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52:57

프리피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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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관련 문서 · 도시형 정착지·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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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각주 펼치기 · 접기 ]

[1] 2019년 아래 장소 추가로 10곳 업그레이드.

파일:Coat_of_Arms_of_Pripyat.png
프리피야티
Прип'ять
인구 0명[1]
면적 8㎢
시간대 UTC+2

1. 개요2. 사고 이전3. 사고 이후
3.1. 관광3.2. 관광 내용3.3. 관광 후 퇴장
4. 유명 지형지물
4.1.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4.2. 폴리시아 호텔4.3. 공설 중앙 체육관4.4. 수영장4.5. 도시공원4.6. 아방가르드 스타디움4.7. 폐차장4.8. 아파트4.9. 붉은 숲4.10. 프리피야트 병원
5. 이주지 슬라부티치6. 매체7.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attachment/P1_2.jpg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시민들이 모두 떠난 모습
사진 우측 상단의 굴뚝이 달린 넓적한 모양의 건물이 이 사고의 원흉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이다.
우크라이나어: При́п'ять (Prýpʺjatʹ, [ˈprɪpjɐtʲ])[2]
벨라루스어: Пры́п’яць (Prýpʺjacʹ, [ˈprɨpjat͡sʲ])
러시아어: При́пять (Prípjatʹ, [ˈprʲipʲɪtʲ])
영어: Pripyat
에스페란토: Pripjato
중국어: [ruby(普里皮亚季, ruby=pŭlĭpíyàjì)]
일본어: プリピャチ
프리피야트 비공식 사이트. 이 사이트는 프리피야트를 소개하는 동시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다루는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 왼쪽 메뉴에서 Photo Gallery로 들어가면 2011년 프리피야트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북부 키이우주에 위치한 도시로 한때 인구가 5만 명에 가까웠으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떠나 버린 이후에는 유령도시이자 세계 13대 마경 중 하나가 되었다.

도시의 이름은 도시 바로 옆을 흐르는 프리피야트 강에서 따 왔다. 프리피야트 강은 유럽에서 네 번째로 긴[3] 하천인 드니프로 강의 주요 지류이다. 이 강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폴란드 접경지대에서 발원하여 벨라루스 남부를 흐르다가 우크라이나로 넘어와서 이곳 프리피야트를 지나 체르노빌 시 부근에서 드니프로 강에 합류한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하여 우크라이나의 중남부의 핵심 수원이 다 이곳의 하류에 위치해 있다.

시의 북쪽에 프리피야트 강이 흐르는데 이 일대가 유럽 최대의 습지인 핀스크 습지(Pinsk Marshes, Pripet Marshes)라고도 하고 한국에선 강의 이름이나 도시 이름을 따서 프리피야티 습지/소택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형적인 사행천으로 그 유역을 따라 프리피야트 시 북서쪽 벨라루스 영토지역과 남서쪽 우크라이나 영토지역에 걸쳐 영국 전체나 한반도 전체 크기보다 큰 엄청난 규모(269,400 km2) 의 유럽 최대의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 벨라루스 남부 대부분이 표고가 낮은 저습지대(Polesian Lowland, Polesie Marshes)다.

2. 사고 이전

소련 정부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4]와 함께 지을 아톰그라드[5] 중 하나로 프리피야트를 계획했다. 이 도시는 아홉 번째 아톰그라드로 소련은 프리피야트가 몇 년 뒤에는 78,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련은 프리피야트만큼은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어했고 때문에 이 계획을 아주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프리피야트[6]시의 슬로건을 안전한 원자력으로 정했다.

소련은 의욕적으로 우크라이나 SSR의 수도 키예프(현 키이우) 가까이에 계획하려 했으나[7] 너무 가깝다는 의견이 나오자 키예프에서 100km 떨어진 곳을 선정해 도시를 건설하였다.[8] 도시의 첫 번째 목표인 원자력 발전소 종사자들의 주거 시설과 중요한 철도 시설을 짓고 프리피야트 강에 화물 허브를 건설했다. 거리의 이름들은 역시 레닌과 그의 공산당 친구들, 건설자의 이름 등 여러 이름들을 사용했다. 그리고 도시 중앙에는 큰 쇼핑 센터를 구축하고 폴리시아 호텔을 세웠다. 소련의 유명한 건축업자가 만든 이 호텔은 계획적으로 건설되었고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의 상징이 되었다.

빅토르 브류하노프(1935년 12월 1일 ~ 2021년 10월 13일)가 1970년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소장으로 부임해 이 곳에 왔는데 허허벌판이었다. 그래서 브류하노프는 발전소를 만드는 김에 예산을 더 얻어다가 체르노빌과 프리피야트 두 도시를 만들었다.

소련은 이왕 도시를 만드는 김에 정말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육시설, 휴양지, 보건시설, 스포츠 시설[9] 등 여러 복지시설을 만들고 노동자나 시민의 이동을 위해 야노프 역 같은 곳을 만드는 등 매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10]

그 덕에 프리피야트는 160개 아파트 블럭에 약 1만 4천 가구 49,800명이 거주하며 산업으로 4억 7천 7백만 루블을 벌어들이는 중소도시로 성장하였다. 이 외에도 여러 통신시설, 문화시설도 많이 들어서서 프리피야트는 소련이 만든 아톰그라드 중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될 수 있었다. 더구나 도시가 계획도시였고 소련의 유명한 도시 설계자가 맡아서 도시를 설계했기 때문에 교통 대란에 얽매이지 않는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었다.

또한 당시 다른 소련 소도시에서 생필품 공급이 원활치 않아 물건을 구하려고 타 지역으로 가서 쇼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했던 데 반해 프리피야트는 중요시설이 위치해 있다는 점과 전문직 인력들이 많이 근무한다는 특성 때문에 소련 당국에서 신경을 꽤 써서 생필품 공급도 원활했다고 한다. 그러나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4분, 발전해 나가던 프리피야트에서 20세기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프리피야트 시민들의 1976년~1990년까지의 삶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프리피야트의 삶 체르노빌 원전 사고 전 프리피야트의 일상

3. 사고 이후



대피 후 2달이 지난 1986년 6월 프리피야트. 지금처럼 나무가 무성하지 않은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프리피야트에 실제로 울렸던 대피방송.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4분에 일어난 폭발 사고 이후 36시간이 지나서야 대피령이 떨어졌다. 시민들은 4월 27일부터 약 1,200여대의 버스에 나눠 탄 채로 강제로 도시에서 피난해야 했다. 그리고 피난민들은 임시 피난이라는 당국의 말이 무색하게 [age(1986-04-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대피명령이 떨어진 후 소련 정부는 반경 30km 이내를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후에는 금지구역을 50km까지 넓혔다. 이후 소련이 해체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며 프리피야트는 자연의 자정능력에 의해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곳이 되었다.

가 많이 돌아다니는데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곳으로 관광을 오면 개들이 알아서 따라오기도 한다.

프리피야트는 러시아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열심히 방제를 한 덕분에 방사능이 과거보다 많이 없어져서 여행을 갈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관광 목적으로 출입할 때는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절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들어가야 하며 참사 당시 방사능 폐기물을 여기저기에 묻어둔 탓에 가이드의 말을 듣지 않거나 제염이 안 된 곳에 가서는 안 되고 방사능 물질이 묻은 것들을 건드려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지역에 오래 있어도 안되며(거주민이 아닌 경우 24시간 내) 여행이 끝난 후에는 방사능 물질이 묻었는지를 철저히 검사한다.

일부 거주민이 살고 있지만 대부분은 고령자이며 이들을 '사모셀리(Самосели, 러시아어로 사모숄리·Самосёлы)'라 부른다. 직역하면 "자발적 정착자"라는 뜻. 당시 소련의 강제 대피 방침에 따라 잠시 떠났지만 '정든 고향을 잊지 못하고 돌아와 뼈를 여기에 묻겠다' 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러시아의 주요 침공로 중 하나로 놓이게 되었다. 2월 25일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 그러나 3월 31일 우크라이나가 통제권을 되찾았다.

3.1. 관광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2022년 2월 19일부로 잠정 중단되었고 #,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되어 우크라이나 방문 자체가 불가능하다.

우크라이나는 프리피야트를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관광을 지속하고 있다. 사전예약 및 여권번호 등의 등록이 권장된다. 예약은 구글에 '프리피야트 투어'라고 치면 첫번째 항목에 '프리피야티 가족 동반'이라고 나오는데 그곳에 들어가서 예약할 수 있고 프리피야티 가족 동반 이 링크로 들어가서 예약할 수도 있다.[11]
  1.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2. 가이드의 지시에 얌전히 따른다면 피폭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1일 투어로 피폭되는 양은 흉부 X-ray를 한 번 찍을 때 피폭되는 양보다 훨씬 적다.
  3. 버릴 옷을 입고 가야 한다. 나올 때 검사해서 방사능을 띠는 것으로 판명되면 옷을 버려야 한다.
  4. 도시, 4호 원자로, 붉은 숲 등 사진으로 본 명소를 경유한다. 여행사에 따라 기념비, Duga-2 RADAR, 버려진 건물 내부, 방사성 장비 처분장 등을 구경할 수도 있다.
  5. 지정된 코스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도로는 매일 물세척하므로 안전하지만, 조금만 벗어나 숲속으로 걸어가면 방사선 수치가 금방 뛰어오른다. 코스를 벗어나면 도처에 핫스팟이 있으므로 반드시 가이드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

3.2. 관광 내용

관광을 하기 전 여러 가지 심문과 검사를 받는다. 들어가기 전 여권은 필수 지참이며 음주는 절대 안 된다. 전과가 있는 사람도 출입할 수 없다.[12] 간단한 신체검사도 하나 주머니를 뒤지는게 아니라 육안으로 장애여부 판단이다[13] 핸드폰, 지갑은 들고가도 상관없으며 내부에는 간단한 요기거리를 파는 슈퍼가 존재한다. 단 방사능이 검출될경우 퇴장시 전부 폐기해야하니 알아서 판단할것 또한 위의 사항때문에 여벌옷을 권장한다. 위에 나온 검사를 통과한 사람은 각서를 쓰게 되는데 각서의 내용은 이렇다.
체르노빌 관광 시 유의사항[14]

1. 귀중품을 들고 입장할 수 없음.
1. 체르노빌 내 물건(돌, 콘크리트 등등)을 가지고 퇴장할 수 없음.
1. 지정된 통행로 외 샛길 등의 통행을 절대 금지할 것.
1. 길가에 열린 열매는 절대 먹지 말 것.
1.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금지할 것.
1. 책자에 있는 생물 외, 책자에 없는 생물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이드에게 즉시 신고할 것.
1. 지정된 가이드의 말을 잘 듣고 행동할 것.
1. 만약 누군가가 실종됐다면 가이드에게 즉시 신고하고, 실종자를 찾으러 돌아다니지 말 것.
1. 길을 잃었다면 그 자리에서 가만히 서있을 것.(절대 혼자 움직이지 말 것.)
1. 입장 시간과 퇴장 시간을 준수할 것.
각서

1. 체르노빌 방문 후, 나에게 일어나는 각종 질병(, 백혈병, 탈모, 신경계 이상 등)의 책임은 나에게 있음.(서명. )
1. 퇴장 중 방사능으로 인하여 의류를 폐기해야 될 때는 즉시 폐기할 것.(서명. )
1. 체르노빌 관광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일절 책임지지 않음.(서명. )

각서 1, 2, 3 전체 서명:(소속국 서명. )(서명. )

OOOO년 OO 월 OO일 O요일 (소속국 서명. )(서명. )

OOOO년 OO 월 OO일 O요일 우크라이나 정부 서명: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15][16] 신체검사와 각서까지 적었다면 다음은 안전교육이 기다리고 있다.[17] 안전교육까지 받았다면 가이드가 입장 허가증을 주는데 프리피야트 입구에서 이 허가증을 검사한다. 검사가 완료되면 인원점검 후 본격적으로 프리피야트 관광이 시작된다. 이 과정들은 30분내외로 끝이나며 수도인 키이우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2시간이상 걸리지 않는다

또한 체르노빌 내에는 화장실이 있으나 입구 근처의 식당같은 거주시설에만 있으며 관광이 진행되는 내부에서는 없다. 그리고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말라는 규정(관광 시 유의사항 5번)대로 프리피야트 입구 한 쪽에 야생동물 관련 경고 표지판이 있음에도 들개들이 많으며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거나 먹을걸 나눠줘서 관광객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참고로 사마셜들(자발적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고령자들)을 방문하는 코스가 있으며 이들이 키우는 동물들은 만져도 무관하다. 유명 사마셜인 이바노바가 키우는 강아지들을 만지는 관광객

3.3. 관광 후 퇴장

퇴장할 때는 한 사람씩 전문 직원이 가이거 카운터로 옷에 묻은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는데 일정량을 넘으면 입고 들어갔던 옷은 버리고 가져온 옷으로 환복해야된다. 또한 퇴장할 때 X선 검사도 하므로 체르노빌 내에서 주워 온 게 있으면 버려야 한다. 이후 마지막 단계인 인원점검을 완료하는 것으로 체르노빌 관광은 끝난다. 인원점검이 끝날 때까지 인솔했던 가이드 앞에 집합하면 된다.

4. 유명 지형지물

4.1.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4ee51498.jpg

프리피야트 시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원인이다. 사진은 방사능 위험 때문에 관광객이 볼 수 있는 최대 시야다. 저 모습 또한 10분밖에 못 볼 정도이니 사고 [age(1986-04-26)]년이 지난 지금도 방사능이 얼마나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지를 알 수 있다. 현재는 커다란 강철 돔이 기존의 석관 위에 덮어져 있다.

4.2. 폴리시아 호텔

파일:external/pripyat.com/2177_3_38.jpg
사고 이전의 모습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4efacb54.jpg
사고 이후 모습. 사진을 잘 보면 고가도로 같은 구조물이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처마(햇빛가리개)이다.
파일:1406742979_img772-01-prc.jpg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8d91528d.jpg
폐허가 된 모습
프리피야트 최고의 호텔이었던 곳.

이주변 노면들에는 식물이 많이 자라있는데 절대 밟지 말도록 경고한다. 실제로 몇몇 식물은 가이거계수기가 반응한다.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 "위장 완료" 미션의 마지막에 도달하는 장소이자 이므란 자카에프를 저격하는 곳이다.

4.3. 공설 중앙 체육관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8d8afcc8.jpg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8d84f7be.jpg

시민을 위해 지은 실내 체육관이다.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도 잠깐 지나가는 장소로 나오며 맥밀란 대위가 "여기 좀 봐, 5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여기 살았었지... 이젠 유령도시지만. 이런 곳은 난생 처음 봐. (Look at this place, 50,000 people used to live in this city... Now it's a ghost town. Never seen anything like it.)"라는 대사를 읊어준다.

후술한 수영장처럼 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맵 내의 학교의 모티브가 되었다.

4.4. 수영장

파일:external/i.kinja-img.com/vs42shrvwsseyx0f2feo.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ctober_1996-Swimming_Pool.jpg
사고 전 사진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8d7efeef.jpg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4f19d7b4.jpg
사고 후 사진
시립 수영장이다. 잘 보면, 폐허가 된 수영장 시계가 멈춘 채로 7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다. 또한 사고 이후에도 계속 운영되어 왔다.

멀티에서 마찬가지로 프리피야트에서 따온 맵인 Bloc에 등장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사다리꼴 창문의 난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저격 포인트 역할을 맡고 있다.

다이 하드 5에서도 구조는 조금 다르지만 이 수영장을 모티브로 한 장소가 등장하는데 수영장에 채워진 물은 빗물이라는 설정이다.

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맵의 학교 수영장이 이 곳을 본떠 만들어졌다. 일단 소련의 수영장이 거의 비슷하게 생기긴 했다. 과거 동독에도 저런 모습의 수영장이 많았다.

4.5. 도시공원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4f24df0e.jpg
파일:external/chernobil.info/park1.jpg

인터넷 상에 유명한 체르노빌 놀이공원이 바로 이 곳으로, 버려진 유령도시를 상징하며 체르노빌의 아이덴티티급 공원이다. 중국의 넷이즈가 2018년 발표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라이프애프터의 파플래닛 맵에 있는 일레븐랜드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시립 공원으로 러시아답게 아주 크다. 놀이공원도 있으며 특히 노란 관람차는 버려진 프리피야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원래 1986년 5월 1일 노동절에 개장하려고 했으나, 5일 전인 4월 26일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일어나서 개장도 못한 채로 버려졌다.

사고 발생 후 발전소 현장 위에 사고 수습용 및 사진 촬영용 헬리콥터가 많이 비행하였는데, 사고 직후인지라 헬리콥터가 방사능에 심하게 오염되었다. 당시 소련은 사고 발생 당일은 언론을 통제하여 사고를 숨겼다. 그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갑자기 나타난 헬리콥터에 신기해서 접근하려고 했다. 이에 시 당국은 아이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일단 노란 관람차를 운행시켜 아이들을 유인했다고 한다. 덕분에 사고 당일에 아직 놀이공원이 정식 개장하지는 못했으나, 유일하게 저 위의 노란 관람차만큼은 사고 당일인 4월 26일 오후에 잠시 가동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를 위해 건설된 도시인만큼 프리피야트에는 발전소 관련 종사자들이 살고 있었고, 이 사람들은 언질 하에 미리 대피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또한 새벽의 폭발음 소리와 더불어 끊이지 않고 들리는 헬리콥터 소리에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있었다.

사고 이틀 후인 4월 27일 오후부터는 도시 거주자 전체에 소개령을 내리게 되어 모두 대피했다. 대피령이 떨어진 당일에도 아이들에게 오전 등교를 시켰다고 한다.

2012년 11월 11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세계 7대 괴기 장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역시나 콜오브듀티4 모던워페어에서 프라이스 대위의 회상 임무 마지막 지역인데 공중 헬기로 탈출 하기 위해 인근에 랜드마크가 될 장소로 관람차를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서 몰려오는 테러단체를 상대로 부상당한 맥밀란 대위와 함께 헬기가 도착 할 때까지 버티는데 적의 수가 많고 물러설 지역도 없다보니 난이도가 상당한편

4.6. 아방가르드 스타디움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8da56241.jpg
파일:attachment/프리피야트/b0044717_4e02b8da8114c.jpg

프리피야트의 공설운동장으로 FC 스트로이텔 프리피야트[18]의 홈구장으로도 쓰였다. 1979년에 개장되어 사고 이후에는 사고 수습을 위해 모인 사람들을 교육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4.7. 폐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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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사태 이후 복구에 사용되었던 구조용품들을 방치해 둔 곳이다. 방사능에 오염된 구조용품들을 그대로 방치했기 때문에 약간의 정비를 거치면 사용이 가능할 정도다. 이 때문에 부품과 금속 도난 사건이 잦았다.

세계 최대 크기 헬리콥터인 Mi-26이 체르노빌에서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많이 사용되었는데 사용 후 여러 대가 여기에 버려졌다. 다만 Mi-26은 대부분 제작된 지 얼마 안 된 물건이라 프리피야트 때 쓰인 것들은 개보수를 거쳐 다시 쓰고 있고 버려진 대부분은 Mi-6이다.[19]

4.8.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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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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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에 유별나게 높은 아파트로 지붕에 구소련의 국장 형태의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4.9. 붉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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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 피폭된 숲으로 전체가 붉게 죽어서 '붉은 숲'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4.10. 프리피야트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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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소방관들이 치료를 받은 곳이다. 당시 화재 진화를 위해 사용했던 방호복과 장비들을 프리피야트 병원 지하실에 버려두고 떠났는데 [age(1986-04-26)]년이 지난 후에도 방호복과 장비 더미 근처의 방사능 수치는 일반 방사능 측정기의 최대치를 훌쩍 뛰어넘는다. 소방관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피폭을 당했는지 알수있다. 영상의 8분부터 등장한다.

5. 이주지 슬라부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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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매체

  • 메탈기어 솔리드: 등장인물 중 나스타샤 로마넨코가 프리피야트 출신이어서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를 경험했다는 설정이 있다.
  • 스토커 시리즈: 1편인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과 3편인 콜 오브 프리피야트에서 등장한다. 1편은 중앙로와 광장 중심으로, 3편은 동부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배경삼았기 때문에 서로 완전히 다른 맵이다. 어느 쪽이든 실제 장소를 거의 그대로 옮겨온 수준이며 움직임도 자유로운 편이기에 게임으로 프리피야트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이 2가지가 가장 좋다. 게임상에서 후반부에 등장하는 맵이며 존의 최중심부로써 헬게이트가 열린 곳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아수라장이다. 모노리스들이 온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시가전 중심 맵이며 3편에서는 온갖 강화 뮤턴트가 돌아다니는 을씨년스러운 곳이다. 3편에서는 최종맵으로써 막바지에는 프리피야트 북부 극장 앞에 있는 탈출지점으로 향하게 된다. 1편에서는 도시와 스타디움을 지나서 최종장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스토커에서의 맵과 실제 지정학적 위치는 조금 다른데 프리피야트 북부에 발전소가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프리피야트 동쪽에 체르노빌 NPP가 있다.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배경의 15년 전인 1996년 프라이스 소위[20] 맥밀란 대위 이므란 자카에프를 저격하는 미션의 도시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긴장감을 자랑하는 미션. 유명한 건물들 위주로 충실히 재현하고 있지만 도시의 규모는 실제 프리피야트보다 많이 축소되어 있으며, COD 특징상 경로가 제한되어 있어 자유롭게 도시를 감상하기는 어렵다.[21] 실제로 프라이스 소위가 저격을 한 곳은 이므란 자카예프가 있는 곳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게임에서의 이동경로는 외곽 마을 지역에서 폐차장, 아파트 단지, 체육관, 플리시아 호텔을 들리게 되며 호텔 옥상에서 저격 후 아파트 단지, 수영장, 도시 공원 순으로 가게 된다. 멀티플레이 맵 Bloc이 프리피야트의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공원과 수영장 건물을 볼 수 있다. 모던 워페어 2의 멀티플레이 맵 Wasteland는 1편의 Brecourt맵을 프리피야트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멀리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보인다. 전술핵을 쓸 경우 원전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엔딩 부분에서 구작 모던 워페어와 같이 자카예프를 반죽음으로 만들어놨다고 이야기만 나온다. 이번작은 주적이 자카예프가 아니기 때문에 회상 미션은 없다.
  •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배틀로얄 고립지대 모드에서 스탠트오프 지역으로 가면 노란 관람차가 있다.
  • 트랜스포머-다크 오브 더 문: 소련의 달탐사에서 발견된 물질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써먹으려던 연구가 알려지자 NEST가 조사 임무차 이곳에 온다.
  • DC 코믹스의 스톰 와치에서는 도시의 신 잭 혹스무어가 도시 프리피야트의 영혼과 접촉하는데, 방사능에 피폭되어서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중병환자로 묘사되었다. 돌봐주고 있는 건 나가사키 히로시마의 영혼들인데, 그 들도 방사능 화상을 얼굴에 입은 것으로 묘사했다.
  • 호러영화 체르노빌 다이어리는 여기를 주 무대로 하고있다.
  • 탑기어 시즌 21 에피소드 3에서 체르노빌을 방문한다. 정확히는 제임스와 제레미만 방문했다.[22]
  • 어드벤처 게임인 사이베리아 3에 방사능에 오염된 상태로 등장하는 시베리아의 폐허도시 모티브로 추정된다. 프리피야트 랜드마크들이 옮겨져 있다.
  • 워페이스에서는 특수작전의 배경으로 나오는데, 왜인지 모르게 플레이어와 적들은 방호장비 하나 없이 멀쩡히 돌아다닌다.
  • 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맵 중앙의 학교의 체육관과 수영장이 이 곳과 많이 비슷해 보이는데,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모델링들을 써서 그렇다.[23] 설정상으로는 구 소련 지역[24]인 것만 빼고는 완전히 다른 곳인 셈. 다만 이 지역도 원자력 사고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체르노빌 다이어리

7. 관련 문서



[1] 1986년 당시에는 4,900명 [2]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번역명은 프리피야티. [3] 총 길이 약 2,200km로, 볼가 강, 다뉴브 강, 우랄 강 다음이다. [4] 우크라이나어: 초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5] ' 원자력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기술 도시' 라는 뜻이다. 아톰: 원자력, 그라드: 도시 ( 레닌그라드 스탈린그라드도 같은 방식으로 명명되었다. [6] 우크라이나어: 프리피야티 [7] 만약 초기 계획대로 이루어졌다면 체르노빌 사태는 더욱 최악의 참사가 되었을 것이다. 인구 5만명의 소도시에서도 대형 사고가 났는데 인구가 250만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근처에서 사고가 났다면 수많은 인명피해에다가 수도 붕괴로 나라 전체가 마비된 끝에 한 나라가 재난으로 붕괴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키예프는 소련의 제3도시인 것을 넘어 키예프 루스로 대표되는 러시아와 범슬라브권의 문화적, 정신적인 수도와도 같은 곳이다. [8] 이 때문에 체르노빌과 프리피야트는 후일의 벨라루스-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위치하게 된다. 사고 당시 우크라이나보다 벨라루스의 피해가 더 컸던 것도 이런 이유. [9] 스타디움이 2개. [10] 만약 체르노빌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프리피야트는 우크라이나 북쪽의 벨라루스 같은 슬라브 3국의 통로인 드니프로 강의 허브 역할을 해 우크라이나 경제는 더욱 원만해졌을 것이다. 또한 소련의 붕괴도 시기가 더 늦춰졌을 것이다. [11] 똑같은 항목이다. [12] 보호자가 있어도 입장할 수 없다. [13] 장애인은 보호자와 동반 출입이 가능하지만 정신이상자, 치매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호자가 있어도 출입을 거절당할 수 있다. [14] 정상수치보다 방사능이 높게 나올 시 관광이 중단될 수 있음. [15] 대부분 각서 1의 내용 때문에 입장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가이드 말을 잘 듣고 잘 따라다니면 방사능으로 인한 질병이 생길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보면 된다. 간혹 가다 가이드의 말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예방을 위해 서명하는 것으로 가이드는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꼼꼼하게 선별한 전문 가이드이다. 이러한 언급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면책조항에 가깝다. [16] 소속국 서명을 제외한 서명은 전부 영어 서명으로 한다. 영어 서명은 여권에 적혀 있는 영어 이름으로 하면 된다. 소속국 서명은 자신의 나라에서 쓰는 언어로 서명하면 된다. 한국인은 소속국 서명은 한글 이름으로 하면 된다. [17] 안전교육은 약 1시간 동안 진행이 규칙이나 실제로는 간단한 비디오 시청이나 구두교육으로 마무리한다. [18] 1981년 창단된 팀으로 당시 우크라이나 리그, 소련 5부 리그에 참가 중이었다. 원자력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계획도시 프리피야트를 연고로 하는 팀답게 팀 로고에 러더퍼드의 원자모형이 있었고, 이들의 별명은 스트로이텔(빌더, 즉 '건설자들')이었다. [19] 당장 위 사진에서 보이는 헬리콥터들은 전부 Mi-6이고 Mi-26은 한 기도 없다. [20] 브리핑에서 본인은 중위라고 언급하지만 따옴표가 있으며 미션 시작시 설명에는 소위로 나온다. 프라이스의 농담이던지 일종의 허세. 리마스터판 번역에서는 소위로 나온다. [21] 처음부터 길이 하나거나 막혀 있는게 아니라서 어느 정도 돌아다닐수 있을 것 같지만, 진행경로를 벗어나면 방사능 피폭으로 무조건 죽게 되므로 감상이 불가능하다. [22] 리처드는 기를 쓰고 프리피야트 도착 전까지 연료를 전부 소모하는데 성공했고, 제레미는 프리피야트에서 연료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걸어서 나왔다. 물론, 제임스는 그를 버리고 혼자서 프리피야트를 탈출. [23] 기존 모델링(에셋)이 프리피야트의 체육관과 수영장이었던 것 같다. [24] 흑해에 위치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