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3:0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축구(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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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파일:축구 픽토그램.svg
<colbgcolor=#1f2954> 본선 진출국 25개국
금메달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은메달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일본
동메달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득점왕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황의조 / (9골)
이전·이후 대회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1]
1. 개요2. 경기장3. 참가국4. 조 편성
4.1. 시드 배정4.2. 조 편성 결과
5. 대회 진행6. 우승7. 최종 순위8. 총평

[clearfix]

1. 개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축구 종목 중 남자 축구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경기장

파일: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경기장
{{{#!wiki style="color: #fff; margin: 0 -10px -5px; min-height: 27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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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비농 브카시 반둥 찌카랑
파칸사리 스타디움
(30,000석)
패트리어트 스타디움
(30,000석)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
(27,000석)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
(28,000석)
}}}}}}}}}

3. 참가국

지역별 배출 현황
파일:West_Asian_Football_Federation_logo_(2023).png
서아시아(WAFF)
파일:중앙아시아축구연맹.png
중앙아시아(CAFA)
파일:남아시아축구연맹.png
남아시아(SAFF)
파일:아세안축구연맹.png
동남아시아(AFF)
파일:동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동아시아(EAFF)
6개국[2] 3개국[3] 3개국[4] 7개국[5] 6개국[6]
별도의 예선은 없다.

4. 조 편성

4.1. 시드 배정

2014년 인천 대회 순위를 기반으로 1위부터 24위까지 선정했다. 인천 대회에서 진출하지 않았던 5개 팀은 하위 순위로 배정된다. 이러다 보니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팀 우즈베키스탄과 준우승팀 베트남은 포트 2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이란은 포트 3에 배정되며 죽음의 조를 예고하였다. 거기에 지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하위 순위로 밀려난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3위를 차지했던 카타르까지 있었다.
  • 톱시드
톱시드 서열 1 2 3 4 5 6
국가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
비고 개최국
  • 전체 시드 배정
순번 포트 1 포트 2 포트 3 포트 4
1 1. 인도네시아 7. 사우디아라비아 13. 말레이시아 19. 네팔
2 2. 대한민국 8. 우즈베키스탄 14. 방글라데시 20. 바레인
3 3. 북한 9. 홍콩 15. 이란 21. 대만
4 4. 이라크 10. 베트남 16. 파키스탄 22. 미얀마
5 5. 태국 11. 중국 17. 라오스 23. 카타르
6 6. 일본 12. 키르기스스탄 18. 동티모르 24. 시리아
이후에 행정 실수가 밝혀졌는데, 바로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이 대회 조직위의 사전공지를 무시하고 우편으로 참가 신청서를 송부하여 추첨에서 이 2개국의 신청을 누락한 채 진행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결국 조직위가 이 두 팀의 참가 신청을 다시 받아들여 재추첨을 해야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로써 출전국이 26개국이 되어 6개 조 중에 2개 조는 5개국이 들어가야 했는데, 일정 또한 8월 14일이 아니라 8월 10일로 앞당겨지게 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재수없이 5팀조로 가면 1주일에 4경기라는 브라질 축구리그 수준의 극악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는데, 이럼에도 조 추첨을 아예 새로 한다는 방침이 나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추가 추첨 날짜조차 확실히 결정되지 않다가 7월 25일로 결정하였고, 최종적으로 기존 추첨을 유지하되 여기에 누락된 2개국을 6개 조 중 랜덤으로 2개 조로 골라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 결국 우려대로 아랍에미리트가 대한민국이 편성된 E조에 팔레스타인이 A조에 각각 들어오게 되었다. 사실 이 방식도 문제였던 게, 이전 혼란들은 그나마 최소화했지만 지난 대회 성적으로 원래 2번 시드에 올라갈 UAE와 3번 시드에 올라갈 팔레스타인이 부득이하게 시드 배정에서 논외된 채 특별시드가 되어 끼어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C조의 이라크가 이전 연령별 대회에서 출전 선수의 나이를 속였다는것이 적발되어 망신을 당해 결국 대회 기권을 선언하면서 C조의 3개국만 남게 되자 다시 3차 추첨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 중 1개국을 빈 자리에 채우는 결정을 다시 하면서, # 추첨 결과 E조에 대한민국과 같이 편성됐던 아랍에미리트가 이라크의 C조 자리로 옮겨가게 되고, 팔레스타인은 A조의 그대로 편성된 상태로 A조 각국 눈물 어찌어찌 대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한편, 이런 와중에 또 혼란을 틈타 본래 예산 문제로 참가를 포기했던 인도가 참가를 다시 고려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4.2. 조 편성 결과

구분 포트 1 포트 2 포트 3 포트 4 추가 편성
<colbgcolor=#871996> A조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파일:라오스 국기.svg 파일:중화 타이베이 올림픽기.svg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인도네시아 홍콩 라오스 대만 팔레스타인
B조 파일:태국 국기.svg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파일:카타르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
태국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카타르 -
C조 -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동티모르 국기.svg 파일:시리아 국기.svg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7] 중국 동티모르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D조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파일:베트남 국기.svg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일:네팔 국기.svg -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 -
E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
F조 파일:북한 국기.svg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파일:이란 국기.svg 파일:미얀마 국기.svg -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 -

5. 대회 진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C조 D조~F조
결선 토너먼트 16강 8강~결승

5.1. 조별리그[25강]

5.1.1. A조

A조는 각 팀의 전력은 그렇다 치고 유일하게 5개국 조라 체력적인 부담 면과 진출 확률 면에서 죽음의 조가 되었다. 개최국 디스어드벤테이지네. 일단 홈팀이자 루이스 미야 전 감독 지도 하의 인도네시아의 강세가 예상된다. 홍콩은 느닷없이 갑툭튀한 팔레스타인과 졸지에 2위 경합을 하게 생겼으며, 라오스와 대만이야 볼 것도 없이 최하위권 다툼 예상국들이다. 라오스가 뜬금없이 2위할 확률은 말레이시아한테 우리나라가 질 확률이다.

5.1.2. B조

B조의 태국은 최근 전력이 많이 상승한 데다가 지리적으로도 같은 동남아시아여서 적응 문제 등에서 한결 유리하지만, 그래봐야 아시아에서도 중위권에 불과하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전통의 중견팀이나, 이번 23세 이하 대표팀은 올해 AFC 23세 이하 주관 대회를 우승하면서 황금 세대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이다.

5.1.3. C조

C조는 톱시드였던 이라크가 기권하여 E조였던 아랍에미리트가 추첨을 통해 C조에 대신 합류했다. 동티모르는 그냥 볼 것도 없이 탈탈 털리면서, 시리아가 중국에 이어 16강을 찍는데 성공하였다.

5.1.4. D조

D조는 일본이 꿀조라고 나름 방심을 하였으나, 박항서 전 감독 부임 이래 빠르게 성장한 베트남이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일본을 꺾고 1위로 등극했다. 만일 대한민국이 가시밭길을 강행돌파하고 베트남이 기적을 계속 이어가면 서로 4강에서 만나게 되며, 실제로 만났다.

5.1.5. E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김학범호/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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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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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는 원래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으로 편성[9]되었다가 뜬금없이 끼어든 아랍에미리트까지 추가되어 하마터면 헬게이트가 열릴 뻔했으나 C조에서 이라크의 기권으로 그 자리를 추첨으로 아랍에미리트가 대신 채우게 되어 한숨 돌리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일단 우세한 편이고, 말레이시아와 바레인이 추격하는 조이다. 하지만 축구에서 공은 둥글다고 했던가? 바레인은 예상대로 대패했으나 말레이시아는 독일을 이긴 팀을 이긴 팀이 되었고, 그와 동시에 16강 선물도 받았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최소 무승부 목표로 총력을 예고하고 있는데, 예상외로 강하게 저항하는 키르기즈스탄에게 손흥민의 골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최종 순위 결과 바레인에게 패한 말레이시아와 2승 1패로 동률이 되었으나, 승자승에 의해 결국 대한민국이 2위로 올라가게 되었다.[10]

5.1.6. F조

F조는 기본적으로 사우디와 북한이 1위와 2위, 이란과 미얀마가 3위 경합을 하는 모양새로 보였다. 이란과 미얀마는 이미 4년 전 동세대가 출전한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의 조별리그에서 맞대결한 적이 있는데, 이란이 미얀마를 2:0으로 꺾었으나 정작 토너먼트에는 미얀마가 승점 4점 2위로 진출하고 이란은 승점 3점 조 4위로 충격의 광탈을 한 전례가 있다. 조별리그가 진행되면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옆조에 대한민국을 피하려는 전력을 기울여 매우 태만하게 경기에 임한 결과 이란은 미얀마에 2:0, 사우디아라비아는 북한에 3:0으로 패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더 웃긴것은 네 팀 모두 1승 1무 1패가 되어 다음 골득실을 따졌는데,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로 밀린 것이었다. 어쨌건 미얀마를 제외한 세팀이 모두 16강에 올라갔지만 최후의 승자는 일단 대한민국을 피하는데 성공을 하며 어부지리로 16강에 올라간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였다.

5.1.7. 조 3위간 순위 결정

<rowcolor=#ffffff>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colbgcolor=#1f2954><colcolor=#ffffff> A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4 2 1 1 9 5 +4 7
F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3 1 1 1 3 3 0 4
E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바레인 3 1 1 1 5 10 -5 4
C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3 1 0 2 5 4 +1 3
D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3 1 0 2 2 8 -6 3
B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3 0 2 1 2 3 -1 2

5.2. 토너먼트

16강 8강 준결승 결승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0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1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0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1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1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3
}}} {{{#!wiki style="margin: 130px -5px -130px -5px; word-break: keep-all"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2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일본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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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1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바레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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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3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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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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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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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3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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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1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일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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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0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일본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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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2(3)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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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1(5)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1(3)
}}} 동메달 결정전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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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1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3
}}}

5.2.1. 16강

1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2018 U-23 대회 우승국다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홍콩을 3:0으로 꺾었다.

2경기에서 시리아는 팔레스타인을 이겼다.

3경기에서 베트남은 박항서 전 감독 체제의 베트남 축구 국대 특유의 끈기와 밀착수비를 보여주며 1골 차로 바레인을 이겼다.

4경기는 (8월 26일 기준) 현재까지 대회 최고의 명승부라고 할 만한 경기가 나왔다. 점수는 2:0이지만, 이란은 그동안의 침대축구가 무색한 공격축구를 억지로 하면서 나름의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그런 이란을 한국은 강력한 전방 압박과 간만에 공에 대한 집중력, 특정 선수들의 개인 기량 등을 보여주면서 2점을 내고 꺾었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김학범호를 참조 바람.

5경기에서 F조 3위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1위로 올라온 중국을 난타전 끝에 한 점 차로 꺾었다.

6경기에서 D조 2위의 일본은 89분 경 나온 PK골로 대한민국을 꺾은 말레이시아를 꺾었다. 말레이시아는 일본과의 경기 전 '우리는 자이언트 킬러, 일본도 이길 수 있다'라는 언플을 했지만 바레인에게 지고(?) 일본에도 연이어 지는 결과가 나오며 이번 대회 축구팀 중 최고의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버렸다.

7경기에서 C조 3위 아랍에미리트는 A조 1위이자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눌렀다.

8경기에서 F조에서 막판에 기사회생한 북한은 방글라데시에 3골을 넣고 이겼다.

5.2.2. 8강

일본은 자책골을 1골 기록하긴 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2 : 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 경기 중 유일하게 이 경기만 정규시간 90분 내에 끝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와일드카드 황의조 해트트릭과 더불어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11] 벌인 끝에서야 연장 후반에 터진 황희찬 페널티킥 결승골로[12] 4 : 3으로 꺾고 ??? : 수비진에서 3골을 먹으면 공격진에서 4골을 넣으면 됩니다. 5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에 터진 응우옌 반 토안의 결승골로 시리아를 1 : 0으로 제압하고 사상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랍에미리트는 북한과 1 :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 : 3으로 간신히 꺾고 중동 팀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북한은 4번 킥커 소종혁의 뼈아픈 실축으로 인해 8년 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또 아랍에미리트에 8강에서 승부차기로 무릎을 꿇었다.[13]

5.2.3. 준결승

대한민국이 황의조의 1골, 이승우의 2골로 베트남을 3:1로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와 맞대결을 하게 된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 결승전 이후 8년 만의 리턴 매치다. 과연 승자는?[14] 결국 일본이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5.2.4. 동메달 결정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가 후반전까지 1:1로 무승부가 나면서 연장전 없이 진행하는 3위, 4위전 룰에 따라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결국 4:3으로 아랍에미리트가 동메달을 얻었다.

아랍에메리트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1승 3무 3패에 3번 모두 골키퍼의 선방으로 승부차기를 이겨 결국 동메달을 얻게되는 기묘한 기록을 달성했다. 그 와중에 한국인 심판 김대용의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편파 판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오일머니 충전 완료 다만 막판 아랍에미리트의 침대 축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카드를 꺼내들었고 심지어 누운 선수가 경기장에서 실려나가자마자 일어서서 들여보내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불허하면서 실질적으로 퇴장시킨 것이나 다름 없게 만들었다.

5.2.5. 금메달 결정전

재밌게도 두 나라는 D조와 E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서로가 서로를 2위로 만든 나라를 이겨주고(?) 올라왔다.[15] 한일우호.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경기.

6.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파일:2018soccergoldmedal.png
다섯 번째 우승[16]
★★★★★

7. 최종 순위

순위 국가 경기 득실 승점 비고
1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7 6 0 1 19 7 12 18 금메달
2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일본 7 5 0 2 10 3 7 15 은메달
3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7 1 3 3 9 9 0 6 동메달
4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7 5 1 1 10 4 6 16 4위
5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5 4 0 1 16 4 12 12 8강
6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5 3 0 2 7 6 1 9 8강
7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5 2 2 1 8 6 2 8 8강
8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5 2 1 2 8 8 0 7 8강
9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5 3 1 1 13 5 8 10 16강
10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4 3 0 1 14 5 9 9 16강
11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5 2 2 1 5 4 1 8 16강
12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5 2 1 2 9 8 1 7 16강
13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4 2 0 2 7 6 1 6 16강
14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4 1 1 2 3 4 -1 4 16강
15 파일:바레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바레인 4 1 1 2 6 8 -2 4 16강
16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4 1 1 2 3 7 -4 4 16강
17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3 1 1 1 3 4 -1 4 1라운드
18 파일:라오스 국기.svg 라오스 4 1 0 3 4 8 -4 3 1라운드
19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3 1 0 2 2 8 -6 3 1라운드
20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3 0 2 1 2 3 -1 2 1라운드
21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3 0 1 2 2 4 -2 1 1라운드
22 파일:카타르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카타르 3 0 1 2 1 8 -7 1 1라운드
23 파일:중화 타이베이 올림픽기.svg 대만 4 0 1 3 0 10 -10 1 1라운드
24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3 0 0 3 1 5 -4 0 1라운드
25 파일:동티모르 국기.svg 동티모르 3 0 0 3 3 15 -12 0 1라운드

8. 총평

대한민국은 아시안 게임 최초로 5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돌아온 대한민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어갔다.[17]

선수 선발 과정에서 인맥으로 논란을 받던 김학범 감독과 감바 오사카 황의조는 자신들의 능력으로 논란을 종결시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대회에서 군문제로 가장 주목을 받던 손흥민 2012 런던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불참했던 아쉬움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8강 탈락(5등)을 이겨내고 드디어 병역을 해결하게 됐다. 또한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봤다. 수비진이 불안하기는 했지만 전 경기를 풀파워로 뛸 정도로 강철 체력을 뽐낸 양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야 김문환을 비롯해 중앙수비수로 출전한 조유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슈퍼스타의 우수한 조연 활약, 실력으로 논란을 없앤 황의조,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선방을 다시 보여준 조현우 등 와일드카드 3명이 제 역할을 잘 했고 김진야 등 새로운 세대를 발굴해낸 이번 경기를 통해, 한일 월드컵 직후인 2003년 이후 최초로 15년 만에(!) A매치 발매 당일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중흥기를 다시 불러왔다.

[1]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1년 연기. [2]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시리아 [3]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이란 [4]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5]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동티모르, 미얀마 [6] 대한민국, 북한, 일본, 홍콩, 중국, 대만 [7] 본래 이라크였으나 대회 시작전 기권. [25강] [9] 참고로 이 조합은 5년 후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E조에서 비슷한 조합으로 다시 구성됐는데, 유일한 차이점은 키르기스스탄의 자리가 요르단으로 바꼈다는 것이다. [10] 참고로 만일 1위로 올라갔으면 바로 한일전이었다. [11] 말 그대로 치고받고 몸싸움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자주 포착되었다. 선수들 간의 살벌한 시비도 끊이지 않았으며, 자칫 패싸움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연장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12] 이때 웃통을 까고 자랑스럽게 세레모니를 하여 시간과 어그로를 동시에 끌었다. 계속 그라운드를 돌다가 기어이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받고서야 다시 웃옷을 챙겨 입고 경기에 임하였다. 그리고 황희찬은 4년 후 더 큰 무대에서 또 웃통을 깐다. [13] 그 때는 승부차기 8 : 9로 패했다. [14] 가장 최근에 토너먼트에서 만난 바로는 2015년 호주 아시안컵이 있는데, 그때는 아랍에미리트가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4강으로 갔다. [15] 16강전에서 일본은 E조 1위 말레이시아를 꺾었고,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D조 1위 베트남을 꺾었다. [16] 2회 연속 우승. [17]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의 영향이 시작이었지만 아시안 게임 금메달이 없었다면 전성기 부활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을 것이다. 이 대회에서 손흥민의 공적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 당장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을 봐도, 여기서 우승하지 못해 축구 열기가 제대로 식어버렸던 전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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