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전문 유튜버 차도르에 대한 내용은 차도르(유튜버)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슬람 여성의 전통의상 | |||||
히잡 | 키마르 | 아바야 | 차도르 | 니캅 | 부르카 |
1. 개요
Chador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서 유행하는 전신 베일.
고대 수메르의 귀족 여성들만 입던 베일에서 유래했고[1] 신 아시리아 제국 시기에 평민 여성들까지 대중화되었다. 이는 메디아 제국으로 전파되었고 아케메네스 왕조 시기에 영토 전체로 전파되었다.
아랍인 중에도 차도르를 입는 사람이 있지만 일반적이지 않으며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만 차도르가 일반적이다. 실제로 아랍권 중에서 차도르가 일반적인 나라는 페르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라크 정도다.
2. 상세
이라크, 이란, 파키스탄[2]의 무슬림들이 입는 전신을 감싸고 얼굴만 내놓는 검은색 옷이다. 차도르는 페르시아어이며 튀르키예어로는 차르샤프(Çarşaf)라고 불린다.팔라비 왕조를 개창한 팔라비 1세는 1936년에 서구화, 근대화 정책의 일종으로 차도르, 히잡을 비롯한 머리쓰개를 금지하였다. 팔라비 왕조 시절에는 검은색 차도르는 애도 기간이나 장례식장에서나 착용하는 복장이었고 굳이 차도르나 히잡 같은 것을 착용하자면 밝은 색이나 무늬가 있는 것이 일상적이었지만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정권을 잡으면서 모든 이란 여성에게 검은 차도르가 강요되었다.
이슬람권에서도 논란이 있는 복장이다. 히잡은 이슬람권에선 여성이 당연히 입지만 반면에 이 옷은 너무 덥다는 지적도 많거니와 종교적 강요까지 있으니 문제가 된다. 히잡과 다른 점은 히잡은 머리카락만 가리지만 차도르는 몸과 머리를 다 덮으며 색깔이 자유로운 히잡에 비해 차도르는 그냥 다 검은색이라는 것이다. 모래바람을 막기에는 효율적이겠지만
만화 페르세폴리스에 묘사된 바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옆태로는 앞머리가 다 가려지고 앞으로 보면 앞머리가 올빽을 한 식으로 보이는 식으로 어떻게든 규칙에 맞게 하면서 머리카락을 보이게 하려 애를 쓰고 있다고 하며 앞머리가 전부 다 가려지는 식으로 쓴다면 차도르를 초보자처럼 쓰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히잡은 입을 만하고 중동권의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는 효과라도 있지만 외국 여성들은 차도르를 입어보면 기겁하게 덥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옷보다 더 폐쇄적인 옷이 있는데 바로 부르카다. 모든 부분이 전면적으로 가려져 있으며 그 예외인 눈 부분만 망사로 가리는, 최소한 '스스로 걸을 수는 있게' 만든 이 옷은 차도르보다 더 문제시되고 있는데, 이슬람 교리적 근거가 없을 뿐더러 여성만 이를 착용할 것을 강요해 성차별적이라는 의견이 이슬람권에서도 대두되고 있다.
3. 오해
3.1. 차도르는 항상 검은색이다
대중매체에서 흔히 알려진 차도르 |
헤라트의 여성 | 기도하고 있는 이란 여성 |
차도르도 원래 장식과 색상이 다양하지만 비이슬람권에서는 차도르가 검은색만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는데 원인은 현 이란 정부에 비판적인 일부 언론이 이란 정부의 파시즘적 행태를 강조하기 위해 "이란 여성은 검은색의 베일에 갇혀 살고 있다."는 프로파간다를 퍼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시절의 이야기고 알리 하메네이 시절부터는 완화되어서 검은색 차도르만을 강제하지 않고 있다.
단색의 차도르는 치장, 장식을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서 생겨난 것이고 실제로 와하브파 성향 이슬람주의자들이 차도르를 비롯해 모든 의상을 단색으로만 입어야 하는 것과 노출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4. 기타
- 2022년 이란 시위가 진행 중이던 2023년에 주(駐)이란 스위스 대사가 차도르 차림으로 성지 쿰(Qom)을 방문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이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은 여성을 위해 시위한 이란 시민들에게 배신으로 받아들여졌다. #
[1]
"이슬람 여성의 숨겨진 욕망"이라는 책에 따르면
메소포타미아 문명 때 하류층 여성이
베일을 쓰면 뜨거운 타르를 머리 위에 끼얹는 형벌을 받았다. 하류층 여성들까지 베일을 쓰는 게 당연시된 현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상황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2]
다만 파키스탄의 주류 민족이 펀자브인인 관계로 파키스탄 여성들은 펀자비 드레스를 입기도 하며 지금의 파키스탄 땅으로 이주해 온
무슬림 힌두인이나
벵골인의 후손들은
사리를 입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