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3:19:07

픽스드 기어 바이크

픽시 자전거에서 넘어옴
파일:cycle.png 자전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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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11 볼텍스 2024 (썬더볼트)

1. 개요2. 특징
2.1. 구동계2.2. 프레임2.3. 핸들바와 스템2.4. 드래곤볼
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안전 및 비판
4.1. 노 브레이크4.2. 라이더의 의식
5. 픽시의 역사와 문화
5.1. 프리휠 발명 이전5.2. 트랙바이크5.3. 픽시 문화의 시작5.4. 픽시씬과 픽시 커뮤니티
5.4.1. 싱글기어5.4.2. 싱글기어 갤러리5.4.3. 픽사이팅5.4.4. 픽시매니아(매각)5.4.5. 픽시더코리아(복구)5.4.6. 페이스북 그룹
6. 여러가지 형태의 픽시
6.1. 싱글스피드6.2. 컨버전6.3. 트릭 픽시6.4. 싱글기어 CX6.5. 트랙로크로스
7. 논란과 사건
7.1. 가격 대비 성능 논란7.2. 알리발 카본 OEM 논란7.3. 코렉스 프레지던트 보급형 모델 사건7.4. 슈퍼카 엔도 사건
8. 기타
8.1. 웹툰 윈드브레이커에 따른 유저 수 증가8.2. 픽스드 기어 취급샵8.3. 관련 문서

1. 개요

고정기어 자전거(fixed-gear bicycle), 즉 기어변속기와 프리휠이 없는 자전거를 지칭한다. 흔히 영어 약칭인 픽시(fixie)로 지칭한다.

그러나 기어변속 기능이 없다고 모두 픽시라 부르지는 않는다. 어린이용 자전거, 스트라이다, 앞바퀴에 페달이 달린 페니파딩처럼 기어변속기가 탑재되지 않은 자전거도 있지만 이들을 픽시라 부르지 않는다.

픽시는 후륜과 체인링(페달이 달려있는 구동부)이 체인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기어변속기가 없을 뿐더러 프리휠(freewheel) 메커니즘도 장착되지 않은 자전거다. 프리휠이란 톱니바퀴(기어)와 래칫(rachet)이란 메커니즘으로 구성된 장치로, 한 방향으로는 회전하지만 그 반대방향으로는 회전하지 않게 만든 기어이다. 픽시는 프리휠이 없다.

스트라이다를 봐도 알 수 있듯, 기어변속기를 장착하지 않아도 후륜에 프리휠 메커니즘을 장착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프리휠을 탑재해도 픽시 특유의 간결한 느낌도 손상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픽시에 프리휠을 탑재하지 않는 것은 순전히 운전자의 취향 때문이다.

그 특유의 느낌과 스타일 때문에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성들도 많이 타고 있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타려고 한다면 반드시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헬멧을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안전하게 운행하며 무릎에 무리가 가는 기어비 세팅이나 케이던스(회전수) 유지, 업힐 및 다운힐은 삼가자. 더불어 야간에는 전조등과 후미등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브레이크 없이 공도주행하거나 안전장구는 아무것도 갖추지 않으며 안전의식 따윈 하나도 없이 주행하는 도로 위의 폭탄들을 볼 수 있다.

2. 특징

아무리 픽시라고 해도 여러 부품들이 로드바이크의 것과 많이 호환된다. 따라서 여기서는 부품 자체의 특징보다는 픽시와 로드바이크 부품의 같으면서도 다른 점을 중점으로 서술한다.

2.1. 구동계

픽시와 일반 자전거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구동계다.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자전거 부터 고가의 로드바이크 까지 대부분의 자전거들은 페달링을 멈추면 '차르르르'하는 라쳇소리를 내는 프리휠에 의해 역방향으로의 구동이 끊기고, 관성에 의해 자전거는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프리휠은 바퀴 축 내부에 기어와 그에 걸려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하는 스프링이 달린 깔쭈기, 래칫 스톱(ratchet stop / ratchet gear)이 붙어 있는 구조이다. 일반 자전거는 페달질을 멈춰도 라쳇이 넘어가는 따라라락 소리가 나면서 자전거는 굴러가는 이유가 이것이다.

그렇지만 픽시에는 프리휠이 없으므로 자전거가 나아간다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구동계가 그만큼 회전한다. 픽시는 업힐에서도, 다운힐에서도, 평지에서도 계속 페달이 굴러가며, 체인이 끊어지거나 뒷바퀴가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상 탑승자가 원하지 않을 때에도 페달은 무조건 굴러간다.

내리막에서는 힘을 빼도 페달이 돌아가고, 다리도 그에 맞춰서 반강제로 마구 돌아가게 된다. 어쨌든 다리를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 프리휠에 비해 상당히 불편하다. 그렇다고 다운힐에서 페달에서 다리를 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다리를 빼서 벌리고 있는 자세는 무게중심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통제력 또한 약화되며 급하게 페달을 다시 밟아야 할 때 대참사가 날 수 있다.

또한 변속기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따라서 픽시 라이더들은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체인링과 코그를 바꾸어 기어비를 적절하게 맞추어 탄다. 허브 양면에 기어 이빨 수가 다른 코그를 붙인 자전거도 있다. 과거 변속기가 개발되지 않았던 시절 쓰던 방법이기도 하다. 양날 허브라고 한다. 최근에는 한쪽에서는 픽스드 코그, 반대편에는 프리휠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아래쪽의 싱글 스피드 문단에 보다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실업 선수들은 수많은 체인링과 코그들을 지참하며 시합 당일의 컨디션과 페이스에 따라 수시로 세팅을 변경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동호인들은 무리한 기어비를 고집하는 경우가 많아 부상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어비가 낮아지면 전체적으로 힘은 덜 들어가나 최고속도가 감소하고, 반대로 기어비가 높아지면 힘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최고속도도 높아진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기어비를 무조건 높인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나치게 높은 기어비를 무리해서 사용하다간 관절, 인대 그리고 주변부 근육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를 오래오래 타고 싶다면 본인에게 잘 맞는 기어비를 찾되, 한번에 큰 변화를 주지 말고 단계를 거쳐가며 올리고 내리는 것이 좋다.

파일:external/www.montaguebikes.com/Boston-Build-104.jpg
미케 허브의 나사산.

또한 코그와 락링은 로드 휠셋처럼 허브 바디의 수직 홈에 끼우는 것이 아니라 나사산을 따라 돌려 장착하는 형식이다. 코그는 자전거의 진행 방향과 같은 쪽(오른나사)으로 조이고 락링은 그 반대(왼나사)로 장착해주면 된다.
만약 본인이 스키딩을 자주 하거나 격하게 라이딩을 한다면 코그와 락링의 체결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어야 한다. 안타까운 경우지만 갑자기 라이딩 중에 페달이 헛돌아서 샵에 가보면 이미 나사산이 갈려버린 것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이때는 반대편 나사산을 이용하거나, 외날 허브인 경우 나사고정제로 영구봉인 해야 한다.
림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으면 새로운 허브로 리빌딩 하면 되지만 빌딩 공임과 스포크, 니플 비용을 고려하여야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픽시는 페달을 밟아서 후진이 가능한 유일한 두발 자전거다. 이를 페이키라고 한다. 트릭 쪽에서는 엔도와 함께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트릭인데 대부분의 스핀류 트릭은 엔도→페이키 연계를 베이스로 두기 때문이다. 한편, 라쳇이 있으면서도 후진기어를 장착한 자전거가 특허를 받고 상품으로 나오기도 했으나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2.2. 프레임

일반적인 로드 프레임과 대조적으로 변속기를 장착할 수 있는 별도의 구멍이나 홀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오메트리는 주로 수평 탑튜브 혹은 안장쪽으로 탑튜브가 올라가는 퍼슛형태[1]를 주로 가지고있다.

다만 고가의 로드 바이크 프레임을 생산하는 회사에서는 슬로핑을 가진 픽시를 만들기도 한다. 자이언트, 스페셜라이즈드 등이 있다. 이는 자사의 타 제품의 노하우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이고, 사실 슬로핑이 효율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뒷바퀴 브레이크 선만 없어도 달라 보이므로 대체로 매우 깔끔한 외형을 보인다.
픽시 프레임에는 인터널 케이블링은 고사하고 탑튜브에 케이블을 고정할 곳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따라서 뒷브레이크를 장착하려면 케이블 타이, 부착식 케이블 홀더, 케이블 클램프 등을 이용하여 고정시켜놓아야 한다. 혹은 프레임과 같은 색상의 테이프로 묶어주는 방법도 있다.
또한 홀가공 후 인터널 그로밋을 설치한다면 인터널 케이블링도 가능하다.

이러한 깔끔함은 픽시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 더불어 프레임 디자인 역시 로드보다 다양하고, 개성을 표출하기 좋은 자전거다.

픽시 프레임의 또다른 특징은 뒷바퀴 드롭아웃이 수평 형태라는 것이다. 이는 일반 자전거는 디레일러가 체인장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체인이 빠지는것을 막아 주지만, 픽시/싱글 기어 바이크는 허브 중심을 옮겨 체인장력을 맞추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체인 텐셔너를 사용하기도 한다.

타다 보면 고정 너트가 헐거워져 허브 축 위치가 틀어지지지 않도록 거리 제한을 해 주는 나사가 드롭 아웃에 붙어 있는 것도 많다. 그리고 스키딩이나 페이키 등 과격하고 급격한 동작을 많이 하기 때문에 퀵 릴리즈 방식을 쓰지 않고, 너트로 체결한다. 일반 다단식 로드바이크를 개조해 픽시나 싱글 기어로 만드는 경우에는 드롭아웃이 수직형 또는 사선형이라 체인장력 유지를 위해 체인 텐셔너를 사용해야 한다.

다른장르의 자전거에서는 매니아틱한 소재인 크로몰리와 스틸을를 사용하는 프레임도 여전히 쉽게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륜 자전거가 있으며, 여러 메이커들이 그 모양을 본떠 크로몰리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가볍고 프레임 형상이 다양한 알루미늄 프레임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시합용 프레임은 거의 대부분 로드바이크처럼 카본파이버를 이용하여 제작된다.

2.3. 핸들바와 스템

앞서 말하였듯이 1단 구동계 이므로 변속 레버가 필요하지 않으며, 브레이크 레버 말고는 핸들바에 장착할것이 없다. [2]

그러므로 핸들바를 그날 기분에 맞춰, 입맛따라 바꾸는것이 가능하다. 육각렌치 두어개 들고 브레이크 레버 풀고, 스템 풀고, 핸들바 교체 후 역순으로 조립하면 끝난다. 분해가 쉽기때문에 드롭바나 라이저바 같은 것은 훔쳐가는 사람이 많다. 주의가 필요한 부분. 다만 클램프가 열리지않는 퀼스템일 경우 핸들바를 교체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

스템 자체를 교체할 때는 큰 차이가 없다. 퀼스템도 어헤드 스템만큼이나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하단의 스템 웻지를 적절히 조여둔 상태에서 삽입후, 스템과 타이어 방향을 조정 후 육각렌치로 상단 볼트를 조여주면 고정이된다.

여하튼 핸들바를 교체하려면 바테잎을 풀고 변속기를 탈착한 후 위 과정을 역순으로 반복해야 하는 로드바이크보다 훨씬 간단하다. 또, 핸들바 종류 역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 드롭바
    • 트랙바: 전통적인 트랙 단거리 경기용 핸들바이다. 단시간에 빠른 속력을 내기 위해 폭이 좁고 드롭이 크며 드롭만을 잡기위한 형상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런 핸들바를 사용한다면 실질적인 프레임의 스택은 지오메트리 차트에 쓰여있는 수치보다 훨씬 낮아지게 된다. 물론 경량을 위한 탄소섬유제 트랙바도 있다.
    • 로드 드롭바: 픽시라고 해서 트랙바만 쓰라는 법은 없다. 편안함을 중요시 하는 라이더들이 선택하며 로드바이크의 그것과 완벽히 호환된다. 여기에 후드브레이크를 더하면 완전히 로드와 같은 편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허나 인라인 브레이크 레버나, 한쪽에만 브레이크 레버를 단다면 탑 부분과 불완전한 후드, 드랍 정도만 취할 수 있을 것. 요즘은 대부분의 픽시가 컴팩트 드롭바를 단 채로 출고된다.
  • 라이저바: 초창기에는 커팅을 하여 400mm 내외로 만들어 다녔지만 최근에는 롱라이저바가 많이 쓰이고 있다. 속력을 위해서라면 별 효율이 없지만 이 핸들바의 진가는 바로 편안한 자세와 트릭을 위해서이다. 핸들바의 모양 자체가 팔을 쭉 피게 하는 모양이라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단순한 모양 덕분에 다른 핸들 바에 비해 수월하게 트릭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기에 바구니를 추가해 마실 잔차의 끝판을 찍는 경우도 있다.
    • 크로우바: 이쪽은 라이저 바와 비슷한 종류지만 중앙에 보강대가 붙어 있고 높이가 꽤 있다. 주로 BMX나 트릭픽시에 달려서 나온다.
  • 플랫바: 가장 적게 사용되며, 수평에 가까운 일자형 핸들바다. 평지와 오르막길에서 자세가 편하고 고속에서도 민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하이브리드, 생활용 MTB에서 많이 사용된다.
  • 불혼바: 원래는 트랙바를 커팅해서 쓰던 부품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으로. 픽스드 씬에 관해서 설명하자면, 레버로부터 자유로운 픽시 특성상 불혼바도 많이 쓰이고 있다. 스키딩이 다른 핸들바에 비해 편하다는 것도 한몫하는 듯 하다. 트랙바애 비해선 스택이 훨씬 높기도 하고 손이 덜 미끄러지는 구조이므로 로드에서의 후드를 잡는것 같은 매우 편하고 효율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요즘은 픽시씬도 전부 드롭바로 넘어가는 추세라....
  • TT바: 퍼수트 (pursuit) 경주, 타임트라이얼 등등의 종목에서 사용한다. 일반적인 불혼바와 유사한 베이스바에 에어로 익스텐션을 장착하여 사용한다. 근래의 핸들바는 베이스바와 에어로 익스텐션이 일체형으로 성형된 경우도 있다. 베이스바를 잡는 자세를 "Pursuit Position"이라고 한다. 에어로 익스텐션은 속칭 "에어로바"로 불리기도 한다. 베이스바와 에어로 익스텐션 사이에 스페이서를 삽입해 스택을 조절하기도 한다. 고정기어에서의 티티바는 철저히 벨로드롬과 같이 통제된 환경에서의 주행을 상정한 물건이다. 그러므로 괜히 컨셉이나 겉멋만으로 구매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좋은 예로 제동장치가 완비된 철인 3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공도에선 에어로바를 잘 잡지 않는다.

2.4. 드래곤볼

로드나 MTB에 비해 단순한 구조와 적은 부품 수를 가지고 있기에 부품을 하나하나 모아서 조립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다. 이것을 픽시씬에서는 드래곤볼에 빗대어 부른다.

'완차를 사면 되지 뭐하러 하나하나 부품을 모아서 조립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프레임 가격이 100만원이 넘어가는 상급차들은 대부분이 프레임셋만 판매하기 때문이다.

부품을 직접 모으는 것 뿐만 아니라 샵에 커스텀 의뢰를 맡기는 것도 넓은 의미의 드래곤볼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여러 샵들이 프레임만 가져오면 바로 완성차를 만들 수 있는 컴포넌트 그룹셋을 판매하기 때문에 드래곤볼의 의미가 조금씩 퇴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드래곤볼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많다. 시간도 더 걸리고 비용도 완성차 구매와 별반 차이나지도 않는 드래곤볼 조립을 하는 건 자기 입맛에 맞는 부품으로 나만의 자전거를 꾸밀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드래곤볼을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기로 했다면 모아야 하는 부품은 아래와 같다.
  • 프레임셋 - 프레임, 포크, 헤드셋
  • 구동계 - 크랭크, 체인링, BB, 코그, 락링, 체인[3]
  • 휠셋
  • 컴포넌트 - 핸들바, 스템, 싯포스트, 싯클램프 등
  • 브레이크 세트 - 시마노나 스램의 로드용 브레이크셋을 추천한다. 중고 매물도 많고 제동 성능도 좋다.
  • 타이어&튜브 2쌍
  • 페달
  • 소모품 - 바테입 혹은 그립
자잘한 케이블링, 드레일러 세팅이 빠지기 때문에 공임도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가끔 국내에서는 팔지도 않는 프레임을 이베이 같은 곳에서 직구해오는 용자를 볼 수 있다.[4]

다만 입문급에서는 완차가 드래곤볼 보다 더 나은 구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는 소매가와 업체에서 들여오는 공장 가격의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예산과 목표 등을 고려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정말로 예산 잘못 짜면 자전거는 다 맞췄는데 정작 타이어 튜브가 없어서 못 탈 수도 있다. 타이어 튜브도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게 자가수리를 못한다면 공임값+타튜값으로 만원 2만원씩 지갑에서 사라지는걸 볼 수 있다.

3. 장단점

3.1. 장점

  • 트릭키한 주행이 가능하다 - 프리휠이 없으므로 페달에서 발을 떼도 바퀴가 돌아가는 한 페달도 같이 돌아간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페달을 강제로 멈춰서 뒷바퀴를 잠그는 스키딩, 제자리에서 서는 스탠딩 그리고 후진(페이키)도 가능하다.
  • 우수한 신뢰성 - 가변 기어나 프리휠 같은 복잡한 구동계가 없어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고장이 적고 정비도 간단하다.

3.2. 단점

  • 체력소모 -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쉬지 않고 계속 페달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다. 하드코어한 라이딩을 위한다면 단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체력을 아끼면서 안정적인 라이딩이 중요한 국토종주 같은 장거리 여행에는 부적합하다.
  • 안전성 - 프리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코너링 시 페달이 지면을 칠 위험[5]이 있다. 픽시 자전거는 이 문제 때문에 짧은 크랭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대처능력 미흡 - 기어비가 고정이기에 업힐, 다운힐에서도 평지와 동일한 기어비로 달려야하므로 유연성이 대폭 떨어진다.

4. 안전 및 비판

상당수의 무개념 픽시 라이더들은 앞뒤 브레이크를 장착하지 않고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채 주행하며, 기본적인 교통법규조차 지키지 않는다. 이런 몰지각한 라이더가 많다. 사고유발사례

때문에 국내 자전거 매니아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자전거계의 과학 5호기 취급을 받는다.

영상에서 보면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자전거는 법적으로 최하위차선 오른쪽 절반을 달려야 한다. 조금씩 넘어가는건 그렇다쳐도 아예 최상위차선을 타는건 엄연한 불법인데 중앙선에 붙어서 달리고 있다. 병렬주행 역시 불법이다. 자전거는 여럿이 함께 탈 때 1열로 주행해야 한다. 노 브레이크 문제도 있다. 자세히 보면 핸들에 브레이크 레버가 없다.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는 공도에서 타면 불법이다. 고정기어는 브레이크로 인정되지 않는다. 헬멧도 착용하지 않았다. 물론 헬멧은 당시에 법적 강제사항은 아니었다.

4.1. 노 브레이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픽스드 기어 바이크/노 브레이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라이더의 의식


소위 픽시씬으로 활동하는 자라니들의 행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과 언론의 비판 해당 영상의 계정 주인은 풍자의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자랑하려고 올린 영상이다. 그래서인지 댓글에 욕설이 가득하다.

픽시를 타는 유저층은 자전거라는 스포츠나 운송 수단로서의 개념보다는 패션 소품, 과시용 아이템의 개념으로 타는 사람이 많다. 이는 갈수록 낮아지는 픽시씬 연령대도 한몫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중고등학생을 넘어 초등학생들까지 픽시를 타며, 무개념라이더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같은 픽시 타는 사람끼리도 멀쩡히 지나가는데 지나가던 초딩이 본인 자전거를 보고 싸구려라는 등의 폄하 발언을 했다는 등의 별의별 병크 목격담이나 체험담이 픽시 커뮤니티에 꽤 자주 올라온다.

위와 같이 안전 의식이 매우 낮은 픽셔가 상당히 있으며 이 낮은 안전 의식은 본인의 안전 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침해하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러한 사고 목격담이나 사례는 심심찮게 올라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전거 동호인들에겐 경멸의 대상이다. 이러한 인간들은 같은 픽시를 타는 사람들에게도 비판과 경멸을 피해가지 못한다. 특히나 멋을 위해서 브레이크를 장착하지 않거나, 달린것도 별의별 핑계로 떼버리는 일부 개념없는 라이더들이 멀쩡한 픽시 라이더들까지 싸잡아 욕먹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몰지각한 행동이 자주 보인다는것도 문제.

하지만 다행히도 요즘은 픽시에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헬멧을 쓰자는 개념있는 라이더들이 픽시씬을 장악하고 있는 추세다. 만약 당신이 브레이크를 떼기로 했다면 최소한 본인의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은 알고 공터 등의 제한적인 구역에서 트릭용으로만 쓰기 바란다.

또한 자전거 도로에서의 스키딩에 대해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라이더들도 상당하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노브레이크 문서로. 아무튼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갑작스런 상황이라 낙차위험도 크고, 순간 욕 튀어나오는 상황일것이다. 그 때문에 일단 픽시 뒤에는 붙지 않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픽시를 타기에 별로 좋은 지형이 아니며, 아직까지 자전거에 대한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들의 의식수준이 낮기에, 외국의 메신저들 처럼 따라하다가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감속하며 다니자. 자전거를 이용한 메신저가 많은 미국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가난한 메신저들이 가격이 매우 저렴한 노브레이크 픽시를 많이 타고 다녔지만, 지금은 로드바이크, 하이브리드, 카고 바이크, 전동 자전거 등으로 다양화되었다.

5. 픽시의 역사와 문화

자전거가 처음 나왔을때는 픽시는 자전거 그 자체였으나, 지금처럼 대중화된것은 그리 멀지 않은 때부터이다.

간혹 경륜과 픽시가 어떤 관계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래 이어지는 설명을 읽으면 이해할 수 있다.

5.1. 프리휠 발명 이전

우선 체인으로 굴러가는 자전거가 탄생하기 이전에 있던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그때는 앞바퀴에 크랭크와 페달이 달려있고, 페달을 돌리면 곧장 앞바퀴가 돌아가는 형태였다. 당연하겠지만 프리휠 같은것은 있을리가 없었다. 예시를 하나 보여주자면, 이런 오디너리 바이크가 있다. 엄연히 얘기하자면 이런 자전거도 고정기어라고 부를 수 있을것이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자전거의 구조가 고정기어였기에 따로 '픽시'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1869년 윌리엄 밴 안덴이 프리휠을 개발하였고, 곧 널리 퍼지게 되었다. 고정기어는 거기에 밀려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환영받는 장소가 한군데 있는데 바로 벨로드롬이다!

5.2. 트랙바이크

파일:필리포가나아워레코드.jpg
스위스의 그레첸 벨로드롬에서 주행하고 있는 필리포 가나의 피나렐로 볼리데. 가나는 이 자전거로 아워레코드[6] 세계신기록 56.792km를 세웠다. 즉 1시간 평균속도가 56.792km/h라는 말.

앞서 말하였듯이 가장 원초적인 자전거의 형태로, 고정기어만의 직결력을 이용하여 단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지만 체인링도 코그도 한장뿐인 싱글기어 시스템의 한계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은 약하다는 점에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자전거 경기에 주로 쓰인다.

트랙바이크는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첫번째 넓은 의미로의 트랙바이크는 트랙(벨로드롬)에서 타는데 적합한 자전거이고, 두번째 좁은 의미로의 트랙바이크는 경기에 쓰기 위해 일정한 규정에 맞추어 생산된 자전거다. 전자와 후자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전자의 경우에는 벨로드롬 주행에 최적화된 독특한 지오메트리를 지닌다. 가장 큰 특징은 휠베이스가 짧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써벨로사의 트랙 전용 프레임 T3와 타임트라이얼 프레임인 P5가 있다. 51사이즈를 기준으로 전자는 966mm, 후자는 982mm이다. 벨로드롬의 급격한 경사로를 오르는 동안 크랭크와 노면의 간섭을 막기 위해 로드에 비해 10~20mm 혹은 그 이상으로 짧은 크랭크 암을 장착한다. 이런 트랙바이크는 공도에서 굴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트랙 바이크는 오로지 트랙에서의 주행만을 상정하여 만들어진 자전거다. 그러므로 브레이크를 장착할 수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등장하는 대부분의 트랙 바이크 프레임은 모두 브레이크 장착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 따라서 트랙용 지전거를 공도에서 주행하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다. 공용도로에서 포뮬러 1같은 대회에서나 사용하는 레이싱카를 운행해서는 안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렇지만 하지 말라는 것 하는 사람들은 꼭 있는 법이니, 만일 프레임이고 휠이고 타이어고 다 망가뜨릴 각오하고 꼭 타고자 한다면 지오메트리 표를 확인하고 공도 주행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도록 하자. 트랙바이크는 애초에 트랙 경기 특성상 오래 주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두지 않고, 무조건 최대한 공기저항계수가 적고 고속으로 달리는데 특화되게끔 제작한다. 당연히 이런 물건을 시간단위로 타면 허리고 어깨고 다 작살난다.[7]

프레임의 경우 일단 카본 재질 치고는 무게가 엄청나게 무거운데, 경량 올라운드 로드 프레임에 비하여 약 2배에 달한다. 트랙에서 최대한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우선 공기저항을 적게 받아야 되고, 둘째로는 폭발적인 파워를 낭비 없이 받아줘야 되기 때문에 에어로와 강성에 몰빵을 할 수밖에 없는데, 둘 다 경량화와는 반대되는 개념이기 때문. 물론 그만큼 아주 에어로하고, 강성의 경우 로드와는 격이 다른 수준이다.

후자의 경우 일반적인 양산 픽시와의 다른점은 바로 '일정한 규정'이라는 틀에 맞추어 제작된다는 점이다. 고정기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소재 부터 프레임 지오메트리까지 세세한 규정의 적용을 받아 만들어진다. 국제적으로는 UCI가 이 규정을 만들고, 관리한다. 이 규정이 엄밀히 확정되기 전에는 로터스 108이나, 짚 2001같이 특이한 프레임 형상을 가진 자전거들이 등장하곤 했었다. 또한 역 슬로핑 형태의 퍼슛 프레임 또한 많이 사용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규정 강화를 비롯하여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오히려 수평탑이나 슬로핑이 더 좋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기에는 쓰이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흔히 퍼슛 프레임이 폭발적인 토크를 발휘하기에 유용한 구조라고들 생각하지만, 단지 과거에 공기역학 기술이 부족해서 주먹구구식으로 라이더의 자세를 낮춰 공기저항을 줄이려 했던 것에 불과하다. 실제론 프레임 구조의 한계로 수평탑보다 불안정하고 공기저항이 더 발생하며, 라이더가 최대의 효율을 내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 특유의 공격적인 자세로 인해 (단지 세보이고 있어 보이니까) 동호인들에게는 사랑받고 있다.

규정에 맞춰 생산되는 제품들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기함급 트랙 프레임 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 같은 국제 공인 대회 출전에는 UCI에 등록된 규정 제품들을 사용해야 한다. T20, 펠트 TK1, BMC TR01, 써벨로 T4, 앵커 TR9, 위아위스 TXT REV9, 아르곤18 Electron Pro TKO 등 고급 로드바이크를 생산하고, 기술력이 있는 자전거 브랜드라면 트랙 프레임이 하나쯤은 있다. 지금은 트랙 프레임을 만들지 않는 브랜드라 하더라도 예전에 만든 제품들을 찾아보면 하나 둘 씩은 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경륜에 쓰이는 자전거가 있다. 소재는 크로몰리 소재여야 하며 국내에서 제작된 프레임을 써야 한다는 규칙이 대표적이다. 또한 컴포넌트는 NJS(Nihon Jitensha Shinkokai)라는 일본 경륜 규격에 맞춘것을 써야한다. 듀라에이스 7600 시리즈와 스기노 75시리즈가 대표적이 예. 이는 선수의 실력, 전략으로만 승부를 보기위함이다.

5.3. 픽시 문화의 시작

때는 1950년대,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는 한 벨로드롬이 있었는데, 그곳의 젊은이들이 저렴하게 중고로 나온 경륜 부품들을 모아 조립해서 타기 시작했다. 사실상 픽시 = 노브레이크로 여기는 관습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브레이크 어댑터가 있긴 하지만 동호인도 어댑터가 비싸게 느껴지는데 그 당시 저렴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 픽시를 선택한 사람들은 당연히 브레이크를 달지 않았다.

아무튼 70년대, 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그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고향에서 했던것처럼 저렴한 픽시를 맞춰 탔고, 일부는 싼 가격과 정비가 용이한 픽시의 장점을 살려 메신저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픽시가 퍼지고 퍼져 2000년대 들어 우리가 잘 아는 매쉬나 마카프라마같은 크루가 만들어진 것이다. 더불어 메신저를 하면서 1분 1초라도 더 빨리 수하물을 배송하기 위해 여러가지 스킬들을 갈고닦기도 하였는데 그것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스트릿 라이딩의 전신이다.

이런 문화가 멋져보였는지 여러 젊은이들이 픽스드기어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Fakengers(가짜 메신저)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메신저를 모방하는 동호인들이 많아졌다. 또한 힙스터들이 타는 자전거가 되었다.

5.4. 픽시씬과 픽시 커뮤니티

어느 분야든지 인구가 늘어가면 필연적으로 모일 수 있는 장이 생기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카페 싱글기어와 픽시매니아가 있으며, 디시인사이드 싱글기어 갤러리와 페이스북 그룹들이 있다.

5.4.1. 싱글기어

Single-Gear, Fixed-Gear, Pista...
자전거의 존재는 이제 교통수단이나 레저스포츠만으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단순함과 여유로움을 지향하는 '문화아이템', 혹은 '패션코드'로서의 '싱글기어 자전거'.
'Simple is Best' 에 공감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출처] 카페소개 (싱글기어) #

2007년에 만들어진 카페다. 싱글기어(이하 싱기)라는 카페 이름을 보고 아래 나올 프리휠 싱글기어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엄연한 픽시 카페이고, 실제로 고정기어가 절대다수이다. 본래는 미성년자 가입이 불가능한 카페였다. 때문에 싱기는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었다. 게시글 업데이트 양도 차분한편. 하지만 차분하다는 것은 곧 분쟁을 일으키려 하거나 독단적인 주장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므로 노브레이크 등의 행위에 매우 관대하다는 어두운 면이 있다.

싱글기어 실립 이후 지역적으로 크루가 형성되었으며 픽시타고 소풍가자(픽타소), Fucking Fast Racing(FFR), 할로윈라이딩을 통해 유저들이 모여 왕성한 교류를 이어갔다. 2011년 312 크루가 주최한 킹 오브 트랙 아마추어 경기가 매년마다 꾸준히 열리는 대회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22년 현재까지 꾸준히 열리고있으며 현재는 트랙, 로드 두가지 부분으로 크리테리움 경기를 치룬다.
번외로 양양 벨로드롬에서도 경기를 한다. 18회 킹오브트랙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취소 되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내년에 개최한다고 한다.

초기에는 커뮤니티 활동이 왕성하였지만, 시간이 흘러 로드바이크로 갈아타거나 어른의 사정 등으로 떠난 유저들이 많다. 한때 윈드브레이커라는 웹툰이 이목을 끌며 유저 수가 급증했었다. 위험하게 타는 몇몇 미성년자들이 있어 픽시의 안전성에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이에 반감을 가지며 떠난 유저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2017년 11월 13일부로 싱글기어 카페의 연령제한이 풀렸다. 카페가 조용해져서 결국 림매니저가 내린 방침이라고 한다. 미성년자의 가입에 카페의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미성년자들이 마치 자신이 성인이라도 되는 척 활동하는걸 빼면 다행히 기존의 싱기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다. 당시 장터 이용 가능한 등급이 한단계 올라간 것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이후 2020년 상반기에 장터 이용 가능 등급이 다시 조절되었다. 낮은 등급의 사람들도 장터 글을 열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후술된 사건 이후 장터 열람도 시니어 이상 허용으로 돌아왔다.

2021년 들어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넘어, 배타적으로 카페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지금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싱기만의 독특함으로 인식되었으나, 결국엔 문제가 되었다. 부매니저가 특정 회원을 사석에서 비하한 사건이 공론화 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A라는 회원과 B라는 회원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이후 B와 친분이 있던 부매니저가 이를 두고 A 회원을 비하한 것이다. 원문 링크(회원공개)

여기에 불을 지핀 것은 부매니저의 "예 죄송합니다 힘내세요" 댓글이었다. 신규 회원들의 질문글 하나에도 공격적으로 반응하던 소위 '네임드'들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아무렇지 않아하는 태도였기 때문이다.

회원들의 반응은 대체로 내로남불을 지적하고 있다. 어떤 회원들은 공격적인 발언을 일상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느냐는 것이다. 특히 카페 내에서 인지도 있고, 운영진과 친분이 있는 회원이 사건의 발단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싱글기어가 아무리 친목을 지향하는 카페라고 하지만, 이는 대다수가 받아들일 만한 선을 넘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중립기어와 같은 의견도 있고, 비꼬는 댓글도 있다.

그러던 와중 결정적인 사건이 터졌다.
실질적으로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부매니저에게서 자전거를 산[8] 한 회원이 기재되지 않은 하자, 가품파츠의 존재를 확인하고 글을 올린 것이다. 원문링크(회원공개)
이에 부매니저가 해명글 을 올리며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으나, 자신의 심기에 거슬리는 댓글을 쓴 회원들을 몇명이나 강제추방 시키며 또 다른 면에서 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해당 부매니저는 매니저직을 내려놓겠단 글을 쓰고 잠수해버리며 커뮤니티는 혼란에 빠진 상태다.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13837277/articles/611260?fromList=true

이후 2023년 8월 21일. 약 2년만에 카페장이 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은 카페를 비공개로 전환하겠다는 단순 통보식의 공지.
https://cafe.naver.com/singlegear/613008?tc=shared_link(회원공개)
카페장이 비공개 전환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무차별적으로 유입되는 저연령층의 무개념 회원들이나 광고글이 문제일 것이라는게 정론.
흔히 말하는 고인물들의 꼰대짓과 파벌 싸움으로 변질되어버린 커뮤니티이기에 신규 회원의 유입을 원천봉쇄한다는 선택은 꽤나 악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단, 카페장이 아직까지 확실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기에 다시 공개 카페로 전환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듯하다.
82쿡처럼 신규 회원의 가입을 철저히 금지하면서 운영되는 커뮤니티가 있다고는하지만 실제로 활동하는 회원이 적은 싱글기어 특성상 커뮤니티의 생명이 끝났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카페 매니저가 활동을 안하는 현재, 이사태는 남아있는 소수의 회원들이 해쳐나가야할 문제로 자리잡았다.

결론적으로 싱글기어는 모두에게 열린 커뮤니티라는 개념보다 다소 폐쇄적이고, 아는 사람들끼리 이루어진 모임 정도로 보는 게 맞다.

5.4.2. 싱글기어 갤러리

2020년 3월 26일에 디시인사이드에 개설된 마이너 갤러리이다. 바로가기

디씨 특성상 글리젠이 많아 적은인원임에도 글이 꽤나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뻘글과 일상글이 대부분이지만 작업기,제품 후기, 칼럼 번역,픽스드 기어 바이크를 주제로 한 아트 등 양질의 글도 자주 올라온다.

회원들의 성격이 굉장히 자유분방하다.마개조는 기본이고 스티커,의류,소소한 파츠 등 굿즈 제작도 활발하다. 또한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된 스테디셀러 제품을 선호하는 타 라이더들과 다르게 잘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유저가 많다.
주로 가성비 중점의 제품을 선호하기에 저가형 제품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디시인사이드 특성상 유동으로 활동하는 유저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고정닉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기형적인 형태를 띄고있다.
고정닉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친목 문화가 조성되었다. 몇몇 회원들은 해당 문제점에 우려를 표하는 중이다.
최근 들어, 흥한 마이너 갤러리 300등 안에 자주 왕래하는 중이며 자전거 관련 커뮤니티 중에서는 그 어떤 커뮤니티보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이다.
타 픽스드 기어 바이크 커뮤니티를 배척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커뮤니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싱글기어, 페이스북 그룹에서 활동하던 유저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데 해당 유저들의 성격이 디시인사이드와 맞지 않다는것이 원인. 해당 유입들로 인한 중고 거래 분쟁,분탕,핑프,좌표찍기,디시식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불만 재기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유저들은 피곤함을 느끼는 중이다.

오프라인 모임이 잦은 편이며 모임의 주된 목적은 라이딩. 최근에는 대한민국 최초 고정기어로 Flèche[9] 5인 완주와 갤러리 관리자가 1200km 랜도너를 픽시로 완주해내는 등 씬에서도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King Of Track 이나 양양국제사이클대회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유저는 극소수이다. 타 커뮤니티와 다르게 대회 실적은 사실상 없다봐도 무방하다.

5.4.3. 픽사이팅

2020년에 신설된 네이버 카페. 바로가기
픽사이팅은 Fixie + Exciting의 합성어이다.

픽시매니아의 매니저 부재로 답답함을 느낀 한 회원이 직접 운영하겠다며 만들어진 카페로,
3년간 관리가 안되고 있는 픽시매니아의 행태에 환멸을 느낀 일부 회원들이 픽사이팅으로 이탈하였다.

친목이 중심이 되어 관리되는 싱글기어와 다르게 친목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 싱글기어 회원들은 궁금해서 가입했다가 빡빡한 규정에 적응하지 못해 탈퇴 했다고 말한 이들도 있다.

유일하게 픽시 커뮤니티에서 카페 자체적으로 매달 진행되는 이벤트가 있다. ‘이달의 픽사’ 콘테스트로 불리우고 있으며 그 달 주제에 맞게 자신의 픽시 사진을 멋지게 표현하여 올리면 투표를 통하여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픽사이팅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회원들 반응이 좋은 편이다.

카페 외관은 싱글기어, 픽시매니아가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잘 꾸며놨다. 그만큼 관리자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문제는 외부 회원 유입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싱글기어, 픽시매니아가 버티고 있는 한 지속적인 카페 운영은 쉽지 않아 보인다.

픽시매니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짐으로써 네이버 카페에서의 픽시 커뮤니티는 싱글기어, 픽사이팅만 남았다.

5.4.4. 픽시매니아(매각)

이쪽은 2010년에 개설된 카페다. # 아무래도 당시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싱글기어를 모티브로 하였는지 카페 주소가 비슷하다. 아무튼 픽시매니아는 개설 초기부터 전 연령이 가입 가능한 카페였다. 그 탓에 무개념 초딩들의 난입, 장터 이용을 위한 등업용 뻘글 작성으로 인해 2013년도까지는 정말로 난장판이 된 적이 있었다. 성실멤버 이상이 돼야 판매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빨리 등업하기 위해 별 의미없는 댓글과 게시글을 남발했던 것이 그 이유. 그 탓에 연령 제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무산되었다.

14년도에 들어 스텝 선출과 기본규정 확립을 통해 차츰 나아지고있고, 15년도 초엔 10만회원 달성과 함께 스텝진을 확충하여 중고거래규정 및 제재 강화 등으로 자정적인 노력을 해왔었다.

2017년 말~2018년 2월 까지 픽시매니아의 운영권은 두 차례 양도되었다. 처음엔 '픽시노비'에서 '자사모'라는, 공동구매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한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러던 중 카페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2018년 2월경 'Fixie Mania'라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운영자가 관리에 손을 놓았고, 스텝들도 새로 보충되고 있지 않고 있다. 2014년이나 15년보다도 알찬 글을 보기 힘들고 매니저의 부재로 광고글이 무분별하게 판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스텝만이 광고글을 지우고 최소한의 필요한 공지를 올려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2020년 10월 10일 저녁~11일 새벽에 사건이 터졌다. 방치되는 카페의 상황을 보고 한 회원이 타 카페 가입을 권유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매니저를 대신해서 사실상 모든 관리를 하던 스텝이 해당 글을 공지에 올렸다. 이후 잠수중이던 매니저가 갑자기 나타나 그에 동조한 모두를 탈퇴 조치하였으며, 대략 2년의 매니저의 부재 및 카페 방치 등에 대한 글을 올린 회원들도 강제 탈퇴 조치했다. 이후 카페 매니저인 'Fixie Mania'가 등장해서 간략한 입장을 남겼다. 픽시매니아 원문, 현재 삭제됨.

그리고 대리인이라는 사람이 추가로 공지글을 올렸다. 픽시매니아 원문, 현재 삭제됨, 아카이브.
요약하자면 "타 카페를 홍보하는 링크를 올렸으니 규정상 탈퇴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대리인이며 곧 매니저가 복귀한다. 매니저는 월요일 내로 입장을 올릴 것이다." 그리고 월요일에 공지문은 올라오지 않았으며, 10월 안에 올리겠다는 식으로 공지글의 내용만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공지글에는 모두 댓글이 금지되어 있다. 아무리 매니저가 생업으로 바쁘다고 해도, 사람들의 의견을 원천 봉쇄하는 것은 권위주의에 가까운 모습이다. 혹은 더 나아가서 독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남아있는 사람들은 "6년간 무료 봉사한 스텝을 강퇴시켰다.", "여태까지 방치하더니 회원들이 나가려고 하니 공산당스러운 조치를 취했다.", "도대체 그게 어디에 있는 규정이냐?" 하는 등의 의문을 제시하며 반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미 기울어져가는 카페였던 터라, 반응은 크지 않지만 매니저의 독단적인 제재에 탈퇴하는 회원이 늘어가고 있다.

2021년 12월 카페가 매각되며 커뮤니티로써의 생명은 끝났다.

2022년 7월 카페를 다시 매입하며 부활하는듯 싶었으나, 카페를 판매할때 회원수만큼 금액을 받기 위한 일종의 판매 전 위장영업이었다. 현재는 전혀 상관없는 여행관련카페로 바뀌어버렸다.

5.4.5. 픽시더코리아(복구)

페이스북에서 픽시 그룹하면 이 그룹을 보통 떠올린다. 이 그룹 산하의 페이지도 존재하며, 목적은 정보 전달 및 기부 신청이다.

스웨거 바이크의 대표가 2015년 쯤에 만든 후, 멤버 수가 꾸준히 오르다가 7만 명을 돌파한 무렵, 새로운 관리자들의 등장과 적극적인 무개념 멤버 및 규칙 위반자 색출, 강퇴로 현재는 멤버 수가 주는 추세다.

행사팀의 주도로 정모를 주기적으로 갖고 있다. 1년에 크고 작은 정모 및 행사 한두번 정도 갖고 있으며, 위치는 보통 서울색공원. 보통은 트릭 대결과 중고 장터 등을 진행한다. 사진팀이 개최하는 스냅샷 정모도 있다.

관리자들이 그룹 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부서도 나누어 세부적으로 움직여 다른 그룹들보다 체계적인 관리로 꽤 수질이 괜찮은 편이다. 다만, 가끔 가다가 올라오는 저격글이나 노브레이크나 짭 옹호글 등이 물을 흐린다. 소수의, 자칭 픽시로 유명한 페북스타들이 민폐 영상이나 사진 올리거나, 아무런 내용 없이 자신의 고가 자전거 사진만 올려놓고 좋아요 받아가는 글을 올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픽시 씬의 특성상, 개념을 말아드신 분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그룹 규칙이 다른 그룹보다 다양하고 관리가 엄격한 편이다. 보통은 같은 항목으로 두 번 이상 적발되면 차단, 몇몇 사항들은 즉각 차단 대상이다. 삼일절이나 광복절에 영구차단자를 제외하곤 차단을 다 푸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노려볼 것.

그룹 관리자가 회원들에게 알림 없이 그룹을 팔아넘겨 논란이 일고 있다.

7월 22일, 새로운 관리자가 카페를 사들이면서 다시 부활할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5.4.6. 페이스북 그룹

전국 자전거 모임

자전거병동(비공개)

씬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커뮤니티이다.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들은 여러개의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에 별개의 커뮤니티가 아닌 사실상 하나의 커뮤니티라 봐도 무방하다. 현재 그룹이 팔려버린 자전거아지트,픽시더코리아와 카카오톡 톡방에서 시작한 자전거병동 등 2010년도 후반 씬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었다. 수많은 아마추어 팀과 크루의 시작은 페이스북 그룹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상당수 라이더들이 페이스북 그룹에서 활동한 적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과 접근성은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다.유저수가 많기에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저연령층의 학생들이 상당수라는 점에서 꽤나 소란스러운 환경이 조성되어있다.
중고 거래 분쟁과 사기는 일상이고 심지어는 미성년자들의 오토바이,자동차,전동 킥보드,전자담배 거래도 존재했었다.

중고 거래와 자전거 급 나누기 같은 별의미 없는 게시글이 대부분이다. 어느순간부터 이유 없이 시비를 거는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기에 많은 유저들이 페이스북 그룹에 회의감을 느끼고 떠나가고있다. 기껏 남아있는 소수의 성인 라이더들도 페이스북 그룹의 터줏대감을 자처하며 분란 조장, 텃세질을 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미성년자들 대부분이기에 사건사고가 많다. 즉, 이들은 픽시 자전거의 인식을 안좋게 만드는 원인 1순위. 자전거 동호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혀를 내두를 각종 기행을 의도적으로 자전거 파손,대중교통 내에서 자전거 주행,방화,쓰레기 투기,난폭운전 등등 저지르기에 타 픽스드 기어 바이크 커뮤니티는 물론이거니와 로드바이크,mtb 커뮤니티에서도 이들을 매우 혐오한다.

값 비싼 자전거를 무조건 최고로 쳐주는 단순무식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고가의 자전거가 곧 권력이기에 저가형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은 관심조차 못받는게 현실이다. 입문급 자전거에도 예외는 없기에 입문자들이 활동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결론적으로 문제점이 가득찬 커뮤니티이긴하지만 성인 라이더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애증의 커뮤니티이기도하다.

====# 내 마음속의 고정기어(폐쇄) #====
내 마음속의 고정기어는 2019년도에 개설된 픽스드 기어 바이크 웹사이트 커뮤니티이다. 바로가기

2020년 10월 이후로 관리자의 글조차 올라오지 않고 있다.

6. 여러가지 형태의 픽시

우리가 흔히 아는 픽시의 모습이 아닌 살짝 다른 모습들의 픽시들이다.

6.1. 싱글스피드

픽시와 같은 프레임, 같은 휠, 같은 핸들이 달려있으나 뒷기어가 프리휠인 것, 즉 싱글 스피드(single speed bike)이다.
더불어 크랭크를 거꾸로 돌리면 제동이 되는 코스터 브레이크(Coaster Brake)를 쓰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뒷 브레이크와 케이블을 달지 않아도 되므로 좀 깔끔한 외형을 가지는 장점이 있다.

6.2. 컨버전

최근들어 픽시매니아 같은 대규모 커뮤니티에 심심잖게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픽시로 바꿀 수 있냐는 질문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왜냐하면 컨버전이라는것은 단순히 프리휠 싱글기어를 만드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비-수평 드롭아웃 프레임에도 물론 스프링을 이용한 체인 텐셔너를 장착하면 싱글기어로는 사용할 수는 있으나 이를 본격적인 픽시로 사용하는 것은 고려할것이 복잡한편이다. 싱글스피드 개조와 고정기어 컨버전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다단기어였던 자전거를 고정기어로 바꾸려면 구동계를 싱글기어용으로 구매하여야하기에 비용이 들어가며 리어휠또한 싱글용으로 구입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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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에 부정적인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드랍아웃 차이이다. 드랍아웃이란 바퀴가 장착되는 부분을 말한다. 이 항목에서는 뒷 드랍아웃에 대해 이야기 한다. 픽시의 드랍아웃은 대체로 수평 드랍아웃인 반면 다단기어 프레임의 드랍아웃은 대부분 수직 드랍아웃의 형태를 띄고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냐면 앞으로도 구르고 뒤로도 구르고 토크가 강하게 걸리는 고정기어의 특성상 바퀴가 빠질 염려뿐만 아니라 프레임에도 상당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 지적하는 것이 그건데, 드롭아웃이 길게 파여있으면 체인 장력을 조절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만 로드바이크처럼 수직에다가 길이마저 짧으면 체인 장력을 조절하지 못하기에 뒷 드레일러가 체인 장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일반자전거와 달리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매직기어계산기를 이용할시 해결이 가능하나 반코체인을 필요로 할수있기에 귀찮은 면이 존재한다.[10]
수평드롭아웃을 많이 사용하는 구형 TT 바이크 프레임은 픽시로 컨버전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드롭아웃 간격등의 문제가 여전히 있으므로 컨버전은 비추한다. 초저가 일부 모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로드바이크는 축 고정을 레버식 QR로 하는데, 픽시는 축에 부하가 많아 걸리므로 큐알로는 프레임에 바퀴 고정이 제대로 안 된다. 또한 휠셋의 카세트를 빼고 싱글 코그를 끼운다 해도 하브 내부에는 프리휠이 들어가 있어서 싱글기어 로드자전거가 될 뿐 픽스드 기어 자전거는 아니다. 즉 픽스드로 쓰려면 뒷바퀴는 통째 바꿔야 한다. 싱글 기어로 쓴다면 뒷변속기는 떼지 않고 체인 텐셔너 역할만 하게 둘 수 있다.

또한 해외에 픽시를 로드로 바꿔 주거나 로드를 픽시로 바꿔 주는 컨버전 킷이 있긴 한데,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호환이 안되는 부분(특히 휠셋. 액슬 길이가 달라 장착에 어려움이 있다)을 끼워 맞추기 위해 전용 부품으로 떡칠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꾸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그냥 픽시 한 대 사는 게 싸고 효율적이다.

추가로 픽시를 로드로 개조하는 것을 살펴보자면, 드레일러와 변속 케이블 고정이 쉽지 않다. 일단 프레임에 케이블 스톱을 달면 보기 지저분하고 프레임에 상처가 난다.칠제 프레임에 용접해 붙여도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며 원상 복구가 힘들다. 픽시프레임의 뒷 드롭아웃의 간격은 일반적으로 120mm이기에 6단을 달아야 하며 이 경우 달 수 있는 변속 레버 또한 STI 레버는 없기 때문에 더듬이 레버로 한정된다. 돈이 조금 더 들 수 있겠지만, 픽시-로드 개조보다는 그냥 로드자전거 더 사는 게 백배 낫다.

6.3. 트릭 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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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튼실해보이네!

우리가 흔히 픽시 하면 떠올리는 트릭인 스키딩, 스탠딩, 백라이딩 등은 소프트 트릭의 범주에 속한다. 즉 라이딩용 픽시라도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는 트릭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BMX와 유사한 수준의 트릭을 위해 만들어지는 픽시가 있다. 이것들은 대체로 트릭차 또는 FGFS(Fixed Gear Free Style)라고 불리운다. 위에서 설명한 소프트 트릭과는 달리 자전거를 날리고 땅에 꽂고 돌리는 등 자전거에 엄청난 층격이 가기 마련이기에 일반적인 픽시와는 다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BMX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프레임은 크로몰리, 휠셋은 튼튼한 36홀 3크로스 빌딩,핸들바는 대부분 크로우바를 장착하며 프레임은 슬로핑에 안장은 거의 올리지 않는다. 때문에, 트릭픽시의 대부분의 파츠들이 BMX의 파츠들과 호환이 되는 경우가 많다.

워낙 마이너한 장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저가 많지 않고 대한민국에도 유저가 적으며 대한민국의 트릭픽시 완차와 부품 취급점은 홍대에 위치한 바이클립스가 유일하다. 때문에 입문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고, 부품이 못쓰게 되어 교체해야 되는데 바이클립스에 원하는 부품이 없다면 해외사이트에서 직구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프레임셋과 휠셋을 제외한 트릭픽시와 BMX의 부품들의 대부분이 서로 호환이 가능하므로 그나마 대한민국에 몇군데 있는 BMX샵을 찾는 유저도 많다.

스트랩이 발을 잡아주기 때문에 기초적인 기술들의 습득은 BMX 보다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하지만 BMX와 달리 26인치, 700c 프레임을 사용하여 덩치가 꽤나 크기 때문에 작은 체구를 가진 사람은 트릭을 구사하는 데 다소 힘들 수 있고,숙련자라도 BMX의 화려한 고급 기술들(테일휩 등) 을 하기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다.

초창기에는 700c 프레임이 주로 쓰였으나, 세대를 거듭하여 요즈음에는 26인치가 많이 쓰이는 추세이고, 드물게 26인치보다 작아 다루기 쉬운 24인치 프레임을 이용하거나 미니벨로 프레임 형상을 한 트릭 픽시 유저들도 있다.

BMX보다 인지도가 많이 없기 때문에, 주로 입문하는 경로를 보면 처음부터 트릭픽시를 입문하는 경우보단 픽시트릭을 좋아하는 라이딩픽시 유저가 입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픽시 유저가 많아지는 추세이고, 유저들이 트릭에도 관심이 많아지는 것을 노려, 한국의 스마트자전거 회사에서 '스마트FGFS'라는 이름의 입문형 트릭픽시 완차를 대한민국 최초로 판매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과 작은 사이즈로 하드 트릭을 입문 하려는 유저와 신장이 작은 저연령층 유저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언제까지나 '입문용' 이기에 제대로된 트릭을 하기에는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 라이딩 픽시에 비하면 비교적 튼튼한것은 사실이나, 대부분의 중급 이상의 BMX와 트릭픽시가 크로몰리 튜빙을 사용하는데 반면, 스틸 프레임셋을 사용했다. 또한 트릭에 적합하지 않은 라이딩 픽시용 파츠들이 장착되어 있다. 핸들바, 스템, 크랭크셋 등이 크로몰리를 사용하는 중상급차 들과 다르게 알류미늄이다. 여기에 더해 피봇탈 방식보다 내구성이 약한 레일 방식의 안장이 장착되어 있다. 많이 던져지는 트릭픽시 특성상 레일 방식은 파손되기 딱 좋다. 따라서 본인의 안전과 실력상승을 위해서라면 적당히 연습하다가 돈을 아끼지 말고 튼튼한 파츠들로 새로운 자전거를 커스텀하여 타는게 좋다.

https://suckmycog.com/about/
SuckMyCog, 줄여서 SMC 라는 이름의 해외 트릭픽시 커뮤니티가 있다. 주로 트릭픽시 관련 정보가 있고, 트릭픽시 파츠나 굿즈들도 판매한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도 있는데, 주로 스타일이 좋거나, 상당한 실력을 가진 유저들의 영상을 공유하는 편이다. 트릭픽시에 관심이 있다면 고수들의 실력을 구경하러 한번 놀러가보자.

SuckMyCog에 언급된 한국인으로는 2020 Trick Track 부문에서 #6 박연진, #3 문태환이 있고, 2022 Trick Track 부문에는 #8 임효석 #6 백민서가 있다. 2023 Trick Track 부문에는 #9 임효석 #3 백민서가 있고, FGFS 부문에는 #10 오성민이 있다.

6.4. 싱글기어 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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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봐서는 어떤 자전거인지 떠올리기가 힘들것이다. 치넬리이 자전거의 정체는 Single Speed Cyclocross(SSCX) 즉 싱글기어 싸이클로크로스다.

당연하겠지만 구동계는 프리휠이며 앞뒤로 캔틸레버 브레이크가 장착되어있고, 타이어도 32C가 넘어가는 넓은 타이어를 사용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엄청난 마이너에 속하지만 해외에서는 로드를 마개조 하여 만드는 등 심심찮게 보이는 자전거다. 사실 이런 자전거는 과거의 자전거와 비슷하다. 옛날에는 자전거가 로드용, 산악용, 크로스컨트리용 등으로 분화되지 않았고, 변속기도 없었기 때문. 캔틸레버 브레이크도 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 30여년 전의 물건이다. 옛날에는 이런 자전거로 알프스도 넘고 비포장 길로도 달렸다.

한편 엠티비(철티비)나 생활 자전거에 달려 있는 V브레이크도 형식은 크게 보아 캔틸레버 브레이크인데, V브레이크가 이런 자전거에 붙은 것과 다른 점은 패드를 당기는 케이블의 방향이 패드 면에 수직이라는 것이다. 캔틸레버브레이크는 케이블 방향이 패드면과 평행이며, 중간에 갈려 양 패드로 들어가는 Y 자로 되어 있다.(=당기는 힘이 각만큼 분산되므로 V브레이크보다 제동력이 약하다.) V브레이크와 캔틸레버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마운트 위치가 비슷하므로 바꿔 달 수 있는 자전거도 있다.

6.5. 트랙로크로스

파일:E2F3623D-1710-45B8-9771-65A4D12ECB03.jpg
Tracklocross

고정기어 형태의 CX이다. SSCX가 프리휠이라면 이쪽은 확실한 고정기어 계열. 해외에서 파생된 픽스드기어 장르다 보니 브레이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일반 CX처럼 산을 간다면 끔찍한 경사도와 가파른 다운힐에서 제동이 어렵기에 적당한 자갈길 정도만 느린 속도로 가는게 좋다.

최근 들어, 한국 픽시씬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저가형 크로몰리 프레임부터 전용 프레임까지 타이어 클리어런스만 된다면 일단 32c 부터 꽂아보는 용자들이 많아졌다.

7. 논란과 사건

7.1. 가격 대비 성능 논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비싼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픽시씬에서 가끔 나왔던 이야기였고 동 가격대의 로드 부품들보다 성능이 부족하다는 글(회원가입 필요)이 15년 8월에 픽시매니아에 올라왔을 정도로 공공연한 사실이다. 윗글에 따르면 작성자가 직접 중급 휠셋인 미케 피스타드 휠셋과 자이언트 기본 휠셋인 PA-2 휠셋을 비교해 보았고, 결과는 자이언트 쪽이 미케보다 10% 가볍고 스포크 강도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구름성은 약 1.5배가량 좋았다는 것이였다.

물론 미케의 경우는 휠빌딩 자체가 스키딩과 같은 트릭에 잘 견디게 되어있는, '트릭 휠셋'이기 때문에 자이언트 휠셋과 무게나 스포크 강도만 비교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반론도 있으나, 사실 로드 휠도 체중제한이 매우 낮은 초경량 휠이 아니고서야 그정도 강도를 내지 못하는것도 아니며 애초에 림과 스포크는 로드나 픽시나 서로 원자재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변명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픽시 부품들은 비싸고 무거운 것인가? 이의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규모의 경제와 관련된 것이다. 많은 픽시 라이더들은 픽시씬이 좁다고 말한다. 사실 픽시씬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트랙 자전거 판 자체가 좁다. 소수의 피스타들과 더욱 더 소수인 트랙 선수들만이 고정기어 바퀴의 유일한 수요층이다. 픽시씬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시장의 규모와 다양성에 대해 다룬 기사를 확인해 보는것 역시 좋을듯 하다. 수요 자체가 적기 때문에 제품의 단가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두번째 이유는 UCI와 같은 협회가 지나치게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획기적인 기능을 지닌 물건을 내놓는다 해도 이것이 잘 팔릴지 확신할 수 없다. 결국 다른 장르 수준의 기술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현상에 대한 해결방안이 거의 없다. 로드바이크를 사던 사람들이 전부 픽시를 탈 리도 없고, 현 상태 유지라면 마이너 장르인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은 감성으로 감안하고 타든지, 로드 부품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 밖에 없다.

해가 지날 때 마다 입문급에서는 파츠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봐도 기초적인 부품 품질 자체가 저질인 경우가 많이 보인다. 흔한 사례로 크랭크 나사산 손상이나 빠짐, 툭하면 스포크가 풀려서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휠이 휘어지는 등의 수도 없이 많은 문제가 시도때도없이 보이는데, 로드나 MTB에선 사고가 아닌 이상 이런 사례를 보는게 매우 힘들다(...) 또한 프레임의 기본적인 강성이나 품질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스무스웰딩이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숙련된 용접공이 최대한 균일하고 두껍게 용접을 한 후 표면을 약간만 다듬어서 매끈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두번째는 픽시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인데, 용접후 용접부에 퍼티를 발라 평탄화를 하는 방법인다. 즉 울퉁불퉁한 곳에 반죽을 더 펴바른다는 소리다.

간혹 퍼티가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자이언트나 스페셜라이즈드 같은 회사의 자전거에서도 동일 증상이 발생 한다는 주장도 있는 반면, 프레임의 품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7.2. 알리발 카본 OEM 논란

역시 픽시씬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다. 분명 알리발 카본 제품인데, 일부 몰상식한 판매자들이 OEM 제품이라고 하며 판매한 것이다. OEM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이미테이션 제품을 OEM이라고 속여 파는 전형적인 경우였다. 즉 사기 판매다.

다행히 2015년 들어 OEM에 대한 개념 설명과 같은 자정노력 덕분에 알리발 카본들이 OEM이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되는 경우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더불어 이런 사실을 알고 직구에 나서는 사람도 많이 생겨났고 그 덕분에 알리발 카본의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7.3. 코렉스 프레지던트 보급형 모델 사건

코렉스 프레지던트는 국내 경륜 공방에서 생산하는 경륜 모델 중 하나이다. 그런데 픽시마이스터라는 픽시샵과 이 공방이 새로운 모델을 계획하여, 코렉스 프레지던트 보급형 픽시 완성차를 만들었다. 판매처에서는 가격을 낮추고, 브레이크 홀을 가공하여 일반인도 쉽게 10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코통령을 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첫번째로 사기 거래 증가가 있다. 기존에 만들어지던 선수용 경륜 차대도 '코렉스 프레지던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데, 튜빙의 등급이나 드랍아웃 디자인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중고거래시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가격이다. '100만원이 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 제품 가격은 99만원이다.지금은 109만원이다 이에 대해 말장난이 너무 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모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있다면 반대로 긍정적인 입장 역시 존재한다. 여기서 핵심 논지는 바로 안전성이다.

흔히 시중에 중고로 돌아다니는 경륜 모델들은 대부분 선수들이 타다가 헐값에 동호인들에게 팔아버린 차대이다. 선수들이 팔아버리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낙차를 하게 되면 그 차대에 부정이 탔다하며 파는경우가 있다. 또한 순간속도가 60km/h를 넘나드는 상태에서 낙차를 하게 되면 차대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차대를 계속 타려고 한다면...?

7.4. 슈퍼카 엔도 사건

파일:람보르기니엔도.png

2020년 11월 경에 한 모 페북의 픽시 오너가 한 슈퍼카에 엔도를 해서 저격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로 인해서 그 오너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당시에 다른 페북 유저가 패러디 영상을 만들면서 꽤나 화력이 있던 사건이었다.

파일:람보르기니엔도2.png 파일:페라리엔도.png

2021년 5월 14일에 한 트릭을 하는 픽시 오너가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에 엔도를 하는 영상을 페북에 올리며 나타났다. 곧바로 댓글이 물 흐르듯이 달렸고, 그 범행을 저지른 오너가 만 13세밖에 안되는 중학생이라는것이 밝혀지면서 페북 유저들은 "어린놈이 패기 있다" "부모님 등골브레이커"라고 댓글을 달고있다. 심지어 2021년 5월 15일에 인사이트에 기재되었다. # 여러 페북의 파급력 있는 페이지에서도 영상을 올리며 점점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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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저지른 픽시 오너가 사과문을 썼지만 페북 유저들은 "차주분께 직접 사과하라" "부모님이 불쌍하다"라고 댓글을 달고있다. 위 두 사건의 공통점은 둘다 16년식 콘스탄틴 버나드를 탄다는 점이며 이로인해 과학16호기 라는 별명도 나오고 있다. 이것을 빌미로 밈도 잔뜩 만들어지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도 올라갔다. #

8. 기타

8.1. 웹툰 윈드브레이커에 따른 유저 수 증가

고교생을 주인공으로 한 네이버 웹툰 윈드브레이커가 인기를 끌면서, 픽시를 타는 유저가 급격히 증가했다. 웹툰을 통해 유행으로 번지며 픽시자전거를 널리 보급하는데 기여하였으나, 언론에서 픽시자전거의 안전성 문제를 보도하기도 했다. 나이를 불문하고 만화에서 연출되는 위험한 장면들을 그대로 따라하다 다치기도 한다. 제일 큰 문제는 라이더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무시하며 길가를 주행하다 사고를 당하는 것이다. 멋을 위해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 크게 다칠 수 있다. 이러한 점이 전체적인 자전거 의식을 흐트린다고 볼 수 있다.

인기를 동반하여 국내 자전거 회사 삼천리자전거에서 윈드브레이커 캐릭터를 내걸고 자전거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크로몰리, 알루미늄 프레임의 중급 픽시 모델을 내세웠다.(전 모델 픽시/싱글 겸용 플립 휠셋, 앞뒤 브레이크 모두 장착) 당시 내놓은 두 모델은 이후 단종되었고, 저가인 24만원대의 불혼바 채택 하이텐강 프레임의 Crush모델까지 추가되었으나 이후 역시 단종. 삼천리에서는 2023년 현재 픽시/싱글은 아팔란치아 브랜드로 알루미늄 프레임 1개 모델만 내놓고 있다. 가격은 45만원 선. 이 윈드브레이커 붐 덕에 많이 팔린 자전거가 알톤 로드마스터 시리즈다. 자전거 서너 대에 한 대가 그 시리즈일 정도.

8.2. 픽스드 기어 취급샵

일반적인 자전거 샵에서 정비를 받지않는 경우가 있기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픽스드기어 취급샵을 작성해두며 부족한 점을 보충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서울
    • 바이클립스 (상수동)
    • 미케닉스룸 (합정동)
    • 스펠바운드 (신사동)
    • 백스테이지 (잠실동)
    • 프로싸이클 (방이동)
    • 에이백[11] (잠실동)
    • 벨로샵 잠실점 (풍납동)
    • 도프존 (자양동)
    • 픽시기어서울 (증산동) [12]
  • 인천
    • 픽시마켓(부평구 부평 4동)
    • 코디바이크(연수구 송도동)
  • 경기도
    • 벨로샵 수원점 (송죽동)
    • 홈바이크 (일산 마두동)
    • 블랙포터 (평택 하동)
    • 알비노커스텀 (안양 안양3동)
    • 잭 자전거 (이천 마장면)
    • 헬로벨로(구리 갈매동)
    • 위즐바이크(하남 덕풍동)
  • 대전
    • 바이키 유성점 (궁동)
  • 광주
    • 정선바이크 (수완동)
  • 부산
    • 로카 (남천동)
  • 강원도
    • 쎈바이크 (학석동)
  • 경상북도
    • 오성자전거 (점촌동)

8.3. 관련 문서


[1] 사람에 따라 역슬로핑 등으로도 불린다. [2] 그러나 가끔 후드 포지션이 편한 사람들이 브레이크와 연결되지 않은 클레식 레버 또는 핸들바 전용 후드를 달기도 한다. 예로는 벨로바이크 번치바가 있다. [3] 체인 텐셔너나 도그 팽을 달기도 한다. [4] 하지만 대부분 인기가 없기에 중고시장에서 대차가 안들어온다는 이유로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5] 페달스트라이크라고 칭하며 고속 코너링을 요하는 크릿테리움 경기를 목적으로하는 경우 bb드롭을 높혀 방지하는 편이다. [6] 벨로드롬에서 1시간 동안 달린 거리를 측정하는 도전 [7] 딱 1시간만 주행하는 아워레코드 기록 또한 달리고 나서 한달 이상 회복해야 원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 [8] 리셀 매물이라는 의혹도 재기되었다. 부매니저 본인도 리셀을 당했다는 주장으로 일단락되었지만. 참고로 싱글기어 카페는 리셀을 철저하게 금지하고있다. [9] 360km 코스 [10] https://eehouse.org/fixin/formfmu [11] 자이언트로 상호변경 [12] 완전한 자전거샵이라기보단 중고 프레임 및 부품 판매샵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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