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4:39:07

핸드 데스

디스카드에서 넘어옴

1. 개요

TCG의 용어. Hand Destruction의 약자.

엄밀히 따지면 핸드 데스는 재플리쉬로, 영미권에서는 보통 'Discard'[1]라고 부른다. 한국의 TCG 플레이어는 주로 패털이, 일본의 TCG 플레이어들은 줄여서 한데스(ハンデス)라고 부른다. 이 경우 Hand Death의 약자도 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 된다.

Hand와 Destruction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상대의 손(Hand)에 있는 패를 버리게 만들어(discard) 파괴(Destruction)한다는 의미. 상대의 패에서 카드를 버리게 만들거나 덱으로 되돌리게 만들거나 뺏어오는 효과로 상대의 패를 줄여버리는 것을 뜻한다. 덱 자체를 박살내서 이기는게 목적인 덱 파괴와는 달리 상대의 패를 털어버려서 아무 것도 못하게 막는게 주 목적.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가 아니라 자신의 패를 버리는 게 목적이거나, 혹은 패를 버리는 행위가 카드를 사용하는 데 대한 패널티인 경우도 있다.

2. 매직 더 개더링

모든 TCG의 원조답게, 패를 털어버리는 기능 또한 매직 더 개더링에서 나왔다. 매직에선 본 게임 내에서 패를 버리는 행위를 가리키는 표현인 디스카드Discard라고 부른다. 그 사악함에 걸맞게 관련 카드 대다수가 흑색에 포진된다는 것이 특징.

이러한 효과로 상대한테 패를 버리게 할 경우, 양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 버리는 카드를 상대가 선택: 상대는 당연히 가장 타격이 적을 카드를 버리려고 할 것이므로 패가 많을수록 효과가 떨어진다. 그 대신 단순히 카드를 버리는 수에 한해서는 보고 버리는 카드에 비해 효율이 좋게 나온다. 정신 부패와 그 다양한 파생형이 여기에 속한다.
  • 버리는 카드가 무작위로 결정: 위와 비슷하지만, 무작위라는 점 때문에 페널티가 없거나 미미함에도 항상 상대의 핵심 카드를 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점에서 훨씬 강력하다. 그 탓에 이 타입의 카드는 잘 나오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카드는 Hymn to Tourach.
    위 두 타입의 카드의 특징은 내가 고르지 못하는 대신 대지도 버리게 만들 수 있어 상대가 패를 적게 들고 있을수록 강하다.
  • 상대의 패를 본 후, 버리는 카드를 자신이 선택한다. 상대 패가 많아도 가장 중요한 카드를 골라서 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상대 패를 다 봤기 때문에 정보전에서도 크게 앞서갈 수 있다. 대지는 고를 수 없다거나, 생물은 고를 수 없다거나, 마나 값이 일정 범위 안에 있어야 하는 등의 다양한 제한이 붙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워낙 강력한 탓에 흔히 사용된다. 대신 상대가 패를 적게 들고 있으면 패를 보는 가치도 떨어지며 조건에 맞는 카드가 없어 헛수고로 돌아가기도 하는 등 약해진다. 대표적인 카드는 지식의 강탈.

아래의 다른 TCG들이 대부분 이런 부류의 효과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과 대조적으로, 매직 더 개더링은 이렇게 상대 패를 터는 효과에 대해 대단히 관대한 편이다. 카드를 사용할 때 같이 들어가는 마나의 존재 때문에 이런 패털이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기회비용을 지불한 셈이 되며, 따라서 빠른 덱이면 이미 내놓은 기물을 이용하여 전장에 개입할 기회를 패털이에 사용한 상대를 때리면 되고, 느린 덱이면 1:多의 교환비를 보장하는 카드들로 패털이에 의한 열세를 복구하면 되는 등 정석적인 파해법이 마련되어있기 때문. 정석적인 방법 외에도, 상대에 의해 카드가 손에서 버려지는 걸 막는 카드나 버려졌을 때 오히려 이득을 보는 카드들이 있어 디스카드를 주축으로 하는 덱이 날뛰면 그런 카드들로 역으로 상대를 잡아먹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매직에서는 오히려 매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다양한 종류의 디스카드 카드를 꾸준히 재판하거나 새로 내주는 등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경향도 있다.

3.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덱 분류
전개 운영 함떡
원턴킬, 핸드 데스
(솔리테어)
비트 다운, 메타비트
(비트)
덱 파괴 특수 승리

위의 매직과는 대조적으로, 유희왕에는 마나의 존재가 없어 직접적인 자원은 카드 뿐이다. 때문에 유희왕에서 상대가 손의 카드를 버리게 만드는 카드는 매직에서와 달리 쓰는 것 자체가 다른 전술을 약화시키는 일을 일으키지도 않고, 카드 한 장의 가치가 더더욱 큰 유희왕에서 훨씬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매직에서와 비슷한 효율로 상대의 손을 건드리는 카드는 메타에서 유행할 경우 금지제한의 철퇴를 맞는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래의 소위 핸드 데스 삼신기이다.
강인한 파수병에서 카드 4장 이상이라는 조건과 몬스터 카드 한정이라는 제약이 이중으로 걸린 더스트 슛도 금지를 당했고, 덱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민해서 9레벨 싱크로 몬스터 하나를 꺼내야 1장을 랜덤으로 제외하는 (물론 이건 필드와 묘지에서도 1장씩 털어버리지만)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도 오랜 세월을 제한으로 있다가 2020년대에 들어서야 간신히 준제한으로 풀려났으며, 8레벨 싱크로 몬스터를 꺼내서 자기 자신을 일시적으로 제외해야 한다는 결코 가볍지 않은 비용을 들여야 1장을 일시적으로 제외하는 PSY프레임로드 Ω도 선턴에 셋을 꺼내서 상대의 손을 절반 이상 털어버리는 루트가 발견되자 바로 제한을 당했다. 이러다보니 금제의 철퇴를 받지 않은 핸드 데스 카드들은 상당히 무거운 페널티나 조건을 안게 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빡센 조건에도 불구하고 카드군 자체의 엄청난 전개력으로 지원을 받아 주력 엑시즈 몬스터 하나를 나락으로 보내버린 전적이 있는 태엽 헌터와 같은 카드들도 있다.

유희왕의 핸드 데스에서 가장 오해를 심하게 받는 부분이 있는데, 인페르니티는 핸드 데스를 당했다고 좋아하는 덱이 절대 아니다. 인페르니티가 어느 정도 전개를 했다면 그 때부턴 패가 0장이라 아예 털어버릴 패가 없고, 선턴에 있는 패를 털어버린다면 좋아할 것 같지만 패에 몬스터가 가득 잡혀서 처치곤란인 상황을 제외하면 핸드 데스는 인페르니티에게 오히려 완벽한 카운터가 된다. 당장 인페르니티에서 몬스터 카드만 쓰는 것도 아니거와 전개에 필요한 카드들도 있으며 인페르니티 베리어, 인페르니티 브레이크같은 견제 카드들도 당연히 들어간다. 각종 효과를 보유한 몬스터들도 적절한 타이밍에 묘지로 가야, 전개가 원활해진다. 인페르니티도 처음 주어진 패 5~6장으로 전개에 필요한 밑준비를 끝마쳐야 강한 것이지 처음부터 패 다 털리면 그냥 바보되는 덱이다. 패 0장=인페르니티라는 편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암흑계처럼 상대의 핸드 데스 전술을 카운터칠 수 있는 카드들도 있으나, 그런 카드들로 억제할 수 없을만큼 유희왕의 핸드 데스는 강력했기 때문에 결국 핸드 데스 카드들은 직접 제재를 당했고, 암흑계와 같은 카드들도 이쪽에서 효과를 통해 카드를 버림으로써 발생하는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이후에 나온 마굉신이 이런 모습을 보여줬고, 암흑계도 암흑계의 용신 그라파를 필두로 스스로 콤보를 돌리는 방향의 지원 카드들이 나왔으며, 융합 소재로 쓰이거나 셀프 덱 덤핑으로 묘지로 보내지는 것까지 포함하는 섀도르도 넓게 보면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미계역도 있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희왕에서 핸드 데스 효과를 가진 카드는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잊을 만하면 핸드 데스 콤보로 상대의 패를 다 털어버리는 덱이 등장해 금제의 철퇴를 받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핸드 데스 효과도 아예 상대의 패를 파괴, 제외하거나 덱으로 되돌려버리는 방식으로 점차 강해져 미흑계처럼 버리는 것을 트리거로 하는 카드의 효과까지 봉쇄하는 악랄함을 보여주고 있다.

10기 이후에 한데스 덱은 해황머메일, 도둑의 연막탄을 활용한 불꽃성기사가 있었으나, 전개 과정에서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에 의존도가 컸고, 하리파이버의 금지 이후 사장되었다. 11기에서는 효과로 묘지로 가면 격발해 상대 턴에도 전개가 가능한 이시즈 티아라멘츠가 티어권을 차지하며 한데스 전략은 한동안 봉쇄되었으나, 11기 후반과 12기에는 파워 툴 브레이버 드래곤+ 도둑의 연막탄+ 정적의 로드-케이스트 콤보, PSY프레임로드 Ω+ 비스테드 디스 파테르 콤보의 등장으로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이후 2023년 7월 도둑의 연막탄이 금지가 되었다. 이후엔 라뷰린스가 백은성의 라뷰린스의 랜덤 한데스와 덱 파괴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특정 카드들을 전부 한데스하는 등 악명을 떨치고 있다.

한편 이런 카드군 지원을 받지 못한 안티 핸드 데스 카드들은 졸지에 환경에서 찬밥 취급을 받게 됐다. 어둠에서 나온 절망, 재생 미라, 고양이 마네킹, 일렉트릭 스네이크, 코끼리상, 쌍둥이 데블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덱 서치나 덤핑, 혹은 연속 특수 소환이 대다수 덱의 주요 전술이 되어 필카급의 위상을 갖게 된 하루 우라라 증식의 G와 같은 카드들과 비교하면 그저 슬퍼질 따름.

3.1. 핸드 데스 카드 목록

참고 자료 유희왕 팬덤 위키의 패 털이 문서. OCG 카드 기준으로 서술한다. 드로우하는 효과가 있는 경우 ★.
상대의 패를 버리는 효과

상대의 패를 묘지로 보내는 효과
상대의 패를 파괴하는 효과
상대의 패를 제외하는 효과
상대의 패를 덱으로 되돌리는 효과
상대의 패를 엑시즈 소재로 하는 효과

3.2. 선턴 핸드 데스 덱

카드간의 연계가 쉽고 생각지도 못한 카드가 뜬금없이 발굴되어 콤보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은 유희왕에서는 핸드 데스 계통 카드는 매번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각종 연계를 통해 한 턴만에 상대 패를 대량으로 묘지로 보내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사용되곤 한다. 위에서 언급하듯 유희왕에서 핸드 데스 카드를 내는 데에 소극적인 것이 바로 이 때문이며, 가끔 나오는 카드도 나오는 족족 콤보에 동원되다가 금지ㆍ제한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많다. 이러한 콤보를 Handloop / Rip 이라는 은어로 부르기도 한다.

2012년에는 태엽, 리추어 덱이 강력한 핸드 데스 능력을 선보이며 강덱으로 부상 하였다. 잘못 걸리면 시작하기도 전에 패가 전부 털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나 발조공모 태엽마이티의 금지, 이비리추어 거스트크라케의 제한으로 망했어요. 일단 태엽마이티는 핸드 데스의 원인이었던 태엽 헌터를 금지로 보내는 것으로 2015년에 준제한까지 내려왔다.

그 후 오랫동안 핸드 데스 덱은 티어권에 오르지 못하였으나, 2016년 4월부터 갑자기 PSY프레임로드 오메가3장과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를 선턴에 전개시켜 패 2장으로 공격력 2700을 뚫어보라는 식의 정크도플의 변형인 싱크로 다크 덱이 나타났다. 또한 2023년에 연구된 용사 싱크론 역시 오메가+ 비스테드 디스 파테르를 이용한 싱크로 다크 식의 한데스를 주력으로 사용한다.

코드 오브 더 듀얼리스트에서 발매된 트릭스터 리인카네이션 드롤 & 로크 버드를 조합해서 상대 패를 전부 제외해버리고 패를 0장으로 만들어버리는 플레이가 대회에서 이따금 나온다.

토폴로직 검블러 드래곤이 등장한 후 보기 상당히 쉬워졌다. 보통 엑스트라 링크 덱이 4장 핸드 데스를 하거나 해황머메일의 경우 빙령신 물랭레이스를 동원한 6장 핸드 데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검블러는 금지를 먹었다.

불꽃성기사 테마가 나온 후 도둑의 연막탄을 이용해서 패를 전부 보고 그 중 1장을 골라 묘지로 보내는 콤보가 생겼는데, 불꽃성기사는 이거 하나로 티어표에 이름을 올렸다. 유희왕에서 고르고 핸드 데스의 위력을 볼 수 있는 사례다.[3] 이후 출시된 파워 툴 브레이버 드래곤 역시 연막탄+ 정적의 로드-케이스트를 이용한 한데스가 가능해 아다마시아, 용사 싱크론 등 싱크로 덱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가 2023년 7월 금제로 도둑의 연막탄이 금지 카드로 지정되었다.

4. 유희왕 러시 듀얼

핸드 데스 자체가 별 위력을 가지지 못한다. 핸드 데스 자체가 상대의 패를 비워 행동을 봉쇄하는 게 목적인데, 러시 듀얼에서는 어차피 매 턴마다 항상 패가 5장 이상으로 보충되기 때문. 내 턴에 상대의 패를 모조리 털어봤자 오히려 이쪽의 어드밴티지만 낭비될 뿐이다.

물론 함정 카드 중에 패를 묘지로 보낼 것을 조건으로 요구하는 카드도 있고, 상대의 패에 중요한 카드가 있었다면 아예 의미가 없지는 않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다른 효과에 비해 쓸모가 없는 효과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러시 듀얼은 OCG에 비해 핸드 데스에 상당히 관대한 편으로, 감옥의 신 다이안 켓처럼 OCG라면 절대 나올 수 없었을 카드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 카드 역시 맥시멈 덱과 같은 특정 상대의 특정 카드를 저격하는 게 주요 용도.

5.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에서는 단순히 "패를 트래시시키는" 효과만을 뜻한다. 패를 터는 효과를 가진 카드로는 대표적으로 SM1S의 달코퀸이 있다. 이 카드는 풀타입이라는 특징 덕분에 선턴에 상대 패를 모두 털 수 있지만, 중요한 점은 포켓몬에서는 패가 아무리 털려도 카드 1장만으로 얼마든지 패를 늘릴 수 있다. 오죽하면 플레이어들이 하는 말이 패를 터는거 만으로는 게임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이다.

6. 카드파이트!! 뱅가드

뱅가드에서는 핸드 데스에 특화된 스킬을 테마로 삼은 누바타마(검은영혼)이 있었지만 패 매수가 승패를 가르는 뱅가드에 있어 적은 코스트로 상대 패를 털어버리는 사기적인 효과가 밸런스 파괴에 일조한다고 여겼는지 결국 부시로드에서 더 이상의 추가 지원은 없다고 선언했다.[4] 그래도 무한전생 즈음부터 1턴 바인드 계열로 변경되어서나마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

7. 하스스톤

운고로를 향한 여정까지 하스스톤에서의 핸드 데스는 주로 상대를 강제 드로우 시키거나 상대 패에 원하지 않는 카드를 밀어넣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하스스톤에서는 패가 10장이 되면 그 이후로 드로우되는 카드가 파괴되어 사라지기 때문. 이 쪽은 엄밀히 말하면 덱 파괴에 더 가까운 개념이었다. 또, 이런 방식은 저~중코스트 주문카드로 도배된 덱이라면 오히려 상대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핸드 데스 유저가 제일 많은 도적의 경우에는 이런 어그로 계열의 덱에 대응하기 위해서, 원래는 패 파괴용 카드를 복사해주는 카드인 패거리를 시린빛 점쟁이 대신 힐봇이나 죽군같은 버티기 계열의 카드에 사용하는 등의 파생 선택지가 존재한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 흑마법사가 울부짖는 마귀를 배반으로 떠넘기는 직접적인 핸드 데스 방법이 나왔다. 울부짖는 마귀는 피해를 입으면 주인의 카드를 버리게 하는데, 배반으로 상대 필드에 넘겨서 때리면 상대는 패를 버려야 하기 때문. 또, 엄습하는 외눈깨비로 패와 덱의 1코스트 주문을 지우는 방법도 생겨났지만 이 쪽은 비취 우상의 카운터라는 개념이 더 강하다.

그외에는 선조의 부름이나 비겁한 밀고자 등으로 상대 패에 하수인을 강제로 꺼내거나 혼돈의 관찰자처럼 다음 턴에 소모하지 않으면 버려진다는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카드뿐.[5] 개발진 측에서 "직접적으로 상대의 패를 버리게 하는" 효과는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기에 하스스톤의 경우에는 여타 카드 게임보다는 특별하면서 제한적인 핸드 데스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위의 발언을 깨고 걸신들린 무타누스를 시작으로 화형, 패치워크 등 상대의 패를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카드들이 나오고 있다.

8. 레전드 오브 룬테라

핸드 데스 카드가 거의 없다. 프렐요드 10코스트 추종자인 떠도는 자와 녹서스의 주문 약자를 사냥하라, 빌지워터의 주문 현란한 손놀림, 밴들 시티의 추종자 시큰둥한 여행자들 정도가 상대의 핸드를 버리는 효과를 갖고 있다. 때문에 이 게임에서 디스카드라고 하면 핸드데스를 노리는게 아니라 자기 손패를 버리는 것을 말한다.

9. Eternal

매직 더 개더링의 영향을 크게 받은만큼 대부분의 디스카드 효과는 쉐도우 속성에 몰려있다. 그중 특히 Sabotage는 단 1코스트로 상대 패에 있는 Spell이나 Attachment중 하나를 선택해서 버릴 수 있는데, 상대 패를 훔쳐보고 나서 키카드까지 버릴 수 있는 카드가 비용까지 엄청 저렴하다보니 채용률이 높은 편. 7코스트 짜리 저주렐릭 중에는 상대의 턴이 끝날 때마다 패의 남은 카드를 모두 버리게 만드는 효과도 있는데 컨트롤 덱 미러전의 강력한 승리플랜 중 하나이다. 디스카드 효과는 아니지만 프라이멀 속성 중에는 상대의 패를 살펴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해당카드와 덱에 남은 같은 카드들을 개구리로 바꿔버리는 카드도 존재한다.

10. Library of Ruina

이 문서의 다른 항목들과 달리 상대의 손을 터는 기능은 없으나, 내 손에서 다른 전투 책장[6]을 버리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기능과 버려졌을 때 또는 특정 시기에 내 손에 전투 책장이 일정 수 이하라면 이득을 주는 기능의 시너지는 존재한다. 이는 다른 TCG의 핸드리스 콤보와 비슷하다.

출시 극 초창기부터 등장한 어금니 사무소가 여기에 해당하며, 이외에도 소수 에피소드의 카드들로 버리기 덱을 지원하는데 자세한 건 문서 참조.

11. 마블스냅

아예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를 버리는 것으로 효과를 발동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헬라는 자신의 손에서 버려진 카드를 각 구역에 무작위로 재생성하는 효과. M.O.D.O.K.이나 헬 카우처럼 자신의 손패를 버리는 카드가 많은데 반해, 상대 손의 카드를 버리게 하는 카드는 블랙 볼트 정도뿐이다.


[1]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패를 버리는 것도 포함되지만, 보통 이 경우는 Self discard라고 구별하여 부른다. [2] 다만 유희왕에서는 패가 묘지로 가는 효과가 "묘지에 버린다.", "묘지에 보낸다."의 2가지 텍스트가 있는데, 묘지로 보내는 경우 암흑계, 마굉신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다만 섀도르는 대응한다. 반대로 코스트로 버려질 경우("버리고 발동할 수 있다/발동한다")에는 효과에 의해 보내진 게 아니므로 암흑계, 섀도르의 효과는 발동되지 않지만 마굉신은 발동된다. [3] 연막탄의 또 다른 가치는 패를 전부 본다는 것에 있다. 즉 티어권 당시의 불꽃성기사는 연막탄을 쓰고서 상대 패를 전부 본 상태이니 한데스를 할 때도 중요한 카드나 돌파 카드 같은 걸 버려서 상대 플레이를 시작부터 꼬이게 만들 수도 있고, 그 후에 기억한 걸 바탕으로 중요한 곳에 퍼미션을 꽂아서 더 효과적으로 상대의 플레이를 더 꼬아놓을 수 있었던 것. [4] 게다가 엑스트라 팩인 코믹스타일에서는 코믹스에서 등장했던 모든 누바타마 유닛을 무라쿠모(군운족) 소속으로 변경시켜 출시했다. [5] 혼돈의 관찰자는 '다음 턴에 상대가 낼 수 있는 카드' 중에서 무작위 1장을 저주하며 버리게 한다. 즉 다음 턴에 낼 카드가 없으면 아무런 효과도 없다. [6] 다른 카드 게임의 카드와 같은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