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00:08:07

월드 오브 워쉽/스페인 테크 트리/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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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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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스페인 정규 트리 순양함 일람이다.

한국 시간 기준 2023년 4월 14일 트위치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되었다. 1-6티어 함선은 실제 스페인 해군에 취역한 실존함들로 구성되어 있고, 7, 8티어 함선은 이탈리아의 안살도(Ansaldo) 社가 스페인에 제안했던 안살도 중순양함 설계안을 바탕으로, 9티어 함선은 프로젝트 138 중순양함 설계안을 바탕으로, 10티어 함선은 나폴리의 원 설계안으로도 알려진 안살도 초중순양함 설계안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 주함포는 7, 8, 10티어 함선의 경우 이탈리아제를, 9티어 함선의 경우 영국제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며, 부함포와 대공포는 독일제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에서의 이탈리아제 양용포의 성능이 상당히 구리단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다행인 부분이다.

개발 초기엔 철갑탄 관통력과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점사(전투 태세)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기본 철갑탄 관통력에 손을 보지 않아[1] 10티어 카스티야 기준 전투 태세를 발동시키면 관통력이 높기로 유명한 소련 10티어 프리미엄 전함 슬라바를 상회하는 관통력이 나왔다. 결국 너무 사기였는지 12.4 내부 테스트로 철갑탄 관통력, 피해량과 관련된 버프는 제거되고 점사만 재조정되어 출시되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테크 트리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적당한 사거리와 화력의 주함포
  • 짧은 사거리의 어뢰 무장
  • 최대 속력은 빠르지만, 매우 넓은 선회 반경을 가짐
  • 동티어 순양함 대비 매우 큰 피탐지 범위를 가짐
  • 4티어 함선부터 음파 탐지 소모품 사용 가능, 6티어 함선부터 같은 슬롯에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으로 변경 가능
  • 7티어 함선부터 군함 수리반 소모품, 전투기/정찰기 소모품, 점사(전투 태세) 사용 가능

정식 출시 이후로는 테크 트리 내에 기뢰라 부를만한 티어도 딱히 없고, 성능도 무난하면서 7티어부터 군함 수리반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트리가 되었다. 다만 선회 반경이 매우 넓어 주의가 필요하고, 함장 재훈련용으로 쓸만한 프리미엄 함선[2]이 없다는 점 때문에 독일 순양함만큼의 위용을 보여주진 못한다.

여담으로 월드 오브 워쉽에 스페인 국가가 처음으로 추가됐을 때, 1930-40년대 혼란했던 스페인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던 것인지 스페인 깃발이 스페인 왕국 깃발(1875-1931년 사용), 스페인 공화국 깃발(1931-39년 사용), 스페인국 깃발 2종류(1938-45년, 1945-77년 사용) 총 4종류가 존재했으나, 결국엔 취소되었고 중간에 국가 문장이 사라진 적금적 배열의 로히괄다로 통일되었다.[3] 그리고 선체에 국기가 대문짝만 하게 그려져 있는데, 이는 스페인 군함이 중립국 선박임을 알리기 위해 실제로 사용한 위장 패턴이다. 인게임에선 위장을 장착하지 않거나 함선 고유 영구 위장을 장착할 경우 선체 국기가 유지되지만, 다른 위장을 장착하면 사라지니 참고하면 된다.

2. 함선

2.1. 후피테르 - 1티어

파일:SPA_T1_Jupiter.jpg

스페인 해군 후피테르급 기뢰부설함 1번함 후피테르(Jupiter).

후피테르급 기뢰부설함은 1930년대 스페인 공화국 해군에서 건조한 함급으로 총 4척( 후피테르, 불카노, 마르테, 넵튜노)이 건조되었으며, 모든 함명은 로마 신의 이름에서 따왔다. 스페인 내전 당시 건조 중이었던 4번함 넵튜노[4]를 제외하곤 국민파에 나포되었고, 함대 내 구축함이 모자랐기 때문에 기뢰 부설 임무뿐만 아니라 수송선 요격 등의 임무에도 참가하였다. 이 중 후피테르가 부설한 기뢰로 인해 에스파냐급 전함 에스파냐가 침몰하게 된다. 후피테르와 불카노는 1950년대 현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잠 박격포, 대공포를 탑재하여 호위함으로 재분류되었고 개장을 받지 못한 마르테, 넵튜노와 함께 1970년대까지 현역으로 활동하였다.

2.2. 멘데스 누녜스 - 2티어

파일:SPA_T2_Mendez_Nunez.jpg

스페인 해군 블라스 데 레조급 경순양함 2번함 멘데스 누녜스(Méndez Núñez).

블라스 데 레조급 경순양함은 1920년대 스페인 해군에서 영국의 C급 경순양함을 기반으로 건조한 함급으로 블라스 데 레조와 멘데스 누녜스 2척이 건조되었다. 블라스 데 레조는 1932년 7월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였고, 맨데스 누녜스는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국 정부군 측으로 남아있던 스페인령 기니에 정박해 있었기에 공화국 편으로 참전한다. 스페인 내전 당시 카르타헤나를 기항으로 활동하였으나 전황이 불리해지자 1939년 3월 프랑스령 튀니지로 피신, 내전 종전 이후 스페인 해군으로 복귀한다. 1944년 기존의 6문의 6 인치 주포를 탈거하고 영국 빅커스제 120 mm 양용포 8문과 독일제 37 mm, 20 mm 대공포를 탑재하여 방공 순양함으로 개장되었고 1963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한다.

인게임에서의 멘데스 누녜스는 1944년 개장 사양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그 덕분에 1910년대에 건조된 구식 방호순양함이 대부분인 2티어 군함들 중에서 보기 드문 현대식 외형으로 나왔다. 그래서 간지가 촬촬 흐른다.

2.3. 나바라 - 3티어

파일:SPA_T3_Navarra.jpg

스페인 해군 경순양함 나바라(Navarra).

경순양함 나바라는 1910년대 스페인 해군에서 버밍엄급 경순양함을 기반으로 설계 및 건조한 함선이다. 함명이 여러 번 변경된 함선으로 건조 당시엔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의 아내 레이나 빅토리아 에우헤니아(Reina Victoria Eugenia)였고, 1931년 왕정 폐지 이후엔 레푸블리카(Republica)로, 그리고 1936년 스페인 내전 발발 이후 국민파 측에 노획된 뒤엔 나바라(Navarra)로 변경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엔 카디스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개장 작업[5]을 받고 있었기에 국민파 측에게 노획되었고 내전 당시에는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내전 이후론 훈련함으로 사용되다 1956년 퇴역한다.

2.4. 알미란테 세르베라 - 4티어

파일:SPA_T4_Almirante_Cervera.jpg

스페인 해군 알미란테 세르베라급 경순양함 1번함 알미란테 세르베라(Almirante Cervera).

알미란테 세르베라급 경순양함은 1920년대 스페인 해군에서 영국의 E급 경순양함을 기반으로 건조한 함급으로 총 3척(프린시페 데 알폰소, 알미란테 세르베라, 미겔 데 세르반테스)이 건조되었다. 이 중 세르베라는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 측으로 참전한 자매함 두 척과 달리 국민파 측으로 참전하였다. 3척 모두 스페인 내전 기간 동안 살아 남았고, 1945년 현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개장될 예정이었으나 세르베라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개장을 받지 못하였고 훈련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자매함 갈리시아(前 프린시페 데 알폰소)의 부품 수급을 위해 세르반테스와 함께 각각 1965년, 1964년 퇴역한다.

2.5. 갈리시아 - 5티어

파일:SPA_T5_Galicia.jpg

스페인 해군 알미란테 세르베라급 경순양함 2번함 갈리시아(Galicia).

알미란테 세르베라급 경순양함은 1920년대 스페인 해군에서 영국의 E급 경순양함을 기반으로 건조한 함급으로 총 3척(프린시페 데 알폰소, 알미란테 세르베라, 미겔 데 세르반테스)이 건조되었다. 프린시페 데 알폰소는 건조 직후엔 알폰소 13세를 비롯한 스페인 왕가의 해외 방문에 사용되었다. 이후 1931년 스페인 제2공화국이 출범하며 왕정이 폐지되자 리베르타드(Libertad)로 함명이 변경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엔 자매함 미겔 데 세르반테스와 함께 공화파 소속으로 참전하였고, 카나리아스급 중순양함 2번함 발레아레스에 포격을 가하기도 하였다. 1939년 3월 전황이 불리해지자 리베르타드는 세르반테스, 멘데스 누녜스 및 여러 척의 구축함과 함께 프랑스령 튀니지로 피신, 내전 종전 이후 스페인 해군으로 복귀하고 갈리시아(Galicia)로 함명이 변경된다. 1945년 현대화 프로그램에 따라 대공포 증설, 3번 연장 포탑을 탈거하고 수상기 캐터펄트를 설치하였고, 8문의 화력을 유지하기 위해 1, 5번 단장 포탑을 연장 포탑으로 교체하는 개장 작업을 받았다. 이후 1970년에 퇴역, 스크랩 처리되며 함생을 마감한다.

2.6. 발레아레스 - 6티어

파일:SPA_T6_Baleares.jpg

스페인 해군 카나리아스급 중순양함 2번함 발레아레스(Baleares).

카나리아스급 중순양함은 1930년대 스페인 해군에서 영국의 카운티급 중순양함을 기반으로 건조한 함급으로 카나리아스, 발레아레스 2척이 건조되었다. 스페인 내전이 발발했을 때에도 갈리시아 페롤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었고, 이후 국민파 측에서 해당 조선소를 통째로 점령하자 카나리아스와 발레아레스는 국민파 측으로 참전한다. 이 중 발레아레스는 1938년 3월 6일 파로스 곶 해전(Battle of Cape Palos)에서 스페인 공화국 해군의 어뢰에 의해 격침된다. 여담으로 자매함 카나리아스를 6티어 프리미엄 순양함으로 만나볼 수 있다.

2.7. 아스투리아스 - 7티어

파일:SPA_T7_Asturias.jpg

스페인 해군 프로젝트 안살도 중순양함 설계안 아스투리아스(Asturias).

안살도(Ansaldo) 社가 스페인 해군에 제안한 순양함 계획안은 총 3가지였는데, 아스투리아스는 그 중 8 인치 연장포 4기를 탑재하는 I 설계안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원 설계안과의 차이점으로는 선체가 소폭 길어졌고 엔진 마력이 16만 마력으로 줄어들었고 이탈리아제 대공포 대신 독일제 대공포를 탑재했다는 점 정도이다. 함명의 유래는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지방 아스투리아스이다.

주함포는 203 mm(53 구경장 Model 1927) 연장포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15.7 km의 사거리, 13초의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주함포 자체는 이탈리아 순양함 차라, 고리치아가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주함포라 동급 함포 중에선 탄속이 빠른 편에 속한다. 기본 사거리가 15.7 km로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정찰기 소모품을 통해 사거리를 18.8 km까지 늘릴 수 있어 고탑방에 끌려가더라도 크게 불편하진 않다. 아스투리아스부터 점사 기믹을 받았고, 2초 간격으로 2살보를 발사할 수 있다. 다만 점사의 재장전 시간이 무려 32초로 기본 재장전 시간의 약 2.5배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어뢰 무장은 4연장 발사관이 양현에 1기씩 배치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8 km의 사거리, 15,867의 데미지, 106초의 재장전 시간, 61 노트의 어뢰 속력, 1.3 km의 어뢰 피탐지 범위를 가지고 있다. 어뢰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사실상 근접 교전 상황을 제외하곤 쓰이지 않는다. 어뢰 발사각은 평범한 편이다.

내구도는 기본 39,600으로 7티어 순양함 중에선 툴롱(42,500) 다음 가는 내구도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고려해야될 점으로는 툴롱은 대형 순양함이며, 후술하겠지만 아스투리아스는 군함 수리반 소모품까지 가지고 있어 일반 순양함 중에선 내구도가 제일 높다고 보면 된다.

장갑 구조의 경우 원 설계를 공유하는 이탈리아 8티어 순양함 아말피와 상당 부분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만 티어가 낮아진만큼 일부 장갑은 얇아졌다. 우선 선수, 선미 장갑대는 16 mm로 얇고, 50 mm 추가 장갑대가 있긴 하지만 높이가 매우 낮아 시타델 보호가 되지 않는다. 갑판 장갑은 25 mm이고 측면 장갑의 경우 주 장갑대 일부는 25 mm, 그 밑으론 30 mm, 그리고 150 mm 집중 방호 구역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구조이다. 7티어 순양함 중에선 이례적으로 30 mm 주 장갑대를 받아 근접 교전에서 16 인치 철갑탄까지 주 장갑대로 도탄시키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집중 방호 구역이 외부로 크게 노출되어 있고 선수, 선미를 통한 집중 방호 구역 보호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게 좋다. 7티어 순양함 치곤 좋은 장갑을 가지고 있을 뿐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

대공 화력은 좋지 못한 편이다. 사거리는 5.2 km에 버블은 4개가 형성되며 DPS는 장거리 91, 중거리 32, 근거리 77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6티어 항공모함까진 어찌저찌 버틴다해도 8티어 항공모함부턴 답이 없으므로 가능하면 아군과 대공 화망을 공유해야 한다.

기동성의 경우 최대 속력이 35 노트로 빠른 점은 호평할만하나 선회 반경이 860 m로 매우 넓고, 조타 시간 또한 10.2초로 7티어 순양함 중에선 최하위권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순양함처럼 빠르게 선회하는 플레이를 기대하면 안 되고, 소련 순양함처럼 장거리에서 가감속을 이용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피탐지 범위의 경우 기본 13.8 km로 7티어 순양함 중에선 제일 나쁜 피탐지 범위를 가지고 있다. 스킬을 찍을 경우 12.4 km까지 줄일 수 있다.

소모품 구성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초당 회복량 0.5%, 지속 시간 28초, 재사용 대기 시간 80초, 사용 횟수 2회), 음파 탐지/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정찰기/전투기 소모품을 가지고 있다.

출시 이후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주함포 화력은 7티어 치곤 괜찮은 편에 주력으로 쓰기엔 애매하더라도 점사를 받긴 했다. 장갑 또한 7티어 순양함 중에선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고 이례적으로[6] 군함 수리반 소모품까지 받아 실수를 만회할 수도 있다. 피탐지 범위와 선회가 상당히 구리다는 점은 아쉽긴 하지만 앞서 말한 장점들이 워낙 부각되는지라 호평을 받고 있다.

2.8. 카탈루냐 - 8티어

파일:SPA_T8_Cataluna.jpg

스페인 해군 프로젝트 안살도 중순양함 설계안 카탈루냐(Cataluña).

안살도(Ansaldo) 社가 스페인 해군에 제안한 순양함 계획안은 총 3가지였는데, 카탈루냐는 그 중 8 인치 3연장포 3포탑을 탑재하는 III 설계안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원 설계안과의 차이점으로는 선체가 소폭 길어졌고 이탈리아제 대공포 대신 독일제 대공포를 탑재했다는 점 정도이다. 같은 설계를 공유하는 이전 티어 아스투리아스와 거의 대부분의 선체가 동일하다. 함명의 유래는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스페인 동부의 지역 카탈루냐이다.

주함포는 203 mm(53 구경장 Model 1927) 3연장포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16.5 km의 사거리, 12.5초의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주함포 자체는 이탈리아 순양함 차라, 고리치아가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주함포라 동급 함포 중에선 탄속이 빠른 편에 속한다. 카탈루냐 또한 기본 사거리가 16.5 km로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정찰기 소모품을 통해 사거리를 19.8 km까지 늘릴 수 있어 크게 불편하진 않다. 카탈루냐의 점사는 1.8초 간격으로 2살보를 발사할 수 있으나 점사 재장전 시간이 31초로 기본 재장전 시간의 약 2.5배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어뢰 무장은 4연장 발사관이 양현에 1기씩 배치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8 km의 사거리, 15,867의 데미지, 106초의 재장전 시간, 61 노트의 어뢰 속력, 1.3 km의 어뢰 피탐지 범위를 가지고 있다. 어뢰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사실상 근접 교전 상황을 제외하곤 쓰이지 않는다. 어뢰 발사각은 이전 티어 아스투리아스 대비 살짝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평범한 편에 속한다.

내구도는 기본 40,800으로 8티어 순양함 평균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다. 장갑 구조의 경우 이전 티어 아스투리아스와 동일하다. 다만 티어가 하나 올라오면서 16 mm의 선수, 선미 장갑대는 25 mm로, 25 mm의 갑판, 상부 측면 주 장갑대는 27 mm로 늘어났다. 측면의 30 mm 주 장갑대 역시 그대로 유지되었다. 아스투리아스와 장갑 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측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대공 화력은 이전 티어 아스투리아스 대비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 우선 105 mm 양용포가 128 mm 양용포로 교체되어 대공포 사거리가 5.2 km에서 6 km로 길어졌다. 버블은 5개가 형성되며 DPS는 장거리 88, 중거리 120, 근거리 65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아스투리아스 대비 개선되긴 했으나 8티어 순양함 중에선 하위권에 속하는 수치를 가지고 있어 가능하면 아군과 대공 화망을 공유해야 한다.

기동성의 경우 최대 속력이 37 노트로 빠른 점은 호평할만하나 선회 반경이 850 m로 매우 넓고, 조타 시간 또한 10.3초로 좋지 못한 수치를 가지고 있다. 카탈루냐 역시 이탈리아 순양함처럼 빠르게 선회하는 플레이를 기대하면 안 되고, 소련 순양함처럼 장거리에서 가감속을 이용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피탐지 범위의 경우 기본 14.2 km로 8티어 순양함 중에선 안 좋은 축에 속한다. 스킬, 강화 장치 중 하나만 챙길 경우 12.8 km까지, 둘 다 챙길 경우 11.5 km까지 줄일 수 있다.

소모품 구성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초당 회복량 0.5%, 지속 시간 28초, 재사용 대기 시간 80초, 사용 횟수 3회), 음파 탐지/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정찰기/전투기 소모품을 가지고 있다.

이전 티어 아스투리아스와 마찬가지로 단점보단 장점들이 더 부각되는지라 호평을 받고 있다. 아스투리아스를 탈 때 큰 불편함이 없었다면 카탈루냐 역시 큰 불편함 없이, 오히려 더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2.9. 안달루시아 - 9티어

파일:SPA_T9_Andalucia.jpg

스페인 해군 프로젝트 138 중순양함 설계안 안달루시아(Andalucía).

프로젝트 138 중순양함 설계안은 1939년 스페인 해군 건조 협회(SECN, Sociedad Española de Construcción Naval)에서 계획한 설계안으로, 17,500 톤의 배수량, 영국제 8 인치 3연장포 4기를 탑재하는 138A형, 19,000 톤의 배수량, 에스파냐급 전함에서 사용됐던 305 mm 연장포 3기를 탑재하는 138B형, 19,000 톤의 배수량, 독일제 283 mm 3연장포 2기를 탑재하는 138C형 세 가지가 준비되었다. 안달루시아는 이 중 선체는 138A형에서, 포탑 배치는 138B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주함포는 영국제 234 mm 3연장포 3기와 독일제 대공포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었다. 함명의 유래는 스페인 남부의 지역 안달루시아이다.

여담으로 밸런스적인 요소로 볼 수 있는 무장을 제외하면 원 설계안을 상당히 잘 구현한 함선이다. 배수량은 약 300 톤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으며,[7] 전장, 전폭은 소수점 단위의 차이밖에 없으며, 17만 마력의 엔진도 4축 프로펠러까지도 그대로 구현됐다. 최고 속력의 경우 원 설계안에선 35 노트 또는 37 노트로 나뉘었던 점을 고려했는지 중간 값인 36 노트를 받았다. 측면 장갑의 경우에도 원 설계안에선 150 mm로 알려졌는데, 안달루시아는 외부 40 mm, 내부 110 mm 도합 150 mm의 장갑을 가지고 있다.

주함포는 234 mm(50 구경장 Mk.XII) 3연장포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16.7 km의 사거리, 14초의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주함포 자체는 영국 중순양함 드레이크, 골리앗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주함포지만, 고폭탄의 경우 최대 데미지(3,850→3,350), 화재율(24%→16%), 관통력(59 mm→39 mm)이 줄어들었다. 그 대신 항력 값이 0.36에서 0.21로 대폭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저각 탄도[8]를 가지게 되었고 철갑탄 관통력 또한 개선되었다. 이전 티어 함선들과 달리 234 mm 함포를 장착해 철갑탄으로 16 mm 장갑을 오버매치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안달루시아 또한 기본 사거리가 16.7 km로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거리 강화 장치 또는 정찰기 소모품을 통해 사거리를 늘릴 수 있어 크게 불편하지 않다.[9] 안달루시아의 점사는 1.6초 간격으로 2살보를 발사할 수 있으나 점사 재장전 시간이 33초로 기본 재장전 시간의 약 2.4배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어뢰 무장은 4연장 발사관이 양현에 1기씩 배치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8 km의 사거리, 16,633의 데미지, 106초의 재장전 시간, 62 노트의 어뢰 속력, 1.3 km의 어뢰 피탐지 범위를 가지고 있다. 어뢰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사실상 근접 교전 상황을 제외하곤 쓰이지 않는다. 주의할 점으로는 전방 어뢰 발사각이 무려 45 도로 상당히 구려졌다. 해당 각도에선 철갑탄이 확률적으로 관통되며, 조타 관성에 의해 측면을 더 노출하게 될 경우 어뢰를 쏘기도 전에 일격사를 당할 수도 있으니 너무 무리해서 쏘지 않는 것이 좋다.

내구도는 기본 48,300으로 9티어 순양함 평균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다.

장갑의 경우 선수, 선미 장갑대는 25 mm에 50 mm 추가 장갑대가 있긴 하지만 이전 티어 아스투리아스, 카탈루냐와 마찬가지로 그 높이가 낮아 시타델 보호를 기대하긴 어렵다. 갑판 장갑은 27 mm를 받았고 측면 장갑은 27 mm 주 장갑대와 40 mm 어뢰 방호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중 방호 구역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던 이전 티어와 달리 안달루시아는 공간 장갑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외부는 40 mm, 내부에 110 mm 장갑이 이중으로 시타델을 둘러싼 구조이며, 시타델 측면 장갑은 30 mm이다. 집중 방호 구역이 내부 공간 장갑으로 보호된다 하더라도 건현 절반 이상의 높이를 가지고 있고, 시타델 측면 장갑이 17 인치부턴 오버매치되는 30 mm이기 때문에 체감 방호력은 이전 티어보다 더 구리다. 엔진 또한 툭하면 무력화되기 때문에 비상 기동을 필수적으로 찍는 것이 추천된다.

대공 화력의 경우 사거리는 6 km에 버블 5개, DPS는 장거리 82, 중거리 287, 근거리 95로 이전 티어 카탈루냐에 비해 개선되긴 했지만 9티어 순양함 중에선 하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군과 대공 화망을 공유해야 한다.

최대 속력은 36 노트에 선회 반경은 800 m, 조타 시간은 11.3초로 9티어 순양함의 평균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전 티어 카탈루냐 대비 엔진 마력이 줄고 그로 인해 추중비 또한 줄어들어 체감되는 기동성은 상당히 나빠졌다. 특히 앞서 언급했던 좋지 못한 장갑 구조로 인해 카탈루냐보다 더 타기 까다로워졌다. 피탐지 범위의 경우 기본 14.5 km로 9티어 순양함 중에선 딱 평균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다. 스킬, 강화 장치 중 하나만 챙길 경우 13.1 km까지, 둘 다 챙길 경우 11.7 km까지 줄일 수 있다. 다만 기본 대공 피탐지 범위가 무려 10.8 km로 어지간한 대형 순양함급의 수치를 가지고 있어 항공모함의 공중 스팟과 잠수함의 잠망경 스팟에 상당히 취약하다.

소모품 구성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초당 회복량 0.5%, 지속 시간 28초, 재사용 대기 시간 80초, 사용 횟수 3회), 음파 탐지/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정찰기/전투기 소모품을 가지고 있다.

이전 티어 카탈루냐 대비 나빠진 기동성, 억까 당하기 좋은 장갑 구조, 그리고 9티어 매칭부터 대폭 늘어나는 화력 인플레를 고려했을 땐 이전 티어 카탈루냐보다 더 타기 까다롭다. 다른 국가 테크 트리의 순양함들처럼 9티어부터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했더라면 위의 단점들을 감안하고 탈만했겠지만 스페인 순양함은 7티어부터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하기에 그냥 답답하다. 지뢰 중의 지뢰로 여겨지는 시애틀같이 못 탈 정도까진 아닌데 각 잡고 타기엔 많이 답답하기에 여유가 된다면 자유 경험치로 패스를 하거나, 그냥 사거리 강화 장치를 장착하고 빠른 탄속을 살려 장거리에서 카이팅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2.10. 카스티야 - 10티어

파일:SPA_T10_Castilla.jpg

스페인 해군의 22,000 톤급 프로젝트 안살도 초중순양함 설계안 카스티야(Castilla).

이탈리아의 안살도(Ansaldo) 社가 1936년 경 소련 해군에 제안했으나 실제로 건조되지 않은 설계안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함선이다. 인게임에선 스페인 해군이 해당 설계안을 이탈리아 측으로부터 받아 페롤 조선소에서 건조했다는 설정이다. 같은 설계안을 공유하는 이탈리아 10티어 프리미엄 순양함 나폴리와 상당 부분 유사하지만 카스티야 쪽이 배수량도 5천 톤 가량 낮고 선체 크기도 살짝 더 작다. 함명의 유래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가 위치한 스페인 중부의 지역 카스티야]이다.

주함포는 254 mm(60 구경장 M1939) 3연장포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17.1 km의 사거리, 13초의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주함포 자체는 나폴리와 동일하며, 포탄 스펙도 항력 값이 0.277에서 0.250으로 살짝 낮아진 점을 제외하곤 전부 동일하다. 항력 값이 대폭 줄어든 것이 아닌지라 전반적인 탄도는 나폴리와 유사하다.[10] 나폴리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구린 고폭탄 스펙이 발목을 잡을 것처럼 보이지만 카스티야의 경우 주포 장전 시간이 나폴리 대비 4초 더 빠르고 집탄도 우수하며 점사까지 가지고 있기에 크게 불편하진 않다. 카스티야의 점사는 1.2초 간격으로 2살보를 발사할 수 있으나 점사 재장전 시간이 28.5초로 기본 재장전 시간의 약 2.2배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점사 간격과 재장전 시간이 이전 티어 함선들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상당히 쓸만해졌다.

어뢰 무장은 5연장 발사관이 양현에 1기씩 있고 세부적으로는 8 km의 사거리, 16,633의 데미지, 106초의 재장전 시간, 62 노트의 어뢰 속력, 1.3 km의 어뢰 피탐지 범위를 가지고 있다. 어뢰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사실상 근접 교전 상황을 제외하곤 쓰이지 않는다. 어뢰 발사각의 경우 전방 발사각은 평범한 편이지만 후방 발사각은 살짝 나쁜 편이다. 물론 근접 교전 상황에선 후방 발사각보단 전방 발사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다.

내구도는 기본 51,000으로 10티어 중순양함 평균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다. 나폴리랑 비교하면 배수량 차이인지 내구도가 많이 떨어지는게 아쉬운 점.

장갑의 경우 선수, 선미 장갑대는 25 mm에 50 mm 추가 장갑대가 있다. 이전 티어 함선들과 달리 추가 장갑대의 높이가 선체 중앙 쪽에서 살짝 올라와 시타델 보호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갑판 장갑은 30 mm를 받았고, 측면 장갑은 30 mm 주 장갑대와 40 mm 어뢰 방호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 구조는 나폴리와 같은 터틀백 구조가 아닌 이전 티어 안달루시아처럼 공간 장갑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외부는 40 mm, 내부에 150 mm 장갑이 이중으로 시타델을 둘러싼 구조이며, 시타델 측면 장갑은 40 mm으로 되어 있다. 집중방호 구역의 높이가 상당히 높고, 측면 장갑도 30 mm라 17 인치 이상의 철갑탄에 오버매치되어 공간 장갑임에도 불구하고 시타델이 쉽게 관통되던 안달루시아와 달리 카스티야는 집중방호 구역의 높이도 낮아지고, 측면 장갑도 40 mm로 두꺼워져 체감 방호력은 훨씬 앞선다. 또한 외부 장갑이 직각이라 쉽게 관통되던 안달루시아와 달리 카스티야는 역경사로 되어 있어 철갑탄도 잘 흘릴 수 있게 되었다.

대공 화력의 경우 사거리는 6 km에 버블 6개, DPS는 장거리 104, 중거리 347, 근거리 86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중거리 DPS가 300을 넘겨 그나마 자함 방공이 가능해졌지만 장거리 대공 화력이 상당히 나쁜 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군과 대공 화망을 공유해야 한다.

최대 속력은 37 노트로 빠르고, 선회 반경은 820 m, 조타 시간은 11.5초로 10티어 순양함의 평균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다. 엔진 마력도 20만 마력으로 이전 티어 안달루시아보단 확실히 쾌적해졌다. 피탐지 범위의 경우 기본 14.5 km로 10티어 순양함 중에선 평균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다. 스킬, 강화 장치 중 하나만 챙길 경우 13.1 km까지, 둘 다 챙길 경우 11.7 km까지 줄일 수 있다. 다만 대공 피탐지 범위의 경우 11.3 km로 10티어 순양함 중에선 제일 큰 수치를 가지고 있어 항공모함의 공중 스팟과 잠수함의 잠망경 스팟에 상당히 취약하다.

소모품 구성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초당 회복량 0.5%, 지속 시간 28초, 재사용 대기 시간 80초, 사용 횟수 3회), 음파 탐지/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정찰기/전투기 소모품을 가지고 있다.


카스티야는 주포 화력, 장갑 구조, 기동성 모두 흠잡을 곳 없는 스페인 순양함 테크 트리의 정점에 있는 함선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호평할만한 부분은 1.2초의 점사 간격으로 점사를 사용하는 초순양함 콩데, 아나폴리스, 에드가 셋 다[11] 점사 간격이 1.5초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장점이자 특징이다. 카스티야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부분들은 지나치게 넓은 대공 피탐지 정도만 제외한다면 다른 10티어 순양함도 공유하는 문제이거나, 또는 플레이어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덕분에 순양함에 입문하고 싶다면 힌덴부르크와 함께 추천할만한 무난한 순양함이다.


[1] 스페인 6티어 프리미엄 순양함 카나리아스 또한 개발 초기엔 철갑탄 관통력과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점사(전투 태세)를 받을 예정이었다. 다만 카나리아스의 경우 8 인치 주포를 탑재했음에도 기본 철갑탄 관통력이 6 인치보다 못한 수준이었고 전투 태세를 발동시켜야 8 인치급 관통력이 나왔다. [2] 2024년 기준 상시 판매 중인 스페인 프리미엄 함선은 10티어 구축함 알바로 데 바잔밖에 없는데, 난이도가 매우 높은 구축함이고, 이마저도 신규 유저에겐 모자란 석탄 재화로 판매 중이다. [3] 이에 대해 꽤 아쉬워 하는 유저들이 있지만, 막상 따져보면 왕국 깃발과 공화국 깃발을 추가하더라도 순양함 테크 트리 기준으론 이 깃발들을 써먹을 수 있는 함선이 전무하다. 저티어 군함들이 실제 역사에선 왕국, 공화국을 거치긴 했으나, 워쉽에서는 내전 이후 스페인국(프랑코 정권) 소속일 때의 스펙을 기준으로 개발 및 출시되었다. 즉 고증을 살리려면 스페인국 깃발로 통일해야 된다는 건데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가진 정치적 이슈를 고려하면 워게이밍 입장에선 너무 리스크가 크다. [4] 넵튜노는 스페인 내전이 끝난 뒤인 1939년 11월에 취역한다. [5] 주함포 3문 탈거, 어뢰 무장 탈거, 연돌 1개 제거, 독일제 88 mm FlaK 18 대공포 4기 추가, 영국제 40 mm 2-파운더 폼폼 포 2기 추가 [6] 보통 정규 트리 순양함의 경우 9티어부터 수리반을 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한 장점이다. [7] 표준 배수량 17,500 톤, 스톡 선체(보통 인게임에선 스톡 선체에 표준 배수량을 배정한다) 배수량 약 17,800 톤 [8] 10 km 기준 0.6초, 20 km 기준 3초의 차이가 난다. [9] 사거리 강화 장치를 장착할 경우 19.4 km, 정찰기만 사용할 경우 20 km, 사거리+정찰기를 둘 다 사용할 경우 23.2 km까지 늘릴 수 있다. [10] 20 km 기준 0.4초 정도 차이난다. [11] 아나폴리스는 1초였으나 13.1 패치 때 1.5초로 너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