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총몽 라스트 오더의 등장인물.Arthur Farrell. 빌마( 카엘라 생귀스)의 과거에 등장하며 그녀의 남편인 빅터일행으로 파괴된 파렐셸터(지하방공호)의 생존자 존 파렐의 손자로, 브래들리 셸터의 주민이다.
2. 상세
앞이 안보이긴 하지만 상당한 실력을 갖고있던 흡혈귀인 모스를 활로 정확히 급소를 맞춰 사살하거나, 가짜 수류탄과 다이너마이트로 빅터일행을 엿먹이는 등 꽤 능력있는 인물로서 나온다.[1] 카엘라에 대해선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인간과 흡혈귀라는 종족의 갈등과 더불어서 빅터가 그의 약혼자인 하루카를 죽여버리는 바람에[2] 카엘 카엘라와 빅터의 마지막 싸움이 끝난 뒤, 민심을 위해 빅터를 무찌른 카엘라를 총으로 '사살'하게 된다.멜키제데크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마린복원의 핵심 중 한명이며 여기서 '겨울이 끝난다'와 '우주에서의 인류의 번영'이라는 예언이 나오자 단숨에 셸터 주민들의 민심을 끌어 올리며 셸터의 지도자인 마커스에게 브래들리 셸터의 리더자리를 물려받고 그의 M14 라이플을 받게 된다.
이후에 70여년간의 핵겨울이 끝나고, 다시금 태양이 비추게 된 뒤 미 동부지역에서 우주 번영을 위한 로켓발사기능을 갖춘 도시[3]를 건설하여 그곳의 리더가 되었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도 서슴치 않겠다며 전체주의적 정치를 펴는 모습은 아돌프 히틀러나 그와 비슷한 독재자의 면모를 보이며 강압적이고 냉혹한 법과 정치를 하여 반감을 갖는 사람들의 무장테러 위험에 항상 직면해 있었다.
주민들 몰래 가사상태에 빠진 카엘라를 치료해 지하묘지에 안장시켰으며 그녀뿐만이 아니라 빅터도 같이 묻어 놓았었다.
그를 위해 테러리스트를 처리하던 카엘라에게 멜키제데크의 악용을 막고자 이를 파괴할수 있는 '파타 모르가나'를 건네주며 인류의 후견인으로 임명하였고 몇개월 뒤에 84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게 된다.[4][5]
이후에는 멜키제데크를 구성하는 25개의 유닛 중 하나로서 등장하며 핑 우의 친구인 란다 나무나무가 이끄는 로보아지르에선 ' 과거의 왕이자 미래의 왕'이라는 칭호로 불리운다. 사후에도 홀로그램의 형태로 여기저기 모습을 비추며 자신의 뇌가 두뇌칩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소멸 직전까지 갔던 갈리의 육체를 재생시켜 주거나, 갈리와 젝카를 제거하기 위해 ZOTT경기장 자체를 날려 버리려고 하는 무바디 앞에 나타나 '그런 짓을 했다간 최악의 경우 테라포밍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고 경고하는 등 해탈한 조언자 포스를 풍긴다.
[1]
빅터는 그에 호탕하게 웃으며 매우 맘에 들어했다.
[2]
이때 바로 하루카가 죽은 건 아니고, 반드시 살아서 아서의 아이를 낳겠다며 발버둥쳤다. 그런데 카엘라의 설명으로는 흡혈귀에게 물려서 살아남는다 해도 생식은 불능이라고 한다. 하루카는 그 얘기가 떠오르면서 절망했고, 아서의 이름을 간신히 말하며 죽어갔다.
[3]
훗날에는 고철도시로 전락하지만
[4]
연인이었던 하루카를 잊지 못했던 탓인지, 아니면 자신의 철권독재에 대한 반성인지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후사도 남기지 않았다. 그로 인하여 카타스트로피 이래 4대, 80년에 걸쳐 인류의 생존에 크게 기여했던 파렐 가는 완전히 단절되게 된다.
[5]
카엘라는 이때 아서에게 하루카의 부러진 피리 조각을 건네주었고, 아서는 자신이 내내 가지고 있었던 피리의 남은 조각을 맞춘 뒤 하루카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추억에 잠겼다. 카엘라는 하루카가 그때 죽지 않았다면 아서가 지금과는 다른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 하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