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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a9872,#8c7a55> 헤비급 | 라이트 헤비급 | 미들급 |
존 존스 |
알렉스 페레이라 (3차 방어) |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1차 방어) |
|
<rowcolor=#aa9872,#8c7a55> 웰터급 | 라이트급 | 페더급 | |
벨랄 무하마드 |
이슬람 마카체프 (3차 방어) |
일리아 토푸리아 (1차 방어) |
|
<rowcolor=#aa9872,#8c7a55> 밴텀급 | 플라이급 | BMF | |
메랍 드발리쉬빌리 |
알렉산드레 판토자 (2차 방어) |
맥스 할로웨이 |
|
<rowcolor=#aa9872,#8c7a55> 여성 밴텀급 | 여성 플라이급 | 여성 스트로급 | |
줄리아나 페냐 |
발렌티나 셰브첸코 |
장웨이리 (2차 방어) |
}}}}}}}}} |
알렉스 페레이라의 챔피언 벨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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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페레이라 Alex Pereira |
|
<colbgcolor=#000000><colcolor=#aa9872,#8c7a55> 본명 |
알렉스 산드루 시우바 페레이라 Alex Sandro Silva Pereira |
출생 | 1987년 7월 7일 ([age(1987-07-07)]세) |
상파울루주 상 베르나르두 두 캄푸 | |
국적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
거주지 | 코네티컷주 댄베리 |
신체 | 193cm[1] / 93kg[2] / 201cm |
권투 전적 | 1전 1승 (1KO) |
입식 전적 | 40전 33승 7패 (21KO) |
종합격투기 전적
|
14전 12승 2패 |
승 | 10KO[3], 2판정[4] |
패 | 1KO[5], 1SUB[6] |
링네임 | Po Atan[7] |
UFC 랭킹 |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P4P 2위 |
주요 타이틀 | 2013 WAKO Pro Panamerican -85kg 챔피언 |
2015 WGP Kickboxing 미들급 챔피언 | |
2014 Glory 미들급 컨텐더 토너먼트 우승 | |
Glory 5대 미들급 챔피언 | |
Glory 3대 라이트헤비급 잠정 챔피언 | |
Glory 4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 |
UFC 12대 미들급 챔피언 | |
UFC 19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 |
2023년 Glory 명예의 전당 헌액 | |
기타 | Glory 미들급 타이틀 방어 5회 |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 3회 (현재) | |
링크 | | | | |
[clearfix]
1. 개요
브라질 국적의 UFC 라이트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이다. 전 글로리 미들급/라이트헤비급 벨트를 석권한 선수이자, UFC 입성 후 12대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현재는 19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다.2. 전적
※ 킥복싱- 주요 승: 세자르 알메이다(2), 더스틴 자코비, 사학 파파얀, 이스라엘 아데산야(2), 주니어 알파, 부림 라마, 마이콘 실바, 사이먼 마커스(2), 유스리 벨가루이(2), 제이슨 윌니스, 도네기 아베나, 아르템 바키토프
※ 종합격투기
알렉스 페레이라의 총 전적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rowcolor=#fff> 순서 | 경기일 | 대회명 | 상대 | 경기결과 | 비고 |
1 | 2015. 10. 24. | JF - Jungle Fight 82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퀘무엘 오토니 |
3R 2:52 리어 네이키드 초크 패 | 프로 데뷔전 | |
2 | 2016. 01. 23. | JF - Jungle Fight 85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마르셀로 크루즈 |
1R 4:07 KO승 | ||
3 | 2016. 05. 21. | JF - Jungle Fight 87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피알류 자 실베리아 |
2R 4:55 TKO승 | ||
4 | 2020. 11. 20. | LFA 95 - Pereira vs. Powell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토마스 파웰 |
1R 4:04 KO승 | ||
5 | 2021. 11. 06. |
UFC 268 - Usman vs. Covington 2 |
[[그리스| ]][[틀:국기| ]][[틀:국기| ]] 안드레아스 미카일리디스 |
2R 0:18 TKO승 | UFC 데뷔전 | |
6 | 2022. 03. 12. |
UFC Fight Night 203 - Santos vs. Ankalaev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브루노 실바 |
3R 만장일치 판정승 | ||
7 | 2022. 07. 02. |
UFC 276- Adesanya vs. Cannonier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션 스트릭랜드 |
1R 2:36 KO승 | ||
8 | 2022. 11. 12. | UFC 281 - Adesanya vs. Pereira |
[[나이지리아| ]][[틀:국기| ]][[틀:국기|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이스라엘 아데산야 |
5R 2:01 TKO승 | UFC 미들급 타이틀전, UFC 첫 메인이벤트 | |
9 | 2023. 04. 08. | UFC 287 - Pereira vs. Adesanya 2 |
[[나이지리아| ]][[틀:국기| ]][[틀:국기|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이스라엘 아데산야 |
2R 4:21 KO패 | 1차 방어전 | |
10 | 2023. 07. 29. | UFC 291 - Poirier vs. Gaethje 2 |
[[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얀 블라코비치 |
3R 스플릿 판정승 | ||
11 | 2023. 11. 11. | UFC 295 - Prochazka vs. Pereira |
[[체코| ]][[틀:국기| ]][[틀:국기| ]] 이리 프로하츠카 |
2R 4:08 TKO승 |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 |
12 | 2024. 04. 13. | UFC 300- Pereira vs. Hill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자마할 힐 |
1R 3:14 KO승 | 1차 방어전 | |
13 | 2024. 06. 29. | UFC 303 - Pereira vs. Prochazka 2 |
[[체코| ]][[틀:국기| ]][[틀:국기| ]] 이리 프로하츠카 |
2R 0:13 KO승 | 2차 방어전 | |
14 | 2024. 10. 06. | UFC 307 - Pereira vs. Rountree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칼릴 라운트리 |
4R 4:32 TKO승 | 3차 방어전 |
- 14전 12승 2패
- 주요 승: 마르셀로 크루즈, 마르쿠스 비니시우스 피알류 자 실베리아, 토마스 파웰, 안드레아스 미카일리디스, 브루노 실바, 션 스트릭랜드, 이스라엘 아데산야, 얀 블라코비치, 이리 프로하츠카(2), 자마할 힐, 칼릴 라운트리
3. 커리어
3.1. 킥복싱
상파울루주 상베르나르두캄푸에 있는 파벨라에서 태어났고 중학교를 퇴학당하고 나서 벽돌공으로 일했다. 그 외에도 건설업에도 종사하고[10] 본인의 삼촌의 타이어 가게에서도 꽤 오래 일했다고 하며[11] 이렇게 블루 칼라로서 막노동을 하며 술먹고 패싸움을 하는 등 알콜 중독에 시달렸고 길거리 싸움을 빈번하게 벌였다. 이렇듯 브라질 하층민으로서 20대 중반을 보내다가, 술먹고 싸우는 건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알콜중독을 극복하기 위해 2009년 킥복싱에 입문하게 된다.이후 1년만인 2010년 실력을 쌓아 프로 킥복싱에 데뷔할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보인 그는 자국 단체에서 전적을 어느 정도 쌓은 후 2014년 글로리에 입성했다. 글로리 초기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나 파이팅 스타일이 바뀌고 연승을 거두더니 글로리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2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16년에 1번, 17년에 1번 총 2번 대결해 2번[12] 다 이긴 걸로 유명하다.
다만 오늘날까지도 아데산야의 "인간상성"이라고 불리는 페레이라지만 의외로 킥복싱 시절에 아데산야를 압도적으로 이긴 것은 아니었다. 1차전 당시에는 아데산야가 초반에는 피지컬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힘든 페레이라의 긴 거리와 두터운 커버링을 쉽게 뚫지 못하며 고전하였고, 페레이라가 임팩트 있는 유효타를 많이 가져갔지만 2라운드 중반부터 아데산야가 조금씩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하였고, 3라운드에서는 아데산야가 조금 더 우세하였기에 관점에 따라 아데산야가 승리한 것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팽팽한 접전 끝에 페레이라가 판정승을 따낸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다.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1차전 풀 영상[13]
또한 2차전은 아데산야가 지속적으로 페레이라를 압박하고, 유효타를 먹이며 우세하였지만 2라운드에서 레프트 훅에 당하여 역전 KO를 당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라운드 내내 우위를 점하다가 레프트 훅으로 인해 역전패를 당한 3차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허나 아데산야와의 2전은 페레이라의 킥복싱 커리어에서 극히 일부일 뿐이며, 오히려 페레이라의 전성기는 그 이후다. 유스리 벨가루이 전 패배 이후가 진정한 전성기로, 미들급 타이틀전 이후 5차방어를 성공하고 라이트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승리했으며, 이 때 이미 MMA를 병행하고 있었다.
당시 챔피언이었던 아르템 바키토프와의 라이트 헤비급 통합 챔피언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체급 챔피언에 달성했으나, 아르템과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패배했다. 이후 넓은 시장, 더 높은 꿈을 찾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2023년 11월 Glory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2. 종합격투기
종합격투기는 2015년에 시작했고, 데뷔전에서 퀘무엘 오토니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1라운드 초살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그 이후 3연속 (T)KO승을 거둔다.3.2.1. UFC
2021년 9월 UFC에 입성했다.3.2.1.1. 미들급
3.2.1.1.1. vs. 안드레아스 미카일리디스
UFC 268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안드레아스 미카일리디스[14]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가진다. 경기 준비는 코네티컷에 있는 글로버 테세이라와 같이 훈련했다. 다만 경기 전날 계체량때 좌약까지 사용해야 했을 정도로 감량고가 극심했다고 한다.[15]1라운드 감량고 때문인지 당일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페레이라가 미하일리디스의 테이크다운과 클린치에 고전했지만 위기를 넘겼으며 1라운드는 클린치 공방이 주를 이뤘다.
2라운드 레그킥을 던져 체킹이 나오는 걸 파악하고 18초만에 레그킥 셋업을 섞은 스위칭 플라잉 니로 TKO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UFC 데뷔전을 가졌다.
이에 팀 동료인 글로버 테세이라는 아데산야 앞에 서기까지 3경기가 남았다며 그의 기술 습득력을 극찬했다.
3.2.1.1.2. vs. 브루노 실바
2022년 3월 12일에 열리는 UFC FIGHT NIGHT 203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브루노 실바와 경기가 잡혔다.경기 초반 긴 리치를 활용해 프론트킥과 레그킥을 던졌고 훅을 던져 실바의 가드를 유도하고 그 사이에 니킥을 날리는 등 유효타를 많이 얻어냈다. 무엇보다 킥복싱때처럼 가드에 의존하기보다 가드를 내려 실바가 들어오면 롱가드와 백스텝으로 빠지며 실바의 러쉬를 차단하기도 했다. 다만 실바의 맷집과 저항도 만만치 않았는데 1라운드 후반 실바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페레이라가 니킥 때리는 타이밍에 오른손으로 카운터 치기도 했으며 페레이라가 롱가드로 빠질 때마다 콤비네이션 마지막에 레그킥을 가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실바가 지치면서 페레이라가 아예 대놓고 걸어들어가며 자신의 플랜대로 유효타를 쌓아올리며 30-27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 타이틀 도전자로 확정되었던 제라드 캐노니어와 붙고 싶다고 말했다.
3.2.1.1.3. vs. 션 스트릭랜드
7월 2일에 열리는 UFC 276에서 랭킹 4위인 션 스트릭랜드와 맞붙는다. 스트라이커인 션 스트릭랜드에게 상성상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한순간에 컨텐더 라인으로 들어갈 좋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본인 피셜로 이 경기를 이기면 데이나 화이트가 타이틀 샷을 약속했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라이벌리가 있는 아데산야 또한 캐노니어를 상대로 UFC 276에서 5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는 점이다.경기 당일, 경기 시작부터 바디쪽에 지속적으로 셋업을 넣었고, 바디를 의식한 스트릭랜드의 가드가 내려가자마자 1라운드 2분 36초만에 Po Atan(돌주먹) 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레프트 훅으로 스트릭랜드를 쓰러뜨린 뒤 침착하게 라이트 후속타를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랭킹 4위를 잡은 자신에게 타이틀전을 달라고 어필했으며, 다음 상대가 이스라엘 아데산야일 것임을 시사했다.
3.2.1.1.4.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타이틀전)
2022년 11월 12일에 열리는 UFC 281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타이틀전을 치른다.2번의 시합 이후 5년만에의 리매치이며,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현재 UFC 미들급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아데산야를 3번 잡아내는 것이 되는 만큼, 팬들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배당률은 소폭 언더독.
경기 당일 킥게임에서는 우위를 가져갔으나 레슬링과 클린치를 활용한 전략을 내세운 아데산야에게 소폭 밀리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1라운드 후반 종이 울리기 직전 아데산야에게 큰 라이트를 허용해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는 왼손 잽으로 유효타를 다수 집어넣거나 막판에 깜짝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줬으나, 3라운드 아데산야의 그래플링 전략에 컨트롤 타임을 빼앗기며 체력을 소진하였고, 스탠딩에서도 아데산야의 원거리 잽싸움에 밀리는 듯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킥게임에서 만큼은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지속적으로 바디와 다리에 착실히 유효타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아데산야측에서는 5라운드 피니쉬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버틸 수 있었으며, 스스로는 정신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인터뷰했지만, 대체로 적절한 스탑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16] 피니쉬 당시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돌주먹에 수차례 가격당하면서도 가드가 내려간 채 땅을 바라보며 비틀거리던 상황이었기 때문. 가드가 내려간 상태로 땅을 보며 위빙을 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심판이 말리지 않았다면 훅에 제대로 걸려 복귀가 늦어지거나 선수 수명에 일부 지장이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코너 측에서는 아데산야의 눈이 뒤집히는 광경까지 보였다고 한다. 아데산야 본인도 결론적으로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고 코너측의 판단을 믿겠다며 회포를 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냈으며, 다음 상대로 누구를 붙여주어도 상관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
글로버 테세이라의 타이틀전 패배 이후 자마할 힐과의 페이스 투 페이스가 화제가 되었는데, 페레이라는 이를 의식한 듯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힐을 콜아웃하였다. 테세이라는 본인이 은퇴하고 페레이라를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한만큼 여러모로 복수전 느낌이 강한 매치업이 될 수 있으나 아데산야와의 리매치가 남아있고 이제 막 챔피언에 등극한 상태의 페레이라가 경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3.2.1.1.5.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2 (1차 방어전)
2023년 4월 9일에 열리는 UFC 287에서 아데산야와 2차전을 치렀다.
|
2라운드 후반, 페레이라가 아데산야의 복부에 바디샷과 로우킥 컴비네이션을 적중시키고 흠칫한 아데산야가 케이지쪽으로 몰려 다시금 위기가 찾아오는 듯 했으나,[17] 페레이라가 애용하는 앞손훅 2연타 콤비네이션 타이밍을 노린 아데산야가 케이지에 몸을 튕긴 후 반동을 이용해 마치 복싱 GOAT라고 평가받는 무하마드 알리가 조지 포먼을 상대로 Rope-a-dope 전략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잡고 라이트를 맞춘 것처럼[18] 페레이라의 턱에 뒷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켰고, 재차 관자놀이에 훅을 박아 넣으며 그대로 KO 시키며 리벤지에 성공한다.[19]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의 공격에 꽤 큰 충격을 당했는지 약 2분 넘게 실신 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심지어 정신을 차린 직후에도 누가 날 KO 시켰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왜 경기가 중단된 것인지 질문했다고 한다. 한편, KO로 경기를 피니시 시킨 직후 아데산야는 실신한 페레이라를 향해 페레이라의 퍼포먼스인 활을 3번을 쏘는 세레머니를 보여주었다. 또한 경기를 보러 온 페레이라 아들에게 역시 실신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킥복싱 선수 시절 페레이라의 아들이 자신에게 친 장난을 복수하였다.[20]
페레이라는 아들에게 굴욕을 준 일에 대해서 크게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당시 아들은 5살짜리 어린아이였고, 나라면 아데산야처럼 행동하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데산야도 애 같다." #고 답하며 아데산야의 행동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어린 아이였다지만, 먼저 무례하게 군 페레이라의 아들이 잘못을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아데산야 역시 "내 자식이 페레이라에게 같은 행동을 하였으면 사과하라고 제대로 훈육하였을 것이다!"고 언급하였기에 이 부분에 대해선 아데산야가 제대로 예절 주입을 시켜주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래도 페레이라의 아들이 3차전에서 또 KO 당한 아데산야를 놀려먹으려 하자 이번에는 페레이라가 이를 제지하였다고 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이미 아데산야에게 3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더 이상 아데산야와의 경기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아데산야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MMA로만 보면 서로 상대 전적이 1:1인 상황이다. 또한, 페레이라가 당한 패배는 단순한 패배가 아닌 무려 실신 KO이기 때문에 두 선수 간의 대립 구도가 더 명확해졌다. 서사가 워낙 매우 흥미롭기에 데이나 화이트가 3차전을 추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 다만, 페레이라가 승패랑 상관없이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을 한다고 말했고, 페레이라가 다시 아데산야랑 붙으려면 현 랭커들과 승수를 쌓아야 하기 때문에 리매치를 가진다고 해도 단 기간 내에 바로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이후 라이트 헤비급으로 월장을 선언했다. 자마할 힐이 페레이라와의 매칭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자마할 이전 타이틀전에서 무승부가 나와버렸기에 이리 프로하츠카의 복귀가 늦어진다면 타이틀 직행도 꽤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3.2.1.2. 라이트헤비급
3.2.1.2.1. vs. 얀 블라코비치
UFC 291에서 월장한 아데산야를 이겼던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와 라이트 헤비급 데뷔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단숨에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선에 진입할 수 있는 셈. 배당은 소폭 언더독이었으나 경기 직전 완전한 동률을 이루었다.1라운드에 블라코비치에게 깔려 초크에 걸릴 뻔하기도 하고 필요하지 않은 머리 포지션 싸움을 계속 걸다가 초크 방어에 빈틈을 내주는 등 그래플링에서 고전하며[21] 1라운드를 빼앗겼고, 2라운드에서는 레그킥 공방 후[22] 또 블라코비치에게 깔렸으나 탈출 후 블라코비치를 타격으로 두들기며 2라운드를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타격전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다가[23] 경기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였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 블라코비치가 큰 대미지를 주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났기에 심판 3명 중 2명은 페레이라에게 3라운드를 주었다.
결과는 3라운드 스플릿 디시전 승리.(29-28, 29-28, 28-29)
스플릿 판정승이긴 하지만 전 챔피언을 상대로 거둔 것이고, 비교적 단기간 내에 테이크 다운 디펜스, 손목 컨트롤, 초크 디펜스, 그라운드 이스케이프 등 그래플링 실력이 여러모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팬들에게 앞으로의 라이트 헤비급에서의 활동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레그킥 기술로 악명 높은 얀 블라코비치를 상대로 킥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본인의 시그니처 무기는 레프트 훅뿐만이 아니라 킥 싸움에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감량 폭을 줄이니 고산 지대에서도 제 기능을 하는 체력과 맷집도 보여 주었다.
경기 종료 이후, 승자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로 타이틀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라이트 헤비급 랭킹 3위에 올랐다. 다음 상대로는 이리 프로하츠카와의 타이틀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3.2.1.2.2. vs. 이리 프로하츠카 (타이틀전)
11월 12일 UFC 295 메인이벤트[24]로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이리 프로하츠카와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두 선수 모두 피니시 능력이 좋은 스트라이커인 만큼 화끈한 시합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팬이 많으며 배당률은 페레이라가 근소한 차이로 탑독이다.1라운드 초반부터 카프킥을 적중시키며 체중이 쏠려 있는 프로하츠카의 왼쪽 다리가 풀리는 장면이 거듭 터져나왔다. 라운드 후반에는 프로하츠카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해 컨트롤당했지만 성실한 손목싸움으로 큰 데미지를 입지는 않은채 일어났다.
2라운드 초반 태클과 사우스포 스탠스 등을 섞어가며 시종일관 전진압박하는 프로하츠카의 변칙성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안면에 꽤나 큰 유효타를 허용했지만[25] 라운드 중반 저돌적으로 전진하는 프로하츠카에게 라이트에 이은 죽음의 왼손을 적중시켜 넉다운을 얻어냈다. 이후 그로기상태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시간을 벌려는 프로하츠카에게 측두부 가격 엘보우로 추가타를 집어넣었고 프로하츠카의 그립이 풀리고 고꾸라지며 심판의 스탑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페레이라의 카프킥이 변칙적이고 탄력적으로 뛰는 타격 자세를 취하는 프로하츠카에게 통할 것 인가가 관건이었는데, 경기 시작 1분만에 제대로 적중하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카프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발이 제대로 묶였으며, 2라운드 후반 프로하츠카의 돌진도 누적된 카프킥 데미지 때문에 풀라운드를 치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소 무리를 하면서 들어갔을 확률이 높다.
이로써 페레이라는 각각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 최고 단체인 글로리와 UFC에서 두 체급을 석권하는, 투기선수로서 유일무이한 커리어를 이뤄내게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라이트 헤비급으로 월장 후 자신과 다시 한번 맞붙자며 콜아웃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6][27] 자마할 힐도 다음 타자로 언급되었다.
경기 후 심판의 얼리스탑이 아니냐는 의견이 적지 않았고 조 로건과 다니엘 코미어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 또한 스탑이 다소 빨랐던 것 같다고 주장했으나, 패배한 이리 프로하츠카 본인이 되려 올바른 판정이었다고 인정하며 일단락되었다. 이후 데이나 화이트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로하츠카 본인도 인정한 판정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거라고 언급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공개된 심판시점의 리플레이 영상에서는 페레이라의 엘보우 파운딩을 맞다가 프로하츠카의 그립이 풀리는 모습이 나왔다. 다운된 후 생존을 위해 잡고 있던 그립이 스르르 풀렸다는 것은 그 선수의 의식이 나갔다는 뜻이고 이는 심판 입장에서는 당연히 말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페레이라가 이후 상황에서도 탑 마운트 포지션이었어서 후속 파운딩을 넣으려면 제대로 넣을 수 있었지만 심판인 마크 고다드가 한 박자 빠르게 말렸기에 그런 상황은 방지할 수 있었고, 밑에 깔려 있던 프로하즈카는 심판이 페레이라를 밀어낼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반응 없이 만세 자세로 뻗어있었으며 페레이라가 본인 위에서 나오고 나서야 일어났다. 물론 프로하츠카는 이전에도 그로기상태에서 경기를 뒤집는 투지를 자주 보였던 선수이고,[28] 이후 인터뷰에서는 심판이 경기를 일찍 말린 것이 맞다며 의견을 바꾼 만큼 시각에 따라서는 이른 스탑이었던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른 현 시점 MMA 팬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적절한 스탑이었다는 평이 주류이다.
3.2.1.2.3. vs. 자마할 힐 (1차 방어전)
2024년 4월 1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00에서 메인이벤트이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으로 전 챔피언인 자마할 힐과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상징적인 이벤트의 메인을 장식했다는 점에서, UFC가 페레이라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29] 배당률은 근소 탑독이다.[30]기자회견에서 페레이라와 자마할 힐은 도발은 물론 상당한 신경전을 벌인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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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경기가 끝난 직후 주짓수 블랙벨트를 수여받았는데, 타격으로 거둔 승리인데 어째서 승급을 하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34]
경기 전, 만약 부상 없이 승리할 경우 21일 후 UFC 301[35]에서도 출전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는데, 실제로 아무런 부상 없이 승리하게 되면서 301 출전 가능성이 진지하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 승자 인터뷰에서 헤비급으로 301 대회 출전 의향을 밝힘에 따라 톰 아스피날과의 대결 가능성이 거론되었다. 하지만 페레이라가 경기 직전 캠프에서 발가락 골절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실적인 가능성은 많이 희박한 편이다.
결국 UFC 301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관중객으로 대회에 모습을 비추었고 여러 브라질 선수들, 특히 전설인 조제 알도의 화려한 복귀에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경기로는 라이트헤비급 유지 시 이리 프로하츠카와의 재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6], 월장할 경우 존 존스 혹은 톰 아스피날이 유력하다.[37]
3.2.1.2.4. vs. 이리 프로하츠카 2 (2차 방어전)
6월 14일 데이나 화이트가 6월 29일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03에서 원래 메인 이벤트 매치였던 코너 맥그리거가 부상으로 아웃됨에 따라 메인 이벤트 매치로 이리 프로하츠카와의 2차전이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UFC 295, UFC 300에 이어서 또다시 대스타의 빈자리를 채우게 되었다. 불과 2달 반만에 출전으로, 경기 보름 전 통보를 받고 타이틀 방어전을 수락한 페레이라의 멘탈에 모두가 놀라고 있는 상황.[38]인터뷰에서 만약 아데산야와 매치를 벌인다면 라이트헤비급이면 몰라도 미들급에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미들급 감량에 한계를 느낀 듯하다. 또한 다음 상대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로 유력해지자 자신 역시 서브미션을 잘하는 상대에게 제대로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며 어필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사실상 안칼라예프도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서 서브미션 승을 한번도 거둔 적이 없기에 제대로 된 그래플링 검증 매치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너무 많다는 반응이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근소한 탑독을 배정받았다. 옥타곤 입장 이후 상호 간에 엄청난 수준의 눈싸움이 비디오 게임과 같은 분위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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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하츠카는 두 차례나 연속으로 머리를 얻어맞으며 KO 당한 충격이 꽤나 컸는지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다리가 풀린 채 비틀댔으며 허브 딘 심판과 주변 사람들의 부축으로 간신히 일어났다. 이 때문에 허브 딘이 너무 늦게 말렸다는 말이 있지만 하이킥 직후 말렸다면 또 다시 1차전처럼 얼리 스탑 논란이 일어 날 수 있었기에 대체로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보는 중이다. 실제로 하이킥 직후 허브 딘이 달려온 뒤 잠시 멈칫하는 듯한 모습으로 인해 페레이라의 앞이 잠시 막힌 것을 볼 수 있다. 페레이라 역시 경기가 끝났음에도 프로하츠카가 빨리 일어나지 못하자 걱정되었는지 상태를 보러 다가왔지만 허브 딘이 제지하였고[39] 인터뷰에서도 프로하츠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격려해주었다.
1차전에서는 프로하츠카에게 안면 타격을 몇차례 허용하거나 케이지에 몰린 후 테이크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기에 프로하츠카의 리벤지를 예측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케이지에서의 클린치 역시 완벽히 방어해낸 것은 물론 유효타도 38:7로 압도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고, 또다시 KO로 완벽한 피니시를 거뒀기에 반박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승리를 쟁취하였다.[40]
승자 인터뷰에서 특정 선수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팬들과 특히 본인이 원했던대로 세 번째 체급인 헤비급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41] 하지만 이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본인의 나이를 언급하며 잠정 챔피언 타이틀에 관심이 없으며[42], 본인의 체급에서 집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기 때문에 안칼라예프와의 매치업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랭킹이 업데이트되며 P4P 2위에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UFC 입성 초기 반쪽짜리 파이터 취급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또한 급오퍼를 받고 왔음에도 멋진 KO승리로 다사다난했던 UFC 303을 살려낸 덕인지 데이나 화이트가 보너스로 30만 3천 달러를 주었다고 한다.
3.2.1.2.5. vs. 칼릴 라운트리 (3차 방어전)
안칼라예프나 헤비급 월장이 다음 경기로 언급되던 와중 뜬금없이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를 상대로 UFC 307에서 방어전을 치른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로써 UFC 300, 303, 307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빠른 속도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되었다.하지만 라운트리가 타이틀샷을 받기에는 자격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많다. 5연승을 이어가며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랭킹이 8위로 상위 랭커도 아니고, 이렇다할 흥행 파워도 없어 타이틀전을 치루기에는 명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인지라 팬들의 반응은 어리둥절한 상황. 이에 대해서는 코너 맥그리거, 존 존스 등 과거 UFC 슈퍼스타들의 위상이 이전과 같지 않는 오늘날, UFC에서 최근에 가장 핫한 슈퍼스타인 페레이라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안칼라예프를 피하고 비교적 쉬운 상대를 붙여준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비판의 여론이 상당히 강하다.
페레이라는 이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서 " 안칼라예프와 붙고 싶다고 UFC에게 어필했으나, 그가 거절했다"고 해명했으며[43], 상대인 라운트리에 대해서는 "랭킹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가 낸 결과물(5연승)이다.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고 쇼를 보여줄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2024년 9월 15일 기준, 배당은 -455 대 +350으로, 꽤 큰 차이로 페레이라가 탑독을 점유하고 있다. # 한편으로는 라운트리가 랭킹은 낮지만 빠른 핸드 스피드와 강한 파워를 지닌 킥복싱 스타일 선수인 만큼 의외의 업셋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동안 페레이라는 라운트리의 탄력과 큰 한방을 경계하였는지 평소처럼 압박하며 들어가기보다는 헤드킥이나 바디킥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였다. 하지만 라운트리는 페레이라의 공격들을 잘 방어해냈으며 빠른 러쉬와 탄력으로 페레이라의 거리를 뚫고 안면에 유효타를 몇차례 먹이며 고전시켰다. 그래도 페레이라 역시 빠른 백스탭을 이용한 거리 조절과 슬립으로 공격을 대부분 흘려내는데에 성공하여 라운트리에게 유효타는 몇대 허용하였을지언정 큰 데미지는 입지 않았다.
2라운드에는 페레이라의 헤드킥이 빗나간 이후 라운트리에게 훅을 맞고 슬립성 다운을 당하는 등 가뿐히 승리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상당히 위험한 상황도 나왔을 정도로 고전했다. 심지어 2라운드 막판에는 라운트리가 안 그래도 불안불안한 운영을 이어가며 다른 경기들과는 달리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이던 페레이라를 타격 셋업으로 속이고 하이킥까지 성공시켰다.[44] 이에 3명의 판정단 모두 임팩트 있는 타격을 더 많이 보인 라운트리에게 1,2라운드 승을 줬다.
3라운드 초반에도 이전 라운드들과 비슷하게 라운트리의 공격에 쉽사리 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점차 페레이라가 거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며 긴 리치를 이용해 잽으로 라운트리를 공략했고 거리를 뚫지 못한 라운트리가 페레이라에게 흐름을 내줬다. 심지어 라운트리는 라운드의 중반이 지나가며 조금씩 지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페레이라에게 니킥을 몇차례 얻어맞기도 하였다.
4라운드부터 앞선 잽 유효타의 데미지가 누적된 데다가 1,2라운드 러쉬의 영향으로 체력이 빠진 라운트리의 탄력이 죽기 시작했고, 펀치 속도 역시 크게 느려졌다.[45] 이를 놓치지 않은 페레이라가 라운트리의 가드와 맞불을 아랑곳 하지 않은채 니킥, 잽, 훅을 계속해서 적중시키며 완전히 흐름을 가져갔다. 특히나 여러번의 정타허용으로 판단력이 크게 떨어지고 다리가 굳어버려 전방러쉬가 불가능해진 라운트리의 반격 타이밍에 맞춰 마치 칼춤을 추듯이 쓱빡 카운터를 빠르게 연속으로 먹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페레이라는 완전히 흐름을 가져갔음에도 비틀거리는 라운트리에게 무리하게 덤비지 않고, 신중하게 자신의 거리 내에서 지속적으로 라운트리에게 강력한 공격을 맞추었다.[46] 이후 케이지에 몰려 하이가드를 바싹 올린 라운트리에게 바디 블로우 두 방에 이은 어퍼로 다운을 뺏으며 TKO 승리를 거두었다.[47] 이로써 페레이라는 175일만에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하였고,[48] 비록 다소 고전은 했지만 챔피언으로서 저력은 여실없이 보여줬다.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라운트리의 경기들을 분석한 결과 2라운드 이후부터 체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약점을 캐치했고,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였다고 밝혔다. 앞선 1, 2라운드에서 평소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주도적으로 거리를 잡지 않은 것 역시 라운트리의 강력한 한방과 빠른 러쉬를 경계한 것도 있지만 체력을 빼기 위한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UFC 307은 라운트리의 첫 5라운드 경기였고, 3라운드부터 라운트리가 눈에 띄게 지치자 다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흐름을 가져가 승리했다. 본인보다 랭킹이 많이 낮은 상대임에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하게 분석하며 세운 전략이 승리의 요인이 된 셈이다. 라운트리전을 통해 페레이라가 신체적 강함과 레프트 훅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단순 슬러거가 아닌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스마트 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선수란 사실을 증명해냈다.[49] 한편으로는 라운트리가 여태 경기를 통틀어 굉장히 힘든 상대였다고 언급하며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밝히길 캠프 도중 감기와 갈비뼈 부상을 당한채로 경기를 뛰었다고 한다.[50] 실제로 라운드 중간 1분 휴식때마다 기침을 심하게 하는 모습, 라운트리의 미들킥에 큰 데미지를 받은 듯한 반응을 보여 주었고 그로 인해 잠시 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후 UFC 308에서 안칼라예프가 라키치를 상대로 승리하였기 때문에 드디어 안칼라예프와의 타이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4. 파이팅 스타일
UFC 정점의 타격가로 여겨졌던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입식과 MMA룰로 겨뤄 4번 싸워 3번 이기고[51] 마찬가지로 후에 아데산야를 타격전으로 이기고 챔피언이 되는 션 스트릭랜드를 1라운드 KO 시킬 만큼 역대 최고의 타격 실력을 보유하였다.타격에서 보여주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근거리 난전에서 터지는 짧고 간결한데 말도 안되게 묵직한 레프트훅과 높은 숙련도의 니킥, 그리고 독특한 레그킥이다. 아래에 후술할 핵폭탄급 레프트훅 덕분에 상대는 왼손과 멀어지기 위해 페레이라의 오른쪽으로 도는데, 페레이라는 원래 오른손잡이인 만큼 이쪽도 결코 안전한 선택은 아니다.[52] 더군다나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스위치 니킥은 킥복서 시절부터 알려진 무기였고, 간결한 동작의 레그킥 또한 페레이라를 상징하는 무기다. 매우 기술적인 풋워크로 스피닝 휠 킥 같은 회전성 공격, 스탠스 스위치는 거의 활용하지 않고, 그저 간결하고 단순한 기술만으로도 상대를 불리한 상황에 몰아넣는 압박형 스트라이커이다.
페레이라의 타격에서 보이는 다른 특징은 '어떻게 하면 더 강하게 때릴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준비 동작을 최소화할까?' 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페레이라의 시그니처 스킬인 레프트훅과 레그킥 모두 준비동작이 최소화되어 있다. 필리 쉘, 앞손을 내려놓은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앞손 훅이 상체와 팔을 최소한으로 회전해도 강력하게 나온다. 레그킥 역시 어느 정도 위력을 포기하더라도 골반을 회전하지 않고 최소한의 동작 만으로 간결하게 때린다. 이 간결함 덕분에 상대는 페레이라의 강한 타격을 막기가 매우 어렵다. 동작을 예측하기도 어렵고, 다른 타격과 셋업 됐을 때 잠깐만 틈을 보여도 의식하지 못한 바깥쪽에서 타격이 날아온다. 로딩이 짧으면 위력이라도 약해야 하는데 설상가상 그의 레프트 훅은 누구보다 강력하다.
페레이라 식 레프트 훅과 레그킥을 일반적인 선수가 사용할 경우, 페레이라가 보여주는 장점을 보여주기 쉽진 않을 것이다. 이렇게 짧은 로딩으로 시전하는 타격은 위력을 싣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페레이라가 이런 강력함을 보여주는 것은 타고난 강골이다 이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53] 라이트 헤비급에서 뛰어도 큰 프레임과 신장, 비교적 짧은 장전 구간에도 강력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는 근육의 순간 탄력, 찰나의 순간에 상대의 약점 부위를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동체 시력과 신체 협응력에서 비롯되는 정확도가 돋보인다.
그리고 아데산야, 블라코비치와의 경기에서 입증된 강점으로, 나이에 비해 체력이 꽤나 좋은 편이다. 네 개의 라운드를 거치며 아데산야와 거친 그래플링 공방과 타격전을 섞었음에도, 5라운드 타격전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꾸준히 레그킥을 적립시키고 레벨 체인지성 바디킥과 헤드킥을 섞어줌에도 경기 내내 준수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블라코비치와의 경기에서도 고산 지대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은 체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체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강력한 한방을 맞출 준비가 되어있고, 실제로 이를 아데산야전에서 증명해보였다.
킥복싱의 정점 수준에 도달했던 선수인 만큼 거리 감각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나이에 비해 반응 속도 역시 좋은 편이라 타격에 대한 대처 역시 준수하다. 안면 가드가 거의 내려가 있어서 얼굴에 정타가 자주 들어가지만 빠른 머리 움직임과 백스탭, 스웨이로 타격을 대부분 흘려버리거나 데미지를 줄여서 치명적인 타격은 거의 받지 않는 편이다. 라운트리 전에서 펀치를 피하기 위해 더킹 도중에 맞았는데도 하이킥을 맞고도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경악을 불러왔었는데, 이에 대해 김대환 해설가는 하이킥을 맞기 직전 목과 허리를 틀어 대미지를 경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아무리 타격을 흘려내었다고 해도 프로하츠카나 라운트리 같은 하드 펀쳐들에게 안면에 위협적인 정타를 여러 차례 허용했음에도 KO를 당하지 않은 것을 보면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맷집이 준수한 편이다.[54]
타격에서의 단점은 풋워크가 비교적 느리며 상체가 뻣뻣한 업라이트 스탠스를 선다는 점이다. 느리지만 매우 기술적인 풋워크로 상대방의 풋워크를 미리 예측하고 상대적으로 먼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지만, 절대적으로 느린 풋워크로 인하여 상대가 콤비네이션으로 들어오면 스웨이로만 피하려고 하거나 백스텝만 밟기 때문에 케이지 커팅을 당하거나 케이지 사이드에 자주 몰리는 편이고 몰리면 롱가드에 많이 의존하며 사이드 스텝도 좋지 않아 위험한 장면이 가끔 보인다.
거의 모든 타격 공방에 적절한 카운터로 대처하지만 역으로 본인의 장기인 더치 킥복싱 식 콤비네이션 공방 중에는 안면이 너무 열려있다는 문제도 있어[55] 아데산야 전에서도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했으며, 스파링 중에도 정타를 허용할 때가 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반응속도나 맷집은 좋은 편이라 일단 MMA에서는 아데산야 전 외에는 타격으로 인해 그로기에 몰리거나 KO 당한 적은 없긴하다. 하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선 굉장히 불안해 보인다는 평이 많으며, 라운트리 전에서는 자칫하다가는 KO 당할 뻔한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의외로 매우 정석적인 타격가에게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변칙적인 타격으로 공격하는 파이터는 잘 상대하나, 세간에서 가히 MMA 타격의 정파라고 불리는 아데산야와의 경기에서는 교과서적으로 상중하단을 모두 고르게 타격하는 아데산야에게 타격을 꽤 많이 허용하며 아데산야와 같이 매우 정석적인 타격가에게는 의외로 취약함을 보였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는 극단적인 감량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의 영향인지 바디의 취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입식 선수지만, 클린치의 활용이 너무 적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애초에 종합격투기 룰에서의 클린치는 입식과 그 양상이 상당히 다른데, 이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다행히 프레임이 거대하고 완력이 강해서 케이지에서의 클린치 웍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존 존스 같이 클린치만으로도 상대를 가히 압도할 수준은 아니다.
근본이 입식 선수인만큼 약점은 당연히 그래플링이지만, 페레이라는 30대에 접어든 후 처음으로 레슬링을 배웠고 레슬링 수련 기간이 매우 짧은 편이므로 더욱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첫 타이틀전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순수 타격가이고 자신의 체중이 더 무거워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기습적인 유도식 다리걸기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아데산야에게 전반적인 레슬링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고전했다. 웰라운더인 블라코비치 전에서 역시 그래플링에서 크게 밀리는 입장이었고, 실제로 하위 포지션에 깔리며 적지 않은 체력소모와 상대의 잽싸움에 고전했다. 타격가이기에 UFC에서 페레이라 이전에는 한 번도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후 깔끔하게 성공시킨 적이 없었던 프로하즈카에게도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너무 쉽게 허용한 바 있을 정도로 그래플링이 가장 심각한 약점이다.[56]
그래도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MMA를 시작한 것 치고는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가는 중이다. 우선 그래플링의 약점의 경우에는 스탠스를 높게 서기 때문에 테이크다운을 꽤 쉽게 당하는 건 불가피 하지만 넘어가도 하위 포지션에서의 방어능력이 점차 좋아지는 중이다.
실제로도 아데산야와의 경기에서는 그라운드에서 내내 압도 당하였지만 몇개월 후 블라코비치와의 경기에서는 테이크다운에 당해 여러 차례 케이지나 그라운드로 끌려갔어도 서브미션 시도와 파운딩을 손목을 컨트롤해서 막아내고, 깔려 있어도 무기력하게 시간만 보내는 아데산야전과는 달리 일어나려는 노력을 하는 등, 짧은 시간 내에 그라운드 방어 능력이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테이크다운 방어 자체도 발전 중인데, 프로하츠카와의 1차전에서는 클린치에 잡힌 후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고생하였지만, 2차전에서는 클린치 상태에서도 잘 저항하며 테이크다운 방어에 성공하였다.
MMA 스타일의 타격 실력 역시 점차 발전하는 중이다. 아데산야, 프로하츠카와의 1차전에서는 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과 별개로 펀치 공방에서는 안면에 유효타를 여러대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근거로 좋은 타격 실력을 지닌 자마할 힐은 물론 프로하츠카와의 2차전 당시에도 상대가 카프킥과 레프트 훅에 대한 대처법만 잘 연구해오면 페레이라의 전성기를 끝낼 수 있을 거란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페레이라는 이전과 달리 유효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고 둘을 전부 KO시켜버렸다.[57] 순수 입식타격과 MMA식 타격은 거리에서 차이가 있는데, 경험을 쌓으며 그 거리에 적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교적 나이가 많고, 종합격투기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페레이라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타격과 테이크 다운 디펜스 부분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비교적 큰 발전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그라운드 스킬의 발전이 좀 더 이루어진다면 장기집권 또한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수 있는 좋은 신호이다.[58]
4.1. 레프트 훅
페레이라는 최강의 하드펀쳐 중 한명으로 명성이 자자하고 특히나 주무기인 파괴적인 레프트훅으로 유명하다. 이 기술에 관해서 격투기 팬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으레 사용되는 "파워가 뛰어나다.", "속도가 빠르다." 등의 표현을 넘어 "현실성이 없다." 라고 평가한다.[59][60]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그냥 손이 머리를 스쳤다 싶으면 상대방이 픽픽 쓰러져버리는,[61]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 충격적인 하이라이트 영상이 많다. 별명 그대로 불합리한 왼손.페레이라의 펀치가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것에 비해 엄청난 파괴력을 내기 때문인데, 으레 '핵빠따'라고 불리는 하드펀처 선수들은 보통 골반을 비트는 '힙드라이브'로 시작하여 몸 전체의 회전을 이끌어내서 펀치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취한다. 큰 동작으로 빈틈이 생기지만 그만큼 강력한 위력의 '뒷손' 스트레이트나 훅을 날려서 파워풀한 KO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석적인 슬러거가 보여주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모습이다.[62]
그런데 페레이라는 골반을 회전시키긴 커녕 단순히 몸 밖에서 몸 안으로 '앞손'을 감는 동작만 취하는 느낌임에도 이 레프트훅을 맞은 선수들은 최면이라도 걸린 것처럼 그대로 쓰러진다[63][64]. 이런 비현실적 KO의 원동력은 물론 페레이라의 타고난 펀칭파워에도 있겠지만, 그의 레프트훅이 갖는 놀라운 정확성의 영향도 매우 크다. 앞손으로 아주 정확한 '훅'을 측두부나 턱에 꽂아넣어서 균형감각을 무너트리고 기절시키는 것이다. 뒷손을 써서 더 느리더라도 강한 펀치를 넣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타격 정확도에 앞손만이 갖는 빠른 속도, 타이밍, 거기에 페레이라가 타고난 체급 내 최상위권의 리치와 펀치력이 리드 레프트훅 KO를 가능케 한다.
4.2. 특유의 카프킥
왼손 훅만큼이나 인상적인 레그킥을 구사한다. 레그킥을 찰 때 골반의 회전 없이 무게를 아래로 이동해 주저 앉으면서 정강이나 발등이 아닌 복사뼈 쪽으로 타격하기 때문에 킥체크가 어렵고, 동작 또한 최소한으로 구사하기 때문에 미리 예상하기도 힘들다. 아데산야가 엇박자로 나오는 카프킥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직접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을 정도.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각 체급에서 최고급의 킥게임을 구사한다고 여겨지던 아데산야와 블라코비치 모두 페레이라를 상대로 레그킥 공방에서 곤욕을 치렀다.레그킥만 이렇게 차는 것은 아니고, 기습적으로 바디킥이나 헤드킥을 찰 때도 골반의 회전을 최소화하고 간결하게 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레그킥, 바디킥, 헤드킥 중 뭐가 나올지 구별하기 쉽지 않아 이리 프로하츠카 2차전에서도 레그킥으로 신나게 프로하스카를 두드리다가 레그킥을 방어하려는 프로하스카에게 번개같은 헤드킥을 작렬하며 KO 승리를 거두었다.
사우스포의 상대에게도 앞발로 특유의 카프킥을 잘 차주는 편이다.
4.3. 높은 파이트 IQ
타고난 강함이 돋보이는 선수긴 하지만 파이트 IQ와 스킬도 매우 뛰어난 선수다. 조 로건은 한 인터뷰에서 ' 다니엘 코미어와 함께 페레이라에게 타격에 대한 지론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시스템을 짜 놨더라' 라고 말하였으며, SNS에서 간간히 흘러나오는 타격 강의를 보면 매우 섬세하다.수싸움에도 상당히 능해서 자신의 주 무기인 왼손 훅과 니킥을 셋업하는데에 상당히 능하다. 스트릭랜드 전에서 왼손 훅을 던지기 위해 지속적인 바디잽을 셋업해 바디를 예상하게 하고 왼손 훅을 날렸으며 미하일디스 전에서도 레그킥을 던져 체크가 나오는 걸 간파하고 플라잉 니를 적중시켰다. 입식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브라질 선수지만 더치 킥복싱을 상당히 잘 한다는 평을 받았던 선수여서 펀치-킥 콤비네이션에 상당히 능하지만 역으로 킥으로 시작해서 펀치 콤비네이션의 활용에도 능하다. 상, 중, 하 구분 없이 타격한다.
즉, 단순히 인자강력만으로 싸우는 선수가 아니라 높은 격투 지능을 바탕으로 굉장히 전략적으로 싸우는 선수이다. 라운트리 역시 경기 후 페레이라가 경기 중간 중간에 전략을 수정하는 것을 보며 파이트 IQ가 굉장히 높단 걸 체감하였다고 하며, # 경기를 감상하던 자마할 힐 역시 페레이라vs라운트리 경기를 디스하는 와중에도 페레이라가 플랜을 수정해가며 라운트리를 TKO 시킨 점을 고평가했다. #
5. 평가
데뷔 이후부터 여러모로 UFC에서 인상적인 경력을 보여 주고 있는 선수이다. UFC에 입성한지 겨우 8전을 치르는 동안 션 스트릭랜드, 이스라엘 아데산야, 얀 블라코비치, 이리 프로하츠카, 자마할 힐 등 챔피언 경력이 있는 컨텐더들을 모두 잡으며[65] 두 체급을 석권하였고, 방어까지도 성공하였다. 단기 임팩트는 코너 맥그리거와 더불어 전무후무하다는 평.또한 인성과 스포츠맨십도 훌륭하다고 평가 받는 선수이다. 물론 다른 선수들처럼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도발하거나 상대의 도발에 응수하기는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는 항상 상대들을 리스펙 해주고, 패배한 이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라이벌인 아데산야에게도 존중을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툭하면 상대에게 소심하게 복수하거나 트래시 토크를 일삼아서 욕을 먹는 아데산야와 비교되기도 한다. 코너 맥그리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존 존스처럼 뛰어난 실력과는 별개로 안 좋은 사생활이나 인성으로 이미지가 나쁜 선수들과 달리 실력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렇듯 뛰어난 타격 실력과 상대방을 레프트 훅 한방에 보내버리는 화끈한 경기력, 미들급 GOAT라고 불리는 아데산야와의 라이벌 서사 등 격투기 선수로서의 흥행 요소를 갖춘 것은 물론, 경기 외적으로도 카리스마 있는 외모 더불어 경기가 끝난 후에도 상대를 리스펙 하는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UFC에 입성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크게 인기를 끌며 많은 팬들이 생겼다. 그렇게 현재는 명실상부 2020년대 UFC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 하였다.
반대로 저평가 하는 의견도 있다. 페레이라가 활동하는 시기,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의 컨텐더와 챔피언들은 마침 대부분 스트라이커였고, 그 덕에 본인의 장기를 살려서 빠르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이 저평가 하는 측의 주된 주장이다. 즉, 시기를 잘 만났을 뿐이란 소리. 의미 없는 만약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다니엘 코미어, 존 존스 같은 강력한 레슬러 챔피언들과 전성기 시절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앤소니 존슨이 라이트헤비급을 주름 잡던 시절에 UFC에 입성하였거나 컨텐더 중에 강력한 그래플러들이 있었다면 지금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을 거란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이견이 존재한다. 킥복싱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UFC 입성 후에도 떠오르는 신성이라 불리던 선수들은 많았지만 "문지기"라고 불리는 하위 랭커나 베테랑 언랭커에게 조차 초살 당하는 등 정작 좋은 기회를 받고도 랭커의 벽에서 막힌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66] 시기를 잘 타고, 대진운이 좋았다고는 해도 상대들 역시 어중이 떠중이가 아닌 체급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상위 컨텐더들과 챔피언이었던 만큼 페레이라의 실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기회를 잘 받아먹어서 정상까지 올라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자마할 힐 ~ 프로하츠카 2차전을 2번 연속 KO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벨트를 지켜낸 것은 물론 약점으로 거론되던 그래플링과 뭔가 불안했던 타격 방어 역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단순히 럭키 펀치 KO로 운 좋게 벨트를 거머쥔 치즈 챔피언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였다. 실제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2차 방어를 성공해내는 동안 페레이라의 실력이나 챔피언의 자격을 의심하는 의견이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를 제외한 라이트헤비급의 탑컨텐더들을 대부분 정리한 만큼 당사자들을 포함한 많은 UFC 팬들이 안칼라예프와 페레이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67] 안칼라예프는 타격 뿐만 아니라 준수한 레슬링 실력을 갖춘 다게스탄 파이터인 만큼 안칼라예프와의 경기를 통해 약점으로 거론되는 그래플러와의 싸움에서도 검증된 실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6. 여담
- 아메리카 원주민 계통으로, 어렸을 때 파벨라에 거주했다. 그래서인지 이스라엘 아데산야와의 MMA 1차전, 이리 프로하츠카와의 1, 2차전, 자마할 힐전 페이스오프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통 분장을 하고 왔다.
- 옥타곤에 들어올 때 경호원과 발을 맞춰 저벅저벅 걸어 들어온 후, 활을 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잽-바디 스트레이트-레프트 훅의 섀도복싱을 하는 게 등장 루틴이다. #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의 기원과 토착 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활을 쏘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 상기한 원주민 전통 분장이나 옥타곤에 들어오기 전에 항상 하는 활을 쏘는 퍼포먼스 등이 WWE 같아서 재밌다는 평가를 받는다[68]. 페이스오프에서 특정 분장을 하는 선수가 페레이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입장 퍼포먼스도 페레이라만 하는 건 아니지만, 그것을 시그니처처럼 갖고 있는 선수는 드물기 때문에 그의 캐릭터성과 맞물려 하나의 인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글로버 테세이라와 같은 체육관 소속이다. 그래서인지 테세이라와 함께 훈련하는 영상을 자주 올리고 서로 장난을 치거나 자동차를 선물하는 등 상당히 허물없이 지내는 듯하다. 테세이라가 자마할 힐과의 타이틀 매치에서 패배하자 힐을 째려보기도 하였다.
- 국내외를 막론하고 카리스마 있고 험악하게 생겼다는 의견이 많다. 거기에 특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과 상대 선수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시선 때문에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의견이 많다. 외국에서는 이런 점 때문에 페레이라를 'Real Killer'라고 부르기도 하며 데릭 루이스, 존 존스와 함께 데이나 화이트가 뽑은 가장 무서운 UFC 선수 3명 중 1명이기도 하다. 본인도 이런 밈을 아는지 이런 식의 영상을 찍기도 했다.
- 이렇듯 위압감 있는 모습 속에 어딘가, 왠지 모아이를 닮았다는 평이 간간히 있는 편. 페레아라도 이를 아는지 SNS에 모아이 이모티콘(🗿)을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경기 당일에는 항상 삭발한 상태이지만 비 시즌에는 머리를 짧게 기르고 다니는데, 이 때는 옥타곤에서의 위압감 넘치는 모습보다 인상이 좀 더 순해보여서 잘생겼다는 평이 많다. 특히 후술할 '으어'밈과 함께 동네 바보형 같다는 농담도 나온다.
- "Huh?"라는 의성어와 "Chama"[69]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밈이 되어 유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으어"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서 국내 한정으로 '으어 형'이란 별명이 생겼다. 험상궂은 외모와 상반되는 어리버리한 표정으로 오직 "으어" 한 마디로만 소통하는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고 평하는 팬들도 많다.
- 페레이라와 함께 다니며 통역을 해주는 덩치 큰 코치는 CFFC라는 단체에서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플리니오 크루즈 코치이다. 주짓수 블랙벨트이며, 페레이라의 주짓수 코치라고 한다.
- 여동생인 알리네 페레이라도 킥복싱 선수로 현재 글로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 가족 관계는 재혼할 예정이었던 여자 친구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여자 친구와 결별했다.
- 이스라엘 아데산야와의 킥복싱 2차전에서 아데산야를 KO로 이기자 페레이라 측 코너에서 어린아이가 나와 아데산야 앞에서 춤을 추고 실신 흉내를 내며[70] 조롱을 했는데 이 어린이는 페레이라의 아들이라고 한다.[71] 이 아들들은 평소에도 장난기가 과한지 아버지인 페레이라에게 귀신 장난을 치려다 깜짝 놀란 페레이라에게 주먹으로 맞을 뻔한 적도 있다. 어린 아들이 정말로 맞았더라면 최소 중상 내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찔한 장난이며 페레이라도 평소 아들들의 장난에 넌덜머리가 나는지 짜증을 낸다. 그럼에도 장난을 계속하는 것을 보면 아들들도 어지간히 장난에 대한 고집이 대단한 모양이며 동시에 아들들에 대한 훈육도 많이 약한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페레이라 본인 역시 자식들 못지 않게 장난끼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지를 보면 글로버 테세이라를 포함한 체육관 관원들이나 지인들과 서로 장난을 치거나 놀려먹는 영상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옥타곤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대비 되는 어린애처럼 해맑게 웃으며 장난 치고 노는 모습에서 나오는 갭이 굉장히 크며 이를 귀엽다고 평가하는 팬들이 많다.
- 평소 체중이 106kg으로 웬만한 라이트 헤비급 선수 만큼 무겁고, 키도 크고, 골격도 상당히 거대하다. 실제로 라이트 헤비급의 도미닉 레예스와 단둘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라이트 헤비급에서 키가 큰 편에 속하는 도미닉 레예스가 페레이라보다 체격이 작아 보일 정도이다.[72] 이 때문에 미들급 시절 때부터 라이트 헤비급이 적정 체급이 아니냐는 말이 많이 나왔고 현재는 정말로 라이트 헤비급에서 활약 중이다.
- 본인의 별명인 돌주먹에 걸맞게 손등에 바위 무늬 문신이 있다. 아데산야를 이기고 나서는 UFC 챔피언이 되면서 오른쪽 상완에 UFC 챔피언 벨트 문신을 했다.
- 퍼니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유명한 영화배우 존 번설과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 션 스트릭랜드와의 경기 이후 함께 훈련을 하는 등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스트릭랜드와 아데산야의 타이틀 매치가 잡히자 드물게 스트릭랜드의 승리를 예상하기도 했으며 이후 실제로 스트릭랜드가 아데산야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자 SNS에 뿌듯하다는 반응을 올렸다. 이에 관해 자세히 밝힌 바에 따르면 션과 같이 훈련해 봤는데 경기 때 이상으로 션의 많은 능력을 알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션이 아데산야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 팬들 사이에서 페레이라와 같이 훈련한 덕분에 션이 승리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은데, 션이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건 온전히 션의 공이라며 션을 치켜세워 주었다.[75] 개인적으로 아데산야가 션과 재대결을 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 같은 경우엔 아데산야를 KO로 이기긴 했지만 점수로는 밀리다가 역전승[76]을 한 것이기에 아데산야에게 재대결 자격이 있었으나 이번엔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데산야를 깎아내리진 말자고 했으며 아데산야도 사람인데 우선 쉬면서 회복한 다음에 시합을 뛰라고 조언함으로써 아데산야에게 격려를 보냈다.
- 한국인 친구인 헥터와 만난 후 한국이라는 나라와 문화에 빠져서 한국에 대해 배우고자 11월 중에 내한한다고 밝혔다. 11월 22일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종합행사[77]를 진행하는데, 기본석이 75만 원부터 시작되어 가격 논란이 일었다. #
- UFC 303 경기 이후 유도 노란벨트를 케일라 해리슨한테서 수여받았다.
[1]
킥복싱 선수 시절엔 194cm로 소개되었다.
[2]
평소 체중은 105~106kg. 미들급 경기 당일 체중은 96kg이고, 라이트 헤비급 경기 당일 체중은 103~105kg이다.
[3]
4KO, 6TKO
[4]
만장일치(1), 스플릿(1)
[5]
1KO
[6]
리어 네이키드 초크(1)
[7]
브라질 원주민이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인 투피어로 돌주먹이라는 뜻이다. 다만, 페레이라는 투피족이 아닌 파탁소족 혈통이다.
[8]
리어 네이키드 초크
[9]
실신 KO
[10]
위키백과에 따르면 건설업과 벽돌공으로 일했다고 한다.
[11]
2011년의 구글 맵스에 페레이라의 타이어 가게 시절 사진이 있다는 건 꽤 유명한
이야기.
[12]
1번은 KO로 이겼다.
[13]
댓글에도 역시 아데산야가 승리를 도둑 맞았다는 반응이 많다.
[14]
그레이시 바하에서 주짓수도 수련했으며 블랙벨트를 수여받았다. 커리어상 4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갖고있다.
[15]
원래 체급은 미들급이었으나 라이트 헤비급으로 월장해 챔피언을 차지하고 몇 경기를 치름으로써 몸이 라이트 헤비급으로 맞춰져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감량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
[16]
해당 경기를 맡은
마크 고다드 심판은 적절한 스탑을 통해 선수 생명 단축을 예방해주는 성향으로 유명하다.
[17]
후에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페레이라를 끌어들이기 위한 연기였다고 한다. 다음 경기인
션 스트릭랜드 전에서도 사용했으나 앞선 경기를 통해 이를 경계한 스트릭랜드에겐 통하지 않았다.
[18]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아데산야가 직접 무하마드 알리가 조지 포먼을 상대로 사용했던 Rope-a-dope 전략을 쓴 게 맞다고 발언했다.
[19]
아데산야는 이로써 자신의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페레이라조차도 KO 시키며 리벤지에 성공함으로써 자신의 타이틀을 탈환하였고 미들급 극강의 이미지를 얻게 된 덕분에 UFC 5 표지 모델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표지 모델의 저주 때문인지 UFC 5 게임 발매 직후로
션 스트릭랜드에게 타격에서 완전히 밀리며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20]
여담으로 페레이라 아들에게 아버지가 실신하는 장면을 그대로 따라하는 장난을 치고 난 직후에도
아크로바틱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였는데, 실제로 다리에 데미지가 상당한 상태였다면 이런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다리에 데미지가 쌓여서 구석에 몰린 연기를 실감나게 펼치며 페레이라를 완벽히 속인 아데산야의 연기력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21]
다만, 기초도 없었던
아데산야전과는 달리 깔려 있을 때 손목 컨트롤과 초크 방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최소한 전보다는 그래플링 실력은 향상되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22]
레그킥 장인인 블라호비치를 상대로 레그 킥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 주었다.
[23]
얀의 러쉬를 카운터로 저지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여 주었다.
[24]
원래 코메인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원래 메인이었던 헤비급 타이틀전이
존 존스의 부상으로 인하여 경기가 취소되고, 페레이라와 프로하츠카의 경기가 메인으로 승격되었다. 기존 코메인의 자리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와
톰 아스피날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으로 채워졌다.
[25]
페레이라의 경기 후 발언으로는 대부분 제대로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딱히 고전하지 않았고 예상한 부분이었다고...
[26]
아데산야와의 라이벌리 동안의 뒷이야기를 풀며 서로가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주었다며 존중심을 담아 불러내는 모습을 보여 역대급 콜아웃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27]
다만 아데산야같은 경우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배한 후 휴식기를 선언한 터라 전망이 밝지는 않다. 이후 아데산야가 SNS에 페레이라와
겨울왕국의 안나를 합성한 사진과
Let It Go라는 글을 게시하며 성사 가능성은 더욱 줄어 들었다.
[28]
도미닉 레예스와의 경기에서 누워있던 레예스의 발차기에 맞고 약 1초간 의식을 잃었다.
[29]
300의 이름값으로 인해 맥그리거, 하빕, 레스너 등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30]
마이너스의 손으로 유명한
드레이크가 무려 67만 5,000달러를 페레이라 승리에다 배팅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페레이라의 팬들이 상당히 두려워했으나, 간만에 배팅에 승리하며 52만 달러를 벌었다.
[31]
그래도 난투극이 벌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서로 트래쉬 토크로 사람들의 흥미와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그런 듯하다.
[32]
경기 직후 찍힌 슬로우 모션 비디오를 보면 턱에 완전 적중한 게 아니고 코 쪽으로 스치듯이 맞았는데도 힐이 말 그대로 눈이 뒤집어면서 넉다운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3]
정작 테세이라는 프로하츠카, 힐 모두에게 존중을 받으며 서로 사이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악감정이 전혀 없는 형식상의 리벤지라고 볼 수 있다.
[34]
그레이시 가문과 관련된 정통 주짓수 유술파였다면 1년만에 벨트를 진급시키는 일은 법도를 어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나, 페레이라의 주짓수 코치가 MMA에서 상대적으로 유명하지도 않은 코치이기에 전통적인 주짓수 규범을 준수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35]
페레이라의 고국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넘버링 대회이다.
[36]
탑5 중에서 세 명을 정리했으며, 라키치의 경우 직전 경기 패배를 당했다.
[37]
페레이라의 스타성과 나이를 감안할 때 시릴 간과 파블로비치 등 위협적이나, 흥행력이 떨어지는 파이터들보다는 최대한 페이퍼뷰를 많이 팔 수 있을 매치업으로 경기를 잡아줄 확률이 높다.
[38]
하지만 이것은 프로하츠카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UFC 300에서 경기를 가진지 얼마 안 된 상태임에도 급 오퍼를 수락하였기에 팬들이 놀라고 있다.
[39]
페레이라 성격상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흥분하여서 프로하츠카를 해코지하거나 반대로 충격이 가시지 않은 프로하츠카가 경기가 끝난 줄 모르고 페레이라를 공격하는 등의 돌발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를 제지한 것으로 보인다.
[40]
실제로도 1차전과 2차전 모두 2라운드 KO/TKO로 끝났는데, 1차전 당시 1라운드 점수면에서는 프로하츠카가 우세하였지만 2차전에서는 페레이라가 1라운드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어갔다.
[41]
그러나 불행하게도 배당률은 팬들의 마음과는 정반대로 가히 절망적인 상황이다.
톰 아스피날과의 입구 배당률 갭은 벌써부터 750을 넘어갔고,
존 존스와의 입구 배당률 갭은 이미 1000을 초과한 상태이다. 할로웨이 VS 정찬성의 배당률 차이가 750이 좀 안 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애초에 미스매치 수준인 존 존스는 고사하더라도 아스피날조차도 거의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중이다.
[42]
즉 타이틀 도전권이 아닌 타이틀전만을 원한다는 뜻이다. 존스든 아스피날이든 파이터랑은 상관 없이 UFC가 헤비급 타이틀전을 제공할 경우에만 월장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43]
1년동안 4번의 타이틀전을 한 지금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페레이라가 거절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UFC가 매치메이킹을 하면서 의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44]
페레이라가 라운트리의 펀치를 피하려 몸을 오른쪽으로 숙였기에 하이킥에 정통으로 맞을 뻔한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빠르게 몸의 중심을 반대쪽으로 돌려주며 대미지를 최소화했다.
[45]
게다가 경기 내내 카프킥을 거의 체크하지 못하고 허용해 데미지가 쌓였고, 다리의 움직임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때문에 풋워크를 활용할 수가 없으니 각종 타격을 돌아가며 얻어맞을 수 밖에 없었다.
[46]
이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2차전에서 케이지에 몰려있는 아데산야에게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당한 패배에서 얻은 교훈으로 보인다.
[47]
라운트리는 페레이라의 금색 글러브가 피로 붉게 물들 정도로 맞아 얼굴이 엉망이 되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코피가 계속 흘러 닦아야 할 정도로 심한 데미지를 입었다.
[48]
UFC 역사상 최단 기간 3차 방어 성공이다. 전 체급 기준으로는 1년 안에 3차 방어를 해낸 7번째 챔피언이다.
[49]
오히려 시그니쳐인 레프트 훅은 대부분 사우스포 자세로 선 라운트리의 어깨와 가드에 걸려버린 터라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50]
항생제를 두 차례나 처방받아야 했으며, 경기 전날에도 기침이 심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했다고 한다.
[51]
1차전은 판정승, 2차전과 3차전은 각각 KO와 TKO 승리로 입식과 MMA 커리어를 모두 포함해서 아데산야를 유일하게 KO시킨 선수이다.
[52]
일례로 스트릭랜드는 페레이라에게 왼훅을 직격당하고 다리가 풀리자 자신의 왼 방향으로 황급히 체중을 옮기며 스웨이하여 도망갔으나 세 걸음도 안되어 엄청난 정확도의 크로스를 맞고 침몰했다. 회피동작 도중에 움직이는 턱을 간단히 맞출 정도로 정확도가 대단하다. 스트릭랜드의 방어 방식이 대단하다고 해설하던 김대환 해설도 깜짝 놀랐다.
[53]
실제로 페레이라는 프로하츠카와 함께 중량급임을 감안해도 기이할 정도로 주먹이 크다.
[54]
아데산야와의 경기에서 펀치를 맞고 휘청거리는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 데다가 2차전에서는 KO 패를 당해서 유리턱이라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라이트 헤비급에서는 준수한 맷집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미들급에서는 감량고로 인해 맷집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빠르고 날카로운 타격으로 유명한 아데산야에게 턱과 관자놀이에 훅을 2차례나 정확히 적중 당했으니 충분히 KO를 당할만한 상황이었다.
[55]
롱가드 상태에서 직격하는 타격 메커니즘을 가진 만큼 예비동작이 없고 대처가 어렵다는 강점을 지니지만 역으로 보면 가드가 전혀 붙어있지 못하다는 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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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으로 지금껏 탄력을 살린 파워 더블렉 태클을 가진
레슬러를 상대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레슬러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주짓떼로조차 만난 적이 없으므로
주짓수 방어 능력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킥복싱 선수일 때부터 MMA 전향을 염두에 두고 레슬링과 주짓수 선수부 훈련을 하긴 했으나, MMA에서 유명한
그레이시 유파 주짓수 코치들에게 지도받는
아데산야와 달리 페레이라의 주짓수 코치는 주짓수의 전통적인 벨트 진급 규범을 준수하지 않고 1년만에 벨트를 진급시키는 것으로 보아
정통 그레이시 유파 사범이 아니기에 주짓수가 블랙벨트일 정도로 그래플링 내력은 꽤 긴 편이지만, 벨트 색에 비해 그래플링이 실력이 너무 약해서 일명 '
페이크 블랙벨트'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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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프로하츠카의 펀치를 피하며 슥빡을 날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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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래플링이란 영역은 단기간에 발전하기가 너무 어려운 영역으로 오랜 시간을 공들여야 오펜스는 고사하고 디펜스 정도를 발전시킬 수 있을 정도다.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 페레이라가 얼마 남지 않은 커리어 기간 동안 얼마나 그래플링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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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디어에서는 페레이라의 골반전방경사가 훅을 강화 시켜준다고 하긴 했으나, 이는 올바른 근거는 아니다. 골반전방경사는 오히려 대둔근, 햄스트링, 복근의 약화로 이어지기에 훅의 대미지를 증가시켜주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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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파괴력이 뛰어난지 체급 내 손꼽히는 하드펀처인
볼칸 우즈데미르의 펀치를 맞고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도미닉 레예스의 하이킥을 맞고도 넉다운되지 않은
이리 프로하츠카를 그로기에 빠지게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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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강력한지 패드워크도 빼버린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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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이러한 운영을 보여주는 파이터는
조쉬 에밋이나
데릭 루이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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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하츠카 전에서는 제대로 휘두른 오른손 크로스를 빗겨맞고도 동작을 확실히 보고 있었던 프로하즈카가 중심이 뒤로 가 있어 허릿심조차 실리지 못한 거의 반 지르기 수준의 레프트 훅을 맞자마자 그 좋던 회복력은 어디가고 침몰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급격하게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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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트 헤비급이란 중량급에서 활동하면서 그로기에 한번도 빠진적 없는 맷집을 가진 자마할 힐이 이 레프트 훅에 턱에 맞은것도 아니고 안면에 스치듯이 맞았는데 그 즉시 눈이 뒤집히며 실신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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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는 당시 챔피언이었고, 스트릭랜드는 당시 챔피언 경력은 없었지만 미들급 랭킹 4위의 컨텐더였고 이후 챔피언이 된다. 블라코비치, 프로하츠카, 자마할 힐 역시 패배나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온 상황이었지만 여전히 랭킹 1~3위 내에 위치하던 현직 컨텐더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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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킥복싱 대회에서 페레이라를 2차례나 꺾은 글로리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제이슨 윌니스는 종합격투기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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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5위의
알렉산더 라키치와는 경기를 가지지 않았지만 UFC 300 언더카드 이벤트에서 페레이라에게 2차례나 패배한 프로하츠카에게 패배한 데다가 안칼라예프에게도 패배하였기에 타이틀샷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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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모회사인 엔데버가 WWE를 인수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밌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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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로 "불꽃"이라는 의미로 "Let's Go"와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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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와의 킥복싱 2차전에서 다운을 당하긴 했으나 실신하지는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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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는 페레이라와의 MMA 2차전에서 페레이라를 KO로 이기고 페레이라의 아들을 향해서 실신 흉내를 내며 이때의 조롱을 되돌려주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만약에 내 아들이 내 상대 선수를 조롱했다면 자신은 바로 아들에게 내 상대 선수분에게 가서 똑바로 사과드리라고 교육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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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예스가 상체가 길고 어깨가 처진 체형이라 근육량에 비해 몸집이 작아 보이는 체형이라는 점과 레예스는 상체를 살짝 숙이고 있지만 페레이라는 가슴 쫙 펴고 있다는 점과 카메라가 페레이라가 있는 쪽(우측)으로 올라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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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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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이긴 것을 기념으로 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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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본인은 페레이라와의 훈련에서 특히 풋워크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한다. 또 스파링을 가졌을 때 점수 면에서는 매 라운드 본인이 우위를 점했으나, 실전에서 얇은 글러브를 끼고 싸웠으면 페레이라가 자신을 KO로 이겼을 것이라며 존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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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페레이라와 아데산야의 킥복싱, MMA를 합산한 공식 전적은 3:1로 페레이라가 우세하나 킥복싱 1차전은 판정 논란이 있었고, MMA 1승도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카운터에 걸려 그로기 상태에 빠져 KO당할 뻔했다가 종이 울린 덕분에 겨우 살았고 이후 판정 결과도 페레이라가 확실히 밀리고 있었는데 천금 같은 왼손 훅 카운터가 터지면서 역전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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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세미나, 페레이라를 웃기기, 카프킥 맞아보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