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2:14:18

행운의 편지

1. 개요
1.1. 개념1.2. 구현 및 유형
2. 예시
2.1. 가상 매체에서의 행운의 편지2.2. 실제 돌아다니는 행운의 편지
2.2.1. 금전전달형2.2.2. 죽음/고백받기 선택2.2.3. 게임 내 채팅형2.2.4. 823년만에 행운의 월2.2.5. 기침 CPR2.2.6. 15귀신주민등록번호
2.3. 과거의 행운의 편지
3. 관련 문서

1. 개요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바퀴를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포함해서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 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영국에서 HGXWCH이라는 사람은 1930년에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비서에게 복사해서 보내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복권이 당첨되어 20억을 받았습니다. 어떤 이는 이 편지를 받았으나 96시간 이내 자신의 손에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는 곧 사직되었습니다.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7통의 편지를 보냈는데 다시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이 편지를 받았지만 그냥 버렸습니다. 결국 9일 후 그는 암살당했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이 편지를 보내면 7년의 행운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3년의 불행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버리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7통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7년의 행운을 빌면서...

한마디로 가짜 편지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검증되었다는 내용은 당연하지만 실제로 검증된 적이 없으며, 어린 시절 이런 편지를 메시지로 받아 겁을 먹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여러 번 보낸 기억이 있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제목만 봤을 땐 행운을 줄 것 같은 편지지만 막상 읽어보면 불행을 가져다 주는 편지처럼 보이는 게 웃음 포인트다.

1.1. 개념

영어권에서는 체인 메일(chain mail), 또는 체인 레터(chain letter)라고 하는, 도시전설 중 하나. 영어 위키백과 문서도 함께 참조.

연쇄 편지의 역사와 종류, 연도별 편지를 분류한 연구 논문 페이지(영어)

한때 카카오톡으로 많이 받았던 그 편지다. 근거도 없고 의미도 없지만 뭔가 혹할 만한 문장(혹은 협박)을 섞으며 말미에 "이 편지를 다른 n명에게 똑같이 보내라"는 등의 말도 안 되는 행동을 유도하는 편지.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다양한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에 특히 퍼졌지만 생각보다 그 역사가 오래됐다. 동아일보의 기사에서 수 차례 언급된 적이 있다. 1922년 기사에서 30일 이래로 경성 시내에는 괴상한 엽서가 배달되는 일이 있다고 나왔고, 1931년 기사[1]에서 "3, 4년 전 '행운의 편지'라는 것이 성행하야 우편국 수입이 상당하였더니"라고 언급했고, 1935년 독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이를 기자들이 대답하는 코너인 응접실(應接室)에서 독자가 미국에서 시작됐다는 행운의 편지를 받았는데 같은 내용의 편지를 아홉 사람에게 돌리라고 해서 미신같아 불안해 어떻게 해야하냐고 질문하자 기자가 할 일 없고 배부른 사람들의 못된 장난이니 받는 대로 찢어버리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아, 자그마치 1920년대부터 행운의 편지가 존재했음을 추리할 수 있다. 우체국 의문의 호황

이는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이쇼 시대에는 소위 '행복의 편지'가 너무 유행한 나머지 당시의 경찰청에서 발신자에게 벌금을 매기기까지 했다. 이후 1935년 무렵에는 '불행의 편지'로 내용이 바뀌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1966년으로 1968년에는 관동지역을 벗어나 일본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이로 인해 망상에 빠진 청소년의 자살 미수 혹은 자살 사건도 벌어져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한 시기에 유행했는데, 일본 측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영국에서 유행하던 '행운의 편지'가 일본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1920년대는 일제강점기였으므로 이 무렵 일본에서의 유행이 다시 한국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이 크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온다. 무려 1470년(!), 성종실록 1년 8월 3일자에 전라도의 박석로라고 하는 사기꾼과 그 일당을 체포해 심문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 일당이 사람들에게 퍼트리기를 「경인년 3월부터 바람과 비가 몹시 심해 악한 사람은 다 죽는다. 전염병과 전쟁의 재변으로 경인년 ·신묘년 두 해에 사람이 8분(分)은 죽어서, 집은 있으나 사람은 없으며 땅은 있으나 경작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아홉 여자가 한 지아비와 함께 살며 열 집이 한 마리의 소를 함께 부리며, 집에는 연기가 끊어지고 곡식은 쌓아 두고 먹을 것이 없다. 만일 믿지 않는 자는 눈만 멀 뿐이고, 이 글 한 벌[本]을 전하는 자는 자기 한 몸의 재앙을 면하고, 두 벌을 전하는 자는 한 집의 재앙을 면하고, 세 벌을 전하는 자는 크게 평안함을 얻을 것이다. 만일 믿지 아니하고 이 글을 집 속에 감추어 둔 자는 유혈의 재변을 볼 것이다. 이 글은 요동(遼東)에서 온 신강 화상(新降和尙)의 글인데, 이것을 베껴 사람에게 전하여 주라.」 # 라는 항목이 나온다. '행운의편지'라고 명명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그런데 이 글은 또 요동의 신강 화상이라는 자에게서 건너왔다고 하니, 그 최초의 기원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미스터리다.

정말로 따라했더니 실제로 좋은 일이 일어났다거나 하는 반응도 있다. 물론 하지 않았어도 좋은 일이 생겼을 것이다. 혹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보다 그냥 뭔가를 했기 때문에 일이 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타인에게 뭔가를 보내어 귀찮은 개입을 하고 쓸데없고 자원 낭비적인 편지를 양산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혹할만한 이상한 내용의 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낸다고 해서 좋은 일이 생기거나 보내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 일이 생기진 않으니 겁먹지 말자.

2010년대 이후, 카카오톡이 생기면서 정치와 관련된 가짜뉴스들이 단톡방 링크를 타고 흘러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다수가 문장 말미에 이 뉴스를 몇 명에게 전달하자는 지령이 붙어있기도 하여 "행운의 편지" 방식의 새로운 세태를 보여준다.

1.2. 구현 및 유형

'안 퍼뜨리면 죽는다'라든지 '퍼뜨리면 내일은 당신에게 최고의 날이 된다'라는 구사법도 자주 사용된다. 매우 확실한 것처럼 말하는 내용, 너 죽는다는 식의 문구는 굉장히 거슬리고 어떤 인간이 이런 걸 올려대냐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왠지 모르게 안보내면 불행한 일이 생길까봐 두려운 생각과 동시에 이 편지에 속아 복제 발송을 하게 되는 사람은 뭔가 꺼림칙한 게 싫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 문구가 잘 먹혀야 계속 복제되고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니, 이런 문구 자체도 가장 살아남기 최적화된 모델일 것이다. 일종의 적자생존 진화이다. 과거에는 이런 발신인 불명의 편지들이 손글씨로 정성스레 적혀서 우편함에 들어 있는 경우가 가끔 있었고, 당시 대중소설이나 라디오 사연 같은 데서 언급이 되어 알려져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워드프로세서가 보급된 이후부터는 프린터로 인쇄된 편지가 우편함에 들어 있기도 했고(...) 이후 PC통신 인터넷이 도래하면서 전자우편으로 침투해 들어오게 되었다. 네트워크 공간의 다양한 행운의 편지들은 복사 붙이기의 영향인지 점점 줄어들다가, 각종 메신져 단톡방 및 SNS 그리고 네트워크 게임 분야 등의 매체를 통해 간혹 다시 확산되거나 유행하고 있다.
(실제예는 맨 아래 항목의 예시를 참조)

편지의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할 것을 종용하면서, 이를 따를 경우 행운이, 그렇지 않을 경우 불운이 찾아온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발송해야 할 편지의 수 등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이름 모를 복권 당첨자의 사례가 필수요소로 들어가기도 한다.

예전에는 초딩 성향의 대상을 주 타겟으로 번식해 왔으나, 최근에는 메신저 단톡방이나 게시물 댓글란 등에서 (특히 정치 관련 내용인 경우) 특정 부동 지지층 혹은 세대차 등으로 사고 경화가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그럴듯한 스토리텔링 미담을 전해주며 "다들 좋은 하루가 되도록 이 글을 주변에 퍼트리세요"하는 식의 글들도 있는데, 그 글의 내용이 사실을 알고보면 어이없게 무식하고 틀린 내용일 경우가 있어서 이것 역시 행운의 편지화되어 버리기도 한다. 최초 작성자도 속은 것인지 혹은 그걸 보며 즐기는 악의를 가졌던 것인지 알 수 없으나, 결과적인 양상으로는 행운의 편지인 것.

과학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존 호건은 자신의 베스트 셀러 '과학의 종말'에서 다른 과학자의 말을 인용해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행운의 편지는 바로 성경입니다.'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 가고 믿으면 천국 간다고 말하며 밑져야 본전 느낌으로 믿어보라고 하는 게 유사하다. 물론 진짜 그런 논리로 하나님 믿지는 말자. 그럴 거면 그냥 알라 부처 시바신 다 믿는 게 낫지 않겠는가.

만약 행운의 편지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편지의 지시대로 진짜로 보낸다면 며칠 되지 않아 행운의 편지가 온 지구를 뒤덮어 버릴 거라는 말이 있다.

행운의 편지에서 굳이 유형을 나열해 보자면...
  • 행운 및 불운이 올것이라면서 똑같은 편지를 n개 (주로 7개) 다른 사람에게 보내라는 타입
  • 틀린 정보( 가짜 뉴스 등)를 그럴듯하게 전해주며 이런 좋은 정보를 나눠야 한다며 복붙 발송을 종용하는 타입
  • 제3세계에서 몰락한 집안/군벌 등의 비자금을 분산 은닉하는 것을 도와줄 것을 요청하며 전송을 요청하는 타입
  • 당신의 이름이나 존재를 어느 매체(책, 인명사전 등)에 기록해주겠다며 지인들에게도 추천을 강요하는 타입
등이 있다.

2. 예시

실제 돌아다니는 행운의 편지 예는 아래쪽을 볼 것.

2.1. 가상 매체에서의 행운의 편지

픽션에서는 행운의 편지가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더라도, 설마설마하다가 그게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 GTO -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불행의 편지'란 이름의 편지를 받고 자기가 담임으로 있는 반 아이들 모두에게 써서 돌린다(..) 하지만 행(幸)을 신(辛)으로 적는 바람에 금세 들통나고, 칸자키 우루미는 여기서 다시 한번 오니즈카를 놀려먹는다.
  • 가부타크 - 스타피스에 붙은 우체통이[2] 수호일행, 가부타크일행, 코브랜드일당에게 자신에게 아무도 편지를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운의 편지를 보내서 곤란하게 만든다. 캡틴 톤보이가 전달하는 대회에서 가부타크가 졌으나, 우체통에 붙은 스타피스는 가짜라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수호일행은 사연을 알고 편지를 자주 써서 우체통에 넣게 된다.
  • 괴담 동아리 - 영상을 본 사람은 저주받아 죽는다면서 저주를 풀고 싶다면 2시간 안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라는 괴담이 등장한다.
  • 나의 소녀시대 - 임진심과 서태우가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
  • 내 친구 우비소년 - 우비소년이 친구들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낸 것이 화근이 되어 도토리마을 전체가 행운의 편지 소동을 일으키고 말았다.[3]
  • 도라에몽 - 비실이 노진구에게 보냈다. 그리고 역습을 받았다.
  • 도토리박스 추석특집 소전 - 1편에서 주인공 2명인 정우와 둘기가 보물을 찾기 위해 을 타고 백두산에 왔는 데,[4] 마침내 보물상자를 발견했고 그 보물상자를 열어 보는 데 그것은 보물이 아닌 이 편지가 나오자 결국 분노한다.
  • 리버티 - 안다올이 어릴 적 행운의 편지를 받고 무서워서 밤새 적었던 기억이 있어 성인이 된 현재도 행운의 편지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고함.
  • 로스트아크 - 대항해를 시작한 후 토토이크 섬에 가면 주인공이 행운의 편지를 줍는다면 종이를 모아서 행운의 편지 일곱 통을 다시 써서 보내는 퀘스트를 받게 된다.
  • 마음의 소리 - 해당 개요의 내용이 "이 편지는 전주에서 시작되었으며~" 라는 형태로 패러디 되었다.
  • 무한도전 - 2016년 무한도전 특집에서 다뤄졌다.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문서 참조.
  • 악튜러스 - 서장 라그니 마을에서 비둘기 발목에 묶인 앙스베르스발 행운의 편지를 시즈 플레어가 얻을 수 있다. 1장 앙스베르스로 가면 그 편지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라그니 앙스베르스 문서 참고.
  • 안녕 자두야 - 최자두에게 '행운의 편지'가 오고 불행한 일들이 생기자 주변 사람들과 반 모두에게 돌리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는 결국 들통나고 만다.
  •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2 - 한 에피소드에서 인천의 어느 해변가를 홀로 거닐던 소피아가 바닷물에 떠밀려 온 유리병 속 편지를 발견하고 기뻐하지만 행운의 편지였다. 이후 소피아는 행운의 편지를 써서 똑같은 방법으로 바다에 띄워보내고, 이는 다른 뱀파이어 식구들이 읽게된다.
  • 온더훅 - 행운의 편지 항상 행운의 편지를 보내오며 유저들은 행편을 차단하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 요정 컴미 - 대장 버그 / 쫄병 버그 일당이 '불행의 편지'라는 이름으로 명태네 학교에 퍼뜨리며, 컴미가 나중에 이 편지를 긍정적인 내용으로 수정한 '행운의 편지'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된다.
  •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알렉스 카젤느는 자동응답기에 이렇게 남겼다.
    이것은 불행의 자동응답입니다. 이것을 들은 사람은 곧바로 50가구의 집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이를 실행한 사람은 더욱 불행해질 것입니다. 그럼 실례……."
  • 응답하라 1988 - 12화에서 연애 편지를 기다리던 김정봉에게 온 편지가 행운의 편지였다.
  • 이말년씨리즈 - 제갈공명전에서 등장. 상편에서는 제갈량에게 온 스팸편지로 등장하고, 에필로그편에서는 제갈량이 양의에게 남긴 비단주머니에 들어 있는 편지로 나온다.
  • 지옥선생 누베 - 미키가 행운의 편지를 마구 보내다가 큰코 다치고 만다.
  • 쿠키런: 킹덤 - 트로피컬 소다 제도를 통해 여는 섬들 중 이 행운의 편지가 든 유리병이 나온다.
  • 테일즈위버 - 팔렌시아 유적 중앙의 모래밭에 '편지가 담긴 병'이라는 아이템이 떨어져 있는데, 이걸 주으면 플레이어가 식겁하며 다시 땅에 버리자고 한다. 이때 수락되는 퀘스트의 이름은 '영국에서 시작한 편지'.
  • 피너츠 - 찰리 브라운이 편지를 받고 멘붕하는데 알고 보니 루시 반 펠트가 친구들에게 몽땅 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루시는 행운의 편지의 고리[5]를 끊었다며 외려 역정을 낸다. 적반하장

2.2. 실제 돌아다니는 행운의 편지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 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포함해서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 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영국에서 HGXWCH이라는 사람은 1930년에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비서에게 복사해서 보내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복권에 당첨되어 20억을 받았습니다. 어떤 이는 이 편지를 받았으나 96시간 이내 자신의 손에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는 곧 사직되었습니다.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7통의 편지를 보냈는데 다시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이 편지를 받았지만 그냥 버렸습니다. 결국 9일 후 그는 암살 당했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이 편지를 보내면 7년의 행운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3년의 불행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버리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7통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7년의 행운을 빌면서..

출처

그런데 아무도 자음으로만 구성된 기이한 이름(HGXWCH, 흐극스브치)에는 태클을 걸지 않는데, 이에 대해서는 특정 이름의 이니셜[6]이거나 암호화된 이름이 아니냐는 설과 복사와 필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글씨를 알아보기 어렵게 되어 저런 괴이한 이름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원본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서 보내는 것이라면, 영국에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편지의 언어는 영어 혹은 그 계열의 언어가 아닌 한국어이고, HGXWCH의 복권 당첨 이야기나 케네디 대통령 이야기 등은 어디서 온 것인지가 의문점.[7] 게다가 20억을 받았다는 말이 있는데, 만일 파운드 화로 20억이라면 보통 큰 돈이 아니다. 20억 파운드라면 2016년 8월의 원/파운드 환율로 따지면 거의 3조원에 육박한다.[8] 게다가 현재의 가치로 이정도지 1930년 당시의 가치로 따진다면 상상할 수 없는 천문학적 액수다. 계산 결과로는 현재 돈으로 191조 원에 달한다. 빌 게이츠도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지지 못했다. 단, £라고 쓰지 않고 20억이라고 되어있으므로 조선 원일수도 있다. 당시 환율은 대략 조선 100원 = 일본 100원 = 영국 1금파운드이므로 20억 원은 2000만 파운드, 현재 가치로 1조 9100억원이 된다. 완전히 비현실적인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엄청나다. 혹은 현대 한화로 20억일수도 있다. 이 경우 현재 가치로도 똑같이 20억원이 된다.

그리고 사직되었다고 하는데 사직은 당하는 게 아니라 자의로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복사와 필사를 거치다 보니 해직이나 해고가 사직으로 잘못 써진 듯하다.

2.2.1. 금전전달형

1935년 대공황 시절 유래된 유사수신행위 # 2000년대에도 이메일로 꾸준히 유포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8억 메일 참조.

2.2.2. 죽음/고백받기 선택

이 글을 본 당신생명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런 글 올리는 것 죄송한데요 제 친구도 제 말을 거짓말로 알았다가 죽었습니다. 여러분께 피해 입히지 않기 위해 이 글 씁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바로 끄면 끄는 순간 당신의 목숨이 끝나는 것은 시작됩니다. 끌 때부터 24시간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당신의 목숨 제가 살리겠습니다. 만약 24시간 내에 당신이 죽지 않는다면 매일 밤 새벽2시에 얼굴이 반쪽이고 눈이 파란 귀신이 찾아와 당신을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이 글을 다른곳에 딱 3번만 복사해서 올려도 좋습니다. 시간은 44분 입니다. 이 글을 다른곳에 복사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을 것입니다.

바리에이션 버전으로 아빠사랑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디를 죽은 친구자리에 집어넣기도 한다.

2.2.3. 게임 내 채팅형

여러분 제가 드디어 버그를 알아냈습니다! 이 글을 다른곳에다가 5번 옮기고 F3을 누르면 캐시창에 9999999999원이 있고 창고에 99999999999템이 들어올것입니다 꼭 해보세요!
온라인 게임에서 채팅창에 거짓 게임 정보를 흘리거나 엉뚱한 특수키를 누르게 만드는 유형. 여러분 제가 버그를 발견했습니다 문서 참조.

2.2.4. 823년만에 행운의 월

2016~7년에 카톡 단톡방으로 퍼진 예 (헛소리인데, 미담 덕담 삼아 단톡방에 퍼지는 형식)
홍콩 풍수전문가에 의하면 올해 2월과같은달은 우리인생에서 다시오지 않는다 합니다. 왜냐하면 월요일이4일,화요일4일,수요일4일,목요일4일,금요일4일,토요일4일,일요일4일 즉 모든요일이 4일로 구성돼있어서 입니다. 이런2월은 823년에 한번씩 발생합니다. 이를 엄청난부자달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최소5명이나 5그룹과 이 내용을 공유하면 4일이내에 돈이 도착합니다. 중국풍수에 근거하면 이글을 읽은후 11분이내에 공유해야 한다합니다. 모두들~ 대박나세요~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는 즉시 문장 구성이 괴이한 낚시글일 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레고리력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윤년이 아닌 대부분의 2월은 28일이므로 4개의 주 (7일×4주=28)가 정방형으로 배치됨을 알 수 있다. 즉, 대부분의 2월은 모든 요일이 똑같이 4회로 배치되므로, 823년마다 올 턱이 없고, 딱히 운수가 좋을 리도 없다.

영문 사이트 중심으로 "The 823-Year Myth" 등을 웹검색을 해보면 외국에서 이미 돌던 행운의 편지가 있었고, 그것이 한국으로 번안되어 퍼진 것임을 알 수 있다. 823 Year Myth의 원문은 "이번달은 5번의 Full주말이 끼어서 더 쉴 수 있는 달인데, 823년에 한번 오는 케이스이다. 중국에서는 silver pockets full이라고 부르는 운 좋은 달이다. 뭐든 이루어내자"는 식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5주말인 달도 823년 주기가 절대 아니며, 어차피 앞달 뒷달의 주말이 밀린 것이니 딱히 득될 이유가 전혀 없다.)

영어로 돌던 행운의 편지가 동양어권으로 번안되는 과정에서, 직역된 것이 아니라 독자를 다분히 병신취급하려 하는 내용으로 개조된 것을 보면, 이는 첫 작성자가 분명한 악의를 가지고 있음을 확정할 수 있다. 미담/덕담 형식의 탈을 쓰고 있지만 대놓고 행운의 편지 유형인 것이다.

2.2.5. 기침 CPR

1999년 즈음에 영문으로 작성되어[9] 전세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퍼져 나가며 각종 포맷의 문서로도 작성되어 전달되었던 괴문서. 자세한 내용은 기침심폐소생술 본문 참고.

혼자 있을 때에 심장마비 증상이 오면 무엇보다도 기침을 하려고 노력하면 소생할 수 있다는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잘못 따라하는 이들로 하여금 오히려 구급차를 부를 골든아워를 놓쳐서 사람을 죽게할 수 있는 문서이다.

PPT 등으로 작성된 문서의 말미에는 "최대한 많은 친구나 동료들에게 이 자료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행운의 편지 형식을 따르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문장대로 미친듯이 단톡방에 돌려댔으며, 2000년대 중반에는 PPT 파일에 (당시에 잘 검역이 안되던) 오피스 VBA스크립트로 바이러스가 걸려서 전파되기도 하였다.

2.2.6. 15귀신주민등록번호

미안해,이거누가보내란다
꼭 보내야돼
인형의저주야 이글을 읽고 무시하거나 그냥넘기면 죽게된데
나도 이글을 읽고보냈더니 돈도 줍고 친구와 우정도 깊어지고좋았음
그런데 그후 내친구 언니가 이글을본뒤 웃으며 넘겼더니 파란귀신이칼을들고 있는 게 보이고 얼마뒤어 귀신이 보인다고 느껴무서워자살을하였데 밤길에도계속따라와서 말이지 정말미안하지만10통을꼭 보내야 한대
0통은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죽고 파란귀신이보여 무서워자살이나 살인당하고 2통은 사고를 당함 7통은 악몽이일어나고귀신이보임 10통은 정말좋은 행운이 일어남 미안하지만어쩔수 없는것같아
주의
이말을 가짜라고생각하고보내지않으면 정말 안좋은사고가일어나니꼭
10통을보내야 한대
내말 꼭 명심해
나도 받았지만이말을수정하거나 보내지않으면 안되
그럼 보내서 행복한삶을 보내길
발함
다른사람에게 보내
나말구!!!!따른 사람한테!

180411-206586 이건15귀신주민등록번호야..
이거 신문에도 나온거 알지??
나도 어쩔수없이 보내는건데..
이거 읽으면 바로 10명에게 보내야한다.
정말 미안해.
0통:부모님 죽음
5통:악몽꿈
7통:방에 귀신이 돌아다님
10통:점차 운이 좋아짐
보낸사람한테보내면안됨
출처


주로 초등학생 정도의 저연령층 사이에서[10] 2010년대 초중반에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종종 돌아다니는 글. #

이 문서에 서술된 다른 유형과 달리, 이것의 경우 몇 통 보냈는지에 따른 피해 정도가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영국의 한 탈모-
이 편지는 영국의 한 탈모에게서 시작되었고 지금 당신에게 전해졌읍니다. 이 편지를 일주일안에 한 탈모에게 보내지 않으면 당신은 탈모가 됩니다. 하지만 이 편지를 보낸다면 당신
주전자닷컴에도 비슷한 게 있다.

우리는 이로써 귀신이 서울출신 1918년 4월11일생 여성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2.3. 과거의 행운의 편지

1931년 3월 8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행운의 편지이다.
고당에 행운이드러갑니다 이편지를바드시고 二十四시간이내에 九人에게 한장씩 이런의미의행운의편지를 쓰시면 九일만에 행복이차저올것이로되 그러치 안흐면 악운이 매달립니다 이것은 미국의대관이 보낸것이니 행운이 잇도록 하십시오.

3. 관련 문서



[1] 1931.3.8. 동아일보 [2] 마지막회에서 나온 그 우체통이 맞다. [3] 원흉은 전부 펭귄아저씨. 돈을 벌려고 편지를 보내다가 밥먹는중에 오징어냄새가 묻어서 딱 걸렸다! [4] 이유는 정우가 아침으로 을 따다가 이때 어떤 가 들어왔고 그 소는 배고프다며 그 감을 주라고 말하자, 만약 소에게 감을 주면 답례(돈)를 준다는 생각에 감을 주자 소는 고맙다며 답례로 돈이 아닌 지도를 건네줬기 때문이다. [5] 상술했듯 영어로는 chain mail이다. [6] 몇몇 유명 인물들, 특히 귀족 출신의 이름들은 풀네임이 엄청나게 길다. [7] 상단의 편지는 HGXWCH와 '어떤 이', 그리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나중에 덧붙여져 만들어진 편지다. 그렇다면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편지의 내용이 어땠는지는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물론 픽션이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8] 그나마 2016년 6월 브렉시트 파동으로 파운드 화가 폭락해서 이 정도지 2016년 6월까지만 해도 20억 파운드의 가치는 3조원을 훌쩍 넘겼다. [9] 영어 위키백과에도 Cough CPR로 등재되어 있다. [10]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많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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