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실제로 발생한 동일한 이름의 사건에 대한 내용은 킬도저 문서 참고하십시오.
역대 레트로 휴고상 시상식 | ||||
최우수 중편 | ||||
1944년 (2019년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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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2020년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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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996년 수상)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어린 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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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스터전 《킬도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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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 동물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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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lldozer!시어도어 스터전의 SF 호러 단편소설. 잡지 어스타운딩 1944년 11월호에 게재되었다. 국내에서는 현대문학에서 출판한 세계문학 단편선 38권 시어도어 스터전에 수록되었다.
2020년에 수여한 1945년 레트로 휴고상 최우수 중편 부문 수상작이다.
2. 줄거리
먼 과거, 인간보다 앞서 지구를 지배하던 종족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외계에서 전자로 된 구름 같은 생명체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금속으로 된 기계에 들어가 선주종족을 공격했고, 선주종족은 이들을 막을 강력한 무기를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멸망, 전자 생명체도 단 하나만 남긴 체 전멸한다. 마지막 남은 전자 생명체는 사용된 무기에 들어가 잠들고, 먼 미래의 인류는 엄청난 냉기를 가진 이것을 숭배하며 신전을 세웠다. 그러나 그 신전도 지각변동으로 인해 멕시코 서쪽 태평양의 외딴 무인도가 되어버린다.
시간이 흘러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이 무인도에 비행장을 건설하기 위해 8명의 인부가 파견된다. 캐터필러사의 D-7 불도저를 비롯한 다수의 건설기계를 가져온 이들은 늪을 메울 바위를 캐오던 중, D-7 불도저[1]가 잠들어있던 전자 생명체를 깨워버린다. 데이지 에타에 깃든 전자 생명체는 인부들을 하나둘 씩 죽여간다. 살아있는 불도저가 사람을 죽인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기에 인부들은 이것을 안전사고라 생각하다가 주인공 인부인 톰[2]이 벌인 살인이라 의심하고 그들 가둔다.
하지만 톰이 없어도 데이지 에타가 스스로 움직이자 결국 인부들은 그를 풀어준다. 데이지 에타의 공격으로 인부들은 단 세 명만 남고, 톰은 다른 불도저를 타고 처치하려 시도한다. 결국 처치하진 못했지만 데이지 에타를 가두는 덴 성공하고, 이전에 데이지 에타가 아크 용접기 때문에 크게 다쳤다는 걸 기억해내[3] 이를 가지러 간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데이지 에타는 자기 샤벨을 뜯어내면서까지 빠져나와 인부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앨이라는 인부는 완전히 맛이 가 데이지 에타를 숭배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대치가 이어지지만 인부들은 데이지 에타를 바닷물에 접지시켜 아크 용접기로 마침내 처치한다.
살아남은 톰과 캘리는 진술서를 쓰며 나중에 찾아올 다른 사람들에게 이 일을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한다. 마침 운 좋게 새로운 조종 시스템을 시험하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시스템 오류로 인해 사건 현장에 추락해 모든 걸 쓸어버린다. 톰은 아직도 맛이 간 앨이 모든 걸 말해버리면 어쩌나 고민하지만, 캘리는 맛이 간 놈이니 걱정 말라고 한다. 둘은 앨이 모든 것을 말하게 내버려둔다.
3. 영화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74년작 동명의 TV 영화가 존재한다. ABC 방송국에서 방영하고 유니버설이 배급한 영화로, 원작과 비슷하게 어느 작은 섬 공사 현장에 떨어진 푸른 빛이 도는 운석을 건드린 불도저[4]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해 주변의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내용이다. 불도저가 통신장비도 다 부숴 사람들은 섬 바깥으로 연락도 못하고 배도 없어서 연락선이 올 며칠 동안 이 불도저랑 싸워야 한다는 줄거리. 평은 별로지만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 재방영도 여러 번 되고 비디오나 DVD, 블루레이도 나왔다. 본 사건도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고전 TV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유튜브에서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