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인 Easterl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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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마릴리온, 반지의 제왕에서 등장하며, 동부인으로 번역된다. 인간이지만 모르고스, 사우론에 협력하고 있는 악의 세력이다.2. 역사
2.1. 제1시대
동부인들 중 흑색인(Swarthy men)들은 에다인 다음으로 청색산맥을 넘어 벨레리안드에 왔고 이들 중 보르를 비롯한 일부는 요정들에게 충실했으나 울팡을 비롯한 일부가 배신하여 결국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때 정보 혼선을 주고 마에드로스의 연합을 공격하였다. 이 전투에서 울팡의 아들인 울도르는 마글로르의 손에 죽었다.모르고스 측이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모르고스는 약속한 벨레리안드가 아닌 히슬룸만 동부인들에게 주었고, 그들은 그곳에서 하도르 가문을 유린하였다.
이에 모르웬은 투린을 도리아스의 싱골에게 맡겼고, 몇 십년 후 의도치 않게 방랑하게 된 투린이 나르고스론드 멸망 후 글라우룽에게 속아 찾아와서 상황을 알게 되어 브롯다를 비롯한 동부인 몇 명을 몰살한다.
2.2. 제3시대
곤도르의 오스토헤르 왕 이후 곤도르를 지속적으로 공격하였으나 로멘다킬 1세에 의해 진압되었다. 이후 이어진 곤도르의 전성기 시절에는 감히 반항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으나 나르마킬 1세 이후 곤도르를 다시 침공하였다. 나르마킬 2세이후 곤도르에 세 번째 시련을 안긴 전차몰이족도 룬, 칸드 등에서 징집된 병사들이라고도 한다. 나즈굴 중반지전쟁이 벌어지자 룬의 동부인들 또한 모르도르의 충실한 동맹국으로서 군대를 파병해 전쟁에 참전했다. 소설과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동부군이 구호를 외치며 검은 문 안으로 행군해 들어가는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에 나오지는 않지만, 반지전쟁 당시 에레보르와 너른골을 향해 군대를 보냈으며, 당일에 너른골을 함락한다. 살아남은 너른골의 인간들은 에레보르로 퇴각해 난쟁이들과 농성을 벌였으며, 룬의 군대는 에레보르로 진입하지 못하고, 사흘 내내 산을 포위하였다. 너른골 전투가 벌어지는 도중 다인 2세와 브란드 왕이 에레보르의 성문 앞에서 전사한다.
이후 사우론의 패망 소식이 전해지자 모르도르의 군대는 겁을 먹고 달아나기에 바빴으나 룬의 지휘관들은 자신들의 패배가 서부의 명예를 드높여준다는 것을 알았기에 끝까지 항전 태세를 갖췄다고 한다. 물론 병사들은 그딴 거 없이 동쪽으로 달아나거나 무기를 버리고 항복을 하며 목숨을 구걸했다. 이후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난쟁이와 인간 연합군의 공세를 받고 패퇴하였다.
모든 동부인들이 사우론을 따른 것은 아니며, 청색의 마법사들이 동부에서 사우론에 저항하는 세력을 도와줬다고 한다.
사우론이 멸망하고 나서도 저항하다 패배하여 결국 통합 왕국의 왕이 된 아라고른한테 항복하여 복속된다.
3. 미디어 믹스
왠지 이후 매체에서는 훈족이나 몽골족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듯 하다. 그런데 이들을 모델로 만든 피규어 건축물들을 보면 일본이나 중국풍이다.반지의 제왕 영화에서는 2편인 두 개의 탑에서 모란논에 도착한 골목쟁이네 프로도 일행의 눈앞에서 모르도르를 향해 행군해오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1] 3편에서 그론드에 의해 미나스 티리스의 성문이 뚫렸을 때 오르크들과 함께 도시 안으로 난입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얼굴만 비치고 실제 활약은 공기라서 모르굴군 구성이 오르크로 단순화됐다는 느낌은 지우기 힘들다. 사실 이렇게 악의 세력을 괴물로만 묘사하는 점은 나팔산성 전투의 우루크하이도 동일하다만 대신 선과 악의 대비가 명확하다.
영화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었던 것과 달리 EA 게임에서는 후반부 주력 적군 중 하나로 등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보다 그 기반 게임이 고증이 그나마 잘 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섀도우 오브 워 DLC에서는 리슬라드에서 활동하는 용병단이 등장하며, 바라노르가 영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