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군에서 국가원수급 인사를 지칭하는 암호명
코드원(Code One)은 미군에서 국가원수급 인사를 지칭하는 암호명. 정확하게는 VIP Code라고 하며, 미국 대통령과 외국의 국가원수급 인사는 “코드 1”으로, 미국 부통령· UN 사무총장·대사 등은 “코드 2”로 부른다. 이러한 코드는 “코드 1”부터 “코드 7”까지 모두 7단계로 분류되어 있다.2. 대한민국 국군에서 대통령 또는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 및 그 이동을 지칭하는 암호명
1번 항목의 사용례를 받아들여,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코드원”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10.26 사건 당시 보안사 참모장이었던 우국일 육군 준장이 국군서울지구병원장이었던 김병수 공군 준장과의 통화 당시 코드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도 비밀리에 진행한 남북합작 핵개발 사실이 미국에 탄로날 위기에 처했을 때 안기부장이 코드원을 연결해 달라는 대목이 등장하기도 한다.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도 10.26때 이 용어를 쓰는 장면이 한 번 나온다. 그리고 영화 공작에서도 최학성 안기부 해외실장이 대통령을 코드 원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최근에는 VIP라는 표현을 더 즐겨 쓰는 것으로 보이나,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 여전히 미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대통령 등 국가원수급 VIP의 항공기 사용 이동이라는 임무개요에 대해 코드원이라는 암호명으로 지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코드원이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의 호출 부호라는 기술이 있었으나, 해당 항목의 서술에서 보듯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의 호출 부호는 에어 포스 원과 유사하게 ROKAF 001[1]이다. 또한 외국의 국가 원수가 여러 명 방문하면 모두 각각 코드원으로 불리고, 대규모 정상회의, 예컨대 G20이나 APEC 같은 경우에는 연달아 코드원 행사에다 Field Close가 연이어 걸리기도 한다. 이와 관련한 부분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5공중기동비행단 참고.
참고로, 북한의 경우에는 최고지도자[2] 혹은 최고지도자와 관련된 것을 “1호”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김정은의 사진은 “ 1호 사진”이라고 불리고, 김정은의 전용 열차인 태양호는 “1호 열차”, 전용기는 " 참매 1호"라고 불리며, 김정은이 참석하는 행사는 “1호 행사”라고 불린다.
3. 공군에서 사용하는 은어
2번 항목에서 파생된 호칭. 최선임병을 지칭하는 단어로 ‘ 왕고’를 뜻한다.
[1]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남한에서 북한으로 올라갈 때 쓰인
콜사인은 교신 녹취에 따르면 “Korean Airforce 001”(KAF 001)이었다. 해당 콜사인을 해외에서도 사용하는지, 아니면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2]
즉,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북한식 표현으로는 “최고령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