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5:46:26

함자트 치마예프

함잣 치마예프에서 넘어옴
파일:71660%2Fprofile-galery%2Ffullbodyleft-picture%2FCHIMAEV_KHAMZAT_L_10-30.png
함자트 치마예프
Khamzat Chimaev
본명 함자트 히자로비치 치마예프
([ruby(Хамзат, ruby=K h a m z a t)] [ruby(Хизарович, ruby=K h i z a r o v i c h)] [ruby(Чимаев, ruby=C h i m a e v)])
출생 1994년 5월 1일 ([age(1994-05-01)]세)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 베노-유르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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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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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종교 이슬람
종합격투기 전적 14전 14승 무패
6KO[1], 6SUB[2], 2판정[3]
없음
체격 188cm / 84kg[4] / 191cm
링네임 Borz[5]
UFC 랭킹 미들급 3위
주요 타이틀 2015 스웨덴 전국 레슬링 선수권 대회 (자유형 레슬링) -86kg 금메달
2016 스웨덴 전국 레슬링 선수권 대회 (자유형 레슬링) -86kg 금메달
2018 스웨덴 전국 레슬링 선수권 대회 (자유형 레슬링) -92kg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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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5. 여담

[clearfix]

1. 개요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신의 UFC 미들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함자트 치마예프의 총 전적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 순서 경기일 대회명 상대 경기결과 비고
1 2018. 05. 26. IRFA- International Ring Fight
Arena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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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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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드 올베 사겐
2R 0:00 TKO승 프로 데뷔전
2 2018. 08. 18. FCR 3 - Fight Club Rush 3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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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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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마그노르
1R 4:23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
3 2018. 11. 16. Brave CF 18 - Mineiro vs. Selwady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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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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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키사치
1R 3:12 TKO승
4 2018. 12. 22. Brave CF 20 - Chimaev vs. Si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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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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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윌러
1R 0:35 TKO승
5 2019. 04. 19. Brave CF 23 - Pride & Ho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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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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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1R 2:26 KO승
6 2019. 10. 04. Brave CF 27 - Abdouraguimov vs
Al-Silawi

[[남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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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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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좐다일 홀롱워
2R 1:15 다스 초크 승
7 2020. 07. 15. UFC on ESPN 13 - Kattar vs. Ige
[[웨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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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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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필립스
2R 1:12 다스 초크 승 UFC 데뷔전
8 2020. 07. 25. UFC on ESPN 14- Whittaker vs. T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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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맥키
1R 3:09 TKO승
9 2020. 09. 19. UFC Fight Night 178- Covington vs.
Wood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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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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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랄드 머샤트
1R 0:17 KO승
10 2021. 10. 30. UFC 267 - Blachowicz vs. Teix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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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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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징량
1R 3:16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
11 2022. 04. 09. UFC 273 - Volkanovski vs. Korean Zombie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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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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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버트 번즈
3R 만장일치 판정승
12 2022. 09. 10. UFC 279- Diaz vs. Ferguson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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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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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홀랜드
1R 3:43 다스 초크승
13 2023. 10. 21. UFC 294 - Makhachev vs. Volkanovski 2
[[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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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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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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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마루 우스만
3R 과반수 판정승
14 2024. 10. 26. UFC 308 - Topuria vs. Holloway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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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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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휘태커
1R 3:34 크랭크 승 }}}
  • 주요 패: 없음

3. 커리어

3.1. 중소단체

레슬링과 삼보선수로 활약하다가 23살부터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일리르 라티피가 소속되어 있는 Allstar Training Center에 등록하면서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International Ring Fight Arena, Fight Club Rush, Brave CF 3개의 중소단체에서 강력한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다른 선수들을 모두 피니쉬시키며 무패 행진을 거둔 재야의 강자로 유명했다. 원래 2020년 4월 18일에 열리는 Brave CF 37에서 웰터급 챔피언인 자라 알 실라위와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경기 자체가 취소되었다. 대신 얼마뒤 UFC에서 오퍼가 들어왔고 계약함으로 UFC에 입성했다.

3.2. UFC

3.2.1. 미들급

3.2.1.1. VS. 존 필립스
데뷔전인 UFC on ESPN 13에서 존 필립스를 2라운드 내내 그래플링 지옥으로 압도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124대를 때릴 동안 허용한 타격은 고작 2대였다. 이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도 받았다.

3.2.2. 웰터급

3.2.2.1. VS. 리스 맥키
경기 후 10일도 안되어 UFC on ESPN 14에서 바로 옥타곤에 올라갔다. 코로나 19사태로 UFC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면서 몇몇 선수들이 엄청나게 짧은 경기텀으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치마예프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이었다. 다음 만난 상대인 리스 맥키도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 성공 후 그래플링 지옥으로 빠뜨린 후 마구 구타하다가 결국 TKO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엔 단 하나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경기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3.2.3. 미들급

3.2.3.1. VS. 제랄드 머샤트
치마예프는 금방 경기를 뛸 수 있다면서 곧바로 데미안 마이아를 바로 콜했다. 그러나 바로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대신 UFN 178에서 제랄드 머샤트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데이나 화이트는 치마예프의 엄청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는지 치마예프의 승리를 기정사실화 하며 곧바로 데미안 마이아를 다음 상대로 예약해버렸다. 떡밥 취급받은 머샤트가 불만을 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머샤트는 미들급 선수였는데 치마예프가 미들급으로 올라가서 경기를 치렀다. 치마예프가 한 체급 올라갔지만 배당률은 압도적인 탑독이였다.
파일:컴샷원킬.gif
이 경기에서 치마예프는 17초만에 가볍게 KO승을 거두며 기대에 보답했다. 탐색전 후 치마예프가 뻗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한 방에 경기가 끝나버렸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또 받으면서 3연속 보너스행진을 이어갔다. 베테랑 파이터로 나름 잔뼈가 굵었던 제럴드 머샤트를 원펀치로 보내면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었고, 곧바로 컨텐더 진입을 위한 매치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3.2.4. 웰터급

3.2.4.1. VS. 리온 에드워즈(취소)
파일:ElhkMcAUYAAxbEe.jpg
12월 15일에 열리는 UFN 183에서 랭킹 3위인 리온 에드워즈와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아마도 에드워즈를 치마예프를 위한 떡밥으로 써먹을 생각인듯 하다. 그런데 리온 에드워즈의 코로나 확진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2021년 3월 13일 UFN 187의 메인이벤트로 다시 경기가 잡혔으나, 2월 중순 치마예프의 코로나 후유증이 지속되면서[6] 다시 취소됐다. 치마예프가 2월 초 다시 운동을 재개했는데, 훈련 도중 심한 기침, 전신 근육통,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앰뷸런스로 후송됐다고 한다. 이후 은퇴선언을 했다가 며칠만에 번복했다.
3.2.4.2. VS. 리징량
UFC 267에서 리징량과의 경기가 잡혔다.
파일:치마예프치팅.webp
10월 29일, UFC 267의 첫 계체량에서 몸무게를 171.5lbs로, 0.5파운드 초과했는데, 1시간 뒤 다시 측정한 계체량에서 타월에 손을 올려놓더니 무게가 166lbs가 나왔다. 상식적으로 수분감량을 하여 삐쩍 마른 선수가 무슨 짓을 해도 1시간 만에 5.5파운드, 약 2.5kg을 감량하여 나온다는 건 불가능이므로 타월 치팅이 명확했다.[7] 그 뒤 3번째 계체에서 손을 위로 올리고 171lbs가 나오면서 통과했다.
파일:컴샷텍다.gif
파일:컴샷초크.png
리징량과의 경기에서 단 한대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경기 내용은 전 경기들과 완전히 같았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잽 페이크로 리징량의 오버핸드라이트를 이끌어낸 후 그 타이밍을 노려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리징량은 스프롤로 막아냈으나 바로 머리를 빼 돌아가서 백을 장악해 리징량을 들어 테이크다운시켰고[8], 케이지에 구겨버리며 무자비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후 리징량을 마무리 지으려 왼손으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었고, 리징량이 악으로 깡으로 뜯어내며 버텨내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곧바로 오른손으로 그립을 바꾸며 마무리지었다. 함자트의 압도적인 강함이 컨텐더급에게도 통할까 검증하는 매치였지만, 그런 우려가 무색하게도 전 경기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주었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둠에 따라 추후 타이틀 전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해 볼만 한 상황.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콜했다. 경기 후 웰터급 랭킹 10위에 올랐다. 이후 리온 에드워즈와 호르헤 마스비달 사이의 경기가 마스비달의 부상으로 취소되자, 함자트는 트위터에 에드워즈를 콜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그러던 중 더 높은 랭킹인 빈센테 루케가 치마예프를 콜했다

그 새 심심했는지, 미들급 6위 잭 허맨슨과 프리스타일 레슬링 대결도 펼쳤다. 한 체급 위의 허맨슨을 압도하는 모습이 가히 압권.
3.2.4.3. VS. 길버트 번즈
웰터급 랭킹 2위 길버트 번즈와 현지 날짜 4월 9일에 정찬성이 메인이벤트로 있는 UFC 273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구두계약을 맺었다. 이긴다면 타이틀전에 가까워지게 된다.

결국 길버트 번즈와 UFC 273에서 맞붙기로 확정이 났다.

배당률은 치마예프가 -510, 번즈가 +375로 치마예프가 큰 폭으로 탑독이다. 랭킹 차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탑독을 점유한 것을 보면 그에게 거는 사람들의 기대가 어마무시하다는 걸 알 수있다.
파일:컴샷번즈1라.gif
[1라운드] 번즈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으나 번즈는 롤링으로 구르며 가드 포지션을 회복했다. 치마예프는 번즈의 주짓수를 경계하여 가드 안까지 들어가지 않고 일어났다. 그 이후 양 선수는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1라운드 종료 약 1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치마예프의 앞손이 번즈에 턱에 정확하게 적중, 번즈의 다리가 풀리며 다운되었다. 치마예프는 데미지를 입은 번즈를 마무리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서 파운딩을 쳤지만 번즈 역시 기죽지 않고 맞불로 펀치를 놓고 암바까지 시도하고 다리로 밀며 격렬하게 반격했고, 결국 치마예프가 그라운드 싸움을 포기하고 다시 스탠딩으로 일어났다. 그 이후 30초 정도의 짧은 타격전 끝에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1라운드는 명백히 치마예프가 가져간 라운드였다.
파일:컴번2라.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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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역시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중간중간 번즈가 태클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치마예프는 이를 방어했다. 2분이 지난 시점, 번즈의 레프트 훅이 치마예프에게 적중하여 치마예프가 데미지를 입은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진 어퍼컷과 스트레이트로 이루어진 펀치 러시로 치마예프를 몰아붙였고, 치마예프는 잠시 흔들렸으나 맷집으로 이를 버티고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 이후 타격전이 펼쳐졌고 번즈의 태클을 치마예프가 스프롤로 방어하며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으나 번즈와의 그라운드 공방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번즈는 치마예프의 복부를 강하게 밀어차며 스탠딩으로 일어났다. 다시 타격전이 펼쳐졌고 라운드 종료 약 10초 정도를 남겨둔 시점에서 번즈의 강력한 2연속 오버핸드 라이트 카운터가 치마예프에게 정확하게 적중하여 치마예프는 거의 땅에 꽂히듯 다운되었다. 치마예프는 살아남기 위해 생존 태클을 치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든 버텼고, 라운드가 끝난 이후에도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는 명백히 번즈가 가져간 라운드였고, 특히 마지막에 남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치마예프는 피니쉬를 당할 수 있었을 정도의 큰 데미지를 입었다.
파일:컴번3라.gif
[3라운드] 치마예프가 코치진의 조언[9]을 따라 이전과 같은 난타전을 피하고 긴 리치를 살린 앞손 잽 위주의 타격전을 펼쳤고 번즈가 이에 대한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며 밀렸다. 3라운드는 치마예프가 가져갔다.

경기 결과는 29-28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2개 라운드에서 승리한 치마예프의 승리였다. 경기장의 관중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엄청난 명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추후 UFC 명예의 전당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경기라는 평가도 나왔다.

UFC 입성 후 가장 힘든 경기를 치러서 그런지, 경기 전 번즈에게 목을 따버리겠다는 등 트래시 토크를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경기 종료 후 번즈를 격하게 리스펙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모든 면에서 뛰어났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웠으며 멘탈적으로 가다듬고 좀 더 스마트하게 싸우는 연습을 해야겠다'라며 평소와는 다른 겸손한 스탠스의 발언을 하였다.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치마예프의 올 피니쉬 기록이 깨진 것과 더불어 타격전에서의 약점을 드러내고 카디오도 부족함이 드러나며 극강 이미지에 커다란 금이 간 경기가 되었다.[10] 그래도 상대가 랭킹 2위인 번즈였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 승리를 했기 때문에 상위랭커를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음은 증명하였다.

다음 상대로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콜비 코빙턴을 약속했다고 한다.[11]
파일:Covington vs Chimaev blog.naver.com.jpg

차마예프도 코빙턴과 붙고 싶었는지 인스타에 함자트 치마예프 vs 콜비 코빙턴 포스터까지 만들었는데 그 옆에는 자신의 링네임을 상징하는 늑대와 코빙턴의 옆에는 경찰이 있는데 아무래도 마스비달 사건[12]으로 인해 경찰을 부른 코빙턴을 비꼬는 듯하지만 반응은 그걸 감안해도 정말 잘만들었다는 평이다.

어찌 되었든, 랭킹 2위인 길버트 번즈를 잡아냈기 때문에 치마예프가 이제 타이틀전을 요구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군말 없이 자격이 있다고 할 것이다.[13]
3.2.4.4. VS. 네이트 디아즈 (불발) → 케빈 홀랜드
5월 3일, UFC 276 대회의 카드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되었는데, 그 상대가 네이트 디아즈였다. 확실한 것은 아니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9월 10일에 열리는 UFC 279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메인 이벤트로 맞붙는다. 미스매치라 평가받는 만큼 배당이 -1250까지 벌어졌다. 함자트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지 "UFC와 함께 디아즈의 장례식을 치러주겠다"고 공언했다... @

하지만 대회 이틀전에 백스테이지에서 패싸움을 일으켜 기자회견을 취소시키더니 [14] 공식 계체량에서는 체중을 무려 3.6kg이나 초과해버렸고[15] 대회의 개최여부 자체가 불확실해졌다. 메인이벤트를 디아즈vs퍼거슨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는 소문도 있으나 일단 함자트는 야유하는 관중들에게 쿨하게 법규를 날리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 사건때문에 맨틀에 내핵까지 까이고 있다.

결국 체중 오버로 인해 백스테이지에서 갈등을 빚었던 케빈 홀랜드와 계약체중에서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파일:컴샷홀랜.gif
경기 시작 직후 글러브 터치를 하기 위해 왼손을 뻗어보이며 다가오는 홀랜드에게 기습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이후 홀랜드가 롤링을 수없이 시도하며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결국 1라운드만에 다스 초크로 빠른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후, 시작부터 페이크 글러브 터치에 이은 테이크다운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실력만큼은 정말 어마무시하다는 의견이 쏟아져나왔으며 특히 미들급에서 활동했고, 주짓수 블랙벨트인 홀랜드를 리징량과 같이 다뤄 버렸다는 것에 감탄하는 중.

이후 미들급 월장을 암시하는 트윗을 남기며 월장 가능성을 시사했다.[16]

기대받고 있던 콜비 코빙턴과의 매치도 소식이 없고 트위터를 통해 도발한 로버트 휘태커와의 경기도 전진이 없던 중 7월 UFN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94에서 경기를 가지겠다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미들급 매치로 예상되며 상대는 파울로 코스타 혹은 마빈 베토리로 예상되고 있다. 미들급 탑3와 붙이겠다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인터뷰가 있긴 하지만[17] 베토리가 최근에 경기를 가진데다 코스타는 휴식기가 충분했고 최근에 새 계약서를 쓴것으로 보았을 때 코스타가 유력해 보인다.

이경기도 모종의 이유로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속해서 트위터로 카마루 우스만을 도발하고 있고, 우스만 역시 이를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 매치업이 미들급이나 웰터급이 아닌 계약체중 경기일 경우 별 관심이 없다고 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우스만의 사인만 남은 상황이라고 한다.

3.2.5. 미들급

3.2.5.1. VS. 파울로 코스타 (불발) → 카마루 우스만
2023년 10월 21일 아부 다비에서 열리는 UFC 294에서 미들급 6위 파울로 코스타를 상대로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하나 코스타의 부상으로 UFC 측에서 코스타를 아웃시키고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로만 돌리제가 치마예프를 콜아웃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후 전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대체 선수로 확정되었다.

1라운드 우스만을 테이크 다운시킨 후 라운드 내내 컨트롤하며 그라운드에서 압도했다.[18] 2라운드에는 테이크 다운을 아끼고 타격으로 우스만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과정에서 우스만에게 다소 정타를 허용하기도 했다.[19] 3라운드 초반 우스만에게 정타를 허용했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후 한동안 컨트롤했다. 라운드 막바지에 이스케이프에 성공한 우스만과 타격을 교환하며 경기는 판정까지 가게 된다.[20] 결과는 29:27 29:27 28:28로 치마예프의 2:0 과반 판정승이었다.

웰터급에서 절륜한 테이크 다운 디펜스를 자랑하던 우스만[21]을 레슬링으로 압도하며 본인의 그래플링 기량을 증명했으나, 우스만이 급하게 투입되었다는 점과 본 체급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도 있다. 번즈 전에서 보여 줬던 타격 방어와 체력 관련 의구심은 계속 지속될 듯하다.

이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 막바지에 오른쪽 손목이 골절된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부터 테이크 다운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못한 건 이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메디컬 검사 결과에 따르면 골절은 아니고 오른손 인대가 찢어진 것이었다고 한다. 수술은 받을 필요 없고 4주 정도 보조기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경기 후 웰터급 랭킹에서 삭제되고[22] 미들급 랭킹 9위에 올랐다.

원래는 2024년 1월에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는데 부상[23] 때문에 치마예프가 경기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가 션을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하며 치마예프는 션과 뒤 플레시 승자와 붙을지 한두 경기 더 거치고 타이틀전을 받을지는 미정이다.
3.2.5.2. vs. 로버트 휘태커 (불발)
2024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FN에서 메인 이벤트로 미들급 랭킹 3위인 로버트 휘태커와의 경기가 잡혔다.

드디어 미들급에서 상위랭커에게 제대로 된 검증을 받을 기회를 잡았으며 이 경기를 승리할 시 타이틀전까지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치마예프의 첫 메인이벤트 5라운드 경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질적인 약점인 체력문제가 더 크게 드러날텐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봐야 할듯 싶다. 배당은 +140 -166으로 치마예프 탑독.

그러나 치마예프의 질병으로 불발되고 그 자리에 이크람 알리스케로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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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질병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태가 매우 심각하며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과거 치마예프는 코로나 19의 후유증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적이 있기에 일각에서는 단순 블러핑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SNS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강상태가 심각하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우스만과의 대결 이후에 여러 잔병을 겪은 점 등을 볼 때, 코로나 19의 후유증과 지속적인 무리한 감량으로 면역계가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24]

치마예프의 매니저, 압둘라지즈 압둘파하보프에 의하면 치마예프는 식중독에 걸렸다고 한다. 은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하니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이나 화이트조차 어디가 아픈 건지 정확하게 알지 못할 정도로[25]치마예프 측이 연락도 잘 안되고 있고 상습적인 경기 펑크에 실망감을 내비쳤으며, 특히 매치메이커 션 셜비가 크게 분노했다고 한다. 향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수뇌부들의 인내심이 바닥날 듯.

게다가 치마예프가 트윗으로 로버트 휘태커에게 이크람을 이겨서 축하했지만 우리와의 비지니스는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남기자 기자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 휘태커는 오늘은 이겼으니 즐기게 두라며 걔와는 다른 날에 잡아도 되지 않냐는 말을 남겼지만 팬들 반응은 당연히 휘태커의 보살 수준의 멘탈을 극찬을 한 반면 치마예프는 넌 코스타와 붙어라는 것과 휘태커는 타이틀전을 주거나 아님 타이틀전 도전자 자격을 확실히 갖추기 위해서 션 스트릭랜드와 매치를 벌이는 게 좋다는 의견을 내비칠 정도다.[26]

일단 현재 데이나 화이트는 10월 아부다비에서 파울로 코스타와의 대전을 다시 주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3.2.5.3. vs. 로버트 휘태커
2024년 10월 26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08에서 미들급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와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여러 의미로 전적이 화려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는 무슨 사고를 칠지 기대하는 중이었으나 경기 장소인 아부다비에 놀랍도록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아버지가 된 이후로 생각이 깊어지고 미친 짓도 좀 자제해야 될 필요성을 느꼈다고. 물론 이번 계체량도 쉽지 않았는지 계체 시간 종료 직전까지 나타나지 않아 다시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할 뻔했으나...[27] 어찌저찌 종료 직전 186파운드로 통과하였고 이번 경기는 치러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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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휘태커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며 3분 34초만에 백에서 크랭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안티 레슬링의 귀재인 휘태커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어느 정도 방어해내는 모습도 있었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한순간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휘태커로서는 13년 전 김훈에게 패배한 이후로 첫 서브미션 패배이며, 초크가 조여지자마자 황급하게 탭을 쳤는데, 경기가 끝난 후 앞니와 잇몸이 아래턱에서 뜯겨져 나가는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밝혀졌다.[28]

경기 후에는 휘태커에게 존경심을 표한 후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전 챔피언이자 랭킹 3위인 휘태커를 1라운드 초살시키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거둔 승리인지라 타이틀전 직행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후 랭킹이 무려 10계단 상승하여 휘태커를 밀어내고 미들급 3위에 안착한 만큼 타이틀전에 더욱 가까워졌다.

4. 파이팅 스타일

전체급을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로 압도적인 테이크다운과 그래플링 스킬이 최대 강점인 레슬러 스타일 파이터이다. 체급 내 상위권의 사이즈[29]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완력과 그래플링 연계로 경기 초반부터 레슬링 오펜스로 강한 압박을 시도한다. 레슬링 커리어에서 알 수 있듯 스웨덴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3회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상대를 케이지에서 뽑아올리는 기술이 뛰어나다. MMA에서의 통상적인 테이크다운 방어법은 케이지로 가서 등을 기대는 것이지만[30]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콜비 코빙턴, 이슬람 마카체프같은 케이지 레슬러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방어법이다. 치마예프도 이 부류 중 하나로서 급오퍼를 받은 상태이고 원래는 웰터급 파이터였다고 해도 웰터급 최강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자랑하는 카마루 우스만을 레슬링으로 압도하며 구겨버릴 정도로 기술과 완력 모두 엄청나다. 특히나 초반 총력전 양상의 전략을 자주 들고 오는데 이때 보여주는 레슬링-그라운드 화력 만큼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31]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준수한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진 리징량을 그라운드 컨트롤에서 압도해버렸으며 미들급 상위권 피지컬의 그래플러 잭 허맨슨과 자유형 레슬링 경기에서도 힘으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수 차례 테이크다운 해냈다. 유도와 삼보에도 능해서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이은 체인 레슬링 공략에도 능하다. 하빕과 유사하게 태클을 이용해 상대방을 넘기거나 아니면 태클로 상대를 케이지까지 몰고 곧바로 상체로 올라가 바디락을 통한 테이크다운으로 넘기는 연속적인 체인 레슬링을 즐겨 사용한다. 비록 미들급 매치였지만 웰터급에서 극강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완력을 뽐냈던 카마루 우스만마저 1라운드에서 구겨버리며 본인의 완력과 그래플링 스킬이 정상급이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1라운드 손목에 부상을 당하고도 2, 3라운드에 한차례씩 우스만을 뽑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들급에서 최상급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리커버리를 자랑하던 로버트 휘태커 또한 1라운드에 바닥으로 구겨버리며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태클의 슈팅 스피드가 굉장히 빠른 편이며, 본인의 신체능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 아크로바틱한 무브먼트가 자주 나온다.

상위압박 또한 뛰어난 편이며, 하빕처럼 백을 잡으면 상대방의 팔다리를 하나씩 컨트롤 하는 레슬링 식 라이딩으로 사이드를 잡으면 크루스픽스로 팔을 묶어놓고 파운딩으로 패는 모습 때문에 체격 좋은 하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짓수식 그라운드 실력도 괜찮은 편으로, 뛰어난 서브미션 캐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특기는 긴 팔을 이용한 다스 초크. 주짓수 블랙벨트를 가진 케빈 홀랜드를 1라운드만에 그라운드에서 다스초크로 잡았는데, 처음에는 홀랜드가 초크를 방어하는데 성공했으나 빠져나가려는 홀랜드를 초크 그립을 유지한채로 끝까지 따라가서 반대쪽으로 그립을 바꿔잡고 다시 한번 다스초크를 시도해서 마무리했다.

아직 UFC 레벨에서 스탠딩 타격능력이 완전히 검증되진 않았지만, 제랄드 머샤트 전에서 초살 KO승을 거두었고 중소단체에서도 타격가 출신의 상대들도 타격으로 제압하는 경기들이 여럿 있던 것으로 봐선, 어느 정도의 타격 실력과 상대를 KO 시키는 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즉, 공격적인 타격만큼은 어느 정도 증명한 셈이다.

그러나 길버트 번즈 전, 카마루 우스만 전에서 맷집 타격 실력이 명백히 드러났고, 특히 장기전에서의 체력 문제가 있다는 점이 확실시되었다. 또한 맷집은 정말 좋지만, 타격 오펜스에 비해 디펜스가 많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두 선수는 모두 치마예프의 광포한 초반 레슬링 오펜스를 어느 정도 막아내며 버틸 수 있는 일류 그래플러이면서도 타격전에서의 강점도 가진 선수들이다. 길버트 번즈는 타격 패턴이 다소 단조롭고 리치가 짧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웰터급 최상위권의 하드펀처이고, 카마루 우스만은 긴 리치를 활용한 스트레이트, 자신의 포켓 안에서는 준수한 타격 디펜스를 갖춘 전 챔피언이다. 특히 웰터급에서 극강의 잽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던 우스만의 강력한 파워 잽에 잘 대응하지 못하며 경기를 승리한 것과는 별개로 타격에서는 상당히 고전했다.

치마예프는 이들과의 경기에서 브롤러 스타일의 타격전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때문에 순수 타격전에서는 너무 많은 유효타를 허용했다. 공격 지향적인 타격으로, 타격 디펜스 부분이 부족하여 번즈의 강력한 펀치를 맞고 상당히 위험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우스만과의 타격 공방에서도 그의 긴 직선형 공격에 흐름이 끊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물론 불행 중 다행으로 하드펀처인 번즈의 공격을 모두 다 맞고도 버텨내며 맷집은 준수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타격 방어에 대한 허점이 드러났으므로[32] 이를 보완하거나, 브롤링을 줄이고 아웃파이팅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외려 번즈 전 3라운드, 잽을 살린 아웃파이팅 스타일이 점수를 따는 데에 유용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드러난 문제는 체력이다. 만약 상대가 1라운드를 버텨낸다면 그 후속 라운드에서는 오히려 치마예프의 체력에 빨간불이 들어오며 레슬링 화력전의 볼륨이 확실히 감소한다. 치마예프 특유의 파이팅 스타일상 나타날 수 밖에 없는 딜레마로, 초반 라운드에 피니쉬를 시키지 못한다면 후속 라운드에서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뤄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3라운드 경기를 주로 치렀기 때문에 케빈 홀랜드 전처럼 1라운드부터 저돌적인 레슬링 압박으로 상대를 초살시키거나, 카마루 우스만 전처럼 초반 라운드를 가져가서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라운드만 넘어가도 심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지기 때문에 5라운드 시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5. 여담

  • 이 선수가 유명해진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데뷔하자마자 광역 도발로 유명세를 떨쳤기 때문이다. 데뷔전도 치르기 전부터 곧바로 카마루 우스만, 이스라엘 아데산야 등 챔피언을 비롯한 선수들을 쉽게 잡아낼 수 있다고 하면서 어그로를 끌었다. 가히 과거 조제 알도를 도발하던 코너 맥그리거에 비견되는 수준이다. UFC 역시 치마예프의 기록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웰터급의 차세대 스타로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잘 풀린다면 맥그리거처럼, 문지기들에게 무너지면 챔피언을 도발했던 것들이 웃음벨 취급을 받겠지만 길버트 번즈까지 잡아내면서 일단은 잘 풀리고 있다. 보통 타격으로 상대를 초살시키는 유망주들보단 그래플링으로 다른 선수들을 압살하던 유망주들이 더 롱런했다는 것도 치마예프의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 실력이나 스타성과는 별개로 멘탈이나 프로의식에는 문제가 많은 듯. 길지 않은 커리어에 벌써 체중 문제를 일으킨 게 두 번이고 한 번은 아예 말도 안 되는 체중 오버로 대진 자체가 갈아엎어졌다. 또한 전술한 계체 실패 하루 전에는 백스테이지에서 패싸움을 일으켜 기자회견을 엎어버렸으며 야유하는 기자들과 관객들에게는 중지를 들어 응수하기도 하였다.
    경기 중에도 쉽게 흥분하는 성향이고, 코로나에 걸려 은퇴 선언을 했다가 며칠 만에 번복하는 모습이나 기자회견 및 인터뷰에서 말하는 모습들만 보아도 상당히 충동적이고 성격이 급한 것을 알 수 있다. 천하의 코너 맥그리거도 챔피언 달기 전에는 비교적 얌전했던 것을 생각 해 볼 때 아주 우려스려운 부분이다.
  • 10대 시절 러시아 레슬링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Alan 'Finfou' Nascimento 코치에게 주짓수를 배우고 있으며, 현재 주짓수 브라운벨트이다.[33] 핀포우 코치는 현역시절 여러 주짓수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실력자로, 블랙벨트를 굉장히 엄격하게 수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코치이다. 핀포우 코치는 최근 MMA에서 자격이 부족한데도 벨트를 너무 쉽게 수여받는 선수들이 많아진 점을 비판했으며, 치마예프 또한 알렉스 페레이라가 아데산야 1차전에서 그래플링 싸움에서 크게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승리했다는 이유로 주짓수 브라운벨트를 수여받은 것을 비웃었다.
  • 스웨덴 이민 이후 2018년도에 스웨덴 레슬링 선수권 -92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34]
  • 몇몇 유도 대회와 컴벳 삼보 대회에도 참가했다.
  • 인중쪽의 흉터자국은 본인은 기억나지 않지만, 2살때 계단에서 굴러 생긴 흉터였다고 어머니로부터 전해들었다고 한다. 치아 2개와 코뼈도 부러지는 큰 사고였다고 하며, 아직도 후유증으로 오른쪽 코로 숨쉬기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소위 언청이라고 불리는 구순구개열의 수술 흔적이라는 설이 유력한데,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의 경우 어렸을 때 수술을 했더라도 부모가 선천적 기형이라는 사실을 자녀에게 알리기 않기 위해 사고로 인해 수술을 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35] 실제로 치마예프의 흉터 형태는 구순구개열 환자들의 수술 후 입모양과 유사하다.
  • 갑작스럽게 치마예프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와 결별했는데 그 과정에서 치마예프가 체첸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와 "하빕은 UFC 프로젝트", 즉 떡밥 머신이라고 조롱해서 하빕을 비롯한 다게스탄 파이터와 대립구도가 세워졌다. 그러다가 UFC 280에서 이슬람 마카체프의 승리 인터뷰 중 기어이 관중석에 있던 하빕의 사촌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고야 말았다. 하지만 다음날 하빕의 중재로 서로 화해했다고 한다.
  • 현 UFC 헤비급에서 뛰고 있는 같은 스웨덴 국적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같은팀에 속해 있다. 서로 스파링하는 모습을 자주 인스타에 올린다.
  • 코빙턴 우스만 2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치마예프를 언급할때 그를 컴샷이라고 언급했는데 하필 입에도 척척 맞는바람에 그뒤로 여러 MMA 커뮤니티에선 캄잣을 컴샷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심지어 MMA 선수중에서도 일부는 컴샷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마이클 비스핑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이 치마예프와 대런 틸의 합동훈련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 치마예프의 BMW를 탔다가 그의 괴랄한 운전 실력에 학을 뗐다고 한다. 치마예프는 27세,대런 틸은 29세니 그들은 젊은 나이라 재밌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난 43세에 아이가 3명이라고 하며 치마예프의 운전실력은 사이코패스 라고 정의했다.
  • 최근 대런 틸과 단짝처럼 자주 붙어다닌다. 팟캐스트에서 치마예프가 대런 틸을 콜한 이 후부터 서로 엮고 엮더니 사이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4월 9일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는 람잔 카디로프와 인터넷으로 영상 통화를 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인터넷상 반응은 대략 좋지 않다. 레딧에서는 실망했다는 평과 함께 항의하겠다는 팬들이 속출했다.
  •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이리 프로하츠카를 스파링에서 크게 이긴적 있다며 프로하즈카와 라이트헤비급 전체를 도발했다. 프로하즈카는 옛날 얘기 하지말라며 불편한 기색을 비추었다.[36] 하지만 치마예프가 스파링을 이긴적 있던것은 사실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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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짧게 민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이 주는 마초스러운 인상과는 달리 과거 사진을 보면 깔끔한 미소년이었다.
  • 2023년 9월 23일 아랍에미리트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2일 펼쳐질 UFC 294에서 카마루 우스만을 상대로 기존 국적의 스웨덴 대신 아랍에미리트 국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 건강 악화로 인한 잦은 경기 펑크 때문에 국내 MMA 커뮤니티에서 공주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일부의 사람들이 치마예프가 다케스탄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체첸 공화국 출신으로 다게스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 인스타그램 팔로잉과 맞팔로잉을 잘 하지 않는다. 팔로잉이 37명뿐으로 이는 ufc선수 내에서도 매우 적은 수치이다.

[1] 2KO, 4TKO [2] 리어 네이키드 초크(3), 다스 초크(3) [3] 만장일치(1), 과반(1) [4] 웰터급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경기 당일 체중은 86kg이고, 평소 체중은 90~92kg이었다. 미들급에서 활동하는 현재의 평소 체중은 98~99kg이다. [5]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링네임이 The Eagle 인것과 마찬가지로 체첸 공화국의 상징이 늑대이기 때문이다. [6] 치마예프는 2020년 11월에 코로나 19에 걸렸었다. [7] 다만 다니엘 코미어의 경우처럼 타올 위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로 통과한 것은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비난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8] 심지어 이 과정에서 더 일찍 테이크다운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뽑아든 채로 데이나 화이트 앞까지 가서 말까지 건낸 뒤(승리 후 인터뷰에서는 핸드폰을 보고 있길래 집중하도록 해줬다라고 밝혔다.) 테이크다운을 마무리하는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9] 2라운드 종료 후 쉬는시간에 치마예프의 코치들은 원래 계획한 게임 플랜을 따르지 않고 번즈와 난타전을 펼친 치마예프를 강하게 질책했다. [10] 피니쉬에 과한 집착을 보이며, 굳이 번즈의 거리내로 들어가서 타격전을 벌이며 안 만들어도 될 위험을 스스로 자초한 게 크긴 하다. 본인 스스로도 경기 전 '번즈의 목을 따버리겠다'라는 발언에 너무 의식하여 KO에 집착을 했다고 말했다. [11] 체력을 포함한 단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면서 이번엔 코빙턴이 탑독을 점유한 상황이다. [12] 코빙턴이 호르헤 마스비달과의 트래시토킹 으로 인해 일어났으며, 경기후 마이애미의 한 레스토랑에서 유튜브 코미디언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마스비달에게 기습 폭행을사건 으로 코빙턴이 피해를 입을뻔한 사건이다.경찰에게 신고후 경찰들의 보호를 받는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 왔다. [13] 향후 군말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가장 강력한 타이틀전 후보가 될 수도 있다. UFC 273 직후의 상황을 보면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랭킹 2위 리온 에드워즈의 타이틀전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다음 타이틀전으로 직행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러므로 데이나 화이트가 언급한 것 처럼 콜비 코빙턴과의 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코빙턴과의 경기에서 치마예프가 지고, 에드워즈를 상대로 우스만이 타이틀 방어를 하게되면 UFC 입장에서 상당히 머리 아파지게 된다. 왜냐하면 랭킹 1위 콜비 코빙턴은 이미 우스만에게 2번이나 패배하였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치마예프가 가장 강력한 타이틀샷 후보로, 아니면 코빙턴에게 막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14] 케빈 홀랜드에게 킥을 날리고 물병을 던졌는데 물병에 네이트 디아즈의 측근이 맞으면서 패싸움이 일어났다고.. [15] 감량 중 근 경련이 일어나 의사가 감량을 중단하라고 했다. 치마예프 본인은 계속 감량하려 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16] 상술했지만 함자트는 평체가 무거운 편이라 무명 시절부터 미들급이나 계약체중 경기를 많이 뛰었다. 체격이 커졌는지 이번 기회에 아예 미들급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17] 베토리는 현랭킹 3위고 코스타는 5위이다 [18] 심판 3명 전원이 1라운드를 10-8로 채점하였다. [19] 심판 3명 중 2명은 우스만에게 2라운드를 줬고, 나머지 1명은 치마예프에게 2라운드를 주었다. [20] 3라운드도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심판 3명 중 2명은 우스만에게 라운드를 줬고, 나머지 1명은 치마예프에게 라운드를 주었다. [21] 테이크 다운 방어율이 무려 97%였다. [22] 삭제 전 4위. [23] 아마 상기했던 오른손 인대 부상인 듯하다. [24]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UFC 라이트급 구람 쿠타텔라제이다. [25] "violently ill"이라고만 하고 병명에 대해서는 들은적이 없다고 했다. [26] 데이나 판단상 두 파이터는 전 챔피언이라는 점 그리고 둘 다 두 플레시스에게 졌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두 파이터의 매치를 벌인다면 상당히 재밌는 그림이 그려지기에 주선할 가능성이 있으며 션 스트릭랜드도 휘태커는 만만한 파이터도 아니고 타이틀전을 확실히 갖출 명분도 얻을 수 있어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27] 늦은 이유는 쇼핑을 하고 있었다고... [28] 휘태커가 DDP와의 경기 때부터 잇몸 부상이 재발하고 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1초만에 초크로 턱을 부숴버린 함자트의 괴력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29] 평체가 90kg 초중반에서 형성되며, 미들급 월장 이후로는 아예 100kg을 살짝 밑돈다. 웰터급 기준으로 감량이 불안불안하더니 홀랜드와의 경기 이후 완전히 미들급으로 월장해버린 것이다. 신장 188cm 리치 191cm로 웰터급에선 확실한 이점이며 미들급에서도 리치는 신장 대비 다소 아쉽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편이다. [30] 단발성 테이크다운 시도가 흔한 종합격투기에서 이는 훌륭한 레슬링 방어법이다. [31] 상위 포지션 점유를 통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 유형의 레슬러임에도, 앞서 서술한 압도적인 실력과 후술할 화끈한 경기 운영 덕에 그래플러임에도 경기가 기대되고 재밌다는 평가를 받는다. [32] 물론 번즈의 오버핸드 훅이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것도 있다. [33] 길버트 번즈를 상대로 승리하고 퍼플벨트로 승급했다. 치마예프는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어요. 난 이 일을 위해 매우 열심히 훈련을 해왔어요.' 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 이후 카마루 우스만을 상대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는 자리에서 핀포우 코치에 의해 주짓수 브라운벨트로 승급했다. [34] MMA에서 본인 체급은 웰터급과 미들급인데 레슬링 시합은 MMA체급으로 비교하여 표현하자면 라이트 헤비급 경기를 뛴 것이다. [35] 인간은 유아기 기억상실증(infantile amnesia)로 인해 3세 이전의 기억은 획득하지 못한다. [36] 4년 전이면 이리 프로하츠카가 UFC 데뷔하기도 전이며 스파링에 진지하게 임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