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1. 개요

2. 상세

3. 비유적 의미

• 게임계, 특히 루리웹에서는 특이하게도 한글화 관련 용어로도 쓰이고 있다. 인기 있는 게임 시리즈가 한글화가 확정되었는데 그 첫 타자가 하필이면 시리즈 내에서 예외적인 망작인 경우, 망작이라 해도 이게 한국에서 안 팔리면 다른 인기작이나 다음작은 다시 한글화 끊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망작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인질도시나 인질마스가 있다. 그 외에는 더럽게 지루하고 재미 없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보상으로 주는 아이템등이 너무 좋을때도 사용한다. 이쪽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반강제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기에... 다른 의미로 게임 콘솔을 구매할때 콘솔 본체뿐만 아니라 다른 주변기기나 인기없는 게임 등을 끼워서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는 경우 인질셋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한편 일부에선 독점작이나 독점 기능[8]같이, 어떤 제품의 전체적인 가치보다 그 플랫폼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특정 작품이나 기능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여 이것 때문에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인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 피규어 및 프라모델 업계에서는 샵 한정 특전이 유저들에 따라 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악랄한 것으로 구성된게 많아서, 이 특전으로 인질놀이한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피규어에 원래 설정상 있어야 할 무기나 악세사리를 B라는 피규어에 동봉하는 식으로 판매하여 추가 구매를 유도하면 B가 A의 무기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대표적으로 해즈브로의 마블 레전드 시리즈와 굿스마일 컴퍼니의 굿스마일 온라인 샵, 코토부키야의 샵 특전이 있으며, 프라모델 쪽으론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의 끼워팔기 및 옵션 세트를 들 수 있다.
  개중에는 한국으로 배송을 지원해 해외 직구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해당 브랜드가 소재한 국가만을 기본 판매 범위로 삼고 있거나, 혹은 몇개 국가로의 배송을 지원하되 한국은 포함되지 않아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 일부 슈퍼마켓과 마트에서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애매한 상품에 허니버터칩이나 포켓몬빵같은 인기 상품을 붙여서 판매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주류에서 그게 심한데 하입을 받거나 인기가 많은 제품에 악성재고로 쌓여있는 제품을 끼워팔기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으로는 1+4 구성도 있을 정도.

• 매우 어려워 보이는 요구에 비해서 그 보상이 가치가 있을 경우 보상을 인질로 잡았다는 드립이 있다.

4. 기타

• 매체에서는 인질극 때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악당과 주인공의 성격을 판가름할 수 있다. 인질을 잡는 악당의 경우 실력 없으니 인질 잡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찌질이인 경우가 많고[9], 대부분 인질 가지고 장난친 것에 비례하여 끔살당하기에 대표적인 사망 플래그로 꼽힌다. 일단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질을 잡는 행위는 비겁한 행위로 여겨지기에 독자와 시청자에게 더욱 큰 통쾌함을 주기 위한 고구마로서 효과적으로 쓰인다.

• 잡힌 인질 캐릭터의 성격도 잡혔을 때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데, 동료들에게 부담되기 싫으니 죽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경우엔 독자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지만[10] 살려달라고 징징대는 경우는 무능하다며 까이는 경우가 많다. 다이 하드 4.0에 나오는 맥클레인의 딸은 인질로 잡혔는데도 전화로 살려달라 하긴 커녕 몇명 남았는지 말해줘서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은혼에서는 인질로 잡힌 동료에게 칼을 던진다(...).

• 일부 안티히어로나 악역은 구해야 할 인질을 악당과 함께 죽여버리기도 한다. 바이올런스 잭이나 로브 루치가 그 예. 퓨즈 특히 바이올런스 잭은 어린이가 인질로 잡혔는데도 그 어린이까지 죽이는 짓을 1화에서부터 저질러서, 작가인 나가이 고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며 담당 기자와 시비가 붙었다.

• 반대로 악역의 악랄함을 강조하는 장치로 쓰일 때는 인질을 죽이거나 차라리 죽는게 나은 상태로 만들어버리고 인질극에 속은 주인공측 인물을 조롱하거나, 인질극을 통해 붙잡은 주인공 혹은 그 일행을 처참하게 고문하거나 처형해버리고, 이를 통해 다시 악행을 저지를 단초를 마련하거나 주인공측 세력의 몰락을 불러오는 등의 전개가 나온다.[11] 느와르나 다크 판타지 등 어두운 세계관을 가진 작품에서 종종 쓰이고, 간혹 일반적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 전개지만, 동시에 작가의 필력이 부족할경우 독자를 이탈시키기 쉬운 발암전개로도 손에 꼽힌다. 왜냐하면 '인질극에 놀아나 악역의 요구를 수용하는 순간, 인질과 선역이 모두 파멸할 것이 뻔히 예상되는 경우가 대부분 임에도 선역에게 인질을 희생시킨다는 결단을 내리게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순수한 선인 캐릭터보다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다소 각광받게된 이유이기도 하다.

• 중국의 판다외교는 증여가 아니라 임대로 이루어지는데 사실상 볼모의 개념에 가깝다. 다만, 이 경우는 판다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

•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은 인질이 잡히면 "약해서 잡힌 인질이 잘못"이라며 그냥 진압해버린다. 단 인질 중에 황족이 있어서 바로 대응하지 못 했던 적도 있다.

• 반대로 테러리스트의 가족을 인질로 잡아 역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잭 바우어가 그러한 예이다.

• 은하철도 999에서는 인질극이 자주 벌어지는데 999호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우선시하기에 범죄자 등이 승객을 인질삼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 2013년에 발생한 인질형 악성코드, 랜섬웨어의 일종인 CryptoLocker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 컴퓨터에 불법으로 설치되어 사용자 문서 등을 암호화하여 돈을 요구하는, 그야말로 사용자의 파일을 인질로 잡는 프로그램이 퍼졌었는데, 2015년 4월 19일을 기준으로 한글로 된 크립토 락커가 발생하였다. 특히 4월 21일 새벽 인터넷 커뮤니티인 클리앙이 감염되 어 인질이 되면서 덩달아 대규모 감염 컴퓨터가 발생하였다. Internet Explorer와 Flash의 보안 약점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가짜 승인절차 창 같은것도 없이 접속만 하면 감염되는 종류로 확인되면서 보안 업데이트를 미룬 개인과 기업 컴퓨터가 다수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크립토 락커는 발생한지 얼마 안 된 변종인 상황이라 아직 복구책이 없다고 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에서 밝히고 있다. # 현재는 예방을 위해서 실시간 차단프로그램이 개인용으로 공개되어 있다. #

• 영국 국회(정확히는 하원, 즉 영국 서민원)에서는 국왕이 영국 국회의사당에 출석해서 의회 개회식을 열 때 하원 여당 원내대표가 버킹엄 궁전에 인질(?)로 잡혀 가는 전통이 있다. 과거 영국 국왕과 의회 사이의 관계가 험악하던 시절, 국회에 출석한 국왕의 신변 보호를 위해 행한 전통이 현대까지도 내려온 것이다. 물론 현대에는 말만 인질이고, 해당 인사는 그냥 궁전 응접실에서 차 한 잔 하며 개회식을 중계 영상으로 시청한 뒤 돌아온다고 한다.물론 원내대표 본인이 지하감옥에 들어가 보고 싶다면 그래도 되긴 하다.

5. 나무위키에 등재된 인질극 문서

• 임성 사건(1923)
• 아사마 산장 사건 - 일본 내 최장시간 인질 억류(219시간)로 기록된 사건.
• 세토우치 해상납치 사건
• 미쓰비시은행 인질극 사건
• 지강헌 -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유명한 그 사람.
• 뮌헨 올림픽 참사
• 부됴놉스크 병원 인질극
• 니시테츠 고속버스 탈취 사건
•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 - 이 사건은 최악의 인질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인질극과 다르게 사람이 많은 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였는데, 하필이면 베슬란학교가 초,중,고 통합학교라 1200명이라는 사람들이 인질로 잡힌 사건이다. 게다가 인질범들이 본보기로 인질을 죽이고 러시아군의 돌입작전이 시작되고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인질들이 죽고, 인질범들이 탈출하는 인질들을 쏴 죽이는 잔인한 짓을 해서 사상자가 많이 나왔다.
•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
• 부르키나파소 인질극
• 마닐라 버스 인질사건
• 부산 철강회사 인질강도 사건 - 외국인 범죄로 분류되는 국내 사건이다.
•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 시드니 인질극
• 네팔인 12명 피랍사건 - 이 사건은 지하드(테러)단체에서 처음으로 네팔인을 납치한 사건 이기도 하다[12]
• 님로드 작전
• 머스크 앨라배마호 피랍 사건
• 안산 인질극 사건
• 대전 세 모녀 인질극 사건
• 닉 버그 참살 사건
• 폴 존슨 참살 사건
• 김선일 참살 사건
• 케네스 비글리 피살 사건
• 코다 쇼세이 이라크 피살 사건
• 방배초등학교 인질극
•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 인질사건 - 이 사건은 리마 증후군의 유래가 되는 사건이다.
• 필리핀 해 해전 - 해전 자체는 인질극은 아니지만 미 해군 구축함이 불시착한 미 해군항공대 조종사들을 구조해서 인질로 잡고 항공모함과 협상해서 조종사를 돌려보낸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몸값(?)은 아이스크림이었는데 태평양함대 사령부에서 조종사를 구조하는 군함에는 아이스크림 배급을 늘려주겠다고 했었는데 거기에 만족을 못 한 구축함 승조원들이 그냥 조종사도 아니고 비행단장이니까 몸값을 좀 더 뜯어내야 한다면서 항공모함과 협상을 벌였던 것, 결국 비행단장의 몸값으로 25갤런(95리터)의 아이스크림이 지불된 뒤에야 인질극이 종료되었다.
•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 아덴만 여명 작전
• 유네스코 지하다방 인질사건

6. 관련 문서

• 붙잡힌 히로인
• 인질강도
• 해적
• 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