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49

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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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방
법명 혜방(慧訪)
소속 및 배분 소림 일대제자
첫 등장 소설 257화 뭐가 열린다고? (2)
웹툰 미등장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

1. 개요

화산귀환의 등장인물. 소림의 일대제자이며 대제자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257화에서 화산에 천하비무대회 배첩을 전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원래 화산에 배정된 것은 은첩이었지만, 종남이 백금첩을 받았는데 이런 종남을 화종지회에서 이긴 화산이 은첩인 게 말이 되냐는 청명의 말에 수긍하여 자신의 권한으로 금첩으로 올려준다.[1] 이후 따라온 사미승과 함께 화산을 떠나며 "화산에 그 녀석 같은 천재가 없다면 이십사수매화검법의 비급을 되찾았다 한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하는데 당연히 그 예측은 전부 다 틀렸다(...). 혜연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이 바로 이 장면으로, 258화에 해당한다.

남궁세가를 도우러 소림이 출동했을 때, 방장인 법정이 그들을 돕지 않고 지켜만 보자 매우 분노하여 지속적으로 항의하는 등 소림에 남은 마지막 양심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결국 970화에서는 '여기서 보기만 할 거면 돌아가기라도 하라'면서 사문의 존장을 음해했으니 스스로 참회동에 들어가겠다며 다른 소림승 수십과 함께 장강에서 이탈한다.

개방 총단편에서 소림 제자들을 이끌고 홍대광과 함께 등장한다. 풍영신개의 요청에 응하고 다친 소림 제자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위험에 빠진 청명 일행을 돕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혜연의 방장을 거역할 수밖에 없던 시간들을 위로하고, 자신은 혜연과 달리 소림 안에서 방장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

이후 참회동에 들어갔다가 마라혈궁이 숭산을 치자 나와서 혈궁주를 상대한다. 싸움이 길게 이어지기 전에 백천 남궁도위 등이 개입해서 도움을 받는다.

공동파와 하북팽가를 이끌고 수행한 사패련과의 싸움에서 대패한 법정이 숭산으로 돌아오자, 법정이 지난날 그에게 내렸던 가르침을 그대로 읊으면서 법정을 위로한다.

3. 명대사

고개 숙이지 마! 똑똑히 봐라! 그 두 눈으로 보란 말이다! 용기도 내지 못하는 주제에 외면까지 하겠다고? 대체 얼마나 비겁해질 셈이냐!
— 956화. 고개 숙이지 마. (6)
하하하핫! 하하하하하! 꼴 좋지 않습니까? 이게 방장께서 원하던 것입니까?

(법계: 그 입 닥치지 못하겠느냐!)

제 입을 막으면 뭐가 달라집니까!

예! 제가 어리석어 그 드높은 뜻을 짐작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리석고 멍청하여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제바알!
— 958화. 화산은 어디에 있소? (2)
그럼 돌아가기라도 하시지요.

나서지 않고 지켜보기만 할 것이라면 굳이 이곳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법계: ......혜방.)

아니면, 이곳에서 지켜보며 배우기라도 하란 겁니까? 저 화산의 영웅적인 활약을? 그게 아니면 검은 무복을 입은 혜연이 남궁을 구해 내는 광경을?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가기 위해선 소림의 황포가 아닌 화산의 검은 도포를 입기라도 하라는 말씀이십니까?

(법계: 닥치지 못할까, 이놈!)

예전에 장로께서 제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불법을 추구하는 것만이 길은 아니다. 진정한 불자라면 제 몸을 불태워 소신(燒燼)하는 한이 있더라도 가여운 중생들을 불도로 이끌 줄 알아야 한다. 멀리서 그들의 고(苦)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위선이며 죄악이다.

지금 누가 죄악을 저지르고 있습니까?

(법계: 이, 이놈이......)

예. 사문의 존장을 음해한 죄, 결코 가볍지 않겠지요. 저는 참회동에 들어가 스스로를 되돌아보겠습니다.
— 970화. 너희가 시작한 싸움이야. (5)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는, 가 우리의 아끼는 사제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모두가 바르지 못한 길을 걷고 있을 때, 너만이 홀로 옳은 길을 걷는 이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여기에 있는 이들은 그리 생각한단다.

힘겨웠겠지.

방장과 대립하고서야 비로소 네가 얼마나 힘겨웠을지 이해했단다. 어버이처럼 믿고 따르던 이의 뜻에 반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그런 네가 우리를 믿고 청했기에 망설임 없이 올 수 있었던 거란다.

물론 방장께서는 이 일을 용납하지 않으시겠지. 월권이라 하실 것이고, 내게 죄를 물으려 드실 것이다.

그래도 뭐...... 죽이기야 하시겠느냐?

기껏해야 참회동에 몇 년 가둬 두는 정도 아니겠느냐? 혹시 모르지. 내 생에 달마동에서 면벽을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지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쩌면 조사처럼 큰 깨달음에 드는 기적도 벌어질지 모르고.
그런 표정 짓지 마십시오, 스님.

우리가 따라야 할 건 사바세계의 권위가 아닙니다. 불자에게 중요한 일이란 스스로 불도를 제대로 걷고 있는지 끊임없이 성찰하는 것. 고해가 가득한 이 세상에서 불도라는 가시밭길을 나아갈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을 단순히 사형제지간의 의리로만 바라본다면, 그건 스님께서 우리를 너무 쉬이 보시는 것이외다. 우리는 혜연이라는 사제를 위해서가 아닌, 옳은 길을 걷는 한 사람의 승려를 돕고자 온 것입니다.
싸우고 있는 건 너뿐만이 아니다. 너는 소림을 벗어나 불도를 추구하는 방법을 찾았지만, 우리는 소림 안에서 소림과 싸울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소림을 소림이 있어야 할 제자리로 돌릴 것이다. 그게 우리의 사명일지니.
— 1518화. 이건 내 잘못이 아니지 않나? (3)
다녀오셨습니까, 방장.

(법정: 여전히...... 나를 방장이라 불러 주는가?)

물론입니다.

삶이란 나침반이 없는 항해와도 같다. 그 과정 속에 사람은 항상 고통받고 방황한다. 그렇기에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고, 또한 후회할 일만을 남긴다.

고해로 가득한 그 삶 속에서 불법이란 하나의 등불일 뿐이다. 하나 그 등불이 있기에 사람은 고해의 바다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제게 그 말씀을 해 주신 건 다름 아닌 방장이십니다.

잘 오셨습니다, 방장. 길을 잃으셨다면, 이곳에 방장의 등불이 있을 것입니다.
— 1618화. 끊을 각오는 있어. (3)


[1] 이후 화산이 비무대회 시작도 전부터 해남의 제자들과의 패싸움에서 크게 이겨버리자, 법정은 오히려 혜방이 아니었다면 소림이 큰 망신을 당할 뻔했다는 독백을 한다. [2] 소림에서도 무당, 종남처럼 장문인과 제자들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언제든지 천우맹과 함께 할 수 있을만한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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