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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E21C29> 장르 | 액션, 범죄 |
감독 | 리 타마호리[1] |
원작 | 이언 플레밍 |
제작 |
마이클 G. 윌슨 바바라 브로콜리 |
각본 |
닐 퍼비스 로버트 웨이드 |
음악 | 데이비드 아놀드 |
촬영 | 데이비드 태터솔 |
편집 | 크리스찬 와그너 |
출연 |
피어스 브로스넌 할리 베리 토비 스티븐스 로자먼드 파이크 릭 윤 존 클리즈 주디 덴치 외 |
제작사 |
EON 프로덕션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
배급사 |
MGM/UA 20세기 폭스 |
개봉일 |
2002년
11월 20일 2002년 11월 22일 2002년 12월 31일 |
스트리밍 | 프라임 비디오 |
화면비 | 2.35 : 1 |
상영 시간 | 133분 |
제작비 | 1억 4,2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60,942,139 (최종) |
월드 박스오피스 | $431,971,116 (최종) |
상영 등급 |
15세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007 시리즈의 스무번째 작품이자 40주년 작품이다. 21세기 첫 007 영화로 2002년에 개봉했으며 원제는 Die Another Day, 의역하면 '오늘은 죽을 수 없다'는 의미인데 한국 개봉명은 앞에 다이를 뺀 '007 어나더데이'로 개봉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마지막 007 영화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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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v(3825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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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v(3825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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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절체절명의 위기…
암호명 007을 사수하라!
북한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는 베일에 싸인 배신자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동료 요원들이 희생되고, 자신은 북한군에 포로로 잡히게 된 것. 수 개월의 고문 끝에 포로교환 협상으로 풀려난 제임스 본드. 그러나 영국 정보국은 정보누설 혐의로 007의 더블00요원 지위(살인면허)를 박탈한다.
제임스 본드는 홍콩과 쿠바, 런던 등을 오가며 베일에 싸인 배신자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사건의 열쇠를 쥔 신비의 여인 징크스(할리 베리)를 만나고, 전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을 놀라운 신무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자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제임스 본드는 악당 구스타프(토비 스티븐스)와 그의 심복 자오(릭 윤)의 본거지인 아이슬란드의 얼음궁전에서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강력한 적과 마주친다.
다음 영화
암호명 007을 사수하라!
북한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는 베일에 싸인 배신자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동료 요원들이 희생되고, 자신은 북한군에 포로로 잡히게 된 것. 수 개월의 고문 끝에 포로교환 협상으로 풀려난 제임스 본드. 그러나 영국 정보국은 정보누설 혐의로 007의 더블00요원 지위(살인면허)를 박탈한다.
제임스 본드는 홍콩과 쿠바, 런던 등을 오가며 베일에 싸인 배신자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사건의 열쇠를 쥔 신비의 여인 징크스(할리 베리)를 만나고, 전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을 놀라운 신무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자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제임스 본드는 악당 구스타프(토비 스티븐스)와 그의 심복 자오(릭 윤)의 본거지인 아이슬란드의 얼음궁전에서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강력한 적과 마주친다.
다음 영화
4. 출연
- 토비 스티븐스 -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역
- 증강 - 문 장군 역
- 윌 윤 리 - 문단선 역
-
에밀리오 에체바리아 - 라울 역
쿠바에 거주하는 MI6 정보원으로 표면적으론 시가 공장을 운영한다. 쿠바에 온 본드를 도와준다.
- 서맨사 본드 - 머니페니 역
- 콜린 살몬 - 찰스 로빈슨 역
-
미하일 고레보이 - 블라드 역
구스타프 밑에서 일하는 러시아인 과학자로 본명은 블라드미르 포포브다. 아이슬란드의 얼음 궁전에 첫 등장하며, 이카루스 인공위성 시스템과 구스타브가 입는 갑옷을 개발한다.[2] 구스타프를 따라 An-124에도 모습을 드러내지만 비행기 창문이 본드의 총격에 깨지자 제일 먼저 비행기 밖으로 빨려나간다.[3]
- 로런스 마코아르 - 킬 역
-
호 이 - 창 역
홍콩의 한 유명 호텔 지배인으로 위장한 중국측 요원으로 제임스 본드와는 구면이다. 홍콩 반환 이후 홍콩에 나타난 영국 첩보원 제임스 본드를 경계하지만, 본드의 목적이 중국측에도 피해를 입힌 북한 테러리스트 자오의 제거라는걸 알자, 자오가 쿠바에 있다는 정보를 본드에게 알려준다.
5. 흥행 및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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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6 / 100 | 점수 7.9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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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57% | 관객 점수 41%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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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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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한국 비하 논란과 이슈 등으로 극장에서 오래 상영하지 못하여 흥행에 실패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에서는 흥행에는 성공했으나(제작비 1억 4천만 달러, 전세계 수익 4억 2천만 달러) '기존의 007을 망가뜨려놨다', '007이 아니라 SF 액션물 영화가 되어버렸다'[4] 등 혹평을 엄청 받았다. 본작의 대혹평 때문에 골든 아이로 화려한 극찬을 받으며 본드역에 데뷔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본드 재임기간을 초라하게 마무리 지어야했고[5], 007 시리즈는 주연 배우를 바꾸고 사실상 스토리를 다시 쓰는 등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되는 형국에 몰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배역을 이어받고 이언 플레밍의 1953년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007 카지노 로얄이 탄생하게 되었다.
역대 007 영화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 007 영화의 순위를 매길 때 최악의 작품으로 자주 꼽힌다. 씨네21에서도 역대 최악의 007 시리즈로 어나더데이를 꼽았다. 평론가들은 어색한 CG의 잦은 사용과 지나친 의존[6], 비현실성[7], 셀프 패러디로 보일 정도로 지나친 시리즈 오마주를 비판한다.
특히 비현실성의 경우, 영화의 스토리가 가면 갈수록 《문레이커》 뺨치는 SF 블록버스터급의 전개가 일어난다. 유전자 조작 시술로 인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동양인에서 서양인으로 변형한 북한군 악당이라는 설정까지는 그런대로 봐줄 수 있더라도, 광학미채 기능으로 투명해지는 본드카와 본드카 못지않게 최첨단 기능을 가진 악당의 슈퍼카 대결, 태양열을 축적하여 하늘에서 강력한 레이저 빔을 쏘는 인공위성 무기 이카루스의 갑작스런 등장과 빙하지대에 보여주는 위력 등은 아무리 특수장비들이 등장하는 영화라 하더라도 괴리감이 너무 크다.
하나 화려한 액션과 역대 시리즈 중 손꼽힐 만한 활약도를 선보인 본드카 등 액션 영화로서의 재미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6. 한국에서의 이슈
영화가 한국에 개봉하자 여러 진보단체들이 한반도 상황을 왜곡했다고 반발했는데 때마침 2000년대 초에 팽배한 반미 분위기와 얽히면서 불매운동의 타겟이 되었다. 진보단체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처럼 묘사했다고[8] 상당한 반발을 샀다. 또한 결말에 나오는 베드씬의 장소는 절이라 대한불교조계종도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주 배경이 되는 북한에서도 당시 남북 화해 무드를 깬다고 공식 항의하고 로동신문을 앞세워 영화 상영을 중지하라는 주장을 폈다.다만 조계종의 반발은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타 종교 시설에서 하는 베드씬이 들어간 영화들도 많고 영화에서는 불상 하나 빼고는 절이라는 어떤 언급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이 부분은 한국 절이나 동양 건축 양식의 차이를 알아야 보이는 부분이긴 하나 한국인이 볼 때는 전혀 한국 절처럼 보이지 않는 일본 전통 주택 양식이고 결정적으로 저 건물이 한국에 있다는 근거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한국이 배경이라는 소식에 한국의 모습이 영화에 나오는 것을 기대하며 본 사람도 많은데, 실제 영화에서 한국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은 손꼽힐 정도로 적었기 때문에[9] 실망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다. 분명히 적은 북한인데 싸우는 곳이 쿠바나 영국, 아이슬란드같이 지구 반대쪽에 있는 동네들이다. 이는 영화에서 남한 측이 차지하는 비중이 없고 그냥 언급만 되는 수준이라서 한국이 영화에서 비중을 차지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 얼마 되지도 않는 분량조차 제작진이 대한민국에 가진 무지가 드러났다.
배경적인 요소 외에도 한국인이 보기에는 북한군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의 엉망인 한국어 구사와 어색한 대사가 매우 거슬린다. 물론 배우들은 아시아계일 뿐이지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국어 구사가 안되는 배우들이라 엉망일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이들이 하는 한국어 대사는 어디까지나 영화의 배경이 북한이고 이들이 북한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로의 역할만 하기에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나마 한국계인 릭 윤과 윌 윤 리의 한국어는 어색하기는 해도 알아들을 수는 있는데 문 장군 역의 중국 배우 증강과 문 대령이 인종을 변경한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역의 토비 스티븐스의 한국어 대사는 알아듣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한국 극장 상영분은 전문 성우가 따로 더빙했다.[10]
영화를 둘러싼 이슈는 한국이라는 국가가 블록버스터 영화에 처음[11] 등장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과잉 반응을 일으킨 해프닝이기도 하다. 특히 007의 경우는 이전에 한국을 다룬 헐리우드 작품 '몰락', '아웃브레이크'가 한국 비하 시비에 휩싸였고 뒤이어 IMF가 터졌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이 "어찌 나오나 두고 보자", "근데 007인데 설마 나쁘게 그리겠어?" 라고 이목이 집중되었던 탓이 크다.
개봉을 전후한 논란과 불매운동 등에 대해 조선일보 등은 ‘이 영화는 오락 영화일 뿐으로, 영화는 영화 자체로 보아야지, 이 영화에 대한 불매운동은 '반미의 현주소'를 나타낸다’고 비판하였다. 조선일보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계열사 주간조선을 통해 특별 기사로 ‘선진국은 자국이 미국 영화에 나쁘게 나와도 한국처럼 뭐라고 안한다는’ 기사를 쓰며 물타기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21은 영화 다이 하드에 독일인 테러리스트가 등장하고 영화 머니 토크에 프랑스인 테러리스트가 등장하자 독일과 프랑스에서 개봉할 때는 테러리스트들의 국적을 바꾼 사례와, 미국이 악랄하게 나오는 영화 로드 오브 워는 미국 투자를 못 받아 해외 자본으로 나온 예를 들며 조선일보를 비판하였다.[12]
한국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차인표의 캐스팅 거절인데, 당시만 해도 한국인 배우가 헐리우드 영화 그것도 유명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였다. 제작사 MGM/UA에서 북한군 장교 문 대령 역을 차인표에 제안했으나, 서구의 일방적인 냉전 이데올로기를 담은 영화 내용을 확인한 뒤 남북관계를 왜곡할 소지가 있고 북한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 이에 문 대령 역에는 윌 윤 리가 캐스팅되었다. 그 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어나더데이의 감독 리 타마호리와 배우 릭 윤은 차인표를 거짓말쟁이로 몰았는데 #, 차인표가 섭외 제안 이메일을 공개하면서 진실이 밝혀졌다 #. 다만 차인표가 처음에 문 대령 역을 거절했다고 했을 때 밝힌 시나리오의 내용과 실제 영화의 내용은 꽤 차이가 나긴 한다. 차인표의 주장대로라면 차인표가 제안받은 문 대령 캐릭터는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문 대령과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두 캐릭터를 하나로 합친 악당으로 영화 처음부터 클라이막스까지 본드와 계속 대결한다고 묘사했다.
당초 전국 200만 이상 관객을 노린 직배사 폭스 코리아는 전국 약 65만 명에 머물자[13] 과잉 민족주의 탓이라고 헛소리를 했지만, 본고장인 서구권에서도 떨어지는 완성도로 악평을 받았고 한국 묘사 문제가 아니더라도 영화 자체의 문제가 즐비해 상기한 논란이 없더라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14] 어나더데이의 여파인지 후속작 카지노 로얄은 주연 배우들이 내한하여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나더데이보다 좀 더 많은 전국 약 108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실패했다.[15]
7. 줄거리 유사성과 오마쥬
40주년 작품이라 그동안 시리즈에 등장한 소품들이 나오는 것 이외에도 전체 스토리는 과거 작품들에서 차용한 내용이 많은데 특히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의 줄거리와 겹치는 점이 많다.[16]
-
초반에 죽은 줄 알았던 악당이
다른 사람이 되어 등장한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서 성형수술을 통해 만든 블로펠드의 대역이 죽었다. 이후 블로펠드는 윌라드 화이트를 납치한 뒤 음성 변조기를 이용해 활동한다.
어나더데이에서는 쿠바의 최첨단 의료 기술인 유전자 치료를 사용해 북한인 문 대령을 아이슬란드 재벌 구스타프 글레이브스로 인종을 변경했다. 다만 여기는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생긴다. 사족으로 자오는 시술 50% 단계에서 비상 도주하여 얼굴이 그렇다.
-
다이아몬드를 단서로 쫓다 악당을 만난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서 본드는 다이아몬드 밀수 경로를 추적하다 최종 라인에서 블로펠드를 만난다.
어나더데이에서는 초반에 분쟁 지역의 다이아몬드를 운송하는 미션이 있으며, 복귀한 이후 다이아몬드를 추적하다 자오를 만난다. 그러다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다는 구스타프 그레이브스와 만난다.
-
우주에 목적을 속인 위성을 띄워 광선을 발사하는 무기로 사용한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서 블로펠드는 다이아몬드 레이저 위성을 만들 때, 담당 과학자에게 핵 요격 무기로 만들어 세계 평화를 지키겠다고 속였다. 그리고 발사한 뒤는 위성으로 세계를 협박한다.
어나더데이에서 구스타프 그레이브스는 전 세계 어디라도 태양광을 비출 수 있는 첨단 위성 이카루스를 만들었다고 선전하나, 실체는 태양열 에너지를 발사하는 병기로 대한민국 침공에 사용한다.
-
악당을 죽임과 동시에 조종 시설을 파괴하여 최종 병기의 작동을 멈춘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서 블로펠드는 전세가 불리해지자 잠수정을 타고 도주하려 했지만, 본드가 잠수정을 크레인으로 들어올린 후 잠수정으로 위성 조종시설을 들이받아 폭파시킨다. 다만 블로펠드는 죽지 않고 유어 아이스 온리로 돌아온다.
어나더데이에서 구스타프는 마지막에 낙하산을 메고 본드를 약올리지만, 본드가 낙하산을 푸는 바람에 비행기에 매달리나 그 순간 입은 전투복 겸 이카루스 조종 장치의 방어 장치를 본드가 작동시켜 감전 상태로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간다.
전작들에 대한 오마쥬는 다음과 같다.
- 제임스 본드가 Q로부터 새로운 장비를 지급받는 연구실 장면에서 이전 007 영화들에 나온 장비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중 007 위기일발에 나온 독침 내장 부츠와 007 썬더볼에 나온 제트팩을 007이 직접 만져서 작동시킨다.
- 구스타프의 얼음 궁전에서 징크스가 잠입했다 구스타프의 부하에게 붙잡혀 레이저 광선에 절단될 위기에 처하는데, 이는 007 골드핑거의 레이저 광선 장면을 오마쥬했다.
-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클라이맥스에서 제임스 본드가 북한군과 몸싸움을 벌이다 총이 발사되자 유리창이 깨져, 구스타프를 제외한 악당들이 전부 비행기 밖으로 빨려 나가는데 이 역시 007 골드핑거에서 악당이 비행기 밖으로 빨려 나가는 장면을 오마쥬했다.
8. 고증 오류
외국인이면 모르고 넘어가도 한국인이면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면 옥에 티 정도가 아니라 제작진이 최소한의 노력마저 하지 않은 셈. 여기서는 그 부분들을 소개한다.-
파도타기
본드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바다로 강하하여 그대로 서핑 보드를 이용하여 파도타기로 들어오는 장면인데, 한국의 해안은 저렇게 높은 경사면의 파도타기를 할 수 있을 만큼 파도가 높고 강력한 해안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
지뢰출몰
보통 지뢰매설구역이라 표기할 부분에 '지뢰출몰'이라는 괴상한 문구가 적혔다. 출몰(出沒)은 말그대로 '나타났다 사라진다'는 뜻으로 보통 야생동물이 출몰했다는 식으로 쓸 수 있다. 이는 무생물이자 매설되어 자의적으로 움직일 일이 없는 지뢰에는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
-
늙은 사람
위 지뢰출몰 표지판 근처에 있는 장승 몸통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대신 '늙은 사람'이라고 새겨졌다. 거기에 북한은 장승을 미신의 상징으로 여겨 철거하고 철저히 금기시하기에 온전히 등장해도 오류이다.
-
물소
마지막에 비행기가 파괴되면서 본드와 징크스가 탈출할 때 농부들이 보이는데 농사에 물소를 쓴다. 2000년대 초반이면 농사에 소 쓰는 농촌이 없다곤 못하는 상황이긴 했지만, 농민들의 복장도 전혀 한국과는 거리가 멀고 물소는 동남아에서 흔히 기르는 가축으로, 한국에서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다. 물소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한국은 물소를 기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다. 조선시대에 각궁 만드는데 쓰이는 물소뿔을 국산화 한번 해보겠다고 물소 몇 마리를 구해와 실제로 기후 적응 및 번식에 성공, 본격적으로 토종 가축화하려던 시점에 임진왜란이 터지게 되고 활 자체가 총에 대체되게 되며 엎어진 전례가 있다. 이 장면에 대한 항의가 많아서 방한한 릭 윤 기자회견 때도 대체 이 장면 왜 넣었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릭 윤은 아마 차를 도시에 떨어뜨릴 순 없었기 때문에 시골에 떨어뜨리지 않았을까? 정도로 언급했다. #
-
예비군 제임스 본드
제임스 본드와 징크스가 북한에 잠입할 때 입은 옷을 보면 '청천1동대'라고 적혔다. 사실은 동유럽 모 국가의 군복으로 덕 헌터 패턴과 청천1동대라는 주기표 때문에 예비군복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자세히 보면 대한민국의 예비군복과는 다른 패턴이다. 본드가 입은 군복에 박힌 이 청천1동대 때문에 예비군 본드로 불렸다. KBS 스펀지에서는 진짜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1동 예비군 동대에 가서 제임스 본드라는 예비역이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
-
정체불명의 종루와 사찰
초반 문 대령과 싸우다 본드가 탈출하는 종루는 국적 불명의 형태다. 종의 형태나 부분적으로는 한국풍이기는 하지만, 종이 높이 매달린 점이나 석등 등은 일본에 가깝다. 후반의 제임스 본드가 헬기를 타고 도착한 사찰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건물 형태로 아무리 봐도 동남아에 있을 법한 사찰이다. 게다가 그곳에서… 다만 사찰은 명확하게 한국이라는 근거가 나오지 않는다.
-
자막의 '평양' 로마자 표기
'Pyongyang'이 옳으나, 두 번째 'y'가 빠진 'Pyongang'으로 나온다.
-
북한군 작전 지도의
일본해 표기
제임스 본드가 An-124에 잠입한 후 북한군 장성들이 모인 작전실에 있는 유리로 된 작전 지도에는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했는데, 북한은 동해를 조선동해라고 표기한다.
-
미군의 한국군 지휘
미군 장성이 이카루스 요격이 실패하자 한국군을 배치시키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평시에는 국군 합참의장이 지휘한다. 게다가 영화상 상황은 데프콘 2(Defence Condition 2: 방어태세)로 아직 전시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사실상 전시 상황과 같기에 한미연합사령관이 지휘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할 수도 있다.
-
북한군 계급 체계
북한에는 영관급 지위가 없고 대신 좌관급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문 '대령'이 아니라 문 '상좌', 문 '대좌'라고 표기해야 한다. 대좌나 대령이나 영단어로는 Colonel로 지칭하기에 이는 번역상의 오류다.
-
북한군의
An-124
북한 공군은 이런 고급 장비가 없다. 기껏해봤자 Il-76 서너대가 끝이다. 물론 현실에도 없는 온갖 무기들이 난무하는 007 시리즈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 부분은 딱히 오류라기에는 애매한 부분. 영화에서 북한은 최첨단 위성병기를 보유한 설정으로 초반 무기 거래 장면의 호버크래프트나 무기, 신원조회기계 등 현실의 북한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나온다. 일단 기존 기체와의 차이점은 조종실 아래에 IL-76 관측창과 유사한 창이 있지만 관측소가 아닌 작전실로 개조한 곳이다.
9. 특수장비
007 시리즈/특수도구 문서의 해당 부분 참고. 전작 007 언리미티드에서 Q의 후계자로 나온 R이 Q로 등장하여 본드에게 장비를 제공해준다.10. 기타
- 007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제임스 본드가 오프닝에서의 임무를 실패한다. 역대 시리즈에서는 영화가 시작하면 제임스 본드의 활약상을 보여준 후 오프닝 영상과 노래가 시작되는 것이 전통인데, 그 공식을 깬 첫번째 작품이다. 문 대령을 찾아가는 무기상을 습격해 신분을 위장한 본드를 자오가 신원조회기계로 정체를 알아채자 도주하다 포로로 잡혀버린 것. 이후 본드가 고문당하는 장면을 싱크로한 오프닝이 나오는데, 그동안 영화 처음부터 멋지게 활약하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이 익숙한 팬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줬다.
- 북한군은 전갈 독으로 제임스 본드를 고문하는데, 한반도에는 북한에 극동전갈이라는 품종의 전갈이 소수 서식하나 독 자체는 벌침 수준으로 매우 약하다.
- 본드가 북한군에 포로로 잡힌 후 14개월만에 포로 교환으로 석방될 때, 장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원작 소설에서는 몸으로 박박 기면서 별의 별 고생을 하지만 영화 시리즈에서는 어떤 위기에서도 우아하게 뺀질거리며 빠져나왔는데, 어나더데이에서는 붙잡혀 주야장천 고문받은데다 그동안 여자와 섹스도 못했기에 풀려난 뒤 여자에 굶주린 모습을 보여줘 제임스 본드의 굴욕적인 모습이 연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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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제가 'Die Another Day'는
마돈나가 불렀다. 노래를 부르게 된 배경에는 마돈나가 자신을 단역이라도 영화에 출연시켜주지 않으면 노래를 안 부른다고 해서 출연시켰다는 설이 있는데 실제로 마돈나는 펜싱 클럽에서 본드에게 구스타프를 소개해주는 베리티 역으로 출연해 딱 이 장면에만 나온다. 짧은 분량이지만 원샷을 꽤 잡아준다.
영화의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한 뮤직비디오의 경우, 마이클 잭슨과 자넷 잭슨의 ' Scream'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제작비인 6백만 달러를 들여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보면 제임스 본드가 북한군에게 붙잡혀 고문 당하는 장면과 구스타프와 제임스 본드가 과격하게 칼싸움을 하는 장면과 흡사하다.
시대를 앞선 일렉트로니카로 마돈나의 후기 음악 중에는 꽤 호평받는 편이지만, 007 주제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많은데, 007 주제가 중 이 노래만 오토튠과 전자음을 사용해 튀는 편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007 주제가를 작업하면 자신의 정규 작업과는 분리하여 내놓는 다른 가수들과 달리 자신의 American Life 앨범에 수록했다. 실제로 컨셉트 앨범인 본작의 장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는 곡이다.
다이 어나더데이 뮤직비디오에서 마돈나도 제임스 본드처럼 고문받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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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제6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갱스 오브 뉴욕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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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차의 책 <불가사의한 국가: 북한의 과거와 미래>(The Impossible State: North Korea, Past and Future)에 따르면 김정일이 이 영화를 봤으며 심지어 꽤 좋아했다고 한다.
[1]
뉴질랜드
마오리족 혼혈인으로, 어나더데이 이후 만든 영화들(
트리플 엑스: 넥스트 레벨(2005),
넥스트(2007), The Devil's Double(2011))은 모조리 폭망하여 제작비조차 못 건져 현재는 경력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 2006년에는 성매매로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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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카루스를 조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충격 기능이 있다.
[3]
배우개그로 블라드 역을 맡은 미하일 고레보이는 2018년에 영화
헌터 킬러(2018)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러시아 국방장관 역으로, 구스타프 역을 맡은 토비 스티븐스는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고 쿠데타 저지를 돕는 미 해군 SEAL 팀장으로 서로 적대관계로 재회한다.
[4]
오죽했으면
로저 무어가
‘처음으로 우주에 간 제임스 본드인 내가 봤을 때도 투명한 자동차와 CG는 좀 많이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5]
피어스 브로스넌에 따르면
바하마에서 "애프터 썬셋(2005)"를 촬영하던 도중 007 배역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이후 브로스넌은 인터뷰에서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허나 치솟는 개런티 때문에 잘렸다는 말과 제임스 본드 종신 출연권을 요구한 것 때문에 잘렸다는 말도 있다.
[6]
특히 제임스 본드가
얼음 쓰나미에서 서핑하는 신은 현재까지도 영화 역사상 최악의 CGI 효과 Top 10을 고르면 절대 빠지지 않는 수준이다. 후속작
카지노 로얄은 이를 교훈으로 삼아 CG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영화의 진지한 분위기에 현실감을 더해주었다는 격찬을 받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말에 따르면 액션 씬의 와이어를 지우는 것 빼고는 CG를 아예 안 썼다고 한다.
[7]
문레이커도 같은 이유로 비판 받았지만 비현실적인 클라이맥스 이전까진 오락적인 재미가 월등하기에 비교되었다.
[8]
논이
베트남식이고
물소가 나오는 등 전혀 한국처럼 보이지 않는, 베트남이나 라오스, 캄보디아 같은 동남아시아 나라들에서나 볼 법한 시골이다.
[9]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결말에 배경으로 잠깐 나온다.
[10]
문 대령/구스타프 그레이브스는
김민석이, 자오는
박지훈이 더빙했다.
[11]
블록버스터가 아닌 일반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선 007 어나더데이가 나오기 전에도 한국이 종종 나오곤 했다. 그러나 구현이 엉망이라 1960~70년대에 이민간 재미교포들의 기억 수준에 머물거나 적당히 베트남, 일본, 중국컷을 넣고 서울이라 자막을 넣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런 전혀 현실과 다른 틀린 묘사들은 2010년대가 되어서도 미국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 리메이크와 2013년 영화
월드워Z 등에서도 반복되다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한국 로케이션을 하면서 바로잡혔다.
[12]
영화
브레이브 하트만 해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지만 영국에서 악평과 상영금지 주장까지 나왔다.
[13]
전작 관객수의 반 밖에 안 되는 숫자다.
[14]
한국과 북한에 대해 너무나 잘 아는 한국인들이 볼 때 한국에 물소가 돌아다니고, 현지인도 알아듣기 힘든 한국어를 구사하고, 제임스 본드가 동대 예비군복 입고 싸우는 영화에 몰입하길 바라는 것부터가 무리한 기대다.
[15]
다음작
퀀텀 오브 솔러스는 별 홍보없이도 카지노 로얄의 두배가 넘는 관객 수치를 기록했다.
[16]
이 작품도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최악으로 꼽히는 경우가 꽤 있다.