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26:32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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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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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 관련 기사나 링크에서 구체적인 시간이 나와있는 경우만 타임라인에 넣습니다.
12월 31일
15시 04분 광화문 광장에서 “잊지않을게” 송년문화제가 다음날 1시까지 열림. #
19시 00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작은 문화제 '상처에 꽃은 피어나리'가 열림. #, 제주합동분향소 운영 종료 #

2. 상세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기리는 뜻에서 이날 오후 3시4분부터 다음날인 1일 오전 1시까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송년문화제는 록페스티벌과 세월호 참사 관련 사진·그림 등 작품 전시, 홍보 부스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열렸다. 이날 문화제에 참여한 200여명의 시민들은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고 씌여진 피켓으로 몸을 감싼 채 찬 바람을 막으며 문화제 자리를 지켰다. 가족대책위는 진도 팽목항에서 이날 오후 4시쯤 한해를 마무리하며 해넘이 행사도 열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 등 유족들이 직접 인사말을 전하고 목포와 해남, 진도 등에서 온 노래패·풍물패 공연, 길놀이, 기원제, 떡국나눔 등 행사가 이어졌다. (뉴스1)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과 피해 지역 3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세월호 사고로 헌신한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주경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군 공직자들을 만나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진도군청 머무르는 동안 따뜻하게 대해준 정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아침 일찍 외부에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부인 강난희씨, 수행비서와 함께 팽목항 가족식당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족들이 박 시장에게 세월호 인양 검토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해달라는 뜻을 전했으며 박 시장이 이를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단원고 희생자인 고 김 모양의 아버지는 경남 CBS <시사포커스 경남>과 인터뷰에서 '제발 세월호를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밝혔다. (CBS 노컷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월호사고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지난 27일 거행돼 제주합동분향소 운영을 이날 오후 7시 종료했다. (뉴시스)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최재성이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우리 팀엔 '선장군'이 있다. 누구처럼 배 가라앉았다고 피하고 도망가고 그러지 않는 믿음직한 캡틴이다. 총감독이신 신창석 감독님께도 이 자릴 빌려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참사 당시 배를 버리고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중앙일보)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영규도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얘기한 뒤, '카메라 이리로 좀 주세요. 우리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우리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라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수상소감 동영상)

블락비 멤버 지코 트위터에 "세월이 지나도 그 세월만은 잊지 않도록. Don't forget never forget 4.16"이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