달성한 선수만 14명인 30-30과는 격이 다른 기록으로 오직 6명만이 1번씩 달성했다. 40-40에 관련된 기사는 2019년 9월의 40-40 club: 40 steals, 40 homers in a season를 추천.
순서대로 호세 칸리코, 베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달성했으나 이들 모두 약쟁이다.
알폰소 소리아노는 2002년에 39홈런 40도루를 기록했지만 1경기가 편성 취소되면서[6]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4년 후에 당당히 40-40을 달성한다. 또한 소리아노는 최초의 청정, 그러니까 약물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는 40-40 달성자다.
2019시즌 41홈런-37도루로 아쉽게 가입을 못했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2023년 9월 22일, 마침내 40-40 클럽을 달성하였다. 이후 40도루를 훨씬 넘는 70도루를 9월 28일 컵스전에 달성하여 40-70이라는 대기록에 다다랐다.
2024 시즌 현재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 리그 역대 최소 경기이자, 아시아인 역사상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동시에 다저스 구단 사상 최초의 40-40클럽에 가입한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40-40 클럽을 확정지은 40번째 홈런은 현지시각 8월 23일 9회말 2아웃 끝내기 그랜드슬램으로 기록했다. 그리고 현지시각 9월 11일 기존 알폰소 소리아노의 46홈런을 뛰어넘는 47홈런을 기록함으로써 40-40클럽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되었다. 심지어 오타니 쇼헤이는 9월 19일, 메이저 리그 뿐만 아니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50-50 클럽에 입성했다.
한편 오타니의 50-50에 묻혔지만 호세 라미레즈가 2024년 39홈런-41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지리그 역대 7번째 40-40을 노렸으나, 하필이면 162번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순위 싸움과도 상관이 없는 경기라 그대로 경기 편성이 취소되어 버리는 바람에 40-40을 코 앞에 두고 시즌을 마감해야만 했다.
2024 시즌의 호세 라미레즈, 2002 시즌의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2011 시즌의 맷 켐프는 홈런이 하나 부족해서,[7] 2004 시즌의 카를로스 벨트란은 홈런이 2개 부족해서 40-40을 못했다. 또한 베리 본즈 역시 40-40 달성 바로 다음 해에 도루가 3개 부족해 2년 연속 40-40을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40-40 달성자 배리 본즈의 아버지 바비 본즈 역시 홈런 1개 차이로 40-40 달성에 아쉽게 실패한 적이 있다는 것. 만약 그가 홈런 1개만 더 쳤더라면 전무후무한 부자 40-40의 대기록을 볼 수 있었을지도. 워낙 괴물같은 아들을 둔 탓에 다소 묻히는 느낌이 있지만, 사실 이 쪽도 14시즌동안 통산 332홈런-461도루와 5번의 30-30을 기록한 엄청난 타자이다.
1.2. 일본프로야구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그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영역으로 남고 있다.아키야마 코지 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1987년에 세계 최초로 40-40에 도전했는데, 홈런은 43개를 기록했지만 도루는 마지막 경기에서 2개를 기록했음에도 39개에 머물러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 일본리그에서 호타준족이라 할 만한 선수들도 30-30을 달성할까 말까하는 수준. 특히 일본리그는 2000년대 들어 교타자와 중장거리 타자가 극명하게 나눠지는 현상에다가 2010년대 들어 투고타저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더욱 보기 어려워 졌다.
이후 2015 시즌에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야마다 테츠토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가 30-30 클럽 가입에 성공하였으나 40-40은 실패.
다만 2020년 들어서 이쪽도 홈런 갯수가 증가하고 2010년대 초반에 비해서는 타고투저가 되면서 아직 모르는 듯 했지만 일본에서도 도루가 점차 부상 우려가 적은 젊은 교타자들의 전유물로 굳어져 가는 추세라 40-40 타자의 등장은 요원해보인다. 야마다는 2019시즌 33도루를 끝으로 도루 시도 자체를 줄였고 2021시즌엔 단 4개의 도루만을 기록했다. 야나기타 역시 2019시즌 초반 도루 도중 당한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린 뒤로는 도루 시도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1.3.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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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연도 | 선수 | 소속팀 | 경기수 | 홈런 | 도루 | 비고 | |||
2015 | 에릭 테임즈 | NC 다이노스 | 142 | 47 | 40 |
KBO 최초이자 유일 외국인 최초 |
KBO 리그에서는 2015년 10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vs SK 와이번스 전에서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인 에릭 테임즈가 최초로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최단 기간 가입은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의 147경기로 KBO 리그는 144경기이니 달성만 한다면 역대 세계 최단기간 가입 기록이었는데, 결국 142경기만에 달성하면서 해당 부문 기록도 새로 썼었다. 이후 전 세계 최단기간 달성 기록은 2024년 126경기만에 40-40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한국인 선수 중 40-40 클럽 가입자는 아직 없다. 그나마 가장 근접한 기록은 2024년 홈런 38개와 도루 40개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다 (10월14일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상무연습경기과 똑같이 홈런을 터트려 비공식40-40은 아니지만 장난으로 화재가 되기도했다 )
1.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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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0-40을 기록한 선수들 중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는 없다.
6명 중 약쟁이이자 첫 세 달성자를 보면 호세 칸세코는 약물 복용과 부족한 누적스탯으로 이미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완전히 탈락했고, 배리 본즈는 완전히 탈락하지는 않았지만 몇 년째 탈락 커트라인만 넘길 뿐 통과 커트라인에 많이 못 미치는 계속 낮은 득표율을 보이며 다음 투표로 넘어가고 있다 2022년에 최종 탈락했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017년 은퇴를 하여 2022년부터 투표 자격을 얻었는데 첫 3회 모두 30%대 득표율을 기록한 걸 보면 영 요원하다.
4번째 달성자인 알폰소 소리아노는 빼어난 호타준족(40-40 1번에 30-30 3번, 통산 장타율 .500)선수였지만 선구안이 부족하여 삼진이 많고 볼넷이 적어서 통산 출루율이 .319에 불과하며, 수비를 너무 못하는 심한 돌글러브라 지명타자를 많이 했다. 즉, 타자로서의 성적만으로 들어가야 하니 너무 힘든 사정이었다. 누적스탯이라도 두터우면 모르겠는데 통산 412홈런, 2095안타로 500홈런도 3천 안타도 한참 못미쳐서 명예의 전당 입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망되었고, 실제로 2020년 첫 턴에 단 6표만 얻고 광탈한다.
5번째 달성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6번째 달성자인 오타니 쇼헤이는 현역 선수라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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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Z가 뉴욕에 40/40 클럽이라는 고급 스포츠 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따온 이름인 듯하다.
참고로 제이지는 래퍼일 뿐만 아니라 사업가이자 스포츠 에이전트다. 그의 메이저리그 고객은 로빈슨 카노와 CC 사바시아. 그 외에도 NFL과 NBA, 심지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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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에는 40-40 클럽이 전무하다. NPB 출신인 오타니 쇼헤이는 미국에 비하면 비교적 수준이 낮은 일본에서도 40-40은커녕 10-10[8]도 달성하지 못했는데, MLB에서 40-40 클럽을 달성했고 이후에는
50-50 클럽에도 가입한다.
참고로 오타니는 NPB 최다 홈런이 22개고 최다 도루도 7개다.
2. 축구에서의 기록
30-30 클럽의 상위 기록으로 하나의 리그에서 40골 40도움을 기록했을 때를 말한다.보통 이 정도쯤 되면 레전드급 공격수 명단에 들어간다. 단순히 골만 잘 넣은게 아니라 도움도 많이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위로 50-50 클럽과 60-60 클럽이 있지만 50-50 클럽은 4명, 60-60 클럽은 3명이며, 70-70 클럽은 이동국 단 한명만 가입한 대기록이다.
2023년 5월 23일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보다 정확한 기록으로 개편하기 위해 K리그2 기록을 비롯해 K리그 리그컵, K리그 플레이오프 기록을 모두 제외한 K리그1만 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존에 리그컵, K리그2, 플레이오프 등의 기록을 포함해 가입했던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2.1. 가입자
K리그1 40-40 달성자 |
|||||
<rowcolor=#fff> 순서 | 이름 | 국적 | 당시 소속팀 | 가입일자 | 달성 경기수 |
1 | 고정운 | 포항 스틸러스 | 1998년 9월 23일 | 179경기 | |
2 | 김현석 | 울산 현대 호랑이 | 2001년 8월 25일 | 278경기 | |
3 | 신태용 | 성남 일화 천마 | 2003년 4월 30일 | 245경기 | |
4 | 데니스 | 성남 일화 천마 | 2005년 7월 3일 | 171경기 | |
5 | 이동국 | 전북 현대 모터스 | 2011년 8월 21일 | 237경기 | |
6 | 김은중 | 강원 FC | 2012년 5월 26일 | 283경기 | |
7 | 에닝요 | 전북 현대 모터스 | 2012년 6월 13일 | 151경기 | |
8 | 몰리나 | FC 서울 | 2012년 11월 18일 | 112경기 | |
9 | 황진성 | 성남 FC | 2016년 7월 24일 | 235경기 | |
10 | 염기훈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16년 9월 24일 | 221경기 | |
11 | 데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19년 3월 1일 | 314경기 | |
12 | 윤빛가람 | 울산 현대 | 2021년 5월 19일 | 321경기 | |
13 | 세징야 | 대구 FC | 2022년 5월 22일 | 155경기 | |
14 | 김승대 | 포항 스틸러스 | 2022년 8월 20일 | 224경기 | |
15 | 이승기 | 전북 현대 모터스 | 2022년 9월 3일 | 277경기 | |
16 | 이근호 | 대구 FC | 2023년 5월 9일 | 309경기 | |
17 | 김대원 | 강원 FC | 2024년 8월 25일 | 232경기 |
3. 관련 문서
[1]
배리 본즈는 40-40 시절은 약을 빨기 전이라는 주장이 우세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
[2]
그래도 1996년은 확실히
약물과 무관했던 시기로 추정된다. 본즈가 금지 약물을 처음으로 손 댄 시기는 1999년 이후라는 게 통설.
[3]
통산 500홈런-500도루 기록자. 40-40을 기록한 1996시즌 다음에 400-400을 기록했다. 그 후 500-500. 참고로 메이저리그에는 아직도 500-500은커녕 400-400도 한 사람이 없으며, 전세계 프로야구에서 배리 본즈뿐이다.
[4]
이때는 공식적으로는 약물 복용이 드러나지 않은 시기다. 그러나
호세 칸세코의 주장에 따르면 프로 데뷔 전부터 약물을 하였다는 의혹이 있다.
[5]
126경기
[6]
MLB는 포스트시즌 전에 우천 취소 등을 이유로 치러지지 못한 경기의 날짜를 잡지 못하면 순위에 지장이 없을 시 아예 취소해 버린다.
[7]
2002년의 알폰소 소리아노와 같은 이유로 무산.
맷 켐프/선수 경력/2011년 참고
[8]
다만 10홈런 10승은 14년 16년 두번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