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시즌 | ||||
2004-05 | → | 2005-06 | → | 2006-07 |
1. 개요
세리에 A 2005-06 시즌에 관한 문서.세리에 A 역대 104번째 시즌이자 현재의 라운드 로빈(단일리그) 형식으로는 74번째 시즌이다. 2005년 8월 28일에 개막하여 2006년 5월 14일에 종료했다.
2004-05 시즌 몇몇 경기를 조작하기 위해 스포츠 경영진과 심판 운영진의 불법적 관계가 밝혀진 칼초폴리로 불리는 스캔들로 점철됐다. 4월 중에 시작하여 시즌 종료 후 며칠 뒤에 종결된 수사는 5월 14일 유벤투스 FC가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때도 진행 중이었고, 결국 최종 순위에 큰 변화를 주었다. 스포츠 법원은 유벤투스와 AC 밀란에 징계를 내렸고, 3위였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게 우승 타이틀을 주었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세리에 B로 강등 명령을 내렸고 메시나가 잔류하게 됐다. 위 스캔들에 연루된 다른 구단으로는 피오렌티나, 라치오, 레지나가 있다.
득점왕은 31골을 득점한 피오렌티나의 루카 토니다.
2. 변경된 점
몇몇 상황(우승, 유럽대항전 진출, 강등)에서 적용되던 플레이오프 타이브레이커 방식이 폐지된다. 대신에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승점, 득실차(상대, 전체), 득점, 제비 순으로 기준이 적용된다.2004-05 시즌 볼로냐와 브레시아, 아탈란타가 세리에 B로 강등되었고 세리에 B에서는 엠폴리, 트레비소, 아스콜리가 승격되었다.[1][2] 엠폴리는 1년 만에 세리에 A에 복귀했고, 트레비소는 1909년 팀 창단 이래 최초로 세리에 A 진출에 성공했으며 아스콜리는 13년 만에 세리에 A 무대에 복귀했다.
3. 시즌 전
3.1. 이적 시장
2005-06 시즌 이적시장프리시즌에서 유벤투스는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AC 밀란과의 친선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자 AC 밀란은 이에 대한 보상으로 유벤투스에 크리스티안 아비아티를 무료로 임대했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의 떠오르던 차세대 유망주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 아스날 FC의 주장 파트릭 비에이라를 영입했다. AC 밀란은 파르마로부터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인테르로부터 크리스티안 비에리, 페루자로부터 젤리코 칼라치, 우디네세로부터 마렉 얀쿨로프스키를 영입했다.
인테르는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와 함께 수비수 왈테르 사무엘, 피에르 워메를 영입했다. 그리고 루이스 피구, 산티아고 솔라리, 다비드 피사로를 대거 영입했다.
그리고 도니, 샤바니 논다, 사무엘 쿠포르, 체사레 보보, 호드리구 타데이를 영입했다. 라이벌 SS 라치오는 가비 무딘가이와 이글리 타레, 발론 베라미 등을 영입했다. 피오렌티나는 공격수 루카 토니, 미드필더 리카르도 몬톨리보, 수비수 알레산드로 감베리니 등을 영입했다.
3.2. 감독 교체
AS 로마는 우디네세의 감독이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피오렌티나는 체사레 프란델리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고, 라치오는 지난 시즌 후반기 아탈란타 BC 감독이었던 델리오 로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팔레르모는 루이지 델네리, 파르마는 마리오 바레타, 우디네세는 세르세 코스미, 칼리아리는 아틸로 테세르, 키에보는 주세페 필론, 레체는 안젤로 그레구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4. 경기 결과
5. 최종 순위
2005-06 시즌 순위 |
|||||||||
순위 | 구단 | 경기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 | 승점 |
1 |
인테르 |
38 | 23 | 7 | 8 | 68 | 30 | +38 | 76 |
2 |
로마 |
38 | 19 | 12 | 7 | 70 | 42 | +28 | 69 |
3 |
밀란 |
38 | 28 | 4 | 6 | 85 | 31 | +54 | 58[1] |
4 |
키에보 |
38 | 13 | 15 | 10 | 54 | 49 | +5 | 54 |
5 |
팔레르모 |
38 | 13 | 13 | 12 | 50 | 52 | -2 | 52 |
6 |
리보르노 |
38 | 12 | 13 | 13 | 37 | 54 | -17 | 45 |
7 |
파르마 |
38 | 12 | 9 | 17 | 46 | 60 | -14 | 45 |
8 |
엠폴리 |
38 | 13 | 6 | 19 | 47 | 61 | -14 | 45 |
9 |
피오렌티나 |
38 | 22 | 8 | 8 | 66 | 41 | +25 | 44[2] |
10 |
아스콜리 |
38 | 9 | 16 | 13 | 43 | 53 | -10 | 43 |
11 |
우디네세 |
38 | 11 | 10 | 17 | 40 | 54 | -14 | 43 |
12 |
삼프도리아 |
38 | 10 | 11 | 17 | 47 | 51 | -4 | 41 |
13 |
레지나 |
38 | 11 | 8 | 19 | 39 | 65 | -26 | 41 |
14 |
칼리아리 |
38 | 8 | 15 | 15 | 42 | 55 | -13 | 39 |
15 |
시에나 |
38 | 9 | 12 | 17 | 42 | 60 | -18 | 39 |
16 |
라치오 |
38 | 16 | 14 | 8 | 57 | 47 | +10 | 32[3] |
17 |
메시나 |
38 | 6 | 13 | 19 | 33 | 59 | -26 | 31 |
18 |
레체 |
38 | 7 | 8 | 23 | 30 | 57 | -27 | 29 |
19 |
트레비소 |
38 | 3 | 12 | 23 | 24 | 56 | -32 | 21 |
20 |
유벤투스 |
38 | 27 | 10 | 1 | 71 | 24 | +47 | 91[4] |
순위 산정기준: 승점 > 승자승(승점 > 득실차) > 득실차 > 다득점 > 추첨 |
2005-06 세리에 A 우승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6-07 시즌 조별리그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6-07 시즌 조별리그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6-07 시즌 3차 예선 |
UEFA 컵 2006-07 시즌 1라운드 |
세리에 B 2006-07 시즌 강등 |
6. 득점 순위
순위 | 이름 | 소속 | 골 |
1 | 루카 토니 | 피오렌티나 | 31 |
2 | 다비드 트레제게 | 유벤투스 | 23 |
3 | 다비드 수아소 | 칼리아리 | 22 |
4 | 크리스티아노 루카렐리 | 리보르노 | 19 |
프란체스코 타바노 | 엠폴리 | ||
안드리 셰브첸코 | 밀란 | ||
7 |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 밀란 | 17 |
8 | 톰마소 로키 | 라치오 | 16 |
9 | 훌리오 크루스 | 인테르 | 15 |
프란체스코 토티 | 로마 | ||
11 | 카카 | 밀란 | 14 |
12 | 아드리아누 | 인테르 | 13 |
세르지오 펠리시에르 | 키에보 | ||
아르투로 디 나폴리 | 메시나 | ||
15 | 필리포 인자기 | 밀란 | 12 |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 유벤투스 | ||
알레산드로 만시니 | 로마 |
7. 세리에 A 참가 클럽의 다른 대회 성적
7.1. 유럽대항전
7.1.1. 챔피언스 리그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32강 본선에 직행했고 인테르와 우디네세는 3차 예선을 치렀다. 인테르와 우디네세 모두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에 세리에 A 4팀이 출전하게 되었다. 인테르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1차전 원정경기 2-0 승리 후 2차전 홈경기 1-1 무승부, 합계 3-1로 본선 진출했고, 우디네세는 스포르팅 CP를 상대로 1차전 원정경기 1-0 승리, 2차전 홈경기 3-2 승리, 합계 4-2로 본선 진출했다. 우디네세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었다.조별리그에서 유벤투스는 바이에른 뮌헨, 클뤼프 브뤼허, SK 라피트 빈과 A조, 우디네세는 FC 바르셀로나, SV 베르더 브레멘, 파나티나이코스 FC와 함께 C조, 밀란은 PSV 에인트호번, FC 샬케 04, 페네르바체 SK와 함께 E조, 인테르는 FC 포르투, 레인저스 FC, 아르트메디아 브라티슬라바와 함께 H조에 배정되었다.
유벤투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5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에 걸린 AC 밀란은 PSV에 1무 1패로 설욕당하면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최종전에서 샬케를 잡고 3승 2무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8강에서의 관중의 폭죽 투척 및 관중의 소요 사태로 홈에서 무관중 징계를 받은 인테르는 무난하게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디네세는 최종전 끝에 베르더 브레멘과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승점 동률을 기록했고 상대전적에서 1무 1패로 밀려 조 3위로 탈락, UEFA컵 32강으로 향하게 되었다.
16강에서 유벤투스는 베르더 브레멘,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는 AFC 아약스를 상대했다. 조 1위를 기록했기에 1차전은 모두 원정으로 치렀다.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1 무승부, 인테르는 아약스 원정에서 2골차 열세를 극복하며 2-2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유벤투스는 베르더 브레멘에 2-1 역전 후 2-3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3] 2차전에서 AC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에 4-1 대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입증, 합계 5-2로 8강에 올랐고 유벤투스는 브레멘에 선제골 허용으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20분 다비드 트레제게, 후반 43분 에메르송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8강에 진출했다. 1주일 뒤에는 인테르 역시 데얀 스탄코비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세리에 A는 가장 많은 세 팀이 진출하게 되었다.[4]
8강에서 유벤투스는 아스날 FC, AC 밀란은 올랭피크 리옹, 인테르는 비야레알 CF를 상대했다. 1차전은 서로 희비가 엇갈렸다. 인테르는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디에고 포를란에게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했지만 아드리아누와 오바페미 마틴스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둔 반면 밀란은 리옹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리그에서 독주하던 유벤투스는 파트릭 비에이라의 대체자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농락당하면서 EPL에서 5위에 그치던 아스날에 충격적인 2-0 완패를 당했다. 2차전에서 인테르는 후반 13분 로돌포 아루아바레나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했고, 유벤투스 역시 무기력하게 홈에서 0-0으로 비기면서 1차전 2-0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밀란 역시 리옹과 1-1로 맞서며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 위기에 있다가 후반 43분에 나온 필리포 인자기의 천금같은 결승골과 추가시간 안드리 셰브첸코의 쐐기골로 가까스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밀란의 준결승 상대는 호나우지뉴와 사무엘 에투를 앞세우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FC 바르셀로나였다. 1차전 홈경기에서 밀란은 루도빅 지울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1-0 패배를 당했다. 2차전 캄프 누 원정경기에서 안드리 셰브첸코가 득점에 성공하는듯 했으나 일명 '푸욜 장풍'이라고 부르는 억울한 오심의 피해자가 되면서 0-0으로 무승부,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7.1.2. UEFA 컵
삼프도리아, 팔레르모, AS 로마가 1라운드부터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는 포르투갈의 비토리아 드 세투발, 팔레르모는 키프로스의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 로마는 그리스의 아리스 테살로니키를 상대했고 세 팀 모두 1라운드를 통과해 조별리그에 진출했다.조별리그에서 삼프도리아는 슈테아우아 부큐레스티, RC 랑스, 헤르타 BSC, 할름스타드 BK와 함께 C조, 팔레르모는 RCD 에스파뇰,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브뢴뷔 IF, 마카비 페타티크바와 함께 B조, 로마는 RC 스트라스부르, FC 바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트롬쇠 IL과 함께 E조에 배정되었다. 팔레르모는 2승 2무로 조 1위, 로마는 2승1무1패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삼프도리아는 비기기만 해도 되는 랑스와의 최종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1승2무1패 조 4위로 탈락했다.
32강 토너먼트에서는 팔레르모, 로마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조 3위를 기록한 우디네세가 합류했다. 32강에서 팔레르모는 슬라비아 프라하, 로마는 클뤼프 브뤼허, 우디네세는 RC 랑스를 상대했다. 팔레르모는 1차전 원정 1-2 패배 후 2차전 홈 1-0 승리로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16강에 올랐고 우디네세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랑스에 3-0 대승을 거두면서 2차전 원정 0-1 패배에도 16강에 진출했다. 로마는 1차전 원정경기와 2차전 홈경기를 모두 2-1 승리하면서 합계 4-2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팔레르모는 FC 샬케 04, 로마는 미들즈브러 FC, 우디네세는 레프스키 소피아를 상대했다. 그러나 세 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팔레르모는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 원정에서 3-0 대패를 당했고, 로마는 1차전 원정에서 당한 1-0 패배 때문에 2차전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도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탈락했다. 우디네세는 1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뒤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탈락했다.
7.1.3. UEFA 인터토토컵
라치오가 출전했으나 준결승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 패배해 탈락했다.7.2. 이탈리아 컵
7.2.1.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8월 20일에 스타디오 델레 알피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는 인테르가 연장전에 나온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골로 유벤투스에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7.2.2. 코파 이탈리아
- 우승 : 인테르
- 준우승 : 로마
- 준결승 탈락 : 우디네세, 팔레르모
- 8강 탈락 : 라치오, 삼프도리아, 밀란, 유벤투스
- 16강 탈락 : 파르마, 피오렌티나, 칼리아리
- 3라운드 탈락 : 엠폴리, 리보르노, 시에나, 키에보
- 2라운드 탈락 : 레지나, 아스콜리
- 1라운드 탈락 : 트레비소, 레체
- 기권 : 메시나
8. 사건사고
8.1. 아스콜리 칼초 서포터의 로켓탄 사건
8.2. 인테르 서포터의 마크로 조로 인종차별 사건
8.3. 파올로 디 카니오의 파시스트 경례
8.4. 칼초폴리
[1]
당초 세리에 B 우승팀은
제노아 CFC가 2위 엠폴리와 함께 승격 직행이었으며 3,4,5,6위였던
페루자 칼초,
토리노 FC, 트레비소, 아스콜리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 여기서 토리노가 승자가 되어 승격 예정이었다. 그런데 제노아는 승부조작 혐의가 발각되며 세리에 C1으로 쫓겨났고, 토리노는 재정 문제로 인하여 세리에 A에서 퇴출되었다. 그리고 페루자는 파산으로 인해 세리에 C1으로 퇴출당해 플레이오프 패자였던 트레비소, 아스콜리가 어부지리로 세리에 A 승격에 성공했다.
[2]
지난 시즌 7위
메시나는 재정상 이유로 강등을 선고받았다가 항소 끝에 승소하면서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다. 그러나 토리노는 항소에서 패소하면서 세리에 A 승격이 취소되었다.
[3]
브레멘은 지난시즌 16강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합계 2-10으로 밀리는 굴욕을 당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4]
8강에
라리가는
FC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 CF 두 팀이 진출했고, EPL은
아스날 FC 한 팀, 나머지는 리그앙의
올림피크 리옹, 포르투갈의
SL 벤피카가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