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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8080><colcolor=#FFF> 虛散 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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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 | 허산( 虛 散) |
소속&직위 | 무당파 장로 |
첫 등장 | 소설 144화 당신, 나랑 일 하나 같이 합시다. (4) |
웹툰 89화 | |
성우 | 방성준(오디오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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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산귀환의 등장인물. 신중함과 사람을 이끄는 힘을 겸비해 장문인인 허도진인이 가장 신뢰하는 이들 중 하나. 허도진인의 손발이라고 할 만큼 외세 활동이 잦다. 작중에서는 사형이자 장문인인 허도가 허도진인이라고 불리듯이 허산자(虛散子)라고 불리는데, '자'는 고수에게 붙이는 존칭이다.2. 특징
손대면 베일 듯 단정한 외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3. 작중 행적
144화, 검총(劍塚) 편에서 첫 등장. 화산신룡의 계략으로 당초의 예상과 다르게 검총의 인근인 남영에 너무 많은 무인들이 몰려들자 살짝 당황하나, 곧 마음을 다잡고 검총으로 이동한다. 검강을 써서 검총의 입구를 베어버린 뒤 가장 위험한 선두에 서서 검총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기관이나 강시 등을 상대하며 전진한다. 이때 강시와 싸우던 도중 이대제자인 진현의 팔에 강시의 독이 스며들자 "검총의 신병과 영약이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제자의 팔과 비견되겠느냐."라고 하며 직접 진기를 불어넣어 치료함으로써 무당의 장로다운 품격을 보여준다.검총의 끝에서 청명과 검을 섞었을 때 자신이 청명을 위협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청명의 여기서 죽이게 덤벼달라는 속내가 있는 것을 지적하자 이를 인정하면서 '나는 지금 도를 따르지 못하고 있으니, 내가 죄를 짓게 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이때 예상을 뛰어넘는 검에 자신의 제자가 되라고 했고, 이대제자, 일대제자에 다음 대의 무당 장문인 자리까지 준다며 청명을 유혹했으나 씨알도 안 먹혔다. 이후 청명의 매화검법에 태극혜검을 사용해 정면 충돌했는데 자신과 동수를 넘어 자신이 밀렸다는 사실에 경외감을 품는다.
화산이 대별채를 비롯, 녹림에서 임소병에게 반기를 들고 강경 노선을 추구하던 3개 산채를 토벌하여 명성을 얻자, 장문인인 허도의 명으로 무한에서 화산과의 친선비무를 주관한다. 처음에는 청명과의 대결에서 패배하고도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한 채 정진해 온 무진을 기특하게 바라보는 등 검총 때 어느 정도 남아 있었던 품위를 보여주나, 화산오검에게 자파의 일대제자들이 속절없이 밀리자 이성의 끈을 놓고 온갖 추태를 보인다.
장강참변 때도 동행하나, 큰 활약은 보이지 않는다. 절벽 사이 협곡에서 사패련에게 포위되었을 때 허도에게서 제자들을 이끌고 먼저 달아나라는 명령을 받고, 사패련과 화의를 체결한 허도를 두들겨 패는 청명을 막으려고 하는 정도. 장강참변 이후에는 허도진인이 장문인 자리에서 물러나자 임시 장문인이 되었다.
1653화에서 임시 장문인으로 등장하였지만 허도를 여전히 장문인이라 부르며 그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허도가 자신은 남아 무당의 마지막 명예를 위해 희생할 테니 제자들을 이끌고 피난하라고 말하자 말문이 막히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허공과 무진, 진현마저 무당에 남아 옥쇄할 뜻을 밝히자 당황한다. 이후 장일소가 무당파를 무시 혹은 전멸이라는 선택지 중에서 전멸시키겠다고 선택하자 호가명은 굳이 전투를 벌일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무당산에 화공을 시전하게 되면서 사실상 의미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사실상 전원 옥쇄의 이미가 없어지게 되며 허무하게 죽게 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이후로는 언급이 되지 않는다. 허도가 장일소를 상대하기 위해 장로들을 이끌고 무당산을 내려와 혈투를 벌이다가 패배하는데, 이때 대동했던 장로들 중에 허산자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있다면 사실상 100% 확률로 전사했을 것이라고 보아야 하나, 무위도 약하고 업무 처리 능력이 강점인 허산을 굳이 위험한 전투 현장에 대동할 이유도 적으므로 생사를 알 수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