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1:58:01

홍소육

훙사오러우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ee1c25><colcolor=#fff> 면류 기스면 · 도삭면 · 딴딴면 · 마장면 · 뱡뱡면 · 쏸라펀 · 우육면 · 작장면 · 장수면 · 초마면 · 탕육사면
밥류 황금 볶음밥 · 차오판
죽류 납팔죽 · 화생호
탕류 누룽지탕 · 마라탕 · 불도장 · 훠궈
만두류 딤섬 · 만터우 · 물만두 · 소롱포 · 춘권 · 훈툰
두부류 건두부 · 마파두부 · 모두부 · 취두부
육류 거지닭 · 경장육사 · 구수계 · 궁보계정 · 난자완스 · 남경 오리 요리 · 동파육 · 홍소육 · 라조기 · 백운저수 · 북경 오리 구이 · 삼투압 · 저표육 · 양꼬치 · 어향육사 · 오향장육 · 차사오( 미즈차사오) · 탕수육 · 궈바오러우 · 해삼주스 · 화퇴 · 회과육
수산물 멘보샤 · 샤오룽샤 · 샥스핀 · 세수해 · 쏸차이위 · 처우구이위 · 취하 · 칭둔귀 · 카오위
반찬
채소류
소채( 자차이 · 청경채볶음) · 청초육사 · 파오차이( 쏸차이)
음료 량샤
주류 틀:중국의 술 · 틀:대만의 술
간식
후식
내유작고 · 라탸오 · 뤼다군 · 사치마 · 삼부점 · 시미로 · 월병 · 주량원자 · 중화과자 · 탕후루 · 행인두부 · 바쓰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파일:마카오 국기.svg 마카오
계열
누가 크래커 · 대만 샌드위치 · 대만식 카스텔라 · 루로우판 · 빤켁 · 좌종당계 · 지파이 · 쩐주나이차(버블티) · 쭈빠빠오 · 타로볼 · 펑리수 · 할포
기타 귀령고 · 꽃빵 · 루어보가오 · 부용단 · ( 젠빙) · 서홍시초계단 · 석자갱 · 유탸오 · 전가복 · 쭝쯔 · 차예단 · 팔보채 · 피단
중국 요리 · 중화 요리의 계통별 분류 · 한국식 중화 요리 · 일본식 중화 요리 · 미국식 중화 요리
}}}}}}}}} ||

파일:훙사오러우.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红烧肉 (紅燒肉,hóng shāo ròu)

돼지고기를 간장과 설탕에 졸여 만든 중국 요리의 한 종류로, 표준 중국어로는 '훙샤오러우'라고 한다. 호남 요리로 분류되나, 중국 전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국민요리. 특히 남중국에서 더 흔하고, 북중국에 비해 맵게 먹는다.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에 조리법이 나올 정도로 중국인의 '소울 푸드'로 여겨지며, 서태후 마오쩌둥, 저우언라이가 즐겨 찾던 음식이다. 그러나 중국 대륙에서는 서민요리 취급받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다. 비슷한 조리법인 동파육이 한국에서는 더 유명한 탓에 홍소육을 보면 '동파육 아님?' 이라는 질문을 받는 것이 흔한 인식이고, 간혹 일반 중국집에서도 팔기도 하는 동파육과 달리 '한국식 중식'을 팔지 않는 본토 전문 요리집을 가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성이 낮은 편이다.

사실 동파육도 소동파가 기존에 있던 홍소육의 조리법을 본인 스타일대로 퍼뜨려 동파육이 된 것이니, 따지고보면 뿌리는 같다고 볼 수 있다. '홍소육의 절강(항저우) 버젼' 정도로 표현하면 적절한 편. 여경래 셰프 역시 홍소육과 동파육의 관계를 "홍소육이라는 음식을 소동파라는 사람이 자주 해먹은게 유명해져서 동파육이 되었다. 이를테면 박은영 셰프가 탕수육을 자기 스타일대로 해먹었더니 시간이 지나자 나중에 그 탕수육 이름이 '은영식 탕수육'이 된 것과 같은 이치" 라고 설명하고 있다. 굳이 구별하자면 동파육이 더 부드러운 식감이다.

2. 상세

훙샤오, 즉 홍소 (红烧)는 설탕을 녹인 카라멜에 검붉은 색깔의 중국 간장인 노두유와 고기를 놓어 조리는 요리법을 뜻한다. 오겹살을 쓰는 홍소육 외에도 홍소족발, 홍소갈비, 홍소닭고기 등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 조리법
    • 재료) 오겹살, 대파, 팔각, 건고추, 생강, 마늘, 설탕, 노두유, 식용유, 황주 등
    • 1) 껍질이 붙어있는 오겹살을 가로세로 2cm 크기로 썰고 생강과 팔각을 우린 물에 5분 정도 데친다.
    • 2) 데친 후 물기를 빼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설탕을 1~2스푼 정도 넣어 약불에 가열하여 카라멜을 만든다.
    • 3) 카라멜에 데쳐놓은 오겹살과 노두유를 넣는다.
    • 4) 오겹살에 검붉은 색이 입혀졌으면 물을 붓고 대파, 건고추, 팔각, 생강, 마늘 등 향신료를 넣는다. 기호에 따라 일반 간장을 추가한다.
    • 5) 황주 (중국 술, 없다면 청주나 미림)를 넣고 센불에 5분 정도 끓인 뒤 뚜껑을 닫고 약불에 1시간 가량 졸여준다.
    • 6) 뚜껑을 열어 두꺼운 기름층이 보이면 윤기를 내기 위해서 물엿을 조금 넣어주고 센불로 올려 국물을 졸여준다.
  • 가정집에서 쓰기좋은 간편한 조리법
    • 재료) 오겹살, 대파, 오향분, 월계수잎, 마늘, 생강, 설탕, 진간장, 굴소스, 노두유
    • 1) 껍질이 붙은 오겹살을 가로세로 2cm 크기로 썰고 3~4분 정도 삶는다.
    • 2) 고기가 다 삶아졌다면 고기 삶은 물을 버리고 냄비에 삶은고기 그대로 넣고 고기 600g 기준 물 1L, 진간장 5숟갈, 굴소스 0.8숟갈(숟가락에 살포시 들어갈 정도의 양), 다진마늘 1숟갈, 노두유 1.5숟갈, 설탕 2숟갈, 월계수잎 3장, 오향분 1티스푼, 다진 생강 소량을 넣고 뚜껑을 덮고 45~50분 정도 약불에서 살살 졸인다.
    • 3) 15분 정도 남았을때 대파를 약간넣고 5분동안 살살 졸이면서 향을 뽑아내고 빼낸다. 이때 물이 부족하면 물 125ml 정도 넣어서 타는 사태를 예방한다.
    • 4) 시간이 다 되고 국물이 살짝 걸쭉해 졌다면 불을 끄고 고기를 접시에 담는다.

완성한 후에는 동파육과 마찬가지로 청경채나 대파 (흰 부분) 등과 같이 먹는다. 김치와 같이 먹어도 서로 궁합이 잘 맞아 맛있다.

3. 기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이 요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