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8:24:37

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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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트릴로지
Taken
테이큰
(2008년)
Taken II
테이큰 2
(2012년)
Taken III
테이큰 3
(2014년)

테이큰 (2008)
Taken
파일:테이큰 재개봉 포스터.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장르 액션, 스릴러, 느와르, 범죄
감독 피에르 모렐
각본 뤽 베송
로버트 마크 캐먼
제작 뤽 베송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기획 디디에 오아로
촬영 미셸 아브라모비치
편집 프레데리크 토라발
미술 위그 티상디에
알랭 피트렐
음악 나타니엘 메샬리
제작사 유로파코프
카날 플러스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유로파코프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스튜디오2.0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와이즈앤와이드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08년 2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4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3월 19일 (재개봉)
파일:미국 국기.svg 2009년 1월 30일
상영 시간 93분
제작비 $22,000,000
월드 박스오피스 $226,837,760 (최종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45,000,989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379,830명 (최종)
국내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플롯6. 등장인물
6.1. 주인공 관련 인물6.2. 마피아 관련 인물
7. 줄거리8. 평가9. 흥행10. 명대사11. 기타

[clearfix]

1. 개요

2008년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 리암 니슨 주연, 피에르 모렐 연출, 뤽 베송 제작/각본.

2. 포스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aken_film_poster.jpg
파일:attachment/테이큰/taken1.jpg
프랑스 포스터 미국 포스터
파일:/pds/200811/25/74/d0014374_492beed64ebbc.jpg
영국 포스터

3. 예고편

▲ 재개봉 예고편

4. 시놉시스

전직 특수 요원 출신 아버지의 프로페셔널 추격!! 상대를 잘못 골랐다!!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아무런 이유도 단서도 없다. 미행 -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한 브라이언은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도청 -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구출 -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를 차에 태우고 거침없이 달리는 브라이언의 뒤를 수십 대의 차들이 뒤쫓고, 목숨을 건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잠입 -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놈. 브라이언은 특수 요원 시절 익힌 잔혹한 기술을 동원해 결정적 단서를 얻고, 일생일대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플롯

1막 납치, 2막 주인공의 생고생, 3막 구출이라는 상쾌한 3막 구성으로, 범죄 조직이 '전직 특수요원 출신 아빠 잘못 건드렸다가 탈탈 털리는 내용이다.

1. 딸이 납치된다(Taken[1])
2. 딸을 구하러 간다(Get into the…)
3. 마침내 딸을 구출한다(Rescue)

타임 크라이시스》, 《 람보 2》, 《 코만도》 등 다양한 영화에서 사용되는 플롯으로, 보통 시나리오 작법서에도 빠지지 않고 설명되는,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구출'의 플롯이다. 이러한 단순하고 고전적인 플롯이지만 성공적으로 활용했을 경우 관객에게 주는 감정적인 울림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공한다면 흥행을 보장할 수 있다. 그리고 테이큰은 바로 그런 점에서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질질 끄는 요소가 없고 거침없고 화끈하게 진행되는 편.

6. 등장인물

등장인물 - 담당 배우(한국어 성우) 순이다.

6.1. 주인공 관련 인물

  • 킴 밀스(Kimberly Mills) - 매기 그레이스 ( 전숙경)
    브라이언과 레노어의 딸. 17세. 절친 아만다와 둘이서 유럽 여행을 떠났다가 숙소에 들이닥친 정체불명의 인신매매단에게 납치 당한다.
  • 스튜어트 세인트존(Stuart St. John) - 잰더 버클리 ( 김정호)
    레노어의 현 남편. 사업으로 큰 돈을 번 갑부로 브라이언 못지 않은 딸바보의 모습을 보인다.[3] 킴이 납치되자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전세기를 제공해 즉시 파리로 날아가게 돕는다.
  • 샘 길로이(Sam Gilroy) - 릴런드 오서 ( 김민석)
    브라이언의 동료. 마크와 버니와 함께 브라이언의 집에 놀러와 백수로 지내는 브라이언에게 경호원 일을 제안하여 재취업을 시켜주며, 납치 사건이 터지자 정보 창구로서 도움을 준다.
  • 마크 케이시(Mark Casey) - 존 그리스 ( 박영재)
    브라이언의 동료 2. 팝스타 경호 작전에서 브라이언이 괴한을 제압하자 바로 그를 체포한다.
  • 버니 해리스(Bernie Harris) - 데이비드 워쇼프스키 ( 이규석)
    브라이언의 동료 3. 팝스타 경호 작전에서 브라이언이 VIP를 차까지 인도하자 차량을 몰아 바로 콘서트장을 빠져나간다.
  • 아만다(Amanda) - 케이티 캐시디 ( 유지원)
    킴의 친구. 19세. 킴을 꼬셔서 유럽 여행을 가게 만든 장본인. 아빠의 당부를 잘 지켜 신중하게 처신하는 킴과는 달리 잘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무한 신뢰하며 친구와 둘이서만 다니는 상황, 머무를 집 위치와 상황까지 모두 떠벌리는가 하면 그가 초대하는 파티 약속까지 덜컥 응하는 등 아예 납치하라고 광고하는 수준으로 빌미를 제공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에는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소파에서 춤을 추다가 들이닥친 인신매매단에게 끌려가 버렸다. 이후 영화 중간 딸의 행방을 쫓던 브라이언이 마피아 윤락업소를 찾아오면서 등장했는데 침대에 누운 채로 죽어 있었다.[4]
  • 시라(Sheerah) - 홀리 밸런스 ( 유지원)
    유명 팝 가수로 극 초반부에 브라이언 일행이 경호를 담당하는 VIP이다. 콘서트장에서 광팬들이 난입해 소란이 벌어지는 와중 웬 괴한이 흉기를 들고 시라를 해치려 하자 브라이언이 곧바로 제압한다.
  • 장 클로드 피트렐(Jean-Claude Pitrel) - 올리비에 라부르댕 ( 이호인)
    브라이언의 전 동료이자 현 프랑스 보안국 부국장. 브라이언을 겉으로는 도와주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어떻게든 프랑스에서 내쫓으려 하는 방해꾼이다. 미국 영화니까 영어를 쓰긴 하는데 욕은 불어로 한다.[5]
  • 이자벨 피트렐(Isabelle Pitrel) - 카미유 자피 ( 이승주)
    장 클로드의 아내. 집에 찾아온 손님(브라이언)을 환대하지만 얼마 못 가 눈에 뵈는 게 없는 브라이언에게 총을 맞는다. 사건과 전혀 무관한 인물임에도 멍청한 남편의 업보 때문에 희생당한 본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그나마 브라이언이 일부러 왼팔에 쏘아서 죽지는 않았다.
  • 그레고르 밀로시비치(Gregor Milocivic) - 고란 코스티치 ( 김민석)
    브라이언이 고용한 알바니아어 통역관. 알바니아 이외에도 보스니아어, 크로아티아어, 세르비아어를 할 줄 안다.[6] 알바니아 내전을 피해 탈출했다고 한다. 10시간치 보수를 선입금받지만 겨우 10분 남짓 일했는데 일 끝났으니 수고했다고 쫓겨난다.

6.2. 마피아 관련 인물

  • 마르코 호자(Marko Hoxha)[7] - 아르벤 바이락타라이[8] ( 이규석)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알바니아 마피아의 두목.[9] 트로포야의 마르코라고도 불리며 그 유명한 굿 럭의 주인공이다. 킴 일행을 납치하고 보란 듯이 브라이언에게 굿 럭을 시전한다. 그리고 이틀 뒤 브라이언이 진짜 찾아오는 바람에 전기 고문으로 사망한다. 다만 행동을 보면 정말 두목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데, 브라이언의 CIA 친구들의 말로는 알바니아 마피아 두목이라면서 정작 여성 납치 같은 일을 직접 하고 있고, 브라이언이 알바니아 마피아 아지트에 찾아갔을 때도 상석이 아니라 중간 자리에서 눈치나 보면서 상납금 관련 돈은 일체 만지지도 못하고 있었다. 후속작에서 마르코 호자의 아버지가 알바니아 마피아의 대부이고,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아버지 빽으로 명목상 두목이 된 듯하다.
  • 파트리스 생클레르(Patrice Saint-Clair) - 제라르 왓킨스 ( 박영재)
    알바니아 납치단과 거래하는 인신매매 브로커. 브라이언이 붙잡히자 협상을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자신의 사업을 방해한 그를 죽이려 든다. 물론 잠시 후 부하들이 몰살당하고 자신도 권총에 벌집이 된다.
  • 피터(Peter) - 니콜라 지로 ( 장민혁)
    알바니아 마피아의 말단 끄나풀.[10] 공항에서 바람잡이 역할을 해서 납치할 여성들을 물색하는 역할이지만 하필 킴을 건드리는 바람에 브라이언의 첫 타깃이 되어서 갈비뼈가 뭉개지고, 간신히 도망치다가 트럭에 치여 즉사한다.
  • 안톤(Anton) - 라샤 부크비치
    알바니아 마피아 조직원으로 마르코와 조직은 같지만 다른 지부 소속인 것 같다. 브라이언이 안톤의 옷에 도청기를 붙여서 그들의 본거지를 알아내며, 본진을 습격한 브라이언과 차량 추격전을 벌이던 와중 불도저를 들이받으며 끔살당한다.
  • 알리(Ali) - 잘리 나키리[11] ( 장민혁)
    라만의 최측근. 브라이언이 킴을 뒤쫓아 라만의 배를 습격하자 경계 태세를 발동하고 맞서지만 역시 골로 간다. 카람빗을 들고 브라이언에게 유효타를 입힐 정도로 매우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그 대가로 부하들보다 더 아프게 죽는다.[12]
  • 라만(Rahman) - 나빌 마사드 ( 김정호)
    킴을 낙찰받은 중동 갑부.[13] 브라이언의 습격으로 부하들이 몰살당하자 킴을 인질로 붙잡고 협상하려 들다가 권총 헤드샷에 리타이어한다.

7.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하지만 그 결과 가족을 소홀히 하게 된 특수요원 브라이언 밀스. 이런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견디기 힘들었던 레노어는 결국 이혼을 요구했고 부부는 갈라서게 되었다.[14] 이후 CIA에서 은퇴를 한 브라이언은 늦게나마 가족, 특히 딸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딸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하게 된다. 그 노력의 대가로 이혼 후에도 전 부인(레노어), 딸(킴)과 잦은 왕래를 하고 있고 전 부인의 재혼 상대인 스튜어트와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관계로 지내는 정도의 사이를 유지했고,[15] 전직 요원의 재능을 살려 톱스타 경호와 같은 여러 가지 일[16]을 하며 홀아비스럽게 좀 외롭긴 해도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딸 킴이 난데없이 절친 아만다와 단둘이 파리 여행 가는 걸 허락해 달라고 조르는 일이 벌어진다. 고지식하고 세상이 험한 걸 뼈저리게 알고 있는 브라이언이 완강히 반대해 분위기는 싸해지고 킴은 울며 뛰쳐나가고 만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서도 헌신과 희생 정신을 발휘해보라는 레노어의 충고에 따라, 결국 브라이언이 킴을 찾아와 어디서 묵는지 얘기하고 밤마다 전화하란 조건으로 여행을 허락한다. 그런데 공항에서 딸의 짐가방을 챙기다가 지도를 보고 킴이 아만다의 사촌들이 있는 파리에만 가는 게 아니라 인기 밴드( U2)의 투어를 따라 온 유럽을 돌아다닐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17] 브라이언은 킴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분노하지만 레노어의 설득으로 마지못해 킴을 보내준다.

파리 공항에 도착한 킴과 아만다는 사진을 찍던 중 호의를 베풀며 다가오는 피터라는 남자와 이야기하게 된다. 피터는 '비싼 택시비'를 명분 삼아 같이 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로 이동할 것을 권유하고, 아만다와 킴은 이를 허락한다. 택시를 같이 타고 오는 동안 친절한 데다 자상하기까지 한 피터에게 반한 아만다는 급기야 킴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그가 초대하는 파티에 가겠다고 약속하고야 만다. 이에 우려하는 킴이 '생판 처음 보는 남자랑 괜찮겠냐?'는 말을 하지만 아만다는 잘생겼으면 그만이라며 귓등으로 흘려버린다.

숙소는 아만다 사촌의 집이었는데 집주인은 마드리드에 가서 텅 비어 있었다. 킴은 정말 아만다의 사촌들이 있는 줄 알았고 이를 근거로 해외 여행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당황하지만, 아만다는 너도 아빠에게 파리의 미술관에 간다고 거짓말하지 않았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아만다는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음악을 크게 틀고 소파에 올라가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때 브라이언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음악 소리 때문에 벨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처음엔 모르고 있던 킴은 나중에서야 휴대폰 화면에 아빠 이름이 떠있는 걸 보고는 황급히 휴대폰을 들고 음악 소리가 들리지 않게 화장실로 간다. 브라이언은 전화를 왜 이리 늦게 받느냐며 야단을 치자, 킴은 공항에 사람이 너무 붐벼서 전화를 못 받았으며 사실 아만다의 사촌은 다 마드리드로 떠나 버렸고 집에는 아만다와 자기 밖에 없다는 사실을 실토한다.[18]

그런데 브라이언과 통화하면서 무심코 창문을 보니 건너편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던 아만다가 괴한 2명에게 붙잡혀 납치당하고 있었다. 브라이언은 이에 당황해 우는 딸을 진정시키고, 우선 화장실에서 나와서 가장 가까운 침실의 침대 밑에 숨으라고 한다. 하지만 들키는 걸 피할 수 없기에 딸에게 지금부터 하는 말을 잘 들으라며, 전화기는 계속 통화 중인 채로 두고 잡히는 순간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특징을 최대한 많이, 큰 소리로 외치라고 한다. 그리고 딸은 납치당하며 몇 가지 단서를 남긴다. 이후 범인 중 한 명이 아직 통화 중인 휴대폰을 발견하고 브라이언과 대화를 하게 된다. 브라이언의 "난 네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대사로 시작되어 범죄자의 "Good Luck"이라는 대사로 끝나는 영화의 명대사씬이 여기서 나온다.

브라이언은 곧바로 전 동료 샘에게 녹음본을 넘겨서 납치범의 신상을 파악한 뒤[19], 레노어와 스튜어트에게만 상황을 알리고 반드시 킴을 찾아오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스튜어트의 전세기를 이용하여 곧장 파리로 날아간다. 이 때 날아가면서 자신과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그 남자의 목소리를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듣는다. 그렇게 딸이 머물렀던 숙소에 잠입해 조사하던 중[20][21] 침실에서 부서져 있는 딸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거기서 메모리카드를 꺼내 안에 있는 사진으로 피터의 얼굴을 파악한다.[22] 공항에서 피터가 그녀들에게 접근했을 때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줬는데, 뒤쪽에 피터의 얼굴이 반사되어 비친 것을 확대해서 알아낸 것이다.

곧바로 공항으로 달려간 브라이언은 여느 때처럼 다른 여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피터를 발견한다. 피터는 인신매매단의 끄나풀로 젊은 여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녀가 머무는 곳과 현재 상황을 파악해 조직에게 넘기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피터가 또 한 여자를 꼬시는데 성공해 택시에 타려는 순간, 브라이언이 다짜고짜 피터를 택시 안으로 집어넣고 패면서 추궁하지만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다가 동료가 브라이언을 끌어내는 사이 도주한다. 브라이언이 동료를 쓰러뜨리고(아마도 죽이고) 쫓아오자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고가도로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트럭 위에 떨어지는데, 운 좋게 무사한 줄 알았지만 트럭 위에서 도로로 내려왔다가 뒤에서 오던 다른 트럭에 치여 죽어버리고 만다.

단서가 사라져 버리자 브라이언은 프랑스 보안국(Internal Security)의 간부이자 한 때 같이 일했던 동료 장 클로드를 찾아가 상대가 알바니아 조직이라는 것 등 대강의 정보를 알아낸 뒤 요원 기질을 발동한다. 우선 알바니아어 통역사 한 명을 고용하고, 길거리 호객 행위를 하는 알바니아 갱단 소유의 창녀들에게 접근해 일부러 진상처럼 굴어서 알바니아갱이 자신을 위협하도록 한 뒤, 그 사이에 몰래 도청기를 붙여서 차에 돌아와 통역사를 통해 공사장에서 매춘을 한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그리고 매춘하러 온 손님인 척 들어가 그 곳을 둘러보던 중 한 여성[23]이 딸의 겉옷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사려던 손님을 패버린 다음 옷이 어디서 났냐고 추궁한다. 하지만 그녀는 마약에 완전히 취해 있어서 "나 잘해요."라는 말 밖에 못한다. 이 때 그 곳을 관리하는 알바니아 갱단이 공격해오지만, 처절하게 싸운 끝에 모조리 소탕해버린다.

브라이언은 마약 때문에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여성을 차에 태우고 어느 호텔에 들어가 마약 중화제를 링거로 주사해준다. 그 다음 장 클로드와 다시 대화하는데, 장 클로드는 브라이언의 딸보다 자기 안위가 더 중요해서, 그가 더 이상 프랑스에서 날뛰지 못하게 미국으로 도로 쫓아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이를 눈치챈 브라이언은 전화기 위치를 속여서 추적을 따돌린다. 이후 호텔에서 비로소 깨어난 여성은 팔에 꽂힌 게 마약인 줄 알고 황급히 빼려다가 브라이언의 설명에 진정한다. 그녀 역시 납치당해서 마약을 주사당해 매춘을 하던 중이었는데, 옷은 춥다고 하니 받았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납치당했을 때 혼미한 상태로 봤던 거리 이름, 문 색깔 등 단편적인 정보들을 알려준다.

이를 토대로 브라이언은 알바니아 갱 본거지를 찾아가 뇌물을 받으러 온 경찰인 척하면서 태연하게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다.[24] 이때 알바니아어 사전에서 찾아낸 알바니아어로 "Good Luck."이라고 써놓은 쪽지[25]를 보여주며 "내 친구가 준 건데 알바니아어요. 번역 좀 해주겠소?"라고 능청을 떠는데, 그걸 보고 피식 웃으며[26] 읽어준 갱단원 마르코의 목소리가 바로 자신이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내내 반복해서 들었던 그 목소리임을 파악한다. 그리고 "날 기억 못하는군. 이틀 전에 통화했잖아. 널 찾아내겠다고 했지?"라고 하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지만, 이미 늦어서 브라이언이 먼저 공격하며 갱단 전원을 소탕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아만다를 발견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약 중독(아마도 과다 투여)으로 사망한 뒤였다.

브라이언은 마르코만 산채로 끌고 가 허벅지에 쇠못을 박고 전기로 고문하여 딸이 어디에 있는지 추궁한다. 마르코가 얼굴에 침을 뱉으며 비웃자 전기 고문을 반복한 끝에 딸이 '파트리스 생클레어'라는 사람에게 팔려갔다는 정보를 알아낸다.[27] 파트리스 생클레어를 어디 가면 찾을 수 있냐는 브라이언의 질문에 마르코가 모른다고 답하자 다시 전기 고문을 하려고 한다. 이에 마르코가 정말 모른다고 소리까지 질러가며 애원하자, 브라이언은 그 말을 믿겠다고 하지만 용서는 안 된다면서 전기 스위치를 올려두고 떠난다.

파트리스 생클레어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의 집을 찾아가 대범하게 손님 행세를 한다. 장 클로드는 우선 아이들을 방에 데리고 가서 자게 하고 화장실에 숨겨놓은 비상용 총을 챙긴다. 브라이언은 처음엔 곱게 부탁하지만 통하지 않자 범죄 조직과 프랑스 당국의 결탁 정황[28]을 들이밀고 친구가 그와는 관련 없기를 바라며 혹시 뇌물을 받았는지 묻는다. 이에 장 클로드는 자기 수입이 X인데 지출은 Y라며 자세한 건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으며 자기 가족이 그걸로 먹고 사는 한 다른 건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나온다. 그리고 진짜로 총을 꺼내 위협하지만, 브라이언이 이미 총알을 다 빼놓은 상태였다.[29]

이미 뽀록이 다 났음에도 계속 장 클로드가 버티자 브라이언은 망설임 없이 이자벨의 팔을 쏴 버리며, 분노한 장 클로드에게 "그저 찰과상일 뿐이야.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걸 주지 않겠다고 한다면 애들을 고아로 만들겠어."[영문]라며 협박을 한다. 결국 장 클로드에게서 정보를 캐내는데 성공하는데, 알고 보니 보안국에는 '파트리스 생클레어'의 얼굴, 생년월일, 출신, 이름, 주소 등이 죄다 저장되어 있었다. 그 정도라면 범죄 내용도 거의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체포하지도 않고 있었고 브라이언에게 가르쳐 주려고도 하지 않은 것이다.[31]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로부터 정보를 빼낸 뒤 부인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면서 권총으로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킨다.

그리고 파트리스 생클레어를 찾아 인신매매 조직의 비공개 경매가 이뤄지는 경매소에 잠입하는데, 놀랍게도 그 타이밍에 킴이 경매 상품으로 올라온다. 이에 샴페인 서비스를 해주는 척하다가 곧바로 중동 부호의 비서/경호실장을 협박해 딸을 구매하라 한다. 하지만 그 상태로 나가던 도중 문 밖에서 미처 못 본 생클레어의 조직원에게 뒤통수를 공격당해 기절한다. 정신을 차리자 창고 같은 곳에서 손이 묶인 채 천장의 파이프에 매달려 있었고, 조직원에게 목에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32] 브라이언은 온 힘을 다해 손을 당겨 파이프을 빼고 조직원들을 모두 제압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만난 생클레어가 "이건 사업일 뿐이오.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요."라며 목숨을 구걸하자 "난 지극히 개인적이야."라며 총알 난사로 보답한다.[33]

브라이언은 차를 타고 추격해 킴을 낙찰한 중동 부호 라만의 크루즈선 가까이 간 다음 뛰어내려 잠입한다. 그 곳에서 격투 끝에 라만의 부하들을 모두 박살내고, 라만이 킴을 인질로 잡고 목에 칼을 들이대며 "협상을...(We can ne(gotiate))"이라고 입을 떼는 순간 미간에 총알을 박아버린다.

사건이 종결된 후 브라이언과 킴은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딸을 데리고 만날 사람이 있다며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도착한 저택에는 브라이언이 초반에 괴한의 습격으로부터 구해준 톱 가수가 있었다. 그리고 킴에게 가수가 꿈 아니었냐며 질문하고, 톱 가수와 킴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막을 내린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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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흥행

뤽 베송이 각본과 제작을 맡고,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피에르 모렐이 연출을 맡았다. 뻔한 플롯과 단선적인 스토리텔링에도 불구하고 힘 있고 거침없는 연출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막상 제작자의 고향인 프랑스에서의 흥행은 943만 달러로 그냥 그랬다. 일단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가 전직 CIA 요원인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라 영화 내내 영어로 말하고, 파리를 닥치는 대로 깨부수는 데다[34] 악당들도 닥치는 대로 죽이는[35] 등의 과격한 연출이 프랑스 사회의 민감한 인종 문제,[36] 범죄 문제를 건드렸고, 결정적으로 프랑스를 범죄가 만연한 고담스러운 분위기로 그려놨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화 속 주인공의 친구인 프랑스 경찰 간부는 범죄 조직한테 뇌물이나 받고, 주인공의 추적을 방해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프랑스를 제외한 국가들과 한국에서는 리암 니슨의 거침없고 절륜한 폭풍간지 액션[37]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에서는 전국 237만 관객이 관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38] 달러로 치면 1,549만 달러로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 흥행 2위를 거둔 게 한국이다.[39][40] 이후 미국에서도 1억 4,500만 달러라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41] 뤽 베송이 제작한 영화들 중 북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영화가 바로 《테이큰》이다. 전 세계 총 흥행 수입은 2억 2천 6백만 달러로 흥행에 성공했다.

프랑스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시각과 취향을 철저히 저격해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노리고 제작한 상업 영화라고 보면 된다. 테이큰의 흥행으로 재미를 본 뤽 베송은 얼마 후 비슷한 영화인 프롬 파리 위드 러브를 제작했다. 피에르 모렐이 감독을 맡고 동일한 각본가와 뤽 베송이 제작을 맡은 것도 동일하며, 프랑스에서 짱센 미국인[42]이 악당을 무찌른다는 플룻도 테이큰과 똑같다.

뤽 베송이 각본을 쓴 탓인지 어딘가 모르게 레옹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그러나 뤽 베송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멜로성은 깨끗이 증발하고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는 아버지의 용의주도한 추진력과 무자비한 폭력이 그 자리를 채운다. 비록 화려하진 않으나,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하고 자극적인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게 만들고, 인질극에서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질질 끌거나 악화시키는 등의 일반적인 액션 영화의 클리셰 따위를 전 깡그리 날려버린 전개가 일품.[43] 무엇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브라이언 밀스는 영화를 좀 본 사람이라면 숱하게 보아왔을 너무나도 뻔한 설정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리암 니슨의 연기와 액션으로 인해 강력하고 쿨한 인물로 승화되었다. 제이슨 본이 늙으면 이렇게 될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영화 《 아저씨》에 여러모로 영향을 많이 주었다. 실제로 개봉 당시, 두 영화를 비교하는 글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을 정도.

알바니아 마피아가 프랑스에서 활개를 치며, 중동 부자[44]가 인신매매 경매에서 여자들을 구매하는 등의 묘사에 대해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알바니아계 마피아는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영국에서 파키스탄 이민자들이 영화를 가볍게 능가하는 엄청난 규모의 인신매매 조직을 운영해 왔음이 드러났다. 특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매음 사업은 실제 알바니아 마피아의 주요 수익 중 하나이다. 2017년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클로이 아일링 납치 사건도 중동 부자들에게 성노예를 판매하는 국제 인신매매 조직의 소행으로 알려져 기사 댓글에 테이큰 드립이 자주 달리곤 했다. 하지만 인신매매 부분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0. 명대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테이큰/명대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1. 기타

킬 카운트: 38킬.
4분으로 보는 테이큰

2009년 KBS에서 더빙해 추석 특선영화로 방영했다. 브라이언 밀스의 성우는 리암 니슨 전담인 양지운이 맡았으며, 방영 당시 시청률은 3.4%를 기록하였다. 방영 당시에는 미국 극장에서 개봉한 편집판을 방영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딸 킴의 목소리는 꽤 혹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전숙경이 킴 역을 맡기엔 목소리가 너무 허스키해서 그런 듯하다.

영화 중간에 특정 몇몇 장면에서 영화를 보던 일부 사람들이 이해를 못했던 장면들이 있었다. 그중 별 의미가 없었던 머리카락 회수 장면과 프랑스 요원 친구와의 전화 통화 장면, 아지트 침입 때 갑자기 리암 니슨이 나타나서 총을 쏘는 장면이 있다. 머리카락 회수 장면은 머리카락만 회수하고 끝났고, 전화 통화 장면은 통화 막바지에 전화기와 무전기의 통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나왔다. 마지막 아지트 침입 때 리암 니슨이 갑자기 나타난 건, 아지트에서 커피를 마시던 일당들을 처리하고 시신을 덮어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지트 침입 후 갱단을 처리할 때 갱단 중 한 명의 뒤에서 칼로 죽이고, 그의 손에 있던 총으로 다른 갱단을 사살하고 시신을 앞에 안은 채로 바닥에 누워 잠시 위장했는데, 뻔히 보이는 장면인데도 다른 갱단이 주방으로 들어오는 장면에서는 갱단의 시선에서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이 장면을 놓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국내에선 1편의 블루레이판의 판권이 이리저리 꼬이는 바람에 정식 발매는 힘들 것으로 보였다.[45] 결국 2편이 먼저 블루레이로 정발된 뒤에야 1편이 2018년 8월 31일에 정발했다.

Google Play 원스토어에 올라온 테이큰은 검열판이다. 몇몇 [헤드샷 장면과, 생클레어에게 "난 지극히 개인적이야!"라 말한 뒤 권총을 난사하는 장면이 한 번 쏘는 장면으로 편집됐다. 꽤 인상깊은 장면이라 다시보기 하는데 딱 한번 쏘는 편집본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시원찮다.

다코타 패닝 주연의 동명의 2002년작 SF TV 미니 시리즈가 있는데, 이 영화의 인지도가 워낙 높은지라 크게 묻혀버렸고, 2017년 이 영화의 프리퀄 드라마가 나오면서 '미드 테이큰'으로도 묻히고 말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재수없는 사람이 장 클로드의 부인이라면 운 좋은 사람은 브라이언이 중간에 고용한 알바니아어 통역관과 킴에게 옷을 받은 여성, 그리고 영화 마지막쯤 배 위에 올라탄 후 두 번째로 마주한 악당이라는 얘기가 있다. 알바니아어 통역관은 1시간도 일하지 않았는데 10시간 치 보수를 받았고, 구출된 여성은 남의 집 딸내미 옷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지옥에서 탈출했으며[46], 배에서 마주한 악당은 배 위 전투씬 중 유일한 생존자이기 때문.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영화를 보면 전체적으로 청불을 받을 만한 요소는 딱히 없다. 다른 연소자 관람불가 영화가 반 고어물 수준의 잔인함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 여긴 기껏해야 칼질 정도가 끝이고 f**k같은 심한 수준의 욕설도 나오질 않는다.[47] 마약 관련이랑 성매매 관련해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도 아니다.[48] TV에서 할 때는 15세로 등급이 내려간 걸 보면 극장에서 청불을 받은 이유는 무삭제판으로 개봉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49]

이와 별개로 주인공 브라이언은 액션 때문에 부각되진 않지만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에서 저지른 살인죄는 사법거래 등을 이용해 어떻게든 해결한 듯하다. 일단 전직 CIA 요원이고 프랑스 보안국의 비리를 캐낸 데다 작품에 나오는 마피아들의 행적이 너무 쓰레기인지라 미국과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면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리암 니슨은 이 영화가 VOD로 직행할 줄 알았으나 프랑스와 미국, 한국의 흥행 덕분에 성공하여 3편까지 만든 것이 행운이라고 한다. # 배우 본인에게도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액션 배우의 면모를 보이며 이후 수많은 액션 영화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가져다 준 영화가 됐다. 물론 비슷한 캐릭터들만 맡아 고착화가 된 것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리암 니슨은 여기서 딸바보 아버지 컨셉으로 나오지만 정작 리암 니슨은 딸이 없고 아들만 2명이라고 한다.

피에르 모렐 감독은 원래 촬영감독 출신이기도 하다. 이전에 13구역을 연출하였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곡은 벨기에 록 밴드 Ghinzu의 The Dragster Wave. 원곡, 영화 버전(영화에서는 원곡의 2:33 이후의 부분만 사용되었다.)

장르가 복수물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의 대사에서 "복수 시작할 땐 나도 ‘테이큰’ 같을 줄 알았지."라고 언급된다.


[1] 영화에서도 kidnap 대신 taken을 더 많이 썼다. [2] 그 전에는 당연히 레노어 밀스였을 것이다. 전 남편이 주인공이니만큼 그냥 레노어 밀스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3] 브라이언이 뒷조사해본 결과 떳떳하지는 못한 방법으로 돈을 번 듯. 그래서 사건 초기에는 브라이언이 스튜어트에게 사업하다 무슨 원한이라도 졌냐며 그를 추궁한다. [4] 시신 옆에 주사기가 떨어져 있고 팔에 주사 자국이 여럿 남아있으며 눈을 부릅뜬 채 살짝 미소 짓는 표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약물 과다 투약으로 사망한 듯하다. [5] 어록으로는 각각 이자벨과 브라이언에게 외친 Tais-toi(닥쳐)와 Sale-con(X발년아)가 있다. [6] 사실 이 3개 언어는 모두 같은 세르보크로아트어다. [7] 알바니아의 독재자 엔베르 호자에서 따온 듯하다. [8]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안토닌 돌로호프 역을 맡았다. [9] 다만 담당 배우인 아르벤 바이락타이는 실제론 코소보계 프랑스인이다. [10] 납치범들과 달리 프랑스 현지인이다. 알바니아 마피아의 정식 조직원인지 협력업체 소속인지는 불명. [11] 모로코 이민자 출신의 모로코계 프랑스인이다. 배우이면서 시나리오 작가, 프로듀서이다. [12] 깨진 유리병에 마구 찍히더니 자신의 카람빗에 깊숙히 찔린다. [13] 실제 담당 배우인 나빌 마사드도 이집트에서 프랑스로 이민 온 이집트계 프랑스인이다. [14] 막상 브라이언은 가족에게도 헌신적인 가장이었다. 도입부에서 현역 시절 동료들의 대사에 따르면 베이루트 무장 집단의 리더를 구워 삶은 후 갑자기 사라져서 동료는 물론 윗선에서도 놀랐는데, 그 이유가 딸의 생일이어서 딸 보러 가는 바람에 그랬다고. 가족애는 강한 사람이었지만 외국 출장이 잦은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가족에게 잘 못해준 것으로 보인다. [15] '내 딸을 맡기는데 누군지는 알아야 한다'는 이유로 레노어의 재혼 상대 신상을 죄다 털어서 다 알고 있었다. 그가 구린 일에도 손을 뻗어 돈을 벌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일 때문에 원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궁을 할 정도였다. [16] 톱스타에게 딸이 가수가 꿈인데 조언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이에 하지 말라 전해달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해서 실망한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브라이언이 괴한의 습격으로부터 가수를 구해주자, 이에 대한 답례로 트레이너 전화번호를 주는 등 도움을 주었다. 다만 이 때 자기가 죽을 뻔한 걸 가지고 '이 바닥이 이렇다'며 하지 말라 했지 않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덧붙인다. [17] 거짓말을 한 건 맞지만 사실 영화 흐름을 보면 진짜 미술관에만 갈 계획이었어도 일은 벌어졌을 것이다. [18] 브라이언이 항공편 도착 여부를 조회할 때 도착지가 파리의 샤를 드 골 국제공항이라고 나왔는데, 프랑스 대표 공항답게 사람이 바글바글하니만큼 킴 입장에서 완전 변명은 아니었다. [19] 혼자 여행을 온 여성들을 노려 팔아버리는 알바니아 갱단으로, 96시간 안에 찾지 못하면 피해자는 영영 찾을 수 없다고 한다. [20] 납치된 게 아직 경찰에 신고되지 않아서 현장이 그대로였다. [21] 여담으로 숙소에 잠입하기 위해 건물 벽의 조그맣게 튀어나온 부분에 발을 디디고 위의 부분에 손을 올려 몸무게를 지탱하면서 이동을 하는데, 리암 니슨의 큰 키 덕에 가능한 액션이 연출된다. [22] 메모리스틱듀오, 미니 SD 카드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사진 출력 기기의 슬롯에 집어넣어서 사진을 확인한다. [23] 이 영화 최대 행운아이다. 겉옷 덕분에 인신매매단에게서 탈출은 물론 일시적인 해독까지... [24] 너희를 감시하는 위성 유지 비용이 올랐으니 비용을 올리겠다는 식으로 생트집을 잡는데 이 말에 갱단 중 한 명이 창문 밖으로 위성을 찾듯 하늘을 올려다보는 소소한 개그 장면이 있다. 참고로 여기서 너무나 완벽한 미국 발음의 영어를 쓰면서 위성이 200마일 위에 있다고 단위까지 미국식으로 말을 하는데, 킬로미터를 쓰는 프랑스 경찰인 척 신분을 속인 이상 발음을 고치는 건 무리더라도 위성의 높이는 320km라고 말을 했어야 말이 됐을 것이다. 너무 미국인 티가 많이 나는 장면. [25] 해당 장면에서 치밀한 부분은 쪽지를 건네기 전에 방안에 있는 모든 인물에게 목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한마디씩 건넨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침묵하고 있는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에겐 알바니아어로 설탕에 대해 물어보며, 마지막 남은 1명에게 쪽지를 건넨다. [26] 조직원 중 하나가 'mirë fat'이라고 읽고는 피식거리는데, 한 네티즌에 의하면 문법상으로는 틀린 말이라고 한다. 브라이언이 사전에서 찾은 단어로 'good'과 'luck'에 해당하는 단어를 조합해 써놓은 것으로 보인다. 알바니아어로 '행운을 빈다'는 표현은 'paç fat'이 맞다고 한다. 레딧 출처 [27] 처녀는 비싸게 팔린다며 다른 쪽에 넘겼다. 이들은 마피아처럼 고급스럽게 정장을 입고 일한다. [28] 앞서 알바니아 갱단을 습격했을 때, 멋대로 들어오는 그를 막아서자 찔러보는 심산으로 장 클로드의 명함을 들이밀며 '상납금을 교섭하러 왔다'라고 떠봤는데, 놀랍게도 '그 상납금은 마콩 씨와 벌써 교섭했다.(We've already negotiated the rate with Mr. Macon.)'라고 답한다. [29]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한테 실탄이 들어 있지 않은 총의 무게 변화도 못 느끼냐고 일갈한다. 장 클로드와는 과거 현장에서 같이 활동할 때에는 어느 정도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보이나, 계속되는 박봉과 힘든 일에 지쳐 흑화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영문] It’s just a flesh wound. But if you don’t get me what I need, the last thing you’ll see before I make your kids orphans is the bullet I put between her eyes. 원문에선 단순히 고아로 만들겠단 뜻에 더해 미간에 총알을 박아넣겠다며 더 격하게 협박한다. [31] 이는 뤽 베송의 경찰 등 공권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거라는 말도 있는데, 그의 영화 《 레옹》에서도 경찰 권력은 어지간한 악당들보다 더한 존재로 묘사된다. 원래라면 이런 조직을 놔두는 것도 현실적인 이유, 그러니까 이들을 괜히 소탕했다가 점조직화되거나 다른 조직이 세력을 확장하면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는 경우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 프랑스 보안국은 그걸 넘어서 아예 뇌물까지 받고 있었으니 옹호하긴 힘들다. [32] 그 곳에 범죄계의 여러 거물 손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 빠르게 처리하려고 끌고 온 것이다. [33] 그리고 이 시체는 1층으로 내려가 1층에 있던 사람들이 기겁한다. [34] "필요하다면 에펠탑도 부숴버릴 수 있다" 고 말할 정도니… [35] 범죄 당사자들을 박살내고 다니는 과정에서 딸과 마찬가지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한 여자가 운 나쁘게도 악당들에게 총에 맞아 죽기도 한다. 정보기관 공작원 출신 먼치킨 아버지를 둔 가상 속 행운아와는 극렬히 대비되는 현실 속 피해자들의 비극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36]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영화에서 나온 알바니아 같은 이슬람 계열의 이민자들이 차별을 받는다. [37] 특히 주인공의 전투력은 인간 흉기가 따로 없다. [38] 당시 영화 제작사는 와이즈앤와이드라는 수입사에 싼값에 팔았다. 당시 제작사인 프랑스에서도 큰 재미를 못본 영화라 흥행 가능성이 높지 않아 큰돈 들여 홍보는 불가능했고, MBC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정도가 다였다. 그러나 개그맨 김경식의 맛깔스런 내레이션 덕분에 관심이 폭증했고, 실제로 관람했던 사람의 줄기찬 입소문으로 대박을 쳤다. [39] 참고로 한국 다음으로 영국에서 1,128만 달러로 3위, 중국에서는 204만 달러, 일본에서 4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을 보면,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에서 유달리 성공한 것을 알 수 있다. [40] 게다가 이때 안양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이 발생해서 국민들, 특히 자식을 가진 부모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던 당시라, 유괴범 작살내고 딸을 구해오는 스토리에 대리 만족을 느낀 사람도 있던 모양. [41] 한국에서의 대박 덕분으로 미국 개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저조한 흥행으로 인해 배급사를 찾지 못해 북미 개봉이 다소 불투명 했으나, 한국에서 흥행으로 북미에서도 관심이 높아졌고 메이저 배급사인 20세기 폭스에서 구입했다. [42] 존 트라볼타가 연기한 찰리 왁스는 현역 CIA요원으로 나온다. [43] 특히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한 흑막에 해당하는 인물이 인질을 잡고 신경전을 벌이려고 하는데, 마주치자마자 뭔가 말 할 기회도 안주고 3초만에 그냥 쏴버린다. [44] 생클레르가 넘긴 정보에 따르면 라만(Raman)이라는 이름의 셰이크(sheikh, 아랍 고위층)인데, 그의 경호원들 중 실장급으로 보이는 경호원은 카람빗 나이프를 들고 브라이언과 거의 호각으로 맞섰다. 경호원들이 전부 끔살당한 이후에는 딸을 인질로 붙잡고 협상을 시도하려 했지만 입을 연지 얼마 안 돼서 단 몇 마디 밖에 못 하고 곧바로 미간에 총알이 박혔다. [45] DVD판은 정발되었다. [46] 킴이랑 동행한 아만다도 못 돌아왔다. 브라이언이 킴보다 먼저 찾아냈지만, 발견 당시 이미 숨져있었다. [47] 기껏해야 8번 정도의 shit하고 2~3번 정도의 asshole이 수위가 센 욕설이다. [48] 그나마 야한 장면이 성노예 경매장 씬인데 킴과 다른 여성 한명만 등장하고 모두 알몸이 아니라 란제리를 착용한 상태이다. [49] 영국하고 미국에선 편집으로 각각 PG-13하고 15세 등급을 받았다. 무삭제판은 등급을 받지 않았다. 만약 등급을 받았다면 15세와 청불 사이에 해당되는 R등급을 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