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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 Australopithe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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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 Australopithecus gar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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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기
플라이오세 후기~
제4기
플라이스토세 전기 피아첸차절~젤라절 3,000,000 년 전 ~ 2,000,000 년 전 동아프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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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ustralopithecus garhi Asfaw, 1997 |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영장목 Primates |
과 | 사람과 Hominidae |
족 | 사람족 Hominini |
아족 | 사람아족 Hominina |
속 | †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 Australopithecus |
종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 A. gar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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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clearfix]
1. 개요
신생대 신제3기 플라이오세에서 제4기 플라이스토세까지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지역에서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의 한 종. 가르히(garhi)라는 종명은 '놀랍다'라는 뜻으로, 학명은 '놀라운 남쪽의 유인원'이라는 의미다.2. 연구사
1996년, 미국의 고생물학자인 팀 화이트(Tim White)와 에티오피아 고생물학자인 비리하네 아시파위(Berhane Asfaw)를 위시한 13개국 출신의 연구자 4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에 의해 에티오피아 아와쉬 사막의 건조한 침식지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발견된 표본의 추정 키는 약 1.46 m로 큰 오랑우탄이나 침팬지와 비슷한 키며 침팬지와 머찬가지로 얼굴 아랫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온 모습을 가지고 있다. 어금니는 현생 인류의 세 배 크기이며 송곳니도 거의 같은 크기이다. 다리와 팔이 모두 길어, 다리는 인간에, 팔은 유인원에 더 가까웠다.
아와시 화석 표본이 출토되었을 때 근처에서 함께 발굴된 영양과 같은 대형 동물의 뼈들에서 석기로 살을 발라낸 흔적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가르히 종이 도구를 이용해 동물을 해체하였음을 말해준다. 화석 잔존물 가까이에서는 아무런 석기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 근처 호수 바닥 층에서 조잡한 돌 격지와 가공한 자갈돌들이 출토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가장 이른 시기에 석기를 사용한 초기 인류로 여겨지고 있다.
위와 같은 도구 사용의 증거 때문에 본 종이 '가르히'(놀라운)라는 종명을 얻었다. 그 이유는, 본 종의 발견 이전까지 고인류학계에서는 도구의 제작 여부에 따라 사람족의 다른 고생물(예를 들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 파란트로푸스속)과 호모속을 서로 구분하였는데[1],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에 속한 종 중에서도 도구 사용 증거가 있는 종의 화석이 나타나자 이러한 구분 기준이 흔들렸기 때문. 현재는 호모속 이외에도 석기를 제작 사용하는 고인류 종들이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2]
기존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치아와 턱뼈의 형태에 따라 연약형과 강건형으로 나누었으나 가르히의 발견으로 논란이 생기게 되었다. 이 원시인은 사실 고에너지, 고지방 살코기 식단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었음을 뜻한다.
다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의 종들과 마찬가지로 이 종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조상이라 추정되고 있으며, 사람속의 직계 조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1]
그래서 당시까지 발견된 도구의 증거가 있는 가장 원시적인 호모속 화석에
호모 하빌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최근에는 심지어 인류 외의 다른 영장류나 새에서도 도구의 제작(단순히 자연물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과 구분됨)의 증거가 발견되는 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