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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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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oat_of_Arms_of_Comunidad_Andalucía.svg.png 안달루시아의 주
(아래에 있는 괄호 안은 중심도시)
알메리아 주
( 알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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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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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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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가)
세비야 주
( 세비야)

카디스
Cádiz
파일:Bandera_de_Cádiz.svg.png
국가 스페인
지역 안달루시아
면적 12.10㎢
인구 116,979명
시간대 UTC+1 ( 서머타임: UTC+2)

1. 개요2. 역사3. 경제4. 관광5. 여담

[clearfix]

1. 개요

카디스 (안달루시아)
Cádiz
카디스 (카디스)
Cádiz

스페인면서 주도 도시다. Cádiz. 영어식인 카디즈라고도 읽는다. 서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페니키아인들이 무역 거점으로 건설한 도시로 과거부터 세비야 위성도시이자 외항(外港) 역할을 해온 곳이기도 하다.

2. 역사

지형을 보면 알겠지만 구도심은 카디스 만에 돌출한 섬이다. 이베리아 반도는 물론 유럽에서도 역사적으로 상당히 오래된 항구도시인데 기원전 1100년경 티레에서 이주해 온 페니키아인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카디스의 어원도 페니키아어인 Gadir에서 왔으며 뜻은 벽 혹은 요새라는 뜻이다.[1] 과달레테 강 하구 근처에 위치한 두 개의 작은 섬(주로 정착지와 도시 지역 외부에 묘지와 성소를 두고 있는 코티누사)를 차지한 페니키아인들은 이 일대에 카디스를 세웠다. 그러나 기원전 573년 티레 바빌로니아에 의해 함락당하자 페니키아인들은 이베리아 남부에서 철수하였다. 티레가 함락당하자 그 공백을 메운 것이 카르타고였다. 카르타고의 유명한 항해사였던 한노는 카디스에 카르타고인들이 살 도시를 세웠다. 카디스는 한니발 바르카가 이베리아 반도로 쳐들어 갈 때 주요한 거점 역할을 하였다. 한니발은 기원전 218년 알프스를 건너 이탈리아를 침략하기 위한 유명한 여정을 떠나기 전에 그곳에서 헤라클레스에게 제물을 받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니발의 이탈리아 원정은 실패로 끝나고, 기원전 206년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함락시켜 로마의 지배 하에 들어갔다.

그 이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기원전 49년에 모든 주민에게 로마 시민권을 부여하였고 이 이후 카디스는 원형 극장과 수로가 건설되었고 짧은 기간 동안 서부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3세기의 위기를 시작으로 서고트족의 침략, 동로마 제국의 침공, 아랍인의 침략으로 카디스는 상업적, 전략적 중요성을 잃고 평범한 어촌으로 전락하였다. 12세기 제5차 십자군 원정 때 프리지아 십자군이 약탈을 하고 모스크를 파괴하기도 하였다. 1262년 카디스는 다시 기독교도의 품으로 돌아왔다.

평범한 어촌이던 카디스가 발전한 것은 대항해시대였다. 유명한 탐험가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위시한 수많은 스페인의 탐험가들은 카디스에서 출항을 하였고 이들은 신대륙에서 금, 은, 담배, 향신료, 초콜릿, 노예 등 수많은 교역품을 싣고 카디스항에 도착하였다. 이는 카디스를 풍요롭게 많들었고 이는 수많은 세력들이 카디스를 노리는 단초가 되었다. 16세기 바르바리 해적을 시작으로 영국의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이끄는 사략선들은 3일 동안 항구를 점령하고 6척의 배를 나포하고 31척을 파괴하였고, 1596년 영국-네덜란드 연합군은 30일 동안 카디스를 약탈하고 파괴하였다. 1625년 영국의 조지 빌리어스 에드워드 세실 제독이 습격하였고, 영국-스페인 전쟁이 있었던 1655년부터 1657년에는 3년 동안 영국에 포위당하기도 하였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진행 중이던 1702년에는 영국이 또 카디스를 공격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디스는 잘 나갔다. 세비야가 과달키비르강에서 흘러온 모래톱으로 인해 항구로서의 이점을 잃자 대서양 무역의 중심지는 자연스럽게 카디스로 이전되었다. 나폴레옹이 이베리아 반도를 침공하자 카디스는 몇 안되는 스페인 왕실이 지배 하는 도시였다. 그래서 카디스는 전쟁 기간 스페인 의회와 최고 군 사령부가 위치했으며 1812년에는 이곳에서 스페인 역사상 첫 헌법이 반포되기도 했다. 그렇게 카디스는 잘 나가나 싶었지만 산업 혁명은 카디스를 몰락시켰다. 왜냐하면 카디스는 좁고 긴 지형으로 인한 토지 부족,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는 모래 토질, 유적들로 가득한 도시 여건상 재개발이 어려운 점 등으로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도시의 확장이 제한돼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로 인해 청년들은 카디스를 계속 빠져나가서 카디스는 스페인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해안 매립으로 새로운 부지를 만들려고 하자민 스페인 특유의 규제때문에 막혀있는 형국이다.

3. 경제

카디스는 전통적으로 바다에 초점을 맞춘 도시였으며, 이는 18세기 이전에 카디스가 번영하는 원인이 되었다 .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경제 기반 시설은 항구 지역에 위치했으며 무역을 통해 카디스는 먹고 살았다. 그러나 같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알헤시라스와의 경쟁에서 패함으로 해상 교역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그 와중에 유럽 연합의 어업 규제로 인해 마음대로 물고기도 못 잡음으로 인해 카디스는 더더욱 쇠락하였다. 이를 타파하고자 스페인 정부에서는 카디스를 자유 무역 지구로 설정하였으나 작은 섬에 유적지가 많아 재개발이 어려워 자유 무역 지구는 실패로 끝났다. 결국 이는 2억 7,500만 유로의 부채와 6,000만 유로의 공급업체에 대한 미지급금을 않게 만들었고 결국 시의회는 2015년 8월 28일 파산을 선언하였다.

4. 관광

  • 미나 광장 (Plaza de Mina) : 원래 수도원의 과수원이 위치하던 곳이었으나 건축가 토르쿠아토 벤후메다가 1838년 이 지역을 광장으로 만들었다. 광장이름은 나폴레옹 전쟁 당시 프랑스의 압제에 대항한 영웅인 프란시스코 에스포스이미나 장군에서 땄으며 카디스 특유의 건축미를 들어내는 건물들로 가득하다.
  • 카디스 박물관 (Museo de Cádiz) : 미나 광장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1층에는 고고학, 2층에는 미술, 3층에는 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참고로 EU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카디스 대성당 (Catedral de Santa Cruz sobre las Aguas) : 1722년에서 1838년에 지어진 성당으로 이 전에 지어진 성당과 달리 스페인이 아메리카 무역으로 번 돈으로 만들어서 매우 크고 웅장하다. 카디스 대성당의 탑 중 하나인 레반테 타워는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높은 곳에서 도시의 전망을 보여준다.
  • 타비라 타워 (Tavira tower) : 18세기 상선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탑으로 현재 이 곳에는 카디스 전역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두개의 전시실이 있다.
  • 제독의 집 (Casa del Almirante) : 대서양 무역으로 떼 돈을 번 돈 디에고 데 바리오스 제독이 만든 집으로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가르시아 나르바에스가 설계하였으며 정교한 붉은색과 흰색 제노바산 대리석으로 치장하였다.
  • 로마 극장 (Theatrum Balbi) : 기원 전 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극장으로 약 10,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로마 제국 내에서 가장 큰 극장이다.
  • 산 세바스티안 성 (Castillo de San Sebastián) : 로마 시대 크로노스의 신전이 위치했던 곳으로 영국의 침략으로 부터 카디스를 보호하기 위해 1706년 성이 건설되었다.
  • 라 칼레타 해변 (La Caleta) : 카디스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007 어나더 데이, 알라트리스테등 유명한 영화를 촬영한 촬영지이기도 하다.

5. 여담

마드리드 아토차(Atocha) 역에서 고속철도를 타면 약 4시간에 갈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고속열차 등급을 AVE가 아니라 ALVIA 열차로 타야 카디스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지오메트리 대시의 스타인 GuitarHeroStyles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축구팀으로는 카디스 CF가 있다.

미합중국 해군 제6함대 제65기동부대의 모항이 카디프주 로타 기지에 있다. 근무하기에 최고인 조건으로써, 미국해군사관학교 Select Night에서 졸업예정생도들이 제일 먼저 선택하는 배가 65기동부대 예하의 배다. 다만 2023년에는 전체 수석이 제일 기피되는 곳이자 아버님이 근무한 상륙함을 골라서, 전체 차석이 선택하였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재무관을 역임하던 시절 카디스를 방문하였는데 그곳에있는 알렉산더 대왕의 동상을 보고 자신은 나이가 같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업적을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에 슬퍼했다고 한다.


[1] 프랑스의 항구 도시인 칼레의 어원도 카디스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