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3:28:17

조운/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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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조운을 정리한 항목.

2. 상세

연의와 정사에서 용맹하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줘서인지 일부러 작정하고 재해석 혹은 개그 캐릭터로 만들지 않는 한 보통은 냉철함과 지모를 겸비한 지장의 면모를 지닌 용장으로 나오며, 상식인 역할도 많이 맡는다.

최근 들어서는 여포를 뛰어넘는 무력본좌, 사기 캐릭터로 나오기도 한다.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의 영향으로 창술의 달인으로 묘사되며, 거기에 청강검 에피소드 때문에 을 양손에 같이 들고 쓰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촉의 유명한 장수 중 꽤 빠른 시기부터 유비와 만나 유비 사후 제갈량의 북벌까지 오랫동안 활약하기 때문에 삼국지 관련 창작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부분 비중은 제갈량은 물론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에 준할 정도로 높으며 2000년대 이후엔 젊은 미청년 장수라는 점이 더해져 관우와 함께 인기 많은 촉의 장수가 됐다. 함께 동고동락한 사이다보니 촉한 1세대인 유비와 제갈량은 물론 장비와는 서로 말을 놓는다거나 서로 형 동생 하는 절친한 사이로 묘사된다.[1]

3. 게임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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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영걸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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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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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삼국전기 시리즈

1편에선 디자인이 후즐근한 도복차림이었다. 초필살기가 빌리 칸의 초 화염 선풍곤을 연상케 하고 아이템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존재했지만 단점으로 기본 공격 모션이 창 뒤끝으로부터 시작하는지라 리치가 매우 짧았고 쓸만한 필살기가 대붕전시 밖에 없었다. 1편 풍운재기에서는 모든 필살기를 이용해서 콤보를 많이 해서 레벨업을 빨리 할 수 있게 상향되었다. 난세영웅 플러스에서는 일반 버전과 복사 버전 2가지 버전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복사 버전은 이름이 소의조운이라고 변경되었고 백학양상 필살기가 일반 필살기로 변경되었다. 엔딩이 심히 안습한데 그 내용이란 "조운은 나중의 주군 유선에게 충성하였으나 아두는 그를 지원해주지 않았다."

2편에서는 디자인이 은갑빠로 무장했다. 아무래도 코에이쪽 삼국지의 영향을 받은 모양. 1편의 초필살기 삭제되고 2개의 난무형 초필살기와 얼음 공격 초필살기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성능도 달라졌는데 기본 공격 모션이 찌르기로 변하면서 리치가 길어졌지만 대신 강력한 한방 공격이 없다. 전체적으로 공격속도가 빠르고 공격범위도 우수하지만 공격력은 9명의 캐릭터 중에 방통 다음으로 약하며 판정이 짠편이라 상쇄가 되면 지는 경우가 많고 근접전도 취약하다.

2편 플러스에서는 일반 버전의 캐릭터와 복사 버전의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었는데 일반 버전은 ↓↑+점프 초필살기가 약화판 광풍술 초필살기로 변경되었고 LV3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없다. 복사 버전은 이름이 혈조운으로 변경되었고 변경된 기술 패널티 없이 새로운 기술을 추가되는 신캐릭터 보정을 받았다. 복사 버전은 방천화극 히트수가 4히트 모션으로 변경되었다. 2개의 난무형 초필살기 때문에 자력 성능으로 보너스 점수 얻기 쉬운 성능을 가지고 있다. 2편 엔딩에선 유선 때문에 오늘도 골치가 아프다.

3.5. 비바삼국지

비바삼국지에서 조운은 수성방어 3단계를 달고 등장하기 때문에 허저와 마찬가지로 역시 "집지키는 개"이지만 문제는 허저쪽이 공격력 최강이라 허저가 맹견이라면 이쪽은 그냥 애완견. 조운 지못미...비바삼국지가 늘 그렇듯 촉의 장수들이 다른 나라의 장수들에 비해 잉여인 경우가 많다.

3.6. 모바일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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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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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인 자룡으로 불리고 있다. 유일한 동갑 캐릭터로 여자 주인공보다 더 예쁘다. 특히 엔딩 CG는 누가 여자인지 모를 정도다.

3.8. 삼국지 천명

삼국지 천명에서 유비군의 영웅으로 등장. 조자룡으로 되어 있다. 공격 속도가 빠르고, 공중 유닛들도 공격 할수가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오프닝 영상에서 로드러너를 타고 조조군 기지에 들어가서 가르기 한방에 조조군의 건물을 파괴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여담이지만 미션이 끝나고 영웅 스텟 확인 창에서 그의 특유의 포즈(?)를 볼수가 있다. 또한 창이 아닌 청강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이색적인 타입이다. 이는 2편 그리고 페이퍼플랜이 된 3편에도 그대로 계승된다.

2편에선 캠페인상 가장 먼저 조종해볼 수 있는 영웅으로 과거의 우수한 스펙은 찾아 볼 수도 없는 중하급 스펙이 되어버렸다. 스토리에선 관우와 장비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제갈량의 중상모략(!)에 속아(!!) 관우와 장비를 적으로 돌린다.[2] 이 후론 별 비중없이 제갈량의 시다바리 역할로 등장한다.

3.9. 연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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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제갈공명 와룡전

전체 능력치는 무력과 통솔력이 13이고 숨겨진 능력치인 성새전은 50이고 야전은 60, 수상전은 30이다. 대부분의 성을 쉽게 함락시킬 수 있고 야전 능력치도 높아서 웬만한 무명 장수들은 쉽게 이긴다. S급나 A+급은 아니고 A급 정도 되는 강 캐릭터. 1장에선 공손찬 소속이고[3] 2장 이후는 유비 소속인데, 2,3장에선 유비군의 인재풀이 워낙 뛰어나 주요 거점 수비나 잔챙이 정리용으로 쓰인다. 그나마 4장에선 제갈량 다음가는 장수여서 많이 쓰이지만, 정말 조운이 활약하는건 1장이다. 그렇다. 공손찬군의 유일한 희망이다. 세력에 조운말고 장수라곤 잡졸 수준인 공손월에 B급 무장인 공손찬 뿐인데, 1장에서 최고의 인재풀을 지닌 원소와 바로 맞붙기 때문.[4][5] 정면으론 전혀 승산이 없고, 공손찬과 공손월이 전투지휘로 어떻게든 버티는 사이 조운으로 허점을 최대한 찔러야 한다. 순욱, 정욱같은 치트급 장수 말고 말 그대로 A급 정도의 무장을 효율적으로 굴리는 연습을 하긴 딱 좋다. 끝으로 정치 능력치는 6이라서 문관용으로는 사실상 전혀 쓸 일이 없다.

3.11. 큐라레: 마법 도서관

이미지 파일:attachment/q_joun_a.png 파일:attachment/q_joun_b.png 파일:attachment/q_joun_c.png
기본 1차 해석 2차 해석
설명 황제를 따르던 다섯 장수 중 하나.
가장 강력한 전사 중 하나로, 그녀가 휘두르는 창에 대적할 수 있는 자는 많지 않다.
황제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수천의 병력을 뚫고 지나온 일화는 유명하다.
풍성한 옷에 가려져 있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엄청난 글레머라고 한다.

원전: <삼국지연의>
스킬 인내 IV : 적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11% 감소시킨다.

시즌 8에 등장한 프리미엄 인쇄로 얻을 수 있는 SR(5성) 방어 패시브 마도서. 스킬은 인내IV.

게임이 게임이다보니 모에선을 맞고 로리 미소녀로 성전환되었다. 스킬은 탱커로서 필수적인 인내로, 다른 5성 인내 마도서와 비교해보면 스탯은 떨어지지만 탱커 스킬들은 스탯보다는 스킬 자체가 중요한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의 경우 큰 단점은 아니다. 다만 공격 버텨내기가 빡센 정예금서용 덱이나, 카드 스탯이 딜량에 영향을 미치는 환서용 반격덱 같은 데는 조운보다는 다른 상위호환 카드들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이다.

마도서(카드) 자체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이 카드 항목이 작성된 이유는 바로 이른바 "조운슨 더 마스터 사건"이라 불리는 어떤 사건 때문이다.

3.11.1. 조운슨 더 마스터 사건

큐라레 시즌 8에서는 엉덩국과의 콜라보를 진행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그 이벤트 스토리 중에서 핑크 하우스[6] 멤버들에게 쫓기던 존슨의 앞에 핑크 하우스의 마스터가 나타나는데, 그의 정체는 결국 게이가 되어 핑크 하우스의 마스터가 된 미래의 존슨, 이른바 존슨 더 마스터였다.

존슨 더 마스터는 존슨이 마스터가 되는 것이 운명이며 운명을 받아들이라 말하지만, 운명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존슨은 계속해서 핑크 하우스로 끌려가는 것을 거부하고, 결국 그런 존슨을 지키려던 덩국맨이 쓰러지게 된다. 덩국맨의 희생으로 각성한 존슨은 순식간에 멋진 남자로 변하여[7] 존슨 더 마스터를 물리치고 청년막을 사수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게 되는 것이 시즌 8의 이벤트 스토리였다. 그렇게 이벤트는 왕도적인 감동을 선사하며 끝났어야 했는데...

그런데, 존슨 더 마스터가 나타나야 할 시점에, 버그로 인해 조운이 등장해버리고 말았다.

이미지가 조운인 건 물론이고, 대사창의 대사에서마저 '존슨 더 마스터'가 아니라 '조운'이라고 이름이 적혀버린 탓에 큐라레 유저들 전원이 경악했고, 스토리 담당자의 멘탈은 가루가 되어버렸다 한다. 하필이면 조운과 존슨이 모두 금발이었던데다가, 또 존슨의 각성장면에서 최종해석 이미지로 변하는 부분마저 조운의 최종해석 이미지였기에, 유저들은 어떠한 위화감도 느낄 수 없었다. 스토리 맵에서의 보스 이미지마저 조운[8]이었다.

물론 이미 이벤트 공지로 '존슨 더 마스터' 카드의 존재가 알려진지 오래였으므로 이것이 버그로 인해 그런 것임을 알아챈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어쨌든 스토리 내용이 그렇게 완벽하게 망가져버리니 이것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고, 급기야는 이 사건을 "조슨 더 마스터 사건"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카드 설명의 '엄청난 글레머'라는 문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운을 낭자애 취급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결국 팜플측에서는 공지로 이벤트 시나리오가 잘못 출력되었음을 알렸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 없는 법. 게다가 일정까지 꼬여서[9]결국 수정패치는 나오지도 못하고 그렇게 이벤트 종료시까지 조운이 존슨 더 마스터의 대타를 뛰어버리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이벤트 다시보기 기능에서 시즌 8만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못 보게 된 것을 조운이 설명한다던가, 이후 시즌 15 하이마스터 라니스테의 유한차원이나 시즌 18.5의 이벤트 스토리로 나온 후일담 등에서 계속 조운이 조운슨이라 불리는 걸 보면 이젠 팜플에서도 즐기기로 한 듯. 그나마 시즌 18.5에서는 이벤트 스토리로 엄청난 거유이며 상당한 실력자임이 밝혀지긴 했다만, 아마도 조운은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팜플에서도 공식적으로 흑역사 취급한다는 걸 시즌 24에서 인증했다. 흑역사 특집이라는 컨셉으로 나온 시즌24의 한정인쇄 6성 마도서로 조운슨 더 마스터 마도서로 발매되었으며, 스킬은 존슨 더 마스터와 같은 방어에, 1차해석시부터는 아주 본디지 복장이 되어버린다.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흑역사를 고쳐준다는 소식을 듣고 팀장의 오너캐인 님카규를 찾아왔지만, 님카규 가라사대 이미 해결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버렸다고... 이쯤 되면 훌륭한 영고라인.

3.12. 세븐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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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의 간지폭풍을 망쳤다. 진심 조운과 천지차이 역시나 삼국나이츠 아니랄까봐 등장하였다. 위엄 넘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성능도 좋을 것 같지만 글쎄...

3.13. 로스트사가

파일:external/lostsaga-image.cdn.lostsaga.com/thum_char_view_n_0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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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으로 상산 조자룡이 추가되었다.

3.14. 토탈 워: 삼국

파일:삼탈워조운소개.jpg

2018년 12월 19일 스킬이 공개되었다. 타입은 감시자(Sentinel). 기병 지휘관을 지냈던 경력과 연의에서 각종 무장들의 목을 따는 활약 등이 있어 선봉장 및 전사 양쪽 타입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으나, 유비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유비 직속부대의 지휘관이었던 경력을 반영하여 감시자 타입으로 등장하게 되었다.[10]

실제 역사에서는 짧은 공손찬 휘하에서의 활동 이후 죽을 때까지 유비를 섬겼으나, 그랜드 캠페인의 시작시기가 190년이기 때문에 공손찬 휘하의 유니크 무장으로 등장한다. 다만 그가 유비를 섬겼던 기간이 기간이니만큼, 유비 플레이 시 조운이 유비군에 사관하는 이벤트가 나오기를 원하는 유저들이 어느정도 보이고 있다. 일단 발매 전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 게임 초기시점부터 유비와의 꽌시 상성이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유비군 트레일러에서도 쓰러져있는 유비를 관우, 장비와 함께 부축해주며 등장하였다. 유비로 플레이 시 어느 정도 확률이 적용되는 이벤트로 유비군에 사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실제 역사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이 이벤트가 발생하는 편이다.[11] 이후 패치를 통해 유비군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높은 확률로 임관해오도록 수정되었다.

성능은 탈감시자급 일기토 깡패. 감시자 특유의 높은 회피, 적 갑옷 -50%의 청강검,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강해지다 최종적으로 불굴까지 붙는 자연의 활력 등의 위력이 막강하다. 불사조의 불꽃 폭딜은 덤. 전장에서도 불사조의 불꽃 광역딜은 쏠쏠하다. 불사조의 불꽃 말고 쾌속 이동이 있던 때에는 전투력+기동력의 조합으로 1인 특수부대마냥 깽판치기 좋았다.

두툰의 삼탈워 게임만화에선 산동 지역을 접수한 두툰 유비가 내정요원을 스카웃하러 갔다가 전위, 좌자주란과 함께 스카웃해오는데, 셋 다 별 다섯개 전설무장인지라 두툰 유비는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린 셈. 이 여세를 몰아 두툰 유비는 하북 최강자 원소가 공손찬을 치러나간 사이 빈집털이를 시도하고, 조운은 전위와 함께 매복하고 있다가 급하게 회군하는 원소를 자룡킥(...)으로 사로잡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3.15. Fate 시리즈

Fate/Samurai Remnant에서 라이더 클래스로 등장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조운(Fate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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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펜타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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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삼국지 조자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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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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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화

4.1. 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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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일기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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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화봉요원

화봉요원에서는 사마의와 함께 극의 중심 캐릭터로 처음에는 요원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1권 1화에서 보여진 사마의의 꿈에서는 좀비같은 몰골로 온몸이 창으로 꿰뚫린 상태에서 사마의의 위로 쓰러져 그와 함께 죽는다. 자세한 사항은 요원화 항목 참조.

4.4. 창천항로

창천항로에서는 조조중심인 작품이니만큼 삼국지 주요인물 중에선 등장씬이 다소 적은편. 데뷔전인 계교전투에서 첫등장하는데 여기선 유비가 훨씬 인상깊게 묘사된다. 그 와중에도 원소진영에서 홀로 유유히 말을 타고 나와서는 공손찬을 따르겠다고 하면서 (그나마) 당신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あなたの方がましに思えたからです)라는 유비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배짱을 보여준다. 해당 챕터의 이름은 "고요한 맹장"으로 조운의 이후 이미지를 확립하는 챕터.

이후 유비가 관우와 떨어져 하북에서 찌질대고 있을때 눈이 먼 상태에서 등장하여 유비의 찌질댐을 끝내면서 자기는 눈뜨고 인생의 하이라이트인 장판파에서는 등장씬 자체는 적지만 나올 때마다 엄청난 포스를 선보인다. 후미에서 병장기를 부딪히는 소리도 없이 적을 베어버리는 자신에게 맞서기 위해 호기롭게 출전한 장수를 일격에 두동강을 내버리는가 하면, 가후에게는 관우 장비 외에도 저 정도의 무인이 유비에게 있었다니 생각지도 못한 오판이란 말을 내뱉게 만들고, 아두 구출시에는 아두를 품에 품고서는 이 조운의 등 뒤는 어떠한 적도 손을 댈 수 없는 곳, 그리고 이 조운의 품은 어떠한 귀인도 손을 댈 수 없는 곳이라는 간지가 철철 넘치는 대사를 읊으며 현란한 기마술로 조조군을 돌파한다. 백미는 등자에 한쪽 발만 걸쳐놓고 조조군 기병대 + 가후를 쓸어버리는 미칠듯한 간지폭풍. 이후 귀환해서는 아두를 건내주나 유비에게 "넌 어떤 전쟁터에서건 상대방 피 한방울 안묻히는 깔끔한 사내잖아? 근데 이꼴이 뭐야!! 죽으면 어쩌려고!!ㅠㅠ"라는 말을 듣고 황송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한중전에서 장합과의 싸움에서는 서로 진정한 주군을 만난 장수끼리 서로 말없이 공명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 장합의 평가는 "가장 근엄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장수". 한중전에서 자기 병사들을 멋대로 빼돌린 황충을 구원하기 위해 출격하여 통나무를 조조에게 날리는 등 여전한 간지를 자랑한다. 작중 신에 가까운 조조가 전장에서 식은 땀을 흘리게 만든 몇 안 되는 인물중 하나. 장판파 이후엔 등장할 때마다 신기에 가까운 기마술을 보여준다. 이랑 같이 막 날아다니는 수준. 한중전에선 허저가 말벌로 묘사하면서 골치아파한다. 특히 조운별전의 한중 공방전의 일신시담 일화에서는 조조가 조운을 말벌에 비유하며 지속적인 게릴라에 몸서리 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몰래 적 보급부대를 기습하러 간 황충을 구출하러 가서 황충을 따라간 옛 황충의 병사들이자 현 자신의 병사들을 어느 숲에서 만나는데, 황충장군을 구하러 오신거냐는 부하의 질문에 무표정한 얼굴로 '아니, 그럴 수 없다. 우린 이미 적진 한가운데 있다.'며 자기 병사들에게 퇴각을 명하고는 본인은 언덕 위에 있는 조조에게 냅다 닥돌해서는 창으로 나무를 후려쳐서 조조에게 통나무를 날리는 무지막지한 일격을 선보인다.[12] 이후에도 병사들 없이 계속 혼자서 숲속을 거의 날아다니면서 조조군을 괴롭히면서 자기쪽 진영으로 유인한다. 그리고 비어있는 영채에 도착해 신호를 보내자 양 옆에서 장비와 마초의 복병이 등장하고 세 장군이 함정에 빠진 조조를 향해 일제히 돌격하지만 맞붙기 직전 유비가 본인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를 보내 철수한다.

한중 공방전이 끝난 이후엔 유비의 한중왕 즉위식에 참석하고, 유비의 북벌에 종군하는데, 유비의 고조 유방이 맞서 싸운 항우는 조조보다 강했을까라는 물음에 비교하기 힘들다고 대답한다. 이후 성도에있는 제갈량에게 후방의 방비를 튼튼히 하라고 전하라는 유비의 명을 받드는 장면을 끝으로 등장이 없다가, 유비의 죽음을 묘사하는 마지막 컷에서 제갈량 등과 함께 유비의 등 뒤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잠깐 나온다.

4.5. 고우영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전형적인 군담소설의 충성스러운 부하1 기믹으로 등장. 특히 유비보다는 제갈량과의 관계가 깊게 묘사되어 있다. 제갈량이 숨기고 다닌 폐병을 조운만이 알고 있다던가, 제갈량의 심중을 그 누구보다도 일찍 알아챈다던가...장판파에서의 간지나는 활약이나 투창따위를 맨손으로 받아내는 몇몇 간지나는 장면을 제외하면 사실 개성이 좀 부족한 편이다. 애초에 등장 장면 대부분이 갑주를 입고 있어 특징이 잘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미남으로 그려지긴 하지만 관우의 수염이나 하후돈의 애꾸눈처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이 없다. 다만 평가와 연출 자체는 높은 대우를 받았는데, 유선을 구하고 감부인을 구출하는 에피소드는 한 화에 걸쳐서 묘사되며 손부인을 호위하며 오나라를 탈출하는 에피소드 역시 비중있게 다루어진다. 손부인이 유선을 데리고 촉나라를 벗어나는 장면에서도 가장 먼저 알아챈 장수가 조운이었고, 나중에 합류하는 장비와 함께 주인공급 활약을 펼쳤다. 또한 남만 정벌전에서도 등갑군에 대한 학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제갈량을 위로해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제갈량의 북벌이 시작될 때, 75세의 나이로 적장을 5명이나 베는 무술을 보여주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그 후, 조운이 죽자 제갈량은 쓰러져서 오열하는데, 연출상으로는 절친이었던 방통이 죽었을 때보다 더 서럽게 울었다.

4.6. 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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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트러블 삼국지

초선이 연환계 실패로 동탁군에게 쫓길 때 등장하여 구출하고 같이 다닌다. 이후 유비의 지역을 지나다가 이런저런 원인으로 관우와 싸우고 유비군에 합류한다. 작중에서 거의 망가지는 모습이 없는 정상인 캐릭터. 그러나 후반에는 공기화 돼버리고 천하제일 무술대회(天下第壹 術大會)에도 불참했다.

4.8.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애니판조운.png
다른 작품들에서 외모가 준수한 미청년으로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 조금 후덕한 얼굴에 실눈 컨셉. 눈을 뜬 모습은 아주 가끔 보여준다.[13]

첫 등장은 공손찬이 기주에서 원소에게 발릴 때 떠돌이 무사 신분으로 문추를 막아내고 공손찬을 구해내면서 부터이다. 이후엔 연의의 묘사를 충실하게 따른 편이다. 다만 공손찬 휘하에 있을 때와 이후 유비에게 합류할 때까지의 묘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편. 장판파에서 아두를 구할 때 유비가 아두를 안 보이는데로 보내면서 조운에게 아들은 또 낳을 수 있지만 자네 같은 훌륭한 장수는 또 없을 수 없으니 내 마음을 알아달라라는 눈물나는 가슴찡한 씬이 나온다. 후반부에서는 늘 투구를 쓰고 다니는 탓에 백발과 주름이 가려져 그렇게 나이가 들어보이지는 않지만 대신 대사를 통해 본인의 연배를 드러내곤 한다.[14]

애니메이션판에선 원작의 개성없는 디자인에서 탈피, 은색 갑옷에 구레나룻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홍시호인데 한국 버전의 경우 홍시호 성우의 데뷔 초창기의 풋풋한 연기를 들을 수 있었다.

4.9. 람페이지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작가 요시나카 유노스케가 그린 만화로 장비가 주인공이라던가 유비가 여성이고 장각과 사제관계라던가 이색적인 설정이 많은 만화. 황건의 난이 배경이고 장각의 죽음으로 만화가 끝을 맺지만 조운도 일단 등장한다. 근데 설정이 참 파격적. 이 만화의 조운은 황건의 일원이고 유비를 예언에 나오는 재앙의 근원이라 여기며 그녀의 말살을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덤으로 무기도 창이 아닌 검. 끝에 가서 황건의 본거지에서 유비와 대치 상황에 놓이게 되고, 여기서 설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유비에게 이끌린건지 갑자기 무너지는 본거지로부터 유비를 구하고는 자신이 왜 그랬는지 혼란스러워 하며 그곳을 떠난다.

4.10. SD건담 삼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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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SD건담 월드 삼국창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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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 MS는 더블오 건담.

4.12. 이현세 만화 삼국지

이현세의 레귤러 멤버인 그 오혜성이 유비나 조조도 아닌 조운으로 나온다! 등장하는 부분마다 간지폭풍을 쏟아낸다.그러면서 동탁은 마동탁이 안나온다.

4.13. 이문열 평역 삼국지

연의, 정확히는 이문열의 각색을 충실하게 따른지라 흔히 알려진 조운의 모습과는 달라진 게 없다. 이문열이 창작했던 내용 중 하나인 스승의 친구[15]를 통해 전부터 유비를 알고 있었다는 내용도 그대로 반영됐다. 다만, 이문열의 소설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장비와 서로 형 동생 하는 사이로 나온다.

4.14. 사신소년

백예린 코어로 등장한다. 수식어는 '진군장군'. 조운이 보통 '조자룡'이라는 자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인지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장비, 관우 등과는 달리 조자룡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16] 그의 별칭인 호위장군이 모티브가 됐는지 권능으로 호랑이 한 마리를 소환한다.

4.15. 일본TV 삼국지

시작이 형주부터여서인지 1편에는 출현이 없다. 2편부터 출연. 기존의 조운이 대체로 예의바른 미청년 무사로 그려지는데 반해 여기선 산적 두목. 삼국전투기의 아프로 조운보다 빠른 파격적인 모습이다. 덕분에 주로 밝은 빛의 복색을 하고 등장하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칙칙한 산적 복색을 하고 나온다. 일각에선 무슨 북두의 권 찍다 온것 같다는 말도 있다. 비드콤 비디오판에선 뜬금없이 번쾌라고 한다.(!?) 초반에 도적단을 이끌고 유비와 전투를 치르는데 이때 연의의 청강검의 이야기를 반영했는지 유비의 검을 일격에 깨버리는 위용을 보인다. 하지만 장비가 유비를 도우러 와서 장비와 치열한 일기토를 벌였고 이어서 관우가 가세하자 그대로 도주한다. 하지만 유비의 인덕에 감격해 결국 도적단 생활을 접고 유비의 휘하에 들어온다.[17] 어떻게 보면 연의에서 자신이 죽였던 배원소의 일화를 반영한 설정인듯 보인다. 유비와 여화의 결혼식때 대행한다던지 입촉때 보좌한다던지 유비군의 레귤러로 자리매김 허나 자신의 동료인 미선이 배신해[18] 크나큰 파국을 가져온다. 마지막은 제갈량과 함께 유비에게 후일을 부탁받는다.
여담이지만 일본 위키피디아에 있는 일본TV 삼국지에 있는 정보에 의하면 일본TV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조운의 성우가 사사키 이사오이다.

4.16. 강철삼국지

1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강철삼국지의 등장인물. 여기서는 조운 자룡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성우는 스기야마 노리아키.

제갈량의 심복으로 복면을 쓰고 있어 있어보이는 분위기지만, 그 정체는 초딩. '안 가르쳐줘', '몰라', '글쎄' 삼단 콤보로 육손의 신경을 박박 긇어놓았다. 최종보스화 되는 제갈량을 따라 악당짓을 계속하고 있었으나 23화 쯤에서 증발했다. DVD에 수록된 26화에서도 그 행방이 밝혀지지 않았다. 언제나 복면을 쓰고 있어 눈 밖에 안 보이는데 그래도 작붕이 일어난다. 이 애니가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

4.17.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5화부터 공손찬이, 20화 이후에는 유비 영웅패로 등장한다. 군신일체하면 레전드히어로 조운이 된다.

5. 영화

5.1. 삼국지 : 용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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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적벽대전

배우 호군이 출연. 초반부 장판파 싸움에서 활약한다. 보통 조자룡하면 꽃미남을 연상하는데 여기선 후덕한 아재 외모(...). 그래도 워낙 구수한 인상을 가진 타입의 배우들이 즐비한 덕에 주연인 주유 제갈량 다음가는 외모긴 하다. 문제는 그 주유와 제갈량을 맡은 배우가 양조위 금성무라는 것. 그래서 오우삼 감독이 원래는 조운 역할로 이 사람 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극이라는 장르를 고려해 국적도 국적이다보니 취소됐다고.. 다만 오나라측 비중있는 조연으로 일본 배우 나카무라 시도[19]가 캐스팅된 걸 생각하면 그저 국적이 문제는 아닐 듯 싶다. 비주얼과 피지컬은 물론 당시 30대 초중반이라 거친 액션 서화하기도 무리없고 특히 무사에서 화려한 창술 액션을 보여준 걸 생각하면 딱 들어맞는다. 그럼에도 불발된 건 스케줄이나 출연료 등의 문제일 듯. 실제로 정우성은 유덕화와 장국영이 주연한 1996년작 상해탄에도 조연으로 캐스팅되었지만 딱히 비중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던 전적도 있다. 또한 적벽대전은 제갈량과 주유 투톱 주연 체제인데 여기에 그와 맞먹는 비주얼을 가진 정우성이 끼어들면 조연에 불과한 캐릭터가 극의 비중을 무너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6. 드라마

6.1. 84부작 삼국지

한국 방영판 성우는 김영민. 일본판 성우는 청년기는 하야미 쇼, 장년기는 타니구치 타카시(BS2 완전판)/ 카세 야스유키(국제 스탠더드판). 연의에 충실한 드라마인 만큼 전통적인 조운의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서는 원작의 첫 등장 장면 자체가 잘렸다. 공손찬이 원소와 싸울 때 문추와의 싸움에 져서 위기에 빠졌을 때 나타나 구해주는 것이 원작의 첫 등장 장면이고, 이어서 공손찬이 유비에게 조운을 소개하여 유비가 조운을 장래의 부하로 점찍어 놓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이 장면 자체가 삭제된 것. 이 때문에 첫 등장은 유비가 서주를 구원할 때 공손찬에게서 군사를 빌려오는 장면이다. 문제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운이 갑툭튀한 격이 되어 버렸다. 거기다 이 장면에서도 활약이 별로 없고, 유관장 삼형제 뒤에서 별 말 없이 서있기만 하기 때문에 존재감이 너무 없다.

실질적으로 조운이 존재감을 터트리는 것은 유비가 유표에게 갔을 때 만나서 유비를 주군으로 모신 이후다. 아두를 구출하고 조조군의 포위를 뚫는 장면에서 고함으로 조조군 장수들을 쫄게 만들고, 함정에 빠져 말에서 떨어지고서도 청강검을 들고 무쌍을 펼친다. 검으로 창대를 튕겨내 회전시켜 받거나, 자신의 백마가 살아있는걸 보고 냅다 위를 뛰어 올라 타는 등 무협지스러운 상황에 걸맞은 무협지스러운 장면이 인상적. 그래도 유비 3형제+조운으로 사실상 4번째 의형제 취급을 받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ys1apGPD-oc

몇몇 명사건마다 노래를 삽입하는 이 드라마 답게 이 상황에서도 노래를 배경음으로 삽입했는데, 경쾌하긴 하지만 뭔가 명랑한 느낌마저 든다(...) 그 외에도 번씨와의 일화도 그려지고, 유비 사후 북벌때도 등장하는데, 흰 수염의 관록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배우 사정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몰라도 얼굴이 시리즈 내내 바뀌는 장수중에 하나다. 가장 유명한 장판파를 비롯한 대부분의 청년 시절은 주로 장산이라는 배우가 맡았고, 입촉즈음 중년 시절은 양범이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배우는 장산이 조운 연기를 할때 공손찬 역을 맡았었다.[20] 필요할때 주군과 신하가 되는 배우의 위엄 그리고 노년까지 등장하기에 노년의 모습도 나오는데 이건 또 다른 배우가 연기를 했다. [21] 결국 청년, 중년, 그리고 노년이 다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유일한 역할.

6.2. 신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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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섭원(네위안). 더빙판 성우는 남도형 / 유사 코지.

여기선 유비, 관우, 장비와 함께 사형제이며, 작중 유비가 공손찬 군에서 데리고 나올 때 이미 지금부터 우리는 형제라며 직접 인증했다. 조운도 관우, 장비를 형제라 부르고[22] 관평 또한 관우의 양자로 들어가는 첫 등장부터 이미 조운을 장비와 더불어 숙부라고 부른다.
여태껏 여포가 천하무적인줄만 알았는데 그보다 더한 녀석이 있었을 줄이야.
조조
일단 연의나 정사와는 달리 11화에서부터 유비와 합류해 관우, 장비와 함께 쭈욱 함께하는 것으로 나온다. 서주 지원전 때 유비가 공손찬에게서 조운을 빌리겠다며 장막 밖으로 데리고 나오자마자 손을 붙잡고 냉큼 주공이라 부르는 등 이미 초장부터 유비 편. 다만 여포와의 대립 시기에는 조운이 함께 끼어 있으면 여포한테 밀린 데에 설득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였는지 잠시 공기화되기도 했다.[23] 그래서 재등장은 유비, 관우, 장비가 잠시 흩어졌다가 다시 만날 때 이뤄진다.

32화에서 서서의 지시를 받아 조인의 팔문금쇄진을 깨부수는 전공을 세운다. 이 때, 자부심이 강해 군사 따위는 믿지 않는다는 관우와 장비가 서서에게 조인을 어떻게 처리할거냐며 으르렁대지만 서서는 이 둘의 말을 가볍게 씹고 조운의 무예를 칭송하며 그에게 조인의 진을 깨는 임무를 준다.[24] 서서는 조인이 팔문둔갑의 핵심을 모른다며 조운에게 이리저리 하면 진이 붕괴될 것이라 설명해 주었는데, 정작 묘사로는 조운이 전략이고 나발이고 그냥 무력으로 적진을 휩쓸고 다니는 것처럼 나온다. 이 때 보면 조운이 혼자서 병사 수십명의 방패진을 창질 한 번에 날려버리고, 적진 위로 뛰어올라 밟고 달리며 중간 지역에 난입해 중간 지휘자를 날려버리는 등 실컷 무쌍을 찍는 바람에, 애꿎은 조인은 팔문금쇄진을 나름대로 문제없이 잘 해냈는데도[25] 불구하고 패장이 된 것 같은 이상한 구도가 되어 버린다. 에피소드 36화에 나오는 장면 중 하나에서는 장판파에서 창을 들고 하후은에게 돌진했으나 청강검에 의해 창이 베여져서 위기에 처하지만 순간의 기지로 청강검을 빼앗고는 하후은에게 일갈한 뒤 살려보내준다.[26] 그리고 미부인을 구하러 가서 미부인이 말에 올라타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 조조군과 싸우다가 상처까지 입고, 이를 보며 본인을 살리며 함께 탈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 미부인이 우믈 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하자 또 한 번 무쌍을 발동, 조조군을 창으로 꿰어 들어올린 뒤 떨어뜨리며 베고, 부러진 창 끝 몇개를 던져 적을 사살 하고, 미부인이 뛰어든 우물을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돌벽을 힘으로 밀어 넘어뜨려 우물을 막아버리는 등 가히 진 삼국무쌍스러운 액션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물론 눈물겨운 보모 포스도 겸한다.[27] 이 36화는 사실상 조운 헌정 에피소드나 다름없다.

연의나 대부분의 다른 삼국지에서 아무 피해도 입지 않고 아두를 구출해 나오는 것과는 달리 오랫동안 조조군에 포위되어 아두를 구하느라 창을 몸으로 받아내는 등 상당히 고전하는데, 조조는 이런 모습에 감탄해 그를 여포에 비교하며 등용하고자 사살하지 말고 포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주변 장수들이 관우의 사례를 잊으신 거냐고 하자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그걸 생각 못 했다며 그럼 그냥 조운을 죽이라 명한다. 이후 살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공중부양 당한 뒤 창 위로 떨어지는 데, 쓰러져있던 조운의 말이 갑자기 일어나 뛰어들어 조운을 구하고, 덕분에 겨우 살아난다. 덕분에 일부 시청자들은 사실 조운이 아니라 말이 포인트라고 말하기도.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선 조운의 말도 상당히 피투성이인 채로 지친 상태였다.

이 장면에서 조조가 여포와 비교하긴 했지만, 사실 여포와 비교 하는 장면은 장판파 이전에도 나왔었다. 서주 구원전 당시, 유비는 '세상은 여포가 천하에 이름을 날리는 건 알지만 조자룡의 용맹이 여포를 능가하는 것은 알지 못한다' 며 공손찬에게 말했었고, 조조는 '이제껏 여포가 천하무적인 줄 알았는데 더 용맹한 자가 있을 줄이야, 저 자 누구의 부장이냐?' 라는 대사를 했었다.

제갈량과는 거의 동반자나 다름 없는데 꼭 성공해야 하거나, 실수가 있으면 안 되는 등의 중요한 임무를 조운에게 맡기며 신뢰한 것은 물론[28], 조운 또한 관우와 장비가 제갈량을 탐탁지 않아해서 대놓고 싫어하는 초장부터도 이미 제갈량을 신뢰하고 명에 잘 따랐을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삼국지의 묘사처럼 훌륭한 동지 관계다. 여기에 더불어 제갈량이 중매를 서서 장가를 간 것 때문에 관우가 조운은 이미 제갈량의 편이라고 단정지었을 정도며, 장비는 한 술 더 떠 '자룡은 군사를 신처럼 떠받들지 않소!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판이오!' 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유비의 입촉 후에는, 한중 공방전 등의 파촉에서의 사건들이 축약된 탓도 있고, 실제로 조운이 딱히 무언가 활약한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한동안 등장하지 못했다가 관우의 죽음 때문에 동오 정벌을 나서려는 유비를 만류할 때가 돼서야 다시 등장했다. 이 때 유비가 문관들 중의 최고는 제갈량, 무관들 중의 최고는 조운인데 둘의 참언을 어찌 거절할 수 있겠냐며 조운을 현재 무관 중 최고라고 인정해주기도 했다. 어쨌든 제갈량과 함께 유비를 설득해 유비가 일단 동오 정벌을 미루도록 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범강과 장달을 죽기 전까지 매질한 장비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에 정신을 놓아버릴 정도가 된 유비를 두 번은 막을 수 없었고, 기어이 출전한 유비는 이릉에서 대패하고 백제성에서 붕어한다.

이후에는 조운을 제외하고 북벌에 나서려는 제갈량에게 이미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기둥에 머리를 박고 죽겠다고 우겨 선봉으로 나섰고, 가정 전투 직전 제갈량이 가정을 지킬 장수를 고를 때 마속이 용기있게 나서자 그런 마속의 의기를 칭찬하며 제갈량에게 마속을 보내길 권하기도 했다. 또한 연의에서의 묘사처럼 기곡 전투에서 병사, 군량 어느것도 잃지 않고 돌아왔으며, 이 활약에 제갈량이 내리려던 예물도 받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본작에서의 조운은 초반부터 죽을 때까지 유비의 신하이자 형제였고, 제갈량과도 서로를 신뢰한 동지였다. 그의 죽음은 강유가 후출사표를 쓰고있던 제갈량에게 전했는데[29], 제갈량이 조운의 유언이 있었냐고 묻자 강유의 대답은 따로 유언은 남기시지 않았으나, 단 세 마디의 말만 하고 숨을 거두셨다고 전했다. 무슨 말이었냐고 되묻는 제갈량에게 강유가 한 대답은, "북벌! 북벌! 북벌...!".

이를 전해 들은 제갈량은 그 어떤 때보다 충격을 받아 아예 주저 앉으며 오열했고, 강유 역시 무척 슬퍼했다. 이 장면만 봐도 본작에서의 제갈량이 그를 매우 신뢰하는 동지로 여겼다는 것과, 촉한의 모든 기둥들이 떠난 후 홀로 남은 조운에 대한 촉한의 기대 또한 굉장히 컸음을 알 수 있다.

조운이 얻은 청강검은 연의에서도 최고의 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이 작품에선 그냥 대놓고 작중 독보적인 최고의 무기로 등장한다. 어떤 무기든, 방패든 간에 다 잘라버린다. 작중 초반부에 여포 본인은 물론, 조조, 유비 등도 지겹도록 언급하는 여포의 방천화극은 언급되는 것에 비해 큰 임팩트가 없지만, 청강검은 이와 반대로 조조나 유비는 커녕 다른 사람들 입에선 몇 번 언급도 안 되는데 나오는 장면마다 임팩트가 있다. 장판파 전투에서 조조군 병사들이 일렬로 세운 방패들을 가로베기 한 번에 잡초 자르듯 죄다 자르는 장면은 어이가 없을 정도. 또한 형주 4군 정벌 당시 진응의 무기를 죄다 잘라내버려서 조운이 너희의 무기는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고 도발했고, 이에 약이 오른 진응이 그러는 너도 청강검 빼고는 볼 것 없지 않느냐고 응수한다. 물론 그 말을 들은 조운은 청강검을 안 쓰고 진응을 그냥 박살냈지만, 청강검의 풍문이 이미 널리 퍼져있음을 알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면. 또한 아두를 납치해 떠나려는 손부인을 저지 할 당시에도, 손부인의 명령에 따라 손부인을 호위하는 여병들이 일제히 내민 병장기를 한번 휘두름으로 모두 두동강 내어버렸다. 직후 청강검을 겨누면서 손부인에게 '청강검을 모르시지는 않겠지요?' 라고 말하는 모습은 상당히 포스가 있다.

6.3. 배한성의 고전열전

성우는 초반부 안종덕, 중반부 김영선에서 또 정재헌으로, 후반부엔 이원찬으로 자주 바뀜.

제6부 난세의 영웅들에서 등장. 원래는 원소의 휘하에 있었으나 그의 인간성에 질려서 떠나 떠돌아 다니다가, 원소군과의 전투에 패해 도망가지만 추격을 당하던 공손찬을 구해준다. 이 과정에서 유비와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호감을 느끼고 공손찬은 자신이 따를 그릇이 안 된다고 판단하여 유비를 따르기를 부탁하지만 유비의 부탁으로 공손찬의 휘하에 들어간다.

이후 등장을 하지 않았지만 공손찬을 모시며 싸우고 있었지만, 공손찬 사후 실직자가 되어 현상수배범을 잡으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이 상황에도 유비를 모시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이외에도 자신이 모실 주군 후보로 조조와 원술이 있었지만 조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천하의 개쌍놈자식, 원소는 우유부단한 놈이라 제명되었다. 이때 관우가 유비의 곁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 유비를 주군으로 모시게 된다.

그러나 여러모로 무능한 주군때문에 다른 촉진영 멤버들처럼 고생. 그러나 장판파 전투편에서 대활약을 펼친다. 조조의 습격으로 난장판이 되어가던 도중, 갑자기 조조진영으로 뛰쳐 들어가는데 다들 배신하고 조조에게 투항한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 호휘하던 감부인 미부인을 잃어버리자 두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달려간것 뿐이였다. 그리고 감부인은 무사히 구출했지만 미부인을 찾았을때는 이미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으며, 유선을 부탁한뒤 우물에 자결한다. 결국 미부인을 지키지 못한것에 원통하던 조운은 흙으로 우물을 덮은뒤 유선을 품에 안고 장판파에서 조조의 군사들을 학살하며 싸우지만 하필 강력한 무장과 대결하게 된다.

이때 아기 유선이 울자 뽀로로 노래를 부르며 달래지만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그러다가 결국 말이 넘어지게 되고, 적장이 조운을 죽이려고 오지만 그때 마침 유선이가 참고참던 쉬야를 적장 얼굴에 발사하는 바람에(달래도 계속 운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 위기를 모면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유선도 조운의 목숨을 구해준 셈. 이후 무사히 주군에게 아들을 돌려주지만, 오히려 부하들이 소중하다며 주군은 아들을 내던졌다.

6.4.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강수진. 연의 내용을 따라 반하 전투( 계교 전투)시점에 등장하고 229년 무렵에 사망한다. 아들들( 조통, 조광)도 성우가 같다.
성우가 성우인지라 전작 항우처럼 이누야샤 이누야샤 기술과 원피스 몽키 D. 루피의 기술을 많이 쓴다. 작중에서는 산혼철조, 바람의 상처를 쓰고, 기어 서드를 사용한다.[30]

6.5. 무신 조자룡

2016년 방영된 '무신 조자룡'이라는 후난TV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활약. 담당 배우는 린경신. 참고로 라이벌인 고칙[31] 역에는 김정훈, 첫사랑 하후경과 마초의 여동생 마옥유의 1인2역으로 임윤아. 그리고 본래는 조자룡과 접점이 없었던 여포가 조운의 적중 하나로 등장한다. 삼국지의 탈을 쓴 무협드라마[32] 오국태가 장법으로 왈패들 때려 눕히는 드라마라 중반까진 연의 에피소드는 주인공과 별개 이야기로 다뤄지고 주인공 조운의 이야기는 오리지널 전개로 가다가 중후반부터 삼국지 연의의 스토리와 합쳐지고 우리에게 익숙한 조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장판파에서는 실사판 진삼국무쌍을 찍는다.[33]

7. 소설

7.1. 영웅 삼국지

여기서도 여전히 성실하고 능력 있는 조운상을 보여준다. 실제로 본작에서 '군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 조운.'이라는 말도 나온다. 또한 와룡선생의 말을 빌리면 '병사들과 호흡 한오라기까지 함께 하는' 존재. 관우나 장비가 너무 엄중하게 군을 다스리는 데 비하면 조운은 가르치고 알려주고 복돋아준다는 식. 관, 장이 채찍이라면 조운은 당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유비는 당근을 가장한 채찍 정도? 훈련시에 실수하면 죽여버리는 장비의 훈련방식에 자주 태클을 걸면서 '야 그렇게 하면 병사들 다 죽이겠다.'라고 장비에게 한마디 던지면 장비는 '그렇게 무르게 훈련해서 뭐 되겠어?'라고 서로 츤츤대는 장면도 있다.

공손찬이 원소에게 털릴 때 신성처럼 나타나 구하지만 유비를 따를거라고 하고 유비 역시 그를 마음에 들어한다. 여기서 술을 잘 못해 얼굴이 붉게 변해서 귀여웠다는 좀 여러 상상을 자극하는 대목이 나오기도. 이 때문에 질투한 장비가 공손찬 병사를 술에 취해 패버리기도. 하지만 그를 더 자신의 심복으로 삼고 싶어한 유비가 도박을 거는 것이 바로 '천하를 살피고 오라는 것.' 천하를 살피고 자신에게 돌아온다면 그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도박이었다. 조운은 울며 불며 매달리지만. 유비는 후일을 기약하며 떠난다. 이후 여포와 조조 사이에서 균형추를 잡고 골머리를 썩힐 때 쯤의 유비에게 귀환. 사실상 이곳저곳에서 밀고 있는 4번째 형제 기믹을 이어받는다. 유비도 그렇게 해도 된다고 인정. 하지만 관우는 사실상 형 처럼 모시고 장비랑은 동갑형제 처럼 너랑 나랑 이러면서 지내지만 유비는 군주이자 유느님이자 나으리이자 유비님. 창술로는 유비군 내에서 천하제일. 장비가 인정했다. 어린시절 부터 말 위에서 통나무를 휘두르며 연습을 했다고. 여기서 나오는 괴물들은 여포의 방천극, 관우의 청룡도, 장비의 사모, 조운의 창, 마초의 칼 정도 되시겠다.

후에 제갈량이 초려를 나온 후에 별로 관심을 가지려하지 않았던 장비나 '인정은 하지만 재수없어.'라고 생각했던 관우에 비해(물론 이런 상황은 적벽 즈음 해서 풀린다.) 제갈량의 보조를 충실히 해주고 둘의 이런 관계는 조운 사후까지 계속 된다. 본작에서 화용도에서 관우가 조조를 풀어준 씬은 없고 적벽 패주 시에는 허저가 조조를 업고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찍고있는 상황에서 조조를 추격한 인물은 조운과 장비. 아마 관우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유비와 함께 본진을 지켰던 것 같다.

장판파의 인간백정모드 역시 보여주나 유비 몰락까지의 시기 동안 돌격대장 기믹은 장비가 온갖 인간학살을 보여주기에 화려한 감은 떨어진다. 하지만 한중에서 조조의 기습 같은 그의 활약은 짧거나 길게 여전히 언급한다.

유비 칭제 시기 즈음 해서 주봉이라는 처녀와 깜짝 결혼. 장비는 '헐 우리 자룡은 여자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자룡이 여자랑 결혼하고 더구나 이미 임신까지 시켰다고?' 하면서 놀라면서도 좋아한다. 하지만 유비의 이릉 패배 이후 리미터 해제. 유비를 추격하는 오의 추격병 4천을 순식간에 3백으로 학살. 이 이후에는 당근이고 뭐고 이제는 내가 장비랑 관우 몫까지 다해야한다는 일념으로 훈련에서 사망자가 나오는게 능사가 될 정도로 빡새진다. 거기다 다음 세대를 이끌 무장들이 이릉에서 모두 홀라당 사라지면서 북벌까지 쓸 만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후진 양성에도 빡세게 하는데 마속, 마충, 장억이 자신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고(사실 이건 마속만 그런거고 마충은 마속의 가오를 위해 나선거고 장억은 나서지도 못했다.) 항명하자 스스로 '니들이 나 이길 수 있냐? 3:1로 붙어라.'고 해서 탈탈 털어버린다.

그걸 본 위연도 쓴 웃음을 지으면서 '헐. 장군도 이제 장비 장군을 닮아가네요.'라고 말하는 등 친절한 상관에서 엄중한 군인으로 변신. 북벌에서는 정사처럼 샛길로 빠져 조진을 유인. 성채까지 만들며 조진을 농락한다. 이 당시 본진에서 제갈량이 파견된 위연의 장안 기습군과 결집. 순식간에 몰아쳐서 장안 직공 및 조예의 목을 노리려 했으나 하지만 마속의 삽질로 제갈량과 동시 철군. 이후 마속을 사형 시키라 제갈량과 술자리에서 이야기한 이후에 그 즈음 제갈량의 시종으로 있던 강유를 픽업. 자신에 모든 것을 전수. 이후 병으로 쓰러진다. 와병 중에도 병문안을 온 사람들에게 '공무가 바쁜데 왜 온 거냐.' '훈련은 잘 되어있냐?' '이건 이러면 안되는건데 왜 이렇게 된거냐?'라는 잔소리쟁이 영감이 되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불만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슬픔과 존경을 표한다.

유선은 전국의 명의를 알아보지만 조운 자신은 '지금의 촉에게 내 죽음은 한 이름없는 늙은이의 죽음일 뿐'이라는 말을 하며 마지막으로 병문안을 온 제갈량과 추억과 미래, 현재의 시국과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 후에 제갈량의 품에서 사망.

7.2. 정비석 삼국지

그의 용맹은 '호장 조자룡'편에 자세히 나와있다. 가는곳마다 초토화시키며 끝내 아두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유비 앞에서는 미부인을 구출하지 못했다고 오히려 스스로 처벌을 요구했다. 그리고 코에이 게임에서와 같이 무예 뿐만 아니라 정치력도 뛰어난 인물로 묘사되어 있으며 제갈량이 내린 상을 오히려 헌납해서 부하들의 월동준비용으로 사용하도록 조치하는 대인배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조운이 사망했을 때 제갈량은 술잔을 떨어뜨리며 슬퍼하다가 기절했다. 그 직후 제갈량은 조통과 조광에게 호분중랑장의 작위를 주면서 자신의 아버지 묘소를 지키도록 조치했다.

7.3. 불편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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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삼국지에서는 '조운은 유비의 호위장수로 유비나 제갈량에게 완전히 개무시를 당하고 살았으며 생각이 유비나 제갈량과는 아주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촉한 내에서도 위연보다 더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람들이 하나같이 원소를 추종하려 할때 조운 혼자서만 공손찬을 추종했으며 이건 공손찬 본인조차 어이없어했다. 또한 유비가 원소에 의탁하고 있을 무렵에는 유비를 위해서 했다는 행동이 부곡을 돌아다니며 의용을 모집하고 다녔고 성도가 함락되었을 때는 논공행상을 하게 되자 모든 제장들이 모인 그 앞에서 논공행사를 반대해서 장수들을 시껍하게 만들었다.특히 조운이 이릉대전을 반대하자 유비는 조운을 아예 데려가지조차 않았다.

위의 부분이 주장을 요약한 것인데, 물론 삼국지 팬덤에선 비웃음 사기 딱 좋은, 편견의 소치

7.4. 같은 꿈을 꾸다

작중 비중은 조연~엑스트라 수준으로 등장자체는 적다. 특히 삼국지 관련 창작물의 99%의 조자룡이 공손찬군이 멸망하는 것과 동시에 유비군으로 가는 것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공손찬군이 꽤 오랫동안 멸망하지 않기 때문에 유비군에는 가지 않고 공손찬군이 멸망한 후에도 주인공 세력으로 가버린다.

무력은 대다수의 작품에서 그러하듯이 손꼽히는 강자. 세계관 최강자인 여포 다음으로 강한 관우가 자신에 비견된다고 인정한 다섯 무장[34]중 하나. 작중 관우가 송겸을 10합을 넘기지 않고 바르고, 연달아 장료를 20합, 허저마저 50합 끝에 발라버리고 그 다음날에는 위연도 10합만에 발라버린 것을 생각하며 그에 비견되는 조운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그럼 그 관우보다 강한 여포는 대체...

작품 내에서 주인공의 아내중(...) 하나이자 실제 역사에서는 조비의 아내였던 문소황후 견희의 큰언니 견강하고 러브 스토리가 있다.

젋은 시절 우연희 견 가(家)에 들리게 되어 견강과 차를 마신 적이 있는데, 조운이 차를 반 밖에 마시지 않고 내려 놓자 견강이 "차가 입맛에 맞지 않으십니까?"하고 물으니 조운이 "전쟁이 끝나지 않아 지금 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남은 차는 후일 마시도록 하겠습니다."하고 플래그 분쇄를 가장한 플래그퇴짜를 놓은 것.
그리고 훗날 견 가(家)가 견희에게 꽂힌 원희가, 견희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빡친 나머지 견 가(家)의 사람들 모두 죽이려고 하는데, 이때 조운이 원희를 죽이고 견 가를 구한다. 하지만 원상[35]의 추격대가 있어 조운이 미끼가 되기로 하는데, 이때 견강이 "(과거에 말했던 차 마시는 것을)약속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묻자 "수춘에서 남은 차를 마시도록 하지요."라고 답한다.

결국 혼자서 원소군 장수만 열다섯 명의 목을 따고 병사들을 수도 없이 베어, 거의 반죽음을 당한 상태로 수춘으로 돌아와 말한다.

"차를......함께 마시지 않겠습니까?"

그야말로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작중 주인공인 준경에게도 이런 러브 스토리가 없다(...).

7.5. 기곡의 바람

조운의 1차 북벌 당시 기곡전투를 다룬 기곡의 바람이라는 소설이 있다. 작중에 나오는 묘한 정사, 연의 셀프 패러디가 일품인데 그 패러디조차도 꽤나 진지한 의미를 가지고 서술되어 있다. 조진을 상대로 악전고투하면서 촉군을 모두 후퇴시킨다음 마지막에 위군을 상대로 사자후를 날리는 노장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가 철철 넘쳐 흐른다. 또 에필로그 이후 역사 몇줄이 묘한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기곡의 바람 도입부 기곡의 바람 에필로그

7.6. 삼국지:조자룡전

작가는 주룡. 문피아 선독점작으로 2021년 08월 02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현대의 누군가가 조자룡으로 환생하여 삼국지 세계에서 살아가는 내용이다. 주인공 조자룡은 공손찬에게 가는 대신 어차피 성공할 조조의 밑으로 들어가고자 조조에게로 향한다. 이후 조조 밑에서 점차 성장하고 나중에는 조조의 권력까지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다. 아직 연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
문피아 '삼국지:조자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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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우 역시 오래 알고 지낸 사이고, 서로 자식을 혼인시킨 사돈 관계라는 일설도 있지만 중반부부터는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었던지라 각별하게까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2] 이 게임 스토리 라인은 이미 연의와 안드로메다급으로 괴리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 게임의 유비는 제갈량의 음모에 죽었다.(...) [3] 공손찬 멸망시 100% 유비군에 임관한다. [4] 당장 조운과 동급 수준이 장합, 전풍, 심배 셋이나 있고, 다소 저평가된 안량, 문추도 공손찬보단 더 뛰어나다. 거기에 원소, 원담 등 쩌리들도 최소한 공손월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다. [5] 물론 치트수준의 순욱, 정욱이 있는 조조가 인재가 더 좋긴 하지만, 그 둘은 조조군의 온갖 잡무장들이 다 나온 이후에야 튀어나오는 반면, 원소군은 상기한 다섯명이 거의 첫번째로 나온다. 덕분에 AI끼리 냅둘 경우 거의 100% 원소가 조조를 이긴다. [6] 게임 내에서는 '핑크 하우스'라고 나오지만, 원작의 내용과 이벤트 스토리 도입부의 내용을 볼 때 공연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홍콩행 게이바의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7] 큐라레의 엉덩국 콜라보 이벤트 카드들은 기본 이미지는 엉덩국 본인이 직접 그린 엉덩국 특유의 화풍이 잘 살아있는 이미지이지만, 최종해석버전은 다른 일러스트레이터가 재해석해 그린 이미지로 되어 있다. 큐라레의 존슨 역시 최종해석 이미지는 평범하게 잘 생긴 소년으로 그려져 있고, 이벤트상의 존슨 각성 이후 존슨과 핑크 하우스 멤버들이 최종해석 이미지로 변한다. [8] 그나마 스토리 맵에서의 보스 이름은 존슨 더 마스터로 되어 있었지만, 이미지는 여전히 조운 [9] "아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먼저 말씀 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조운슨'(?) 사태 말이지요. (중략) 그래도 빠르게 수습해보려고 노력 했으나 다음 시즌 업데이트 테스트로 일정이 꽉 차서 불가피하게 수정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시나리오 기획자님은 멘탈이 붕괴되어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 도서관 비망록 제5화 중에서 [10] 여담이지만 조운을 유비군에 포함시킬 경우 유비군은 5가지의 무장 타입인 지휘관(유비), 선봉장(장비), 용장(관우), 모사(제갈량), 감시자(조운)에 해당하는 유니크 무장을 타입당 1명씩 보유하게 된다. [11] 여담으로 처음에는 이 이벤트 확률이 너무 낮게 잡혀있어 유저들의 불만을 샀고, 이벤트 확률을 100%로 바꿔주는 모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12] 이건 조조 옆에 있던 허저가 막는다. [13] 얼핏 보면 실눈에 넓은 체격인 조인과도 흡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갑옷. [14] 북벌에서 하후무 정무의 계략에 걸려 죽을 뻔한 위기를 겪다 관흥 장포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후에는 오호대장군 중에서 자신만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걸 이야기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관우, 장비, 황충, 마초 등 나머지 오호장군들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을 드러낸다. 한편으로는 북벌에서 활약중인 관흥과 장포를 보며 흐뭇해하고 기특해하며 관우와 장비를 떠올린다. 이때 관우와 장비에게 별다른 호칭을 붙이지 않으며 연배로나 관직으로나 둘과 동급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생전의 장비와는 서로 말을 놓으며 격식없는 친구같은 모습을 보였다. [15] 유비에게 자기를 업고 강을 건너라고 했던 괴팍한 노인. [16] 가끔 조운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긴 있다. [17] 비드콤 비디오판에서는 초반에 유비와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삭제되는 바람에 뜬금없이 나타나서 유비에게 항복하는 부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18] 미선은 제갈량에 의해 조조군(위나라군)과 내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19] 감녕을 모티브로 삼은 오나라 장수 감흥으로 등장했다. [20] 1호 배우 장산은 훗날 오우삼 적벽대전에서 황개를 맡는다. 2호 배우 양범은 다른 삼국지 드라마에서는 몇 차례 관우를 맡았다. [2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lsunjo&logNo=220447435452 가보면 세 얼굴을 다 볼 수 있다. [22] 아예 이 둘의 자인 '운장', '익덕'으로 부르고, 관우와 장비도 조운을 '자룡'이라 부른다. [23] 서주 구원전에서 조조는 조운이 여포보다도 강하다고 평가한다. [24] 후에 나오게 될 제갈량 VS 관우, 장비 구도의 프로토타입이라 볼 수 있다. [25] 조운과 함께 나선 유비군 기마병들은 팔문금쇄진에 추풍낙엽처럼 갈려나가다가 조운이 방진을 힘으로 뽀개버리고 나서야 돌격하는 듯한 연출이 반복된다. [26] 덕분에 신삼국 드라마는 최초로 하후은이 살아남은 삼국지가 되었다. [27] 처음 아두를 감쌀 때 한 번은 조조군 깃발을 뜯어서 감쌌으며, 이후 전투 중에 끊어지자 자신의 망토로 감쌌다. 덤으로 싸움 중 넘어질 때 마다 아두가 닿지 않게끔 낙법을 쓰기도 했다. [28] 무슨 일이 터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면 다음 대사가 대부분 '자룡 장군을 불러와라, 자룡을 불러와라' 다. [29] 따로 장면은 없고, 후출사표를 작성하는 중에 강유의 대사로만 나온다. [30] 전작에서는 항우만이 성우 개그 스킬을 썼는데, 와이파이 삼국지에서는 조금 더 늘어났다.(조운 본인, 왕평 등.) [31] 고순의 아들이란 설정이다. 본작의 고순은 여포의 부하가 아니라 일찍이 조정에서 명망높던 무장으로 거기장군까지 지냈으며 작중시점에선 고인이 되어 등장하지 않는다. [32] 의천검과 청강검이 초반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하는데 위치가 의천도룡기의 의천검과 도룡도다. 조조의 보검이 아니라 한 황제의 권위와 번영을 상징하는 신물이라는 오리지널 설정이 붙어있기 때문. 의천검은 고제 유방이 항우와 싸울때 차던 검, 청강검은 광무제 유수가 적미군을 이끌때 쓰던 검이란 설정이다. [33] 12분 이후에 머리를 맞고 전차병과 싸우는 것은 삼국지:용의 부활의 오마주인 듯 [34] 장비, 태사자, 조운, 하후연, 전위 [35] 이 시점에서 원소는 화살 맞아 죽었고, 후계자 분쟁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원담은 암살 당해 원상이 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