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01:16:57

니텐이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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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오노파, 미조구치파, 나카니시파 등의 분파를 포함하며 후에 북진일도류, 일도정전무도류 등의 계파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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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 가라테 유파로는 쇼토칸류(松涛館流, 송도관류), 고주류(剛柔流, 강유류), 시토류(糸東流, 사동류), 와도류(和道流, 화도류) 등의 전통 유파들, 2차대전 이후로 극진회관을 필두로 한 풀컨택트 계열, 쿠도 타이도 등의 파생 무술들이 있다.
* 일본 고류 무술과 현대 무도를 나누는 기준점은 메이지 유신(1868)으로 여겨지나, 창시가 그 기간에 걸쳐있거나 그 이후지만 고류의 형식으로 수련되고 있는 경우 여기에 넣었다.
일본 고류 무술의 유파들의 경우 창시 세기별로 분류해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기준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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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itenichiryu mark.jpg
노다하(野田派) 계열 무사시카이(武蔵会) 로고

파일:nitenkai.jpg
산토하(山東派) 계열 니텐카이(二天会) 로고

1. 개요2. 상세
2.1. 현황
2.1.1. 국내
2.2. 특징2.3. 영상 예제
3. 기타
3.1. 엔메이류3.2. 무사시엔메이류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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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42회 일본고무도연무대회 중 병법[ruby(兵法, ruby=へいほう)] 니텐이치류 시범 ㅡ 산토하 계열

[ruby(二天一流, ruby=にてんいちりゅう)][1]

미야모토 무사시가 말년에 완성한 검술. 한국어독음으로는 이천일류, 일본어로는 니텐이치류라고 읽는다. 니텐류([ruby(二天流, ruby=にてんりゅう)]), 무사시류([ruby(武蔵流, ruby=むさしりゅう)])라고도 부른다.

2. 상세

2.1. 현황

  • 미야모토 무사시 사후부터 현재까지의 전승과정과 역사, 구체적인 이야기는 무사시카이 본부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에 나와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타인에 의한 수정, 반달, 변질의 우려로 기재치 아니한다.
  • 단체 명칭은 일본어 독음 한글표기로 통일한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50살이 되던 무렵에 만들어 구마모토에서 전해내려온 것이 시작이다. 당연히 연대도 케이쵸연간(慶長年) 혹은 미야모토 무사시의 생몰연대(1584-1645)인 17세기부터로 보고있다.

무사시 사후 여러 분파가 생겨났고 현재는 크게 노다하([ruby(野田派, ruby=のだは)])와 산토하([ruby(山東派, ruby=さんとうは)])로 나뉜다. 기타큐슈시에 위치한 니텐카이([ruby(二天会, ruby=にてんかい)]) 도장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과, 같은 큐슈 지방의 오이타현에 위치한 니텐카이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는 같은 니텐이치류에 이름도 같지만 서로 다른 단체인데, 둘 모두 산토하에 속한다.

현대 검도에서도 이도(二刀)로 활약하는 무사시카이([ruby(武蔵会, ruby=むさしかい)])는 노다하에 속한다. 무사시카이는 16대조 아라세키 토미사부로([ruby(荒関富三郎, ruby=あらせきとみさぶろ)])가 기존의 고류검술을 현대 검도로 재해석하면서 등장하였다. 일본의 풍습대로 아라세키 토미사부로는 류파 전승자가 되면서 이름을 아라세키 니토사이([ruby(荒関 二刀斎, ruby=あらせきにとさい)])[2]로 개명하였고, 1969년 제 17회 전일본검도대회에서 이도로 출전하는 것을 비롯 수많은 검도대회에서 활약하면서 경험을 축적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쇼와 58년인 1983년에는 기존 니텐이치류 병법을 병합 재정리하여 13본의 형을 제정, 검도 이도의 수련모임으로써 무사시카이를 창설하였다.

아라세키는 80세 무렵인 헤이세이 9년이자 1997년에 후계인 나카무라 시게노리([ruby(中村重則), ruby=なかむらしげのり)]사범에게 모든 것을 인수하고, 헤이세이 12년인 2000년 6월 83세에 사망하였다. 17대 류파 계승자가 된 나카무라는 류파 전승자가 되면서 나카무라 텐신([ruby(中村天信), ruby=なかむらてんしん)]으로 개명하였고, 현재에 이르렀다.

그 외에 무사시카이 전 회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로 일이일여([ruby(一二一如, ruby=いちにいちにょ)]) 링크가 있다.

참고로 브라질의 니텐카이는 정식 니텐이치류가 아니다.[3]

2.1.1. 국내

파일:nitoryulogoo.jpg

한국의 니텐이치류 이도 수련모임 이도연구회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유튜브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인스타그램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다음카페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페이스북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한국에서는 니텐이치류 무사시카이로부터 면허를 받은 병도 7단 정태선 사범(전검련 검도5단)을 중심으로 매주 주말 혹은 달에 2-3번씩 정기 강습회를 열고 있고, 2022년부터 이도연구회(이연회)의 이름으로 국내 검도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검도 수련인이라면 문하생이 아니어도 강습회에는 참여가 가능하지만,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비회원 / 준회원 / 정회원 등으로 구분되어 교습내용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2.2. 특징

현재 니텐이치류는 병법서인 오륜서에 유파의 대략적인 개요가 설명되어 있으나 상세한 수련 방법이나 카타(形, 초식) 등은 정식 계승자들을 통해 직접 전승 및 교육되고 있다. 대개의 고류가 그렇듯 유파 방침에 따라 면허를 받지 않거나 허가 받지 않은 자의 기술소개 및 지도는 방법을 막론하고 금지다.
왜 이도(二刀)를 쓰는가[4]

니토류우(二刀流)라고 부르는 것은 무사는 장수나 병졸도 칼 두자루를 직접 허리에 차는 것이 의무이기 때문이다. 예전엔 다치(太刀) 가타나(刀)라 했고 지금은 가타나(刀) 와키자시(脇差)라 부른다. 어쨌든 무사된 자가 이처럼 두 칼을 차는 것은 새삼 되풀이해서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그 까닭을 알든 모르든 두 칼을 허리에 차는 것은 무사의 도이다. 이 두 칼의 효용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니토이치류(二刀一流)라고 말하는 것이다. 창과 장검에 비해서 가타나와 와키자시는 매양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 니텐이치류의 참된 도는 초보때부터 다치(太刀)와 가타나를 양손에 들고 수련하는 데 있다. 싸워서 목숨을 버릴 바에야 가질 수 있는 무기를 남김 없이 활용해야 옳을 것이다. 모처럼의 무기를 활용하지 못하고 허리에 찬 채로 죽는대서야 본의가 아닐 것이다.

하나 두 손에 물건을 들 때 좌우를 더불어 자유롭게 쓴다는 것은 어렵다. 내가 니텐이치류라고 부르는 까닭은 한 손으로도 다치를 능히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창과 장검, 큰 무기는 어렵다 치고 칼이나 와키자시는 그 어느것이나 한 손에 들 수 있는 무기이다. 마상(馬上)에선 물론 달릴때 늪이나 진흙논이나 험한 들판, 험준한 길, 군중 속에서 다치, 즉 큰 칼을 두 손에 든다는 것은 행동에 제약을 받는다. 왼 손에 활이나 창 그 밖의 도구를 든 경우 또한 큰 칼을 한 손으로 다루어야만 한다. 따라서 두 손으로 한 자루의 큰 칼을 쥐고 적을 겨눈다는 것은 정말로 실천적인 방법이 아니다. 만일 한손으로 적을 베어 죽이기 어려울 때는 비로소 두 손으로 죽이면 된다.

한 손으로 칼을 쥐는 일에 부담을 느껴선 안된다. 한 손으로 익숙하게 큰 칼을 다루기 위해서는 두 칼을 쓰되 큰 칼은 한 손으로 다루는 수련을 해야만 한다.

누구나 처음에는 한 손으로 큰 칼을 들면 무거워서 휘두르기 어려운 법이나 무슨 일이건 처음 다룰 때는 활 시위도 당기기가 어렵고 장검도 휘두르기가 어렵다. 익숙해짐에 따라서 활시위를 당기는 힘도 강해지는 것이다. 다치 역시 익숙해지면 검도가 지니는 본래의 힘이 생겨서 휘두르기가 쉬워지는 법이다. 다치를 다루는 법은 반드시 빠르게 휘둘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점에 대해선 제 2의 水券에서 설명을 하겠으나 다치는 넓직한 곳에서 휘두르고 와키자시는 좁은 곳에서 쓴다. 우선 그 기능을 알아두는 것이 이 도의 근본이다.

이 니텐이치류에 있어선 긴 칼로도 이기고 짧은 것으로도 능히 승리를 거둔다. 따라서 다치의 크기나 칫수를 이렇다 저렇다 정해놓고 거기에 얽매일 필요 없이 그 어떤 무기로도 능히 이길 수 있다는 정신을 지녀야 한다. 이것이 니텐이치류의 도이다. 다치 한 자루만 드는 것보다는 두 자루를 지니는 편이 유리한 까닭은 많은 상대를 혼자서 당해낼 때 또는 적을 사로잡을 때 특히 이롭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을 여기에 세세히 적을 것까지는 없다. 한 가지로써 만사를 깨달아야 한다. 병법의 도를 터득한다면 만사 형통한다. 거듭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 일이다.

미야모토 무사시/가미코 다다시 역, <오륜서>, pp.64 - 65

생전에 미야모토 무사시가 오륜서에 적었던 대로, 당시 사무라이들이 항시 지참했던 대도( 우치가타나)와 소도( 와키자시)를 이용한 이도(二刀)에 특화되었다. 류파 내 계열에 따라서는 이도 외에도 일도와 소태도를 다루는 법도 전해진다.

산토하(山東派)에 속하는 오이타현의 니텐카이는 세기구치류([ruby(関口流, ruby=せきぐちりゅう)])의 거합도 역시 전승하고 있는데, 타치와, 소태도, 단도인 카이켄([ruby(懐剣, ruby=かいけん)])을 다루는 카타가 있으며, 오이타현 니텐카이의 12대 종가 이시이 토요스미(石井豊澄)는 전일본거합도연맹 공인 거합도 교사 7단 이다. 이쪽은 주로 고무도와 거합도 쪽에서 활약하고 있다.

산토하에서 전하는 세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5][6]

「勢法一刀之太刀」・・・12본
「勢法一刀小太刀」・・・7본
「勢法二刀合口」・・・14본
「勢法五法之太刀」・・・5본


산토하 계열인 겐신카이(玄信会)의 발도술. 당연히 미야모토 무사시가 전한 것은 아니고 후대에 추가된 것이다.

노다하 계열에는 거합이나 발도는 없고, 계파에 따라서는 일도끼리의 싸움을 상정한 카타도 전해지지만, 국내에 진출한 노다하 무사시카이에는 이도로 일도를 상대하는 법이 상정된 고호노카타(五方ノ形)만 전승된다.

노다하 중 무사시카이는 이도로서 현대검도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하며, 수련인들도 검도대회에 자주 나가는 편이다. 앞서 말했듯 아라세키 대에 기존 카타를 가다듬어 13개 카타를 만들었으며, 나카무라 대에 이를 다시 가다듬어 개정 7본목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무사시카이에서는 기존 노다하 카타를 비롯, 아라세키 13개형, 개정 7본 등 3가지 카타가 있다. 2023년에 들어서는 개정7본목을 다시 5본목으로 줄여서 개정하였다. 그외에도 입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게시판 질의응답 및 수련 정보 공유 및 소통도 이뤄지고 있으며, 상세내용을 제외한 몇몇 기본 자세들은 본부회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어있고, 17대조 나카무라 텐신을 중심으로 비디오와 서적도 발간되고 유튜브 채널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도 운영되고 있다.

수련용 목검은 아래와 같은 것을 사용한다.

파일:nitenichiryu bokken.jpg

검도용 목검에 비해서 두께가 얇고 휨이 적다. 통상 산토하 목검은 곡률이 조금 있는 편이고, 노다하 것은 곡률이 아예 없이 직선 형상이다.

2.3. 영상 예제

니텐이치류 산토하 계열 카타 시연 예제

제 41회, 43회, 46회 고무도연무대회 중 노다하 니텐이치류
노다하 니텐이치류 신사봉납연무, 이도와 일도 카타시연
무사시카이 상단십자세([ruby(上段十字の構え, ruby=じょだんじゅじのかまえ)]) 소개
무사시카이 죽도격검 공격 시범

3. 기타

사족이지만, 다이카이 신켄오의 일반 필살기가 이천일류-난참[7]이다.

초창기 드럼 앤 베이스 아티스트였던 photek의 대표곡중 하나는 곡명을 여기서 따오기도 했다. 요즘 드럼앤베이스에 비하면 베이스로 밀고나간다거나 멜로딕한맛은 없지만, 일본 전통문화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연상케 할정도로 극도로 절제된 느낌이 일품. 뮤직비디오의 경우 흑백 찬바라 영화를 편집한 장면들의 나열이다.[8]

3.1. 엔메이류


엔메이류(円明流). 무사시가 니텐이치류를 열기 전에 창시했다는 유파로 막말까지 오와리(尾張)번, 오카자키(岡崎)번, 타츠노(龍野)번 등에서 전승되었다. 돗토리에서 전하던 무사시엔메이류(武蔵円明流)와는 기법이나 카타가 크게 달랐다고 한다. 현재 전승은 끊어졌고 영상의 것은 복원이다.

현재 관류 창술의 토노모노타치(外の物の太刀)에 엔메이류의 와자가 남아 있고[9] 오와리야규류[10]의 일부 도장에서 이치카와가(市川家) 계열의 엔메이류가 전해진다고.

3.2. 무사시엔메이류


무사시엔메이류(武蔵円明流)는 돗토리번에서 전승된 검술 유파로 돗토리에서는 무사시류라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한다.

4. 관련 문서



[1]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이천일류가 된다. [2] 잇토류(一刀流, 일도류)의 창시자의 이름이 이토사이(一刀斎, 일도제)고, 아라세키의 경우 니토사이(二刀斎, 이도제)인데, 칼이 하나이거나 두개라서 이름을 이리 정한 것이 아니라, 전자는 하나에 정통하거나 진리를 깨우친 자라는 의미에 가깝고 후자의 경우 다재다능한 사람이라는 의미로서 혹은 병법과 검술에 능한자라는 의미로 쓰인다. 링크 [3] 한 수련생의 수기 https://m.dcinside.com/board/fik/13411 [4] 원 국역은 쌍칼로 되어있으나 이도로 변경했다. [5] 검술형을 세법(勢法)이라고 한다. [6] 출처: https://2ten1ryu-genshinkai.online/practice-system/ [7] 니텐이치류 미다레기리:二天一流 乱れ斬り [8] 이 곡은 블레이드(1998)에 리믹스를 거친 버전이 OST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9]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관류에는 자체적인 검술이 없고 신카게류를 도입했다. [10] 야규신카게류는 에도와 오와리로 갈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